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궁근종의 치료! 왜 자궁적출술만을 말하는가?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 얼마 전에 30대 후반의 여성이 내원을 했다. 평소에 생리량이 많았지만 체질적으로 그러려니 하며 지내다가 최근에 생리량이 평소보다 더 많아지면서 빈혈 증상으로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환자는7cm크기의 자궁근종이 3개 가량 있고 이로 인해 출혈이 많은 것으로 진단을 받았단다. 산부인과에서는 근종만 제거하기는 어려우니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했고 환자는 늦게 결혼하여 아직 아이가 없는터라 젊은 나이에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말에 상심이 되어 그냥 병원을 나섰다고 한다.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에서 3달 이상 한약도 먹어 보고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방법을 하릴없이 찾아 다녔지만 생리통만 일부 감소했을 뿐 출혈로 인한 빈혈은 더욱 심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자궁근종색전술이라는 치료에 대해 듣고 시술을 받기 위해 본원에 내원 한 것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약 5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이 중 25% 정도에서는 생리량과다나 생리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야 당연히 근종이 발생하는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이겠지만 암도 아닌 양성혹 때문에 자궁을 다 들어내기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수술 중 자궁을 들어내면서 발생하는 엄청난 출혈이나 수술 후 합병증 등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특히나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자궁근종색전술의 처음 시도된 때는 1995년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였다. 한 산분인과 의사가 자궁근종 적출술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출혈에 대해 고민하던 중 출혈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시도한 것이 처음 이었다. 수많은 임상데이터와 논문자료가 있음에도 영상의학과의 인터벤션파트에서 시행되는 색전술을 산부인과에서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최근까지도 자궁근종색전술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도 올 해 8월에 전체 회원들에게 보내는 임상지침에서 자궁근종색전술을 효과적이며 안전한 시술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그 만큼 자궁근종색전술은 그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되었으며 이제는 자궁근종색전술이 자궁적출술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하지정맥류, 이젠 수술없이 말끔하게 하지정맥류 혈관내 레이저치료로 흉터 거의 없고 당일에…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가 직접 시술 하지정맥류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질환이 아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20대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다양하게 걸릴 수 있다. 꾸불꾸불하게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건강상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점차 튀어나온 피부정맥들이 넓어지고 하체 피곤감과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피부색이 변하고 궤양과 혈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빨리 관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면 경과와 회복이 빠름에도 대개가 하지정맥류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더 큰 병을 만든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첨단장비를 이용해 최소침습(작은 절개)으로 수술없이 치료를 하는 ‘인터벤션’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수술이 두려워 망설였던 이들에게 인터벤션 치료인 ‘혈관 내 레이저치료’가 수술없이 하지정맥류를 간단하고 깨끗하게 해결한다. 망가진 정맥판막 때문…원인은 다양 역삼동의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은 “하지정맥류란 오금에서 종아리에 걸쳐 정맥이 꾸불꾸불한 형태로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며 “엄밀히 만성정맥부전증의 여러 증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심장은 우리 몸의 피를 온 몸으로 보내는 펌프와 같다. 다리에도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종아리 근육이다. 그래서 이를 말단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리를 움직일 때 종아리 근육이 정맥을 싸주는 역할을 해서 심장으로 피가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올라가는 피가 다시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줘 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이 ‘정맥판막’이다. 김 원장은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정맥판막이 망가지면서 심부정맥의 피가 표재정맥으로 역류를 해 심장으로 올라가야하는 피가 고여 하지정맥류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복합적 원인에 의한다.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정맥벽이나 정맥판막의 이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고 정맥류를 악화시키는 환경에 자주 노출될 때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경우가 임신, 호르몬 치료, 오래 서 있는 직업, 비만, 운동부족, 흡연, 고령 등이다. 하지정맥류의 흔한 증상은 다리 피부 위로 울퉁불퉁 정맥이 돌출되어 보이는 것. 종아리에 많이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진행되며 서 있을 때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부종, 습진, 쑤시는 느낌, 염증과 피부궤양 등으로 나타난다. 인터벤션 전문의에 의해 처음 시도된 ‘수술 없는 혈관 레이져 치료’ 김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보인다는 것은 만성정맥부전증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눈에 보이는 정맥류를 제거하기에 앞서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를 해야만 재발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맥류는 어느 부위에서 역류가 일어나며 역류된 피가 어떤 경로를 통해 하지정맥류로 발생했는지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진단이 확인되면 치료가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하는데 혈관 조영장비를 이용하면 정맥의 미세한 혈관까지도 눈으로 보는 것처럼 관찰 할 수 있어 복잡한 역류도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혈관조형장비는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로 이런 장비를 갖춘 하지정맥류 전문치료병원은 국내에 거의 없다. 김 원장은 “인터벤션 전문의에 의해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경우 더 정확하고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정맥류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벤션 전문의는 국내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아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져 치료법을 개발 보급한 사람은 1998년 미국 코넬의과대학의 인터벤션전문의인 로버트 민 교수다. 혈관 레이져 치료는 미세한 구멍을 낸 뒤,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정맥 내로 넣어서 혈관벽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는 방법이다. 혈관벽을 손상시키는 방법으로 정맥류를 수축, 폐쇄시켜 역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흉터가 거의 없고 당일 시술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므로 통증과 합병증이 최소화 된다. 혈관조형술을 이용할 경우 여러 곳에 구멍을 낼 필요없이 단 하나의 미세한 구멍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움말 :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탈모 고민을 적극적인 치료로 해결하세요 미즈미클리닉 허경선 원장 그 동안 40~50대에게 주로 나타나던 탈모가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도 나타나면서 최근 탈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선천적(유전)인 탈모가 대부분 이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오염된 환경,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후천성 탈모가 증가하고, 남성탈모뿐만 아니라 여성탈모도 증가하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상적인 머리카락은 생장기, 휴지기, 퇴행기의 3단계 주기를 거치면서 성장하고 빠지게 되는데,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 원인불명 등에 의해 머리카락이 제대로 성장하기도 전에 빠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두꺼웠던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가늘어지고 색깔도 옅어지게 되어, 평소 굵고 검은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드러워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비듬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적극적인 탈모치료만이 해결방법이다. 두피에 필요한 특수 영양성분을 직접 진피내에 주입함으로써 영양성분이 두피에 손실없이 그대로 전달되어 탈모진행을 억제시키고 모발성장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메조테라피를 시술한다. 메조테라피는 다양한 특수앰플을 직접 두피내에 주입함으로써 기존의 치료효과를 높이면서도 두피에 직접적인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수약물의 효과가 두피에 바로 전달되며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의 정도도 더 높일 수 있다. 보통 1~2주에 한번정도 치료를 해서 2~3개월정도 치료하게 된다. 대개 2~3주면 머리가 덜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2~3개월 치료후 1차치료가 종료되면 재평가후 재치료 또는 유지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메조테라피 뿐만 아니라 바르는약이나 먹는약도 함께 처방이 가능하다. 탈모의 치료는 먹는약과 두피관리, 두피치료를 종합적으로 한 경우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두피 상태가 좋아야만 건강한 모발을 간직할 수 있다. 따라서 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더 이상 탈모로 고민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폐암환자 의료비를 지원 거제시 보건소가 폐암환자에게 연간 100만원의 의료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관지 및 폐암(C34)을 앓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2008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부과 기준에 따라 직장 가입자는 월56,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는 월67,800원 이하를 납부하는 환자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639-3860, 639-3858)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대머리 최선의 대안은‘자가모발이식’ 초이스피부과 피부과 최광호 원장 본인이 대머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는 최 모(35세)씨. 5년을 넘게 고시 공부에 매달려 온 그는 합격의 영광을 얻었지만 잃은 것이 있으니 바로 머리털이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다 자주 머리를 감지 못한 탓에 어느새 ‘속 알 머리 없는’ 사람이 돼버린 것. 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모발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법은 역시 자가모발이식이다. 그 이유는 탈모의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탈모 부위가 넓다면 업그레이드된 모발이식술인 ‘메가 세션’ 이 효과적이다. ‘메가 세션’은 한번에 1천5백~2천 모 가량의 모발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3천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 번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낭분리와 이식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다. 한편 뒷머리 부위의 모발이 유난히 굵은 환자들의 경우 보통 가는 솜털이 많은 앞머리 선이 굵은 뒷머리카락으로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식 후 이마 선을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식 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를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과 모발생성을 촉진하거나 ‘헤어 레이저’를 두피에 직접 조사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환절기,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십니까?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가을은 습도가 낮고 바람도 선선해 외부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기온이 급감하고 아침저녁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는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한 계절에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은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암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협심증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돌연사의 주범이다. 급성심근경색, ‘속도’에 생사가 갈린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류와 산소의 흐름이 장애를 받게 되며, 혈압이상승한다. 이때 갑작스런 신체활동이나 스트레스로 혈류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어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식사, 스트레스 등을 느낄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무리한 신체 활동이 없는데도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발생 빈도가 잦아진다면 심장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직접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관벽이 약해지는 동맥경화와 혈관 내 혈전 증가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며,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 특히 발생빈도가 높다. 급성심근경색은 증상 발생 후 얼마나 빠른 시술을 받느냐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 적어도 3시간 이내 혈전 용해제를 투입하거나, 막힌 관상맥을 뚫어주는 ‘관상동맥 중재술’, 심장에 우회혈관을 연결해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시술을 받아야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치료 속도에 따라 치료성적도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3시간 이내 치료를 받을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은 2.6%와 4.3%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심장질환의 치료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늘 수 있는 계절인 만큼, 심장질환 고위험군이라면 지역 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가급적 전문 의료진을 갖춘 심장전문센터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지역 내 심장관련 응급의료기관 중 하나인 영동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007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응급환자 70여 명에게 ‘관상동맥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68분. 적정시간 내 막힌 혈관을 개통해주는 재관류율 역시 지난해 89.4%로 국내 최상위 수준이었다. 또한 응급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심장전문의 및 심혈관촬영실 의료진의 응급호출시스템(Call system)을 운영, 최단시간 내에 응급시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장질환 환자만을 위한 특별 입원실도 시술 후 빠른 회복과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응급실에는 급성심근경색증 및 CPR을 위한 베드가 따로 마련돼 있어 검사를 위한 환자 이동의 편의성도 높였다. 40대 이상은 ‘심장질환’ 평소 예방해야 가을철 심장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교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기상 시엔 수면 중 이완되어 있던 심장근육이 갑자기 수축되어 위험할 수 있다. 기상 후 신체 활동을 시작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로 심장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혈전으로 혈류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슴통증과 구토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증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40대부터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의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특별한 병력이 없더라도 40대 이상은 평소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흡연과 과음, 환절기의 갑작스런 일교차를 피하고 평소 심장건강을 돌보는 것만이 돌연사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심장질환이 의심되거나 심장과 혈관의 현재 건강상태를 보다 정확히 검사할 필요가 있다면 심장CT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신 검사장비인 ‘64채널 3D VCT’는 3차원 영상을 통해 나타나는 심장혈관 병변 및 협착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의 위험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정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정도를 미리 알아볼 수도 있다. 전 검사 과정이 5분 이내(CT 촬영 10초) 완료된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혁문 교수는 “최근에는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항혈소판제(아스피린)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 복용만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며 “위험인자가 있거나 가슴통증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혁문 교수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박스) ‘빠른 속도’,’전신혈관 통합관리’,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응급환자의 빠른 치료속도로 승부하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의 강점은 실제 환자의 치료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등 심장관련 응급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12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와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조사 결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재관류율은 89.4%, 응급환자의 처치 시간은 68분으로 국내 최상위 수준임을 확인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두개골 내 혈관을 제외한 대동맥부터 말초혈관까지 전신 혈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수술할 수 있는 전신혈관 통합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혈관 질환들은 각각 분리되어 발생하기 보다는 서로 높은 연관성을 갖고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혈관 분야는 말초혈관과 관상동맥 등 전신 혈관을 동시에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실력과 시스템이 요구된다. 영동세브란스 심장혈관센터는 이상적인 진단, 치료결과를 위해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심장마취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소생을 위한 전 과정 완료를 60분 이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시스템의 효율적인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대동맥수술전문센터’로 업그레이드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동맥 수술은 혈관수술 분야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와 위험도가 따른다. 충분한 경험과 기술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시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가을 피부 주름경보의 해결 방법 슬림라인피부과 김광수 원장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10월이다. ‘어느새 또 한 살 먹는구나’ 하는 탄식보다 더 빨리 찾아오는 것은 눈가와 입가에 부쩍 늘어나는 주름들.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되고 수분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 역시 나이는 못속이는 걸까? 나이가 들어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전체적으로 피부가 탄력 없이 아래로 처지고 주름이 만들어진다. 피부 진피층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섬유구조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점차 소실되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주름들을 보며 ‘다리미로 눌러 주름을 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면 써마지 리프트(Thermage Lift)를 소개한다. 2002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켜온 써마지는 국내에 2003년 도입되어 주름치료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주름을 메워주는 이물질을 넣거나 주름진 피부를 억지로 펴는 대신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깊은 곳까지 강력한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치료법으로, 이 때 발생한 열은 노화된 콜라겐을 수축시켜 탄력을 되찾게 하고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써마지를 ‘열 다림질’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써마지리프트는 다른 주사요법이나 수술요법과는 달리 인체 내의 콜라겐 생성을 돕는 시술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주사요법보다 효과기간이 길게 나타난다. 보통 1회 시술로 최소 1년 이상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생리적 메커니즘을 따라 콜라겐 재합성이 유도되기 때문에 치료 후 갑자기 주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2주~6개월에 걸쳐 서서히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따라서 주변에 티내지 않고 젊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안전성도 써마지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내피 쪽의 콜라겐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동안 피부 표면은 쿨링 스프레이로 완벽하게 보호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이 적고 따라서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을 주지 않는다. 또 치료시 사용되는 팁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얼굴과 목, 눈가 뿐만 아니라 팔, 배, 허벅지, 엉덩이와 같은 넓은 면적의 시술까지 가능하다. 써마지 치료는 새로운 콜라겐을 재생시킬 수 있는 젊은 콜라겐이 조금이라도 많이 남아있을 때 받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서서 일하세요? 하지정맥류 조심하세요 리포미클리닉 이채영 원장 최근 노동부가 서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련사업장에 의자를 두도록 행정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장시간 서서일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강사, 소방관, 마트 계산원, 음식점 종업원 등의 직업군이 그러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혈관이 꽈리처럼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과 저림, 붓기 등이 있다. 또한 다리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왔을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자연치유가 어렵고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질환이어서 전문적인치료 외에는 방도가 없다. 치료는 혈관초음파 검사로 질환임을 확진 하고 증상에 따라 혈관경화요법, 미세수술요법, 정맥 내 레이저요법, 하지정맥류 근본수술을 시행한다. 혈관경화요법은 문제가 있는 혈관 내에 약물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혈관을 퇴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정맥류의 크기가 4mm 이하이거나 정맥류의 일종인 모세혈관 확장증일 때 시행한다. 미세수술법은 피부를 2~3mm 정도 작게 절개하고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로 손상된 정맥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정맥 내 레이저요법은 혈관 내에 광섬유를 삽입하고 레이저를 쬐어 피의 역류를 막거나 정맥을 수축시키는 치료법이다. 정맥류의 크기가 크고 다리 핏줄이 튀어나온 정도가 심한 하지정맥류에 적용된다. 하지정맥류 근본수술은 피부를 절개해 손상된 혈관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이다.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시행하며 수술 후 재발률이 적다. 최근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당일퇴원이 가능하고 치료 후 외관상 보기 싫은 혈관이 없어지며 증상도 좋아져 환자만족도가 높다. 하지정맥류는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서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평소 다리의 이상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다음 중 증상이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다리에 경련이 일거나 저리고 쥐가 난다 ②다리가 부쩍 무거워진 느낌이다 ③주 3회 이상 다리 통증이 있다 ④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진다 ⑤저녁에 다리 붓기가 잘 가라앉지 않는다 ⑥다리에 생긴 멍이나 피부질환 회복이 느리다 ⑦다리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게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수능수험생! 남은 기간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본디올강남한의원 김혜경 원장 10월 중순!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일교차가 심하다. 감기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되며, 한참 마무리에 여념이 없는 수능 준비생들에게는 걸리고 싶지 않은 불청객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감기를 피하고 시험 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첫째는 생활의 리듬을 잘 유지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는 시간과 기상 시간을 시험 시간에 맞추어 해야 한다. 조금 더 공부하려고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으면 당연히 재충전의 시간을 갖지 못하여 기상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이는 만성 피로를 가져온다. 둘째는 아침을 반드시 잘 들어야 한다. 아침 식사에서 섭취한 포도당은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과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다. 셋째는 식사 후에는 300보 정도를 걸으면서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 잠을 자는 것은 소화기에 문제를 가져온다. 넷째는 저녁 식사 후의 간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위가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져야 다음날의 아침을 잘 먹을 수 있고,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게 된다. 다섯째는 수업이나 공부를 1시간정도 지속하면 5분 정도 쉬면서 심호흡이나 맨손 체조, 스트레칭 등을 하여 긴장을 풀어주고,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신이 긴장돼있으면 몸의 근육도 긴장되어 어깨, 목, 눈, 두통 등이 올 수 있고, 저항력이 떨어져서 감기도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이 바로 생활의 법도를 지켜 바르게 사는 방법인 동시에 건강할 수 있는 기본 요건에 해 당한다. 옛 어른들께서 “잘 먹고 , 잘 자고, 잘 배설하면 건강하다”고 하신 생활의 근본 철학인 것이다.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장하여 숙면을 못하거나 소화가 안 되고, 혹은 변비가 되기도 한다. 여학생들은 생리통으로 고생을 하기도 하고, 생리가 끊어지기도 한다. 우선 생활의 규칙적인 리듬을 갖추도록 힘쓰고, 필요한 부분의 보완이나 체력 유지를 위해서 고단백 식품이나 담백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맛이 강하고 자극이 많거나, 인공이 많이 가미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난히 마음이 여리고 긴장을 잘하는 학생들은 아랫배에 지그시 힘을 주고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 연습도 필요하며, 두 손을 맞대고 열이 날 때까지 비빈 후 눈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를 풀고 마음이 안정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40대 이상의 교정치료 치과의사 박민정 최근 한 대학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 경기 지역 교정환자를 분석한 결과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교정치료가 최근 몇 년 새 두 배 이상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20세 이하 즉 성인이 되기 전 교정치료를 많이 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중장년층도 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40세 이상의 교정치료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 시기를 넘어서 30대까지는 구강위생을 소홀이 하면 충치가 잘 생기고 40대가 넘어서면 충치이환율 속도는 청소년기에 비해서 줄어들지만 서서히 잇몸이 약해지고 뼈가 소실되면서 흔히 말하는 풍치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충치는 이가 아프고 불편감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치과치료에 적극적이지만 잇몸질환은 아주 심해질 때 까지 통증이 뚜렷하지 않아서 잇몸이 약해지고 피가 나는 등 불편감이 생겨 치과에 내원 했을 때는 이미 상당량의 뼈가 소실되고 잇몸질환도 심한 상태이고 한번 소실된 치주 조직은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다. 심한 덧니로 오랫동안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위 아래 앞니가 잘못 물린 채로 오랜 세월을 지나게 되면 서서히 잇몸과 뼈가 파괴되면서 치아사이가 벌어지고 들뜨게 되며 이가 점점 더 앞으로 뻗게 된다. 40대 환자들에게 교정치료를 권하면 “이 나이에 무슨”. “여태껏 잘 살았는데 뭘 더 예뻐지려고” 등 주저감을 보이는 분이 많다. 그러나 20대에 예뻐지기 위해 치아교정을 하는 것과 달리 40대 교정은 잇몸질환과 치아상실을 예방하는 목적을 우선시 두고 진행된다. 교정치료 후 가지런한 치아로 더욱 예뻐지는 것은 덤으로 가져오는 결과라고도 말해도 좋을 듯싶다. 또 한가지 40대 이후 교정치료의 영역으로는 보철치료를 위한 교정치료이다.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치아가 발치되면 옆의 치아들은 발치공간으로 쓰러지고 대합되는 위아래 치아들은 그 공간으로 내려오는 현상이 발생한다. 몇 년 뒤에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받으려면 쓰러진 옆의 치아들 때문에 공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보철치료를 할 수 없다. 이런 경우 부분적으로 교정장치를 장착하여 쓰러진 옆 치아들을 올바른 위치로 재배열하면 발치된 공간에 원래 있던 치아 크기 만큼의 임플란트 보철을 할 수 있다. 또한 솟아 오른 대합치는 교정치료로 원래 높이를 맞추어 주어 임플란트를 식립한 공간을 형성해준다. 이러한 보철을 위한 보조 치료가 중장년층에는 많이 시술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