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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시기, 건강이 재산! 어려운 시기다. 굳이 신문을 보지 않아도 생활에서 느껴진다. 엊그제 1000원에 샀던 밀가루가 하루아침에 2000원을 훌쩍 넘으니 뭐 특별히 산 것도 없이 가벼운 장바구니인데 지갑도 동시에 가벼워진다. 무심코 사주었던 아이 과자도 새삼스럽게 다시 보게 된다. 이러니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새는 돈 점검하고 생활비도 다시 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요즘,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건강관리.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이고 어려운 때를 이겨나갈 기초마저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몸이라도 건강해야 한다는 옛 어른들 말씀은 다 일리가 있는 지혜로운 조언이다. 이왕이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법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이야기이니 미리 챙기는 건강검진이 최고의 비책. 그렇다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까? 김나영,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대형병원 VS 중소형 병원 건강관리 어떻게 다를까 ■ 단국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최적의 건강진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최적의 건강검진 문화’를 만들어 가는 단국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단국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1995년도에 개설되어 현재까지 10만 여명의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검사,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건강검진에 있어 동선을 고려한 효과적인 검사실 배치로 검사 시간이 빨라지고, 깨끗하고 아늑한 대기실을 갖춰 편안함을 주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건강검진을 위해 PET-CT, HD MRI, 64채널 VCT 등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해 완벽한 건강진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건강진단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경우 해당 진료과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에게 흔한 질병인 암, 뇌졸중, 심장질환, 부인과 질환 등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종합검진 프로그램도 강화되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종합검진 항목·비용·예약 안내 단국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종합검진 항목은 총 103개 부문으로 비용은 39만원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건강검진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오전에 검사가 이루어지는데 방문 예약, 전화예약, 인터넷예약이 가능하다. ‘방문예약’은 입원동 6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준비사항은 검진자의 주민등록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전화예약’은 041-550-7130~2/콜센터 1588-0063이며 접수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오후 12시까지로 준비사항은 검진자의 주민등록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준비물(건강설문지, 채변통, 주의사항)이다. 준비물은 검진일 10일 전에 우편으로 보내게 된다. ‘인터넷 예약’은 단국대학교병원 홈페이지(www.dkuh.co.kr)에서 건강증진센터로 접속해 예약하면 신청 다음날 오후 건강검진센터에서 예약일과 준비물을 안내해 준다. 건강검진 결과 안내 및 추후 관리 검진 1주일 후 결과 상담일 및 시간을 정한 후 전문의와 검진결과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우편상담은 검진 1주일 후 우편으로 결과를 발송, 방문상담을 원할 경우 방문일정을 예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후 추후관리는 검진 후 7일째 되는 날 임상예방의학 전문가인 가정의학과 교수진이 검진 결과를 상담한다. 만일 이상소견이 있을 시 단국대학교병원의 각 전문 진료과와 연계하여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계에만 의존하는 일회성의 검진을 지양하고 질병의 조기발견 뿐 아니라 향후 관리까지도 책임지는 것이 단국대학교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검진을 받은 후 타과 진료가 필요할 시에 협진의뢰를 해 주며 타과 진료 시에 검진일로부터 12개월 안에는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지는 12개월 동안 진료의뢰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상 소견에 대하여 개인별 일정에 맞추어 검사를 권고해 준다. 검진을 받은 후 1년이 경과되었을 경우 정기 검진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 2회 이상 검진을 받은 경우 검진비를 감액해 준다.(소아, 임산부, 심신쇠약자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음) 단국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이성호 행정팀장은 “미리 정해진 검사 항목 이외에도 우리나라 남성 및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중요한 질환을 중심으로 각종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건강검진은 건강한 사람일수록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40대 이후에 오는 돌연사 및 모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기 관리 방법이다”를 강조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라는 말처럼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신 등 특별한 날에 건강검진을 선물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 삼성조은내과 종합건강검진 가족력까지 챙기는 꼼꼼한 가정 주치의 건강검진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저렴한 건강검진과 직장 내 건강검진이다. 이밖에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려고 할 때는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해마다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도 대학병원 건강검진권은 인기다. 하지만 최근 집 가까운 작은 병원에서 받는 종합건강검진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건강검진인데, 큰 대학병원에서 제대로 받아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까운 병원의 건강검진을 받기 전의 이야기다. 작은 병원이 좋은 이유 하나, 비용이 저렴하다! 집 근처의 병원에서 받는 종합건강검진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비용의 저렴함이다. 기본 검진의 경우 대학병원의 50~60% 수준에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 검사 장비나 의료진의 수준이 차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전혀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혈액검사의 경우 큰 차이가 있을 수 없지만 내시경, 초음파 기기의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종, 의료진을 확인하고 선별해서 검진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문을 연 병원의 경우 장비에 있어서 오히려 더욱 선진적인 기기를 들여놓은 곳도 있으니 종합검진을 받기 전에 많은 곳을 알아보면 좋다. 작은 병원이 좋은 이유 둘, 검사를 한 의료진이 치료까지 대학병원의 경우 별도의 건강검진센터가 운영된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하고 질병의 징후가 보일 경우 그 즉시 바로 대학병원 해당과와 연결되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 집 근처의 작은 병원은 이와는 전혀 다르게 검사가 진행된다.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까지 함께 한다. 그것이 오히려 장점. 환자의 상태를 직접 검사했기 때문에 치료까지 가는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파악이 더욱 빠르다. 그렇다면 중병이 발견되었을 경우 어떨까. 대부분 인근 대학병원과 협진 체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연결이 될 수 있게 처리한다. 삼성조은내과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바로 연결해 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작은 병원이 좋은 이유 셋, 가족력까지 확인하는 우리집 주치의 우리 집 가까운 병원의 건강검진을 이용하는 장점 중 하나는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줄 수 있는 주치의를 내 곁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평소에 다니던 병원이기 때문에 나와 가족들의 생활습관도 알고 있고 평소 건강하지 못했던 질환 등도 파악하고 있어 건강검진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본검진 외에 꼭 필요한 검진도 의료진이 먼저 추천을 해줄 수 있다. 검진 후 결과에 대해서 꼼꼼한 사후관리를 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까이 오갈 수 있는 만큼 관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꾸준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조은내과 박형석 원장은 “건강검진은 평생 2009-02-13
- 성장 빠른 아이, 한번 더 의심해보자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지선(9세·여아)이는 키 140cm, 몸무게 39kg으로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크고 통통한 체격과 함께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났다. 엄마는 또래아이들 보다 성장이 빠르다고만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성조숙증의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에 성조숙증이 타나난 아이들이 4.5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짐과 더불어 부모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성조숙증의 원인과 증상 한방 치료법에 대해 박달나무한의원 하성미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서구화된 식습관, 환경호르몬, 비만 등이 원인성조숙증은 사춘기가 지나치게 빨리 오는 증상을 말한다.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로 여아는 먼저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고 음모가 발달하며 초경을 하게 된다. 남아는 고환이 커지는 것을 시작으로 음모와 음경이 발달한다. 박달나무한의원 하성미 원장은 “사춘기가 일찍 오면 당장은 급성장하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혀버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이 클 수 있는 최종 키보다 7~8㎝ 이상 덜 자라게 된다”며 “성조숙증이 키 클 수 있는 기간을 단축시키므로 자녀가 조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요소, 지방과 당분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같은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을 삼가야 한다. 영양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따라서 키가 작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외 원인으로 육류에 투여되는 성장촉진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호르몬 증가, 학업위주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성조숙증은 영양 과잉 뿐 아니라 TV, 인터넷, 음란물을 통한 정신적인 자극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성교육과 치료를 통해 잘 관리해야 성장은 물론 사회적인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성미 원장은 조언한다.성장탕, 성장침, 경혈고, 성장마사지로 더 크게자녀가 성조숙증이 나타난 경우 최대한 사춘기를 지연시키고 그 사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치료로 더 많이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해결책이다.한방에서는 성장탕, 성장침, 경혈고 치료법이 있다. 먼저 성장탕은 율무나 가시오가피 등의 성호르몬은 억제시키고 성장호르몬은 촉진시키는 한약재 처방으로 뼈나 근육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성장침은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혈자리에 침을 놓아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하 원장은 “한방에서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를 간이 주관하는 때라고 보는데 우리 몸의 혈을 관장하는 간은 밤사이 피를 모아 맑게 하고 영양을 주는 일을 한다. 이 때 경혈고를 혈자리에 붙여줌으로써 침을 대신하게 된다”며 경혈고 치료법을 설명한다.이 외 물리적 치료법으로 오일을 이용해 등의 방광경상의 배수혈을 마사지 해주는 치료가 있다. 우리 몸에서 키 크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성장판은 척추와 무릎에 존재하는데 방광경은 우리 몸을 위에서 아래로, 머리부터 발끝가지 관장하는 유일한 경락이다. 또한 배수혈에는 오장육부에 작용하는 수혈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마사지해줌으로써 오장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여아는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기 시작할 때, 남아는 변성기가 시작될 징후가 보일 때 성장정밀검사를 통한 조기치료만이 우리 아이 키 키우기 전략에 성공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퇴행성 관절염의 한방치료 관절, 너무 안 써도 퇴행 빨라져..적절한 운동 필요노인성 질환의 대명사인 퇴행성 관절염이 최근에는 그 발병 나이가 낮아지고 있다. 축구나 농구, 스키, 스노보드 등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가 늘면서 부상이나 비만, 운동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환자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관절염 환자의 고통이 커진다고 하는데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원광한의원 하태광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퇴화 외에도 비만, 운동부족 등이 원인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50세 이상 중 여성이 35%, 남성이 15%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사이에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그런데 관절을 오랫동안 반복 사용해 퇴화되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게 되는데, 뼈의 끝 부분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돼 주위 힘줄과 인대, 관절낭 등을 찔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 관절염 통증은 극심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불편이 많다. 심해지면 다리에 변형이 생기고, 통증으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겨워지며, 정신적인 우울증도 동반된다.원광한의원 하태광 원장은 “날씨가 흐려지거나 쌀쌀해지면 기압과 온도변화 때문에 관절 내부의 압력이나 체온의 저하로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를 한방에서는 습기(濕氣)때문이라 하며 이 습기가 우리 몸에 침입하면 기혈의 순환에 영향을 미쳐 무겁고,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통이나 신경통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퇴행성 관절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다거나 컴퓨터 앞에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등 관절을 너무 쓰지 않으면 퇴행성이 빨리 올 수도 있다. 이는 근육이 틀어지면서 자세의 불균형을 가져와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체중과다 또한 허리와 무릎에 무리를 가져오며 허벅지 근육이 약한 사람도 관절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대부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의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잘 펴지지 않으며 걸을 때 소리가 나면서 아프다.내성 없는 침, 뜸, 부황, 핫팩으로 꾸준히한방에서의 관절염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침과 부항치료가 많이 사용된다. 또 만성 관절염에는 뜸 치료도 시행한다. 뜸 치료는 쑥의 효과와 불의 열기를 이용해서 치료하는데 쑥 뜸은 우리 몸에 침입한 습기를 따뜻하게 하여 몰아내고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법중의 하나이다. 핫팩 또한 효과적이다.하 원장은 “양방에서의 관절염 치료는 약물의 내성이 생길 수 있는 반면 한방의 침 치료는 내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허리근육을 치료하면서 어깨나 무릎근육까지 좋아지는 등 다른 부분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관절염 치료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생활관리와 운동관리다. 운동요법은 관절과 그 주위의 조직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 하도록 하는 것인데, 하루 30분 정도, 1주일에 3회 이상 가볍게 걷거나 목욕탕과 수영장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이 있다.생활요법은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 관절이 심하게 구부려지거나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교원질은 관절연골 구성성분으로 뼈와 관절건강에 큰 도움을 주며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돼지껍질, 곱창이나 내장, 홍어 등이 있다. 관절염은 우리 주위에 아주 흔하게 보이는 질병이지만 치료를 해도 쉽게 잘 낫는 질병은 아니다. 단기간 효과만을 바라지 말고 꾸준히 치료하고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적절한 생활 속 운동을 통하여 겨울을 가볍게 이기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퇴행성 관절염 다스리기 원광 한의원 하태광 원장現) 부산시 한의사회 수석부회장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생기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퇴행성 변화가 미미한 사람들도 있으며, 적은 나이에도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빨리 올까? 무릎부상을 입었던 경우 빨리 생긴다좋은 예가 시합 도중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축구 선수와 같은 경우다. 적절히 치료를 받고 충분 기간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이런 경우에는 바로 관절 연골이 손상된다. 이것은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인대나 근육 등 관절 주변 조직의 정상적인 움직임과 조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증거다. 허리가 아프면 빨리 생긴다허리가 좋지 않으면 굳이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엉덩이와 허벅지의 근육에 이상이 오게 된다. 당연히 무릎관절의 정상적인 각도와 기능이 깨지고 빠른 퇴행을 보인다. 이 경우는 무릎보다 허리에 침과 추나, 허리근육에 힘을 주는 치료를 하면 허벅지의 근육에 힘이 들어오고 걸음이 가벼워지면서 좋아진다. 비만하면 빨리 생긴다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갖는 사람보다 퇴행성관절염에 잘 걸리고 진행 속도도 빠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20대나 30대 때 비만이었던 사람들에서 나이가 들어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높다는 보고는 비만에 의한 관절에의 부담 증가가 퇴행성관절염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5킬로그램 정도만 감량해도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은 반으로 줄어든다. 스트레스, 화병이 있으면 더 빨리 생긴다스트레스를 자주 받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세포는 혈중의 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대사가 안 되면 당이 변해서 생기는 황산 콘드로이틴이 부족해지는데, 황산 콘드로이틴은 관절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 간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골다공증 등이 빨리 오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도 원인에 따른 적절한 다른 치료가 뒤따라야 하며 염증을 치료해 주는 침치료와, 근육에 힘을 주는 근신경치료,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뜸과 한약 등의 치료와 함께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면 좋다. 2009-02-13
- 웃을 때 보이는 교정 장치가 부담스러워 교정치료를 망설이셨나요?? 이루미치과 센텀점 김정희원장보통 교정이라고 하면 순측 교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입술 쪽, 치아 바깥쪽에 교정 장치를 장착하는 것으로 보통 알고 있습니다.이 교정 방법은 브라켓이라는 교정 장치와 교정용 철사를 이용해 튀어나온 치아는 밀어 넣고 들어간 치아는 끌어내 치아 배열을 가지런하게 하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쭉날쭉, 삐뚤삐뚤한 모든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치료는 거의 이 순측교정 법에 의존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입니다.그러나 순측 교정법은 치아의 바깥쪽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는 상태로 교정 장치를 몇 년 동안 장착 하고 생활해야 하는 단점으로 인해 교정을 필요로 하는 많은 성인 환자들에게 기피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명한 플라스틱이나 치아 색과 유사한 사기재료 등....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장치의 색이 변하거나 자칫 잘못하면 장치가 부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노출되었습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시도들은 장치 자체가 쉽게 눈에 띄고 철사의 노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물론 어린아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성인여성들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면접을 앞둔 성인남성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러한 순측 교정의 단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술식이 바로 설측교정 입니다.설측교정 이란 치아의 안쪽, 즉 혀가 위치한 쪽에 교정 장치를 부착하여 고르지 못한 치아 배열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교정장치가 치아에 의해 가려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감쪽같이 치아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의 치료결과, 설측 교정 치료법은 환자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점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종래의 교정치료 방법에 비하여 치료기간의 연장, 혀 및 구강 연조직의 불편 감, 치료효율의 저하 등의 단점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오해도 있을 수 있으나 실제 임상적으로는 치료효과에 있어서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유의할 만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현재 설측 교정 치료 환자의 90%가 성인이고 그 중 20대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 특히 과거부터 교정치료에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치료받기를 망설여 온 분들에게 교정치료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보이지 않는 교정치료로 가지런한 치아와 아름다운 스마일을 만들어 보세요. 2009-01-28
- 이럴 때, 성장장애 박달나무 한의원하성미 원장아이들의 성장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직전까지는 1년에 5~6cm 정도씩 자란다. 만약 자녀가 1년 동안 5cm 미만으로 자란다면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사춘기가 되면 제2의 급성장기를 맞아 1년에 7~12cm정도가 자란다. 이 시기에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도 같이 나타난다. 급성장기를 거친 후로는 1년에 1~2cm가량씩 총 4~6cm 더 자란 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멈춘다. 아이들이 갑자기 급성장을 보이게 되면 부모들은 계속 클 거라는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2의 급성장이 시작했다는 것은 조만간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가 과연 적당한 시기에 급성장이 온 것인지 판단해 봐야 한다. 부모 중 한쪽의 키가 매우 작을 때나 자녀의 키가 매년 4cm미만으로 자라고 있을 때, 또 표준 신장치와 비교하여 10cm미만에 들어갈 때는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 경우 하루빨리 성장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키 성장은 뼈의 길이가 길어지고 두꺼워지면서 전체적으로 몸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뼈의 구조를 살펴보면 팔과 다리 등 길쭉한 뼈 끝 부분에 아직 뼈로 단단해지지 않은 부드러운 연골인 ‘골단연골’이 있다. 성장판은 바로 이 ‘골단연골’ 부분을 말한다. 성장판에서는 성장 호르몬 등에 의해서 뼈를 구성하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길이 성장이 이뤄지게 하는데 성호르몬의 역할 중 하나는 이 성장판을 닫히게도 한다. 사춘기가 되어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성장판은 서서히 닫혀간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은 연골로 된 부분이 단단한 뼈로 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성장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해줘야 한다. 성장치료는 멈춘 키를 다시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랄 때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혀 키의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의 성장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 지금의 40~50대가 어렸을 때는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늦었다. 남성들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도 중3 이상이나 고등학교 가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들도 중2~중3정도는 되어야 초경을 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너무 빠른 성장을 이뤄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된다 2009-02-12
-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 요실금 플로라 여성의원하병욱 원장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현상을 요실금이라고 한다. 최근의 조사 결과, 성인 여성의 약 40%가 요실금을 경험했거나 그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치심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요실금의 종류에는 과민성 방광, 복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이 있는데 50~70%에 달하는 환자가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된다.복압성 요실금은 운동을 하거나 움직일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하며 원인으로는 연령의 증가, 임신, 출산, 폐경, 만성 기침 및 심한 운동 등이 있다. 이러한 환자의 85%는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져서 발생하고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하기도 한다.증상으로는 △기침, 재채기, 또는 웃을 때 요실금 발생 △줄넘기, 조깅, 에어로빅을 할 때 소변이 샌다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소변이 샐까봐 운동을 하지 못한다 등이다.여성에게 흔한 요실금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을 주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시간적, 공간적 제약 때문에 쉽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등장하는 요실금 수술법의 등장으로 이제는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시간도 20분 내외로 끝나므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시대가 되어 사회생활로 바쁜 분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기존의 상치 골부(불두덩 바로 뒷부분)로 망사테이프를 위치시키는 방법 대신 골반뼈의 폐쇄공을 통해 서혜부 쪽으로 테이프를 위치시키는 새로운 TOT(trans-obturator tape)수술법은 시간이 단축되고 방광경을 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질전벽에 1~2cm 정도의 정중선 절개를 가한 후 폐쇄공을 향하여 박리하고 양측 서혜부에도 0.5cm 미만의 절개를 가하여, 특수 망사테이프를 서혜부에서 질 쪽으로 통과시키거나 질 쪽에서 서혜부로 통과시켜 중도요부에 그네 모양으로 테이프를 걸어준다. 마취는 환자에 따라 전신마취를 할 수도 있고 국소마취로 가능하기도 하다. 수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환자 스스로 하는 치료, 예방법에는 골반근육운동, 방광훈련, 생활습관 개선이 있으며, 약물치료도 있다. 2009-02-12
- 굿바이∼ 여드름! 신혜정 원장‘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그런데 청춘이란 꼭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만은 아닌 것 같다. 여러분은 ‘청춘의 상징’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리시는가? 애꿎게도 바로 여드름이 그 영예(?)를 누리고 있다.여드름은 모낭에 생긴 일종의 염증이다. 모낭에 피질과 각질이 차서 황백색의 덩어리가 생기고, 이어서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붉게 융기하는 것이다. 종종 이 부위가 모낭에 기생하는 모낭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화농하면 황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분화구 모양의 자욱이 생긴다. 처음 생겼을 때 억지로 짜내면 치즈 모양의 점액질이 나오는 데, 이 때 처리를 잘못하게 되면 흉터가 생긴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의 청소년들의 볼과 이마, 코 주변에 많이 생기지만, 가슴이나 등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성인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드름은 고운 얼굴에 있어 옥의 티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 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잘 대처하여야 하며, 특히 크기나 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여드름을 감추기 위하여 두툼하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여드름을 자극하고 외기와 차단됨으로 인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동안 여드름 치료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왔는데, 계속 발전을 해오고는 있었지만 각각의 방법이 장, 단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PDT(Photodynamic Therapy) 여드름 치료법이 있다. 이 방법은 일종의 암 치료법을 응용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소개된 어떠한 여드름 치료법보다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광역동요법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선택적 목적 치료 방법이다. 특정 파장의 광선만을 흡수하는 광 흡수제를 피부에 바른 후 1~2시간 정도 흐르면 건강한 세포에는 물질이 남지 않고 여드름 유발 세균과 피지선에만 광 흡수제가 남게 되는데, 이 때 광 흡수제가 흡수하는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쬐이면 흡수제가 남아있는 세포, 즉 세균과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방법이다. PDT 여드름 치료법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피지선을 동시에 파괴함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보통 1~2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안전성도 뛰어나 미국과 유럽 FDA 승인을 받았고, 이미 서구 선진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므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합병증 등을 우려해 약물요법이 어려운 사람,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또한, 덤으로 모낭이 깨끗이 청소되기 때문에 피지선이 줄어들어 모공을 줄일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가 부가적으로 주는 효과들, 색소침착의 개선이나 주름 제거, 흉터 완화 등의 효과를 부수적으로 누릴 수 있다. 청춘의 심볼은 결국 모낭균에 의하여 피지에 생긴 염증이다. 보기 흉하다고 억지로 짜내는 것은 여드름을 없앨 수도 없고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긴다. 여드름에 대한 대책은 청결한 생활과 적절한 치료가 최선이다. 2009-02-12
- 고양시 보건소, 무료금연클리닉 운영 고양시의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보건소에서는 흡연자들을 위한 무료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개별 금연상담과 흡연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폐 내에 축적된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패치와 껌 무상 제공 등을 연중 오전 9시~오후 5시(공휴일 제외)까지 보건소 내에서 실시한다. 6개월 금연 성공시에는 기념품과 보건소 무료 건강검진 기회도 제공한다. 금연지원자가 5인 이상인 사업장이 희망하는 경우, 직접 방문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문의 덕양구보건소 8075-4053 일산동구보건소 8075-4129 일산서구 보건소 8075-42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입학 전 홍역예방접종 받으세요 부천시는 2009년 초등학교 취학아동 7494명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오는 3월까지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12월 4일, 각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한 취학아동에 대한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했다. 홍역예방접종확인서는 올해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가 입학할 초등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홍역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홍역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2차 홍역(만4~6세 MMR)자는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유도해서 홍역을 퇴치하고 학교전염병인 볼거리와 풍진을 예방하기 위한 취학아동 홍역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홍역예방접종을 받고 확인서를 분실, 훼손했을 때는 보건소로 연락하면 확인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인터넷(http://nip.cdc.go.kr)을 통해서도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원미구보건소(320-3826), 소사구보건소(320-3852), 오정구보건소(320-38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 보건소는 만4~6세 사이 2차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32-320-38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척추 측만증, 성장판 닫히면서 그대로 굳어져 올해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김미정씨(단계동·47)는 딸아이와 목욕탕에 갔다가 아이의 등이 유난히 휘어 보여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딸은 측만증 초기라는 것. 게다가 어머니 김미정씨도 척추 측만증을 앓았고 치료시기를 놓친 상태라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생활을 하면서 왼쪽 브래지어 끈이 유난히 자주 내려와 불편했었는데 알고 보니 척추 측만증의 흔한 증세 중 하나였던 것이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친 셈이었다. 척추 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에는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고 흉추와 천추는 뒤로 휘어 있는 정상적인 척추를 가진 사람과 달리 척추 측만증을 가진 환자는 척추가 주로 S자형으로 휘어져 있고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척추 측만증 환자는 전체인구의 약 2~3%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의 흔한 질병 중 하나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아 본인이 척추 측만증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체형의 변형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요통 및 척추의 조기 퇴행성 변화와 드물게는 심폐기능의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은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굽혀 등을 보았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갈비뼈가 비대칭을 이루거나 어깨부위의 견갑골이 튀어나와 보일 경우 보통 척추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우 한쪽만 브래지어 끈이 유달리 흘러내린다든지 양쪽 젖가슴의 크기가 다를 때 척추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이 이유를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많은 부모들이 측만증의 원인을 자녀의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또는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과 무거운 책가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런 요인들이 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는 있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휘어지는 특발성 측만증이 척추 측만증 환자의 85%에 이를 정도니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신체 변화에 보다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성장기 청소년, 조기검진 필수 척추 측만증은 키가 크는 성장과정에서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시기에는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다. 그래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정형외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은 “척추 측만증 환자들 중에는 성장기 학생들이 많이 오며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들이 많이 온다”라고 말한다. 청소년기에 이유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 환자는 척추의 기형만을 호소하나 드물게 요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검사와 치료 측만증의 검사에는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가 있는데 치료에 있어서는 방사선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척추 변형의 원인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변형의 종류, 부위, 크기, 측만의 유연성, 환자의 성장 상태를 알 수 있다. 치료는 보조기를 이용하여 교정하는 보조기 치료와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보조기 치료는 측만이 유연하여 쉽게 교정되고 측만 각도가 20~40도인 경우 할 수 있으며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초경 이전 혹은 초경 후 1년 이내인 환자에서 척추의 측만이 점차 진행한다고 판단될 때 보조기 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에는 측만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어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의 변형이 심한 경우, 성장기의 아동에게 보존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몸통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이차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척추 측만증은 성장판이 닫히면서 그대로 굳어지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는 아이의 방학을 이용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기적 검사의 조기발견으로 아이의 척추 측만증 진행을 막아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도움말 :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