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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도 아닌데 다리 저리고 걷기도 힘들어요 절뚝거리며 걷는 것도 싫고 힘이 들어 가족여행이나 친구모임에 간 게 언제인지도 모른다는 김준현(54)씨의 사정은 딱했다. 스스로 집에 갇혀 지낸 것이 벌써 4년째. 그 기간 동안 통증은 심한데 검사를 하면 이상이 없다는 사실에 답답증까지 더해졌으리라.김씨의 진단 결과는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간다. 척추관 협착증은 글자 그대로 이 척추의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허리보다 양쪽다리가 저리다는 호소가 많다. 걸으면 아랫도리가 쪼이는 듯 아프지만 쪼그려 앉거나 쉬면 괜찮아진다. 또 디스크 환자는 바닥이 단단한 요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협착증 환자는 푹신한 침대에서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고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협착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나이 쉰이 넘어가면서 뼈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를 잇는 인대도 두꺼워져 척추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노화에 따라 뼈마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도 닳아 신경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디스크와 협착증은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려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디스크는 무릎을 편 채 20~60도 정도 각도로 다리를 들어보면 한쪽 다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등으로 통증이 오는 반면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쉽고 대부분 정상으로 나타난다.처음 30분 정도 걷다가 아프던 것이 병이 진행하면서 점차 20분, 10분으로 짧아진다거나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 쭈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굽혀서 통증이 감소된다면 디스크보다 먼저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치료방법으로는 발병 초기엔 적극적인 물리치료와 주사요법이 필요하며 반드시 모든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때 찜질이나 초음파치료 또는 견인장치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를 낼 수 있고, 동시에 주사요법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주사요법으로는 경막외 신경차단술이나 선택적 신경차단술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며 신경이 눌리는 범위와 정도에 따라 달리 시술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통증이 사라지면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신경차단 주사법은 일반 엉덩이 주사를 맞는 것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뿐이며 부작용은 거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자주 재발하면 전문의와 상담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하나신경외과 김진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일산서구 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일산서구보건소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지난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을 찾아갔다. 현대백화점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체내 CO(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니코틴의존도 검사, 1:1 맞춤 금연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주 1회씩 4주에 걸쳐 흡연자의 금연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혼자서 하기 힘든 금연을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사업체 및 지역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접수를 통하여 어디든 달려 가겠다”고 밝혔다.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체나 단체는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202) 혹은 일산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031-8075-4204~4206)으로 전화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속옷에 보통때와 다른 분비물…질염 의심해야 모든 여성들은 일생동안 거의 한 번 이상 질염을 겪는다고 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냄새가 나지 않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증 등은 없으며, 배란기나 월경 전, 임신 시는 분비물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와는 달리, 팬티가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고름처럼 흐를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경우는 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균성 질염 = 주요 증상으로는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냉이 특징으로, 특히 성관계 후 더욱 두드러진다. 이러한 악취는 "아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임신중에 세균성 질염을 앓게 되면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에 염증이 생겨 양수가 조기에 터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산을 하게 되어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기생충의 일종으로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강력하다. 감염된 파트너와 한번만 관계를 해도 70% 이상이 감염되며 증상은 남성에게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난다. 치료는 양쪽 다 받아야 하며, 특히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으로 팬티가 젖거나 악취가 나며, 질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시에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 칸디다성 질염 =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흰색의 치즈 같은 냉과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 이는 곰팡이균의 일종으로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생기는 병이다. ● 염증성 질염 = 염증성의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같은 냉이 많이 생기며,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이 있고 성 관계시 느끼는 통증을 느낀다. 냉의 양이 많아지는데, 염증성 질염의 원인은 분명치 않다. ● 위축성 질염 = 폐경이후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염으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벽이 얇아지면서, 다량의 냉과 성교통을 유발하게 된다.대부분의 질염은 증세가 초기인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다른 중복되는 균에 대한 중복감염이 있는지 여부를 위해 성병에 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여성의원 최현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관절염 환자, 스트레스 조심해야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지만, 관절염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 스트레스 인자들은 피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사람을 더욱 민감하게 하며, 통증을 인내하는 끈기를 감소시키면서, 우리 몸을 지치게 한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통증&rarr스트레스&rarr통증의 순환을 겪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개인적이다. 느긋한 성격의 사람이라면, 자연환경에서의 하루를 보내는 것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그러나 항상 바쁜 생활을 유지하길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의 여유를 보내는 건 비생산적이고 짜증나는 일일 것이다. 어떠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낄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손을 분비하게 된다.이 호르몬은 심장박동이 무거워지고 근육의 긴장과 같은 다양한 신체 효과를 유발하며, 신체를 돌아다닌다. 의학연구자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반응이 지속된다면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병에 대한 내성을 줄여준다고 한다.그리고 정서적,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킨다고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피로와 긴장은 통증을 악화하고 민감하게 하며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통증&rarr스트레스&rarr통증의 싸이클을 깨고, 스트레스로 인한 관절염의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의 잠재적인 요인들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마다 스트레스의 요인이 차이가 나듯이 비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징후와 증상 또한 그렇다. 그 증상들은 빠른 맥박, 땀의 증가, 호흡 곤란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일 수 있다.또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고 우울하며, 불안한 감정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 때때로 알콜 섭취 증가나, 과식 또는 식욕감소, 약물남용, 성욕감퇴 같은 행동의 변화도 스트레스 과다 증상일 수 있다. 스트레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인지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운동이나 깊은 호흡 같은 감정 조절법, 마사지법, 보조기구 이용 등 어떤 방법이든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스트레스를 인지하고 감소시킬 수 있다면 만성적인 관절염도 잘 관리할 수 있다. 빛과소금내과김우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항문질환’ 재발하지 않게 치료해야 고통을 감수하면서 지나치는 것 중의 하나가 항문 질환이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에 시행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을 요구된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어도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신경 쓴다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주 목욕을 하여 충분히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되므로 피해야 한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 또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배변 후 휴지로 문지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시켜서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해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미역 김 다시마 고구마 감자 토란 등의 섬유질이 함유된 식사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수험생 건강, 몸매관리 ‘파린짐휘트니스’에서 책상앞에서 수능공부에만 몰입했던 수험생을 위해 ‘파란짐휘트니스’에서 알찬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2년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에게 파란짐휘트니스센터 3개월 회원권을 30% 할인해 준다. 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다. 정발산동 일산칼국수 바로 옆에 위치한 ‘파란짐 휘트니스’는 강남 유명 휘트니스 클럽 못지않은 최신 시설과 장비, 전문 트레이너들의 실력 등으로 이미 일산 지역에선 유명하다. 5층 건물 전체가 휘트니스 클럽으로 각 층별로 특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31-901-2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누가의원, 요요현상 조절하기 요요현상 조절하기 -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글 : 안산 누가의원 비만클리닉 최두영 원장 살을 빼기도 어렵지만 살이 빠진 상태로 유지하기는 더 어려운 것 같다.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살이 다시 찌려는 강한 내적인 메카니즘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식욕이 강해진다. 문제는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게 한 두 달에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살을 뺀 후 몇 년 씩 먹고 싶은 것을 참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먹는 즐거움도 삶의 중요한 활력소가 되는데 이것을 포기하고 살기란 그만큼 인생이 단조롭고 지루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가끔씩은 포기하고 싶다. 그래서 간혹 좀 많이 먹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몇 잔의 술을 접하면서 내일 체중계에 설 생각을 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이렇게 며칠 해이해지다보면 정말 어느새 체중계의 눈금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은 적당히 좀 더 먹는다. 다만 운동을 일주에 3회씩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때로 더 높은 강도로 두 번을 해도 된다. 이정도의 운동을 계속 하기가 힘들다 생각하는 사람은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보다 더 힘든가만 따져보면 된다. 살을 뺄 때는 매일 운동해야 한다. 그러나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운동할 필요까지는 없다. 일주 3회 정도만 하면 좀 더 먹더라도 체중 유지가 비교적 잘 된다. 만약 어제 좀 많이 먹었다면 오늘 운동량을 좀 더 늘리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목적이 체중감량인지 유지요법인지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체중 유지가 목표라면 매번 운동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매번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힘들어서 많이 먹게 되고, 그 결과 더 많이 운동해서 유지하는 식으로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중감량 후 유지를 위한 운동은 약간 힘든 정도로 일주 3회 정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정한다. 매일 아침에 소변을 보고 체중계에 올라서서 체중의 변화를 살펴본다. 체중이 늘지 않으면 조금씩 먹고 싶은 것을 더 먹으면서 산다. 체중이 오르려고 한다. 그러면 다시 먹는 것을 좀 줄이고 운동량을 잠시 더 늘린다. 이런 식으로 수개월간 하다보면 어느 정도 더 먹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운동을 하면 유지될 수 있는지 대략 알게 된다. 그 후로는 이 범위 내에서 삶을 더 활기차게 갈아갈 수 있다. 이렇게 6개월 이상 체중유지가 잘 되면 비로소 살을 더 빼 보려고 다음 시도를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찬바람 불면 들려오는 기침소리, 천식에 대하여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면 여기저기서 흔하게 들리는 소리가 바로 기침 소리다. 감기일수도 있지만 기침이 오랜 시간 계속되고 호흡이 곤란하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천식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찬바람이 불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천식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쉽게 나을 수도 있지만 난치병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겨울은 천식 환자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차가운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 기관지를 자극하고 기도가 좁아져 기침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 천식환자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선 천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 오늘은 ‘유용우 한의원’의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이 천식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운동, 심폐기능 활성을 위해 필요하다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우리나라 수영 국가대표인 박태환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천식을 앓았다는 사실이다. 숨이 가쁘고 기침이 많이 나는 천식환자들은 운동을 기피하게 된다. 건강한 사람도 운동을 하다보면 숨이 차는 것처럼 천식 환자들은 더 힘들게 된다. 하지만 천식을 극복하기 위해선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활성화시켜야 천식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마구잡이로 운동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관리 하에 운동할 것을 권한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되 운동을 하다가 오는 숨 가쁜 호흡의 고비를 넘어서도록 해야 한다. 이 고비를 넘어서면 다시 호흡이 편해지면서 심폐기능이 좋아지게 된다. 권장할만한 운동으로는 등산이 있는데 힘들 땐 느릿하게 조절하며 걸을 수 있고 산을 오르면서 숨 가쁜 고비 또한 넘을 수 있어 좋다. 운동이 부담이 되면 처음에는 걷는 것부터 출발해도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호흡이 가쁠때 천천히 걷더라도 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와 천식은 천명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감기와 천식은 비슷한 것 같지만 차이가 분명 있다. 천식의 기침은 가래가 안 낀 마른 기침이며, 숨 쉴 때 쌕쌕 거리는 천명음이 들린다. 천명음은 좁아지고 부어 있는 기관지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나는 소리인데 이 천명음과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천식을 진단할 수 있다. 흔히 천식과 모세기관지염의 진단이 헷갈릴 수 있는데 모세기관지염의 경우 가래가 나타나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다. 천식은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천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에서 원인을 제공한 경우,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 경우, 기관지 자체가 좁은 경우, 심장 기능의 이상인 경우 등이다. 코는 우리 몸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 들어간 공기는 코와 목 등 우리 몸을 지나면서 폐로 37도의 공기를 전달한다. 그런데 코가 이 필터 역할을 제대로 못하거나 입으로 호흡을 할 경우 37도 보다 낮은 차가운 공기가 기관지로 전달 돼 기관지에 무리를 주게 된다. 특히 겨울철 천식 환자가 급증하거나 증세가 심해지는 것이 이런 이유다.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외부의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의해 기관지가 자극을 받아 좁아져 숨쉬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 알레르기성 천식은 난치병으로 알려졌는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물질이 많아 정확한 원인 물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관지 자체가 좁은 경우도 천식의 원인이 된다. 아이들의 경우 기관지가 성인에 비해 좁은 편으로 조금만 기관지가 부어도 금방 천식이 될 수 있다. 천식을 앓는 아이들 중 만 8세가 넘으면 저절로 낳기도 하는데 이는 성장하면서 기관지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심장과 연관된 심장성 천식은 심장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된다. 발작성으로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시작한 천식이든 오랜 시간 증세가 계속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충분한 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심장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면 심장에 무리가 오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천식을 치료한다는 것은 이와 같은 원인들을 찾아 해결하며 증상을 완화시켜 가는 것이다. 기관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기관지 내 점막은 항상 따뜻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천식은 이 두가지 조건이 만족하지 못했을 때 찾아온다.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기관지를 보호하는 점막이 마르고 얇아지게 돼 기침이 자꾸 나오며 천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자기 체온을 유지할 힘이 있어야 하는데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면 기관지 점막의 온도가 떨어져 자기 기능을 못하면서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 기관지 환경과 가장 유사한 것은 바로 우리 피부다. 우리 피부가 촉촉하고 윤택이 있다면 기관지 환경도 같다고 보면 된다. 바꿔 말하면 피부 윤택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러지 인자가 피부염을 일으키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피부 윤택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바로 천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천식 발작으로 힘들 때는 소금물과 좌약식 해열제를 이용해도 좋다천식으로 호흡곤란이나 발작이 찾아오면 힘겹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발작은 주로 밤에 많이 찾아오는데 숙면을 취해야만 증상이 개선되는 천식 환자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극도로 몸을 긴장하게 만들어 악순환이 계속 된다. 이와 같은 발작이 찾아 왔을 때는 간이 적당히 맞는 소금물 한 컵을 마시고, 좌약식 해열제 두 알을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소금물을 마실때는 한모금씩 10분 간격으로 여유있게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좌약은 한개을 넣은 후 15분 정도 지난후 다시 한개를 넣어 좌약이 작용하는 시간을 길게 해주면 기관지에 일정한 작용을 일으킨다. 이는 소금물로 몸을 전체적으로 이완시켜 편안함을 주기 위함이며, 해열제는 말 그대로 기관지 점막의 열을 풀어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천식 환자에게는 수축되고 부어 있는 기관지를 가라앉히기 위한 몸의 이완이 특히 중요하다. 이 이완은 운동 이후나 깊은 숙면으로 빠져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데 천식 환자는 여건상 운동과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몸의 이완이 쉽지 않다. 이 악순환의 고리 대신 선순환의 고리를 찾아 천식을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 한방에서의 천식 치료다. 도움말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한사랑병원, 유방암, 여성에겐 위암보다 발생률 높아 평소 병원을 멀리하고 산 40대 중반의 주부 김민자 씨,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이라도 받아보자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방사선 사진 상 유방암 의심소견이 나왔다. 마침 유방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라 바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왼쪽 유방에 직경 1.5cm 크기의 종양이 암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조직검사를 하고 유방암이 확진될 때까지 김씨는 유방을 절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된 터라 유륜절개로 종양을 제거한 뒤 수술흉터도 없이 유방을 그대로 보존하게 됐다. 40세 이상 매년 검진해봐야“20년 전만 해도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전체를 절제했는데 최근에는 거의 유방을 살립니다. 유방보존술로 수술하면 흉터도 거의 없어요. 남은 유방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는 방사능을 쪼이죠. 암 크기가 작으면 유방을 90% 이상 보존할 수 있어요.”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성렬 원장의 설명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중증암 중 1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2010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신규 중증(암)등록환자 가운데 1위는 위암 5704명, 2위는 대장암 5199명 3위는 유방암 4012명으로 나타났다. 위암과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유방암은 여성만의 질환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1위인 위암보다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방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고 대부분 건강검진시 발견된다. 간혹 자가검진 하다가 몽우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몽우리도 1cm이상 되지 않으면 손으로 만져서 알아내기 힘들다. 초음파검사로 더 정확한 검진국가암조기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 유방촬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유방암학회에서는 35세 이상은 2년에 한번, 40세 이상은 1~2년에 한번 검진하기를 권한다. 이성렬 원장은 “보다 정확한 유방암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를 다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직경 2cm의 덩어리도 방사선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방촬영술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법이다. 사진 촬영 시 고통이 크지만, 유방을 납작하게 누를수록 방사선노출이 적고 유방의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다. 사진에서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미세석회화는 조기유방암의 특징적 소견이다. “군집된 미세석회화는 암가능성이 20%정도로, 1㎠에서 미세석회가 5개 이상 보일 때는 암가능성이 높아요. 유선조직이 치밀할 경우는 유방촬영으로는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암이 의심되면 총조직검사를 해서 유방암을 확진하죠.” 흉터가 남지않는 유륜절개술 유방암의 확진률은 90% 정도다. 나머지 10%는 검진을 통해서도 발견 못하는 것이다. 그런만큼 유방전공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 검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유방암이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견되는 반면, 20~30대 여성에게는 양성종양(섬유선종)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이 원장은 “양성종양은 악성(암)으로 간다는 학설은 없지만 불안감이나 미용상의 문제로 인해 대부분 절제를 원한다”고 말한다.최근 유방수술에 많이 쓰이는 맘모톰 수술은 수술흉터가 거의 없이 유방 속 직경 5cm 크기의 종양도 제거해낼 수 있고, 수술 후 빨리 회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는 초음파영상을 보면서 굵은 바늘 같은 맘모톰 칼을 유방 속으로 넣어 잘라낸다. 안산 한사랑병원에서는 유방에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는 유륜절개술을 시행하므로 수술 후 1주일만 지나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3개 이상의 혹도 절제가 가능하다.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국내 유방암 분야 최고권위자인 구범환 의료원장과 이성렬 유방전공의가 직접 수술을 한다. 암이 확진되면 대기 없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유방암 수술은 성공률이 높으며, 수술 후 5~7일 입원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 10~14회 항암주사를 맞을 때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한 케모포트 삽입, 환자의 스케줄에 맞춰 항암주사를 맞을 수 있다.도움말: 안산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성렬 원장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지긋지긋한 비염, ‘코 점막 디톡스요법’으로 치료한다 비염은 코가 맹맹하고 재채기가 연신 터지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코가 계속 막히기 때문에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만성 피로와 불쾌감이 뒤따르게 된다. 또한 산소부족, 동맥경화, 코골이,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고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중이염 등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많다. 잘 낫지 않는 것도 문제다. 특히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할 때 잠깐 좋아 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비염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근본적 치료, 원인 제거해야 코는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출입구다. 혈(血)은 기(氣)를 따라 운행한다. 기는 생명의 기본으로 인간의 삶의 시작이 호흡과 함께 시작됨을 뜻한다. 특히 코는 호흡의 통로이자 집중 력, 기억력 등과 관련하여 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하고 비중 있는 기관이다. 이 기관이 고장 나는 것이 바로 비염이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원인을 제거해 줘야만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다. 코편한한의원 서초반포점 성기원 원장은 “비염은 인체에 열이 많고 면역력이 부족하여 감기나 알레르기에 저항하는 힘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비염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전통적인 약물치료와 코 점막과 갑개를 직접 치료하는 외치 치료방법으로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 원장은 “비염의 원인은 코 점막에 쌓인 독소로 인한 혈관운동장애와 기능저하”라며 “만성적인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 점막의 혈액순환장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치유하는가 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치료하는 동안 뜸하다가도 계절이 바뀌거나 할 때마다 자주 재발하는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 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 점막의 혈액순환상태를 직접적으로 개선시키는 적극적인 치료법 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코 점막 직접 치료하고 면역력 강화해야이런 중에 그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를 본 코편한한의원의 ‘코점막 디톡스요법’이 알레르기성비염환자와 만성비후성환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성기원 원장은 “비염 치료는 코를 인체의 어느 한 부분으로 이해하지 않고 기(氣)의 출입구 로서 그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코점막 디톡스요법으로 우선 직접적으로 코 점막을 재생시키고, 체질의 불균형을 바로 잡으면서 면역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편한한의원의 코점막 디톡스요법은 현대장비와 천연생약 외용제 등을 이용해 코 점막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여 코점막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이다. 막힌 코를 즉시 시원하게 뚫어주는 효과가 있고 다른 시술과 달리 점막을 순간적으로 자극하는 무통 시술이므로 어린 아이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기원 원장은 “현대 사회의 아이들과 직장인들의 비염이 늘고 있는 이유는, 영양의 불균형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좋지 않은 실내 환경에서의 장시간 생활 때문이며 따라서 이로 인해 오랜 동안 비강 내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해내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 원장은 “비염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주어야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꾸준한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로 일상생활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코 안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천연생약 성분이 함유된 코세척액과 코 속에 2~3회 분무하면 통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스프레이 등이 개발돼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성 원장은 “비염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 선”이라며 “한의학의 검진법인 망, 문, 문, 절(보고, 듣고, 묻고, 진맥)의 방법과 현대장비를 접목한 한방 입체 진단을 통해 코 점막 부위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치료 부위의 상태, 증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코편한한의원 서초반포점 성기원 원장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