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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개3동 서금옥 주부 추천 ‘이조보쌈’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고기와 칼칼한 김치 속 쌈, 그리고 싱싱한 야채. 이 세 가지 재료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으로는 보쌈을 꼽을 수 있겠다. 부개역 앞쪽 먹자골목에 자리한 ‘이조보쌈’은 상호 그대로 보쌈이 메인 메뉴인 음식점이다. 이조보쌈에 들어서면 연한 월넛 색상의 간결한 원목 인테리어가, 별 기대 없이 들어간 마음의 문을 첫 번째로 확 열어준다. 요란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은근히 세련된 실내. 몇 평 안 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천정의 석가래 까지 근사하게 보이도록 신경 쓴 인테리어는 ‘보쌈’이라는 요리와는 조금 동떨어져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세련됐다. 하지만 음식점에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이 최고여야 한다. 분위기보다 실망스런 음식이 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음식 맛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보쌈을 주문한 상이 차려져 나오면 음식의 가짓수와 깔끔함, 또 입에 착착 붙는 음식 맛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갓 구어 낸 야채전, 새콤달콤한 키위드레싱이 듬뿍 얹어진 양상추 샐러드, 싱싱한 생굴, 도토리묵이 들어간 야채겉절이, 콘치즈, 김치, 된장찌개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준비한 음식이 없다. 클라이맥스는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메인 메뉴, 보쌈이다. 양이 가장 작은 것을 주문했는데, 깔끔한 무절임과 함께 10여 가지의 싱싱한 야채가 푸짐하게 곁들여 나온다. 보쌈고기는 기름기가 있는 목삼겹 부분과 기름기가 없는 쪽의 고기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름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담백한 살코기만 먹을 수 있어 더욱 맘에 든다. 함께 나온 무채장아찌는 적당히 아삭하고, 적당한 간과 함께 뒷맛이 새콤달콤하다. 강하게 맵지도 않고 강한 양념 맛으로 입맛을 자극하지도 않는다. 저녁 식사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조보쌈이 ‘딱’이다. 메뉴(가격): 보쌈(대/4만원, 중/3만2000원, 소/2만4000원), 쟁반국수(1만2000원), 해물파전(8000원), 동동주(5000원) 위치: 부개 전철역 앞 먹자골목, 성일아파트 후문 앞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자정까지 휴무일: 설날, 추석 제외 연중무휴 주차: 가게 앞 주차 문의: 032-329-53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여성의전화 활동가 이지희씨 추천 ‘일미해장국’ 일미해장국집은 감자탕, 뼈 해장국 전문점이다. 이 집을 추천한 이지희씨는 “이 집 메뉴 중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유난히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는 이씨는 사무실 부근 김치찌개 집을 모두 섭렵해본 후, 이 집을 최고로 꼽았다. 한기가 느껴지는 저녁 무렵, 김치찌개로 식사하기 적당한 날씨에 이 집을 찾았다. 작은 식당에는 몇 몇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시킨 메뉴 또한 김치찌개. 더러는 감자탕을 먹는 이도 있었다. 자리에 앉았다. 방바닥이 뜨끈뜨끈했다. 겨울 저녁은 따끈한 구들장 밥이 최고. 알루미늄 냄비에 담긴 찌개가 끓는 동안 함께 간 사람들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한소끔 김이 오른 찌개를 떠먹었다. 그런데 맛이 아직 별로네? 맛이 꿈틀거릴 때까지 바글바글 끓였다. 거기다 사리를 넣기로 했다. 라면과 당면사리가 있었는데 당면으로 결정했다. 집에서 끓인 엄마 손맛이면 오케이! 다시 한 숟갈 먹어봤다. 이제 슬슬 제 맛에 다가선 듯. 찌개는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나는 법이다. 곁에 나오는 젓갈과 두세 가지 반찬은 수시로 바뀐다. 주인장 원장호씨는 가끔 계란 프라이도 부쳐주는 인심 좋은 아저씨다. 찌개 국물은 땀이 날 정도로 얼큰하진 않았지만 개운하고 시원했다. 숭덩숭덩 썰어 넣은 돼지고기도 씹을수록 구수했다. 알맞게 익은 김치맛과 당면사리의 부드러움도 괜찮았다. 어떤 메뉴가 제일 맛있고 추천할만하냐는 리포터의 물음에 원씨는 “우리 집 메뉴는 다 맛있다. 해장국 집이니 뼈 해장국도 괜찮고 곱창전골과 볶음도 일미다. 손님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원 씨 부부가 함께 일하는 이곳은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이 집의 모든 메뉴는 포장된다. 오는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기 위해서 배달은 하지 않는다. 메뉴: 김치 전골 5000원(당면사리, 라면사리 각각 2000원), 뼈 해장국 5000원, 동태전골 6000원(2인 이상 공기 밥 1000원, 볶음밥 2000원), 콩나물해장국 5000원 위치: 중동 그린타운 한양 아파트 부근 국민은행 옆 영업시간: 월요일은 오전8시부터, 그 외 요일은 24시간 휴무: 설날, 추석, 매주 일요일 밤10시부터 야간 휴무 주차: 일미해장국 앞 문의: 032-321-8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물 좋은 동네 찜질방으로 가족 나들이 가볼까? 평소엔 땀 빼는 찜질방이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 뒤엔 가족들의 휴식처가 된다. 집보다 넓어서 좋고 불가마를 비롯한 게임방, 영화방, 식당, 노래방, 수영장 등 원스톱으로 즐기는 위락시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제 곧 봄이 온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 온 가족 찜질방 나들이로 확~ 풀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지역 주부들이 ‘물 좋고 불 좋고 편안해서 좋다고 추천한 찜질방’들을 찾아가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상동 상동 메가플러스 빌딩의 ‘스카이랜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우나. 국내 유일의 단일 층으로 구성된 2500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한방과 사우나를 접목시킨 한방 스파가 특징이다. 산죽과 솔잎, 약쑥 찜질방, 사계절 운영하는 수영장(성인, 유아 풀 따로)까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6년째 단골이라는 상동의 이성원(35)씨는 “아이들 위락시설과 한방 찜질, 노래방과 영화관이 있어서 가족과 자주 온다.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문종갑 실장은 “지하 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를 써서 물이 좋다”며 “한방욕탕에는 12가지의 입욕제가 준비된다. 오감 만족용 입욕제가 떠 있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만 내면 찜질방 안의 모든 계산을 라커 키로 후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사우나업계에서 벤치마킹을 올만큼 이름 나있다. 주말엔 가수 공연, 명절에는 제기차기, 척사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상품도 푸짐하다. 주간(오전 5시~오후 9시)사우나 6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7000원, 야간(오후 9시~오전5시) 사우나 7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8000원. 소인(미취학아동까지) 4000원. 찜질복 대여료 1000원. 스카이랜드 건물 지하 1,2층 주차장 24시간 무료. 문의 032-327-0093~4 중2동 중2동 그린타운 맞은편에 자리한 ‘우리불한증막 사우나’는 인근 주부들이 자주 찾는 쉼터. 금호프라자 8층 남탕, 9층 남녀공용 찜질방, 10층 여탕 등 3개 층으로 돼 있다. 찜질방 입구에는 만화책이 잔뜩 꽂혀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화삼매경에 빠지게 된다. 여성과 남성 수면실인 토굴방과 얼음방, 황토방, 참숯방, 티타늄산소방 등 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 특징은 참나무로 땐 불한증막. “숨 못 쉬게 뜨겁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 나와서 좋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아줌마들의 반응이다. 10층 여탕에는 여성전용 불한증막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여성들끼리 편히 쉴 수 있다. 식당, 스낵코너, 스포츠 마사지실, PC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벤트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료 웰빙요가가 진행된다. 11층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린타운에 사는 김명희씨는 “물이 부드럽고 좋아서 다른 곳에서 했던 가족과 친구 모임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인 6000원, 소인 3000원, 야간(오후 9시~새벽 5시) 7000원의 입장료와 한 달 8만원, 3개월 18만5000원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다. 문의 032-323-2422 심곡동 프리존 빌딩 8층(찜질방), 9층(사우나)에 1700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천 최초의 머드 불가마와 재래식 장작 불가마가 자랑거리다. 불가마는 전기나 스팀이 아닌 소나무 장작을 직접 때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막이 좋다”고 소문나 있다. 아침 10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일명 꽃탕을 즐기는 주부 단골이 꽤 된다. 일본식 정통 히노끼 탕도 정겹다. 나무로 만든 욕탕은 38도에서 40도의 온도를 유지해줘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안마 탕 안에 있는 수중헬스기구 또한 독특해서 가족과 함께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헬스시설은 또 하나의 자랑. 강태석 차장은 “하루 두 시간 운영되고 시간 당 20명이 운동할 수 있는 단체 사이클 기구인 스피닝의 인기가 높다. 50분 간 운동하면 칼로리 소모가 상당하다보니 주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초고층에서 운동하면서 부천 시내를 시원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지하 2, 3, 4층의 주차시설과 주차타워가 있어서 주차 불편이 없다. 입장료는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땀복 별도)이다. 장 당 5000원인 10만원, 20만원, 30만원의 회원권으로 운영된다. 10번 방문하면 한 번 무료입장할 수 있는 적립카드제를 적용하고 있다. 문의 032-666-7500~1 부개3동 몸이 개운치 않아 찜질방에 가고 싶지만, 옷이라도 적당히 차려입고 나서기 귀찮아 포기할 때도 있다. 부개3동 뉴서울아파트 상가 지하1층에 자리한 ‘휴랜 24시 사우나’는 그런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부개3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 이곳은 집에서 입던 차림 그대로 갈 수 있는 ‘동네 사우나’다. 동네에 있는 사우나라 해서 시설이 좀 소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휴랜 24시 사우나’는 오픈 한 지 아직 두 달이 채 안된 신설 사우나로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원목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약 300여 평의 공간은 여느 대형 사우나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사우나 시설의 가장 핵심인 찜질방은 다섯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방은 소금방으로 지붕, 벽, 바닥이 모두 히말라야소금 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미네랄이 포함된 히말라야소금원석은 피부노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아토피나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솔나무방은 내부가 천연 소나무로 꾸며져 있다. 푸른빛이 감도는 솔나무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선한 소나무 향이 머리를 맑게 한다. 그밖에 아로마 향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방, 참숯으로 꾸며진 참숯방, 황토로 만들어진 황토방 등, 각 찜질방마다 특정한 재료로 방을 만들어서 각자 원하는 방에서 찜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식공간은 대리석으로 꾸며진 중앙의 넓은 홀과, 소금찜질방이 있는 곳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중앙 휴식공간에는 대형TV와 간단한 안마기 등이 놓여있다. 작은 휴식공간은 소금찜질방과 산소방이 있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수십 권의 책이 비치되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PC방과 헬스장이 있고, 마사지실에서는 스포츠마사지, 부분마사지, 미니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다. ‘휴랜 24시 사우나’의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로는 직원들의 친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각별하다. 지하에 자리했지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우나 안내데스크 앞쪽으로 바로 연결되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사우나를 찾을 수 있다. 또 지하 전 층이 사우나 공간이기 때문에 위층·아래층으로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층에서 모든 볼일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4천원이고, 가운을 이용하려면 1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단체손님은 특별우대한다. 문의 032-521-0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햇빛마을 김진아 독자 추천 ‘평안도찹쌀순대전문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가벼운 주머니로도 배부를 수 있는 국밥이 제격이다. 그중 국물 맛이 진하고 푸짐한 순대와 고기로 숟가락을 뜨는 것이 즐겁다는 집이 있다기에 찾아가 봤다. 햇빛마을에 사는 김진아씨가 추천한 맛집은 덕양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평안도 찹쌀 순대 전문점이다. 이곳의 순대국을 먹고 난 후에는 다른 곳의 순대국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그 이유는 순대국의 진한 국물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단다. 양질의 고기와 정제된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그 비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안도 찹쌀 순대전문점은 전문점답게 다양한 메뉴가 선보였다. 눈에 띄는 메뉴들이 많은데 순대국밥과 접시로 구성된 평안도 정식, 수육, 모듬, 오소리 모듬, 평안도 전골, 야채 철판 볶음에 순대 튀김까지 있다. 순대 튀김의 맛도 궁금했으나, 순대국의 국물 맛을 느껴보고 싶어 평안도 정식을 주문했다. 평안도 정식은 순대 국밥과 접시라고 표시돼 있는데, 접시에는 순대와 고기가 여덟 점씩 놓여있다. 순대는 찹쌀과 야채가 어우러져 찰지고, 얇게 저민 고기는 잡냄새도 나지 않고 쫄깃하니 맛있다. 크게 썰어 놓은 순대는 한 개를 입에 넣어도 푸짐함이 전해졌다. 항상 순대국에 나오는 순대가 모자라는 듯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순대와 고기를 따로 먹으니, 정신적으로(?) 안정된 느낌. 순대국은 순대만, 고기만, 순대+고기를 섞어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지는데, 순대+고기를 주문하고, 다진 양념을 풀기전에 국물을 먼저 맛봤다. 끓고 있는 국물의 뜨거움과 함께 전해져오는 깊은 맛은 “음~~ 좋은데!!” 하며 바쁘게 숟가락을 움직였다. 다진 양념을 조금 덜어내고 들깨가루를 듬뿍,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밥을 말아 맛본 ‘내 입맛에 맞춘’ 순대국은 술술 넘어갔다. ● 메뉴 : 순대국-6000원, 평안도 정식-9000원, 수육(중)-2만원, 평안도전골(중)-2만5000원, 술국-1만원, 순대튀김(중)-2만원, 어린이용 돈가스-4000원 ● 위치 : 덕양구 화정동 967 (덕양구청 맞은편) ● 영업시간 : 24시간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가능 ● 문의 : 031-967-32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상반기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 3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반원을 모집한다. 감상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아카데미반), 오후 2시(오디세이반) 복사골문화센터 4층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리게 된다. 신청방법은 부천필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전화신청 후 수강료 5만원을 입금해야 수강신청이 완료된다. 문의 032-320-3481 www.bucheonphil.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시립박물관, ‘짚풀공예’ 공모 시립박물관은 ‘짚풀공예 공모전’ 신청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3월 31일까지 시립박물관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전통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받는다. 전통 부문은 의식주 관련한 생활용품, 생산 및 저장 용구, 신앙 및 놀이 용구, 노끈, 삼 등 짚풀로 제작한 소재면 된다. 창작 부문은 짚풀과 나무 외에 한지를 부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통부문 참가 자격은 원주 횡성 영월 평창 등 치악 문화권 주민이면 된다. 창작 부문은 지역제한이 없다. 이번 ‘짚물공예공모전’은 대상 1점 200만원, 금상 2점에 각 150만원, 은상 4점에 각 100만원, 동상 6점에 각 50만원, 장려상 10점에 각 30만원, 입선 10점에 각 10만원, 단체상에 100만원 등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 033- 737-43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3
- 대화동 최 재 독자 추천 손짜장 ‘왕궁’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외식 먹거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도저히 사먹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중국집 주방이 공개되면서 온 국민이 즐겨 먹던 외식 먹거리인 자장면을 두 번 다시 사먹고 싶지 않을 만큼 큰 배신감을 느꼈지요. 그 방송이 보도되고 그리 오래지 않아 저희 사무실로 독자분이 직접 전화를 걸어 오셨습니다. 그래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중국집이 주변 있으니 꼭 추천하고 싶다고요. 대화동 독자 최 재씨께서 추천해주신 곳은 바로 대화동에 위치한 손짜장 ‘왕궁’이었습니다. 최 재 독자는 “주방이 유리로 투명하게 공개 돼 있어 누구나 주방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고, 그 만큼 위생 상태가 청결한 곳이 바로 왕궁”이라며 “손짜장의 별미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 즐겨 찾는다”고 왕궁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최 재 독자의 설명처럼 왕궁은 주방이 훤히 잘 들여다보이게 오픈돼 있고, 주방장님의 멋진 수타면 만드는 솜씨를 언제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그날 만들고 남은 음식은 당일 폐기하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왕궁의 주방장님은 38년 경력의 수타의 달인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얼마 전 유명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빠른 손 솜씨로 수타면을 빚어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했답니다. 최 재 독자는 “맛과 위생에 대해서라면 믿고 찾아가도 후회 없을 집”이라며 “서민들의 가장 친근한 먹거리인 자장면을 정직하게 만드는 요즘 시대에 참 귀한 집”이라고 칭찬하셨답니다. ● 메뉴 : 짜장 얼큰한볶음짬뽕 삼선쟁반짜장 탕수육 등 ● 위치 : 대화동 대진고등학교 맞은편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매장 앞 4대 정도 주차 가능 ● 문의 : 031-913-1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보러오세요 별별영화상영네트워크, 부천(http://cafe.daum.net/2starmovie)과 부천여성의 전화가 주최한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사무치는 붉은 그리움, 동백아가씨’가 2월24일 오후7시 중동 멋진교회에서 상영된다. 박정숙 감독, 이행심 주연의 이 영화는 2006 부산국제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2007 서울인권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수작. 이 날 영화가 끝나면 박정숙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개인 후원금을 내면 된다. 문의 032-326-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가을햇살 품은 빠알간 사과 한알 따볼까나?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수확의 계절. 사과농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뜬 마음을 달랬다. 처음으로 해보는 사과따기 체험이라 나 또한 마음이 먼저 사과밭에 가 있었다. “내가 직접 딴 사과라서 더 맛나요”꼬박 3시간을 달려 옥사과로 유명한 경북 의성에 도착했다. 의성은 가로수 자체가 사과나무로 이어진 듯 차창 밖으로 손만 내밀면 사과 하나 뚝딱! 의성 사과농장은 대부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친환경 먹을거리 단체(생협)와 연계돼 있어 수확철이면 생산지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우리를 반겨주는 이도 다름아닌 생산자분들. 소비자와 생산자의 입장이지만 환경과 우리 농촌을 먼저 생각하는 공통분모로 인해 가족같은 정겨움이 느껴졌다. “의성 옥사과는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과다사용 등으로 오염되어 황폐화된 자연환경을 회복하여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을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사과는 현실적으로 완전한 유기농업이나 무농약재배는 힘이 듭니다. 기존 과수원에 평균농약사용회수(15회/년)를 저희들은 8회로 줄였고 앞으로의 목표는 6~7회 로 줄이는 것입니다”한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유기농법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그리고 수확(60-70일)전에는 농약사용을 금하는데 이것은 농약잔류검사 허용시기(30일)전보다 2배 이상 더 일찍 사용 중지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한다.사과를 따는 노하우는 반드시 꼭지를 비틀어 꼭지 끝에 달린 씨눈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내년에도 탐스런 사과를 만날 수 있다고. 사과농장에 오기 전, 아이들이 따기에 높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과나무는 키도 그리 크지 않고 낮은 곳에도 사과가 많이 열려 있어 아이들이 따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여기 저기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사과를 보니 입안에서 저절로 군침이 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딴 사과를 들고 마냥 신기한가보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모습이다.아이들은 누가누가 많이 따나 내기라도 한 듯 집까지 들고 갈 걱정은 제쳐두고 사과따기 삼매경에 빠졌다. 따다가 사과 한 입 베어물고 사과밭에서 뒹굴기까지..“내가 직접 딴 사과를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많이 따서 할머니집에도 드릴래요” 사과따기 체험을 자랑도 하고 싶고 이 맛난 걸 할머니에게 드리고픈 손자의 마음이 기특하다. 사과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사과따기 체험 후 생산자들이 마련한 따스한 점심을 먹고 사과를 테마로 한 재밌는 놀이시간도 가졌다. 팀별로 나눠 사과 빨리 먹기, 사과 빨리 쪼개기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한 가족당 사과봉지를 나눠주고 사과를 2kg 담는 게임도 했는데 +,-500g을 초과하면 벌칙도 받아야 했다.농장 주변에 비치된 손수레는 아이들의 멋진 자가용으로 변신했다. 손수레에 몸을 싣고 가을 햇살과 가을 바람을 맞으며 신선이 된 듯한 표정을 보니 어른들도 행복하기만 하다. 사과향기에 취하고 자연속에서 추억도 쌓고...11월 중순까지 전국 곳곳, 사과따기 체험 이어져‘청송문화 사과축제’로 유명한 청송에서도 사과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송 사과는 달고 아삭하기로 유명하다. 일교차가 크고 햇살이 풍부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사과 생산지로 맞춤인 것.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과마을’로 가보자. 이곳에서는 1인당 세 개의 사과를 따서 선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1인당 5천원이다. 문의 : 054-873-4700 밀양 얼음골 사과마을도 들러보자.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의 사과는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아 꿀사과로 불린다. 11월 8일~9일에는 얼음골 사과축제도 열린다. 사과따기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있으며 체험시간은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체험비는 1인당 5천원(사과 3알, 6세 미만 무료) 문의 : 055-356-5942''소백산 사과 따기 체험열차'' 등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적당한 여행상품들도 있다. 사과 따기 체험열차는 1인당 2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재미난 체험열차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하루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 2만9000~7만5000원(1인 기준)홈플러스 문화센터(센텀시티점)에서 마련하는 영주 사과따기 체험학습도 있다. 소백산 자락 유교성지인 소수서원과 불교성지 부석사를 둘러보고 뜬바우골 사과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한다. 마음껏 사과를 먹고 1kg은 집으로 가져온다. 참가비는 성인 4만 5천원, 어린이 4만 3천원이다. 문의 : 051-709-8003덕유산 거창 사과따기 체험도 11월 8일, 9일 이어진다. 체험비는 한가족당 2만원(4일 기준, 사과 5kg) 문의 : 055-940-3465(거창군 사이버농원)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고기 반, 국물 반, 거기다 값도 반 요즘은 물라가 올라 저렴한 서민음식 찾기가 힘이 든다. 면보다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는 생각에 국밥 한 그릇 먹으려 해도 5,000원 이하가 없다.어디 값싸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 해결할 곳이 없나? 진국 돼지국밥이 3,500원이라니맛이면 맛! 값이면 값! 송정시장 옆 ‘원조할매국밥’을 추천한다. 요즘 세상에 멀쩡한 국밥 한 그릇이 단돈 3,500원! 뚝배기 속에는 고기가 반, 곰국처럼 진한 국물이 반이다. 돼지고기 껍질이 적절히 섞여 씹는 맛에 영양도 풍부하다.30년 전통의 국밥집으로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거기다 밥과 국물이 모자라면 공짜로 얼마든지 추가. 냄새가 나지 않아 담백하고 인심이 좋아 더 맛있는 국밥 한 그릇에 속이 든든하다.돼지국밥 외에도 순대국밥, 수육 등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들이 쟁반 채 놓아 주는 국밥 한 그릇 먹고 나니 추위도 달아난다.요즘같이 어려운 때, 힘든 사람들 많이 먹고 힘내라는 주인의 마음이 담긴 넉넉한 인심의 ‘원조할매국밥’. 달맞이 고개 드라이브에 송정바닷가 구경하고 국밥 한 그릇 뚝딱하면 생활에 지친 심신이 거뜬하다.전화:(051)703-8856위치:송정시장 옆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