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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롱다리로 키우고 싶어요~” “엄마를 닮아 키 작으면 어쩌나 늘 걱정이에요”4학년 된 아들이 또래아이들보다 작아 부모의 키가 유전될까 고민이라는 이미선(41·당감동)씨는 자신도 학창시절부터 작은 키로 인해 콤플렉스를 많이 가졌다고.하지만 성장을 결정하는 유전적인 요인은 약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후천적 요인이 훨씬 더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성장치료, 사춘기 전이 효과적이학철 한의원 이학철 원장은 “성장장애의 원인은 대부분 허약증과 체질적 성장지연”이라고 말한다. 잘 먹지 않고 편식을 하는 소화기 허약증이 가징 큰 원인으로 영양공급은 성장에 있어 필수요소이다. 아이들 성장은 봄, 여름에 나무가 잘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평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저장되어 있어야만 키가 클 수 있다. 그 외 감기를 달고 살며 비염이나 천식의 호흡기 허약증, 예민하여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정신계 허약증, 팔다리의 근육이 약해 쉽게 피곤해 하는 근골격계 허약증, 소변이 잦아 밤에 자주 깨서 소변을 보는 비뇨생식기 허약증 등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들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아이들의 숙면을 방해해 몸의 면역력 또한 떨어뜨려 질병에 쉽게 노출시킨다.“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수면시간은 필요한 성장호르몬을 가장 많이 분비해주는 시간이므로 잠자리에 일찍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이원장은 조언한다.비만 또한 방해요인으로, 체지방이 많으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성장판은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기에 서서히 닫히기 시작한다.이원장은 “성장치료는 사춘기 전인 초등학교 5·6학년 시기가 가장 효과적”이며 “특히 여학생인 경우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약물, 침, 추나요법 등의 한방 성장치료“한방에서의 성장치료는 나무에 거름을 주는 것과 같다. 거름을 줌으로써 나무의 성장속도와 열매 수확량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 말하는 이원장은 “양방에서의 성장호르몬 주사의 경우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인 투여하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한방치료는 인체 내에서 성장호르몬이 생산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방 약물요법은 성장부진의 근본 원인인 허약해진 신장과 비장의 기능을 높여 성장촉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의 체질에 따라 약한 장부를 개선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침요법 또한 성장점에 침을 놓아 침의 자극과 전기의 자극을 동시에 주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척추가 비뚤어지면 키도 줄어드는데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척추측만증과 같이 뼈가 휘어진 경우에는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교정해주면 키가 훨씬 클 수 있다.그 외에도 인스턴트 음식 자제, 바른 자세, 규칙적인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성장에 도움되는 운동으로 맨손체조, 철봉, 줄넘기, 수영, 농구 등 전신을 고루 사용하면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특히 스트레칭은 잠자기 전과 일어난 후에 규칙적으로 해주면 상당히 효과적이다.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성장에너지를 더욱 잘 펼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 아이들이 항상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생리’와의 악몽, 이제는 편안해지자 직장 여성들을 위한 생리휴가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최근에는 대학가에서도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공결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여성 질환 중에서 생리통처럼 법적, 제도적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질환이 또 있을까? 아마도 그 이면에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생리통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가임여성의 60%가 겪는다는 생리통,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자.생리통, 부인병의 적신호‘배가 아프다’라는 말로는 온전히 설명될 수 없는 생리통. 생리통의 정도는 개인차가 매우 심하며 그 증세는 대부분 하복부나 허리의 통증에 국한되지만 심할 경우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나며 어지럼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은 “개인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정상일 수는 없다. 그저 생리를 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나중에 질환이 발견될 수도 있다”며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정상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주요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눈다.먼저, 생리기간 전후에 춥거나 습한 환경에 노출,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옷, 찬 음료,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즉 차고 냉한 기운이 자궁 내로 들어오기 쉬워 자궁에 어혈과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다. 둘째, 생리 중에 무리한 운동이나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기운이 정체되어 생리배출이 곤란한 경우에 나타난다.셋째,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 기혈이 부족한 경우나 출산과 유산 후 충분한 조리를 못해서 자궁이 메마르거나 어혈이 쌓여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소할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이 외에도 대부분의 미혼 여성들이 경험하는 뚜렷한 이유없는 원발성인 경우는 결혼과 출산 후에는 약해지기도 하지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이 생리통의 원인일 경우에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방법이다.자궁을 따뜻하게, 규칙적인 장운동 도움 돼“한의학적인 생리통 치료법은 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근육의 원활한 운동과 수축을 통해서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원장은 말한다.20대부터 생리통을 앓아온 양숙지(33·대연동)씨는 “생리 기간 중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늘 있었는데 한방 치료 후 생리통은 물론 피부까지 좋아졌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말한다. 나아가 생리통은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법은 우선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약물요법과 함께 손과 발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외에 차고 냉한 기운과 스트레스 등이 통증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쑥뜸, 팩, 반신욕을 통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은 삼가고 차가운 음식,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이원장는 “월경통의 예방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부드러운 복부 마사지나 국소적인 온열 사용, 장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자궁질환의 시발점인 생리통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해 자궁질환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Tip. 생리통을 예방하는 방법생리 일주일전부터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생리 중에는 냉수욕을 금하고 위생에 신경을 쓴다.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생리 중에는 극렬한 운동이나 과로를 삼간다. 걷기 등을 통해 장운동을 꾸준히 한다. 설익은 과일이나 찬 음식(아이스크림, 음료), 야식을 금한다. 쑥뜸이나 핫팩, 반신욕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간호 전문직으로 평생직장의 꿈 이루세요" 간호조무사가 고교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 마땅한 직업이 없어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간호학원 곽만순 원장의 도움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과 진로 등에 대해 알아봤다. 넓은 취업문, 다양한 진로 간호조무사는 취업난을 겪지않는 인기직종중의 하나이다. 주업무는 의사와 간호사를 도와 의료 및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다. 의료관계법에 따라 우리간호학원과 같은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교육을 마친 후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통상 이론 8개월(740시간)과 병원실습 4개월(7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국가고시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간호조무사는 취업의 문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의료기관의 비약적인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 100% 취업이 가능한 실정이다. 의료쪽으로 진출하고 싶은 현재 고3학생이나 고교졸업예정자는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아이들이 키우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싶어 고민중인 주부들에게도 재취업의 기회로서 인기다. 남자의 경우 일반취업 이외에도 군입대시 의무병으로 지원할 수 있고 의료기관 행정요원이나 사무장 등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다. 취업가능한 기관은 병의원은 물론 치과, 한의원, 보건소, 사회복지센터, 산후조리원, 노인전문병원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자격증 취득후 일정기간동안 실무경험을 쌓을 경우 특성화 교육 전문인력 교육기회의 확대로 전국의 보건간호대학 계통에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우수한 강사진과 철저한 관리 고현 한라프라자 옆 신세계약국 5층에 있는 올해로 3년차인 우리간호학원은 우수한 강사진과 철저한 학사관리로 자부심 강한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있다. 대우병원 수간호사 출신인 곽 원장이 직접 강의부터 취업안내 등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병원의 현직 간호과장, 경력자 간호사도 강사로 나서서 실무교육을 강화했다. 우리간호학원은 이같은 지역의료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풍부한 실습경험은 물론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간호학원의 경우 원생 대부분이 취업해 직장을 다니면서 학원에 다니고 있다. 곽 원장은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간호조무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100%의 자격취득과 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638-0301 2009-02-12
- “거제 고로쇠 수액 맛 보세요” 거제고로쇠 수액이 지난달부터 채취되기 시작해 입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거제고로쇠약수협회(회장 유원주)에 따르면 거제고로쇠수액은 노자산, 가라산, 북병산 자락 등에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거제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방보다 빨리 맛볼 수 있으며 고로쇠나무에서 매년 평균 20만ℓ정도 채취된다. 수액값은 18ℓ에 4만5,000원~5만원선, 1.5ℓ는 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액 채취는 대부분 고로쇠나무마다 드릴로 구멍을 뚫어 그 구멍에서 나오는 수액이 비닐주머니에 들어가도록 호스를 연결해 채취한다. 시는 고로쇠나무의 보호와 수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경 10㎝ 이상의 나무와 채취 구멍은 땅에서 가슴 높이 이하에만 뚫을 수 있도록 해마다 고로쇠 채취 농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한편 25년 전 채취가 시작된 거제 고로쇠는 고로쇠약수협회 회원 농가를 비롯 모두 50여 농가에서 고로쇠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도대체 어느 약국에서 수거한단 말이야? 화봉동 명현숙(38)씨는 집안에 굴러다니는 약들을 버리기 위해 약국에 갔다 낭패를 봤다. 명 씨는 “언론에서 폐의약품도 분리수거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약국에 갔더니 안한다고 해요.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리라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하던걸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폐의약품 생태계 교란 먹고 남은 약들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찮다.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자니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끈다. 서울을 비롯한 몇 개 도시에서는 폐의약품 수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울산은 아직 계획된 바가 없다. 북구의 한 약국 관계자는 “한 번씩 전국적으로 캠패인을 벌일 때만 수거를 한다”고 말한다. 일반시민들로선 캠패인 기간을 알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폐의약품 위해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호르몬제는 생태계에서 성을 교란시키고 항생제는 내성균을 자라게 해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치료가 힘들 수 있다”며 의약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울산, 350여 곳 중 참여 약국 10%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수홍 담당은 “폐의약품 수거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처리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거한 약들도 처리방법을 찾지 못해 약사회관에서 보관 중”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폐의약품은 소각로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만 시 차원에서 할 경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집행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수홍 담당은 “그러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폐의약품을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 올해부터는 시 차원에서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덧붙인다. 폐의약품 수거는 법적 규제사항이 아니다. 울산시 약사회 이성기 상근이사는 “해당 약국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약사들의 의식 있는 참여를 독려한다. 또 “약사회 차원에서도 폐의약품 처리에 대한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고 밝힌다. 현재 울산의 360여개 약국 중 현재 참여하는 곳은 30여 곳으로 10%정도에 불과하다. 참여약국 확인하는 길은 해당 약국으로 문의하는 방법밖에 없다. 먹고 남은 한약은 다 소비하지 못한 한약의 처리도 고민이다. 울산시 한의사회 강동원 사무국장은 “한약은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성분이다. 환경오염의 염려가 없으므로 가정에서 바로 버려도 된다”고 말한다. 탕약은 하수구에 바로 부어도 되며 약제는 화분이나 과수원, 밭 등에 거름으로 뿌려도 상관없다는 설명. 인근 부산의 경우 부산진구청과 해운대구청은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모든 약국과 구청 민원실, 주민자치센터, 보건소에 폐의약품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폐의약품 수거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는 약사회와 함께 각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했다. 약국에서는 가정에서 폐의약품을 가져오면 사용 가부를 판단한 뒤 사용 불가능한 의약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각 구 보건소와 약사회에서 모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최종 폐기한다. 한편, 환경부는 폐의약품 수거제를 올 상반기부터 6대 광역시와 도청소재지, 경기도 전 지역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움말 :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수홍 담당 울산시 약사회 이성기 상근이사 울산시 한의사회 강동원 사무국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우리 아이 성장 치료,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터넷으로 학부모님께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우리 민기는 초등학교 때는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컸던 아이인데요. 중학교에 가서는 키가 반에서 평균 이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해요. 미리미리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해 보았어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엄마가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최근 아이들의 조기성숙 성장 치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치료 시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서구화된 음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인자로 요즘 들어 민철이처럼 빨리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아이들의 경우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작아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흔히 “조기성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성장 과정보다 2년 정도 일찍 사춘기가 시작되어 일찍 크고 일찍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남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이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해서 음모가 생기고 3∼4년간의 급성장기를 거치면서 성장이 종료되는데 이보다 2년 정도 빨리 성장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조기성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유선이 발달되기 시작하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1년6개월 정도 급성장을 하고 초경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준보다 일찍 유선이 발달된다면 최종적인 키 역시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기성숙의 원인과 치료시기 이러한 조기성숙증은 대부분이 가족력이 원인이 되는데,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일찍 크고 일찍 성장이 멈춘 경우라면 아이들의 성장 패턴 역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 몸의 발달은 상당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키 역시 부모님을 닮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부모의 키가 작고 일찍 컸다면 남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부터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1년에 4㎝미만으로 자란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하는 요소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유전입니다. 하지만 생활과 식습관이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키를 뛰어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성장과정에 있어서 후천적으로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또는 얼마나 건강히 자랄 수 있는지가 아이들의 최종적인 성장 키를 결정하게 됩니다. 때문에 성장치료 시기에 대해서 정확한 지침은 없지만 가급적 학동기 부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한해 성장 패턴을 보시고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시기 보다 1-2년 전부터 성장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 아이 만9세?여자 아이 8세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빠른 나이에 치료하게 되면 우리 몸에 성 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를 빠른 시기에 제거하여 올바른 성장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도 아이의 키가 작아서 걱정 되신다면 가까운 소아과 혹은 소아전문 한의원에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0
- 벚꽃 +진달래 +바다의 완벽한 조화 높이 582m. 위치 : 경상남도 진해시 여좌동/창원시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는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꽃과 바다, 낭만의 도시인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산 일대에는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진해시민들에게는 친숙한 산으로 대광사, 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공원 내 휴게소에는 인어 여인상, 장복교의 사자상, 수해비 등이 있다. 또한 진해여고 입구에서 부터 공원에 이르는 1.5km의 산책도로는 아침, 저녁 등산객과 아베크코스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만 여 그루의 벚꽃은 천혜적인 진해의 일경이다. 봄, 가을에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등산로가 통제되어 장복산 공원일대에서만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시루봉은 이 기간에도 개방되므로 벚꽃산행은 시루봉을 택하여야 한다. 장복산 산행은 장복터널에서 시내로 내려서는 곳에 위치한 소공원에서 시작한다. 소공원 벚꽃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마진터널 입구 폐쇄된 구 검문소가 장복산의 산행기점이다. 터널입구 서쪽에는 추모비가 있다. 여기서 15분가량 오르면 장복산 주능선 안부에 이른다. 이 안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눈꽃 같은 벚꽃과 선연한 대조를 이루어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불모산과 웅산, 시루봉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진해만 일대의 흩어진 섬들과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을 조망 할 수 있다.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안부에서 남쪽에 있는 진흥사 계곡길로 내려선 뒤 대광사를 지나 공원으로 내려와도 되고 안민고개 까지 직진하여 산행을 마쳐도 된다.체력과 시간이 충분하면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웅산)을 거쳐 천자봉까지 완주(약 8시간 소요)하면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등산코스 ①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진흥사 계곡 - 대광사 - 공원(2시간 30분) ②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3시간 30분) ③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 - 동쪽능선 - 불모산 갈릴길 - 시루봉 - 바람재 - 천자봉 - 상리마을(8시간 소요) ▶교통 : 남해고속도로 동마산나들목 → 창원대로→신촌광장에서 죄회전→2번국도 → 장복터널 → 장복산공원 ▶주변볼거리 : 대광사(200m), 진흥사(500m), 삼일사(700m) 제황산공원(4km), 시민회관(500m), 벽해정, 돝섬 유원지, 성흥사, 제황산공원, 진해항 등 ▶ 문의 : 055-548-4229(관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잘못 알고 있는 한방상식 보약에 대한 선입견 또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몸이 좋지 않아 보약을 먹으라는 권유에 “보약을 먹으면 살이 쪄서 안돼”라든가, 고깃집에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게 되면 “나 한약 먹는 중이라 고기 먹으면 약효 떨어져”라고 말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이는 모두 한약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것들로, 잘못 알고 있는 한방상식에 대해 다솜한의원 김유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한약을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이 비만한 이유를 어릴 때 먹었던 한약 때문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답은 물론 ‘아니다’. 한방치료는 똑같은 증상이라 해도 각각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내려 장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마르고 식욕부진일 경우에는 식욕을 향상시키고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처방을, 비만한 사람에게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았는데도 한약을 먹어서 자꾸 살이 찐다면,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잘못된 것이다.임신 중에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임신부라면 약물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신 중에 먹어서는 안되는 약도 있지만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합한 처방으로 지은 한약이라면 오히려 태아를 안전하게 하고 산모를 건강하게 하여 순산을 도와준다. 또한 임신기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여 치유케 하는 효과도 있다.보약을 많이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보약이란 신체장기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것인데 보약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해서 죽을 때 고생한다면 건강한 노인은 죽을 때 고생한다는 말과 같다. 보약으로 건강을 회복하면 더욱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보약 먹을 때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으면 안된다?흔히 한약을 먹을 때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술, 무 등은 금기 사항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속이 차가워진다. 평소에 속이 차고 배앓이를 자주 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과식하면 보약의 흡수를 막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또 닭고기는 살이 부드럽고 성질이 더운 편이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식하면 몸 안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 표면에 풍을 일으켜 뾰루지 등이 생길 수도 있다.술은 성질이 매우 덥고 기운이 맹렬하여 체내 기운의 평형을 잃게 만든다. 그러므로 보약을 먹을 때 함께 먹는다면 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밀가루 음식은 대부분 성질이 차고 비장과 위장에 부담을 준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비생리적 체액인 습담을 쌓이게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약의 소화 흡수를 더디게 한다. 무는 보혈보정약으로 쓰이는 숙지황이라는 약이 들어갈 때만 금하면 된다.어릴 때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한마디로 녹용은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보약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났거나 유아때부터 편식, 감기, 설사 등으로 발육이 부진할 때 인체의 저항력과 부족부분을 보충해 주는 가장 뛰어난 보약이다. 그러므로 녹용은 소아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재이다. 보약을 먹을 때는 정확한 진단과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러한 보약으로 건강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건강칼럼한약도 알고 짓자!다솜 한의원김유석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보험이사우리 나라도 의료보험이 실시되어 부분적으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병원에 입원해서 필요한 검진을 받다 보면 고가의 검사비가 들기도 하고, 심지어 1제(20첩)에 8-12만원 하는 한약값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최근 부산의 모 건재 약국에서 한약 1제에 3만 5천원이라고 명함 크기로 주변에 뿌려, 많은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예가 있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소행이긴 하나 순수 약값만 해도 1제에 평균 4-10만원이 들고 기타 진찰비, 처방료, 조제료 등을 생각할 때 얼토당토않은 값이다.이 세상에는 아파도 치료비 걱정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으며 남을 치료하는 직업이나 기술로 큰 돈을 벌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는 나라들도 있다. 이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의료의 질이다.필자는 한의대 재학 중에도 더러 처방을 내어주곤 했는데 한번은 급성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는 소녀를 일주일만에 걷게 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는 그게 얼마나 가슴 뿌듯했던지 정말 의사가 다 된 기분이었다. 그러나 졸업 후 생각해 보면 참 무모했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와 돌팔이의 차이는 치료율과 부작용 여부에 있다고 하겠다. 돌팔이도 고친다. 그러나 의사는 열에 여덟 이상을 고친다면 돌팔이는 다섯 이하를 고친다. 또 의사는 비록 못 고치는 환자라 할지라도 도리어 상하게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돌팔이는 여차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으며, 그래 놓고도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그러므로 병의 이치를 잘 아는 의사에게 진료를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도 하고 오히려 치료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 의학은 이전부터 집안의 어르신들이 책을 보고 더러 처방을 내셨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쓸 수 있는 약의 한계를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부작용을 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요즘은 정규 한의사가 아닌 건재 약국이나 양약국에서도 한약을 지으며, 한의사를 사칭한 떠돌이 돌팔이들도 곳곳에 있으므로, 서로 조심하여 같은 값이면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9-02-05
- 꼼꼼히 파헤쳐보는 가슴성형의 진실 혹은 거짓 김지선(가명)씨는 TV를 볼 때 버릇이 있다. 여자연예인 가슴을 예의주시하고 성형을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 직장선배에게 “가슴성형을 하면 서 있어도 아래 라인이 잡히고 누워서도 봉곳하게 모양이 잡혀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 생긴 버릇이다. 요즘은 본인의 성형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성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성형에 대한 것은 비밀스러운 영역. 그로 인해 오히려 오해가 많이 생기고 이런 오해가 잘못된 정보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슴성형에 관한 것. “가슴성형을 하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딸기우유를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가슴 성형 후 썬탠을 하면 모양이 달라진다” 등 가슴에 대한 속설은 유난히 많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가슴 성형의 갖가지 이야기에 대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청담유 성형외과 피부과 김호길 원장에게 그 속 시원한 진실을 들어보자. Q1. 보형물이 유방암을 발생시킨다?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요즘 들어 가슴 성형에서 많이 사용되는 코헤시브겔은 FDA의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는 보형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했을 때 유방암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한다. 가슴 성형을 했거나 안했거나 여성의 경우 일정 나이가 되면 유방암은 조심해야 할 1순위.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자가 검진이 중요하다. 수시로 가슴을 만져보면서 혹시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40세 이상이 되면 가슴 사진을 정기적으로 찍어보는 것도 좋다. Q2. 가슴성형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누워보면 안다? 예전에는 그랬다. 예전에 생리식염수 백을 사용해서 가슴성형을 했을 때는 모양이 부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었고 누웠을 때 퍼지는 감도 적었다. 하지만 최근에 주로 사용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겔 백으로 모양에서 큰 차이가 없어 수술을 하고 관리를 잘 하면 모양이 자연스럽다. 단, 수술이 잘못되었거나 보형물이 들어간 주위로 구형구축이 생긴 경우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마사지, 정기 관리 등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Q3. 세게 부딪치면 보형물이 터진다?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둔탁하게 맞거나 누르는 압력이 가해지는 것에 의해 터지지는 않는다. 심한 예로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터지지는 않는다. 단, 칼에 찔리는 등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면 터질 수는 있다. 이때 옛날 실리콘 백의 경우 터지면 내부의 실리콘이 조금씩 흘러나왔지만 요즘 많이 사용되는 코헤시브겔 백은 점성을 높인 형태라 터지거나 잘리더라도 내용물이 흘러나오지는 않고 모양은 그대로 유지한다. Q4. 가슴 성형 후 썬탠 기계에서 썬탠을 하면 안 된다? 영화 에서 김아중이 성형 미인으로 변신 후 썬탠을 하게 되었을 때 가슴을 양손으로 가린 모습이 나온다. 이처럼 흔히 가슴 성형 후 썬탠 기계 안에서 고도의 온도를 쐬게 되면 보형물 모양이 변하거나 내용물의 팽창으로 보형물이 터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썬탠 기계의 빛은 자외선으로 이를 쬔다고 해서 내용물의 온도가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한 빛이 피부를 투과해서 들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가 되어야 보형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5. 가슴 성형을 하면 모유수유를 할 수 없다? 가슴 피부 밑에 유선이 있는데 보형물은 유선 밑 부분이나 근육 밑으로 들어가는 등 수술은 유선과 아무 관계없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형물이 들어가는 위치와 유선이 맞닿는 부분이 없으면 모유수유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간혹 겨드랑이가 아니라 유륜을 절개해서 수술을 하는 방법에서 유선을 건드리게 되는 경우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서 방법을 달리해서 수술을 하면 된다. Q6. 배꼽으로 수술을 하면 흉터가 없다? 가슴성형은 배꼽을 통한 경우와 겨드랑이, 유륜, 가슴 밑 주름 등을 통해 수술한다. 이 중 배꼽을 통한 수술 방법은 예전에 생리식염수 백을 이용해 수술했을 때 가능했던 방법이다. 빈 백을 먼저 넣고 나중에 생리식염수를 채우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배꼽을 통한 수술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많이 사용하는 코헤시브겔 백은 내용물이 채워진 자체를 그대로 수술하기 때문에 배꼽을 이용한 수술은 불가능하다. 배꼽을 이용한 수술의 경우 흉터가 덜 보이는 장점은 있었다. 하지만 겨드랑이나 유륜, 가슴 밑 주름을 활용한 수술의 경우 흉터가 없을 수는 없지만 눈에 띄지 않는 부위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흉터가 없어진다. Q7. 가슴 성형을 하면 가슴의 감각이 달라진다? 가슴 중에는 유두의 감각이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감각이 떨어진다는 항의가 가끔 있다. 이것은 보형물이 들어갈 곳을 박리할 때 신경이 당겨지면서 수술 후 일시적으로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감각은 돌아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약간의 자극으로 신경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술 경력을 지닌 전문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청담유 성형외과 피부과 김호길 원장은 “가슴 성형을 결정하고 병원을 찾을 때 무작정 가슴을 크게 해달라는 요구보다 어느 정도 환자가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면서 “유명연예인의 가슴처럼 해달라는 경우도 있는데 각자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가슴이나 체격을 보고 의료진의 조언을 참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수술 후 적절한 추적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뒤늦게 구형구축이나 비대칭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바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한다”고 조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모양도 맛도 독특한 것이 영양은 만점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식품코너에 가보면 희한하게 생긴 채소들이 눈에 띈다.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산인지,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국산채소인지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더러 있다. 이색 채소를 찾아 궁금증을 풀어본다. 다이어트에 좋은 달콤한 ‘스위티’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스위티는 감귤류에 속하는 이스라엘산 포멜로라는 것과 자몽을 자연 교배시킨 것. 비타민 C와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각종 활성산소나 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관질병이나 성인병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위티의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에 눌어붙은 침착물을 제거해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스위티는 이스라엘에서 10월~12월에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1월∼3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한 과일로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고르면 된다. 또 들어 봤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게 수분도 많고 맛도 좋다. 스위티 한 개의 열량은 40칼로리 미만으로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과일이다. 속껍질까지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어야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골격·치아 형성에 좋은 ‘콜라비’ 콜라비는 독일어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한 품종이지만 양배추와는 달리 잎부분이 아닌 뿌리부분을 먹는다. 순무보다는 달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창 발육 중인 어린이들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 만점이다. 맛은 배추뿌리맛과 비슷하지만 매운맛보다 단맛이 뛰어나 간식으로 적합하다. 또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라 생식용이나 즙용으로 갈아 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콜라비 잎은 쌈이나 녹즙으로 이용하고 무는 썰어서 생으로 먹거나 소금이나 꿀물에 절여서 먹어도 좋다. 또 순무처럼 깍두기를 담그면 단맛이 나고 아삭아삭한 일품김치로 탄생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로메인’ 로메인은 로마시대 로마인들이 즐겨먹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이 차고 쌉쌀한 맛이 나며, 주로 샐러드용으로 쓰이고 포기채로 놓고 썬 것은 샐러드에, 잎을 떼어낸 것은 쌈으로 사용된다. 로메인은 상추의 일종으로 잎이 직립하면서 결구하는 특성이 있다. 작게 키우는 미니로메인, 붉은빛을 띠는 적로메인, 녹색인 로메인상추로 구분한다. 각종 미네랄 칼륨,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의 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잇몸 출혈을 막는 효능이 있다. 산후 여성의 젖분비를 증가시켜 주기도 한다.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매일 먹으면 피부가 촉촉해 진다. 비타민의 보고 ‘토마피’ 토마피는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은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합친 품종으로, 겉모양은 다양하지만 속은 파프리카와 비슷하다.토마피 100g에 비타민C는 레몬의 4~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카로틴(비타민A)이 피망이나 토마토, 레몬 등 각종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비타민B2도 다른 야채에 비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뇨와 정혈작용에 좋은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거인의 엉겅퀴라 할 만큼 엉겅퀴를 닮은 거대한 꽃이 특징인 허브다. 다른 채소와 향신료와는 다르게 꽃을 식용으로 쓴다. 아티초크의 꽃 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티초크에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잎이나 뿌리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도움말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동산한의원 차봉기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이색 채소 조리법 ▶콜라비 우럭조림 ▷재료 : 콜라비, 우럭 1마리, 청주, 맛술, 간장 ▷만드는 법 1. 콜라비는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손질된 우럭은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요리 tip : 우럭을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찬물에 담그면 남아있는 비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3. 냄비에 콜라비와 우럭을 넣는다. 4. 청주, 맛술, 물, 간장을 넣고 20분간 졸인다. ▶로메인 양송이 샐러드 ▷재료 : 로메인 3단, 양송이 1봉, 양파 약간 ▷드레싱 : 삶은 계란 1개, 올리브 오일 6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1/2개, 소금.후추 약간씩, 딜 혹은 실파 약간, 설탕 1 1/2큰술, 머스터드 1큰술, 마늘 1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로메인은 제 모양 그대로 사용하고, 양송이는 얇게 썰고, 양파는 약간만 둥글게 썰어준다. 2. 계란, 오일을 먼저 커터기에 섞어 준 후, 드레싱 소스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어주고, 실파는 종종 썰어 넣어준다. 3. 접시에 로메인을 담고 양송이를 위에 올린 후 양파를 얹어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