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치동 명강사가 떴다 초등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영어가 좋았다. 그러던 게 단어가 조합되고 조금씩 어려워지더니, 보어, 종속구절이 등장하면서 점점 영어에 흥미를 잃었다. 영어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니,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영어공식 5가지만 알면 1등급도 문제없다는 대치E-code영어전문학원 유승범 원장. 영어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었나 싶을 정도로 영어완전정복 code가 바로 여기 있었다. 아이를 보면 딱 감이 온다_ 경험 많은 선생님“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인지, 학습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몇 번 얘기를 나누다 보면 다 보입니다. 대치동에서만 15년, 서초동, 삼성전자 어학연수소 전임교수를 거친 그간의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결과죠.” 유승범 원장은 대치동엄마들은 이미 대형시스템학원을 벗어나 좋은 선생님을 찾아가는 추세라고 대치동학원가의 흐름을 전했다. 최상위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교육에 목말라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실력과 경험까지 갖췄다니, 대치E-code영어전문학원으로 쏠리는 건 당연한 결과다.“국내외 모든 문법책을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문법책의 장단점을 알고 있고, 외국에서도 살다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외국의 장점만을 모은 절충형 강의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유 원장은 모든 과목이 그렇듯 영어도 ‘핵’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짱짱한 실력을 갖춘 다음에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여러 단어책을 보기보다 좋은 단어책 한권을 골라 5번 이상 보는 게 확실한 자기 것이 되고, 다른 책을 봐도 별로 어려울 게 없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자료의 집대성_ 실력 있는 선생님수능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빈칸추론문제는 어휘가 어려워 풀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문으로 접근하면 실력상승은 물론 어법, 어휘도 저절로 좋아진다. “학생의 실력은 뛰어난데, 어려운 탭스, 토플, 토익에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는 유 원장은 “저만의 노하우가 담긴 빈칸추론문제, 독해비법자료들을 통해 충분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했다. 독해는 어휘와 복잡한 문장구조, 마지막으론 사고력을 요한다.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도 등급이 안 나온다면 사고력의 부족일 수 있다. 수능에서 나오는 사회과학, 자연과학, 시사성 문제를 모은 독해자료를 통해 이런 부분을 훈련시킨다. 수시영어지문으로는 미국인들의 비유적 표현을 다뤄보고, 사고력도 길러준다. 내신대비는 학교별 시험문제를 모은 프린트물로 병행한다. 유 원장은 “큰 틀인 수능구문과 작은 틀인 어법만 잘 이해하면 영어는 그만큼 쉬워진다. 더 나아가 글의 구조까지 알게 되면 수능형 문제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에 초점 맞춘 수업과 맞춤별 플랜_ 좋은 선생님‘평소에는 스스럼없지만, 수업만 들어가면 카리스마 작렬’이라는 아이들의 표현대로 유 원장의 강의는 사람을 몰입시킨다. 문답식의 수업과 강의를 쉽게 이해시키는 전달력 덕분이다.“수업 중 질문을 많이 던지고, 아이들이 답할 수 있을 때까지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시간에 쫓겨 제가 그냥 마무리하는 경우는 없어요. 또 쉬운 설명으로 아이를 이해시키니까, 수업이 흥미로워질 수밖에요.” 동사원형의 구조, 마땅한 당위성을 가진 should가 문장에서 생략 가능한 이유 등 그의 설명을 잠깐 들었는데도 귀에 쏙쏙! 유 원장은 “영어의 모든 문장구조는 크게 5가지 공식에 포함되는데, 단지 아이들이 포개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큰 그림 안에 그동안 방대하게 배웠던 흩어진 내용들을 조각모음 하듯 꿰맞추니 그제야 해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4,5등급을 2,3등급으로, 3등급을 1등급으로 자신 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원리이해가 충분한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한 수업방법과 맞춤형 시기별 공부플랜 등 관리 면에서도 탁월한 노하우를 발휘한다. 지겹도록 해왔던 영어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지금, 내신·수능영어만점을 향한 code는 원장 직강의 대치E-code영어전문학원 뿐이다. 14일 오후2시, 예비고2,3을 위한 설명회에서 그 진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iBT토킹돔 귀인캠퍼스 ‘겨울방학 원어민영어캠프’ 진행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iBT토킹돔 귀인캠퍼스(원장 김윤희)에서 오는 1월2일부터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가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중학생이고,모집인원은 선착순20명이다. iBT토킹돔의 강점은“미국 아이와 동일한 모국어 습득 방식의 훈련“으로 서울대학교 연구교육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VR원어민은 마우스 대신 실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처럼 컴퓨터(VR원어민)와 영어로 1:1 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신청문의 :031-381-7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아발론, 초등관 신규 학부모 OT 및 중등 특목 합격 결과 아발론교육 평촌 초등관은 겨울학기 개강을 맞아 겨울학기 신규 학부모님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소개와 함께 효율적인 학습지도 및 온라인 프로그램 시연까지 체계적으로 설명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담임 선생님과 티타임을 갖으며 1:1 간담회로 정확하고 친절한 학습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겨울학기 신규 학부모님들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기존 재원생 부모님들도 상담 원할시 예약 가능하다. 2013년도 특목중고 입시 결과, 12월 4일 집계 기준 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아직 집계 중이며 겨울학기 특목고반 및 예비 고1 반 개강으로 본격적인 고등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비 중1~3학년의 신규테스트도 주중/토요일 진행중이다. 재원생 추천 및 형제 혜택 그리고 당일 등록시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며 테스트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초등관 031-425-0037 중등관 031-424-00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꿈을 키우는 학원, 미래가 있는 학원 만들 것” 한대앞역 코로스프라자에 있는 안산 영재사관학원이 ‘에듀코어(EduCore)’로 네이밍(Naming)을 하고 달라진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존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강사진은 그대로 승계하면서 멘토 시스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학습습관개발 시스템 등을 프로그램 곳곳에 결합시켰다.에듀코어는 이번 네이밍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김범유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자. “현재 교육계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이 큰틀에서 변화되고, 결과중심의 평가가 과정중심의 평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 시험에 상시평가가 도입되고 서술형·논술형의 반영 비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장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에듀코어로 네이밍을 했습니다.” 학생은 바른 인성, 강사는 훌륭한 멘토…성적은 쑥쑥 에듀코어는 이번 네이밍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다른 학원에 비해 몇 배는 커 보이는 로비. 탁 트인 개방형 로비는 원생들이 답답함을 덜 느끼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원측의 생각이 반영됐다. 벽면 한켠에는 피카소의 그림이 대형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 피카소의 창조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란다.김 대표의 설명이다. “제가 17년 동안 안산에서 교육사업을 하면서 느낀 것이, 학생들의 실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변화를 하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학원은 이렇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 곳이죠. 에듀코어의 모든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이런 변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학생들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에듀코어는 인성교육과 멘토 시스템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모든 강사진은 학생들을 위한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는데, 김 대표는 이 강사진들이 학생들에게 수업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병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성이 좋아지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뀌고 이는 좋은 학습습관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또한 좋은 학습습관을 들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는 게 학원측의 설명이다. 중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만드는 게 목표지금까지 영재사관학원은 안산을 대표하는 특목 입시 및 대입 전문학원이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과학영재고, 외고, 동산고 등에 입학했다. 서울대 등 명문대에도 매년 10명 이상씩 꾸준히 합격시켰다. 우수한 입시실적이 소문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만 다니는 학원’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 대해 김 대표는 ‘약간의 선입견’이라고 지적한다. 영재사관학원, 아니 전신인 한뜻학원이었을 때부터 에듀코어는 중위권 학생들을 가장 신경 써서 지도해 왔단다. 입시 실적이 우수한 것은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용기를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란다. “과거나 지금이나 중위권 학생들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중위권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고 수준에 맞는 맞춤학습을 시키면 폭발적으로 실력이 향상됩니다. 저희 학원을 다녀서 특목고나 명문대에 입학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입학해서 최상위권으로 성장한 학생들입니다.”에듀코어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수학, 영어, 과학, 국어 등 4개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초등부와 고등부는 모든 과목을 단과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중등부는 수학과 영어가 하나로 결합되고 과학과 논술은 선택해서 듣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목표에 따라 과고반, 경시반, 자사고반, 기초반, 내신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강병석 부원장은 “에듀코어에서는 과목별·수준별 이동식 수업, 과목별 담당 책임제, 특별한 내신관리 시스템, 종합적인 성적관리 시스템 등의 선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학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듀코어는 안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3회에 걸쳐 교육설명회를 진행한다. 12월 13일에는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12월 14일에는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12월 17일에는 영재고 및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두드림간호학원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고잔신도시에 있는 두드림간호학원에서 2013학년도 간호조무사 및 치과조무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대상은 고졸이상 남·여이며 졸업예정인 고3도 가능하다. 휴학생 및 일반인, 주부, 직장인, 병의원 근무자등도 등록할 수 있다.교육기간은 1년 과정으로 학과 8개월, 병원실습 4개월로 진행되며 간호조무사, 치과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상담실장, 치과직무과정 등이 있다.두드림간호학원 김완기 원장은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간호조무사와 치과조무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입학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도 보장되고 다양한 장학금 제도, 간호대와 보건대학 무시험 진학, 수료 후 병의원 100% 취업 등의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간호학원은 2012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했다. 문의 : 031-410-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혁신학교를 가다 _ 광덕고등학교 2010년 3월 개교한 안산광덕고등학교. 광덕고등학교는 개교와 함께 안산에서 첫 혁신학교로 지정받았다. 광덕고등학교에서 3년을 보낸 아이들을 만나 혁신학교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아이들에게 광덕고는 어떤 곳이었을까? ‘학교’라 쓰고 ‘전쟁터’라 읽는다는 교육 현실에서 광덕고등학교가 해답을 찾아 줄 수 있을까? 수능이 끝난 후 달콤한 휴식에 빠져있던 광덕고 3학년 신동호, 정민우, 김량희, 이차미와 만나 학교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3년간 자신들이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듣고싶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다.차미 이야기-첫 만남부터 달랐어요“입학하고 얼마 안 지나서 체육관에 모였는데 앞으로 우리가 지킬 학칙을 우리 스스로 만들라는 거에요. 쫌 놀랐어요. 원래 학칙이라는 건 학교에서 다 만들어서 우리보고 지키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킬 규칙이니까 우리가 만들라니 ‘어? 이학교 뭔가 다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차미. 3년 전 광덕고등학교는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학생들은 교칙 만들기만 참여한 것이 아니었다. 학교 축제 기획부터 클럽활동까지 수업외의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인공은 학생들이었다. 교사는 울타리 역할만 한다.“선생님들이 우리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한다는 느낌을 늘 받아요.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모두선생님하고 다 친해요” 민우 이야기 - 과거 아닌 현재와 미래만“우리가 입학 할 때 아시죠? 우리학교 미달이었던 거. 제 성적도 중학교 때는 별로였어요. 연합고사 성적이 120점대였죠”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동호. 그가 변한 건 교사들의 한 마디. “너희들의 과거를 보지 않겠다. 학생기록부를 보지 않겠다”라는 말 덕분이었다. 옛날 공부를 얼마나 잘 했느냐 보다 지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은 민우는 5step 제도에 도전했다. 5step제도는 5단계의 영어시험을 통과하면 필리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단계를 통과한 민우는 2주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와 봉사활동을 했다. 스스로 노력 해 얻은 외국여행 경험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민우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었던 건 편견 없이 바라봐 준 교사들의 눈빛 때문이었다고 한다. 량희 이야기-‘따라체험’에서 찾은 꿈량희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큰 결실”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량희의 꿈은 스튜어디스다. 2학년 체험학습인 ‘꿈따라 세상속으로’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했다.“스튜어디스가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힘든 직업이래요. 누군가를 보살피고 돕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정말 견디기 힘든 직업이지만 전 남 돕는 일이 즐거워요. 또 도전 정신도 강해서 여러 나라를 다니는 이 직업이 저와 딱 맞는 다는 걸 알았어요”광덕고등학교는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책과 씨름하는 대신 세상에서 자신이 살아갈 길을 찾도록 도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따라체험’ 시리즈다. 광덕고등학교 방학은 일 년에 4차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짧은 방학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이 시간동안 학년별로 ‘길따라 사람속으로’ ‘꿈따라 세상속으로’ ‘끼따라 학과속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동호 이야기 - 꿈을 위해 달릴 수 있어 행복동호는 1학년 2학기부터 ‘체대입시반’ 활동을 했다. 체육대학 입학을 목표로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는 동아리다. 체육교과 교사가 직접 지도했다. 방과 후 남아서 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방학날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왔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토한 날도 있었어요. 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꿈이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동호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지리산을 종주했다. 동호가 흘린 땀방울을 고스란히 기록돼 대학입학 자료로 활용됐고 동호는 체육대학 입학 꿈을 이뤘다. 광덕고를 이끌고 있는 추교영교장은 혁신학교의 핵심이 프로그램에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한다. “프로그램은 일반 학교도 다 따라할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교육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골라 키우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학교가 아니라 다 제 개성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광덕고등학교에서는 대학에 몇 명이나 진학했는지 자랑하지 않는다. 3년 동안 학교에서 제 인생의 길을 찾느라 땀 흘린 학생 모두를 응원하고 있었다. 3년간 홀로 설 힘을 키운 아이들. 그들은 발을 땅에 단단히 딛고 이제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행복했던 고등학교 3년 생활이 인생을 늘 응원할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2013 영재학교/과학고 총평 ■ 영재학교 1. 개요올해 영재학교 입시는 4월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단계 전형을 거쳐 7월에 마무리가 되었다. 전국단위 모집의 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국영재학교, 대구과학고 등 4개의 학교가 480명의 학생을 선발하였고, 2014년 영재학교로 지정된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가 추가되어 내년부터는 총 6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480명 정원에 전체 804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각 학교별로 16:1~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영재학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10:1 이내이고 또한 단계가 진행될수록 전형 일정이 학교별로 겹치고 선발인원이 줄기 때문에 실제 최종 캠프 경쟁률은 1.5:1 정도가 된다. 영재학교는 합?불과는 상관없이 과학고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과학에 영재성을 보이고 과학고를 희망한다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영재학교는 총 3단계의 전형으로 구분되는데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수학?과학 지필, 3단계 캠프를 거치고 최종 합격자는 2단계와 3단계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올해 경기와 한국은 2단계 시험 우수자 일부를 우선 선발하였다. 2. 단계별 요약1단계는 서류심사로 내신성적, 추천서,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성적으로 수학, 과학의 비중이 크고, 국어 영어 과목도 참고한다. 수학, 과학의 내신은 3% 이내가 평균이다. 그러나 내신이 우수해도 추천서 내용과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미비하면 영재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1단계 서류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과학고를 제외하고는 1단계 서류에서는 지원자의 절반 정도가 탈락한다. 영재성 입증자료는 본인이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출하면 되는데, 서류에서의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내용이 부실하다고 하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과학고는 영재성 입증자료 요구를 하지 않고, 영재성 입증자료를 준비할 시간에 수학, 과학 공부를 한 시간이라도 더 하는 것이 좋다. 2단계는 모든 학교가 창의성 문제해결력 평가, 기초 영재성 검사,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수학 능력 검사 등의 이름으로 실시하는데, 한마디로 수학, 과학의 지필시험이고, 최종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학교별로 200~300명의 학생들이 선발되며 최종 단계인 캠프 전형에 참가하게 된다. 각 학교 별로 형식을 살펴보면, 서울은 정원의 23%를 입학담당관으로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과 기존 방식인 융합인재전형으로 나뉘어 실시하였다. 그러나 미래인재전형도 1교시 영재성검사와 2교시 수학?과학 지필시험을 실시하였고, 융합인재전형은 1교시 영재성 검사, 2교시와 3교시 모두 수학?과학 지필시험을 실시하여 결과적으로 두 전형의 차이는 미비하였다. 영재성검사는 국어, 공간지각, 수학, 과학 등 총 50문항을 60분 내에 푸는 시험이다. 경기는 매년 경시대회 문제와 유사하게 출제된다. 1교시 수학?과학 객관식 21문항, 2교시 수학?과학 서술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한국은 1교시 서술형 수학 3문항, 2교시 서술형 과학 4문항이 출제되었다. 대구는 1교시 객관식과 주관식이 혼합된 과학 44문항, 2교시는 단답형 수학 20문항이 출제되었다. 문제 수준을 살펴보면 중등내용을 기반으로 한 문제지만, 수학의 경우 교과통합 심화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력 문항이 주를 이루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항들도 출제되었다. 경기의 경우 KMO에 준하는 문항들도 일부 출제가 되었다. 대구는 교과심화수준이지만 시간이 부족하였다. 수학이 3문항이라고 하지만 하위문항이 많게는 5문항이 되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풀어내기가 어렵다. 과학의 경우 서울과 한국의 특징 중 하나는 과목 간 융합형 문항이 출제된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물리문항이 수학과 연관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물리와 생물이 섞여있는 서술형 문항이 출제가 되었다. 경기와 대구는 전형적인 경시대회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대구가 가장 낮다. 3단계는 캠프는 1박2일 혹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은 미래인재전형과 융합인재전형이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과학실험, 자료 읽고 과학에 대한 글쓰기, 조별과제(성북천복원계획), 수학?과학 지필 순서로 진행되었고, 경기는 실험설계, 인성면접, 수학?과학 지필,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은 에세이쓰기, 수학?과학 면접, 인성면접, 토론으로 진행되었고, 대구는 수학지필, 연극활동, 개인면접,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3단계 지필시험은 2단계에 비해 난이도가 낮지만, 과학실험이나, 실험설계는 연습이 없이는 당황하기 쉽고, 자료를 분석하여 글쓰기나 발표연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3. 총평 및 대비영재학교는 지필시험을 보기 때문에 수학, 과학 실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 3단계를 합산하기 때문에 2단계 지필시험이 당락을 좌우한다. 학교별로 2000명이상의 지원자 중 수학, 과학 내신이 1%대를 유지하는 학생들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따라서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영재학교 입학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례로 올해 수학?과학 내신이 4%인 학생이 경기과학고에 최종합격한 반면, 1%인 학생은 경기과학고 1단계 서류에서 탈락한 경우도 있었다. 수학은 교과 심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통합사고력 문항을 많이 접하고 고민해봐야 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KMO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KMO를 준비하다보면 힘들더라도 증명과 고민의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그러한 과정이 쌓여야만 고스란히 실전에서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사고과정이 없으면 영재학교 입학은 요원하다 할 수 있다. 과학은 기본서인 하이탑을 기본적으로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경시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으면 좋은 답안을 도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재학교 기출문제를 보면 교과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두룩하다. 따라서 기출유형에 맞는 예상문제를 해결하는 연습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고, 또한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정리하는 서술능력도 요구된다. ■ 과학고 1. 개요과학고 입시는 7월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에 최종 발표가 나온다. 서울권에는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두 학교에서 각각 140명, 160명 총 3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전체 943명이 지원하여 두 학교 모두 3.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고는 한 학교만 지원가능하고 불합격하면 일반고에 지원해야한다. 올해 과학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100%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것과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전체모집인원의 10%에서 20%로 증가했고 대상범위도 일부 확장되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다자녀가정(3자녀이상)의 자녀나 장애인의 자녀도 포함이 되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내용은 서류와 입학담당관 방문면접 그리고 2일간의 소집면접 결과를 합산하여 선발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100명을 선발하는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은 4.5:1로 여전히 높았다. 이것은 경기권에서 과학고가 한군데 밖에 없고 모집인원이 적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는 뜻이다. 경기북은 서울권과는 달리 지원자 전원 방문면접을 진행한 다음 소집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올해 내신이 1.2%인 학생이 소집면접 대상자에서 탈락하였고, 3.5%인 학생이 통과한 사례가 있었다. 2. 단계별 요약<b 2012-12-11
- 2013학년도 수시 전형의 큰 틀 2013학년도 수시 전형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보통 ‘일반전형’, ‘논술전형’ 등의 전형 명을 가지고 있으며 논술 50~70%, 학생부 50~30%가 포함되는 전형을 말한다. 두 번째 전형은 학생부 전형이다. 이 전형에는 학생부를 주로 평가하고 여기에 20% 내외로 서류가 포함되기도 하며, 보통 2차로 나누어 1차에 학생부로 선발해 2차에 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방법을 취한다. 세 번째는 서류+면접 전형이다<span style= 2012-12-11
- 노는 아이, 공부하는 아이 어학원의 원장으로 일하며 많은 부모님들을 만나서 상담을 해드리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 기회가 많다. 상담을 해드린 부모님들 중 상당수가 자녀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기를 원하며, 또한 많은 수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기를 바란다. 그래서인지 제가 운영하는 영어 유치부가 노는 곳인지 공부하는 곳인지 직접적으로 물어보시기도 한다. 이런 부모님의 질문은 “영어교육에 문제가 있구나” 라는 저의 도전의식에 불을 당기며 딱딱한 학습으로만 영어를 배우셨던 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은근슬쩍 넘어가기도 했지만 결국은 본인의 교육철학과 소신으로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놉니다” 라고 말씀 드린다. 영어교육에 있어 사명감 혹은 운명 같은 책임을 느끼는 저로서 언젠가 꼭 이런 질문에 정말 시원한 대답을 꼭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 지면을 빌어 이런 이분법 적인 사고, 노는 아이와 학습하는 아이로 못박는 것이 사실 잘못 된 것임을 알려드리고 싶다. “놀면서 배운다?” “배우면서 논다!” 유아들의 학습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는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특성에 대하여 모르고 하는 질문이다. 보라 엄마 품에서 젖을 먹고 난 후 아이는 주변을 둘러보고 때로는 옹알이를 하며 손을 빠는 등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이 없다면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발달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즉, 어른 들 눈에는 별 것 아닌 아이의 움직임이 사실 놀이이며, 이 놀이는 어린 아이들이 인지발달에 절대적인 영역을 차지한다. 감각기관과 신체 움직임이 대뇌로 연결되어 그 경험이 우리가 생각하는 고차원의 학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곤지곤지, 도리도리 등 반복적인 동작부터 아이가 커감에 따라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걷고 뛰고 때로는 집 안에 모든 것들 특히 어른이 위험하다고 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노는 것은 탐색이며 재미난 학습이다. 이시기에 아이가 말썽(?)을 피운다고 못하게 한다면 당연히 아이가 제대로 클 수 없다. 이런 시기를 기억하신다면 부모님들의 이분법적인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을 것이다.놀이가 학습, 학습이 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놀이가 학습, 학습이 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저 아이들을 놀고 싶어하는 대로, 하고 싶어하는 대로 두는 것이 학습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즉, 분명한 교육철학과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때로는 학습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재미로 (Sugar Coated Theory) 덧입혀진 유익한 학습 시스템과, 아이의 성장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교과목이야말로 놀이가 학습, 학습이 놀이가 될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 1.학습의 장이 즐거움과 기대로 가득 차야 한다.2.학습과 놀이가 결합 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과 교과 활동이 필요하다.3.교실 안에 수업과 놀이를 할 수 있는 매트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4.놀이와 수업을 능수능란하게 이끌 수 있는 우수한 교사가 필요하다. 결론은, 부모님들의 생각과 달리 특히, 유아영어는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문법, 어휘 수업만으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놀이는 학습이며 학습이 놀이가 될 때 그리고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 즐거움과 기대로 가득 찬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잘 배울 수 있을지는 상상만으로도 벅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해당 주제에 대한 근본적 고찰로 학문하는 즐거움 찾아줘 은행사거리에서 최다 수리논술 수강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중계 수와식학원의 조지덕 부원장. 노원구 관내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치고 그의 이름을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 이는 대치동 파인만학원 원장으로 있다가 수와식학원 부원장으로 중계동에 입성한지 4년 여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놀랍다. 하지만 멘사회원이면서 Allpll 800제 시리즈 수1, 수2, 기벡, 적통 저자, 동아일보 이지논술 자연수리편 및 인문수리편 저자, 파인만 논술연구소 부소장으로 활약한 그의 전적을 보면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는 18일(수) 2014학년도 대입 대학별고사 학부모설명회를 앞두고 바쁜 조지덕 부원장을 만나 상위권 학생들을 사로잡는 그의 수리논술수업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학생들로부터 명강사로 불리는 비결은? -학생들로 하여금 해당주제에 대한 근본적 고찰을 가능케 한다. 점화식이란 주제가 있을 때 단순히 문제풀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점화식의 의미가 무엇인지 근원을 찾아 충분한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어떻게 활용되어질 수 있는가를 다룬다. 또 수학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여러 주제들이 사실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토록 한다.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와 정오각형은 결국 같은 내용의 반복임을 이해시킴으로서 고교수학 전체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학습은 시험의 종류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수학실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대학별고사 뿐만 아니라 수학능력시험이나 심지어 내신준비에서조차 큰 도움을 얻게 된다. 더불어 해당내용을 완벽히 이해한 상태에서의 직관적 접근방법도 제시하는데 이는 내용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수학학습과 별도로 진로 진학지도에도 힘쓰는데, 주요대학의 입시요강을 모두 암기한 후 각각의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추천한다. ▶수리논술 수업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동료 강사들과 매주 1~2회 세미나를 하고 있다. 세미나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이고, 세미나 진행시간은 2~3시간 정도다.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각 대학의 대학별고사 기출문제와 일본 명문대학 기출문제, 지난 한 주간 강사들이 발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룬다. 또 세미나와 별도로 여러 대학에서 출제된 대학별고사 문제를 모두 풀면서 모범답안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문제개발도 하는데 해당연도 예상문제를 만들기 위해 그 해의 이슈와 연관된 내용으로 문제개발을 한다. ▶수리논술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나? -4시간 수업 중 3시간은 이론수업, 1시간은 일종의 모의고사를 치러 직접 개별첨삭을 한다. 논술의 경우 지식 뿐 아니라 표현방법도 중요하기에 학생들이 쓴 내용에 대한 첨삭이 매우 필요하다. 실제로 수능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 표현방법의 미숙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런 학생들의 경우 특히 논리적 표현방법에 대한 첨삭이 유용했다. ▶수리논술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와 그들의 변화는? -처음 수업을 듣고 하는 말이 대체로 ‘어렵긴 한데, 참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수학을 꽤 잘하면서도 입시로 인한 중압감으로 인해 수학적 즐거움을 거의 잃어버린 학생들이 많은데, 이차곡선의 어원과 다양한 그림의 관찰을 통한 초점 및 준선의 존재증명 등 해당주제에 대한 근본적 고찰은 학생들에게 지적 만족과 학문적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또한 지식을 끝까지 파헤쳐서 정의와 만날 때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해당내용에 대해 학생들이 꽤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기존에 알고 있는 개념일지라도 수능에서 문제로 나오기 힘들다는 이유로 잘 몰랐던 내용을 다시 짚고 넘어가기에 해당단원을 더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리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첫 번째로 평소 ‘왜?’ 라는 질문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풀이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지 말고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해야 하는데 ‘정의’와 만날 때까지 해야 한다. 더불어 그러한 ‘정의’의 ‘필요성’까지 이해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두 번째로 수학교과과정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들의 연결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1의 점화식과 적통의 경우의 수가 결국은 동일한 내용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에 불과함을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수치화시켜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많은 기출문제들이 그 해의 이슈와 연관되어 있으므로(예를 들면, 강한 태풍이 불었던 해에는 태풍의 이동속도와 그 영향력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와 같은 상황을 어떻게 문제로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습관을 가진다면, 운 좋으면 기출문제를 꽤 적중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수리적 탐구능력의 향상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