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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훅훅 잽잽잽! 복싱에어로빅 신나요 저녁 8시 30분,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조아다이어트복싱클럽에 속속들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퇴근한 직장인과 공부를 마친 학생, 주부들 30여 명이 모인 이유는 복싱에어로빅을 하기 위해서다. 조아다이어트복싱클럽의 복싱에어로빅 프로그램은 곽대영 관장이 2007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복싱 동작을 빠른 음악에 맞춰 댄스처럼 구성했다. 늦은 저녁, 복싱에어로빅의 즐거움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복싱하면 맞고 올까 걱정은 금물 복싱하면 떠오르는 것은 선수들의 퉁퉁 부은 입술, 퍼렇게 멍든 눈이다. 곽대영 관장은 “복싱 선수가 아니라면 다칠 일도 없고 안전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복싱 선수로 입문할 게 아니라면 스파링을 하지 않고 당연히 다칠 염려도 없다. 스파링을 한다고 해도 상급자들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매스복싱(Method Boxing. 힘이 실리지 않는 주먹을 교환하는 것)을 한다.또 하나의 편견은 다른 사람을 때릴까 하는 부모들의 걱정이다. 곽대영 관장은 “강자가 되면 주위 환경이 달라진다. 내가 세지면 다른 사람이 다치게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때리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리포터가 복싱클럽에 방문한 저녁 시간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운동하고 있었는데, 거칠기보다는 땀 흘리며 운동을 즐기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곽대영 관장은 “계속 뛰면서 하니까 지구력을 많이 요하고 처음에는 무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3, 4일만 이겨내면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뻗는 운동이라 여성들의 힙업 등 탄력에 좋고 학생들은 뛰는 동안 성장판이 자극되고 키도 큰다. 체력이 좋아지면 공부도 잘 해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자랑했다. 음악에 맞춰 즐거운 복싱에어로빅1회에 1시간 20분가량 이루어지는 복싱에어로빅 프로그램은 빠른 음악에 맞춘 복싱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몸 흔들기, 스텝 바꾸기 등 뒤꿈치를 들고 뛰는 것이 기본으로 지구력을 요하며 꾸준히 하다 보면 체력이 좋아진다. 저녁반 35명의 회원들은 대부분 여성이었고 간혹 남자들도 눈에 띄었다. 복싱 연습을 하면 회원들도 복싱에어로빅 수업 시간이 되자 자연스럽게 춤추는 대열에 합류했다.복싱에어로빅은 몸 풀기로 시작해 음악에 맞춰 복싱기본자세를 응용한 자세를 한다. 스트레칭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운동이 시작되자 제자리 뛰기부터 기본적인 복싱의 스텝들이 반복됐다. 강남스타일부터 트로트까지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폴짝폴짝 뛰는 회원들의 모습은 밝았다. “헬스는 같은 걸 반복해서 질리는데 복싱에어로빅은 다이내믹하고 재밌어요. 원래 운동 싫어했거든요 복싱 통해서 살도 10kg 빼고 자신감도 얻고 체력도 많이 좋아졌어요.”(조은지 회원) 자존감 높여주는 복싱과 에어로빅주부 이경아 씨는 2년 전, 살을 빼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이 씨는 체중을 5kg감량한 것 말고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처음에는 그냥 살을 빼려고 왔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호신술이 된 거예요. 길에서 불량한 아이들이 뭉쳐 다니면 예전에는 피해 다녔는데 지금은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어요. 동네에서 뭉쳐 다니는 아줌마들이건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담력이 세지는 효과를 봤어요.”이 씨는 복싱을 통해 자존감 상승과 몸 관리를 함께 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곽 관장과 함께 회원들에게 복싱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는 조효원 코치는 2년 전 복싱을 처음 배웠다. 다이어트 때문이었다.“고등학교 때는 굶어도 빠졌는데 나중에 먹으면 도로 더 많이 찌잖아요. 복싱 하면 먹는 것 다 먹으면서도 운동하면서 살 뺄 수 있어요. 처음은 힘든데 일주일 지나고 한 달이 되면 체력이 좋아지는 걸 느껴요.”조 코치는 이제 한 시간 운동으로 3kg도 뺄 만큼 복싱을 통한 체중 조절에 능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관장이 지도하는 선수 식 체중 감량법 덕분이다. 조 코치가 복싱의 효과를 본 것은 또 있었다.“아토피가 있어서 좋다는 걸 다 먹어도 효과를 못 봤어요. 운동하면서 땀으로 노폐물을 빼주니까 아토피도 없어졌어요.”‘재미있게 운동하면서 살을 뺀다’고 자랑하는 복싱 예찬론자들. 그들과 함께 잽잽 훅훅! 함께 뛰어보면 어떨까. “복싱은 선입견이 있어서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전체 다 골고루 살 빠지고 근육도 생기니까 요요도 없는 것 같아요. 여자 분들은 이거 먹으면 몇 칼로리일까 걱정 많이 하는데, 의지만 있으면 건강도 찾고 다이어트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조효원 코치)문의 031-922-821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해마다 늘어나는 주름, 모임도 즐겁지만은 않아 올해로 41세인 주부 심씨는 5년 전부터 연초 모임시즌이면 피부가 유난히 푸석푸석해지는 것 같아 고민이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는 얼굴의 윤기가 사라져 아파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마와 미간, 눈가와 입가, 그리고 목에 주름이 늘어가는 것은 물론 해가 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 주름 걱정 없이 활짝 웃으며 당당하게 모임에 나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피부에는 탄력섬유가 있다. 이는 건축물로 따지자면 철근 구조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구조물들 사이는 수분으로 채워져야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의 수분 함량과 탄력이 떨어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긴다. 게다가 겨울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져 1년 중 가장 늙어 보이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수분 공급을 통한 주름 예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차가운 바람이 건조함을 악화시키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눈에 반사된 자외선 때문에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평소 썬크림을 잊지 않고 발라 주고, 뜨거운 온천이나 사우나도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이미 생긴 주름을 개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술, 그리고 콜라겐을 재생시켜 주는 스컬트라와 같은 주사 시술이 있다. 최근에는 쁘띠성형과 함께 녹는 실을 사용하여 피부를 당겨 올려주는 울트라V리프팅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물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겐 멀티프랙셔널레이저, 인트라셀, 엑셀V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재생술을 추천한다. 또한 더마웨이브와 옥토리프팅, 고주파관리 등의 관리 장비도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도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돌아눕거나 엎드린 채로 자는 버릇은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입을 삐죽거리는 습관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웃어야 하는 일이 많다면 입가와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평소 세안할 때나 화장품을 바를 때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듯 마사지를 하거나 ‘아에이오우’를 통해 표정근육을 풀어 주면 주름을 예방하는데 다소 도움이 된다.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내 맘 같지 않은 ‘눈물’…계절 탓 금물 실내에 난방 기구를 가동시키는 겨울, 이 때문에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진 요즘 안구 건조증을 앓아온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인공 눈물만 넣으면 쉽게 나을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라고 생각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심각한 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최근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의 건조 증상이 아니라 눈물층의 변형으로 인해 안구 표면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새롭게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치하면 눈에 상처나 염증 등 발생할 수 있어 건성안이란 눈물 중 수분의 부족일 수도 있으나 또 다른 성분인 점액층 혹은 지질층의 부족이나 변형으로 인해 눈물막이 고르지 못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이 유발되는 눈물막의 질환이다. 이러한 건성안은 당장 눈이 불편하기 때문에 손으로 자꾸 비비기 쉬운데 이렇게 장기간 방치 될 경우 눈에 상처나 염증 등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처럼 눈이 건조해 뻑뻑하고 따갑거나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안과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눈물이 너무 많아도 문제다. 눈물이 나는 이유는 크게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눈물''과 슬프거나 하품을 했을 때나는 ''반사눈물''이 있다. 그러나 눈에 아무런 자극도 없는 상태에서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넘쳐 항상 눈곱이 심하거나 손수건이나 휴지가 필요하다면 비루관(코눈물관)폐쇄증과 같은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눈물, 없어도 걱정 많아도 걱정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눈물길을 따라서 코로 내려간다. 그런데 눈물길이 막히거나 좁아지게 되면 눈물이 넘쳐 흐르게 된다. 또 눈물이 잘 내려가지 않으면 고여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눈물 질환은 눈물이 많고 적음을 떠나 방치할 경우 결막, 각막, 코눈물관 등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자주 눈에 손이 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수도 있다. 눈물흘림증은 최근 치료 기술이 발전해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빛안과병원 김기석 진료부장은 “눈물은 없어도 걱정 많아도 걱정인데 눈물이 마르거나 주르륵 흘러내려 일상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니 증상의 빠른 개선을 위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혀다. ◇안구건조증 예방법-겨울철 실내가 덥고 건조할 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끓여 주위 습도를 높인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경우나 먼지, 매연이 심한 곳에서는 보호 안경을 착용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콘택트렌즈 사용을 자제한다. -컴퓨터 작업량이 많을 때는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 눈 마름을 예방한다. -손을 잘 씻고, 눈꺼풀 가장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건조 증상이 심할 경우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찜질해 준다. -비타민A가 포함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다. 유영기 기자 새빛안과병원 김기석 진료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쳐진 얼굴과 목을 당기는 안면주름성형 얼굴의 주름과 쳐짐은 단순히 피부만 쳐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닙니다. 얼굴은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쳐지는 부분은 피부 및 피하지방 그리고 SMAS라는 특수한 조직층입니다. SMAS층은 피하지방 하방에 위치하여 아래의 근육을 싸고 있는 넓은 층을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함께 쳐지게 되어 팔자주름, 턱의 늘어짐, 목의 쳐짐 등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얼굴 밑 목 쳐짐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SMAS층을 박리하여 이 층과 함께 피부를 당겨서 젊었을 때 위치로 되돌려 놔야 노화가 개선됩니다. 수술은 두피와 귀 앞, 귀 뒤를 따라서 절개하거나, 국소적으로 적은 부위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절개를 한 후 당기고자 하는 얼굴부위의 피부를 박리한 후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제거하고 쳐진 SMAS층을 원위치로 당겨서 복원합니다. 그래서 코옆의 팔자주름, 얼굴쳐짐, 목쳐짐, 턱쳐짐을 개선합니다. 이 후에 피부는 후상방을 당겨서 얼굴주름과 목주름이 완전히 개선되는 정도에서 무리한 긴장 없이 제거합니다. SMAS층을 효과적으로 당기고, 피부는 긴장없이 주름이 펴지는 정도에서서 제거해야 나중에 흉터가 남지 않으면서 어색한 얼굴이 되지 않습니다. SMAS층 하부에서 안면신경이 지나가므로 수술 경험이 적은 경우, 신경손상 위험성 때문에 SMAS층은 박리하지 않고 단순히 피부만 당기면 당장은 노화가 개선되나 다시 재발되며 피부를 너무 당기기 때문에 수술티(수술흉터와 얼굴을 당긴 모습)가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목주름이 쳐진 경우 안면주름과 동시에 시행하거나 목주름만 따로 시행하기도 합니다.수술은 안면주름성형처럼 쳐진 목의 SMAS층과 피부를 당긴 후 여분의 피부는 제거합니다. 목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목이 축 늘어진 경우는 목주름과 동시에 목의 지방흡입을동시에 시행하여 젊은 턱선 윤곽을 만들어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겨서는 안되며, 얼굴 쳐짐의 주요 원인인 SMAS층을 원래 젊었을 때 위치로 복원시키고 쳐진 피부를 주름이 개선되게 제거해야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신경 손상없이 SMAS층을 복원시킬 수는 수술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수술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글 : 김형수 원장 (갤러리 성형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
- < 피로누적 원인… 간(肝)·신(腎) 기능 강화 처방을 > 세종대왕은 성군으로서의 업적만큼이나 질병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종기(등창), 소갈(당뇨병), 안질, 임질(소변장애), 하지부종, 설사, 두통 등 한두 가지가 아니었으며, 이러한 잦은 질병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세자에게 섭정을 하도록 할 정도에 이르게 된다. 세종은 그 이후에도 병치레를 계속하다 결국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달리한다.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온갖 질병을 앓았던 세종이 그래도 가장 힘들어했던 고통은 역시 안질(眼疾)이라고 할 수 있다. ‘왼쪽 눈이 아파 안막을 가리는데 이르고, 오른쪽 눈도 어두워서 한 걸음 사이에서도 사람이 있는 것만 알겠고 정확히 누구인지를 모르겠다. 한 가지 병이 나으면 또 다른 병이 생기니 나의 노쇠함이 심하구나’ 라고 한탄하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는 세종의 나이 42세 때의 병력이다. 보통 우리가 사물을 오랫동안 응시하면 눈에 피로가 금방 오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서류나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사람 또는 수험생과 같이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은 눈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독서로 눈이 나빠진 경우에 대하여 언급을 하여 놓았는데, 사람이 눈을 많이 사용하면, 혈(血)을 상하게 되고, 눈도 따라서 손상된다고 하였다. 또한 글을 과도히 읽으면 간(肝)을 상하게 되는데, 간이 상하면 풍열(風熱)이 나고 열기가 상승하여 눈을 침침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실제로 피로와 가장 연관성이 깊은 곳은 바로 ‘눈’이라 할 수 있으므로, 눈은 피로를 재는 척도라고도 할 수 있겠다. 또한 탈정(奪精)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 진액이 마르게 되면 눈동자가 뻑뻑해져서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된다는 개념으로서, 원활한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항상 진액이 촉촉이 나와 젖어있어 줘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흔히 ‘안구건조증’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러한 범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때그때 임시방편으로 안약을 넣기보다는 진액부족을 초래하게 된 원인을 찾고 그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진액부족의 주된 원인으로 간허(肝虛)와 신허(腎虛)를 손꼽는다. 쉽게 말하면, 피로가 누적돼 기운이 떨어졌거나 비뇨생식 계통의 기능성이 떨어진 탓으로 본다는 뜻이다. 실제 치료하는 처방도 간신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처방이 많이 사용되는데, 증상이 아주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비교적 치료효과도 좋은 편이다. 물론 오래된 병증인 경우에는 당연히 치료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양방병원에 가서 간기능 검사나 콩팥 기능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보기싫은 여드름 흉터 ‘미세이식술’로 해결 양 볼에 푹푹 파인 여드름 흉터, 화농성 여드름의 흔적인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생겼거나, 스스로 짜거나 뜯는 경우 더욱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송곳모양으로 좁고 깊게 패인 형태이거나, 박스형으로 각이 진 타입, 둥글게 패인 형태 등 그 모양과 깊이가 다양한데, 여드름의 형태나 진행과정, 피부 체질의 개인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여드름흉터 치료는 레이저를 많이 활용했었다. 하지만 레이저 치료의 경우 시술과정에서 통증이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지거나 붉어지고 민감해지거나, 노화 되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미세이식술, 또는 서브시전이라고 불리는 시술은 여드름 흉터 밑의 섬유조직을 제거하고 진피층을 자극해 새로운 조직의 생성을 도와 패인 여드름 흉터를 말끔히 올라오게 하는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치료의 경우 조사범위가 넓어 흉터 뿐만 아니라 흉터 주변의 정상피부까지 건드리다 보니, 통증도 심하고, 시술 후 딱지나 흉터가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거나, 정상 피부까지 오히려 민감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서브시전(미세이식술)은 정확히 여드름 흉터만을 치료하는데, 아프지 않고, 시술 후 딱지나 흉터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격주로 1회씩 시술하게 되는데, 몇 번 시술하면 흉터 밑의 섬유조직들이 제거되고 새로운 조직이 차올라 패였던 흉터가 편평하게 된다. 나비솔 한의원 청주본원에서는, 여드름 흉터에 서브시전(미세이식술) 뿐만 아니라 MTS와 미세약초침, 황후필링을 병행해서 치료하고 있다. MTS는 미세한 침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흉터 완화와 동시에 피부재생, 탄력강화, 모공축소, 미백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 미세약초침과 황후필링 역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고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데 빈번하게 활용되는 치료법이다. 여드름 흉터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반복적으로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방치하거나 스스로 만지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근본적으로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화농성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한약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을 진정시키는 시술을 병행하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글 : 이유진 원장 (나비솔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임플란트와 결합된 틀니, 노후 생활에 활력을 의료 혜택이 없던 시절과 달리 요즘 젊어서부터 치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고령화 추세로 치아를 쓰는 기간이 연장되면서 틀니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줄지 않는다.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의 고충은 “말할 때 빠질까봐 두렵다” 또는 “식사 중에 틀니가 흔들려 신경이 쓰인다” 등 여러 가지이다. 틀니를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 뼈에 자극이 없어서 잇몸 뼈가 줄어들어 틀니가 헐거워진다. 특히 아랫니 전체가 빠진 상태라면 그 어려움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아랫니는 윗니와 달리 입천장 같은 지지역도 없고 혀가 있어 매우 불편하다. 잇몸 틀의 형태학적 구조가 전체를 틀니로 하기에는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 모든 어려움에 가장 큰 대안은 잇몸 뼈에 임플란트를 심고 거기에 틀니를 하는 것이다. 임플란트와 결합된 틀니는 잇몸 뼈에 자극을 주어 뼈도 유지하고, 헐거운 틀니도 고정해 줄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아랫니에 8개의 임플란트를 심어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양을 갖추게 하는 치료방법도 있지만 잇몸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가능여부가 결정되며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도 있다. 뼈의 손실 방지치아가 빠지게 되면 잇몸으로 덮인 뼈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다. 틀니를 하게 되면 처음에 잘 맞고 편하던 틀니가 조금씩 움직이며 틈이 생기게 된다. 잇몸 아래에 있는 뼈가 조금씩 녹고 변형이 되기 때문이다. 발치를 하게 되면 80% 이상이 발치한 첫해부터 녹게 된다. 아래 잇몸 뼈가 윗잇몸 뼈보다 4배나 빨리 녹는다. 윗잇몸의 틀니는 지지가 되는 힘을 입천장에서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아래 잇몸은 혀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지지가 약하다. 그래서 음식을 씹을 때 강한 힘이 뼈에 집중되므로 특히 아래 잇몸 뼈의 손실이 더 심하다.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뼈의 손실을 막아주며 주위의 뼈를 더욱 더 튼튼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한다. 업그레이드 된 틀니윗잇몸에는 4개, 아랫잇몸에는 2개의 임플란트를 하고 틀니를 씌워 사용하면 기존의 일반적인 틀니와 질적으로 다르다. 일반적인 전체 틀니보다는 음식물을 씹을 때 틀니가 좀 더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는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하고 식사 후나 취침시에는 틀니를 빼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역시 틀니는 조금씩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틀니 밑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틀니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 8개의 인공치근, 자연치아 느낌잇몸 뼈의 크기와 모양이 좋다면 8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심어 자연치아와 비슷한 모양을 갖추게 되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다. 씹는 힘과 느낌, 모양이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싼 것을 제외하면 누구나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김 원장은 “많은 수의 인공치근을 심는 것은 잇몸의 상태가 가능한 것이 선결조건이다.”며 “의사가 시술의 가능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심사숙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함박웃음치과김상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산후비만과 산후부종 산후비만이란, 출산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임신 전 체중보다 2.5kg 이상 증가한 상태로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혼 비만여성의 80% 이상이 비만의 원인을 출산으로 꼽고 있을 정도로 체중 및 체형관리는 여성의 평생의 아름다움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산후 비만관리는 중요합니다. ● 산후비만 예방의 황금기한국인이 속하는 동아시아계 여성의 경우, 출산 바로 전의 체중이 임신 전에 비해 8~10%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신부의 경우 과다한 열량 섭취와 상대적 활동량의 감소로 인해 산후 비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방에서는 산후조리의 기간을 산후 100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실제 산후비만의 황금기인 산후 3개월(90일)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출산 후 90일 안에 지방 성분을 배출시켜야 산후비만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이 기간은 몸이 스스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우며, 이 시기를 지나 산후비만을 치료하려는 경우는 지방괴사 덩어리(셀룰라이트)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 산후부종출산 후 산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함은 일명 붓기라고 하는 산후부종일 것입니다, 산모의 80~90% 정도는 다들 겪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줄지 않아 부종이 있다고 호소하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이 모두 감소되지 않았다고 모두 부종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체성분 분석을 통해 부종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여 치료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pitting edema로 피부를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금방 회복되는지 확인하여 산후 부종을 판단하기도 합니다.산후부종은 임신 중에 저장된 수분과 지방이 출산 후에도 잘 빠져나가지 않고 몸에 남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산후부종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그대로 몸에 남아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산후부종은 출산 후 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며, 간혹 시간이 지나도 계속 부종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출산과정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몸에 부종이 유발된 경우입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원래 약한데 출산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하여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알코올중독 관련 용어들 주위를 돌아보면 사회의 곳곳에 중독적이라 할 만한 행동거지들이 널려있다.그런데도 중독인 줄 모르고 때로는 그러한 행동들을 더 찬탄하고 격려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알코올중독이나 일중독이 그러하다. 술을 잘한다고 마치 의지력이 강한 줄로,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고 대단히 헌신적이고 생산적인 줄로 착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독에 관하여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중독이라는 기준을 지나치게 높아 잡아 그 정도가 최악에 상태에 이르러야 알아차리고, 조금 전 단계에서 그러나 무척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는데도 전혀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또 국가가 법으로써 규정한 마리화나 히로뽕, 코카인 같은 마약이나, 매스컴에서 자주 떠드는 전자오락이나 게임 중독 같은 것들은 쉽게 문제로 인식하면서도, 더 큰 피해를 초래하고 더 광범위한 알코올중독에 대해서는 너무나 모른다. 이러한 이해 부족을 탈피하기 위하여 중독과 관련한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각자가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알코올에 대한 태도와 음주 행동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여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무얼 몰라서 훗날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알코올 남용: 원래 기대하는 알코올의 효과에 벗어난 목적으로 음주하거나, 그 효과를 얻기 위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음주하는 것. -알코올 중독: 중독으로의 발전과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심리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바탕에 함께 있는, 만성 신경생물학적인 일차적 질환이다. 음주에 대한 통제력 상실, 강박적 음주, 과음에 따른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음주하는 것, 음주 갈망과 같은 증상들이 하나 이상 포함되는 행동들로 정의한다. -알코올 신체적 의존: 알코올 중독과 비슷한 의학적인 개념. 갑자기 음주를 중단하거나 너무 빨리 음주량을 줄이거나 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떨어져 특정한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것. 장기간의 음주에 따라 신체가 알코올에 적응이 된 상태를 말한다. -알코올 금단 증상: 정기적으로 장기간 음주하다가 갑자기 중단하거나 줄일 때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과 징후들. 과음한 다음날에 흔히 겪는 증상들로, 메스꺼움이나 구역질, 두통과 근육통, 발한, 안구 충혈, 혀나 손의 떨림, 불안정, 불안, 초조, 불면 등의 가벼운 것들부터, 의식의 혼돈, 환시나 환청과 환촉과 같은 지각 장애, 지남력 장애, 경련, 사망 등의 심각한 증상들이 있다. 이는 알코올중독을 정의하는 기준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알코올 내성: 장기간의 음주에 신체가 적응하느라 변화하여 알코올의 효과가 감소하게 된 것. 단적으로 술이 세어졌다는 것은 바로 내성이 생겼다는 것이다.내성도 알코올 중독을 진단하는 기준에 포함된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우리건강클리닉’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이전 중앙동 강원감영 맞은편에 있던 우리건강클리닉(원장 이창희)이 단구동 프리미엄아울렛 405호로 이전했다. 이창희 원장은 보건복지부산하협회 및 병원 근무 17년 경력이며, 현 대체요법연구회장이다. 임상병리사, 체형관리사, 운동처방사, 기치유.명상가, 스포츠.경락마사지 전문가로 강릉원주대학교간호학과 특강 및 다수의 특강활동을 하고 있다. 발마사지, 채교마사지, 타이마사지, 장마사지, 스포츠마사지, 클리니컬마사지 및 근육학, 카이프랙틱, 경락마사지(경혈지압), 휜다리 교정 및 산후골반·비만관리, 두개천골치유기법(CSNT) 등을 진행한다.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개업 10주년 및 이전 기념으로 선착순 20명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 문의 : 745-2331, 010-3381-38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