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매일 가고 싶은 ‘매일식당(Daily Bistro)’ “스프, 소스 하나까지 “전부 제 손으로 만들죠”요즘 외식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는 무엇일가? 프랜차이즈 식당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며, 동네 어귀의 작은 식당이라도 음식에 대한 전문성, 열정, 독창성이 있으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점차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여기에 셰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오너 셰프 레스토랑의 인기가 다시 한 번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곳에도 이런 트렌드에 충실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IT 전문가들의 거리, 판교 테크노벨리 한 가운데 위치한 데일리 비스트로(Daily Bistro)가 바로 그 주인공. 고층 건물 속, 정신없이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느릿함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메뉴는 심플하지만 손 많이 가는 음식들이름은 데일리 비스트로(Daily Bistro)지만, ‘매일식당’으로 불리기를 원한다는 최서준 대표는 젊은 오너 셰프다.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면 분명히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곳을 오픈했다고 한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하얀 테이블보와 앤티크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 있는 곳으로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흐름이 공존하는 아이러니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바싹 불고기이다. 여러 음식으로 자신의 음식 솜씨를 뽐내고도 남으련만 ‘왜 이리 메뉴가 간단하냐’고 묻자 “A-Z까지 모두 수제라서 이 세 가지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도 엄청 신경이 쓰이고 손이 많이 간다”고 말한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면 한 번에 끝낼 수 있겠지만 고기 두들기는 작업부터, 소스 만들기, 스프 만들기까지 모두 수제를 고집하다보니, 쉬는 시간이 가장 바쁜 시간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아무래도 돈가스. 일본식 돈가스가 아닌 얇은 한국 스타일의 돈가스다. 어쩌면 어렸을 때 가보았던 경양식 집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두께가 얇기 때문에 기름이 덜 스며들고 바삭하면서도 소스와 어우러지는 맛이 그만이라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돈가스가 느끼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튀김기를 사용하지 않고 웍(Wok)을 사용해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튀겨 내기 때문이란다. 여기에 곁들이는 따끈한 소스도 풍미가 가득하다. 소스의 기본이 되는 밀가루와 버터를 볶은 루(Roux)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은 이곳만의 맛의 비밀인데, 우스타 소스 같은 공산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 등의 식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것이 이곳만의 자랑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밖의 전체적인 음식에서 ‘수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으며,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맛이 있다. 정성 가득한 음식들은 플레이팅마저도 ‘깔끔’ 그 자체다. 경양식 스타일 그대로 밥과 샐러드가 함께 세팅 된다. 여기에 직접 만든 피클과 전라도에서 최 대표 어머니가 담아 보내는 김치는 늘 인기 만점이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라 반응도 뜨겁다. 오전에는 주부모임이 많으며, 점심이후로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테이블마다 초가 켜지고 보다 아늑한 분위기가 되는데, 가벼운 와인과 맥주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주말엔 가족 외식, 데이트 커플에게 인기 장소양은 푸짐한 편이나 그래도 아쉽다면 샐러드도 추천한다. 두툼한 모차렐라 치즈와 바질페스토의 풍성한 맛에 반할 것이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공산품을 안 쓰는 것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힘이 드는 만큼 수제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며 “그렇게 되면 정말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다. ‘매일식당’인 만큼 휴일 없이 오픈하고 모든 음식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위치 판교역로 192번길 14-2 1F문의 031-8016-26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이매고등학교 학교 교육의 목표는 전인격을 갖춘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의 양성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입시라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입시환경에 학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의 입시전략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남다른 전략으로 입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고교 진로진학부서를 탐방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입시는 성적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평가를 통해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거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만들어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그리고 전공적합성. 진학지도에 앞서 진로지도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꿈을 찾고 목표의식 정립, 진학지도와 연계하고 있는 이매고등학교(이하 이매고)는 진로와 진학지도를 연계한 좋은 예다.1학년 전원, 적성과 흥미 탐색하고 계열과 학과까지 설정주로 3학년에 집중하게 되는 진로진학 상담을 이매고는 1학년 때부터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은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열과 학과까지 설정하는 과정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실시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이매고 진로진학 아카데미.“매년 4월부터 5월까지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문과-이과 계열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요. 학생들을 계열 탐색을 통해 대학의 다양한 전공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에 근접한 학과를 찾는 작업을 합니다. 12개 반을 4개 반씩 나누어 3일간 이루어지는 진로상담 페스티벌은 90%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만족도도 매년 8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에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을 접목한 이매고.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이 확립된 학생은 이후 학교교육과정 상의 과목 선택, 동아리, 봉사 등 비교과 활동 선택 등을 구상할 수 있다고 이매고 진로진학 상담부 박근립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진학+감정 코칭+진로 코칭, 3개 과정 30시간 ‘학부모 아카데미’운영 “전문적인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부모가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진로탐색 페스티벌 기간에 수집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개별 상담을 받습니다.”이매고의 진로진학 시스템은 진로와 진학을 연계해 학생마다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자기주도적인 학습과정과 실천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 중산층으로 구성된 분당 지역의 특성상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관심과 호응이 높은 학부모의 욕구를 반영해 이매고에서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정기적으로 학부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의 입시는 학생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어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이죠. 그래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입니다. 입시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코칭합니다.”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전형별 이해, 계열별 이해, 대입학습 로드맵까지 설정할 수 있는 ‘진학관련 연수’ 5회. 자녀를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는 법 ‘감정 코칭 과정 연수’ 5회, 미래사회의 변화와 우리 자녀 진로 찾기 주제로 ‘진로 코칭 과정’ 5회로 총 30시간으로 구성됐다. 자기소개서, 실전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 이매고의 모든 학생은 개인별 진로탐색 프로파일을 스스로 관리하며 상시적으로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로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연계해 1멘토 1진로 동아리를 편성해 동아리별 전문 직업인을 멘토로 배정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이공계 진로가 늘어남에 따라 ‘융·복합형 IT인재 육성’과 ‘토요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체험학습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나노기술원과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을 하고, IT 기업인, 컴퓨터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관련 기관을 탐방, 전문가 인터뷰도 실시하고 있습니다.”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 2~3학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인별 학생생활기록부,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 개인별 진학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기소개서 개별 컨설팅, 개별 실전 면접 컨설팅, 실전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은 매년 7월에서 10월에 한 반 10명에서 15명씩 4개 반이 운영됩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공개 특강을 통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고, 이후 개별지도에 들어갑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차세대 리더 기르기 위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매-리더십 반’이매-리더십 반은 교과 심화학습은 물론 다양한 창의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생활을 보다 알차게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특별반 프로그램이다. 인문-자연계열 각 학년 당 20명 내외로 방과 후에 주 2회 실시하고, 모든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중에서 심화학습에 참여할 학업역량이 되는지를 검토해 선발한다. 이매-리더십 반은 특히 배려와 협동심이 강하고 무엇보다 면접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에 참가하려는 의지가 가장 큰 선발 기준이다.이매-리더십 반 학생들은 학교 차원에서 별도로 관리한다. 방과 후 심화학습(40시간), 전문가 학습 코칭(학기별 2회),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활동(학기별 2회), 봉사활동(연중 수시), 맞춤형 입시정보 제공(수시),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수시) 등의 활동을 하며 과정이 끝나면 이수증 수여 및 우수학생은 학교장 표창도 수여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놀이동산 부럽지 않은 분당 작은 공원들 지난 주 메르스 때문에 휴업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집안에서 보낸 일주일이 너무 길었다. 외출도 자제하고 사람 많은 공공장소도 못가다 보니 감염 의심자가 아니라도 자택격리와 다름없는 삶이었다. 빈둥빈둥 집에서 시간을 보내자니 몸이 근질근질 찌뿌듯한 것이 쉬는데도 더 피로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은 야외환경에서 공기전염 될 위험은 희박하다고 하니 혈기 왕성한 우리 아이들 갑갑한 집에서 나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원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한산하고 근사한 작은 공원들을 찾아보았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수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내동 2-1 탄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땡볕아래 태양을 피할 곳이 없어 아이들이 놀고 싶어 해도 데리고 나가기가 꺼려진다. 분당구청 잔디광장 왼쪽의 분당천 건너편과 보보스 쉐르빌 건너편 사이에 있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울창한 녹음 아래 정자도 있어 시원하게 땀을 식힐 수 있고 보호자들도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다. 차는 분당구청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된다. 미르공원 판교동 547 낙생초 앞에 위치한 미르공원에는 용모양 미끄럼틀이 있어 보는 눈도 즐거운 놀이 공간이다. 용꼬리의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하고 용머리 미끄럼틀까지 뛰어가 빨리 미끄러져 내려오는 시간을 재서 빠른 사람이 이기는 드림팀 게임도 재미있다. 바람길 공원 운중동 889광장에 무수히 놓인 돌 의자 마다 천자문을 새기고 우리말 토를 달아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공원. 마법천자문을 외치며 재미난 놀이가 생겨날 듯. 알록달록한 건물과 놀이기구도 있어 어린동생도 만족스러운 공간. 풀밭에 사슴 조각상이 운치를 더한다. 판교 화랑공원 삼평동 637판교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 알파리움 공사장을 지나면 큰 규모의 화랑공원이 나온다. 판교생태학습원이 위치한 이곳은 전망대, 야외전시장, 바닥분수, 놀이마당, 하늘연못, 야외음악당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다. 손잡이를 돌리면 비눗방울이 나오는 기계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공원 전망대 북 카페에서 잠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숲안 어린이 공원 백현동 548화랑초 옆에 있는 숲안 어린이 공원에는 키 큰 나무들에 둘러싸여 숲 안에 들어 온 듯 아늑한 느낌의 놀이터가 있다. 환상공원 삼평동 626판교 유스페이스 광장부터 구름다리를 건너 넥슨코리아 환상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발아래 펼쳐지는 탄천 풍경이 있어 더욱 좋다. 기념으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캐릭터들과도 사진 한 컷. 환상공원에는 작은 다목적 운동장이 있어 축구, 농구도 할 수 있고 조깅트랙에 운동기구도 있다. 디지털광장에서는 아틀라스의 지구를 떠받드는 헤라클레스 같은 로봇도 만날 수 있다. 정자역 엠코헤리츠 정자동 166-2정자동 카페거리를 지나 새로 들어선 엠코헤리츠 건물사이 길로 들어서면 거대한 체스 말들이 우뚝 서있고 착시 미술관에 온 것처럼 벽화와 바닥그림들이 있어 환상적인 즐거움을 준다. 멋진 그림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여수동 쏘잉 공방 ‘바농’ 쏘잉 공방 ‘바농’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바느질 공방이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 바농’이라는 단어는 알고 보니 프랑스어가 아니라 제주말로 ‘바늘’이라는 소박한 뜻이 있단다. 이곳의 상경자 대표는 제주도로 시집을 가서 답답함을 달래려 조금씩 이것저것 만들던 취미가 어느덧 직업이 됐다고 한다. 2002년 하얀 모시에 꽃수를 놓아 딸아이 원피스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 ‘대박’ 인기를 끌면서, 아이 옷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어느덧 간단한 원피스는 ‘식은 죽 먹기’가 되었고 레자 가죽으로 레인코트까지 만들어 입힐 정도로 재주꾼이 된 것. 그 후 자녀들 교육을 위해 상경해 바느질 공방의 강사로 일을 하다가 판교에 공방까지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남시청 근처 여수동에 위치한 공방에는 재단 테이블과 가정용 재봉틀이 늘어서 있고 수강생들이 가방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한 클레스당 3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는데, 초보자의 경우 필수과정으로 기초 1시간 재봉틀 기초 다지기 수업 후 소품 만들기(스트링 파우치 or 지퍼파우치 or 에코백) 과정으로 진행되며, 그 후 아동복, 성인복, 소품 등 의논 후 원하는 작품 만들기 수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특강으로는 태교 반, 애견 반, 프랑스 자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원단으로 만드는 것은 다 배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사람마다 소화해 내는 범위가 다 다르겠지만, 간단한 에코백에서부터 가방, 옷, 소파 커버링까지 다 가능하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아이템은 리버티 원단으로 만드는 아이 한복이다. 엄마들의 로망인 리버티 한복을 내손으로 만들다니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수업인가. “밖에서 보면 보잘 것 없는 것도 직접 만들다 보면 그 기쁨이 만만치 않습니다. 숙련된 기술 보다는 바느질을 취미로 즐길 수 있는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상 대표는 말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위 치 중원구 여수동 492번지 문 의 070-4105-44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2015년 대학입시 합격생 인터뷰 - 김잔디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 1학년) 올해 숙명여대 성악과에 합격한 김잔디 학생. 삼수 끝에 원하던 대학 학과에 진학하면서 새내기로서의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실기는 기본이고 성적까지 관리해야 하는 입시준비과정은 지난하기만 했다고 김 양은 회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체능 그 중에서 성악과 입시는 목 건강유지, 컨디션 조절 그리고 수능공부까지 어느 하나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김 양이 들려주는 예체능 입시이야기를 들어보자.고3 말 건강 적신호로 병원 입원, 삼수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예체능 입시의 가장 힘든 점은 실기와 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거에요. 특히 음악 대학은 실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노래는 며칠만 쉬어도 벌써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거든요. 목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소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김 양이 삼수까지 하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3학년 입시가 끝날 무렵부터 몸이 아파 6개월 가까이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몸이 아파 실기를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불안했다는 김 양이다. 몸이 아픈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중학교때부터 꿈꿔 온 성악가의 꿈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불안이었다. “3개월 이상을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쇠약해졌어요. 더 힘든 건 앞날에 대한 걱정이었죠. 공부도 손을 놓은지 오래됐고 실기도 제대로 연습할 상황이 안되니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재수아닌 재수기간을 허망하게 보냈습니다.” 실기 병행하며 독학으로 수능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 받아 삼수를 시작한 2014년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 해다. 입시는 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양. 꾸준하게 실기 훈련을 하면서 수능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학원의 도움없이 혼자만의 공부로 수능 3~5등급을 받았지만, 대학에서 받아주는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기는 꾸준히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수능 공부는 혼자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어요. 늘 불안할 수밖에 없었죠. 주로 정시로 선발하는 음대 입시는 실기 80%에 수능이 20%가 반영돼요. 수능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결국 변별력은 수능성적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김 양은 2015년 수능에서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을 받았다. 수능 기본 교재로 개념을 정리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6월 이후에는 개념을 적용한 문제들을 푸는데 주력했다. 이 때 개념이 어떻게 문제에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며 개념을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수능 성적 잘 나오자 실기 시험에도 자신감 붙어 작년 수능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은 국어. 김 양 역시 1교시부터 국어가 너무 어려워 절망적인 기분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사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한 것이 순간 후회되기도 했다고 김 양은 회상한다.“1교시 국어가 끝나고 화장실에서 엄청 울었어요. 또 이렇게 실패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암담했고 순간이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단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하며 추스렸고, 3교시 영어시험지를 받아들었는데, 생각보다 쉽더라고요.”이렇게 정신없이 수능을 치렀다. 가채점 결과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이라는 성적이 나왔다. 국어는 너무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의 발목을 잡은 과목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4~5등급을 예상했던 국어에서 선전했다는 기쁨이 컸다고 김 양은 말한다.“수능 성적이 잘 나오자 이후 실기 연습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실기보다는 수능이 늘 마음을 짓눌렀거든요. 수능 성적만으로는 목표 대학 예상 컷을 충분히 받은 듯했어요.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하고 성취했다는 뿌듯함을 만끽했습니다.” 때론 지옥같던 입시과정이 나를 훌쩍 성장시켰다수능이라는 하나의 큰 고비를 넘었지만 더 큰 고비인 실기시험이 남아있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했다. 실기는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관리는 필수적이었다.“밤 10시 이전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라고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셨어요. 목소리 하나에도 그 사람의 영혼은 물론 몸 상태까지 다 들어 있다고요. 시험은 이태리 3곡, 독일 3곡 총 6곡 중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노래 3곡 중에 한곡을 선택하고, 나머지 한 곡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추첨해서 봐요. 운이 좋았던지 제가 공들였던 곡이 출제되어 실수없이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 입시라는 힘든 과정이 자신을 훌쩍 성장시킨 것 같다고 말하는 김 양. 절망에 눈물 흘린 적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같은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어떤 계열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멘탈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실기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안배도 중요합니다. 참, 건강도 꼭 챙겨야 해요. 건강은 수험생활을 전체를 지배하는 힘이니까요.”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입시자소서닷컴, 성공한 대입자기소개서 공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시즌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 고3을 위한 희소식. 입시자소서닷컴에서 대학입시에 성공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공개했다. 입시자소서닷컴은 2015년에 입학한 대학 1학년 자기소개서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대학의 자기소개서를 보유하고 있다. 대입에 합격한 실제 자기소개서는 입시를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고3은 물론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이버창에 입시자소서닷컴을 검색하면 다양한 학생부종합전형과 자기소개서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문의 031-711-85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작가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 12주간 진행 재)용인문화재단은 2015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작가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 ‘내가 만든 정원’을 12주간 진행한다.‘내가 만든 정원’은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작가 7인의 재능기부와 재단의 전문 교육 강사가 만나 마련한 전문미술강좌이다. 이번 강좌는 현대미술교육 트렌드에 부응하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장?단기 강좌로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 시민에게 매력적으로 다갈 갈 것이다. 프로그램은 ‘꽃’을 주제로 하여 보태니컬 아트, 플라워 아트, 스텐실 아트 그리고 동양화 정원으로 구성되었다. ‘정밀화 그리기’, ‘프리저브플라워로 소품 만들기’, ‘스텐실과 마블링으로 초상화 및 꽃 그리기’, ‘동양화로 꽃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보태니컬 아트는 6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되고, 그 외 강좌는 각 4주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업중 제작한 작품을 엄선하여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용인문화재단 창의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예술교육팀 031-260-33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용인시, 최첨단 방범 CCTV 대폭 확대ㆍ설치 용인시는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18억 8,500만원의 사업비로 최첨단 방범 CCTV 69개소(252대)를 추가로 확대ㆍ설치하고, 기존 설치운영 중인 저화질 CCTV 30개소(130대)를 교체한다. 이렇게 되면 주택가·골목길 614개소(1,181대), 어린이보호구역 230개소(566대), 공원·놀이터 105개소(304대), 차량방범 46개소(101대) 등 용인시 전체에 995개소 (2,152대)가 설치ㆍ운영된다. 올해 설치사업 대상지는 용인시와 경찰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 다수 발생지역, 초등학교 주변과 범죄 사각지역 등 69개소를 선정했으며, 기능 저하로 야간에 차량번호 및 얼굴인식이 불가능한 노후카메라 30개소를 선정, 교체 중에 있다. 시가 교체하는 CCTV는 기존 41만 화소보다 향상된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CCTV로, 야간에 선명한 영상 확보가 가능하도록 적외선 기능(IR)이 탑재된다.또한 모든 방범 CCTV에는 비상벨과 경광등이 설치되어,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통화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방범 CCTV를 연차적으로 확대·구축, ‘안전하고 살기좋은 사람들의 용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화요일엔 역삼 카페에 들리세요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바리스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제조한 커피를 제공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일일카페를 열어 화제다. ‘역삼카페’는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바리스타 중급반 수강생들이 동 주민센터 1층 민원실 로비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하는 일일카페이다. 수강생들이 수업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실습의 기회이자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주민자치센터 활동의 하나로 마련된다. 커피는 무료 제공된다. 지난 2일 열린 첫 행사에서 바리스타 교실 수강생 10여명은 직접 내린 원두커피의 맛과 향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9일 행사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3월부터 꾸준히 바리스타 교실 중급강좌를 수강한 김모씨(45)는 "서너 달 학습한 실력이지만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등 관내 행사에서 재능기부 봉사도 하고 이렇게 일일카페도 열게 되니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역삼동 장석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전문 바리스타로 발돋움하는 실력을 양성하는 장소이면서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역삼동 바리스타교실은 카페를 꿈꾸는 창업 준비자나 커피에 관심 있는 주민 대상으로 초·중급반이 분기별로 운영되며, 다음 회기는 6월 말 접수받아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처인구보건소, 편마비 한방재활 프로그램 연중 무료 실시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뇌졸중,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편마비 한방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뇌졸중 후유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서 진행되는 ‘편마비 한방재활 프로그램’은 장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노후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환자개인별 상태를 파악, 맞춤형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초기 운동 상태 파악을 위한 운동처방검사와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동맥경화검사)을 진행한 후, 한방진료(매주 1회), 재활운동프로그램(매주 2회)을 펼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편마비 어르신의 프로그램 참여 결과, 보행 능력 향상 및 관절 유연성 증가와 더불어 통증 지수 감소, 건강인식도 향상, 건강행태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 324-4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