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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폐경 여성, 골다공증 치료하려다 턱뼈 괴사? - 치과 치료 시 골다공증약(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중단해야- 조기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환자, 암환자도 주의해야 김지희 씨(51)는 지난 달 동네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는데,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고 곪으면서 잇몸 뼈가 드러나는 등 심한 고통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골다공증 약 복용으로 인한 턱뼈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조기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5년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해왔던 것. 김 씨와 같이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면서 치과 치료를 받다가 턱뼈 괴사로 진행되어 고통받는 여성이 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는 “요즘 턱뼈 괴사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 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이 들어간 골다공증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라며 “뼈 파괴를 막는 골다공증 약이 오히려 턱뼈에는 안좋게 작용한 사례”라고 말했다.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속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50세 전후에 폐경이 진행되는 여성들의 경우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골다공증에 걸릴 정도로 상당 수의 여성이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이 들어간 골다공증 약은 골을 파괴하고 흡수하는 골파괴 세포의 활동을 억제를 통해 오래된 뼈 조직의 흡수를 억제해서 골밀도를 높이지만 이런 작용으로 비정상적인 골조직을 만들게 된다. 턱뼈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세포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활동성이 많은 조직인데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부작용으로 인해 턱뼈의 흡수와 생성의 균형이 깨지면서 치아의 발치, 잇몸질환, 충치, 임플란트 시술 등 턱뼈 노출에 의한 염증이 생겨서 치유가 안되고 턱뼈가 노출된 상태로 2달 정도 경과하면 턱뼈까지 썩게 된다.또 이 약은 폐암·전립선암·유방암·다발성골수종일 때 뼈로의 전이 및 확산을 막는 치료제로도 쓰이는데, 골다공증일 때보다 더 많은 용량을 쓰게 되어 암환자들의 턱뼈 괴사 위험도 높다.김선종 교수는 “건강검진의 발달로 골다공증 약 복용이 늘고, 암환자의 생존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의한 턱뼈 괴사 환자들도 늘고 있다”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3년 이상 복용하거나 주사처방을 받은 분들은 치과 치료 3개월 전부터 약을 끊거나 다른 성분의 골다공증 약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싸이토카인 요법 남자건 여자건 머리카락이 외모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어떠한 헤어스타일을 하느냐가 첫 인상을 좌우하고 호감을 달리 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붓고, 남성들도 숱의 많고 적음은 그의 나이를 판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렇게 중요한 머리까락이 날이 갈수록 가늘어지고, 없어지게 된다면 상당한 외모적인 결점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항상 강조 된다. 남성 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반응하여 DHT라는 물질로 변화하고, 이 물질이 탈모를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 DHT가 세포 내에서 여러 가지 퇴행기 유도인자를 만들어 냄으로서, 이 물질들이 모낭 세포를 억제하고 파괴 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전의 탈모 치료들이 DHT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의 탈모 연구에 따라 퇴행기 유도인자에 대항하는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가 대두되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 DHT를 완전히 억제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싸이토카인 치료과정치료 방법은 기존의 메조페시아로 알려진 모낭주사를 이용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성장기 유도인자를 직접 모낭 내로 주입한다. 이러한 성장인자들은 각각의 입자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두피에 단순히 바르기만 해서는 절대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까락보다 얇은 주사 바늘을 이용하기에 통증은 그리 크지 않으며 시술 후에 혈액 순환이 증가하여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소량을 빠르게 주입하는 방식과 한 군데에 집중적으로 넣는 방법을 혼용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1주일 간격으로 1~2개월 정도면 빠지는 속도가 줄고, 3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관찰 할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언제나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가능한 빠르게 탈모를 극복하는 것이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시간과 정성을 낭비하지 말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탈모 치료로 풍성한 모발을 가꾸어 보자. 목동미소가인피부과김영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산후비만, 산후부종 산후비만이란, 출산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임신 전 체중보다 2.5kg 이상 증가한 상태로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혼 비만여성의 80% 이상이 비만의 원인을 출산으로 꼽고 있을 정도로 체중 및 체형관리는 여성의 평생의 아름다움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산후 비만관리는 중요합니다. ● 산후비만 예방의 황금기한국인이 속하는 동아시아계 여성의 경우, 출산 바로 전의 체중이 임신 전에 비해 8~10%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신부의 경우 과다한 열량 섭취와 상대적 활동량의 감소로 인해 산후 비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방에서는 산후조리의 기간을 산후 100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실제 산후비만의 황금기인 산후 3개월(90일)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출산 후 90일 안에 지방 성분을 배출시켜야 산후비만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이 기간은 몸이 스스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우며, 이 시기를 지나 산후비만을 치료하려는 경우는 지방괴사 덩어리(셀룰라이트)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 산후부종출산 후 산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함은 일명 붓기라고 하는 산후부종일 것입니다, 산모의 80~90% 정도는 다들 겪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줄지 않아 부종이 있다고 호소하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이 모두 감소되지 않았다고 모두 부종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체성분 분석을 통해 부종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여 치료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pitting edema로 피부를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금방 회복되는지 확인하여 산후 부종을 판단하기도 합니다.산후부종은 임신 중에 저장된 수분과 지방이 출산 후에도 잘 빠져나가지 않고 몸에 남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산후부종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그대로 몸에 남아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산후부종은 출산 후 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며, 간혹 시간이 지나도 계속 부종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출산과정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몸에 부종이 유발된 경우입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원래 약한데 출산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하여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여름미인이 되기 위한 준비-제모, 비만치료 완벽한 여름 미인이 되려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인 늦겨울, 봄부터 미리미리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모와 몸매 관리이다. 두 가지 시술 모두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5~6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만큼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다.제모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지만 잘못된 제모 습관은 피부염, 모낭염, 색소침착, 닭살 등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무스쿨 제모전용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는 초강력 접촉식 쿨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피부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솜털까지도 안전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대개 부위 당 4~6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시술받으면 거의 완벽하게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4~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사람마다 털의 재생속도가 달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완벽한 제모는 4~6개월이 걸리므로 지금 바로 제모를 시작해 이번 여름엔 매끈한 미인이 되자.비만관리의 경우 최근에는 지방흡입 같은 직접적인 수술보다는 약물이나 장비를 이용한 비수술요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이 적고, 시술 후에도 흉터나 부작용이 적으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약물을 이용한 지방융해술은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없애는 비수술적 시술로 팔뚝 옆구리 등 복부 엉덩이 허벅지 브래지어 라인 등의 국소 부위의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약물을 이용한 시술로는 HPL이 대표적이다. 지방세포를 위축시키는 약물을 사용하여 국소 부위에 주입하고 LLD 기계와 고주파 관리로 녹아 있는 지방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하는 시술이다. 1주 간격으로 4~8회 시술 받으면 국소 부위 비만에 도움이 된다. 초음파 캐비테이션과 고주파, 엔더몰로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3-MAX 장비는 피하지방 깊은 곳의 불필요한 지방세포들을 효과적으로 분해한 뒤 고주파와 진공흡입 시술로 지방분해를 더욱 촉진시키고 혈액순환, 셀룰라이트 분해 등을 증가시켜 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피부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1회 시술로도 사이즈 감소 효과가 있지만 4~8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목표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 통증과 부작용이 없어 부담이 적은 시술이다. HPL과 3-MAX를 병행하면 더욱 더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이번 다가올 여름엔 탄력있고 날씬한 여름 미인에 도전해 보자.케이알의원 유승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하비(下肥)가 무슨 뜻? “다른 사람도 내 몸 아끼듯 사랑해야지!” 평소에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금연, 금주, 다이어트, 씩스 팩, 몸짱 등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많다. 다른 상황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아... 힘들다‘일 것이다. 다이어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다이어트의 결과가 체중감소로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빼고 싶은 부위는 그대로 남아있고 안 빠져도 되는, 아니 빠지지 말아야 할 부위의 살이 빠지니 생각하지도 않은 고민을 또 하게 되기 때문이다. 열심히 굶었는데 빠지라는 허벅지는 그대로이고 가슴이 작아졌다는 사람, 배둘레햄은 아주 많이 좋아졌는데 얼굴살이 쪽 빠져 늙어 보인다는 말에 중단하는 사람이 주변에 적지 않다. 고도비만의 경우 체중감량이 최우선이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에서는 체중뿐 아니라 특정부위의 군살이 문제인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벼운 몸이 아니라 아름답게 보이는 건강한 몸이라 생각한다.비만과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비만과 관련된 성인병과 심각한 부작용을 반영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고 한다. 그래서 단순히 체중을 얼마까지 줄이겠다고 무조건 굶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적절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위협한다는 뱃살, 허리살, 내장지방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건강만큼이나 열망하는 아름다운 몸을 포기하면 되겠는가? 날씬하지만 몸매가 그다지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집이 있는 몸매인데도 묘하게 매력을 풍기는 사람이 있다.호불호(好不好)야 개인적 일이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중감량뿐 아니라 체형을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지방분해주사, 지방파괴주사, 메조테라피 등 여러 가지 주사요법과 엔도몰로지, 고주파, 초음파 등 특수장비를 이용한 관리 그리고 지방흡입까지 다양한 체형교정 방법들이 있다. 이들은 체중을 줄인다기 보다는 국소적인 체형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방법이다. 물론 서로 다른 개개인의 체형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법들을 선택-조합하여 최대한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상담 때 ‘하비’ 때문에 고민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비가 뭐지? 알고 보니 ‘하체비만’, 그 쉬운 말을 알아듣질 못했으니 어떨 때는 센스가 참 없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단주를 위해 도움 받는다는 것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많다. 어려서 공부를 잘 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그밖에도 작문, 운동, 음악, 여러 취미 활동 등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미숙하고 잘해내지 못하는 면이 있다. 대표적으로 타인에게 부탁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위 조력추구행동(助力追求行動, help seeking behavior) 이다. 질병과 치료의 사회적 의미는 도움을 요청하고 수용하는 것인데, 이를 어려워하고 잘하지 못하므로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 늘 남을 돕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온 때문이다. 주위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지나친 책임감으로 먼저 나서서 해결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럴 때라야 사람들이 찬탄의 눈으로 올려다볼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대로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면, 사람들이 귀찮아하고 역겹게 여기고 천대할 것으로 단정한다. 그래서 끝까지 이런 상황을 피하려한다. 당장에 죽어가도 절대로 먼저 내색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나 자신을 남들이 좋아해야 하고, 만약에 부족하고 약하다는 평가로 동정을 받는 것은 너무 두렵다. 단주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아직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수가 흔하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자고 하면 길길이 날뛰고 화를 낸다. 그러면 외래로라도 다니자고 해도, 일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서 핑계를 대고 거절한다. 도움을 받자면 당연히 따르는 손해나 대가를 조금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 자신을 도움을 받는 입장으로 갖다 놓고 생각하지 못한다. 단주와 관련된 책자를 읽어보라고 권해도, 바로 책을 사서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습관성을 걱정하며 약도 충실하게 먹지 않는다. 집단치료(알자회)에 참석을 권해도 거부하기 일쑤이다. 참석해도 남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처음 몇 마디만으로 일방적으로 단정해 버리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뿐 곰곰이 되씹으며 더 깊이 생각해 보는 법이 없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또 어떻게 해서 도움이 되는지 잘 몰라도, 우선 따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움이 있어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문제의 핵심을 찾는 것이 자신이 아니라 상대인 듯, 마치 수수께끼를 풀게 하듯이 책임을 돌려버린다. 괴로우면 사람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바른 태도이다. 남이 먼저 알아차려 도와주지 않는다고, 혼자 꾹 참고 있으면 재발은 불가피하다. 처음에는 누구나, 단계를 밟지 않고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동료들의 도움 없이도 혼자 힘으로 얼마든지 단주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이 모든 해답을 알고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정답이 있지 않으면, 사소한 것조차 혼자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마음속의 진실은 도움을 바라지 않는 겉보기 행동과는 정반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이유 환자를 진료할 때, 자주 듣게 되는 흔한 증상 중의 하나가 배에 가스가 많이 찬다는 것입니다. 배에 가스가 차서 항상 배가 불편하고 방귀도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복통도 나타나고, 방귀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 여러모로 생활에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보통 대장 내의 장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가스는 매일 7~10리터이고, 하루 평균 약 400㎖~2ℓ의 방귀를 배출합니다. 문제는 장 기능의 저하로 가스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부 팽만감과 복통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똑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장내세균의 상태, 소화기의 상태, 장 기능 저하에 의한 변비 등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냄새나는 방귀가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배변과 함께 장 운동이 좋아야 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스에 의한 복부 팽만감, 복통이 나타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은 장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이며, 개인에 따라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신경이 예민한 사람, 장기능이 예민한 사람 등에게 잘 발생합니다. 한방적으로는 간의 담즙 배설과 같은 간기능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소화 및 장기능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기능을 못하면 장기능 저하로 장에 가스가 차면서 변비도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간기능은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호흡기에 질환이 있어도 저하될 수 있으므로, 장기능의 개선을 위해 호흡기 질환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방귀는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대장 내 단백질 분해균이나 부패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스에 의해 구린 냄새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유독 구린 냄새가 나는 방귀가 자주 나온다면 장내 환경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냄새가 심한 방귀는 소화기능이 약해져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때 장내 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이상발효를 일으켜 발생할 수 있고, 변비로 인해 대변이 장내 오랜 시간 머무를 때도 부패와 발효가 일어나기 쉬운 조건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냄새가 나는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경우,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으며, 육식을 줄이고 발효식품이나 채소 섭취를 늘여서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과 같은 좋은 세균이 장내에 늘어나도록 하여 장내 세균의 균형을 개선하는 좋습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부천시, 맞춤형 영양교육 실시 오정보건소는 오는 3월 6일부터 보건소 영양조리실을 활용한 ‘생애주기 건강테마별 맞춤 영양교육’과 건강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생활터 방문 영양교육’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영양 건강강좌와 건강조리교실을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2월 26일까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교육 참여자는 통합건강관리실에 등록되어 영양, 신체활동, 비만, 절주, 금연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인 받을 수 있다.생애주기 건강테마별 맞춤 영양교육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위한 건강 간식 만들기, 성인 대상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예방, 저염 건강음식 만들기와 직장인 남성 건강요리, 노인 대상 골다공증과 치매예방 장수밥상 만들기 등 4개 반에서 시범 운영한다.문의 : 032-625-44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작용 가운데 하나로 가스, 세균 등 해로운 물질과 이물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흡입된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해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기침은 호흡기의 중요한 방어기능이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잦은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병원을 찾아도 단지 기관지가 나쁘다는 진단을 받기 일쑤고, 별다른 대책 없이 참고 지내거나 감기약만 먹으며 버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의 기침을 급성기침, 3주에서 8주 이내의 기침을 아급성기침, 8주 이상 지속하는 기침을 만성기침으로 분류한다. <급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이고, <아급성기침>은 급성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후 일시적으로 기침이 지속되는 감기 후 기침이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기침>은 단순히 감기가 원인이 아니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에서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상기도 기침 증후군, 기관지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으며 그 밖에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가슴 엑스레이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환자의 85%가량이 상기도 기침 증후군, 기관지 천식, 위 식도 역류 질환 등을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이들 원인 중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가 25% 이상이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은 코나 부비동의 자극 혹은 분비물로 인한 인후부 자극으로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목 부위 이물감으로 인해 목을 다듬는 행위, 목 부위의 간질간질함 등의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전체 만성기침 중 상기도 기침 증후군이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인한 만성기침은 명치나 전흉부의 타는 듯한 느낌, 신트림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70% 이상의 환자들에서 전형적인 증상 없이 기침만을 호소하기 때문에 만성기침의 다른 원인이 배제된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만성기침을 풍(風), 한(寒), 조(燥), 열(熱)과 같은 외부 사기(邪氣)의 침입으로 인한 경우와 오장육부의 기능실조가 근본 원인인 경우로 구분한다. 즉 사기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치료하거나 오장육부 중 특히 폐(肺) 뿐만 아니라 비(脾)와 신(腎)의 기능의 성쇠를 살펴서 병세와 체질의 허실(虛實)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도움말: 참좋은한의원 한의학 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유방암, 심리적 후유증 더 심해 어느날 갑자기 유방암 선고를 받게 되면 여성들은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헤어날 길이 없게 된다. 특히 가슴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다른 암에 비해 심리적인 후유증이 더 심한 유방암은 그래서 특히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유방암 환자 중 상당수가 자가진단을 통해 종양이 만져질 만큼 커져서야 방문한다. 이 때는 이미 암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복잡한 것은 물론 재발률도 높아질 수 있다. 여성들은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낯선 상황과 자기상실감으로 힘들어하고 암에 걸린 원인을 자신의 행동 탓으로 돌리는 등 자기 개념에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원인은 초경이 빠른 경우나 과체중, 고령출산, 가족력 등으로 여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이 진행되면서 약 70%에서 통증없는 멍울이 발견되고 약10% 정도만이 통증을 동반한다. 또 유두의 혈성분비물 중 10%정도에서 암이 진단된다. 유두나 피부의 함몰, 피부의 궤양과 부종, 유두 및 유륜의 습진이 보이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겨드랑이 밑의 멍울이나 팔의 부종 역시 유방암을 의심케하는 증상이다. 유방의 굴곡이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유방암은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유방 전문의의 촉진과 유방촬영, 초음파이다. 초음파 검사 결과 종양이 발견되면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암)인지 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한다. 기존의 수술검사에서는 멍울이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여성들이 유방에 상처가 남아 심리적 후유증이 컸다. 하지만 요즘은 맘모톰 수술로 흉터 없이 조직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맘모톰 수술은 국소마취로 절개선을 최소화하여 상처없이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어서 조직검사를 겸한 수술법으로 탁월하다. 조직검사로 유방암으로 진단될 경우 종양의 크기가 1㎝ 이하이면 수술만으로 95%완치 가능하다. 하지만 1㎝가 넘으면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다. 정성구 원장이레미즈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