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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먼지 진드기를 몸 안에 넣는다?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 진 걸 보면 어느새 가을이다. 찌는 듯한 여름보다야 좋기는 하지만 이런 환절기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여간 곤욕이 아니다. 시시 때때로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탈감작(脫感作)요법 거미를 병적으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 거미만 보면 보통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의 공포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이런 공포증 환자에게는 인지행동 치료 중 탈감작(脫感作)요법을 이용해 치료한다. 처음에는 거미공포증 환자에게 거미 사진만 보여준다. 거미사진 보는 게 익숙해지면 죽은 거미를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이번엔 진짜 살아있는 거미를 보고 만지도록 한다. 이 방법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거미를 조금씩 노출 시켜 환자로 하여금 거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공포증 환자 대부분으로 하여금 오히려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나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다.알레르기란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면역치료는 이러한 원리에 착안한 것이다. 원인물질들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을 변형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즉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면역 치료 후에 다시 집먼지 진드기에 노출이 되어도 환자의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그것을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에 두루 적용면역치료란 알레르기성비염, 기관지천식 등을 가진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치료 방법의 일종이다. 보통 탈감작(脫感作)요법 또는 알레르기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꽃가루, 곰팡이, 동물비듬,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추출액을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하여 극소량에서부터 점차 증량하여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이비인후과 전문의 도홍림 원장은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면역치료를 이용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며 “환자의 개인적인 성향이 다 달라서 완치한다고 말하긴 어렵고 치료환자 대부분이 80% 정도 호전 된다”고 한다.면역치료는 보통 3~5년 정도로 치료기간이 길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농도 이상이 되면 그 횟수는 한 달에 한 번에서 몇 달에 한 번으로 기간이 늘어난다. 면역치료 효과면역치료를 하는 환자의 선정 기준은 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알레르기 비염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경우나 정도가 심한 환자들에게 주로 권한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는 먼저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는데 알레르기 반응검사 후 피부의 상태를 보아 가장 반응이 심한 몇 가지를 선정해 주사액을 만든다. 1년 정도를 치료해 보아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를 중지하기도 한다.면역치료를 4개월째 받고 있다는 단계동의 김민수(가명·6학년)군의 어머니는 “ 아이의 숨소리가 너무 크고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서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많았다”며 “아이가 비염이 너무 심해서 안 써본 방법이 없다. 최근 이 면역치료를 알고 고민 끝에 선택했지만 치료를 시작한 이후로 코 질환으로 병원에 와 본 적은 없다”고 한다.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 온 명륜동의 송승재(4학년)군은 “치료를 받은 후 예전엔 학교 수업시간에 노래 부를 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코로 숨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부작용 면역주사는 환자가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추출물로 주사액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사하게 되면 드물지만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주사 후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하여 반드시 적어도 약 30분간은 병원에서 대기해야 한다.면역주사에는 2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극소와 전신 부작용이다.극소 부작용이란 주사 맞은 자리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고, 전신부작용이란 아주 드문 현상으로 두드러기, 부종, 호흡곤란과 같은 아나필락시스성(anaphylaxis)쇼크를 말한다.도원장은 “면역치료를 하는 환자들은 갓난아기들이 예방접종하던 날 안정을 취하듯 면역치료 주사를 맞은 날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탕목욕은 삼가도록 한다” 고 한다.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1
- 젊음을 되찾는 리프팅시술 소리없이 찾아온 얼굴처짐을 막아라 리펌ST 써마지 이지리프트가 탱탱한 얼굴로…콜라겐과 탄력섬유 재생으로 건강피부 찾아 여성의 피부는 나이 30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시간을 뒤로 하고 노화를 시작한다. 문득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은 이미 스무 살 적의 피부가 아니라 눈가의 주름이 잔잔히 생기는 서른 살을 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바쁜 생활 속에 지쳐 사십대를 거쳐 갱년기가 도래하면 피부는 급격한 노화를 맞게 된다. 이때는 얼굴의 주름도 문제지만 가장 곤욕스런 것이 바로 얼굴처짐이다. 피부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얼굴이 전반적으로 처진다. 잔주름이야 화장품으로 어느 정도 가려진다지만 처진 얼굴은 그렇치가 못하다. 그대로 방치한다면 나이도 더 들어보이고 우울한 분위기까지 겹쳐 활기찬 생활마저 힘들게 한다. 하지만 해결방법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처진 얼굴을 탱탱하게 올려주는 레이저 시술들이 바로 답이다. 리펌ST, 써마지, 이지리프트가 소리 없이 찾아온 처진 피부를 탱탱하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여기에 프락셀과 이맥스(e-MAX)를 보조적으로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잔주름 개선 효과도 함께 리펌 ST(Refirme ST)는 700-2000nm의 적외선(IR)과 고주파(RF)가 결합된 리프팅 레이저로서 안티에이징 치료이다. 리펌ST의 적외선은 피부 진피층의 상층부에 열을 가하고, 고주파는 진피 하층부에 열을 가해 리프팅과 타이트닝, 주름 개선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게 한다. 리벨로 클리닉 이주한 원장은 “리펌ST는 피부 전층의 콜라겐 섬유의 자극과 재배치를 유도할 수 있어 근본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active dermal monitoring 기술을 이용한 접촉 냉각 방식이 적용되어 기존의 리프팅 시술과 달리 피부의 자극이나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부작용이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FDA 및 CE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법으로 지속적인 장기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2주 간격으로 5회 시술시 만족한 효과가 나타나고 리프팅, 모공, 피부톤, 잔주름 등 복합적인 노화를 개선해준다. 써마지는 강력한 고주파를 이용하여 피부의 진피층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써 표피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 깊숙한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높은 열을 전달하는 안전한 시술이다. 약간 부을 수 있다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정도만 제외한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없고 시술 후 상처가 남지 않으며 지속적이고 장기간의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자극적인 레이저나 빛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계절이나 자외선, 피부색과 상관없이 자유로이 리프팅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원장은 “효과는 수주 후부터 나타나서 2~3년간 지속되는데, 6개월 후에 2차 시술을 받게 되면 그 효과가 더욱 장기간 지속되므로 최근에는 6개월 간격으로 재차 시술을 받는 ‘써마지 마니아‘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50대 처진 볼살은 이지리프트로 이지리프트(EZ lift)시술은 칼을 대거나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제조된 코그(cog)실을 이용하여 안면의 굵은 주름, 쳐진 볼살, 안면윤곽, 피부톤까지 개선하는 시술법이다. 특히 50대 처진 볼살에 효과가 아주 좋다. 이 원장은 “시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이 되면서 피부톤이 향상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팔자주름, 볼살주름, 눈가주름 등의 굵은 안면주름에 효과적이고, 입가 심술보살을 당기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각진 얼굴을 갸름한 V라인 얼굴로 바꾸는데도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국소 마취를 통해 피부 내측으로 특수한 코그실을 삽입하여 처진 볼살을 잡아당긴다. 목살, 처진 주름이나 이마주름, 눈썹거상 등에도 이용된다. 무절개법으로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여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염증의 우려나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효과는 반영구적이다. 시술 후에는 2~3일간 냉찜질을 하여 멍들거나 붓는 것을 예방하고, 염증 방지를 위해 상처 연고를 일주일간 바른다. 피부 속의 특수 코그실이 탄탄하게 원래의 자리를 잘 유지하기 위하여 1~2개월 동안은 입을 크게 벌리거나 과격한 표정 등을 짓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리벨로 클리닉 이주한 원장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비누만 써도 살이 빠진다! ‘신기한 비누’ 강남점 오픈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30여 가지 천연성분을 3년 이상 자연 숙성시켜 만드는 기능성 비누인 ‘신기한 비누’ 강남점이 오픈했다. ‘신기한 비누’ 강남점 관계자는 “‘신기한 비누’는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토종 약초인 적작약, 하수오, 백복령 등의 천연성분이 들어있어 아토피 여드름 주름 개선, 기미 완화, 비듬 제거와 촉촉한 모발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복부 마사지로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552-33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학습 장애에 좋은 음식들--- 밥상부터 우리 아이 똑똑하게 키우는 법 수능이 이제 1달 남짓하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주기 위해 한의원에 오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최근 매스컴에서 연일 방송되는 먹거리에 대한 문제로 아이들에게 무얼 해줘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도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매일 먹는 식사나 간식의 식단을 어떻게 짜 주면 아이가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를 궁금하게 여기시고 어떤 것을 먹이면 아이의 학습 능력이 좋아질 것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기 위해 학습과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적어봅니다. “학습 장애”란 지능(IQ)은 정상이지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리 또는 계산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들을 일컬어 쓰는 용어입니다. 머리가 무겁고, 잘 잊어 버리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두뇌회전에 좋은 음식만 먹인다고 해서 IQ가 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철분이 풍부한 음식물을 자주 섭취해 주면 두뇌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뇌의 노화가 뇌세포에 지방이 쌓여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생각해 봤을 때 가능한 한 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철분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호두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의 신경섬유를 만들어 주는 성분입니다. 신경섬유가 건강을 유지해 주면 자연히 뇌의 지적 활동이 증강되어 뇌의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실제 한방에서 호두의 모양이 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뇌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처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레몬, 오렌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뇌세포의 대사기능을 왕성하게 해줌으로써 지능지수를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을 증진시킵니다. 4.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칼슘은 뇌신경을 강화시키며 뇌신경의 이상흥분을 진정시키기도 하는 성분입니다. 이를 충분히 섭취하면 지구력과 집중력이 강화되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도 뇌에 피로가 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습장애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적절한 운동, 자세, 일정한 훈련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주목해야 합니다. 암산을 습관화하거나 메모를 하는 버릇을 기르는 등의 집중적인 두뇌 훈련도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며, 지속적인 운동은 두뇌와 신체를 모두 건강하게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임을 명심하시고 아이 스스로가 공부는 단순히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 신체가 뒷받침 되었을 때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세요. 시험에 막바지에 이를수록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을 우선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생각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문의 모아한의원 264-1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여드름, 한방(韓方)에 날려버리자! 청소년기에 생기는 청춘의 상징 여드름. 이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처럼 남·여를 불문하고 깨끗한 피부를 매력포인트로 내세우는 시대에 여드름은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볼이나 이마, 턱 등 특정부위에 나타나 애를 먹이게 되는데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이나 피지분비, 개인별 체질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특히 현대인들의 경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품 첨가제, 유해 환경들에 노출되어 있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피브로 한의원 오우철 원장은 “성인 여드름은 간 해독 능력이 저하되거나 위장이 습열 할 경우, 자궁순환 부전으로 인해 내부 장기기능이 이상이 생겨 어혈의 독소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방탕약으로 체질개선, 내부 독소 제거해 김효진(30·안양 부흥동)씨는 “사춘기 때 피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씩 여드름이 생겨 관리를 받고 있지만 완치가 되지 않는다”면서 “깨끗한 피부를 가진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드름 치료하면 대부분이 피부에 도움이 되는 약을 바르거나 레이저,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피브로 한의원에서는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방탕약을 처방해 준다. 한방탕약은 환자의 체질개선과 내부적인 독소를 제거해 몸의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 상태에서 외부적으로 보이는 여드름을 치료하게 되는데 매주 2회 피부해독관리를 2∼3개월 정도 받으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게 된다. 피부해독관리는 일반, 민감성, 난치성, 아토피성 여드름에 따라 관리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관리를 받고 난 뒤 피부가 변화하는 기본이며 몸이 가뿐하고 상쾌해진 느낌을 받는다. 피부해독관리, 피부와 신체 이완시키는 역활 피부해독관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난치성, 민감성, 켈로이드 여드름 환자를 위한 眞 피부해독관리는 4∼6단계를 거치게 된다. 관리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로마 향기 요법으로 정신을 이완 진정시켜 준다. 그 뒤 경락자극으로 몸의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등부황을 받고 괄사 요법으로 기혈의 순환을 소통시킨다. 괄사 요법은 한의학 외치법 가운데 한 가지로 서각, 청자, 옥 등 괄사 도구를 사용해 피부경락을 자극해 치료하는 것이다. 이렇게 3단계를 거쳐 몸을 순환시킨 뒤 피부 관리에 들어가는데 섬세한 손놀림의 관리사가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클린징을 하고 얼굴에도 괄사 요법을 해준다. 등에서부터 목, 임파선까지 괄사 요법을 받으면 뭉쳤던 근육까지 풀어져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그 다음은 여드름을 짜는 적출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손으로 짜는 방법을 생각하면 안 된다. 여드름은 압력과 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뒤 임파해독침과 약침을 여드름 부위에 시술해 피부재생 효과를 높이고 마지막 한방 팩으로 얼굴을 진정시켜 주면 피부해독관리를 마치게 된다. 트리플 테라피로 여드름 흉터, 기미, 색소 침착 까지 없애 반면 여드름은 치료되었지만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여드름 흉터를 보면 양의 기운이 넘쳐 생긴 융기 흉터와 기혈이 부족해 생긴 함몰 흉터로 구분할 수 있다. 피브로 한의원에서는 ‘트리플 테라피’를 이용한 복합시술로 미세다륜침, 도장침, 한약필링, 약침요법의 피부재생술을 받게 되는데 이 치료를 받게 되면 기미, 색소 침착, 안면홍조까지 없애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미세다륜침(MTS)의 경우 표피층과 진피층을 직접 통과를 시켜 세포의 자연적 상처회복능력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재생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 이 요법은 여드름 피부 뿐 만 아니라 미용적으로 이용하는데 이 때는 일주일에 1회 정도 받게 되며 여드름 흉터는 3∼4주에 1회씩 시술 받는다. 오 원장은 “모든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면서 “치료 이전에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안경 탈출, 1.2에 도전한다! 초등학생인 동희(13) 군은 어느 날 갑자기 칠판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병원에서 시력을 재어보니 0.7이었다. 할 수 없이 안경을 꼈다. 그 후 1년 동안 안경알을 두 번 갈았고 시력은 다시 0.2로 떨어졌다. 실로암 시력훈련센터 천성길 원장은 “근시를 비롯한 굴절이상은 일종의 생활 병입니다. 안경이 근본적인 대책은 아닙니다. 나빠진 시력은 회복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효과적인 눈 훈련을 하면 반드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시력회복 원리… 눈 주위 근육 강화 눈 훈련의 기본 원리는 눈 주위 근육의 강화에 있다. 매일 1시간씩 여러 기구를 이용한 안구안마운동, 원근교대동시훈련, 혈점지압법, 안구근육의 수축이완운동 등을 통해 눈 근육을 강하게 하고 눈의 사용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천 원장은 “우리 눈이 갈수록 먼 곳을 볼 일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책이다 컴퓨터다 핸드폰까지 모든 생활이 가까운 곳만 보잖아요. 당연히 나빠지죠. 시력훈련은 이런 눈 사용 패턴을 조정하는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시력이 0.2까지 떨어졌던 동희 군은 시력훈련을 통해 몇 달 만에 0.7을 회복했고 지금은 정상시력을 되찾아 안경을 벗었다. 근시는 안 된다? 1.2시력교실 남구지구 박영옥 원장은 “눈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나빠진 눈은 안경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아이의 눈이 가성근시일 때 안경을 착용하면 눈이 스스로 회복할 힘을 잃어 진성근시로 굳어진다고. 어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인이 되면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옛날 얘기다. 늘 근거리 눈 사용을 해야 하는 현대인은 성인이 되어서도 시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때도 안경은 눈의 기회를 뺏는 것이다. 박 원장은 “성인이든 어린이든 눈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안경이 대신해주지만 않는다면 누구든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한 뒤 “근시는 한 번 시작되면 돌아오지 않는다고 많이 오해하는데 근시도 회복됩니다. 다만 개개인의 눈 체질특성에 따라 쉽게 좋아지는 사람, 더디게 좋아지는 사람, 한동안 유지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라고 덧붙인다. 안경 끼고 0.3 → 안경 벗고 1.2 사실 이들 원장이 시력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자신의 자녀들 때문이었다. 천 원장은 선천적 원시성 약시로 안경 끼고도 0.3의 시력만 갖고 있던 큰 아이가 안타까워 눈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시력운동을 알게 된 것. 아이를 데리고 시력운동을 시작한 천 원장. 2년 정도 노력한 결과 1.2의 시력을 되찾은 아이를 보면서 눈 운동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그는 “시력센터를 하다보면 제 아이보다 훨씬 심한 경우도 많이 봅니다. 초등학생이 0.3, 0.4는 수두룩하고 심지어는 4살짜리 아이가 안경 끼고 0.1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력운동으로 경우에 따라 빠르면 1달 늦어도 5달이면 시력의 변화를 경험합니다”라고 말한다. 같은 경험을 한 박 원장은 “몸 천 냥에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한 눈,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강조한다. 시력훈련의 대상은 특별한 연령구분이 없다. 초등학생부터 노인, 직업상 눈을 특별히 많이 사용하거나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도 해당된다. 또한 사관학교, 경찰대, 해양대 진학과 항공사 입사 희망자들에게 꼭 필요하다. 문의 : 실로암 시력훈련센터 천성길 원장 (294-1612) 1.2시력센터 남구지부 박영옥 원장 (260-4612, www.clean-eye.com)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천성길 원장이 추천하는 눈 운동 1.엄지손가락을 천응(눈썹에서 2~3mm 내려간 눈의 안쪽 뼈에서 조금 패인 곳)에 대고 다른 손가락은 활 모양으로 구부려 이마 위에 놓는다. 이 상태에서 원을 그리듯 눌러 문지른다. 2. 오른쪽이나 왼쪽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좌우 청명(눈의 안쪽과 코 사이의 작게 패인 곳)에 대고 집으면서 상하로 문지른다. 3.엄지손가락을 아래쪽 턱에 대고 그 턱을 받친 후 검지로 원을 그리듯이 사백(좌우의 검지와 중지를 모아 양쪽 코에 대고 중지를 뗐을 때 검지가 닿는 곳)을 눌러 문지른다. 4. 좌우의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나머지 손가락을 가볍게 쥔다. 엄지로 태양(눈 꼬리와 눈썹의 중간 위치에서 귀 쪽으로 조금 패인 곳)을 누르면서 검지의 측면으로 눈의 상하를 문지른다. 5. 중지와 검지를 붙이고 중지로 원을 그리듯이 풍지(목뒤 잔머리 시작점에서 손가락 폭만큼 올라간 곳의 움푹한 곳)를 눌러 문지른다, 6. 좌우 귓불의 하단에 검지를 대고 좌우 동시에 귓불과 같이 예풍(귓불의 바로 뒤에 조금 튀어나와 있는 뼈의 하단과 귓불 사이의 패인 곳)을 눌러 문지른다. 7. 좌우의 합곡(엄지와 검지의 중간 계곡에서 뼈와 뼈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을 각각 반대쪽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문지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심하게 가을 타는 나, 혹시 우울증? 유명 탤런트들 자살에 이어 고위 공직자까지 이어진 자살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른바 ‘베르테르효과’라 불리는 도미노 현상까지 나타나 우울증 환자들의 연쇄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 현실이 각박하고 무수한 위협에 당면해 있고 또 갖가지 위기의식의 포위망에 갇혀 있어, 현대인의 삶 자체가 우울증 현상을 드러내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인 것. 우울증 환자들은 우울하고, 가라앉고, 침울하고, 개운하지 않고, 쓸쓸하고, 슬프고 공허하며, 답답함을 경험한다. 대개는 말과 행동의 템포가 느려지지만, 불안, 초조하여 신경질과 짜증을 자주 내고, 변덕스럽고, 쉽게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세상 보는 일에 관심을 잃고, 평소에 재미있던 일에도 흥미를 잃는다. 만사가 귀찮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멍청해진다. 한방신경과 전문의 박현준 박사(현대한의원 원장)는 “무엇보다 자신의 우울증은 낫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여 자포가지하고, 죽음을 생각하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는 점이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 현황 우울증에 시달리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3억3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6명 중 1명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한다. 이렇듯 흔하고 심각한 질병이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자신이 우울증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박현준 원장은 “이들은 ‘나는 원래 그래’라고 생각하면서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낸다. 때로는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은 진짜 병이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의지로써 떨쳐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병원을 찾아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으며, 우울증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곱지 않은 것도 환자의 발걸음을 막는다는 것. 심한 짜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려온 직장인 김 모(39・여)씨는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일반 신경정신과 병원에 갈 경우 국민건강보험상에 진료 기록이 남을까 두려워서 심리상담소를 찾은 바 있다. 김 씨의 경우처럼 ‘누가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여전히 우울증 환자들을 떨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이유를 “우울증은 살다 보면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임에도 불구, 사회적으로는 우울증 환자는 곧 정신이상자라는 편견이 뿌리 깊은 까닭”이라고 박 원장은 말했다. 실제 우울증 치료 전력이 실제 생활에서 차별로 이어지고 있다는 환자들의 호소가 분분하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만큼,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차별도 금지하는 제도 개선이 급급하다. 남성보다 2배 많은 여성우울증 전체 여성의 약 25%는 일생에 적어도 한번은 우울증에 시달린다. 우울증 여성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성과 남성이 호르몬 분비의 차이와 사회문화적으로 활동 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또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긴 과정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내분비 변화와 육아 과정에서의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걸리기 쉽다는 거다. 임신 중인 여성의 약 10~20%가 우울증에 걸리며, 이런 여성들은 산후 우울증에 더욱 쉽게 걸린다. 여기에 결혼과 동시에 겪어야 하는 고부간의 갈등 또한 우울증 발병에 한 몫을 하기 마련. 이런 우울증 여성이 치료받지 않을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아이들의 정서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남성의 우울증보다 심각하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여성들은 자신의 병을 소홀히 여기거나 그냥 넘겨 시기를 놓치기가 쉽다.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는 남성의 우울증 물론 남성들도 우울증에 시달린다. 박 원장에 의하면 어떤 우울한 남성들은 내면으로는 깊이 암울한 감정이 존재하더라도, 밖에 분출하는 방식으로 고통에 대처하기 때문에 기존의 우울증처럼 보이지 않는 우울을 앓는다고 한다. 게다가 남성은 우울감 때문에 치료받으러 갈 가능성이 적고, 우울하다고 말하지 않기도 한다는 것. 대체로 감정을 숨기면서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남성우울증 개념을 새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부 남성들은 같은 우울을 겪으면서도, 술이나 약물, 성적 행동 등 자극적인 활동에 몰두하거나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지나치게 일에 매달리면서 고통스러운 감정으로부터 피하려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예전과 달리 의사 결정능력이 떨어지고, 유난히 미래를 염려하고 두려워하거나, 친구나 가족을 피하고 혼자 있으면서 자율성에 몰두하게 되기도 한다. 실패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자책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탓을 하기도 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내면의 나약한 자기 모습을 외면하기 위해 겉으로 보다 거칠고 우월한 듯이 행동해 보인다. 우울증은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80%이상이 성공적으로 치료되는 질병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도 환자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우울증세가 보이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현대한의원 박현준 원장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아름다운 계곡이 여기 다 모였네 대야산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31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 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은 10평 정도의 바위로 삼각점과 산 이름을 적은 나무푯말이 서 있고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는 불란치재, 남쪽은 밀재가 있다. 하산은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갈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하며 이 코스로 갈 경우 총 산행시간이 약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남쪽 능선을 따라 밀재 쪽으로 내려가며 총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과 가까운 가은읍 완장리에는 의병장 이강년의 생가가 있다.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높이 : 931m ▶등산코스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밀재~대야산 정상코스 = 2시간 30분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피아골, 건폭~정상코스 = 2시간 50분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촛대재~정상코스 = 2시간 50분 ▷용추주차장~촛대봉~촛대재~정상코스 = 2시간 30분 ▶찾아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충주IC → 충주(3번국도) → 수안보 → 이화령 터널 → 마성에서 가은 방향 우회전(901지방도) → 가은입구 장연방향 우회전(922지방도) → 대야산주차장 ▶주변볼거리 : 문경새재, 문경온천, 문경석탄박물관, 운강기념관, 선유동계곡, 쌍룡계곡,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 http://tour.gbmg.go.kr ▶문의 : 054-550-6393(문경시청 문화관광과 ) 산행Tip -초보 등산가들이 유의할 점- 코와 입으로 호흡… 휴식 땐 배낭 멘 채 서서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초보자는 굳이 정상에 오르려고 고집 부릴 필요가 없다. 힘들 때는 되돌아가는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짧은 거리의 산행에는 무게가 가볍고 밑창이 부드러운 등산화가 좋다. 반면 장거리 산행에는 바닥의 요철 충격을 발바닥 전체로 균등하게 분산시켜 주는 딱딱한 밑창을 가진 등산화가 좋다. 등산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으며 출발할 때는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는 것이 좋다. 산행 중 겪는 첫 번째 고통은 숨이 차오르는 것.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산행 중에도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지만 실제 산행에 필요한 산소량을 코의 호흡만으로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걸을 때는 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며 무릎은 조금만 올리면서 한 발짝씩 내딛어야 한다. 짧게 휴식을 취할 때는 배낭을 벗지 않고 나무와 바위 같은 데에 몸을 기댄 채 서서 쉬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쉬면 적당히 적응되고 가열된 신체가 원상태로 굳어져 다시 걸을 때 힘이 더 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지방용해술, 흡입술은 안전한가? 지방흡입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흡입기술과 장비의 꾸준한 발전으로 더욱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방흡입술은 대단히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시술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투메슨트지방흡입술은 국소 마취 하에서 시술하므로 다른 어떤 시술보다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회복도 빠르다. 투메슨트지방흡입술이란 국소마취와 지혈작용을 나타내는 특수용액을 피하지방층에 충분히 주입한 후 가늘고 끝이 무딘 관(캐뉼라)을 삽입하여 강한 음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다. 제거되는 피하지방층에는 작은 혈관과 작은 신경만이 분포되어있으므로 숙련된 시술자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다. 캐뉼라의 직경도 가늘어 피부의 요철현상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도 거의 없어졌다. 지방조직을 효율적으로 흡입하기위해 여러 가지 장비들이 이용되는데 대표적인 것을 보면 캐뉼라의 진동, 초음파, 수압, 레이저빔 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술시간은 시술자에 따라, 또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다양하다. 투메이슨용액주입, 레이저조사, 지방흡입시간을 합치면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흡입이 끝나면 다음날까지 두터운 거즈나 탄력붕대를 이용하여 시술부위를 압박하여 둔다. 시술 후 통증은 거의 없으며 일상 활동에도 별 장애도 없다. 지방용해술은 지방세포가 많이 축적된 부위에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물을 주사한 후 레이저를 체외에서 쪼이는 시술방법이다. 이는 체내에 투입된 약물과 체외에서 쏘여주는 일정파장의 레이저가 만나면서 세포벽의 일부가 녹아 구멍이 나고 저장된 중성지방들이 지방세포에서 체내로 배출되고 배출된 지방은 혈액이나 림프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다. 팔뚝, 옆구리, 허벅지, 아랫배, 종아리 등 거의 모든 부위의 전신비만 및 국소비만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도 잘 해결이 안 되던 국소비만의 해결에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또한 피부탄력회복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거의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어느 충동적 자살 얼마 전 안씨 남자 탤런트가 자살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며칠 전에는 여자 톱 탤런트 최씨가 자살하여 수일 째 매스컴에서 야단이다. 경찰은 그녀의 사인을 충동적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의도한 계획적 자살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망자에 대하여 사람들은 관대하여 일단 죽고 나면 모든 것을 덮어버리려고 한다. 이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더 말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이러한 사건이 주는 교훈 또한 깨닫지 못해 같은 일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은 아닌가? 10년 전쯤 모 재벌그룹 정모 회장이 회사 빌딩의 회장실 창밖으로 투신하여 자살한 사건도 세간의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그의 자살이 의도한 것이었는지 또는 충동적인 지를 밝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충동적이라는 표현으로 사건을 더 자세히 설명한 것이 눈에 뜨인다. 사람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죽겠다”, 또는 “죽고 싶다”라고 말한다. 조금만 성이 나고 화가 나면 죽인다는 소리도 자주 한다. 그렇지만 그런 말을 했다고 실제로 그런 일을 벌이는 경우는 드물다. 평소에 그런 말을 입에 되뇌고 사는 사람일지라도 실제로 그런 일을 벌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내색 하지 않았다가 그런 변을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 보인다. 충동적이기는 자살은 물론 살인도 마찬가지이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행동 사이에는 시차와 함께 중간에 매개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작용해 그들에게는 최악의 사건까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적어도 충동적이라는 것은 며칠씩이나 심사숙고한 후의 행동은 아니다. 알코올은 사람을 충동적으로 변하게 한다. 알코올은 뇌의 신피질을 마취시키는데 이 중 가장 주요한 것이 억제 기능이다. 이로써 사람들은 충동과 감정을 억제시킨다. 그래서 술에 취한 이들이 충동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즉 우울한 사람은 자살 행동을, 분노가 꽉 차 있던 사람은 폭력이나 살인까지 한다. 살인의 약 60%와 자살의 약 40%가 음주와 연관된다고 한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반드시 운전 실수일까? 아니면 충동적 자해나 또는 공격 행동의 결과로 차를 갖다 들이박은 것을 단순한 운전사고로 치부하는 것은 아닐까? 안모씨의 차안에 소주병들이 발견 되고, 최모씨가 사건 전에 소주를 마셨다거나 정 회장이 사건 당일 저녁 포도주를 한 병씩 비웠다는 이야기는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자살율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할 일이 알코올 남용을 예방하는 교육과 홍보이다. 신정호 강원알콜 상담센터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