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로쇠 수액이 지난달부터 채취되기 시작해 입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거제고로쇠약수협회(회장 유원주)에 따르면 거제고로쇠수액은 노자산, 가라산, 북병산 자락 등에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거제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방보다 빨리 맛볼 수 있으며 고로쇠나무에서 매년 평균 20만ℓ정도 채취된다. 수액값은 18ℓ에 4만5,000원~5만원선, 1.5ℓ는 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액 채취는 대부분 고로쇠나무마다 드릴로 구멍을 뚫어 그 구멍에서 나오는 수액이 비닐주머니에 들어가도록 호스를 연결해 채취한다.
시는 고로쇠나무의 보호와 수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경 10㎝ 이상의 나무와 채취 구멍은 땅에서 가슴 높이 이하에만 뚫을 수 있도록 해마다 고로쇠 채취 농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한편 25년 전 채취가 시작된 거제 고로쇠는 고로쇠약수협회 회원 농가를 비롯 모두 50여 농가에서 고로쇠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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