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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자전거를 택한 그들, 어디든 달린다 두 바퀴 자전거로 어디든 못가는 곳이 없다. 단지 자전거가 좋아 똘똘 뭉친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거친 숨을 몰아쉬며 대왕암 라이딩을 막 마친 자전거 동호회 ‘아기동태’ 회원들을 만났다. 꽃보다 자전거를 택한 그들의 삶을 따라 가보자. 여성 회원들로 출발…혼성 동호회로 지난 2006년 3월 결성된 이름부터가 독특한 자전거 동호회 ‘아기동태(회장 이웅근)’는 처음에는 여성 회원들로 출발했다. 그래서인지 ‘울산 큰애기’란 말에서 아기란 이름을 따고 자전거의 바퀴를 뜻하는 동태란 이름을 붙였다. ‘아기동태’. 여성스런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이유도 이런 탓일까. 또한 아기동태에는 아기처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성장해 나간다는 숨겨진 의미도 있다. 아기처럼 순수하게 시작한 열성인 그들로 인해 곧 남성 회원들도 증가하며 현재 회원 수는 30여명에 이른다. 회장 이웅근 씨는 “회원 수보다는 회원들 한 명 한 명의 상호간 신뢰와 화합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기존 회원들의 만장일치에 의해 신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며 회원들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내세운다. 혹여나 신입회원들에 의한 서로의 오해가 자칫 팀의 와해까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회원들의 애틋한 동호회 사랑이 절실히 와 닿는다. 울산 12경 중심…공기 좋은 곳으로 ‘쌩쌩’ 아기동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라이딩으로 정기월례회를 가진다. 정기월례회 외에도 공식 라이딩이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토요일에 있다. 본 리포터와의 취재를 위해 비교적 가벼운 코스를 택한 이들의 2월 정기월례회 라이딩 코스는 동구 대왕암에서 현대자동차문화회관까지의 구간. 아기동태 회원들은 보통 기본적으로 왕복 50~90km는 달려야 직성이 풀린다. 주요 코스는 가지산, 태화강 선바위,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대왕암 등 울산 12경을 중심으로 산과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억새축제, 고로쇠축제, 옹기축제 등을 비롯한 울산의 대표적 축제에도 참여하며 곳곳의 문화를 슬쩍 맛보기도 한다. 이 회장은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을 느끼며 눈으로 보는 게 즐겁고 공기 좋은 곳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자전거 타기의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회원 손태영 씨는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울산의 지리적 환경이 이처럼 좋은 줄 몰랐다”며 “혼자서 다니며 외진 도로도 갈 수 있는 자전거이기도 하지만 울산시의 자전거전용도로가 하루빨리 완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기 위한 안전한 전용도로가 필요하기에 말이다. 자전거순찰대 조직…태화강 십리대밭 지켜요 아기동태 회원들에게는 주어진 임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태화강 십리대밭을 야간 순찰하는 일. 회원들은 이곳 자율방범대원들과 일주일에 두 번 순찰을 돈다. 가끔씩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 이곳은 특히 야간에 운동하러 나오는 이들이 많기에 무엇보다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청소년들의 범행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 도는 일은 어느새 이들의 몫이 돼버렸다. 이 회장은 “자전거순찰대를 조직하고 회원들이 2인 1조가 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이 동호회를 더 아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이 회장은 “공식 라이딩 뿐 아니라 야간순찰 때도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헬멧 착용은 필수”임을 강조하며 “혹 펑크 날 경우를 대비해 튜브 장비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아기동태 회원들은 “안전이 가장 최우선이며 만병통치약이 자전거타기”라고 입을 모은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봄이다!! 훌훌 털고 새 기분으로 산다! 겨우내 집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쾌적한 봄을 맞을 시기. 카펫이나 커튼 등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먼지나 냄새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꼼꼼한 청소로 건강까지 챙겨야 진짜 청소 끝. 청소에도 전략이 필요하고 순서가 필요하다는 사실.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힘은 적게 들면서도 깔끔하게 있는 요령을 알아보자. 청소 순서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청소대행 전문업체 하이크린 최경희 대표는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안방 순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안쪽부터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기 쉬운데다, 베란다를 먼저 청소하면 집안 물건을 내놓고 실내청소를 하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유리창은 창보다 창틀을 먼저 닦고, 창문 바닥레일에 낀 먼지는 칫솔이나 페인트붓을 사용해 없앤다. 최 대표는 “주부들이 청소하기 제일 꺼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가스레인지 후드 거름망”이라고 말한다. 거름망은 닦아 사용하는 것 보다 거름망 자체를 교환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전한다. 거름망의 가격은 평균 1500원. 꼼꼼한 청소, 이렇게 하세요 ◆스타킹은 유용한 청소도구 = 먼지는 천정부터 벽, 바닥 순으로 턴다. 담배진이나 손때가 끼어 누렇게 된 벽지는 지우개로 살살 지우거나 먹다 남은 식빵으로 문질러도 좋다. 바닥은 보통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만,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아 더 좋다. 냉장고나 장롱 밑, 가구 틈새 등을 청소할 때 손잡이가 긴 빗자루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둘둘 감아서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빨아 들인다. ◆블라인드·소파·카펫 = 블라인드는 세제를 푼 물을 묻혀 닦는다. 천이나 부직포로 된 블라인드는 물세탁을 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빤다. 소파의 경우 천으로 된 것은 진공청소기로, 가죽소파는 먼지털이로 먼지를 없앤 뒤 가죽전용세제나 콜드크림, 베이비오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면 좋다. 카펫에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는 소금을 뿌린 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대청소가 쉽지 않은 만큼 청소대행 전문업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청소업체들은 스팀건조기나 자외선 오존기 등 전문장비와 인력으로 구석구석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처리를 해준다. ◆형광등·스탠드 = 형광등 덮개는 벗겨낸 뒤 식초를 탄 맑은 물로 씻어주면 얼룩제거는 물론 살균효과까지 있다. 형광등은 면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심스레 닦는다. 거울에는 감자가 효과적이다. 반으로 자른 감자 단면을 거울에 비비면 윤이 난다. 스탠드는 갓 위에 휴지를 덮은 뒤 그 위에 주거용 세제를 뿌려주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먼지가 붙어서 위로 떠오른다. 이 때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침구 = 60도로 세탁하고 두 세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자주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2∼3시께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가 묻어 있기 쉽다. 우선 테이프로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를 돌리면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 ◆베란다와 창틀에 쌓인 먼지 제거 = 베란다 창문은 빗자루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창틀 먼지를 털어내고 마른 먼지와 에어컨 난간의 먼지까지 쓸어낸 후 세제를 뿌려 청소한다. 창틀에 낀 찌든 때는 휴지를 두세 겹 접어 창틀에 깔아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찌든 때를 불린 다음 나무젓가락 같이 뾰족한 것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제거된다. ◆습기가 많은 욕실 곰팡이 제거 = 욕실 청소는 락스나 전용세제 등을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변기 내부도 세제로 닦아주고 수조 내부에 변기용 세정제를 넣어 청소를 마무리한다. ◆주방 = 주방 타일벽의 찌든 때는 욕실전용세제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덧댄 후 뿌리고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들러붙은 찌든 때는 식용유를 마른 천에 묻혀 닦고 싱크대 배수구는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밀어주면 깨끗해진다. 신규아파트나 빈집 청소는 청소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아 하는 것이 편리하며 청소비용은 1㎡당 5천원~6천원 선. 일반 가정집의 부분적인 청소를 원한다면 가사도우미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이사 계획이 있을 시, 이삿짐센터에 의뢰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대행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다. 도움말 청소대행 전문업체 하이크린(010-4589-0167) 최경희 대표 협동인테리어(010-8455-0500) 백주협 대표 동서익스프레스(081-699-2424) 김기환 대표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청소 순서 ①청소는 위에서 아래, 밖에서 안으로! 베란다→다용도실→거실→욕실→주방→침실 순서로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는 걸 막을 수 있다. ②대청소 전 이불과 커튼 빨기 이불, 커튼은 교체할 때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청소 첫 단계에 빠는 것이 좋다. ③물청소, 찌든 때 청소는 맨 마지막에 묵은 때는 미리 세제를 뿌려두거나 물을 뿌려둔 다음 맨 마지막에 청소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7
- 구안와사와 중풍(中風)의 차이 좋은삼선한방병원이상복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의장한 쪽 얼굴이 갑자기 마비가 되어 입과 눈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얼굴과 혀 등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생기는 ‘구안와사’가 발생하면 굉장히 놀라고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혹시 이러다 반신마비 중풍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많이 걱정하게 됩니다. 구안와사를 ‘중풍’과 혼돈하게 된 것은, 예로부터 구안와사를 다른 말로 ‘와사풍’이라고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줄여서‘풍’이라는 말로 통칭되었기 때문에‘구안와사도 중풍’이라는 통설이 생긴 듯 합니다. 한의사의 입장에서는 구안와사도 중풍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현재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반신마비가 되고 말도 잘 못하게 되는 중풍과는 전혀 다른 증상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현재로서는 구안와사는 풍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안와사가 중풍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신경의 마비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 즉 뇌혈관 질환과는 다른 것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풍으로 생기는 구안와사의 경우에는 얼굴의 이마에는 마비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확인하여 일반적인 구안와사와 중풍으로 인한 구안와사를 구별하는데, 중풍인 경우 팔과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굳이 얼굴 마비만으로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는 대개 구안와사가 나타나기 하루나 이틀 전부터 귀 뒤가 아파지다가 얼굴에 마비가 오게 되고, 대략 2일에서 4, 5일 정도까지는 마비가 점차 더 심해지고 그 이후로는 점차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증상은 마비된 쪽의 눈이 잘 감기지를 않고 입을 움직이면 입이 마비된 반대쪽으로 찌그러지는 듯 하게 보이며 마비된 쪽의 이마에 주름살을 만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즉, 입이 비뚤어지는 쪽의 반대쪽이 마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얼굴 마비와 함께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거나, 얼굴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거나, 귀나 얼굴의 통증이 계속되거나, 마비증상이 3주 이상 계속 진행하거나, 또는 어지러움이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거나 귀 등에 물집이 잡히거나 할 때는 단순한 구안와사가 아닐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한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면 놀라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치료 없이 나을 수도 있는 질환이지만, 하루라도 더 빨리 낫게 하기 위해, 그리고 혹 모르는 후유증을 막기 위해 적절한 침 치료를 하고 원인에 따른 처방을 받아 치료하면 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009-03-24
- “자고 났더니, 갑자기 입이 돌아갔다고? ” 해마다 이맘때면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갔다거나,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서 음식을 자꾸 흘리며 발음이 부정확한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통상 구안와사라고 하여 입과 눈이 일그러지면서 돌아가는 질환이다. 노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구안와사가 요즘 들어 젊은층에도 증가하는 추세다. IMF 이후 장기불황에다 구조조정이 일상화되다보니 너나 가릴 것 없이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려 구안와사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2천년전 한의서인 황제내경이 구안와사를 구와, 구벽이라고 하여 침구치료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봐서 당시에도 구안와사가 많이 발생하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구안와사는 중풍으로 인한 중추성 구안와사와 안면신경손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뉜다. 말초성과 중추성 구안와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중추성일 경우 팔이나 다리 등 사지마비의 중풍 증상을 수반하지만 말초성은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또 중추성은 이마에 주름이 지어지지만 말초성은 주름이 지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안와사는 대개 말초성이다.구안와사의 원인?구안와사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려과다(걱정 근심), 과로, 풍한사(갑자기 찬바람을 쐴 때), 음식상(음식을 잘 못 먹거나 과식하여 비위을 상했을 때), 혈허나 어혈(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등이 거론된다. 좋은삼선한방병원 이상복 원장은 “이 중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사려과다 즉 스트레스 ”라고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과로하게 되면 심신이 피로하여 몸의 기력이 떨어지면서 구안와사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며칠씩 과중한 업무로 지친 상태에서 새벽 운동길에 나섰다가 구안와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찬바람을 쐬는 것도 좋지 않다. 동의보감은 구안와사의 원인으로 풍사(風邪)를 꼽고 있다. 풍사를 맞으면 풍사가 들어온 쪽의 근육은 늘어지는 반면 정기가 살아있는 쪽의 근육은 그대로 유지되어, 입과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비뚤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요즘에야 드문 일이지만 여름에 다듬잇돌을 베고 자다가 입이 돌아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음이나 과식 등 무절제한 섭생도 구안와사의 원인이 된다. 인체를 도는 경맥중 위의 경맥이 입을 둘러싼 뒤 눈으로 흐르기 때문에 위장에 병사가 들어오면 입과 입술이 비뚤어지게 된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설명.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직장인들이 구안와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고 이 원장은 말한다. 이밖에 기혈순환이 제대로 안될 때 생기는 어혈이 있거나 몸이 허약할 때도 구안와사의 가능성이 커진다. 구안와사의 치료와 예방구안와사는 그대로 놓아둬도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구안와사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욱 더뎌지면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이 병을 실증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은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얼굴에 나타나는 마비다. 증상이 심하고 얼굴에 통증을 느끼는 게 대부분이다. 반면 허증은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피로가 겹쳐 생긴다. 초기에는 귀 뒤쪽에 통증이 오면서 입이 돌아가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증이 갑작스럽게 오는 것인데 반해 허증은 안면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씰룩씰룩거리는 미세한 경련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안와사 치료는 약물요법 이외에 침술-추나-물리-테이핑 등 아주 다양한 방법을 응용할 수 있다. 대개 10일 이내에 찾은 환자는 90%이상 완치된다. 그러나“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해 병을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급성기의 구안와사가 만성으로 진행된 후에야 진료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말하는 이원장은 “처음에 병이 왔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에 따라 환자 각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예방법으로는 새벽 찬바람을 피한다. 특히 과음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도 찬 공기를 과도하게 쐬는 것은 좋지 않은데, 한여름에는 별탈 없이 넘어가더라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안와사는 며칠전부터 귀 뒤에 튀어나온 유양돌기주위나 귀속이 아프다고 호소한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절기나 겨울철에 이 부분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3-24
- “엄마, 그 날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주부 정 모(46)씨는 생리 때만 되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고등학생 딸이 안쓰럽다.진찰해 보니 자궁이나 난소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생리할 때마다 배가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심하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게 되는 일도 있다. 특히 시험 기간과 생리 시기가 겹치면 ‘여자로 태어난 게 원망스럽다’며 짜증을 내니 그 날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선다.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는 게 원인이런 학생들의 생리통 원인에 대해서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탁한 피로 자궁을 흐르는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고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몸이 찬 여학생, 특히 아랫배가 찬 여학생들은 자궁부위가 찬 경우가 많아 생리통이 생기고, 몸에 어혈, 즉 나쁜 피가 많은 경우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몸의 혈액순환, 기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생리통이 생긴다. 자궁으로 흐르는 기운이 많으면 생리통을 막을 수 있는데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자궁으로 기가 쉽게 흐르지 않게 된다. 몸에 기운이 없는 경우는 자궁벽이 탈락될 때 불순물들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통증이 나타나고, 신체적으로 자궁이 뒤로 굽은 사람도 생리통이 잘 나타난다. 인스턴트 음식 삼가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월경기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예민한 성격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 전, 생리 중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간의 기운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고 뭉쳐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간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조절하여야 생리통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하 원장은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음식, 튀김음식, 음료수 등을 삼가고, 맑은 물을 많이 마셔 피가 탁해지는 걸 막고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핫팩으로 찜질 해주는 것도 생리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한다. 그 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칭, 산보 등 간단한 운동도 도움이 되고 생강차나 익모초 등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한의원에서는 하복부의 막힌 것을 뚫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침과 쑥뜸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순환을 돕는 방법이 있다. 생리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불임증, 부인병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치료가 필요하다.도움말 : 해운대 박달나무 한의원 하성미 원장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3-24
- 원주시보건소, 무료 치매상담실 운영 원주시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위한 치매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으며 선별검사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원주기독병원에 의뢰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된다. 정밀검진 결과 치매로 확인되면 치매약제비, 치매용품, 집을 잃어버리고 배회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치매노인 신원 확인표 등이 제공된다. 문의 : 737-40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문자서비스로 황사 확인 하세요 지난 겨울 길고 심했던 가뭄으로 인해 올해 황사 발생이 예전보다 많고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는데다가 알루미늄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다이옥신 까지 포함되어 있어 봄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황사에 취약한 천식 환자, 뇌졸종 환자,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위해 ‘황사정보 문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문자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노인층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육아시설 실버타운 요양원 노인복지관 관련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담당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이 황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황사 정보는 황사 예·특보 발표시, 국내 황사 관측시, 황사 종료시 제공되며 올해 약 5천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번 시범 실시를 통해 문제점 및 요구사항 등을 분석한 후 제도 보완을 거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관련 기관은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상청 홈페이지 : www.kma.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모기유충신고센터-모스탑(moStop)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모기유충 방제를 위해 모스탑 신고센타를 운영한다. 모기유충방제의 경우 성충구제 위주의 연막·분무소독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여 있는 연못이나 웅덩이, 정화조 등에서 모기유충을 발견하면 장소, 시기, 신고자 인적사항을 통보하면 조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신고전화 031-8075-40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덕양구보건소에서는 3월부터 6월까지 고혈압, 당뇨병, 치매, 심장질환 등의 예방을 위해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고양종합복지회관, 덕양노인종합복지관, 화전동 주민자치센터, 고양어울림누리, 덕양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고혈압, 당뇨병 등록환자와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혈액검사, 체지방 측정, 골밀도 검사, 스트레칭 밴드를 이용한 운동지도 등을 실시한다. 문의 031-8075-40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무료 건강강좌 ‘원형탈모증’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재욱)은 3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90분간 신관 7층 대강당에서 피부과 주관으로 ‘얼굴피부의 건강진단과 원형탈모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 피부과 강원형 교수는 깨끗하게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 ‘기미 및 잡티’의 획기적인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 노병인 교수는 탈모증 진단기기인 포토트리코그램을 이용하여 원형탈모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후 효과의 측정과 발모제의 치료 효과 등을 상세하게 분석, 소개하게 된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무료 주차. 문의 031-810-7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