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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영역 통합 학습법 정민주 원장성균관대 영어영문과 석사숙명여대 테솔과정 수료세인트 마이클 테솔 석사 (미국)YBM 시사 개포 PSA 강사 및 프로그램 코디네이터YBM 시사 개포 IA 부원장송파 쥬빌리 프라임 원장최근 2013학년부터 수능에서 듣기영역의 비율이 읽기영역만큼 확대된다는 소식과 현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수능영어시험 대신 국가영어능력 시험 (NEAT)을 치르게 된다는 교육 안이 확정되었다는 뉴스를 학부모님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런 교육 특히, 입시 요강의 변화는 부모님들을 걱정을 가중시키며 “우리 아이가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있을까?” “혹, 새로운 입시제도를 준비하지 못해 영어가 힘들어 지거나 원하는 대학을 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의문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걱정을 하거나 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기 바라며, 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영어교육의 큰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Whole Language Learning: Literacy Skills의 중요성 그렇다면 영어교육, 특히 초등학생들은 변화하는 입시를 어떻게 대처하며 영어를 배워야 할까?대답은 언어의 4가지 영역을 골고루 배워야 영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즉, 읽고, 듣고 말하기며 더불어 쓰기를 배우는 “Whole Language Learning”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단도직입 적으로 말하며, 영어를 잘하려면 반드시 읽고 쓸 수 있는 문자교육 (Literacy Skills) 병행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영어회화를 잘하기를 원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 많으시지만, 사실, 단순회화를 배우거나 영어듣기만으로는 학습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즉, 언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배우고 익혀야 학습 효과가 크고 NEAT와 같은 새로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Whole Language Learning을 구체적으로 언어의 주요 4가지 영역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그리고 언어의 소 영역인 (문법, 어휘)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기 (Reading Comprehension) Reading Comprehension은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방법으로 한국말 어순을 사용하여 번역하는 과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많은 학부모님께서 영어지문을 한국말로 옮기는 번역을 Reading Comprehension이라고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Reading Comprehension은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일대일로 대응하여 바꾸는 번역과는 차원이 다릅니다.다양한 교수법 사용하여 교사의 설명을 이해하도록 지도? 대화체를 이용한 설명? 질문과 대답? 시각자료 사용 (책 속의 그림, 사진 동작)? 목소리 변화나 얼굴표정다양한 교수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감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업시간은 단순히 읽기시간이 아니라 말하고, 듣는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글의 주제파악, 글의 흐름, 추론, 결론, 작가의 의도 분석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서 Reading Comprehension을 향상시킵니다. 이런 방법은 영어자체의 실력향상은 물론 언어 즉, 모국어 그리고 사고력을 향상시킵니다. 듣기 (Listening) 1. 실제 상황에서 육성으로 듣자!대부분 학부모님들은 Listening 학습은 기본 회화나 듣기 지문을 듣고 받아쓰기 그리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모님들도 이런 방법으로 공부를 하셨을 것입니다. 기존의 듣기학습은 녹음된 CD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영어만 듣게 되어 실제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개인의 성량, 독특한 말투, 억양, 강세 및 속도에 익숙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듣기수업으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2. 상황 대처 능력 배양하자!CD나 컴퓨터로 듣기학습을 할 경우 또한 일방적인 듣기학습이 되어 듣기지문에 생소한 표현이 나오거나 배경지식이 없으면, 당황하고 알아 듣지를 못하게 됩니다. 듣기학습은 일방적인 듣고 받아쓰기 보다는 상호간의 교류, 즉 듣고 질문하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방식이 상황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결국 듣기실력을 키웁니다.3. 무조건 듣기보다는 이해를 동반해서 듣자!무조건 이해도 되지 않는 내용을 듣기보다는 교과서, 교사의 설명,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 듣기를 하는 방법이 실력을 늘이는 방법입니다.더불어, 듣기용 단순 대화체로 이루어진 듣기지문을 공부하기보다는 긴 지문을 읽고 풍부한 Input을 줄 수 있는 듣기학습이 실력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다음 주에는 말하기 쓰기를 주제로 Whole Language Learning을 설명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누구도 공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영·수·과 전문) 지나친 선행 강조로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어 오랫동안 지속 되어왔던 선행 강조 교육 트렌드로 인해 수많은 학원들이 선행 위주의 학습을 주도 하였고 이제는 한 반에 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뒤떨어질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수학 과학 영재교육, 영어어학원, 단기유학 등의 교육이 이행되고 있다. 물론, 선행을 즐기며 잘 따라가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어린 나이에 지나친 강조식 선행교육으로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자기부모와 학업에 대한 이야기조차 하기를 꺼려하게 되고, 부모들은 좋은 교육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을 혼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원을 바꾸는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어학원에서 높은 레벨에 들어가 듣기와 쓰기 말하기 선행을 다 끝마친 아이가 막상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내신이 90점 이상을 못 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좀 더 어렵고 수준 높은 교육만을 하다 보니 중간의 쉬운 문법이나 단어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단어들은 줄줄 쓰고 말하면서 정작 간단한 문법 서술형에서 틀리는 것이다. 어학원의 교육은 포괄적으로 영어를 접하고 가르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영어 교육은 자세한 주요문법과 독해중심의 학습과 시험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다. 맹목적인 학원 바꾸기로 흥미를 이끌어 내기는 부족 하지만 학원만 바꾼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사실 모든 문제의 근간은 그 과목에 대한 아이들의 자신감 상실과 그로 인해 흥미가 떨어지는 것에 있다. 학원에 아무리 매달려있어도 많은 문제들과 설명을 들어도 한 반에 15명씩 들어가는 곳에서 칠판 강의를 100%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연구하기도 하고 수업 후에 질문도 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답답함만 가지고 학원을 파하거나 한번 질문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음에도 알겠다고 답하고 넘어가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그렇다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타강사들이 강의하는 인터넷 강의는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또한 반복하여 들을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터넷강의를 신청한 뒤 반도 시강하지 못한 채 기한이 끝난다. 그리고 인터넷강의는 질문이 있을 경우에 게시판에 올리고 그에 대한 답변을 보는 것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고, 매번 마다 게시판에 올리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한마디로 인터넷 강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부족 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중하위권에 학생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 흥미를 갖는 것에 실패하게 된다. 기초로 돌아가서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야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Return to basic” 우리가 모두 아는 기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학생이 기초 튼튼 학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의 수준에 맞는 학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기자가 많은 수학이라는 과목에서도 기초만 맞아도 중상위권에 도달 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수능으로 가는 영어문법은 이미 중학교에서 다 배운 내용을 심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1:1로 기초적인 문제를 많이 풀고 담당 선생에게 질문하고 이해될 때까지 반복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주요 과목 50점 이하의 학생들은 그들 스스로도 부모님들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의구심과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 아무도 공부 못하는 학생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모든 아이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한다. 그들은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방법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머리 나쁜 아이’가 아니라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일단 본인이 성적이 30, 40점 향상이 되면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머리가 나쁜 아이, 공부에 재능이 없는 아이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 어려운 문제도 노력 하면 해쳐 나아 갈수 있다는 아주 쉽고도 간단한 진리를 마음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새로운 교육법, 수많은 선행, 하지만 기초가 따라 주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 뻔하다. 아직 포기하기엔 아까운 우리아이, 수포자, 영포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우리아이에게 맞춤 교육 선사해주는 것이 이번 겨울 방학을 학업의 디딤돌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분당지역 교육전문가에게 듣는다 - 세움학원 남궁수혜 원장 엄마는 가장 좋은 멘토이자 입시 로드매니저입니다 대학가는 길이 복잡하고 다양해졌다고 하지만 변하는 않은 것이 있다면 결국 공부 잘하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적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던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현재의 입시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치 않은 것이 문제다. 내신과 수능, 논·구술 그리고 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까지 다 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죽음의 5각형이라 불릴 만큼 해야 할 공부가 많아진 입시에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부터 학원이나 교재선택까지 엄마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선배학부모나 전문가의 조언이 실감나게 와닿는 이유다. 자녀를 서울대에 진학시킨 학부모이면서 2013년 수시에서만 10명의 서울대생을 배출한 세움학원 남궁수혜 원장. 그를 만나 입시에 대비하는 엄마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들어본다. 엄마와 아이의 호흡이 마라톤 입시를 이기는 힘 아이가 가진 잠재적 능력을 찾아내어 재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길러주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그 중요한 관문이 바로 대학입시일 것. 자녀가 입시에서 경쟁력있는 학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야 하는 것은 물론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대학과 학과의 선택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엄마는 현명한 멘토가 되어주어야 한다.“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엄마를 신뢰하고 따른다는 것을 들 수 있어요. 큰 틀에서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고 시기별로 그에 맞는 실력을 쌓아야만 합니다. 입시를 흔히 마라톤에 비유하죠. 대입까지 길고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무엇보다 엄마와 아이의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대입을 치르는 시점까지 지치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발성이라고 남궁 원장은 강조한다. 타의에 의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고등학교 이후 공부는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어요. 성적은 철저하게 공부량에 비례하죠. 때문에 몇 시간을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는지에 따라 대학이 결정됩니다. 적어도 중학교때까지는 공부습관을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자연계열 진로 중등부터 탐색해야 중학교 시기에는 진지한 고민과 탐색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고 중학교 3학년부터는 본격적인 학습과정에 돌입해야 한다. 입시준비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려야만 고교 진학이후에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남궁 원장은 조언한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일찌감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맞는 공부를 해온 덕분입니다. 특목고든 자사고든 일반고든 고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결코 해야 할 공부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실력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오히려 일반고 학생이 입시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어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전공에 대한 이해와 비전이다. 특히 자연계열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등의 영역이 융합된 진로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전공과 관련해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로의 탐색이 필수적이라고 남궁 원장은 강조한다. “고교 1학년에서 배우게 되는 융합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등 과학의 여러 영역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개념을 펼쳐놓은 과목이에요.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탐험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과정이죠. 자연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예비 고1에게 융합과학은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하는 과목 확실하게 키운 후 부족한 과목 채워라 입시를 둘러싼 교육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민첩하게 대처하는 것이 자녀의 성공입시를 위해 엄마가 해야 할 일이다. 남궁 원장은 입시를 앞둔 자녀에게 엄마는 전략과 지혜를 갖춘 로드매니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입시정보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자녀를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정보를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입시에서 변별력이 강한 수학과 영어는 장기적인 학습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남궁 원장은 조언한다.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진로에 따른 선행학습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내신은 물론 수능과 상위권 대학 수리논·구술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고교 진학 이전에 수능 수학범위를 90%이상 끝내야 하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라고.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입시준비“입시는 이렇다 할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가 잘하는 것은 확실하게 밀어주고 못하는 것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잘하는 과목보다는 못하는 과목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자칫 잘하는 과목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에게 수학과 과학은 가장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과목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해 과학의 여러 영역을 통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해 두어야만 수능은 물론 논술에도 무리없이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열 학생 중에 다 잘하는 학생은 드물어요. 수학과 과학의 공부량이 워낙 많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어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이 명문대 입시입니다. 2012-12-24
- 미디어아트 만들며 영어실력·창의적 사고력 길러 송윤철 원장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수업하고 있다.요즘은 ‘융합(convergence)’이 대세다. 융합은 콘텐츠나 영역 등에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교육에서도 융합바람이 거세다. 에이프릴어학원 분평캠퍼스는 영어라는 언어와 예술, 사고력 등을 융합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창의적 사고력 프로젝트, 융합형 교육 이끌어 “사회 변화에 따라 이제는 융합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에이프릴어학원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분평캠퍼스 송윤철(35) 원장은 “아이들은 창의적 사고력 프로젝트(Creative Thinking Project)를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미디어아트를 만들어 낸다. 그 과정에서 영어의 4가지 영역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주제로 2주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첫 주에는 미디어아트 탐구, 사고도구 적용 과정을 거쳐 대본을 완성한다. 그 다음 주에는 리허설 발표 평가 과정을 거쳐 미디어아트 창작물을 만들어낸다. 아이들이 만드는 미디어는 영화, 뉴스,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하다. 미디어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이런 배경지식의 재료가 되는 것이 교재와 책이다. 에이프릴 교재는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주제 중 108개를 선정해 각 레슨을 구성했다. 어휘 및 언어능력 수준은 렉사일지수(Lexile Measures, 미국의 교육평가기관 메타매트릭스사의 독서 능력 측정 지수)를 기준으로 각 레벨에 단계적으로 적용됐다. 에이프릴에서는 매월 4권의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활용한 북 리포트 작성, 온라인을 통한 간단한 문제 풀이, 다양한 종류의 독후활동 등을 한다. 송윤철 원장은 “온라인 학습을 통해 책읽기와 예?복습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가정에서 지도가 어려울 때에는 학원에서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또 어학원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문법이나 쓰기도 첨가했다. “형이나 오빠 같은 원장, 아이들이 좋아해” 사실 분평캠퍼스는 한 번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개원했다. 분평캠퍼스를 인수한 송 원장은 8월 개원 후 약 4개월 간 운영하면서 재개원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노력해왔다.“기존의 에이프릴어학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벗고 싶습니다. 저만의 새로운 에이프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송 원장은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갖고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탓에 일부 학부모들은 연륜이나 경험이 부족할 것 같다고도 말한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그래서 더 잘 따르고 편하게 대한다”고 답했다. 원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형이나 오빠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설명. 사실 송윤철 원장은 충북대 수석졸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 취업, 영어과외 및 학원강사 경력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모든 게 뛰어난 영어실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을 잘하면 대학이 바뀌고, 영어를 잘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런 경험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게 사실이고요.”영어공부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던 송 원장은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어려워하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영어시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요즘도 매일 공인인증시험을 공부한다. 송윤철 원장은 2013년 1월 중등과정을 새롭게 런칭한다. 예비중1을 위한 ‘Intensive Grammar’ 과정을 원장이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수업료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송 원장은 “문법은 쓰기, 독해, 내신 등을 위한 기본 바탕이 된다”며 “초등학교에서 배운 활용영어를 시험영어로 자연스럽게 전환시켜주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스토리텔링 수학도 개념과 원리 깨우쳐야” 2013년부터 수학 교육교과가 개편된다. 복잡한 계산보다는 동화나 생활 속에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끄집어내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된다. 특히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고입에서 1학년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올 겨울 방학이 아주 중요하다.고릴라 수학의 이준호 원장은 “수학교육과정이 개편돼도 수학 학습의 기본은 개념과 원리의 이해”라며, “스토리텔링 수학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학습 방법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한다. 고릴라 수학의 이준호 원장을 찾아 달라지는 수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가 도입된다고 하는데요.A. 달라지는 수학 교과는 수학 본연의 흥미와 재미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가 만들어진 배경을 동화처럼 이야기로 배우고, 실생활과 연계된 내용을 확대했지요. 더 이상 수학이 ‘현실과 무관하고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 다양한 교과목과의 융합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변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여러 분야의 지식, 기술, 학문을 융합한 스팀형(STEAM)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일찌감치 스팀형 수학을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시대적 요구를 수용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Q. 달라진 수학교과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A. 2013년에 중 1이 되는 학생들은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이 반영됩니다. 그런 만큼 첫 중간고사가 중요해졌는데요. 교과서가 달라진다고 해도 개념과 원리 중심의 학습은 절대 불변입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학습 방법을 바꾼 것이거든요.특히 중등수학은 논리적인 사고와 이론 학습이 강조되기 때문에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을 이용해 간단히 답을 내기보다 그 안에서 규칙을 찾아내고 개념과 원리를 깨우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지요. 또, 서술형 문제가 늘어난 만큼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수학을 책으로만 익힐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수학사, 실생활 활용분야 등 폭 넓은 독서를 통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Q. 고릴라 수학은 어떤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요. A. 2004년도 문을 연 ‘고릴라 수학’은 수학 전문 학원입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부 수능까지 연계한 학원으로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강의를 합니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학습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 첨삭지도를 합니다. 수업시간에 소화하지 못한 내용은 주말 반을 이용해 보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초·중등 교재는 인근 학교의 교육과정을 파악해 엄선했고, 고등 교재는 자체 개발했습니다.초등 수학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논리 수학 접근 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중등부는 논리적 사고력이 커지는 시기로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넓은 배경지식을 쌓는 방향으로 지도합니다. 인근 학교의 문제 성향도 객관적으로 파악해 내신에 철저히 대비합니다. 고등부는 학생과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1학년말, 2학년 여름방학 등 중요한 시기에 전략을 함께 세워나갑니다.올 겨울 방학 특강은 각 학년 1학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선행은 학생마다 다르지만 한 학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Q. 수학 공부에 흥미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부모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A. 수학은 각 단원이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연관성이 있어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합니다. 무리하게 문제 풀이만 반복하다 보면 수학이 싫어지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등 때 100점을 받다가도 중1, 2학년 가서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이들을 수포자로 만들지 않으려면 어머니들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학습지 시키는 시간에 충분히 놀리시길 바랍니다.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 꾸준히 탐구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시험 울렁증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90점을 맞아도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시험에 대한 공포감이 생긴 것입니다. 멀리 내다보시고, 우선 아이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시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10(중앙로 1449) 효원메이저빌딩 3층문의 031-912-4206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스토리텔링, 이제 수학이 재미있어 집니다 우리 아이 입에서 “엄마,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 라는 말을 듣고 싶은 학부모님들. 그 분들을 위한 수학이 스토리텔링 수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고민하여 만든 장치가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문제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토론 문제입니다. 『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연산은 책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말로 표현된 것을 식으로 바꾸고 그 식을 풀어서 답을 찾아냅니다. 또한 단순히 더하거나 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를 더하고 빼는지를 알아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무 위의 참새’문제를 살펴봅시다.정원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한 그루는 사과나무, 다른 한 그루는 배나무입니다. 각각의 나무에는 몇 마리의 참새가 앉아 있습니다. 사과나무의 참새가 배나무의 참새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너희 중에 한 명이 우리에게 오면 우리의 인원수가 너희보다 2배가 많아진단다.”그리고 배나무의 새는 사과나무의 새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너희 중에 한 명이 여기로 오면 너희와 우리의 인원수는 똑같아져.” 사과나무와 배나무에 앉아 있는 새는 각각 몇 마리인지 구하세요. - 수학기초과학연구소, 스토리텔링 수학 4-12 중에서 』 벌써 학생들이 “몇 마리야” 라고 여기저기서 재잘재잘 거리며 말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문제를 읽어보니, 쉬워 보입니다. 금방 암산으로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어보면, 사과나무에 앉아 있는 새의 수가 x마리, 배나무에 앉아 있는 새의 수를 y마리라고 합시다. 사과나무의 새가 한 말을 식으로 표현하면, x+1=2×(y-1)입니다. 배나무의 새가 한 말을 식으로 표현하면, x-1=y+1입니다. 두 번째 식을 정리해보면 x=y+2입니다. 이 식을 첫 번째 식에서 x대신 y+2를 넣으면 y+2+1=2×(y-1)입니다. 따라서 y=5이고, x=7입니다. 그러므로, 사과나무에 앉아 있는 새의 수는 7마리이고, 배나무에 앉아 있는 새의 수는 5마리입니다. 쉬워보였던 이 문제도 알고 보면 중학교 2학년 1학기 과정에서 배우는 이원연립방정식입니다. 풀었던 과정은 연립방정식 풀이 중 대입법입니다. 중학생이 이 단원을 배울 때는 저런 이야기 없이, 이원연립방정식은 미지수가 두 개인 연립방정식으로 가감법, 대입법, 등치법으로 풀이한다 라고만 식으로 바로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수학은 문제를 이야기로 풀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렵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됩니다. 또한 풀이과정도 연립방정식의 개념을 바탕에 두고 이야기형태로 풀어나가게 되지요. 혹은 이 문제로 모둠토론을 하다보면 학생들 스스로 식을 도출해내기도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꼬마수학자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밖에도 수학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접목시키는 스팀형 문제도 있습니다. 구구단을 19단까지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곱셈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 의 문제로 서로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이 단순히 외우는 학문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곱셈의 원리까지도 체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이런 수업방식을 지향합니다.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그 속에서 수학적 창의성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때문에 계산만 열심히 했던 지루한 수학이 아니라, 동화책 읽는 것처럼 편안하고, 재미있는 과목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토리텔링수학은 초등 저학년도 고등수학에 대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스토리텔링수학을 꾸준히 할 경우 대입입시에 핵심인 논술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수학이 이야기책처럼 되어있어 언어능력이 향상됩니다. 즉,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꾸준히 이야기 형식의 수학책을 읽고, 토론하며,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6년 교과서 개정 완료내년에는 교과서가 30% 개정이지만, 2016년에는 개정이 100%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대비를 한 학생과 대비를 하지 않은 학생과의 격차가 또 한 번 일어나지 않을까요? 현재도 학교에서 서술형 수학도입으로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 문제의 증가로 인해 수학점수가 실력에 비해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소한 실수로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틀릴 경우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으로 인해 지원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수학이 학교문제에 나올 경우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은 수리력이 좋더라도 문제파악능력, 문제해결능력, 문제표현능력 등 세 가지 스팀능력이 안 될 경우 새로운 스토리텔링형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배혜영 원장JHS점프하이수학학원문의 031-915-1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하버드대 참관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됐어요.” ‘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인에게 ‘정의’에 대한 화두를 던진 마이클 샌델 교수. 연이어 출판된 그의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는 전국 청소년 논술대회(미래엔 와이즈베리 주최)가 지난 9월 열렸다. 대회참가 학생들 중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하버드 대학을 방문해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청강하고, 그와 면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논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성중학교 3학년 권 민 학생은 지난 11월14~18일 4박5일간 하버드대학에 다녀왔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듣고, 세계적인 석학을 만나고 돌아온 권 민 학생을 만나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준 책“놀이공원에 가면 당연히 줄을 서서 기다리고 놀이기구를 타야 하잖아요. 그런데 돈만 지불하면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등장했어요. 놀이기구 이용료보다 돈을 좀 더 내면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서비스지요. 원래 줄서기는 선착순 원칙으로 기회를 평등하게 주는데, 이런 방식은 결국 돈으로 새치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돈이 많은 소수의 사람들에겐 편리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부담이지요.”(권 민 학생)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는 이처럼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현상을 어떤 가치를 두고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경제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해 중학생이 보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권 군은 다른 어떤 책보다 재미있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제 꿈이 국제 마케터라 경제 서적을 즐겨 읽고 있어요. 처음엔 책 제목을 보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선택했지만, 읽을수록 재미있더라구요.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님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 매료돼 반복해서 탐독했지요. 제가 알지 못했던 시장과 재화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밝아졌어요. 자본주의 시장이 안전할 것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지요. 이 책을 아끼는 독자로서 교수님까지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답니다.” 세계적인 석학의 지혜를 배운 시간15시간을 비행기로 날아가 방문한 하버드대학. 설레는 마음으로 세계 최고의 대학에 들어서며 그 웅장한 규모에 놀랐다고 한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실을 찾은 권 군은 하버드 생들을 가까이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하버드대 생들은 모두 공부벌레일 거라 생각했는데, 대부분 표정도 밝고 즐거워 보였어요. 공부에 찌들었다는 느낌보다 자유로워 보였지요. 교수님의 강의도 인상적이었어요. 학생들을 사로잡기 위해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배우처럼 수업을 하셨어요.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것처럼 수업이 재미있었지요.”수업이 끝나고 권 군은 샌델 교수의 연구실을 방문했다. 샌델 교수와 대화를 나누며 평소 궁금해 했던 두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한국사회의 학벌주의에 대한 것과 두 번째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대한 것이다.“교수님 말씀이 미국도 우리나라보다는 덜 하지만 학구열도 높고 학벌주의가 만연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치열한 경쟁 보다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진실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어요.”짧지만 강열했던 하버드대 방문을 마치고 그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의 권 군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돌아온 덕분에 마음의 키가 부쩍 컸다고 한다. 권 군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짧은 기간에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된 듯하다”고 전했다.권 민 군은 연애소설 쓰기가 취미라고 한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즐겨 쓰는 편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연애소설 쓰기가 가장 재미있다고 한다. 신문읽기 또한 즐기는데, 부모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읽어왔다고 한다. “부모님과 정의롭고 올바른 사회가 무엇인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눠요. 최근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은 차동엽 신부님의 ‘무지개원리’에요. 희망의 위대함, 긍정적인 삶의 가치에 대해 전해주는 책이에요. 책 속의 이야기처럼 저도 언제나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수시 준비, 이번 겨울방학부터 시작 지난 12월 18일 후기 일반계고등학교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제히 고입선발시험을 치렀다. 전기 전형은 모두 끝났고 후기 전형은 1월 18일 학교배정만 남은 상황. 이제 대입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선 셈이다. 교육관계자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진로 탐색을 하라”고 권했다. ‘어느 대학 나왔니’에서 ‘무얼 잘하니’로 변화 대입전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정시가 수능시험 성적을 주요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면 수시는 학생부, 논술, 특기 등을 주요한 평가기준으로 삼는 전형이다. 대학은 현재 수시에서 2/3 이상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로교육전문가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는 “사회가 변화하면서 기업은 새로운 인재가 필요해지자 대학에 그런 인재를 배출하라고 요구하게 됐다”며 “대학은 그런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전형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특기 등은 고려하지 않고 수능점수에 맞춰 진학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결국 전공에 흥미를 갖지 못해 전과, 휴학, 학업포기 등을 하거나 졸업 후 다른 기능이나 일을 익혀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한다는 것. 조 대표는 “사회는 이제 ‘어느 대학을 나왔니’ 대신 ‘무얼 잘하니’로 질문을 바꿨는데 학부모와 학생들 중에서는 아직도 ‘난 00대학을 나왔어’라고 답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제는 대학 레벨이나 선호도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실력을 쌓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회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도 학부모들은 아이의 적성과 흥미보다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겨울방학, 진로탐색 적기 이런 변화는 대학입학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수시에서 청석고의 한 학생은 내신 5등급으로 경희대 관광학부에 최종합격했다. 청석고의 위기봉 교감은 “사실 이 성적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은 어렵다”며 “이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관광학부를 목표로 꾸준히 관련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대학은 이런 자료와 면접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어느 때보다 진로가 중요해졌다. 진로를 빨리 결정할수록 관련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진표 대표는 “대학은 이제 학생들이 고1을 마치기 전에 대입까지 변하지 않을 학과목표를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진로전문상담교사를 계속 증원하고 있으며 각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희망직업과 학과를 선정하고 관련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지 못한 채 학업과 대입 준비에 쫓기고 있다. 청석고 위 교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직업을 희망하는지, 어떤 전공을 선택하면 좋을지 등을 정하지 않고서는 수시 전형을 준비할 수 없다. 그런데도 2학년 학생의 절반은 희망학과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늘어난 학습량을 감당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중학교에서 미리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이번 겨울방학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해볼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찾아가는 ‘나의 길’ 그렇다면 진로탐색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를 토대로 자신의 미래모습을 그려보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심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서 활동했거나 하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롤모델로 삼거나 구체적인 직업으로 연결해 보는 것도 좋다.적성과 소질을 판단해 진로를 탐색할 때 많이 활용하는 것이 진로적성평가. 학교나 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으며 커리어넷 등을 통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또 대학과 직업별 안내는 진학진로정보센터 (www.jinhak.or.kr),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univ.kcue.or.kr)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선우점핑SM속독 남선우 원장은 “진로를 위한 독서활동을 할 때 직접적인 진로나 직업 관련 도서들도 좋지만 관심분야 인물이 집필한 책이나 자서전, 위인전 등을 통해서도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학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 중 한 가지는 학생의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이다. 진로탐색도 대입의 한 과정이므로 가정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청소년들이 진로 고민할 때 참고할 도서들진로가 중요해지면서 각종 관련도서도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진로를 설계해보는 형태도 있다. △10대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청소년 진로 코칭(우리교육) - 3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주제를 달리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 도입부에 다양한 인용문과 신문 기사를 삽입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오 돼지 : 청소년 진로 설정 워크북(옥스비) - 청소년 진로 지도 전문가 박철균이 쓴 책. 과거로 떠나는 여행(Story), 나 자신을 찾는 여행(Style), 미래로 떠나는 여행(Schedule), 세상 속으로 떠나는 여행(Show) 등 ‘4S’를 핵심 키워드로 청소년의 진로 설정에 대한 심도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꿈을 찾아주는 내비게이터(마리북스) - 청소년 진로와 적성 상담 경험이 많은 카이스트 정효경 교수가 집필한 청소년 진로 안내서. 커리어 전문가의 방법론과 필드에서 경험담까지 적성에 맞는 커리어 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한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미디어숲) - 총 3권으로 구성된 진로 활동 지침서. 일방적인 주입식 지침서가 아니라 개성 있는 학생 6명과 교사를 등장시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만들어 담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중·고등 수학전문 ‘ZD수학’ 수능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통 큰 수학을 해라중·고등 모든 교육과정 수능기출과 연계 맥락꿰고 통합사고력 길러 매년 그렇지만 올해 역시 상위권 대학 당락은 수학에 의해 갈렸다. 수능에서 한 두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보장받기 어려워질 만큼 경쟁은 치열해졌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어떤 유형의 문제에도 적응할 수 있는 탄탄한 수학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다. 진로와 진학을 염두해 둔 체계적인 학습로드맵을 설정하고 최소한 3년 이상 목표에 따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도 그 때문. 무결점 실력을 추구하는 1등급 수학의 메카 ZD(Zero Defect)수학. 중·고등으로 이어지는 진로중심 수학 학습컨설팅과 1대 1 맞춤 성적관리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은 학원이다. 26년 입시수학 전문가에 의한 진로 맞춤 수학학습 컨설팅 ZD수학은 수학이 약한 학생에게는 입시에서 수학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필요한 점수를 만들고,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수학을 더욱 강화해 입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재원생들에게 개별 진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는 입시수학의 최고 베테랑 강사인 이승호 원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수학을 잡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입시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수학이 부족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교진학 이후 수학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다른 과목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되고 성적의 균형을 잃게 됩니다. 적어도 중학교 3학년부터는 진로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계획에 따라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져야만 고교 진학 이후 안정적으로 내신과 수능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은 실력은 수학 공부에 투자한 시간과 비례한다고 26년 경력 수학 전문가인 이 원장은 강조한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수학문제도 쉽고 명쾌하게 가르치는 이 원장의 내공있는 강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능은 기본적으로 응용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개념이나 공식을 암기하는 식으로는 현실적으로 2등급이상 받기 힘들어요. 개념이 만들어진 배경과 원리이해는 물론 단원과 단원, 영역과 영역을 서로 통합하고 연계해 문제해결에 적용할 수 있어야만 처음 보는 유형의 고난이도 문제도 풀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학교육의 본질입니다.” 자체제작 교재 ‘수능기출사’, 내신연계 수업으로 통합사고력 길러 ZD수학은 2~3년 장기 재원생이 대부분이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맞춤 학습설계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맞춤학습으로 고3까지 ZD에서 공부한 학생 중 50%이상이 수능 1등급을 받는다. “수학공부의 최종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능입니다. 따라서 중·고등과정에서의 수학은 항상 수능을 염두해 두고 큰 틀에서 학습해야 합니다. 학교 내신 중심의 좁은 틀에서 학습한 학생들이 막상 수능에서 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ZD수학이 중등과정부터 학생들이 배우는 모든 과정을 수능기출문제와 연계해서 지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잡는 ZD수학만의 ‘위에서부터 내려다보기’ 공부법. 자체 제작한 교재인 ‘수능기출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재 배우는 내용이 수능에 어떻게 응용되어 출제되었는지를 미리 알게 함으로써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내신도 확실하게 잡는다. 내신과 수능이 점점 구분이 없어지는 만큼 이같은 방법이 현명한 공부라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또한 예비 고1를 비롯한 고등부는 매주 1회씩 수능모의고사 시험을 치르게 하고 수능문제 유형을 분석수업을 통해 수능에 대한 실전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ZD수학 겨울방학 끝내기 특강 선행과 심화 동시에 잡는 진로 맞춤 커리큘럼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야말로 수학을 정복하는 가장 빠르고 현명한 길이다. 중간·기말고사 등 자기진도에 집중해야 하는 학기 중에는 진로에 필요한 선행학습이나 객관적인 실력 점검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매학기 방학마다 실시되는 ZD수학의 ‘끝내기 특강’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준비되었다.“학원에서 개설해 놓은 프로그램을 학생이 신청해서 듣는 식의 다른 학원 특강과는 달라요. 학생의 진로와 진도 그리고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렇죠. 따라서 같은 학년이라도 진로와 수준에 따라 커리큘럼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끝내기 특강은 개별 심층상담을 통해 학생에게 필요한 과정을 완전히 끝낸다는 의미입니다.”올해도 1월부터 2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끝내기 특강은 학생에게 필요한 단계를 정확히 진단해 기본개념부터 심화 그리고 수능 연계까지 완전히 마스터 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학생 맞춤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031-704-86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통합교과에 따른 주제중심 학습 ‘엄마표 방학나기’ 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어떤 주제를 학습하고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묻고 있다. 따라서 주제 관련 내용을 재조직한 것으로 교과와 실생활의 간격을 좁히고 교과간의 벽을 허물어 서로 연계되어 있음을 알게 하는 통합 학습이 필요하다. 결국 습득한 지식을 종합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제중심학습 방법의 예시로 ‘엄마표 방학나기’를 계획해 보자. ① 가장 좋아하는 것이 뭐지? - 주제 정하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또는 신문 기사나 경험한 일, 교과서 내용 중에서 주제를 정해보자. ‘로봇’이란 주제를 정했을 경우. 로봇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나 보았던 내용, 경험한 것들을 꺼내는 활동에서 시작한다. 경험과 흥미중심의 주제를 선정한 경우에는 엄마의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평소에 궁금한 것들에 대해 질문을 쓰도록 하기 위해서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 시점에서 어떤 학습 목표를 세울 것인지 염두에 두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로봇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지, 어떤 곳에서 쓰이는지, 미래엔 어떤 로봇이 등장할 것인지 등에 관한 학습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② 교과서와 신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자 교과서는 기본 뼈대 지식이라 할 수 있는데 개념을 명확히 함으로 지식의 재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 과학, 국어 등에서 로봇의 쓰임이나 여러 종류를 알아보고 신문 기사 등을 통해 로봇의 발전 모습과 의료용, 군사용으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학습 목표에 맞게 기사를 스크랩 하여 로봇의 종류를 분류해 보거나,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로봇은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는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신문 광고나 사진을 이용하여 나만의 로봇을 꾸미거나 광고를 제작하는 것도 흥미로운 활동이다. 신문으로 세상을 보는 활동은 배경지식은 물론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이기 때문에 학습동기를 높이고 현실 이해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크다. ③ 주제와 만나는 도서 읽기 책은 자기 상황과 글 속의 맥락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읽는 활동은 문제가 되는 쟁점을 파악하거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게 해 준다. 내용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인 대안 제시 능력을 함께 키우려면 많이 읽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심층적인 독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내용 확인은 물론 주인공의 상황과 자신의 상황을 연결 지어 생각하고, 우리 사회에 주어진 과제들을 보는 다양한 시각도 비판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통해 ‘로봇이 만약에 눈물을 흘리는 감정을 갖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 하고, 인간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다. 또는 로봇과의 생활을 상상과 재미로 접근함으로 미래의 로봇에 대해 꿈을 키우게 할 수도 있다. ④ 주제와 만나는 미디어 활용 아이들은 영화, 광고 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학습과 병행을 하면 문제의 핵심이나 갈등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기에 효과적이다. 또한 실생활과 연계되어 있어 토의토론을 진행하기 쉬워 타당한 근거를 들어 의사 전달 훈련에도 도움을 준다. 앞서 주제와 관련된 교과서와 도서, 신문을 살핀 아이들은 미디어 활용 과정으로 사고과정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로봇과 관련된 공상과학 만화나 영화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고 학습 목표에 맞는지 고려하여 한 편의 영화를 즐겁게 감상하자. 제목이 주는 메시지도 생각해 보고, 가장 인상 깊은 장면과 감독이 전하려는 핵심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⑤ 커진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주제와 관련하여 알게 된 통합된 정보를 이해한 아이들은 교과, 신문,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입장과 이해 관계, 가치 판단 등을 점검해 보았을 것이다. 여기에 문제를 찾고 창의적으로 해결안을 제시하는 능력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음으로 균형 잡힌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타인에게 표현하는 힘이 필요하다. 표현력은 어휘력과 문장을 만들어 내는 능력, 글 구성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글이나 말로 생각을 조직하여 표현하기는 짧은 시간에 습득되지 않는다. 글을 설계하며 쓰는 습관을 들이고 쓴 글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N논리 장경태 지사장문의 031-921-9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