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홧병의 한방치료 불경기에 풀리는 일은 없고 업무는 많아져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홧병이 아닐까. 억울하고 분할 때마다 “내가 참지, 참아”하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결국 합병증으로 죽음까지 부르게 되는 홧병. 효당한의원 장상원 원장으로부터 그 원인과 증상 나아가 해결법을 들어본다.화(火)가 안으로 쌓여 울화(鬱火)로 나타나 홧병은 화가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참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몇 번쯤 이런 상태를 경험했다고 홧병이 되는 건 아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억울함, 분함, 화남, 속상함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랜 세월 쌓이게 되면 홧병이 생기는 것이다.이렇듯 홧병은 참고 사는 게 미덕처럼 인식되어 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반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억울한 감정, 갱년기, 불안신경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효당한의원 장상원 원장은 “심리적인 갈등 요소가 발생했을 경우, 원인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화(火)가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안으로 쌓여 울화(鬱火)가 생겨 홧병을 일으킨다”며 “동의보감에서 울(鬱)이라는 것은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못한 것을 울이라고 설명한다. 즉, 몸과 마음이 외부적 스트레스나 기타 억울한 상황에 맞춰 해소를 하거나 상황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해 홧병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홧병은 흔히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의 여성에게 많으나, 요즘은 학업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이나 젊은 남녀층 등 그 연령대가 넓어지고 있다.홧병의 증상으로는 가슴부위가 답답하고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며 두통, 어지러움, 목이나 가슴의 덩어리가 느껴지고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 불면 등이 자주 나타난다. 심리적으로는 정신이 나간 것 같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며 답답하고 더워 문을 다 열어놓거나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마음은 늘 허무하고 눈물이 나며 한없이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 주요 증상이다.이러한 증상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며 특히 홧병으로 인해 부인병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스트레스, 그때그때 풀어라홧병은 대개 10년여의 발명 기간을 거친 후 나타나기 때문에 젋었을 때부터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게 홧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화가 날 때는 일단 마음속으로 상황을 정리한 다음 참을 것은 참고 표현할 것은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간접적인 방법으로 좋은 것은 운동과 여가 활동, 종교 활동이나 수다 등이 있다.장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면접 치료와 함께 긴장되고 불안정한 심리를 안정시키는 약물요법, 침, 부항, 뜸 요법 등이 활용되며 개개의 환자 상태에 따라 알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홧병의 증상이 심각할 때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약물요법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기(氣)의 울체(鬱滯)를 풀어주는 약, 화(火)를 내리는 약, 화를 조절하면서 안심(安心)의 효능이 있는 약 등이 있다. 침구요법은 직접 화가 쌓인 부분에 침을 놓아 화를 내리는 효과가 있으며 기(氣)의 순환을 도와주는 부황요법, 원기를 보충하여 화를 억제하는 뜸요법과 더불어 기와 정신을 안정시키는 정신 요법 등이 있다.홧병은 정신적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모든 정신증상이나 신체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한 단어로, 서양의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히스테리나 노이로제, 우울증 등이 그 속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성난 마음, 지나친 슬픔, 오랜 근심, 과도한 충격, 놀람, 공포, 기쁨, 생각의 집중까지도 지나칠 때는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3-11
- 소화가 안 되세요? 배를 만져보세요! 구역질·구토·트림·속 쓰림·팽만감 등이 계속되어 위 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마찬가지로 검사결과에서 위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동일한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며, 대개 위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수능을 치르고 부모와 함께 한의원을 찾은 K양.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서 늘 소화제를 달고 살다시피 하다가 수능이 끝난 다음에야 치료를 받을 시간이 나서 한의원을 찾았는데, 소화기능이 허약한 정도가 아주 심한 상태였다. 식사는 작은 그릇으로 반그릇 이상 먹으면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해서 다른 일을 할수 없을 정도며, 라면을 좋아는 하지만 조금만 먹어도 체하거나 계속 트림을 해서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K양은 중학교 시절부터 속이 불편하여 병원에서 위장 내시경검사와 치료를 받았지만, 기능성 위장장애 혹은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만 받고 소화 기능을 돕는 약만 계속해서 복용해 왔지만 증상이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이런 문제에 대해 청희당한의원 장숙희 원장은 “기능성소화불량의 환자는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해 소화제류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며 오히려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약물복용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기능성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부모가 평소 위장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 그 자녀도 유전적·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서 발병 할 수 있다. 특히 소음인의 경우 기능성소화불량증이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폭식·폭음·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진 음식·차가운 음식·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등 잘못된 식사습관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위장에 무리가 가서 소화불량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시험이나 과제가 있어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소화불량증이 나타나기 쉽다. 기능성소화불량을 막기 위해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소화제류 남용하면 오히려 역효과 증상을 살펴보면, 식사 후 몇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답답하거나 막히는 느낌이 든다거나 속이 메슥거리거나 헛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트림이 잘 나오고 신물이 넘어오기도 하며 간혹 토하기도 한다. 식사 때가 되어도 배고픈 느낌이 없고,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온다. 식사 후 또는 공복 시에 속이 쓰리면서 아프다.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허기진 것 같기도 하고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여러 증상들이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능성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상화시키면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처방과 함께 환자의 기본적 체력·체질·기혈 등을 파악하여 신체의 대사기능을 전반적으로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신체리듬을 정상화 시킨다”고 장 원장은 말한다. 위장의 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억제하며, 재발 되더라도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기질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소화기질환은 물론, 기능성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이 병원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기능적 질환에 특히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dolboc@hanmail.net한방칼럼 - 우리의 식습관,골병들기 딱 좋아 청희당 한의원장숙희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부회장 쉽게 체하는 것,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일이 자연스러운 만성소화불량, 늘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복부팽만, 조금만 배가 고파도 속이 쓰린 잦은 속쓰림 증상 들은 누구나 쉽게 호소하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더욱 호소하는 경향이 많다. 막연히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하기에 이런 위장질환은 건강은 물론 삶의 질까지 떨어트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증후를 발견하지 못한 채 ‘신경성’이라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각종 위장약을 구입해서 복용해보지만 차도도 별로 없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를‘담적병’이라 부른다. 담적병은 다시 말하면 미들존(Middle Zone)이라고 불리는 위 외벽에 ‘담적’이라는 독소가 쌓이는 증상을 의미한다. 담적에 의해 미들존이 굳어지고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1차적으로는 각종 소화기 증상과 배변장애 등의 위장질환이 나타나게 되는데, 독소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게 되면 두통, 전신피로, 안구통증, 당뇨, 간경화, 치매, 우울증, 아토피 등의 각종 질환까지도 유발하게 된다.담적병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연관이 깊다. 한국인들은 언제나 바쁘다. 음식을 먹는 모습에도 그것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일단 아침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식사를 거르고 점심에는 간단하고 빠른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하며 저녁에는 하루 종일 제대로 못 먹은 한을 풀겠다는 듯이 폭식을 한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한국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많다는 점이다. 한편, 회식메뉴로 삼겹살과 소주를 즐겨먹는 문화도 사실은 위장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들 수가 있다.위에 설명한 식습관들은 위장을 자극하여 점막에 손상을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적으로 행해지면 위장에는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로 인한 독소가 쌓이게 되고, 이 독소가 결국 위장의 외벽으로 투과되면서 온몸으로 퍼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너도나도 웰빙을 외치는 시대이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인의 식습관은 후진국 수준인 것이다. 담적병은 위 외부의 문제이므로 소화제나 위장약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그러므로 위의 외벽을 녹이고 붓기를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치료약을 사용한다. 치료기간은 평균 3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약침, 뜸, 생식 등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개선결과를 얻을 수 있다.담적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에는 적당량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하며, 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음주, 흡연,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자세도 필요하다. 2009-02-20
- 홍삼이야기 인삼은 옛날에는 불로장생약으로 또 최근에는 강심작용, 노화예방, 간 기능 회복, 피로회복 등 많은 부분에서 그 약효가 입증되고 있지만 그 역시 체질과 병증에 맞을 때 얻는 효과입니다.인삼은 그 열한 성질로 인하여 냉한 체질에 맞는 약재입니다. 사상의학으로 말하면 소음인에 맞는 약이지요. 속이 찬 사람에게는 비위의 기능을 높여주고 냉한 체질을 덥게 해주는 탁월한 효능을 보이지만, 속이 더운 사람에게는 머리가 아프거나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오르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삼이 잘 맞는 사람이 평소에 인삼을 일정량 꾸준히 달여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만 이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감기 등으로 인해 고열이 있을 때에는 피해야 합니다."요즈음 홍삼을 먹고 있는 중인데 한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진료 중에 간혹 듣는 질문입니다. 홍삼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체질이나 증상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홍삼은 분명히 약입니다. 따라서 잘못 쓰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해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홍삼은 인삼과 그 효능이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인삼보다는 작용이 부드럽게 나타나는데, 기를 보강하고 비위와 폐 기능을 강화시키며 진액을 보충하는 작용을 합니다.인삼이 가장 열(熱)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수삼이 그 다음이며 홍삼은 열한 성질이 좀 누그러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홍삼이 체질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원래가 인삼을 가공한 물건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냉한 체질의 사람이 일정 기간 장복하면 몸이나 손발이 따뜻해지고 살이 찌게 됩니다.홍삼이 맞는 체질과 병증에서는 홍삼을 복용한 후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 좋을 정도의 온기를 느끼거나 오히려 몸이 청량한 느낌이 듭니다. 따라서 열이 나고 땀이 나거나 갑갑한 느낌이 드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거나 증상이 다른 경우에 홍삼을 쓴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마는 태음인의 식품이자 약물이며 위에 말한 홍삼과는 그다지 궁합이 맞지는 않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태음인이 홍삼을 복용 시에 마와 같이 드신다면 홍삼의 부담이 덜할 것이고 마찬가지로 소양인이 홍삼을 복용하실 때 영지와 같이 드신다면 부담이 덜 됩니다.전형적인 소음인이라면 홍삼과 생강, 대추를 같이 달여 드시는 것이 보다 좋겠지요.(이 또한 병증과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요..)참고로 체질을 잘 모를 경우에는 어떤 건강식품 등을 일정기간 먹었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얼굴에 열감 또는 발진이 생기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변비(혹 설사)가 되면 체질에 맞지 않으므로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009-02-20
- 울퉁불퉁 내 다리 Pro-V 레이저로 매~끈하게! 뛰어난 미용 효과에 치료기간과 통증은 최소화 종아리에 가느다란 혈관이 꾸불꾸불하게 튀어나와 한여름에 반바지를 입는 것조차 꺼려하던 김진하(좌동)씨. 출산 이후에는 종아리 여기저기가 울퉁불퉁한 게 징그럽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심해졌다. 오래 동안 서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붓는데다 밤에는 통증으로 자다가 몇 번이나 깨서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혈관이 흉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정맥에 흐르는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는 도중 판막 고장으로 다리 쪽으로 다시 쏟아져 내려 가면서 혈관이 부풀어지고 꼬이는 데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조기 진단과 함께 조기치료를 하면 경과와 회복이 빠름에도 대개가 하지정맥류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더 큰 병을 만든다. 최근 최첨단 의료장비와 치료법이 도입돼 하지정맥류를 간단하고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하지정맥류 한 가지 질환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길흉부외과를 찾아가 ‘하지정맥류’에 대해 들어봤다.다리가 자주 저리고 붓거나 쥐가 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지정맥류는 선천적으로 혈관 벽이 약한 유전적 요인과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있는 직업, 호르몬, 비만, 노화로 인한 혈관 벽의 약화, 임신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길흉부외과 박동욱 원장은 “꾸불꾸불하게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하체 피곤감과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 다리에 쥐가 나는 등 의 증상 외에 심한 경우에는 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피부색이 변하고 궤양과 혈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리가 자주 저리고 붓거나 쥐가 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Pro-V'' 첨단레이저 도입으로 수술 후 불편 최소화치료는 혈관초음파 검사로 질환임을 확진 하고 증상에 따라 혈관경화요법, 미세수술요법, 정맥 내 레이저요법 등이 있다.최근 초음파로 확인을 하며 레이저 광선으로 혈관 내막을 태워 치료하는 피하혈관내 레이저 치료술이 많이 시술되고 있는데 수술시간이 짧고 미용효과도 뛰어나다. 하지만 혈관 내벽과 혈관주위 연부 조직에 열 손상 및 염증반응을 일으켜 수술 후 일주일가량 허벅지나 장단지가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일부 있다.이런 일부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길흉부외과에서는 최근 전국에 5~6개밖에 없는''Pro-V''라는 첨단레이저를 새로 도입했다. 박 원장은 “''Pro-V'' 레이저는 1319nm의 파장으로 정맥내피세포에 직접 작용하므로 기존 레이저보다 혈관 밖의 정상 조직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fms 혈관 레이저와는 달리 혈관벽 내 수분에만 작용하므로 적혈구 파괴가 없어 시술 후 통증 및 피부 착색의 빈도가 낮다"고 설명했다.뛰어난 미용효과와 짧은 치료시간, 빠른 일상 복귀 외에 수술 후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 ''Pro-V'' 레이저 치료의 큰 장점이다.박 원장은 또 “수술이 두려워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 데 걱정하는 것 보다 힘든 수술이 아니다. 시술 후 입원 없이 바로 걸어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져 직장인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환자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지 말고 자주 다리를 움직여 예방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으로 병의 특성상 한 번 발병이 되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 완치를 시킬 수 없기 때문에 발병하지 않았을 때에 지키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지 말고, 취침 시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한다. 혈액순환을 위해 자주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게 좋은데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은 다리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2-20
- 내가 내 삶의 주인일수 없다면?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로부터 비롯된다면 건강을 가꾸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스트레스로 부터의 탈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극도로 긴장된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내 감정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행복한 일상을 영위 할 수 있을까.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고안된 체조 단월드의 뇌체조는 얼핏 명상과 비슷한 프로그램처럼 보이지만 명상이 팔다리가 긴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고안된 체조라면 단월드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움직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뇌파진동 수련은 음악과 함께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리듬을 타고 원하는 메시지를 뇌에 입력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나쁜 습관으로 인해 뇌파가 비정상파동의 부정뇌파 상태로 있는 것을 순수뇌파로 바꿔주어 자연치유력을 증대시키고 집중력을 향상 시킨다. 뉴욕시 뇌교육의 날 지정 단월드의 명성은 국내보다 외국이 더 높다.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600여 개의 단센터가 운영 중이며 뉴욕시의 경우 뇌교육의 날을 아예 따로 지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엔 UN 자문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말씀을 설립이념으로 삼고 있는 단월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가족과 사회에 건강, 평화, 행복을 전하고 있는 셈이다. 단월드에서 무료로 체험하세요! 자세가 구부정해 옷을 입어도 태가 안 난다고 한숨 쉬셨던 중년여성들,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단월드 뇌파진동 오픈클래스를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입시 스트레스로 집중력 저하를 겪고 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잦은 짜증과 화를 내시는 분들 역시 무료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다면 그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0
- 이주의 추천 산 -곡성 동악산- 높이 : 735m 위치 : 전남 곡성읍 곡성면 계곡과 릿지, 능선등산을 함께 즐겨요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 우뚝 솟아 곡성벌판을 굽어보고 있는 동악산(735m).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율에 맞춰 춤을 추다 오늘날의 산세를 갖췄다는 전설로 유명한 산이다. 이곳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건한 ‘도림사’가 천년세월의 고풍으로 찬란하고 굽이치는 계곡은 곳곳에 아기자기한 폭포와 담소를 빚어내고 있다. 산행은 도림사에서 시작된다. 차량은 곡성읍 월봉리 도림사 앞까지 진입할 수 있으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도림사까지는 약 10분 거리. 동악산은 산세가 험해 단단히 준비하지 않고는 함부로 오를 수 없으며 무엇보다 동악산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하려면 맞은편 산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 이 코스는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계곡과 릿지. 능선등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림사를 지나 1km를 더 오르면 본격적인 등산로. 길은 여기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오른쪽을 택해 나아가면 시인 묵객들이 노닐던 단심대, 낙락대가 나오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가 설치돼 있다. 도림사를 출발해 1시간10분 정도 걸으면 배넘어재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형제봉까지는 능선길. 길도 반반하고 조망도 좋아 기분 좋게 진행할 수 있다. 25분쯤 그렇게 걸으면 보기에도 가파른 암봉이 나타난다. 바로 형제봉의 전위봉이 서봉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멀리 왼쪽으로 동악산 북봉이 장쾌한 자태를 드러낸다. 서봉에서 형제봉까지 0.7km. 형제봉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자칫 잘못되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내리막이 끝나면 다시 오름길. 헬기장을 지나면 자일을 잡고 오르는 암반코스가 나오고 그 곳을 통과하면 바로 형제봉이다. 형제봉은 동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봉우리로 하늘로 우뚝 솟아 춤을 추는 듯한 동악의 기묘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 나오면 된다. 발 아래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은 암봉길이 펼쳐진다. 하산길은 오른쪽 숲속으로 내려서 길상암터 계곡으로 이어진다. 딱다구리 소리가 요란한 산죽 군락지를 지나 10분쯤 더 가면 길상암터가 나온다. 여기서 목을 축인 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도림사로 하산하면 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길잡이 ○ 제1코스 : 27번 국도~삼기중학교~괴소리2구 마을회관~하동정씨 묘소-(3km)-최악산(암릉)~(2km)~대장봉(서봉)~(2km)~배넘어재~(2km)~동악산~(0.6km)~동악산 삼거리~(1km)~삼인봉 삼거리~(암릉)~사수계곡~사수폭포~(3.8km)~매표소 ○ 제2코스 : 27번 국도~괴소2구 마을회관~하동정씨 묘소~(3km)~최악산~(2km)~대장봉~배넘어재(2km)~(1.2km)~삼거리~마산봉~(6km)~730번 지방도 ○ 제3코스 : 도림사~길상암터-부처바위~(2.8km)~성출봉(형제봉)~ (0.7km)~대장봉~(2km)~배넘이재~(2km)~동악산~(2.5km)~도림사 ○ 제4코스 : 청계동~삼인봉~(4.5km)~동악산~(2.6km)~배넘이재~ (2km)~대장봉~성출봉(형제봉)~부처바위(암릉)~길상암터~(3.5km)~도림사 ○ 제5코스 : 도림사~(2.8km)~배넘어재~(2.5km)~동악산~(2.5km)~도림사 교통편 : 호남고속도로 곡성 나들목→27번 국도→삼기면 괴소리 / 27번 국도6→0번 지방도→도림사 / 곡성→17번 국도7→30번 지방도→청계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내년에도 새 옷처럼 화사하게 입어요 계절은 봄으로 치닫고 있다. 이때쯤이면 주부들은 봄맞이로 마음이 분주해지기 마련. 봄맞이를 하려면 겨울의 흔적을 없애는 것이 우선 순위. 겨우내 입었던 겨울옷들을 제대로 말끔히 정리한 후 보관해 두어야 내년에도 새 옷처럼 꺼내 입을 수 있다. 모직코트는 의류커버를 씌워 보관 달동 주영세탁소 황태용 대표는 “양복, 모직 코트 등은 부분적으로 얼룩이 있다면 브러싱과 물세탁으로 처리하고 옷감 전체가 심하게 더러워졌을 땐 드라이클리닝한 뒤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옷을 보관할 때엔 옷 속에 방충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드라이클리닝 후 세탁소용 비닐을 씌워 보관하는 것보다는 천이나 부직포로 된 의류용 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야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차지 않는다고. 스키복, 파카는 물빨래 스키복은 물세탁이 안전하다. 땀을 내보내고 바람을 막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섬유가 상할 수 있기 때문. 오리털 파카도 마찬가지인데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털에서 기름기가 빠진다. 스키복이나 파카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단추도 모두 채운 상태에서 단독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옷의 색을 보호하기 위해서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웨터는 돌돌 말아서 보관 스웨터는 집에서 잘못 빨면 옷감이 상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처음 한 번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울 전용 샴푸로 손빨래하는 것도 방법. 다만 세탁할 때 물 온도가 30℃ 정도로 유지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드럽게 누르면서 세탁하고 비비거나 쥐어짜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말릴 때는 물기를 손으로 눌러 어느 정도 빠지게 하고, 타월에 말아서 물기를 없앤 다음 원래대로 형태를 잡아 그늘진 평평한 곳에 넌다. 보관할 때는 반듯하게 접는 것보다 돌돌 말아야 주름이 잡히지 않아 좋다. 소매나 몸통이 늘어날 염려가 있으므로 옷걸이에는 걸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벨벳이나 부드러운 가죽 소재 스커트는 천을 집게와 스커트 사이에 끼우면 옷걸이의 집게 자국을 방지할 수 있다. 부츠는 원형을 살리자 어그부츠 및 스웨이드 부츠는 구두약이 묻지 않은 구둣솔로 표면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진하지 않은 얼룩은 고무지우개로 문지르면 대부분 없어진다. 얼룩이 심하다면 의외로 물세탁이 훌륭한 손질법이다. 스펀지나 부드러운 브러시에 전용 클리너를 묻혀 거품을 내 구두 전체를 고르게 닦아낸 뒤 찬물로 깨끗이 헹구면 된다. 이때 헹구는 방법은 찬물을 묻힌 걸레로 얼룩진 부위를 톡톡 닦아내는 것. 물세탁 후에는 신문지나 종이타월을 구겨서 신발 안에 채우고 서늘한 그늘에서 천천히 말린다. 머플러, 장갑, 모자는 따로 보관 스타킹이나 장갑 등은 칸막이가 있는 수납도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 스웨이드 소재 장갑의 얼룩은 지우개로 살살 지우고,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탈색을 막을 수 있다. 가죽은 잘 말린 후 올리브오일이나 전용 크림을 표면에 얇게 바르고 보관한다. 모자는 신문지를 채워서 모양을 유지해서 옷장 위 높은 선반에 보관하고 캐시미어 소재의 머플러는 드라이클리닝해서 보관한다. 서랍이나 수납상자 하나 전체를 겨울용 소품 수납용으로 정해 넣어두면 편리하다. 모피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값비싼 모피는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아이템. 모피를 관리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제품을 구입한 매장에 애프터서비스를 맡기거나 모피 전문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다. 보관할 때는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어두고 상의 앞쪽을 약간 당겨 단추를 채워 옷이 넘어가거나 처지지 않도록 한다. 향수를 뿌리거나 나프탈렌을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은 금물.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1. 옷의 수명을 늘리는 비법 ①옷의 모양을 유지하려면 물세탁이 가능한 옷이라도 처음 한두 번 정도는 세탁소에 맡긴다. ②옷의 모양을 유지하고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옷을 걸 때 옷 사이의 간격을 느슨하게 한다. ③모피는 4~5년에 한 번, 가죽은 3년에 한 번 정도 전문점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Tip 2. 겨울 용품 정리의 기본원칙 ①반드시 손질 후에 수납한다 = 그다지 더러워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로 싸서 수납하는 것은 금물. 다음 겨울이 돌아올 때까지 보관해 놓는 동안 숨어 있던 세균과 습기가 겨울 용품을 망쳐 놓을 수 있다. ②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한다 = 최대한으로 공간을 활용한다고 빈틈없이 구석구석 수납해 넣지 않도록 한다.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두어 보관해야 통풍도 잘 되고 형태의 변형도 적다.③시선을 벗어난 곳에 보관한다 = 손이 잘 닿고 시선이 잘 가는 곳에는 자주 쓰는 물건을 두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 따라서 겨울 용품을 보관할 때에는 옷장 위, 침대 아래와 같이 평소에 잊고 지내던 장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취학 전, 우리 아이 마음의 병은 없을까 다음 달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지우 엄마(34)는 요즘 걱정이 많다. 지우가 또래 아이들보다 참을성이 없고 주의가 산만해 유치원에서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에 오래 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지우의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지우 엄마에게 주변에선 남자 아이들의 특성이려니 하며 이해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학교입학을 앞두고 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생님에게 미움을 받진 않을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진 않을지’ ‘학교 수업은 잘 따라 갈 수 있을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우 엄마는 아동심리 검사와 상담을 받기로 했다. 지우의 원만한 학교 적응을 위해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오늘은 취학 전 부모가 살펴봐야할 아이들의 마음의 병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의 최의겸 원장은 취학을 앞둔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아이가 주의가 산만하진 않은지, 대화가 서툴진 않은지,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부모가 미리미리 파악해 아이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한다. 주의가 산만하거나 행동이 부산하고 지켜야할 규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 ADHD는 전체 학령기 아동의 5~10%를 차지하는 흔한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남자 아이에게 특히 많다. ADHD 아이들은 주변을 살피거나 생각을 하지 않고 행동을 먼저 하는 충동성을 보이는데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별 문제 없을 수 있지만 통제와 절제가 요구되는 학교생활을 시작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ADHD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우의 경우처럼 남자아이들의 특성으로, 혹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해받을 수 있다. 그래서 부모들 중 일부는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를 통해 자녀가 ADHD로 의심된다는 소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한다. ADHD는 아동의 의지나 부모의 양육방식의 변화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병이다. 초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학습은 물론 정서나 대인관계 등 광범위한 분야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되면 반드시 소아정신과를 찾아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말 늦는 아이 치료시기 놓치지 말아야 말이 늦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다. ‘때가 되면 다 한다’는 어르신들의 느긋한 조언이 들어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있다. 언어는 의사소통 뿐 아니라 학습과 인지능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말이 늦으면 또래관계가 위축되고 학습능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의 최의겸 원장은 “지능의 많은 부분이 언어발달과 관련돼 있어 언어발달이 지체되면 부적응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만6세 정도면 발음이나 문법 면에서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만 일부는 알아듣기 쉽지 않을 정도로 늦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언어발달의 지체는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지능이나 학습에 문제를 보이며 대인관계와 성격에까지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지능저하가 자신감 저하로 이어져 회복이 쉽지 않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불안할수록 심해지는 ‘틱장애’ 아이가 눈을 자꾸 깜빡이거나 코를 씰룩이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등의 반복된 행동을 보일 때 틱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복된 행동 뿐 아니라, 헛기침이나, 가래를 뱉는 듯한 소리, 코를 들이키는 소리 등 반복된 소리를 내는 경우도 틱 장애로 의심된다. 이러한 행동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동작이나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은 자녀의 이런 행동을 나쁜 습관으로 보고 야단을 치게 된다. 그런데 부모가 야단치는 것은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틱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올 뿐, 틱장애를 호전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체로 틱 증상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 완화되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사춘기 전후로 틱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틱의 경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틱증상의 정도에 상관없이 일 년 정도 지속되거나, 틱증상의 빈도가 심해서 일상생활이나 학업 및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자세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틱증상과 흔히 동반되어 있는 불안 증상이나 집중력 문제는 학습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연세 최의겸 소아정신과 최의겸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부천 오정보건소 ‘요가·댄스’ 교실 운영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몸짱 요가’와 ‘S라인 댄스’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참가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교실은 이달 말부터 5월 말까지 각각 주 3회 체지방 감소에 중점을 둬 운영되며 인원은 30명씩이고 무료다. 3회 교육 중 1회는 저열량식 조리법과 식습관 등에 대해 강의한다. 보건소는 참가 신청자 가운데 체성분 측정 뒤 비만자를 우선 참가자로 받아들인다. 문의 032-320-38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울긋불긋 여드름, 너 나가있어! 올 겨울,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과 대학에 합격한 예비신입생들의 마음은 바쁘다. 그동안 학업으로 미뤄뒀던 피부관리 계획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의 외모에 관한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얼굴에 울긋불긋 열꽃을 안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겨울철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여드름은 바깥활동을 하기에 큰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여드름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때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외적으로 민감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약 복용 않고도 치료가능, 치료효과 오래가는 PDT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학업스트레스, 호르몬, 음식, 수면부족 등에 의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게 된다.연세엘레핀클리닉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이 시기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여드름이 방치된 후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그 보다 더 악화된 화농성 여드름으로 인해서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져 다른 피부 질환은 물론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까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드름은 얼굴 뿐 아니라 목, 등, 가슴 피지 샘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여드름 치료에는 이레이저FX4, PPX 등의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는 여드름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첨단 시술법”이라며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PDT를 추천한다.PDT는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흡수제를 피지선에 침투시킨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하여 피지선과 여드름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이다. 그 광원이 진피층 깊숙이 있는 피지선의 깊이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해 피지선 파괴효과가 탁월하여 반영구적으로 여드름과 피지분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PDT는 기존의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성 여드름과 같은 지속적인 약물요법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개발된 시술법으로 약을 먹지 않고도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여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과 청소년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잘 생기는 가슴, 등, 엉덩이 부위의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다.이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의 빠른 회복과 함께 여드름의 재발률을 낮추고 피지분비의 감소로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축소, 각질층의 필링효과에 따른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짐을 기대할 수 있다. 생얼이 두려운 여드름 흉터, 지울 수 있어‘생얼에 자신있는 연예인 피부처럼 깨끗해 질 수 없을까?’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여성은 물론, 외모에 관심을 가지며 피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최근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는 은행원 박모(32)씨는 “중학교 때부터 난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았지만 ‘남자가 무슨 피부관리?’ 라는 생각에 방치해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데 직업 특성상 여드름과 흉터로 뒤덮인 얼굴 때문에 업무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게 되었다”며 뒤늦게나마 여드름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이처럼 여성들만이 피부관리를 받는다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남성들 또한 자기관리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과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생긴 여드름흉터 고민의 환자가 대부분이다.연세엘레핀클리틱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쳐 여드름 흉터까지 생긴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 흉터에는 라인 셀이나 프락셀2제나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여드름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각질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이맘때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분비와 여드름균, 불규칙한 생활습관, 현대인들의 인스턴트식품의 과다한 섭취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신원장은 조언한다.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여기에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면 보다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올 겨울, 여드름 치료 대작전으로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자.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