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려한 청춘의 훈장 - 여드름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던 민태원님의 수필 청춘예찬의 시작 문장이다. 그런데 청춘이란 꼭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만은 아닌 것 같다. 여러분은 ‘청춘의 상징’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리는가? 애꿎게도 바로 여드름이 그 영예를 누리고 있다. 여드름은 고운 얼굴에 있어 옥에 티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 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잘 대처해야 한다. 특히 크기나 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또 잘못된 여드름 치료가 남긴 후유증은 성인으로 까지 이어져 고민을 더한다. 여드름을 감추기 위하여 두툼하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여드름을 자극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의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사춘기 동안 증가된 호르몬은 피부의 피지선(피부기름샘)을 커지게 하며 이들 피지선은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존재한다. 여드름은 피지선과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낭 상부의 만성염증으로 호르몬 불균형, 모공입구 폐쇄, 여드름 균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피부 피지생산이 증가되고 모공이 막히면서 면포를 형성하게 되는데, 여기에 2차적인 세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농포를 형성하게 된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여드름의 상태, 개개인의 피부특성, 치료 후 피부 회복기간,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등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마일드 PDT는 기존의 주사나 약물복용의 불편함과 부작용 없이 광원을 이용해 피지선은 억제하고 여드름균은 제거하는 신개념 시술이다. MILD PDT의 특징은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안전한 시술이면서 통증이 없고 시술 후 세안, 화장이 가능하며 시술 후 자외선차단이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능하다. 약을 먹지 않고도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도 없어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분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 흉터가 잘 생기는 가슴, 등, 엉덩이 부위의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며 시술시간도 30여분에 불과하다. 여드름은 생겼을 때, 적절히 치료를 받고 관리해서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란 말을 명심했으면 한다. 여드름은 단기간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엘레핀 피부과 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웨이브 프론트 시력교정 수술 일반인들은 시력교정술에 대한 두려움과 안정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시력교정술은 아무나 가능한 게 아니라 다양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과해야 수술이 가능한 시술입니다. 시력교정술은 조건에 맞는 사람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시력교정술의 장비도 계속 발달함에 따라 기존 기기를 보완한 안전한 장비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이브프론트 시력교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일명 맞춤시력교정입니다. 라식 등 종전수술을 마치 기성복에 비유를 한다면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맞춤복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 방법은 라식, 라섹, M-라섹, TPRK 등 다양하고, 교정내용도 근시 및 근난시, 원시 및 원난시, 부정난시와 같이 여러가지 굴절이상을 교정하게 됩니다. 웨이브프론트란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수술(라식, 라섹, 엑시머 수술) 분야에 최근 새롭게 도입된 기술로 우리 눈 전체의 굴절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기존의 검사 방법으로는 측정이 불가능한 부정난시 및 고위수차까지도 측정이 가능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개개인마다 측정된 자료를 토대로 맞춤식 레이저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보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선 레이저를 조사하는 엑시머레이저 뿐 만 아니라, 환자 눈의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는 시스템 등 모든 수술관련 장비의 성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웨이브프론트 기술을 응용한 수술로서 이러한 기본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부정난시 및 고단위 수차 등의 미세한 오차까지도 고려하여 교정을 함으로써 보다 나은 시력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술입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의 장점 ㆍ수술 후 전보다 더 나은 시력을 얻을 수 있다. ㆍ근시 복귀률이 적다. ㆍ야간 빛 퍼짐이 적게 나타난다. ㆍ수술 후 부정난시의 발생률이 적다. ㆍ최대 교정시력까지의 성공률이 높다. ㆍ시력감퇴, 이중결상, 난시유발 등의 부작용이 적다 밝은 안과 박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우리 가족 건강은 아빠가 지킨다 새벽 5시 10분 전. 어김없이 장태수(41·좌동)씨의 하루가 시작된다. 온 가족이 곤히 잠든 시간, 다른 가족들의 달콤한 새벽잠을 행여 깨울까 까치발을 한 장씨는 주방으로 가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냉장고에서 영지버섯 달인 물을 컵에 붓더니 여섯 번 끊어 천천히 마신다. 그리고 화장실에 갔다 온 후 빠르게 선식을 한 잔 타 마신다. 5시 10분, 가방 하나를 들고 현관문을 나서는 장씨. 이른 새벽 어디로 가나? 장씨가 도착한 곳은 집 앞의 소규모 헬스장. 한 시간 동안 몇 가지 기구로 운동을 한다. 창밖에서 그제야 여명이 밝아 온다. 간식은 흑마늘과 볶은 콩으로 빠르게 샤워를 끝낸 장씨는 준비해 온 출근복을 입고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걸기 전 가방을 뒤진다. 흑마늘로 만든 환을 한주먹 입에 넣는다. 그리고 볶은 콩이 담긴 통을 손이 닿기 쉬운 자리에 놓더니 6시 30분을 확인하고 출발한다. 장씨의 회사는 울산 현대자동차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2년 전 부산으로 이사 온 장씨는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다. 장거리 출퇴근이 피곤한 만큼 더 잘 챙겨 먹고 더 많이 운동한다는 그의 진짜 하루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8시 20분 회사에 도착. 커피 대신 집에서 준비해온 벌나무 달인 물을 마신다. 12시 30분 점심 식사. 출출한 4시 흑마늘과 볶은 콩을 간식으로 또 먹는다. 권투로 스트레스 풀고 6시 업무 시간이 끝난다. 사내 권투 동아리에 가입한 장씨는 권투도장으로 가서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 아침 헬스가 몸 풀기면 권투는 장씨의 스트레스 풀기.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 샌드백을 치고 샤워를 한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장씨의 보물 1호 가방을 챙겨 반찬 맛있기로 소문난 할매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고등어조림에 상추쌈을 싼다. 여러 가지 산나물도 듬뿍 먹는다. 7시 30분, 드디어 부산으로 출발한다. 집에 도착하면 대략 밤 9시다. 하루 종일 아빠를 기다린 아들 인혁이가 현관에서부터 매달린다. 이번엔 팩으로 구입한 양파즙을 하나 마시고 온 거실을 뒹굴며 인혁이와 레스링이다. 비명소리와 웃음이 뒤섞인 거실은 두 부자의 체육관 같다. 10시부터 11시까지 아내 김경희(41·좌동)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정확하게 11시 취침에 들어간다. 다시 새벽 5시 10분 전이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기 위해서다. 장씨의 하루는 헬스에서 권투 레스링으로 이어진다. 운동 못지않게 챙겨 먹는 물만 해도 영지버섯, 벌나무 달인 물, 양파즙이다. 거기다 볶은 콩에 흑마늘까지. 아내 김씨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스스로 완벽하게 건강을 챙기는 남편을 보면 고맙다가도 신기하고, 대단해 보이다가도 때론 얄밉다고 한다. 어쨌든 건강한 남편은 김씨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또 덕분에 아내 김씨는 남편처럼 제 때 챙겨 먹지 못해도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맛보고 산다.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주말이면 아들 인혁이와 꼭 운동장에 나가 야구를 하는 좋은 아빠 장태수씨. 스스로 건강 챙기기는 집안 내력이다. 어느덧 아빠를 닮아가는 인혁이도 운동이라면 못하는 것이 없다. 타고난 감각이 있어 운동 선수로 키워 볼까 은근히 기대 중이란다. 운동이라면 죽고 못 사는 이 남자들 등살에 억지 운동을 하는 아내 김씨는 한숨을 쉬며 “덕분에 운동 좀 하고 살아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이다. 종합 체육인 장태수씨는 40대가 되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건강해야 우리 가족들이 든든하지요”라며 환하게 웃는 장씨의 어깨가 믿음직스럽다. 가족 건강, 이제 주부의 몫만은 아닌 것 같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최고의 자연요법 각탕으로 건강 챙기세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보다 발 빠르게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감기 기운이 있으면 소문난 병원부터 달려가야 하는 불안한 엄마들의 고달픈 계절이 시작되었다. 으실으실 추워지는 이 계절에 딱 좋은 건강 비법은 없을까? 따뜻하고 저렴하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주부 이순영(31·좌동)씨를 만났다. 그녀의 추천 비법은 여러 가지 목욕이다. “냉기를 없애고 자가면역성을 높이는 데는 반신욕이 좋죠.” 평소 반신욕을 즐겼다는 이씨는 남편 이학준(33·좌동)씨와 아들 동하(6)에게도 일주일에 3회 정도 반신욕을 권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번거로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족욕을 시작하다 요즘은 온 가족이 각탕을 즐기고 있다. 반신욕보다 물의 온도를 5도 정도 높게 각탕은 반신욕과 족욕의 중간 단계이다. 반신욕은 명치 아래까지, 족욕은 발까지만 따뜻한 물에 담근다. 각탕은 그 중간으로 무릎까지 물에 담그는 것이다. 각탕의 물 온도는 반신욕보다 5도 정도 높은 42-44도가 적당하다. 20분 정도면 충분하고 땀이 나지 않아도 상관없다. 각탕 후 수건으로 닦아 주고 빠르게 보습크림을 발라주면서 가볍게 마사지 한 후 양말을 신으면 끝이다. “가족끼리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두 배죠.” 이씨는 귤껍질 솔잎 쑥 녹차 아로마 등을 물에 첨가하면 여러 가지 효과뿐만 아니라 향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한다. 꾸준히 하면 천식도 호전 아들 동하가 가벼운 천식기가 있어 이씨는 늘 걱정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다가 각탕을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요즘은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건강해지니 너무 명랑해 그게 도리어 고민이라는 이씨. 행복한 걱정이다. 남편 이씨는 요즘 각탕 후 아내가 해주는 발마사지에 푹 빠졌다. 전문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습 크림을 바르며 좀 세게 만져 주는 것뿐이다. 일찍 퇴근한 날은 어김없이 세 가족의 각탕 물을 직접 준비하는 남편의 뒷모습이 마냥 즐거운 아이 같다고. 그리고 이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혼자 반신욕을 여전히 한다. 피로회복이 되고 피부에 좋은 것도 있지만 이제 취미 생활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식사·음주 직후 바로 하는 것은 나쁘다고 한다. 이왕이면 오후 3시 이후에 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좌우 양손으로 번갈아 발가락을 주무르고 발목 돌리기를 하면 효과가 상승한다. 감기예방에는 풍욕이 좋아 이씨는 아들 동하에게 풍욕도 시키고 있다. 창을 활짝 열고 맨몸으로 10초 정도 유지한 후 얇은 이불로 몸을 감싸 1분 정도 체온을 올린다.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늘여간다. 여름부터 하다 보니 요즘도 거뜬히 잘 해낸다고 한다. 풍욕은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감기 예방에 좋다. 무엇이든 자연요법으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이씨의 건강철학이 참으로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교육도 자연 속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이씨. 마음껏 뛰어 놀며 아직은 공부 걱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동하가 마냥 행복해 보인다. 행복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는 이씨. 그녀의 말이 정답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내 피부에 딱 맞는 내가 만든 천연화장품 은은한 레몬향을 늘 풍기는 양명숙(40·좌동)씨. 그녀의 집 역시 천연의 향이 가득하다.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쓴다고 소문난 집주인 피부는 어떨까? 당당한 생얼로 맞는 양씨의 피부는 나이를 잊은 듯 싱그럽다. “처음에는 이게 진짜 화장품이 되나 호기심에 만들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가격면에서는 비교할 필요가 없다. 민감한 복합성 피부라 20대에 화장품 부작용을 종종 경험했던 양씨는 자기 피부에 맞는 진짜 천연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은 로션 에센스 팩 그리고 헤어스프레이 등 거의 모든 기초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씩 배워보자 수분이 부족한 피부에는 레몬이 좋아 양씨가 가장 즐겨 쓰는 재료는 레몬이다.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미백에 탁월하다. 그러나 공기 중에서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유분이 많지만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레몬즙과 청주를 1:2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특히 피곤해진 피부에 효과가 있다. 햇볕을 많이 쬔 날은 꿀을 첨가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레몬즙과 쑥차를 섞으면 살균 효과가 있어 지성피부용 화장수로 적당하다. 피부 탄력에는 세포 재생이 뛰어난 흑설탕 에센스로 “흑설탕 에센스를 만들어 사용하면서부터 천연화장품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흑설탕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흰설탕에 비해 풍부하다. 그리고 건조한 피부에 효과가 있다. 또 세포 재생을 원활하게 하고 알레르기 피부에 자극이 적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희고 탄력 있게 가꾸어 준다. 냄비에 물과 흑설탕을 넣고 조린 다음 거품을 건져내면 끝이다. 세안할 때 비누와 함께 써도 좋고 머리카락에 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오이는 기미 주근깨에 매실은 각질제거에 적당 검은 얼굴과 기미 주근깨가 걱정이라면 비타민ABC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한 오이로션이 좋다. 오이 간 것과 우유를 섞어 3시간 정도 두었다가 가제에 짜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세안 후 바른다. 일주일은 사용할 수 있다. 여드름피부에는 매실절임로션이 적당하다. 피부를 약산성으로 만들어 트러블을 없애주고 각질도 제거해 준다. 매실절임 10개를 준비하여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한 유리병에 청주와 함께 넣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3개월 동안 재운다. 냉장고에 보관하여 아침저녁 물에 희석한 다음 얼굴에 듬뿍 바르고 두들겨 준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다시 찬물로 헹군다. 그리고 영양크림 단계에서는 약국에서 글리세린을 구입하여 한 방울씩 섞어 쓴다. 양씨의 주름 없는 피부 비결의 포인트다. 양씨는 요즘 레몬을 조려 헤어스프레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그 향이 좋아 딸 희정(7)이가 더 즐겨 쓴다고 한다. 내 몸에도 좋고 환경도 지키는 생활습관 키워 빨래 비누도 직접 만들어 쓰는 양씨는 타고난 살림꾼이다. 양씨가 여러 가지 작업을 하면 아들 한욱(4)이는 과학실험이라도 하는 듯 옆에서 보조를 하며 야단법석이다. “편한 것만 생각할 수 없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도 생각해야죠.” 뭐든 천연으로 친환경으로 생활하는 양씨의 바른 생활습관, 잠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아름다운 실천, 작은 것부터 우리도 시작해 보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날마다 눈썹 그리기도 지겨워…” 요즘 들어 부쩍 TV에 ‘쌩얼’로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다. 남자연예인들이야 그렇다 치고 여자연예인의 ‘상태’를 유심히 보게 되는 것이 여자의 심리. 어쩐 일인지 분명 맨얼굴인데 우리와 격이 다르다. 또렷한 눈매하며 부스스한 얼굴임에도 눈썹은 반듯하고 심지어 립글로스라도 바른 듯 입술은 선명하기까지 하다. 좌절하지 말자. 팔팔한 ‘쌩얼’의 비밀이 여기 있다. 반영구, 화장 스트레스의 탈출구 예쁜 눈썹 나 현 대표는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이 반영구메이크업을 했다고 보면 맞다”고 전한다. 덧붙여 “요즘에는 일반 여성들도 반영구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추세다. 매일매일 화장 하는 것에 진력이 난 여성들의 일종의 탈출구가 아니겠나 싶다”고 전한다. 더욱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붐을 이루면서 최대한 안한 듯 자연스럽고 순수한 얼굴을 바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덧붙여 “반영구화장을 할 때는 눈동자나 피부색, 머리카락 색과 색깔을 맞추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년이면 자연스럽게 색 빠져 과거 피부 진피층까지 염료가 침투되던 문신과 달리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각질층에서 메이크업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 또 2년 정도면 색이 자연스럽게 빠져 다른 형태로 수월하게 재 시술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정이 가능하다. 나 대표는 “표피층에 침투된 염료를 바래도록 하는 약품이 따로 있다. 시술하고 얼마 지나지 않더라도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살펴봐야 할 것 반영구메이크업을 결정했다면 하기 전 충분한 상담이 있어야 시술 후 만족도가 높다. 나 대표는 “무조건 유행을 따라 시술하다보면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모두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FDA승인을 받은 정식제품을 쓰는 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이익을 위해 인터넷 등에서 싸게 공급받은 제품으로 시술하는 곳도 있는데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니들(바늘)이나 니들캡을 일회용으로 사용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시술 한 달 안에는 재터치를 요구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과 수정하고 싶은 부분 등을 손봐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메이크업에 대한 노하우도 들어봐야 한다. 나 대표는 “반영구 메이크업도 메이크업의 일부분이라고 본다. 많은 여성들이 반영구화장을 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언제나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듯 자연스러운 눈매나 눈썹 연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술을 받기 전에 메이크업아티스트의 경험이나 자격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예쁜 눈썹 나 현 대표(010-3117-1228)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 인터뷰 - 예쁜 눈썹 나 현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 10년, 그래도 화장이 귀찮더라구요” “요즘은 화장 안하면 게으른 여자 취급 받잖아요. 하지만 화장한다는 게 얼마나 노동이에요? 수영장이나 사우나 뭐 마음 놓고 갈 수도 없어요. 화장 때문에.” 나 현 대표가 메이크업아티스트로 10년 동안 활동하다 반영구메이크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다. 하지만 반영구메이크업을 하면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경력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절실히 느낀다. 나 대표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취향도 개성도. 각자에 맞게 시술하려면 기본적인 미용지식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갈수록 옛날 경력이 고마워요”라며 웃는다. 나 대표는 안전한 시술에 중점을 둔다. 승인받은 제품을 쓰는 것은 물론 부위별로 최상급의 마취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술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11월 말까지 눈썹 10만 원, 아이라인 8만원 기념행사 실시. 이런 사람, 주의하세요! 1. 메이크업 부분에 상처가 나서 치료 중일 때는 완전히 나은 후에 한다. 2. 잘못된 문신을 레이저로 지운 사람은 2개월 후에 가능하다. 3. 여성의 생리기간 중에는 혈관이 확장되어 시술부위에 쉽게 멍이 들 수 있으므로 피한다. 4. 아이라인을 할 경우, 쌍꺼풀 수술을 한 사람은 수술 6개월, 라식수술을 한 사람은 수술 2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5. 모유 수유 중이거나 임신 초기인 임산부는 가능한 피한다. 6. 피곤할 때 입술에 물집이 자주 잡히는 사람은 입술 시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술 후 주의사항 1. 시술한 부위는 절대 문지르지 않는다. 2. 시술한 부위는 각질이 떨어질 때까지 그 부위의 화장을 피한다. 3. 약 3~5일 동안은 수영, 사우나 등을 가급적 삼간다. 4. 시술 후 5일간 가능하면 술과 담배는 피한다. 5. 각질은 억지로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6. 입술 시술을 했을 경우 당분간 뜨거운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웅장·부드러움의 조화, 수려한 경관 자랑 소백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다.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에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다.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또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 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 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6점, 경북지방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된다. 높이 : 1,440m 위치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군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교통편 : 울산 ∼ 경부(구마)고속도로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풍기(희방, 삼가, 부석) ∼ 단양(죽령, 천동) ▶홈페이지 : http://sobaek.knps.or.kr/ ▶문의 : 054) 638-7896(소백산사무소)/043) 423-0708(소백산북부사무소) ▶주변볼거리 : ▷수양개유적전시관 - 수양개 구석기 유적에서 발굴한 출토유물전시(선착장 앞)▷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 - 동양제일의 아름다운 석회석 천연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이 장관을 이룸 ▷노동동굴 (천연기념물 제262호) : 동양최대의 수직동굴로 불곰뼈 화석출토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 : 섬세하고 정교하여 각양각색의 종유석의 신비로움이 특징 ▷다리안관광지 : 다리안계곡과 각종 편의시설(원두막, 야영장,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적격임 ▷도담삼봉, 부석사, 소수서원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벌써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요~ 밤 기온이 제법 쌀쌀해졌다. 뒤척이다가 이불을 끌어당길 정도로 벌써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진다. 지금쯤이면 서둘러 두툼한 이불도 새로 장만해야 할 때. 따듯하고 건강에도 좋은 이불 뭐 없을까. 이불 선택은 감촉이 좋고 포근해야 올가을과 겨울 침구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눈에 띈다. 포인트를 주는 화려한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핑크나 보라 등 레드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패턴은 꽃무늬가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꽃 등의 자연물 패턴이 모던플라워나 컨트리풍 플라워 등 입체적이고 세련된 형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불은 어떤 소재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극세사 침구가 감촉이 좋고 포근해서 올해도 인기는 계속 될 듯. 화이트 창 김기숙 대표는 “이불 소재는 면을 비롯해서 다양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극세사가 제격”이라면서 “몸에 착 달라붙는 게 마치 벨벳 느낌이라서 고객층이 한층 많아졌다”고 말했다. 좁은 섬유조직 집 먼지, 진드기 침투 막아 극세사란 굵기가 0.5데니어 이하로, 보통 60~80데니어인 머리카락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굵기의 실이다. 이렇게 가는 실로 짜여진 극세사 침구는 촉감이 좋고, 땀 흡수와 발산기능 또한 뛰어나다. 면은 흡수력이 좋은 대신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극세사는 기본적으로 항균, 항알러지 기능이 있다. 원단 조직이 워낙 치밀하기 때문에 집 먼지, 진드기가 뚫고 들어가질 못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그래서 김 대표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들의 침구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적극 권했다. 또 자주 이불 빨래를 할 수 없는 겨울철, 물세탁이 가능하고 빨리 마르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히트상품으로 극세사 침구를 선정하기도 했다. 단품보다 세트로 구입하면 훨씬 효과적 극세사 침구는 주로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로 구성된 ‘차렵이불세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솔리드, 프린트물, 번아웃 처리, 엠보싱 등 패턴과 가공을 달리한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단색 위주에서 벗어나 파스텔톤의 화려한 색감과 플라워 프린트, 패치워크 기법 등 디자인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세사 침구를 구입할 때는 단품보다 이불, 패드, 베개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싱글 사이즈는 6만원에서 10만원, 더블 사이즈는 8만원에서 1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카펫은 단색으로 베이지, 그린, 브라운이 인기가 높으며 8만원이면 가능. 김 대표는 “극세사를 구입할 때는 광택이 좋고 밀도가 촘촘한지, 염색은 고르게 되어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한 계절에 1~2회 정도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는 내부 솜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압축상태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의 : 화이트 창 김기숙 대표(256-34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기미 치료의 최신 지견 기미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 중에 치료를 위해 여러 자지 시도를 해보고도 이렇다 할 큰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악화되어 치료에 불신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미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색소성 병변으로 주로 광대뼈, 이마 등에 나타나며 자외선, 스트레스, 여성 호르몬, 임신, 유전적 소인 등이 가장 큰 요인이다. 기미는 평생 자외선을 피하지 않는 이상 재발 가능성이 있고 치료를 받더라도 만족스로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수가 많으며 치료 과정에서도 언제든 악화 될 수 있어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골칫덩어리 기미도 최근에는 표층에서부터 악성기미까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C6 레이저 토닝 시술이 도입되어 해결이 가능해 졌다. C6 레이저 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함과 동시에 진피층의 콜라겐을 재생시켜 기미뿐 아니라 모공, 리프팅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의 기미치료와는 달리 피부 표면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지 않더라도 더 검어지는 부작용이 줄었다. 시술시 통증이 적어 연고 마취 없이 5분 만에 치료가 가능하며 기미 상태에 따라 1주 간격으로 4-5회 시술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정도에 따라 10-15회 정도 시술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게 된다. 시술 직후 약간의 홍반이 있지만 곧 사라지며 딱지가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론 피부 노화는 계속 진행이 되므로 이후 주기적인 기미관리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C6 레이저 토닝 이외에도 메조치료, 미백 스케일링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미와 유사하게 악성 기미로 오인 받는 질환이 몇 가지 있다.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여성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이나 염증 후 색소 침착, 일광 흑자 등이 그 예다. 따라서 기미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두 기미는 아니므로 미리 속단하기 보다는 피부과 병원을 찾아 정확한 병명을 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짙어진 기미를 화장으로만 가리려하지 말고 최근 발전된 다양한 피부 레이저의 도움을 받아 자신 있는 얼굴로 당당하게 지내길 권한다. 문의 피부사랑피부과 241-00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소변이 붉어요 건강 검진 또는 단체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발견되어 외래로 방문하는 경우 50% 정도가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소변색이 붉어지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으로 충분히 인지하고 병원을 찾기도 하지만 나머지 50%는 이를 무시하여 혈뇨의 원인 진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으로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 맨눈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 혈뇨의 양이 적은 미세혈뇨의 경우에는 육안으로는 혈뇨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혈뇨는 콩팥에서 시작하여 요도에 이르기까지 비뇨기관 어디에서든지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그밖에 일부 전신 질환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질환에서 심각한 신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일단 혈뇨가 발견되면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가 있으면 혈뇨 발생시의 정황과 동반 증상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는 생리중이나 산부인과적 시술후(암검사)에 소변 검사를 시행하면 마치 혈뇨가 있는 것으로 혼동되므로 이 경우에는 생리나 산부인과 시술이 완전히 끝난 후 적어도 일주일이 경과한 후 다시 요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뇨의 원인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 소아나 젊은이의 경우 사구체질환이 많은데 비하여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혈뇨는 사구체 이상, 요로의 종양, 방광암 등에 기인합니다. 요로 결석과 감염도 중요한 원인으로, 특히 40대 이후 여성의 혈뇨는 요로 감염에 의한 경우가 흔하므로 요로 감염 치료 후 소변 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혈뇨가 없어졌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혈뇨의 원인은 세밀한 병력 청취와 진찰이 필수며 혈뇨 양상에 따른 문진과 함께 여러 검사로 소변의 현미경 검사, 소변의 단백질 검사, 소변 배양 검사, 소변 암세포 검사, 신장 초음파, 신장 조직 검사, 신우 조영 촬영술, 복부 단층 촬영, 신혈관 촬영, 방광 내시경 등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혈뇨의 원인 규명이 가능하지만, 10-15%의 환자에서는 아직도 그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이런 경우 매6개월마다 소변 검사가 필요하며, 매 1-2년 마다 초음파, 방광내시경, 신우조영촬영술 등이 필요합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혈뇨나,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되는 경우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연세 준내과 김진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