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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비만, 이제 질병이다. 아이들 4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로 소아비만은 심각한 문제다. 인스턴트 식품과 당분, 지방질이 많은 간식거리, 짠 음식 등 달라진 식습관이 원인이다. 게다가 체육활동과 같은 운동량이 줄어든 것도 주요하다. 분유를 먹는 아이의 경우 엄마가 한 병을 다 먹이려고 하거나 보채고 울 때마다 젖병을 물리면 조기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영구적 비만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부모의 과보호로 아이가 과식하거나 무관심한 가정에서 아이가 냉동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에도 소아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비만, 오히려 키 성장에 방해 예전 어른들은 잘 먹는 아이들이 복이 많다거나 장군감이라고 예뻐했다. 아이가 과식으로 살이 지나치게 찔 경우도 살이 키가 된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것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속설 일뿐이다. 오히려 비만은 키 성장에 방해된다.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태우면서 키 성장을 돕는다. 지방이 많은 경우 지방을 태우는데 성장호르몬이 과도한 소비를 하게 되며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된다. 성조숙증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되면 키 크는 시기가 단축 될 수 있다. 소아비만, 성인 비만보다 위험해 성인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보다도 소아기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비만의 정도가 심하고 비만의 합병증도 더 중하다. 또한 소아기의 비만은 관상동맥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동맥경화증에 의한 질병,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의 성인병의 발생이 이른 나이에서 증가된다는 면에서 심각성이 더 크다. 하지만 성인 비만의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해 그 자체가 이미 병이라고 인식되고 있으나, 그에 반해 아이들은 뚱뚱해도 나중에는 모두 키로 갈 것이라는 잘못된 관념이 불식되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이다. 잘못된 식습관부터 바로 잡아야 살이 찌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과식이 원인이므로 비만아의 식사관리는 중요하다. 무리한 체중감량보다는 식사량과 음식의 선택방법 조절과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거나 좋아하는 음식만 먹이지 말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입에 맞지 않다고 울거나 보채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통한 운동이 효과적 살을 빼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에어로빅, 탁구, 배드민턴, 수영, 조깅, 줄넘기, 등산, 농구 등의 유산소 운동과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 좋다. 아령, 여기, 씨름, 유도 등은 근육을 키우는 데는 좋지만 키를 크게 하는 역할은 못하므로 비만아에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운동을 체중조절을 위해 어쩔 수없이 하는 하나의 숙제로 받아들일 경우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렵다. 억지로 운동을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여 재미있게 하도록 한다. 운동은 놀이이지 일이 아님을 명심하게 한다. 또한 TV와 비디오시청시간, 컴퓨터 게임시간을 하루 한두 시간으로 제한하고 심부름을 시키고 가사를 돕도록 하는 등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이러한 일상생활을 통한 운동 프로그램이 정형화된 유산소운동 프로그램보다 효과적이다. 소아비만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 장기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 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생활을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소아비만에 걸린 아이들의 생활을 살펴보면 비만에 걸릴 수밖에 없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부모는 아이들의 열량섭취를 제한하려고만 하지 말고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0 0 0 원장은 “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말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게 해야 한다”며 “식단을 짤 때는 아이와 함께 결정해 아이 스스로가 식습관을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소아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한 tip 1.하루 세끼 식사를 균형 있게 규칙적으로 먹는다. 2.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가벼운 간식을 주어 폭식을 하지 않게 한다. 3.열량이 적은 음식이나 야채, 채소 등으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여 아이가 질리지 않고 먹 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식사 전에 물을 마시거나 과일을 먹는 것도 공복감을 없애주어 폭식을 방지해준다. 5. 다른 일을 하면서 먹지 않는다. 6. 미리 먹을 만큼 따로 덜어서 먹는다. 7. 아이가 먹을 것을 요구 할 때 정말 배고픈 상태인지를 확인한다. 8. 식사는 물론 간식도 항상 정해진 장소에서만 먹는다. 9.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10. 식사 후에는 곧바로 이를 닦습니다.<br 2012-07-12
- 참을 수 없는 겨드랑이 냄새, 어떻게 치료할까? 글 / 초이스피부과 허훈 원장사람은 누구나 땀을 흘리고 이로 인해 몸에서 냄새가 난다. 그러나 보통사람보다 냄새가 심하면 흔히 ‘암내’라고 하는 ‘액취증’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땀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몸에는 약 200만~3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땀샘에는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의 두 종류가 있다. 이중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다.아포크린선은 귓바퀴, 항문, 유두, 배꼽 주위 등에도 있지만 95% 정도가 겨드랑이에 집중돼 있다. 아이 때는 냄새가 없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악취가 나는데 이는 아포크린선이 사춘기에 성호르몬에 의해 발달하기 때문이다. 사춘기는 대인관계 형성에 민감한 시기이므로 서둘러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증상은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 내의 발생률이 70-80%로 높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성환자가 더 많다. 치료는 본인만이 냄새를 느낄 정도로 약하면 평소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방법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냄새가 심하면 아포크린선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하다. 치료법은 고전적인 치료에서부터 레이저 초음파 치료법까지 다양하다.고전적인 방법은 겨드랑이 피부를 길게 절개해서 피부를 뒤집은 다음 아포크린 땀샘을 긁어내는 방법. 이 수술은 혈관손상이 많고, 강하게 긁어내다 보면 피부 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피부가 괴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 후 흉터도 크게 남아 후유증이 많았다.최근 멘토흡입술로 불리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액취증 수술법이 도입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한 기구를 피부 밑으로 집어넣어 초음파로 피부층 밑에서 아포크린선을 파괴해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다. 수술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 초음파는 피부나 신경, 혈관에 대한 손상이 거의 없고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기 때문에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가 가능하다. 보톡스를 이용하여 땀 발생을 억제하는 것도 보조적인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이란 혐기성 박테리아에서 분비되는 독소로 모두 7개의 종류가 있으며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A형과 B형이 있다. 이중 B형이 땀 발생 억제에 사용된다. 한 번 주사를 맞고 나면 약 6개월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다.신체에 분포하고 있는 땀샘의 수효는 평생 변동 없이 일정하며 일단 겨드랑이 피하지방층 부위의 땀샘을 수술로 제거하면 다시 생겨나기 어렵다. 이 수술법은 정확하게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킬 수 있으므로 남아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평소 액취증 냄새를 줄이기 위한 자가요법으로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하며, 파우더를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살균제가 포함된 약용비누를 사용하거나 항생연고제나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바르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망각의 작용과 통풍환자 글 : 본한의원 우비룡 원장인간의 특성을 표현하는 말 중에 망각의 동물이란 것이 있다. 기억을 잘 잊어버리는 특징을 나타낸 말이다. 잘 잊어버리는 것은 문제가 안 될까 잠간 깜박깜박하는 정도는 문제가 안 되겠지만 정도가 심하면 병으로 진단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잊지 않는 것이 좋을까. 아니다.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이것은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추억처럼 기분좋은 기억이야 얼마든지 기억 하는 것이 좋겠지만 병으로 아팠던 고통의 기억들 혹은 쓰라린 상심의 기억들을 고스란히 모두 안고 가야 한다면 정말로 끔찍할 것이다. 그래서 망각이 필요한 것이다. 어쩌면 망각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작용일 것이다. 학습을 통해 습득된 지식들은 오래 기억되어야 하지만 빨리 잊고 싶은 기억들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게 지워져야 좋은 것이다.망각의 작용은 통풍환자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유병기간이 오래된 통풍환자들은 대부분 통풍으로 인한 심한 고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이므로 그 기억은 대부분 강렬하다. 욱씬욱씬 거리는 통증, 조그만 움직이거나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짜릿하게 느껴지는 통증의 기억들은 어떤 나쁜 기억들보다도 불쾌하게 남아 있다.반면에 이런 기억들이 통풍관리를 잘 하게 하는 유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 고통을 피하기 위해 음식조절이나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통풍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통풍발작이후 철저하게 금주하고 육식을 피하는 생활을 하고 계시다고 한다.그런데 그런 생활이 오래가지 못한다. 통증의 기억들이 점차 희미해지고 상시적인 술과 고기의 유혹들로부터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통증의 특징은 현재적이고 즉시 적이다. 아무리 그 상황을 그대로 기억하려고 해도 그 고통을 재현해 낼수는 없다. 그래서 통증의 기억들은 빠르게 망각되는 것이다. 그리고 통풍환자들이 가끔 고기와 술을 먹는다고해도 대부분 바로 통풍발작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주의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먹어도 괜잖네 너무 안먹은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와 통풍발작과 과연 연관이 있는 것일까. 최근에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로 통풍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250회의 통증발작과 통증발작 직전 먹은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음식 섭취직후 통풍발작이 일어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퓨린 섭취량 상위 20%그룹은 하위20% 그룹에 비해 통풍발작의 위험이 5배 가까이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에서 알수 있듯이 퓨린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것이다. 요산의 생성량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중보다 음식물에 기인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음식물조절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망각을 예방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기록하는 것이다. 통풍환자들은 아플때의 기억을 적어두거나 발작부위의 사진을 남겨두고 자신을 관리하는 준거로 삼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고통의 기억을 망각하지 말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라식수술 후 시력저하, 재수술이 가능할까? 정근 안과의원정근 원장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려해보는 시력교정 수술, 라식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시력교정술은 대중들이 잘 모르는 수술이자 쉽게 하기 어려운 수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당시에는 수술비용도 고가여서 쉽사리 수술을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방법과 최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누구나 손쉽게 라식수술 상담을 받고 수술을 받는다. 과거에는 라식수술을 한다고 해도 생각만큼 시력이 좋아지지 않거나, 야간의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달무리가 생기는 증상, 어두운 곳에서 눈이 침침해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이 후유증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어 수술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다.하지만 최근에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의료기술과 최첨단 의료장비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받는 라식ㆍ라섹 등 근시교정술의 90% 이상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단순히 눈이 나빠서 시력교정술을 하던 과거에 비해 취업준비생이나 운동선수 등 그 대상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노령층에도 시력교정을 위한 노안수술이 시행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여러 이유로 시력교정술이 시행되고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사결과 라식수술 후 원하는 만큼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재수술을 받은 환자도 0.67%에 이른다. 과거에 비해 라식수술의 후유증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근시의 정도나 안압, 각막 두께 등에 따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근시퇴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라식수술 후 시력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재수술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얼마 전 프로야구선수 조성환씨도 라식수술 후 시력저하로 재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라식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는 좀 더 정밀한 과정이 필요하다. 첫 수술의 경우 각막절편을 다시 만드는 것인데 반해 재수술은 이전의 각막절편을 다시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얼마나 정교한 최신장비와 재수술 경험을 가졌는지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특히 라식수술을 했던 모든 환자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가 수술조건에 부합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최초 수술에서 각막을 너무 많이 깎아낸 경우에는 재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수술 후 나타나는 시력저하는 재수술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력저하를 초래하지 않도록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정밀한 검사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사전에 부작용 등을 예측하고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라식수술이 가능해졌으며,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시력저하에 대비하여 각막절삭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라식수술 선택이 필요하며, 수술 후 환자 본인의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망가진 무릎 연골을 되살리자! 온 종합병원 정형외과 김윤준 과장 올해로 17년째 개인택시를 몰고 있는 부산진구 당감동 이모씨(39세,남)는 지난 3월 심한 무릎 통증으로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어 가까운 종합병원을 찾았다. 평소에도 무릎이 좋지 않았지만 택시기사의 직업병이려니 대수롭지 않게 파스 정도 붙이고 운전하던 이씨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권유로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나서 최근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다.이미 이씨는 병원을 찾았을 때 무릎 연골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연골이 손상된 것이다. 병원에서는 그에게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권했고 고민 끝에 치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 보통 주변의 친구들이 무릎수술을 받고 몇 달간 병원신세를 지는 것을 지켜봤던 이씨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줄 알고 걱정이 많았지만 3일 정도 입원해서 간단한 시술만 받고 더 이상 수술도 하지 않았다. 이제는 무릎통증도 거의 사라졌고 이씨는 자신이 받은 치료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신 관절 연골 재생 치료법이다. 이씨와 같은 관절 연골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최신 치료방법으로 2012년 1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의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미 세계 유명병원들은 이 치료술을 빠르게 도입하여 우수한 결과를 얻고 있다. 특히 미국 프로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도 치료를 받아 성공적으로 재기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연골에 주입함으로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최신 치료술이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그동안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부담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짧은 시술시간과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높은 치료만족도를 얻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마취의 부담이 없다. 부분마취만으로 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채취하고 원심분리기와 전용키트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분리, 농축해 손상된 무릎연골 부위에 주사기로 주입하면 시술이 완료된다. 보통 한 달 내로 통증이 줄어들고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연골재생이 70~80%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무릎 연골손상을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노인성질환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스포츠로 인한 손상, 운전 등 생활습관에 의한 손상으로 젊은 층에서도 무릎 연골손상이 늘고 있다. 자가 연골 줄기세포 치료술은 15세에서 5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경우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거부반응에 대한 위험이 현저히 낮다. 특히 이 치료법은 치료기간을 줄이고 안전한 시술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연골 재생 치료법이다. 하지만 적용 가능한 연골 손상의 크기가 제한되어 있어 평소 무릎 통증이 있다면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흡연율 3개구 모두 증가, 원미구 가장 낮고 오정구 가장 높아 부천시는 3개구(원미, 소사, 오정구) 보건소가 실시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인 이번 조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자료는 부천시 원미(419가구), 소사(415가구), 오정구(409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24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건강행태, 삶의 질, 의료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등 질병관리본부가 개발한 표준화된 설문 내용(18개 영역, 총 247문항)으로 진행됐다. 부천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사전에 파악한 이번 건강통계자료는, 향후 지역보건사업을 통한 건강한 부천 만들기에 활용될 것이다. 걷기실천율, 경기도 대비 3개구 모두 높아 건강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부천시 원미구의 2011년 흡연율은 22.8%로 전년도 21.8%에 비해 1.0% 증가했고, 소사구는 24.1%로 전년도 20.3%에 비해 3.8% 증가했다. 오정구는 31.6%로 전년도 29.9%에 비해 1.7% 증가해서 3개구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부천시 전체의 구별 흡연율은 원미구가 가장 낮았고 오정구가 가장 높았다. 구별로 살펴본 월간 음주율을 보자. 원미구는 58.6%로 전년도 52.1%에 비해 6.5% 증가했다. 소사구는 58.7%였으며 전년도 54.4%에 비해 4.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정구의 경우는 62.2%로 1.7% 증가해서 원미구가 가장 높고 오정구는 가장 낮았다. 걷기실천율도 원미구 45.5%로 2010년 47.8%에 비해 2.3% 감소했는데, 남자는 47.8%, 여자는 43.2%로 남자가 더 많이 걸었다고 조사됐다. 소사구는 57.8%에서 54.8%로 3.0% 감소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높고 50대가 가장 낮았다. 오정구는 44.0%로 경기도의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시도율, 오정구가 높고 소사구는 낮아 비만율은 원미구 21.5%로 2010년 20.0%에 비해 1.5%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3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가 가장 낮았다. 소사구는 23.5%로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2010년 남자의 비만율 24.6%에 비해 5.1%, 여자 비만율 16.8%에 비해 0.4%가 증가해서 남자의 비만율이 더 높다고 나타났다. 오정구는 26.4%로 2010년의 24.3%에 비해 2.1%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6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가장 낮았다고 집계됐다. 최근 1년 간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나타낸 체중조절 시도율의 경우, 원미구는 65.2%로 2010년의 55.0%에 비해 10.2%가 증가했다. 소사구는 59.7%로 전년도 51.2%에 비해 8.5% 증가했고, 오정구는 54.5%로 전년도 31.0%에 비해 무려 2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경험율, 원미구 최근 2년 감소하다 다시 증가 정신건강통계 중에 최근 1년 간 연속적으로 14일 이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원미구 8.1%로 2008년의 9.5%, 2009년 10.3%에 비해 각각 1.4%와 2.2%가 감소했지만 2010년은 4.1%로 전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소사구는 4.3%로 전년도 5.5%에 비해 1.2% 감소했고 오정구는 4.8%로 전년도 3.7%에 비해 1.1% 증가해 원미구가 가장 높고 소사구가 가장 낮았다.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의 경우, 원미구는 전체 54.1%(남자 61.6%, 여자 46.1%)로 남자가 더 높았으며 30, 40대를 제외한 50대가 가장 높고 60대가 가장 낮았다. 소사구는 30.1%, 오정구는 17.8%라고 발표됐다. 부천지역의 사회 물리적 환경에 대한 태도율의 경우 원미구는 대중교통, 의료서비스, 생활환경 순, 소사구는 대중교통, 생활환경, 의료서비스 만족도 순, 오정구는 생활환경, 의료서비스, 대중교통 순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1년 부천시민들의 건강상태는 다소 좋아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전국 대비 원미구의 체중조절시도와 소사구의 걷기실천운동, 오정구의 금연캠페인 경험율이 양호했고 원미구의 우울감경험율과 소사구의 영양교육 및 상담수혜율, 오정구의 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은 좋지 않아 질환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와 부천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책임대학인 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전문가 인터뷰-퍼스널트레이닝 S스포츠과학센터 이준우 실장 잔근육이 살아 있으면서 탄력있는, 납작한 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주부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청바지를 입었을 때 뱃살이 튀어 나오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여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여름을 앞두고 탄력있는 복부를 꿈꾸며 스포츠 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한 가지. 평촌에 위치한 퍼스널트레이닝 센터인 S스포츠과학센터 이준우 실장은 “매일 윗몸 일으키기를 수백 개씩 한다고 해서 배가 납작하고 평평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뱃살을 빼기 위해선 단련해야 하는 근육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부근육 단련해주는 ‘3D 뉴튼’ 복부집중프로그램-복근을 만들어주는 근육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물론이다. 복횡근 다열근 골반저근 등 복부와 허리를 감싸고 있는 심부근육들이 있다. 우리 몸 깊숙이 있어 평소에는 느끼기 힘든 근육이지만 이러한 속근육들을 단련하게 되면 자세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배가 들어가고 근육량이 늘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평소 운동을 할 때 심부근육이 자극되도록 해야 한다. 아랫배가 나온 사람에게 좋은 다리올리기 운동의 경우 다리를 내릴 때 허리가 달려 올라가기 쉬운데 최대한 허리를 바닥에 붙이고 심부근육이 자극되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복부가 나온 사람에게 효과적인 윗몸 일으키기 역시 마찬가지. 단순히 윗몸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가슴 가운데 검상돌기부터 치골결합까지 섬세하게 말리는 운동을 해야 잔근육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복근을 만들 수 있다. 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S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3D 뉴튼’을 활용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3D 뉴튼 트레이닝은 등과 배, 옆구리를 360도로 자극, 몸 전체를 탄력있고 바르게 정돈해주는 복부집중프로그램이다.”S스포츠과학센터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스포츠센터가 아니다. 한 명의 회원이 센터를 방문하면 트레이너가 개인적인 소견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전문영양사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트레이너의 1:1 맞춤 관리가 진행된다. 과학적 분석, 1:1 맞춤 트레이닝, 차별화 된 식이요법-4개월만에 40kg을 감량한 회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98kg 고도비만인 회원이 4개월 전 센터를 찾아왔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오래 걷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무릎 관절이 아파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58kg으로 정상체중에 가까워졌고 이제 마른 몸매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회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식이요법, 마사지 등 보조요법으로 맞춤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S스포츠과학센터는 차별화 된 식이요법을 자랑한다. 언제 잠을 자고 친구를 만나고 식사를 하는지에 따라 힘들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매력적인 몸매를 갖고 싶지만 운동이 정말 싫은 사람들도 있다. 방법이 있나. “자신의 체력수준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게 운동을 하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의 맞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맞춤 프로그램으로 8주만에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체력수준이 높은 사람의 경우다. 일반적으로는 주 3회 2시간 운동한다고 가정 했을 때 3개월 정도에 운동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S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실장은 “남현희(펜싱 금메달), 박승희(쇼트트랙 은메달), 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더 좋은 기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며 “트레이닝을 받게 되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뿐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산후전문 ‘S맘센터’ 오픈S스포츠과학센터는 산후전문 ‘S맘센터’를 오픈, 병행·운영하고 있다. 산후 100일 후 다이어트 및 골반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로 전문 베이비시터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센터로 운영, 아이를 맞길 곳이 없어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와 S맘센터의 22명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영양사는 모두 체육학과(전공 및 부전공) 학위과정을 거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우리지역 1인당 평균 진료비 88만9000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2010년 안양·군포·의왕·과천 우리지역 주민 한 사람이 지출한 진료비는 88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왕이 90만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했으며 안양 89만7000원, 군포 88만8000원, 과천 87만1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평균 18일로 집계됐다. 50대 이후 의료비 지출 크게 늘어2010년 안양의 40대 남성 한사람이 지출한 진료비는 75만원, 여성은 그보다 적은 74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 40대 남성 연간 진료일수는 1인당 평균 13일, 여성은 16일이었다. 의료기관을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사람도 남성 4만8620명, 여성 5만4140명에 달했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 안양 50대 남성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26만7000원, 60대에는 그보다 무려 78만원이 증가한 204만7000원, 70대는 310만5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50대 127만원, 60대 208만1000원, 70대는 297만9000원으로 50대 이후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 노년층으로 진입할수록 병원을 자주 찾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노인층이 많은 지역일수록 평균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대는 폐경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이 시기에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식은땀, 피로와 무력감, 수면장애, 초조감, 불안감, 우울증 등의 증상도 흔하다. 또한 여성 갱년기에는 골다공증, 심장질환, 자궁근종, 난소암, 유방암, 요실금, 동맥경화,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집계된 진료비 지출과 유병률이 반드시 비례한다고는 볼 수 없다. 진료비 안에는 치료를 위한 비용은 물론 정기검진 등 질환의 예방을 위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따라서 진료비 지출과 유병률이 반드시 비례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위암 유방암 대장암 발병률 높아…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중증 암 질환 중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안양에서 위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1420명으로 유방암(1387명)과 대장암(1243명) 보다 많았다. 군포 의왕 과천시 역시 위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안양 지역 주요 암 환자 한 사람이 치료를 위해 쓴 연간 평균 비용은 기관지 및 폐암이 940만8000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암(811만7000원), 대장암(479만7000원), 유방암(386만2000원), 위암(346만9000원), 자궁경부암(25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동안구보건소 정경인 주무관은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년마다 나오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30세 이후, 위암·간암·유방암은 40세 이후, 대장암은 50세 이후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공단검진을 통해 5대 암이 발견된 환자 중 월 보험료 7만3000원 이하인 직장가입자와 월 7만8000원 이하의 지역가입자는 연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3년 연속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의 경우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쓰리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한 정도의 일반 소화불량 증상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증상들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암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혈변이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변을 보고나도 개운치 않거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만성질환 중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7대 만성질환 중 안양시에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으로 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17만4366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8만9000원이었다. 다음으로 많은 환자는 전염병, 고혈압, 관절염 순이다. 진료비 지출 면에서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과질환 치료에 쓴 1인당 진료비가 90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당뇨 치료에는 65만원, 고혈압 치료에 45만9000원, 관절염 치료에 28만2000원, 간질환에는 27만9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양시 정신보건센터 조명선 팀장은 “정신과질환 진료비 지출이 높은 것은 정신과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불안감 우울증 등의 증세로 힘이 들 때는 정신보건센터 등을 통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건선(乾癬)의 한방 치료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건선이란 피부병 중에서 진물이 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주된 증상은 가려워서 긁으면 피만 조금 나오거나 혹 탈설(脫屑 피부각질이 벗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습종은 피부병 중에서 가려워서 긁으면 피와 진물이 함께 나오는 것을 말함이니 심하면 고름도 나오게 되는 병입니다. 이 두 가지 형태의 피부병을 현대 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우선 먼저 건선에 대하여 한의학적인 이론을 알아보고 다음엔 습종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건(乾)은 천일한수(天一寒水)임으로 인체내의 수가 병들어서 온다는 뜻이고 수(水)라 함은 진액과 혈액을 말합니다. 진액은 인체의 정상적인 체액으로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체액부족을 유발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었음을 말하니 이를 화모진액(火耗津液)이라 하고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피(혈)가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열능상혈(熱能傷血)이라 합니다.결국 건(乾)이란 말은 조(燥)와 같은 의미이니 피부건조증을 이르는 이치입니다. 한방에서 건조함은 폐의 수포(輸布 체액을 전신을 공급하는 작용)기능의 장애로 발생함이니 피부건조증 환자가 마른기침이나 천식을 앓게 되는 이유입니다.치료법으로는 화나 열을 없애주는 방법을 선택하여 몸이 건장한 사람은 화나 열을 먼저 없애 주고 난후 보음혈(補陰血)을 장기간 하여야 재발이 없으며 몸이 약한 사람은 온산(溫散 즉 미지근한 것으로 음식을 먹게 하여야 하면서 화나 열을 없앰)을 하여야 합니다. 화나 열이 있다고 너무 찬 약이나 찬 물, 아이스크림, 찬물 목욕을 과용(過用 즉 지나치게 많이 사용함)은 위장병을 유발하여 병을 악화 시키는 이치입니다.(습온병의 원인)물상위기(勿傷胃氣)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장기로 위장병이 생기면 음식물 섭취를 못하여 음식으로 진액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위장은 따뜻하여야 하니 너무 찬 것을 많이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유문사친이란 책에 보면 육류와 면, 비린내 나는 생선, 오신(다섯 가지 매운 양념 즉 파 마늘 부추 후추 겨자)을 먹지마라 하였는데 이들은 대개 진액과 피를 말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은 오곡(쌀 보리 조 수수 콩)과 백과(과일류) 채소류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당당한 아름다움, 레이저 질성형술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늘어난 질과 회음 근육은 질염을 유발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저하시키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관계 시 헐거워진 느낌이나 바람 빠지는 소리, 남편의 불만족 등으로 인해 이쁜이 수술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나, 수술 후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된다. 늘어난 질을 탄력 있게 되돌리는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을 통해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 및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녀 뒷바라지에 바쁜 엄마들도 회복기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 시에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를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약 1시간 이내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실밥을 뽑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며 자주 병원에 오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이 적다. 늘어난 질 점막만 절개하는 기존의 이쁜이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를 하고 벌어진 근육을 모아주기 때문에 몇 년 후 다시 늘어나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이 오래 유지 되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시행하는 전용 재생 레이저 치료는 붓기와 통증을 더욱 감소시키고 빠른 치유를 돕는다.최근 수술적 방법 이외에도 필러 등을 이용하여 느슨해진 질 벽에 볼륨을 채워주는 간단한 성형술이 있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일반 미용시술에 사용하는 필러가 아닌 심장판막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누구에게나 시술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이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 흔히 수술은 날씨가 선선할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수술은 사계절 시술 가능하며 혈액순환과 통풍을 위해 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철에도 많이 시술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술 전 개인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며 수술 후에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