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월경 18세 여고생이 심각한 얼굴로 상담을 원했습니다. 아직 생리가 없어서 걱정이며 혹시 임신은 아닌지도 알고 싶어 했습니다. 비록 생리는 하지 않았으나 신체적으로는 이차성징이 나타나 풍만한 가슴을 가졌으며 아주 미약하지만 음모도 생긴 상태였으며 부모님조차도 자신의 무월경을 모르신다고 고민스러워 했습니다. 외형상의 이상 유무 확인 뿐 아니라 내부 생식기가 정상인지 초음파 검진을 했고 초음파 진료 결과 질은 정상적으로 발달되어 있었으나 자궁과 난소가 보이지 않아 염색체 검사및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부모님과의 상담을 예약하였습니다.무월경이란 ①2차 성징이 없으면서 만 14세가 되어도 생리가 없는 경우 ②2차 성징이 있으면서 만 16세가 되어도 생리가 없는 경우 ③생리를 하던 중에 생리 주기의 3배가 넘는 기간 동안 생리가 없는 경우이거나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경우로 정의됩니다.처음부터 생리가 없는 경우를 1차성 무월경이라 하고 초경을 경험한 이후 어느 순간 월경이 없는 경우를 2차성 무월경이라 합니다. 무월경의 원인으로는 자궁과 산도의 문제, 난소의 문제, 뇌하수체 이상, 시상하부 및 환경적인 요인 등 4가지로 분류됩니다.무월경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야 되며, 초음파및 뇨임신 반응 검사상 임신이 아니라고 확인이 되면 생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음파상 정상적인 자궁 및 난소 소견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진을 통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최근 갑작스런 체중 변화는 없는지, 직업적인 과도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등을 알아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일시적인 무월경이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경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경우에도 불규칙한 주기와 무월경이 생길수도 있습니다.위의 증례처럼 자궁이 없는 경우거나 자궁 및 여성 생식기의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염색체 검사, 호르몬 검사, 비뇨기계 검진이 필요하며, 이와 아울러 가족력도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여러 가지 검진 후 정확한 진단이 되면 가족과 함께 충분한 상담을 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앞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함으로써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는지, 만약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 상담합니다.환자가 아직 나이가 14세 미만이거나 사춘기로 예민한 상태라면 2년 정도 경과를 두고 볼 수 있습니다.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2013년 뇌수막염 예방접종 실시 원주시보건소는 2013년 뇌수막염에 대하여 신규접종을 실시한다.이 질환은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관절염, 봉와직염 등 침습성 감염질환의 원인이 되며 5세 미만의 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접종내역은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하다.문의 : 737-40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확대 상록수보건소는 2013년부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의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난임부부가 체외수정 시술시에 1~3차 180만원, 4차 100만원까지 지원되었으나 2013년부터는 4차 시술비 지원액도 18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인 경우에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건강한 출산장려를 위해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무료 산전검사, 출산준비교실 운영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출산 이후에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쿠폰 지급,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 셋째아 이상 또는 미숙아 출산가정에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 및 모유수유전문가 가정방문 서비스,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안내, 육아 강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2회차 변화1. 수능이 변하면 수시도 변한다. 수능시험 출제방식이 난이도별, 계열별 분리출제되면서 초래할 변화의 정확한 양상을 예측하리란 쉽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난이도별 수능이란 것이 한 차례도 시행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능은 등급으로는 수시, 점수체계로는 정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입시요소다. 사실 수능이 난이도별이 된다 하더라도 출제되는 문제 형태가 크게 변하는 것은 국어(언어)영역 정도고 다른 과목들은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응시인원이 달라지는 것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국어는 사실 난이도라 부르기엔 무색한 면이 있다. 즉 이과는 A형을 문과는 B형을 대부분의 대학이 요구하기 때문에 계열별 분리라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 수학은 원래 기존 수능도 계열별 분리였다. 결국 영어만 성적대별로 선택이 주어지거나, 주로 상위권 대학들은 B를 요구하므로 상위권은 고난이도 문제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국어나 영어에서 전체 인원수가 갈라지면 어떤 현상이 생기는 지 예상해보자. 다음 자료는 작년 평가원에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으로 14년 이원화 출제로 예상되는 등급을 예측한 것이다. [표2] 수능 이원화 이후 예상 등급 비율 인문계열 국어 B 먼저 주목해야할 것은 예상 백분위다. 기존 수능에서는 96/88/77이 각 1, 2, 3등급의 마지노선 백분위였다. 그런데 이원화가 된다면 국어B같은 경우에서 등급의 마지막 기준이 기존 수능보다 높게 형성될 수도 있다고 예측된다. 기존 수능에서 전체적인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봐서 등급받는 것보다는 이원화된 수능에서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학생들의 이동과 연관된다.[표4] 수능 이원화 이후 예상 등급 비율 인문·자연계열 영어 B 영어는 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국어는 기존 이과 학생중에서 최상위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이 있어서 그들이 A로 옮겨가는 것도 예상을 할 수 있지만, 영어는 문이과 공히 난이도별 수능응시가 되어서 상위권이 B형에 응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는 3등급과 4등급선까지도 작년 평가원에서 저 정도의 등급을 맞았던 학생이라야 동일 등급이 나온다는 가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문과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의 B형 선택자 중심으로 상위 등급을 올리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그리고 이과는 영어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다. 때문에 수시 지원시 적용되는 최저 기준에서 현실적으로 상위등급을 요구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해야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평촌 청솔학원 오성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코수술(융비술) 재료의 선택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 대부분의 의사가 하는 고민은 바로 ‘부족한 볼륨을 어떤 물질을 이용해 채울 것인가?’이다. 일반적인 미용수술의 2/3 이상은 부족한 볼륨을 보충해 주는 조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유방확대술, 코를 높이는 융비술, 귀족수술, 애교주름, 자가지방이식, 필러를 이용한 다양한 시술 등은 모두 볼륨을 주어 입체감과 라인을 살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특히 코 성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를 오똑하게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볼륨의 보충이다. 수술을 하는 방법과는 상관없이 볼륨의 보충에 흔히 사용되는 재료는 자가조직과 인공삽입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융비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자가연골조직과 자가진피로 자가연골은 코끝성형에 주로 사용되고, 자가진피는 좀 더 큰 볼륨이 필요한 콧등을 높이는데 사용한다. 필자가 코끝 성형에 주로 사용하는 자가연골은 비중격연골(코의 안쪽에 있는 양쪽 콧구멍을 나누는 연골)과 귀연골이며, 좀 더 단단하고 큰 볼륨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슴에 있는 연골을 채취하기도 한다. 각각의 연골은 나름대로의 특성과 쓰임새를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른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 필자가 융비술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인공삽입물은 실리콘으로 주로 콧등의 라인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고어텍스, 메드포어(인고뼈), 알로덤(인공피부)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연예인들과 같이 빠른 회복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경우 필러를 이용한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가조직과 비교하여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자가조직과 인공물질의 선택은 수술하는 의사의 취향과도 관계가 있다. 융비술을 받으려는 사람들 중에 인공물질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듯이 성형외과전문의들 중에도 인공삽입물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있어 모든 시술을 자가조직만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조직은 자가조직으로서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인공삽입물은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모든 경우에 공통적으로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재료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두 재료 중 한 가지를 너무 폄하하여 사용하는 경우이다. 재료의 선택은 수술하는 의사의 판단에 달려있다. 필자의 선택의 기준은 비중격연골과 실리콘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이는 수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전하며 코모양을 만드는데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갑자기 발병하는 통풍 병명이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통풍에 의한 통증은 극심하다. 바늘 같은 요산 결정이 관절면에 쌓여서 염증을 생성하는 만큼 그 통증은 상상 이상으로 심하다. 그리고 통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부종이 생기게 되는데 부종이 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 생겨도 움직이는데 불편 하지만 무릎같은 대관절에 심한 부종이 생기게 되면 주위 신경들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 질 수 있고 조그만 움직임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증상이 심하게 되면 통증도 문제지만 생활이 매우 불편하게 된다. 통증은 진통제 등으로 어느정도 관리 할수 있지만 부종은 쉽게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생활의 불편함이 오래 가게 된다. 더욱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꼼짝할 수 없는 고통은 수면을 어렵게 만들고 고정된 자세에서의 수면만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괴로움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병을 앓는 본인도 곁에서 돌보아주는 보호자도 매우 심한 심리적 고통을 안게 된다.통풍은 발병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늘이 흐려지면 비가올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수 있지만 통풍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한다. 증상이 생기고 난 다음에야 비로서 내가 그동안 관리를 잘 못 했구나 하는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후회의 내용은 대부분 과로했거나 음주등 음식관리를 소홀이 했다는 것이다. 통풍에 있어서 통증 못지않게 힘든 것이 음식 관리다. 어떤분들은 맛있는 것 먹는 재미로 산다고 하는데 통풍환자에게 있어서는 한없이 부러운 얘기다. 통풍 환자에게 음식관리에 대해 말씀 드리면 공통적으로 듣는 얘기가 그 지침을 지키면 먹을게 없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음식들이 통풍과 관련있고 특히 대중적이고 맛나는 음식들은 대부분 통풍에 금하는 음식 들이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데 마음대로 못 먹는 것 잘못 먹었다가 크게 후회 하게 되는 것 모두 통풍 환자들이 평소에 정말 힘들어 하는 짐이다.개인적으로 이런 어려움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오시는 통풍환자 분들께는 음식관리에 대해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잘못 알고 계신 것을 말씀드리고 적절하게 관리하면 어느 정도는 보편적인 식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드려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 드리려고 한다. 통풍환자들에게 생활관리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산사에서 생활하시는 것처럼 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린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그대로 실천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상적인 모습을 롤모델로 하여 자신을 항상 비춰보고 관리를 잘 하자는 것이다. 통풍은 꼭 산으로 가지않더라도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도록 같이 노력해 보자는 것이 진정한 의미이다. 혹시 얘기를 앞에만 들으시고 산으로 들어 가시는 분이 계시면 안된다는 별 소득없는 걱정을 해본다. 본한의원 원장 우비룡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부천시 보건소 임산부 등록관리 사업 실시 시내 보건소들이 임산부의 안전 출산을 돕는 등록관리사업을 펼친다. 등록관리사업은 임산부가 임신진단을 받은 후,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본인 주소지 내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무료로 출산까지의 과정을 지원받는 제도이다. 임산부는 보건소에 등록을 마치면 산전검사, 기형아검사, 막달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엽산제(35세 이상, 임신 확인 일부터 임신3개월까지)와 철분제 지원(20주 이후부터 5개월분 지급)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산전검사에서는 임신 12주 이전의 경우 소변검사 4종, B형간염, 간기능 2종, 빈혈 13종, 에이즈, 매독, 혈액형, 풍진검사 등을 받는다.기형아검사는 임신 16~20주 사이에 가능하며 막달검사는 임신 35주 이후이다. 특히 막달검사에서는 안전출산을 위해 간기능 9종, 빈혈 13종, 심전도, 신장기능 3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영유아뇌수막염(Hib)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안산시는 3월 1일부터 ‘Hib(뇌수막염백신)’ 접종이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접종 대상 아동은 참여의료기관 또는 관내 보건소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 미만(59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접종하며, 연령에 따라 1~4회까지 접종한다. 올해 필수예방접종 대상 백신은 피내용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콤보백신),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뇌수막염(Hib)으로 이전 10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된다.안산시 관내 Hib 및 기타 예방접종 위탁 참여의료기관 안내 및 접종 일정 등의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예방접종실(481-5891), 단원보건소 예방접종실(481-3513)로 문의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나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상록수보건소, 주·야간 출산준비교실 확대 운영 상록수보건소에서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출산준비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8·10월 제외) 매월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다양한 시간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출산준비교실은 기존 3주간 2기(총 6회)로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3주간 4기(총 12회)로 운영을 확대한다.프로그램은 임신 중 정서관리를 위한 다양한 태교법,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방법, 순산을 위한 감통 호흡법 및 임산부 요가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접수신청은 상록수보건소 모자보건실(031-481-5975)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치질’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해야 치질이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과 그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요~ 변에 피가 묻어 나와요. 치질증상인가요? 치질이라면 창피해서 어떻게 병원가나요” 라며 문의를 했던 환자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환자의 일방적인 말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불편하고 염려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치질증상은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당연히 검진을 하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하길 권장한다. 정기검진은 대장이나 직장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치질의 90%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하여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기에 오래앉아 있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한솔외과 이종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