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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외충격파로 어깨통증 치료 가능 한파가 두려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더욱 심해진 어깨 통증 때문. 추운 날씨 탓일까 뜨거운 물수건도 대보고 찜질도 해보지만 그 때 뿐, 밤에는 욱신거려 잠을 이룰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주변에서는 중년이니 오십견일 수 있다며 권해준 방법도 통하지 않자, 결국 전문의을 찾게 된다. 이런 사람의 대부분은 ‘회전근 개 파열’라는 진단을 받는다.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시도했던 과도한 어깨 운동이 더 큰 손상을 불러온 상태이다. 우리 몸의 병은 추위에 더 예민하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 안팎의 압력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관절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장마철이 되면 무릎 관절염 환자가 병원을 찾듯이,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 중 대다수는 막연히 ‘오십견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지만 의외의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의해야 할 것은 어깨 질환의 혼동으로 인한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에 의한 올바른 치료가 중요하다. 어깨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간과하면 병을 키우게 된다. 연령대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도 구별돼야 한다. 젊은 층의 경우에는 어깨의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배드민턴이나, 야구, 골프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다 다치는 경우다.반면 중년층 이상에서 나타나는 어깨 질환은 보통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이 대부분이다. 회전근 개 질환, 오십견, 석회화건염 순으로 많이 발생된다. 먼저 많이 알려진 오십견은 어깨의 운동 범위에서 급격한 제한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누가 도와줘도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반면 회전근 개가 손상되면 팔을 뒤로 돌리거나 머리를 묶는 동작 등 특정한 방향에서만 제약이 따른다. 팔을 올리는 도중 통증이 발생하다가 완전히 올리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방치하기가 쉽다. 회전근 개 질환의 경우 손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완화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힘줄에 1000~1500회의 고에너지 충격을 줌으로서 기능 회복에 80% 정도의 효과를 낸다.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상처 치료에 필요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시술시간은 20분 안팎이며, 반복적으로 시술을 해도 안전하다. 일주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치료한다.도움말 : 마취통증의학과 김원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음식과 역류성 식도염 (1)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음식문화가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음식 및 가공음식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 전 세계적으로 몇 군데 있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생활도 더 활동적이고 생산적이어서 결과적으로 훨씬 활기차고 충만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 곳을 ‘블루존(blue zones)’이라고 부르는데 그곳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습관이 있습니다. 그들은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퇴비와 물, 태양의 빛만 이용해서 먹을거리를 직접 기릅니다. 먹을거리는 대부분 제철에 나는 식물이고 그것을 주로 날것으로 먹습니다. 그들이 먹는 육류 역시 자연의 방식 그대로 먹여서 기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도시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적인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구입합니다. 그 음식에는 단독으로 또는 다른 것과 결합하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가득합니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제품의 90%는 화학제품으로 만든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이런 음식제품들에는 냉장고 밖에서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부제가 사용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에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색깔이나 냄새, 맛, 질감을 좋게 만들어 주는 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입한 식품은 긴 운송기간을 거칩니다. 머나먼 곳의 들판이나 농장, 또는 강과 바다에서 수확한 식품은 우리 식탁까지 오는 과정에서 비료와 농약, 살충제에 함유된 화학물질과 호르몬, 항생제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알다시피 농산물은 갉아먹는 벌레를 죽이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고, 동물을 더 빨리 살찌우고 우유를 더 많이 얻어내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며, 면역력이 약한 동물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또, 우리가 먹는 식품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처리과정을 거칩니다. 영양소를 파괴하는 박테리아를 없앤다고 X-레이 검사, 즉 ‘식품 방사선 조사’를 하는가 하면, 병원균을 죽이려고 과도한 열로 ‘저온살균’을 해서 인체에 유익한 효소까지 모조리 죽입니다. 액상의 식물성 지방은 유통과 보관이 용이한 고체로 만들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경화공정’을 거치는데, 그렇게 고체 상태로 먹는 것은 몸에 해롭습니다. 또한 과일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왁스처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안전성과 생산성, 편리성 등의 이유로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거치는 기술적인 절차들은 많은 먹을거리를 독으로 변화시킵니다. (계속) 도움말 : 한의학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지긋지긋한 비염은 코 점막 치료로 가뿐하게 꽃 피고 지는 계절이 안타까운 사람들. 꽃가루 날리고 작은 열매 맺어가는 지금 때쯤이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주부 이은영(가명.44) 씨는 “우스운 소리이긴 하지만 한마디로 교양 있는 자리에는 못 간다. 점잖게 앉아있어야 할 자리에 나만 코를 훌쩍이거나 계속해서 휴지를 대고 코를 풀어댈 수도, 말을 해야 할 내 차례에 코맹맹이 소리를 하다 보니 계속 자신감이 없어지고 점점 외출을 자제하게 된다.”고 말한다.중학교 3학년인 김민수는 “머리가 아파서 아무런 일도 하기 싫다. 게다가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코는 점점 막혀오고 머리는 띵해지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도 짜증이 먼저 난다.”며 “코만 확 트여도 살 것 같다.”고 비염의 증세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한다.e-연세한의원 이혁 원장은 “이러다 말겠지 하고 콧병을 방치하면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후유증이 심각하다.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건 다시 말하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고 생각하는 게 쉬울 것이다. 코가 막히면 머리가 멍해져서 집중력을 약화시켜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장애를 서서히 일으키며, 입으로 장시간 숨을 쉬게 되면 안면장애인 턱이 돌출되는 구강돌출과 부정교합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무작정 나아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증세완화를 위한 상담을 적극 권고했다. 생각보다 간단한 치료이지만 꾸준함이 절대 필요해‘알러지’라는 말은 희랍어로 ‘변화된 반응능력 즉 과민반응’이란 뜻이다. 사람의 몸은 이물질의 침입을 받으면 다음부터는 같은 이물질이라도 처음과는 달라진 반응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저항력이다. 하지만 반대로 과민하게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움직임이 몸을 지키는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면역이라고 하고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를 알러지이다.이 원장은 “비염은 80%이상이 알러지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러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물질을 환경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집 먼지 진드기나, 각 종 동물의 털, 꽃가루처럼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다. 치료는 환경정리부터 시작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는 한방 면역치료가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환은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발 항원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피하는 것이지만 완전한 노출을 피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이 원장은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최상이긴 하지만 발생하는 모든 알러지의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집 먼지 알러지 면역성을 키웠는데, 꽃가루나, 먼지 등의 알러지가 새로 발생한다면 다시 키워가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며 “알러지 증세의 호전을 막아주는 방법이 우선 취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가 시원해지면 키도 잘 자라인체의 코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무리 낮은 기온에서도 코를 통해 산소가 흡입되면서 온도는 일정수준으로 맞춰진다. 인체에 가장 유효한 습도조절은 물론, 먼지나 몸에 해로운 유해 세균을 걸러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 우리의 코다. e-연세한의원에서는 코 점막에 직접 약을 시술하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요즘은 특히 학생들의 내원이 많다.”며 “학업에 대한 예민한 스트레스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몸이 약해지면 가장 먼저 비염이 발생하고 인스턴트식품과 찬 음식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은 반응이 더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치료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통증으로 시술할 수 있는 레이저 침을 이용하기도 하고 침과 함께 탕약을 복용하면 효과는 확실히 빠르게 온다.”고 조언한다.1주일에 한 번, 약 10회 정도의 간단한 치료로 비염의 알러지 증세를 완화 시킨다. 예전에 시행했던 비염 수술보다는 e-연세한의원의 코 점막에 직접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 뜨고 있는 이유이다. 세균이 걸러지는 여과기능에, 일정한 온도로 산소를 폐로 보내며, 가습 기능까지 가지고 있는 코로 직접 숨을 쉴 수 있다면 입으로 호흡하면서 벌어지는 구강돌출이나 치아의 불균형까지도 잡아낼 수 있다. 게다가 원활한 산소공급으로 머리가 맑아져 집중력은 높아지고, 숙면으로 인해 키까지 자랄 수 있다니 인체는 정말 신비롭기만 하다.문의: 062-652-1127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상지대 한방병원-원주개인택시조합, 의료기관 협약 체결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원장 이원철)은 강원도 원주개인택시조합과 지난 11월 22일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지역사회에의 공헌을 위한 기반 구축, 의료기관 협약체결을 통한 건강관리 편의 제공 및 진료비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똑똑하다는 것 스마트 티비, 스마트 폰 등 스마트(smart)란 말이 유행이다. 스마트란 ‘사리에 밝고 총명하다’, ‘셈 따위가 정확하다’ 는 뜻으로, 스마트한 사람은 당연히 학업 성취나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과음의 문제를 가진 똑똑한 사람들은 왜 자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에는 더 헤매는 수가 많을까?지나친 음주로 자기 스스로를 해치고 나아가 가족들의 인생까지 망가뜨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배우지 못했거나 미련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고등교육을 받고 외형적으로 성공한 똑똑한 사람들 중에도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의 문제는 흔하다. 술에 취해 나뒹구는 노숙자들을 보고 으레 알코올중독은 어딘가 모자란 하층 시민들의 문제로 아는 수가 많으나, 통계에 따르면 하류층보다는 중상류층에서 알코올 문제는 더 흔하다.똑똑한 사람들 중에는 끝까지 자신의 음주를 합리화하는 수가 많다. 아직은 경제적 능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직장이 있고 돈을 버는 한 과음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믿는다. 아무리 가족들이 괴로워해도, 몸에 병이 생겨도, 음주 운전을 해도, 필름이 끊겨도, 지각하고 결근해도 별 것 아닌 실수로 넘긴다. 과음을 일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노력이라고 우기는 터에야 더 말할 필요도 없다.알코올문제 회복을 위한 집단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자기를 드러내고 남의 경험을 경청하는 것이다. 알코올의 힘을 빌려 허위의식으로 자신을 감추고, 남의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고 바로 자기중심적으로 단정해버리는 습관의 교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똑한 이들 중에는 집단치료에 참여해도 이 과정이 몹시 어려운 수가 많다. 스스로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해 온 터에, 과음으로 찌들고 실패한 동료에게 자신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똑똑하다’는 개념을 잘 해석해야 길이 열린다. 남들로부터 들은 똑똑하다는 평은 스마트 폰이 그러하듯 그들이 이용하고 부리기에 편하다는 뜻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유익하게 스스로를 잘 건사하며 살아간다고 똑똑하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혹 그동안 자신이 똑똑하다는 말을 들은 것은, 타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해냈다는 뜻은 아닐까? 그러는 동안 정작 스스로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는 너무나 어설프고 미숙해서 지금의 상태에 이른 건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래서 예전부터 헛똑똑이란 말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바빠도 너무 바쁜'' 아이들, 키 제대로 키우려면? 21세기는 물질적으로 상당히 풍요로운 시대다. 국민 소득은 매년 증가해 이젠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일에 치이지 않고 여가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 속에서도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여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 성장 시기 놓치면 억만금을 들여도 아이 키 늘릴 수 없어우리나라 부모들은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가족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사용하기보다 아이들의 교육비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은 취학 전부터 다양한 학원을 전전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물론 교육열이 높은 것이 잘못된 현상은 아니다. 아이들의 학습 욕구가 높고 지식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학창시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지런히 학습에 힘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듯 7~13세의 어린이들은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을 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때는 성장과 발육이 한참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고 그만큼 몸을 많이 움직여 신체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13세의 시기에 얼마만큼 잘 크느냐에 따라 아이의 키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성장과 발육이 왕성히 일어나야 할 이 시기를 놓쳐 아이들의 성장판이 닫히게 되면 그때는 어떠한 물리적인 노력을 가해도 우리 아이들의 키는 기대한 만큼 자라나지 못한다. ◆ 시기 놓치기 전에 아이의 키를 점검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최근 한국인의 평균 신장이 점차 커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키가 큰 아이들 속에 외톨이처럼 작은 키를 가진 아이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키라는 외적 조건에 의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을 포기해야만 한다면 아이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될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진정 아이의 장래를 염려하는 부모라면 아이가 학업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밑바탕에 신경 써 줘야 할 것이다.부모가 언제 관심을 갖는가에 따라 아이의 최종 키는 크게 차이가 난다 언젠가는 크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 아무리 많은 돈과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아이의 키는 물리적으로 키울수 없다성장이 진행되어야 할 시기에, 아이의 키가 평균보다 작다고 생각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성장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창원산재병원 ‘건강대학’ 인기높네 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과 창원시보건소는 시민들이 올바른 건강관리를 습관화하고, 질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 예방능력을 갖춘 건강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5주간 제 8기 건강대학을 개설 운영했다.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창원산재병원 3층 강당에서 열린 건강대학은 중·장년층에 맞춰 고혈압·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의 자가 관리와 뇌졸중 예방 및 관리요령을 비롯해 올바른 식생활 및 영양관리·생활 속 실천 가능한 스트레칭 시연 및 실습·일상생활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했다.지난 18일 4주차 수업은 최선길 병원장이 직접 ‘뇌혈관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창원산재병원(원장 최선길)은 11월부터 제 1~8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특강과 건강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체중 감량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 요령 과체중인 아이들을 치료하다보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과거에 체중감량을 잘 했던 아이들이 빠르면 몇 개월, 길게는 1~2년 후에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일시적인 체중 감량은 의미가 없으며, 얼마나 지속적으로 체중 감량을 해 나가느냐 또는 감량된 체중을 얼마나 오래 동안 유지해 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생활습관의 변화입니다. 습관은 주로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이후에는 큰 노력 없이도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체중인 아이들의 습관은 자의반 타의반 잘못된 습관이 이미 형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잡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살찌지 않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요령은 적당한 정도의 변화가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급진적이고 과도한 변화는 아이의 반발을 초래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지속할 수 있어야 습관으로 형성되기도 쉽습니다. 고도 비만아의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할 때에도 과도한 변화는 제한적으로 단기간에 한해서만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습관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아이가 실패를 하더라도 다그치지 말고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을 한다는 기분으로 아이를 격려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세 번째, 변화가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고 아이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더라도 아이가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이를 강요하게 되어 아이가 혐오감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조금이나마 할 마음이 있어야지 시작할 수 있고 조금씩 하다보면 좋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가족이 모두 하는 변화여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형제는 하지 않으면서 과체중인 아이에게만 요구한다면 아이는 불공평하다고 느끼면서 불만을 가질 수 있으며, 금지된 것에 대한 갈망이 더 커져 바른 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격려와 칭찬이 필요합니다. 칭찬을 통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억제와 금지를 통한 방법보다 정신건강에도 좋으며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청소년 키 성장 ''주춤'' 비만은 크게 ‘증가’ 우리나라 청소년의 키는 20년 전과 비교할 때 중학생 기준으로 6cm 컸고 몸무게는 10kg 정도 늘어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조사 결과 중3 남자 평균 키는 166cm로 20년 전에 비해 6.4cm 컸다. 몸무게는 평균 10.5kg이나 늘었다.고3 남자의 평균키는 174cm 정도였다. 20년 동안 꾸준히 늘던 학생들 키는 최근에 주춤해진 반면에 몸무게는 크게 늘었다. 최근 3년간을 보면 평균키에 차이가 없이 키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체중은 계속 늘고 있어 걱정을 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해온 아이들의 키는 이제는 정체 단계지만 비만율은 최근 2, 3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주로 인스턴트식품 때문인데 고3 남학생의 경우 열 명 중 여섯 명은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걸로 나타났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 고등학생은 18%에 뿐이라고 한다. 초·중·고생 7명 중 1명이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왕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소아비만율이 17%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비만에서 안전한 나라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소아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영양과잉이다.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을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 이면엔 다른 요인도 있다. 음식에 포함이 되어 있는 각종 화학 첨가물이 더 중요한 원인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화학적 칼로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첨가물과 가공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학업량이 많아지고 TV, 컴퓨터, 게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운동 부족이 되어 체중이 늘고 있다. 반면에 고지방, 저섬유식,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으로 섭취량은 증가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부모가 비만이면 자식의 80%,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이면 40%,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니면 7%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두뇌 손상,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 호르몬 과다증, 프레더-윌리 증후군, 다운 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있어도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은 질병이 없는 단순 비만이다. 부모가 모두 직장을 다니는 경우 아이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심리학자는 부모의 공백을 먹는 것으로 채우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가난해야 참으로 건강하다 의사(醫者)의 기본은 건강과 생명력을 바르게 다스리는 의도(醫道)를 따르는데 있다. 건강한 생명력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정신과 기운, 육체의 조화로운 활동이며 이렇게 될 때 비로소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제각기의 체질과 특성이 있어 이것만이 건강이라고 획일적으로 규정지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력의 특징인 표현들을 질병으로 호도하거나 이것은 무조건 좋다며 떠들며 생명력을 상하게 하는 자들은 하늘이 주신 생명력을 상하게 하는 삿된 기운으로 그 죄와 업을 언젠가는 돌려받을 것이다. 세상은 자신의 욕심으로 타인에게 해를 미치는 존재는 삿된 것(邪氣)으로 간주하고 바름으로 없애려 할 것이다.세상을 순리(自然)에 따라 살지 못하고 자기 욕심으로 살면서 그 마음과 노력으로 돈, 사랑, 명예를 얻었건만 금방 다른 욕심이 생기고 그 힘들고 어렵게 얻었던 것들은 이미 당연함으로 더 이상 소중한 존재가 아니게 된다. 정작 가지고 남에게 과시할 것은 많아졌지만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하다. 마음에 계획과 욕심은 가득 차 있는데 육신과 기운은 따라주지 않고 건강에 불편한 신호들이 나타난다.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전하고 의학과 의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지만, 다스리지 못하는 병들은 점점 늘어나니 이는 분명히 욕심으로 비롯되어 바름을 알지 못하는 무분별함이 그 원인일 것이다. 없는 병이 왜 생기겠는가? 생길만하니 생기는 것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으니 그 원인을 잘 살펴 다스려야 할 것인데 치료하는 이나 치료받는 이가 서로 자신의 이익과 편의만 생각하니 하나를 다스리면 둘, 셋이 늘어나니 반성해야 할 것이다. 마음이 가난해야 참으로 건강하다이글의 제목은 성경의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성경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인간의 물질을 불리고 복되게 함이 아니라 정신과 영적인 건강과 복됨을 전한다. 마음이 가난한자는 자기의 헛된 욕심이 비워져 있는 하늘이 주신 생명력을 온전히 보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이다. 세상과 나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나눔과 실천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이다. 돈이 많은 부자나 지위가 높은 이나 좋은 집, 외제차를 타는 이가 아니라 세상 어느 곳에서라도 자기의 마음을 비우고 진리의 마음으로 채우는 사람들이 참으로 건강한 생명력이다.약선한의원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