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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통증과 척추관협착증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흔히 운동 중 부상, 사고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노화, 즉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변형이다. 우리의 척추는 인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지나면서 노화로 인해 서서히 변형이 일어나고 여기에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과 같은 개인 생활습관에 따라 변형정도가 달라진다. 일단 척추에 변형이 오면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과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되도록 빨리 당장 낫기를 바란다. 그러나 의사로서 미안한 말이지만 ‘아무리 최신의 치료법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한 번에 시간을 되돌려 모든 것이 완전해지도록 하는 마술 같은 일은 없다’고 밖에 할 수 없다.다만, 의사는 일차적으로 환자의 통증을 해소시키고 환자 각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근원적인 치료는 환자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더하여 올바른 식생활, 적절한 운동으로 허리건강을 지켜야 함은 물론이다.60대 후반의 남성 환자분이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통증이 거의 없으나 걷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당기고 저려서 걷기가 힘들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나면 다시 걷을 수 있다고 했다. 전형적인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 증세였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선천적 또는 체질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경우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대와 관절이 탄력을 잃고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차지하는 공간을 좁게 해 다리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흔히 허리통증으로 지목되는 디스크(앉아 있을 때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우면 통증이 줄어들며 앞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와 구별되는 병증이다. 이 환자분의 경우 물리치료와 더불어 견인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통증이 계속적으로 있어 신경근 치료를 함께 했다. 신경치료로 통증이 크게 줄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었고, 운동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50미터도 걷기가 힘들다거나 마비, 대소변장애가 나타날 정도로 척추관협착증이 심한 경우 신경이 지나는 구멍을 넓혀 주거나 압박하는 조직이나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에도 신경유착으로 저린 감이 계속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이 퇴행성 변화로 일어나는 병증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한데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쿠션감이 있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는 등산보다는 걷기,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을 규칙적으로 하되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해야 한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조루는 어떤 질환인가요?” 많은 남성들이 고민하는 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것이 아마도 조루라는 질환이 아닐까 한다. 조루라는 질환은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현실적으로 참 어렵다. 개개인의 만족도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몇 분 관계를 해야 조루인지는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질환을 정의하면 본인 및 성관계 파트너가 원하지 않을 때 빠르게 사정하는 것을 조루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조루의 원인으로는 크게 기질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기질원인은 남성의 성기 자체가 외부의 감각에 너무 민감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남성 성기에는 다른 부분보다 감각적인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는 편인데 이러한 감각신경의 과반응으로 자극에 너무 민감해서 생기는 원인이다. 또한 심리적 원인은 이전 성관계시 빠른 사정이 익숙해졌을 경우 나중에는 이런 과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됨을 말한다.이러한 조루의 큰 원인으로 치료 역시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느 병원에서는 사정을 빨리 하는 것을 무조건 흔히 말하는 조루수술, 일명 배부신경 차단술을 시행할 것을 권유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음경 진동각 검사 및 다른 여러 설문지를 작성 후 본인이 정말 성기가 민감하다고 생각할 때는 상기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고객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어떤 분들은 신경을 수술하지 않고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 오시는 분들도 보게 되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성기의 귀두 쪽의 감각을 무뎌 주게 하는 수술적인 치료도 있을 수 있다.또한 심리적 원인에 대하여는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성기의 민감도를 떨어지게 하는 약물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뇌에 존재하는 사정 중추를 억제하는 기능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심리적 원인은 오랜 기간 내 안에 있던 습관이므로 이러한 습관적인 개선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상기 치료를 진행하였을 경우 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많은 남성분들이 고민하는 조루는 빠른 진단 및 치료를 통해서 적극적인 성 생활을 누릴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문의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틱이나 뚜렛증후군, 병원에서 감별해야 Q. 7세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알러지 비염의 병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가 어느 날부터 킁킁 거리면서, 눈을 깜박이는 증상을 보입니다. 2주 정도 된 듯합니다. 틱이나 뚜렛증후군 같이 심각한 질환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A. 본인이 조절할 수 없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을 틱이라 합니다. 단 알러지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 알러지성 결막염 등의 질환들은 일차적으로 코사진과 알러지검사, 또는 약물치료 등으로 감별해줘야 합니다.눈을 계속 깜박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실룩거리는 것을 ‘운동 틱’이라고 하고 킁킁거리는 기침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 틱’이라고 합니다. 음성 틱이 심할 경우 개 짖는 소리를 내거나 욕설을 걷잡을 수 없이 반복하기도 합니다. 4주 이상, 1년 이내의 경과를 가지는 것을 일과성 틱이라 하고, 1년 이상의 경과를 가지는 것을 만성 틱이라 합니다. 4주이내의 경과이니 일단 병원에서 감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틱증상은 간혹 2세 전후 시작하기도 하나 대부분 6세에서 사춘기 이전까지 자주 나옵니다. 이런 환자들 중에 90%이상은 자연치유되나 만약 1년 이상 경과하고 정도가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감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 틱''과 ''음성 틱'' 이 동시에 나올 경우에는 뚜렛 증후군(Turrette syndrome)을 감별해야하고, 성격의 변화와 의식장애, 기억상실, 강박증세, 그리고 주의력결핍(ADHD)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불안하고 과민한 성격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단 환아의 증상에 대해서 모른 척 하고, “다른 아이들도 겪을 수 있고 너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라며 심적인 안정을 유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를 불안하게 하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아이의 성적과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을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해주려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건선(乾癬)의 한방 치료 건선이란 피부병 중에서 진물이 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주된 증상은 가려워서 긁으면 피만 조금 나오거나 혹 탈설(脫屑 피부각질이 벗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습종은 피부병 중에서 가려워서 긁으면 피와 진물이 함께 나오는 것을 말함이니 심하면 고름도 나오게 되는 병임 이 두 가지 형태의 피부병을 현대 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우선 먼저 건선에 대하여 한의학적인 이론을 알아보고 다음엔 습종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건(乾)은 천일한수(天一寒水)임으로 인체 내의 수가 병들어서 온다는 말이니 수(水)라 함은 진액과 혈액을 말합니다. 진액은 인체의 정상적인 체액으로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체액부족을 유발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었음을 말하니 이를 화모진액(火耗津液)이라 하고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피(혈)가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열능상혈(熱能傷血)이라 합니다.결국 건(乾)이란 말은 조(燥)와 같은 의미이니 결국은 피부건조증을 말하는 이치입니다. 한방에서 건조함은 폐의 수포(輸布 체액을 전신을 공급하는 작용)기능의 장애로 발생함이니 피부건조증 환자가 마른기침이나 천식을 앓게 되는 이유입니다.치료법으로는 화나 열을 없애주는 방법을 선택하여 몸이 건장한 사람은 화나 열을 먼저 없애 주고 난후 보음혈(補陰血)을 장기간 하여야 재발이 없으며 몸이 약한 사람은 온산(溫散 즉 미지근한 것으로 음식을 먹게 하여야 하면서 화나 열을 없앰)을 하여야 합니다. 화나 열이 있다고 너무 찬 약이나 찬 물 아이스크림 찬물 목욕을 과용(過用 즉 지나치게 많이 사용함)은 위장병을 유발하여 병을 악화 시키는 이치입니다.(습온병의 원인)물상위기(勿傷胃氣)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장기로 위장병이 생기면 음식물 섭취를 못하여 음식으로 진액을 보충할 수 없음입니다.(위장은 따뜻하여야 하니 너무 찬 것을 많이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유문사친이란 책에 보면 육류와 면 비린내 나는 생선 오신(다섯 가지 매운 양념 즉 파 마늘 부추 후추 겨자)을 먹지마라 하였는데 이들은 대개 진액과 피를 말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은 오곡(쌀 보리, 조, 수수, 콩)과 백과(과일류) 채소류입니다.글 : 박용봉원장 (수민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감각신경성 난청과 인공와우 난청이 발생되었고 보청기를 착용했는데도 소리 듣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소리를 듣는 과정은 꽤 복잡하다. 소리 전달 경로를 간단히 살펴보자. 우선 소리가 발생하면 공기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데 귓바퀴가 그 소리를 모아서 우리가 흔히 귓구멍이라고 말하는 외이도로 들어가게 된다. 외이도로 들어 간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키고 고막 안쪽에 바로 붙어있는 세 개의 이소골을 연속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소골의 마지막 뼈는 달팽이관에 연결되어 있어 달팽이관의 청세포가 소리를 분석하여 청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된다.난청은 외이(귓바퀴, 외이도), 중이(고막, 이소골), 내이(달팽이관, 세반고리관) 모두 또는 한, 두 부분이 손상이 됐을 때 발생된다. 외이나 중이가 손상되었을 때는 수술적인 조치나 특수 보청기로 대부분 회복될 수 있으며 내이가 손상되었을 때는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하지만 손상된 정도가 심하면 보청기로 큰 이득을 보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 내이 및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를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청세포가 손상된 부위에 따라 들을 수 없는 주파수대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크게 들려준다고 해서 잘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금 큰 듯 한 대화 말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들릴 듯 말 듯 하게 듣는 정도의 청력이라면 70dB 정도의 청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보다 청력 수준이 더 낮은 영유아의 경우 보청기만으로는 정상언어발달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 때 인공와우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에 전극을 이식하여 청세포를 대신해 소리를 듣게 해 준다. 청신경이 아닌 청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난청에 적합한 기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부터 수술하기 시작하여 벌써 20년 이상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고마운 기기인 것이다.인공와우 이식 후 중요한 것은 초기 재활이다. 보청기의 경우 보청기가 증폭해 준 소리가 외이, 중이, 내이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난청의 유형과 손상된 정도에 맞는 보청기를 잘 선택해야 하고 반복적으로 잘 조절해서 본인에게 편안하게 들리는 소리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하며 보청기 소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공와우도 보청기와 마찬가지로 본인에게 맞는 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보청기와는 달리 소리가 전기신호로 달팽이관에 바로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영유아의 경우 이전에 들을 수 없었던 낯선 소리에 적응하는 것과 어떤 소리는 듣고 어떤 소리는 못 듣는지 확인하여 더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정상언어발달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수술 초기에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병원의 청각사와 언어청능을 담당하는 언어치료사 그리고 부모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인공와우 수술 초기에는 그 비용이 2-3천 만 원 정도로 너무 높아 수술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2005년부터 인공와우 수술에 보험이 적용되어 경제적인 부담이 1/5이상 감소되었고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인공와우 이식이 좀 더 용이해졌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만 15세 이하 아동에게 양쪽 귀 모두 보험 적용을 받아 수술할 수 있게 되어 한쪽 귀만으로 들을 때 기대할 수 없었던 방향성(소리가 나는 방향)과 소음에 대한 이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인공와우 이식을 받았다고 정상 청력이 되는 것은 아니며 청력 수준이 말소리를 듣고 익히는 데는 무리가 없는 정도인 20-40dB의 경도 난청 정도로 회복된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보청기의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어 심도난청(70-90dB)의 경우에도 보청기 착용만으로도 만족스러워 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단 난청이 의심되면 청각센터를 방문하여 청력수준을 확인하고 본인의 청력에 맞는 최적의 보청기를 선택하여 충분한 보청기 재활기간을 갖는 것이 우선 요구된다.글 : 최은아 센터장 (현 소리언어청각센터장, 원광대학교 언어병리학과 부교수,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청각분과 교육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약수터 운동이라 무시하다 큰 코 다쳐요” 중산근린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산배드민턴장이 나온다. 2011년 7월에 신축해 15여 곳에 이르는 고양시 내 배드민턴구장 가운데서도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10대 청소년부터 80대 노년에 이르기까지 450여 명의 중산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중산배드민턴장을 찾는다.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추운 겨울도 끄떡없다는 중산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을 만났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하기는 어렵다동네 약수터에서 한가롭게 치는 게 배드민턴이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이다. 별다른 기술 없이 너 한번, 나 한번 사이좋게 치는 게임은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이른바 ‘난타’다. 제대로 하려면 기본 발동작부터 응용기술과 전술까지 배워야 할 것이 끝도 없이 나온다. 선수 수준도 게임 실적에 따라 A, B, C조로 나누는데 30대에 A조였더라도 40대가 되면 가장 낮은 C조부터 새로 시작한다. 알고보면 격렬한 스포츠, 기술에 끝이 없는 스포츠, 그래서 중독성이 강한 것이 배드민턴의 장점이자 단점이다.“꼭 물고기 밥 주는 것 같이 재밌어요. 공을 주면 사람들이 막 뛰어 다니니까요. 처음 시작하면 푹 빠져요. 잠을 자면 꿈속에서도 보여요.”6년째 배드민턴을 즐겨 온 김희숙 씨의 말이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고 6개월부터 1년쯤 됐을 때가 가장 재밌고, 3년쯤 되면 몸 이 곳 저 곳에 무리가 온다. 그때부터는 몸을 챙기면서 운동하게 된다”고 했다. 이종길 씨는 중산공원을 걷다가 호기심에 구장에 들어간 후 배드민턴에 입문하게 됐다. 술을 줄여 보려고 운동을 시작했다가 배드민턴에 빠졌다. 그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게임이면서 한 게임만 해도 땀이 많이 나 운동 효과가 좋다. 3개월 하면 5kg이상 빠진다”고 말했다. 정경자 씨도 배드민턴으로 운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하니까 마음이 즐거워요. 웃고 얘기하면서 게임하면 한 두 시간은 금방 가요.” 색다른 아이디어로 훈훈한 클럽배드민턴은 상대가 있는 종목이라 외롭지 않다. 고양시에서는 해마다 봄가을이면 생활체육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데 그 때 거둔 실력에 따라 선수 수준이 결정되니 연습하다 보면 지루할 겨를도 없다. 운동이 끝나고 회원들끼리 밥 한 끼, 술 한 잔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10개월쯤 레슨을 배우고 나면 경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레슨 시간 외에는 회원들끼리 게임을 하는데, 그때 초심자들이 용기 있게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2011년 리모델링 당시 회장을 맡았던 이근중 씨는 “초보자들이 레슨을 받고 나면 난타 코스에서 치면서 적응하게 만들어 줘야 쑥스럽지 않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가 없으면 이겨내질 못한다. 게임이 문제가 아니다. 어느 클럽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가 제안한 것은 ‘난타 도우미’ 제도다. 고수들이 초보자들을 위해 난타를 같이 쳐주면 훨씬 짧은 시간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보수다. 중산배드민턴클럽은 실력보다 회원들 사이 훈훈한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회원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찾다 보니 시설이나 프로그램에도 색다른 아이디어를 도입하게 됐다. 2011년 리모델링 당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대기 의자에 전기 난방 시설을 했고, 빈 공간에서는 회원들에게 필라테스를 무료로 가르치기도 했다. 운동 후 바로 출근할 수 있게 샤워장을 갖추고 있으며, 시멘트가 아닌 마룻바닥은 시각적으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중산배드민턴클럽 평생 가입비는 10만원, 월 회비는 1만 5천 원이다. 비회원은 1일 2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6시다. 평일에는 밤 11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문의 010-7722-841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우리는 배드민턴 가족“부부가 함께하면 금슬 좋아져요”전현경, 양승록 씨 부부는 1년 째 함께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양승록 씨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찾은 것이 배드민턴이다. “헬스는 지루해서 얼마 안하고 싫증을 느끼는데 배드민턴은 게임을 같이 하니까 좋아요. 아이들도 할 수 있고 사계절 날씨에도 상관없어요. 남편 혼자 운동하다 늦게 들어오면 화나는데, 같이 하니까 상관없어요. 안 좋은 일 있어도 운동하고 맥주 한잔 씩 하면서 얘기도 나누게 되고 서로 이해하게 돼요.” “아내 찾으러 왔다가 배드민턴에 빠졌어요”조한주 씨는 주부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운동을 권하며 배드민턴 운동 장비를 사줬다. 배드민턴에 푹 빠진 아내가 밤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지자 걱정이 돼서 찾아갔다. “가정주부가 너무 늦게 오니까 무슨 연애 집단인가 생각했어요. 가보니 그만큼 사람들이 운동에 심취해 있더라고요. 저는 아내보다 5년 늦게 시작했는데, 동호인들끼리 게임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유대관계가 친형제보다 더 돈독해져요. 처음에는 재미보다 건강을 위해서 시작했고, 다음에는 지기 싫은 오기로 열심히 했고, 지금은 평생 하는 운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정맥류도 재발 할 수 있다고요? 재발성 정맥류는 말 그대로 정맥류를 치료한 부위에 정맥류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말한다. 정맥류는 생활 습관, 식습관 등에 의해서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이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 정맥류를 치료한 후에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정맥류를 일으킬 만한 생활을 또 다시 장시간 한다면 충분히 재발 할 가능성이 있다. 하물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정맥류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정맥류는 개인적인 노력과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재발성 정맥류의 원인따라서 정맥류가 재발하는 원인을 알고 대비하면 재발의 비율을 훨씬 낮출 수 있지 않을까?첫째, 치료부위가 부적절한 경우이다.혈관 초음파는 정맥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다. 이러한 검사를 하지 않고 치료를 하는 경우, 뿌리 부위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또는 수술 경험이 부족하여 중요한 혈관의 처리를 완벽히 하지 않은 경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복재정맥류 수술 시 적절한 고위결찰 및 발끝부터 심부정맥 유입부까지의 전 정맥 본간에 미치는 복재정맥에 레이저조사 및 발거술(스트리핑)을 한다. 그리고 그 분지 정맥류 및 복재정맥 혹은 심부정맥과의 교통, 관통정맥에 완전한 결찰과 적절한 경와요법이나 절제술을 시행한다면 재발의 확률은 0%에 가깝다.둘째, 신생혈관이 생기는 경우이다.수술한 뿌리 부위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고위결찰과 스트리핑 후에 잘 생기지만 요즈음 도입된 레이져나 고주파 시술 후에도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재발성 정맥류가 나타나면 만성 정맥 부전의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나른함과 유잔 정맥의 팽창 외에 색소침착 등의 울혈성 피부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재발성 정맥류의 초기 발견 시에는 압박스타킹 착용 및 혈관경화요법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맥부전의 소견이 확실하고 울혈성 피부염이 나타난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일산 수외과김정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축농증, 치과에서 치료 받는다 임프란트 시술을 위해 CT 촬영을 한 주부 김은영씨는 촬영 결과 축농증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런데 김씨가 축농증 치료를 위해 찾아 간 곳은 이비인후과가 아닌 치과였다. 구강악안면외과 진료가 가능한 치과병원을 찾아가 축농증 치료를 받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은 축농증하면 이비인후과에서만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축농증의 발생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과에서도 축농증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그 원인이 치아에 있다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축농증 치료는 물론 원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오늘은 치과에서 받는 축농증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풍치나 충치가 축농증의 원인되기도우리 얼굴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다. 위턱 바로 위에 있는 이 공간은 광대뼈 안쪽의 큰 공간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상악동염이라고 하고, 이것이 바로 축농증이다. 그런데 이 축농증의 원인은 코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치아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치아의 이상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축농증은 대개 아래서 위로 그 증상이 진행되고, 코의 이상이 원인인 경우는 위에서 아래로 증상이 진행된다. 치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축농증은 풍치나 충치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충치가 심해져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이 상악동까지 퍼지게 되는 경우다. 축농증을 방치해 다른 조직으로 염증이 퍼지게 되면 상당히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주목할만한 사실은 치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축농증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원인치료가 더욱 중요치과에서의 축농증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된다. 증상이 초기단계이면 항생제를 활용한 약물치료로 치료한다. 증상이 보다 심하다면 상악동 세척술을 진행한다. 입 안에 구멍을 내어 소독물을 주입해 상악동을 깨끗이 씻어주면 염증과 상악동에 있던 나쁜 조직들이 씻겨져 나오게 된다. 상악동 세척술을 할 경우 상악동 조직 내에 있는 점막들을 잘 보존할 수 있으며, 씻겨져 나온 염증을 보고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 축농증이 아주 심한 경우는 상악동 근치술을 진행한다. 이는 상악동 내에 있는 염증조직과 모든 조직을 긁어내는 것으로 수술 후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물혹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신중을 기해 수술을 진행한다. 과거엔 상악동 근치술을 많이 했으나 최근엔 상악동 내의 모든 조직을 제거하기 보단 내시경을 이용해 염증 조직만을 제거하고 있다. 이는 우리 몸의 조직들을 최대한 유지하며 제 기능을 할 있도록 하는 보존적 치료다. 축농증을 치료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원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고,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즉 축농증의 원인이 되는 치아 이상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치아가 원인이 되는 축농증은 치과에서 치료해야축농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코가 막히거나 목뒤로 무엇인가 넘어가는 느낌이 있고, 콧물이 흘러내리기도 한다. 심한 경우 얼굴 부위가 붓거나 코 주위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축농증 의심 증상이 계속된다면 치아가 원인이 되는 축농증인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축농증은 내시경이나 CT촬영, X-RAY 촬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인치료로는 충치가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하거나 신경치료를 해야 하고, 치근단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풍치가 원인이 됐다면 염증으로 녹아버린 풍치 부위를 전부 제거한 후 녹아버린 잇몸 뼈를 만드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치과에서의 축농증 치료가 모든 치과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시술과 입원치료가 가능하여야 하고, 내시경을 비롯해 적절한 축농증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갖춘 치과전문 병원이어야 한다. 임프란트 시술과 사랑니 발치를 위해 CT 촬영을 한 환자들 중 일부 환자들에게서 상악동에 염증이 생긴 것을 확인하곤 한다. 이들 중 그 원인이 치아 이상에 있는 환자들은 치과에서 축농증 치료를 받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자각증상이 없는 고혈압, 혹한기 ‘혈관’을 조심하라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잃지 않으려고 모든 혈관을 수축시킨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우리 몸의 혈관은 약 75%가 막히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장기에 공급되던 혈액이 줄어들면서 각 기관에 피가 모자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절보다 10~25% 정도 높아진다. 자각증상이 없어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힌 후에야 정체를 드러내는 고혈압,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혈압이란?심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기타 물질들을 처리하기 위해 평생 동안 수축과 확장을 반복한다. 박동에 의해 흐르는 혈액이 동맥벽에 전달될 때 발생하는 압력수치가 혈압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진단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정상 판정 기준이 강화돼 120~139, 80~95도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해 1년 뒤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혈압 측정 시 주의 사항은 바른 자세로 앉아 측정하는 팔이 심장 높이에 오도록 하고 2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내고, 두 번의 측정에서 5mmHg 이상 차이가 나면 재 측정해 평균을 낸다. 또 혈압은 매번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좋다. 측정 전에는 5~10분 동안은 안정을 취하고 측정 30분 전에는 커피와 담배는 반드시 금하고 측정 전에 배변, 배뇨를 볼 수 있도록 한다. -고혈압의 원인은?고혈압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이라 하고 90% 이상은 여기에 속한다. 드물게 신혈관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 하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정상혈압을 유지하기도 한다. 본태성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이 50~60%이고 환경적 요인이 40~50%정도이며,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는 60%가 고혈압이고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는 30%가 고혈압이 된다. 고혈압 체질을 가진 상태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생활습관의 개선 등 환경적인 요인의 교정으로 고혈압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도 있다. 50세 이전에는 남성에게 고혈압이 많이 나타나며 50세 이후에는 여성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해 남성과 비슷하거나 많아진다. -고혈압의 증상은?본태성 고혈압은 합병증이 없는 한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면에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 질환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두통, 현기증, 코피 등이 고혈압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리 흔한 증상은 아니다. 고혈압 환자의 두통은 대부분 고혈압과 무관한 긴장성 두통인데, 만약 고혈압 때문에 두통이 발생했다면 급격한 혈압 상승에 의한 두통이므로 이때는 빨리 혈압을 내려야 하며 방치할 경우 뇌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 두통 이외에 어지럼증, 의식장애, 손과 발에 감각장애가 오거나 마비,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얼굴과 사지가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의 합병증은? 고혈압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뇌출혈을 들 수 있다. 고혈압으로 뇌동맥이 파열되어 뇌조직의 손상을 일으키게 되면 뇌출혈이 되는 것이고, 죽상경화증의 진행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된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고 감각 이상이 오거나 말을 못하게 되며, 심한 두통 및 구토와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수일 내에 호흡 마비로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 뿐 아니라 심근경색증, 심부전, 콩팥부전, 시력소실 등 돌이킬 수 없는 전신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의 치료방법은?고혈압의 치료는 크게 비약물 요법과 약물요법으로 구분하며 비약물 치료는 약물 요법과 병행하여 평생 계속해야 한다. 비약물 요법을 생활 요법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는 체중 조절, 염분 섭취 제한, 운동, 음주 제한, 금연, 스트레스의 완화, 콜레스테롤의 조절 등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고혈압 치료 약제로는 이뇨제, 교감신경 억제제, 칼슘길항제, 혈관 확장제 및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각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다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고 약국에서 함부로 사먹는 것은 위험하다. 고혈압은 정상 혈압(140/90mmHg)이하까지 내려야 하며 먹고 있는 약 이름과 용량, 그리고 부작용을 의사에게 꼭 확인받은 후 복용하도록 한다. 오랫동안 정상 혈압이 유지되는 환자는 약의 양을 차차 줄여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을 중지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혈압이 다시 올라가 약을 다시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고혈압은 평생 관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고혈압 약물치료 시 관절염 약제가 혈압을 상승시킬 수도 있으므로 관절염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혈압 변화 정도를 주시하면서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치료제 등도 종류에 따라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처방 시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의 식이요법과 생활 관리법은?식이요법은 고혈압 치료의 기본이다. 하루에 6g이하로 소금을 제한하고 칼륨을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또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는 채소,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고, 고기보다는 생선이나 닭 등의 가금류의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를 먹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한다. 또한 커피나 담배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고 조절하는 질환이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압조절이 되는지를 꼭 확인하고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야 한다. 도움말 류재춘 심장내과 류재춘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심장초음파 권위자, 류재춘 원장류재춘 원장은 일산백병원 비전21 심장혈관센터 과장을 지냈으며, 2003년 개원 후 동맥경화나 심근허혈 환자들의 치료방법을 찾다 미세기포를 이용한 초음파 분자 영상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2009년 3월 이 분야에서 유명한 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심장혈관센터로 연수를 떠났고, 2011년 2월 귀국 후에는 연수기간동안 익힌 초음파 분자 영상학을 토대로 특화된 진료를 펼치고 있다. 또 바쁜 진료 일정 중에도 국내 심장관련 학회에서 분자영상에 대한 강의와 미국 심장학회와 미국심장초음파 학회에서 줄기세포 치료의 혈관 재형성에 관한 미세기포 분자영상연구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자존심도 높아지는 ''코 성형'' 코성형은 쌍꺼풀 수술 다음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코성형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알아본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얼굴전체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며 자존심을 상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의 코는 높고 좁고 곧아서 조각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비해 한국인의 코는 부드럽고 넓게 보이며 코끝이 둥그스레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서양인처럼 코를 높인다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얼굴크기와 모양에 맞게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시대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듯 성형트렌드도 변하고 이에 따라 수술기법도 달라지고 있다. 콧대만 세우는 것이 예전의 미용성형이었다면, 근래에는 코끝이 살짝 들려있는 버선모양의 라인을 이루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만큼 코끝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현재 내 코의 모양이 주먹코인지, 매부리코인지, 들창코인지, 화살코인지의 모양을 인식하여 결과를 예측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지, 수술의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것이 좋다.수술 후 변화된 모습은 어떤지, 수술 후의 사후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따라야 한다. 코성형은 대개가 조직을 줄이는 수술이 아닌 높여주는 수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다양한 재료의 선택과 특성도 알아두면 좋겠다. 재수술은 까다롭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깊은 이해가 따라야 한다.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 기분 좋은 변화를 꿈꾼다면 수술하기 전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이해와 결과를 예측하고 시술에 임할 것을 권한다. <코 성형수술의 종류>-콧대 윤곽술-코 끝 성형술-팔자 주름 융기술 -이마&미간 성형술-콧망울 축소술-쁘띠 코 성형술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