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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늘고 길게 쫄깃하게, 국수이야기 어릴 적, 우리 동네에 분명 방앗간 규모였는데 간판엔 ‘국수공장’이라고 적혀 있던 집이 있었어요. 규격화된 나무틀에 뽀얀 국수를 치렁치렁 널려 말리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곳. 숨바꼭질하면서 햇빛 아래 늘어진 국수 뒤로 숨어들었던 기억. 요즘은 보기 힘든 모습이 되었지만, 국수에 대한 따스한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국수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국수 먹여주는 거야?” 국수는 기원전 6C~5C 경 아시아 지역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중국과 아랍, 이탈리아는 서로 자기들이 국수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궁중에서 귀족들이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해요. 국수의 원료인 밀을 중국 화중지방에서 가져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밀이 귀했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결혼 등 잔치가 있을 때에나 맛볼 수 있는 별미의 음식이었겠지요. 그래서 ‘올해는 국수 먹여주는 거야?’라는 말이 ‘결혼할 계획이 있느냐?’는 뜻으로 쓰였던 거래요. 국수가 흔해진 지금까지도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말지요. 그리고 요즘도 생일날에 국수를 끓여주시는 부모님이 계시지요? 국수는 음식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길다는 이유로 ‘장수’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회갑연, 생일에 국수가 상에 오르는 것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고, 결혼식에서 잔치국수를 나눠 먹는 것 또한 신랑, 신부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랍니다. 국수제조에 있어, 중국에서는 ‘국수를 늘인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수를 빼거나 뽑는다’고 해요. 그것은 만드는 과정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주로 반죽을 해서 잡아 늘이는 ‘납면법’으로 국수가락을 빼고, 우리나라에서는 눌러하는 ‘착면법’으로 바가지에 구멍을 송송 뚫고 뜨겁게 반죽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그 구멍으로 빼거나 뽑아서 찬물에 받아 굳혔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냉면은 ‘착면법’이 아니고는 만들 수 없는 독창적인 방식입니다. 국수의 변신은 무죄 국수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제조방법에 따라 건면, 생면, 라면 등으로, 첨가재료에 따라 당면, 메밀국수, 콩국수, 올챙이국수 등으로, 조리방법에 따라 비빔국수, 막국수, 칼국수 등으로 무수히 열거가 가능합니다. 뜨거운 국수로 분류 하자면 잔치국수, 칼국수, 장터국수 등이 있고, 차갑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 냉면, 밀면, 쫄면, 콩국수가 있습니다. 반찬으로, 일품요리로도 인기인 잡채도 있고, 즉석국수라고 할 수 있는 라면도 있죠. 우리나라는 끈기가 없는 메밀이 흔하여 메밀국수가 많았고, 밀국수가 우리나라에 흔해진 것은 1900년대 이후입니다. 그 외에 녹두국수, 감자국수, 칡국수, 들깨국수 등 다양한 국수가 있어요. 지역적으로는 추운 북쪽지방에선 이냉치냉(以冷治冷)으로 냉면을, 더운 남쪽지방에서는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밀가루로 만든 온면과 국수장국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중화요리의 대표격인 자장면과 짬뽕도 있고, 이탈리아 스파게티 종류도 다양하지요. 베트남쌀국수도 한창 인기를 끌었고, 타이국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국수전문점 마땅히 먹을 게 없던 시절, 주식이자 간식이던 국수가 요즘 다시 각광을 받고 있어요. 길을 가다보면 최근 급속하게 늘고 있는 ‘국수전문점’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국수체인점도 늘고, 소규모로 창업을 하거나 기존 메뉴에 국수만 추가하는 식당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모두들 외식비를 줄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국수집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아요. 불황의 늪에서 힘들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 가늘고 길게 가자는 의미에서 국수를 찾는 건 아닐까 짐작해 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국수가 저렴한 가격과 따끈한 국물로 서민들의 삶을 위로해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경사스러운 날에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나누어 먹는 요리로 대표되는 국수. 여러분도 국수처럼 길고 쫄깃한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Tip국수 잘 삶는 법 1. 물이 끓으면 냄비 밑에서 작은 거품이 발생한다. 이 거품이 국수에 함유된 녹말의 끈기 때문에 잘 터지지 않는 작은 방울 상태가 된다. 이런 방울들이 모여 결국에는 냄비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이다. 끈적끈적한 녹말이 서로 모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닥이 넓고 둥근 전골 냄비를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2. 국수가 막 끓어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반 컵 정도 부으면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면이 더욱 탄력 있어진다. 속까지 충분히 삶아야 하기에, 면의 표면이 지나치게 삶아질 수 있으므로 찬물로 표면 온도를 낮추어 주는 원리. 단, 너무 조급하게 찬물을 부으면 오히려 잘 삶아지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3. 삶은 국수를 건져내 바로 얼음물에 담근 후 비벼 헹구면 면이 오랫동안 불지 않는다. 국수 삶는 물에 소금을 넣으면 면이 더 쫄깃해진다. 소면은 많이 헹궈 치댈수록 깨끗한 맛이 난다. [우리동네 유명한 국수집] 행주산성 원조국수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 한 번 놀라고, 푸짐한 양에 두 번 놀라고, 진한 국수 맛에 세 번 놀라게 되는 집. 행주산성 아래 위치해 행주산성과 함께 그 지역 명물이 되고 있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자전거동호인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이다. 이 집이 유명해진 이후, 그 일대에 여러 국수집이 생겼지만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운한 국물의 잔치국수, 매콤하고 참기름향이 고소한 비빔국수,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맛이 없다. 양이 너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가면 주문양을 조절해야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맛도 특별하다. 전기밥통에 밥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 등 넉넉한 인심을 여기저기서 엿볼 수 있다. ● 메뉴 : 비빔국수, 잔치국수 각 3000원. 여름에만 나오는 콩국수도 인기다.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38-3 ● 문의 : 972-8688 연천망향비빔국수 일산점 1968년 연천 궁평리 부대 앞에서 시작되어 40여 년간 군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표적인 국수집이다. 최근에 일산점이 문을 열어 본점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반가운 일이 되었다. 비빔국수가 유일한 메뉴. 김치와 양파, 오이와 함께 버무린 비빔양념의 매운 맛이 일품이다. “말로만 듣던 망향비빔국수를 맛 볼 수 있어 기분 좋아요. 남편과 저는 입에 딱 맞는 맛이었는데, 아이들한테는 좀 많이 매웠나 봐요. 아기국수를 시켜줄걸 그랫어요. 부담이 없어 자주 올 것 같아요”라는 행주동의 김정화씨. 집에서 해먹을 거라며 양념을 포장해 달라고 한다. ● 메뉴 : 비빔국수 곱배기 5000원, 보통 4000원, 사리 2000원, 아기국수 1000원. ● 위치 :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131-2 ● 문의 : 912-8284 오두산막국수 강원도가 아닌데도 막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허영만의 에 등장해서 더 유명해진 집인 ‘오두산막국수’이다. 메밀을 주재료로 한 여러 가지 메뉴를 선보여 소문 듣고 오는 손님으로 넘쳐나는 곳. 막국수도 맛있고, 특히 만화에 나온 대로 100% 국내산 녹두전이 일품이다. “양으로만 승부하는 곳과 다르게 알맞은 양과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아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느낌이에요. 친절해서 더 좋아요.” 봉일천에서 온 정해일씨의 얘기다. ● 메뉴: 물막국수 5000원, 비빔막국수 5,500원, 김치말이막국수 6000원, 녹두전 6000원, 메밀묵 6000원 ● 위치 및 문의: 본점 파주시 야동동 369-5(944-7022) 통일동산점 파 2009-03-06
- 피아노의 서정시인 이루마 ‘White Day’ 콘서트 봄의 시작과 함께 오는 화이트데이.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국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가 설레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감미로운 선율, 순백의 사랑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이루마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White Day 콘서트’에서는 ‘It''s Your Day’, ‘Kiss The Rain’, ‘When The Love Falls’?등 대중적인 인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곡 및 편곡된 음악을 통해 삶의 여유와 영혼의 휴식, 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전달한다. 심플한 선율에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실어내는 연주로 뉴에이지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고 있는 이루마는 2001년 1집「Love Scene」으로 데뷔, 순수한 서정의 미를 드러냈다. 그 해 12월 2집「First Love」를 발표하여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 그의 ‘When The Love Falls’가 삽입되어 사랑을 받았고, 영화 ‘오아시스’이미지 앨범「OASIS &YIRUMA」,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O.S.T」를 발표,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그의 3집「From The Yellow Room」은 이루마를 한국 최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자리에 서게 했다. 지난 해 군 제대 후, 11월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그의 서정적 피아노 선율을 고대하는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댄디하고 세련된 이미지, 따뜻하고 로맨틱한 선율의 피아노 서정시인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때로는 피아노의 건반으로, 때로는 진솔한 이야기로 전하는 그의 화이트데이 프로포즈를 만나보자.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사연을 대신해 이루마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주로 ‘사랑’을 전달하는 달콤한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10일까지 이메일(kdsmail@empal.com)로 사연을 보내면 된다. 3월 14일, 연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화이트데이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안산예술문화의 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2009 온새미로합창단 단원 모집 부천 유일의 혼성합창단(단장 김복덕)인 ‘온새미로합창단’에서 2009년도 단원을 모집한다. 교회 성가대와 기타 합창단 등에서 합창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엘토(여성)와 테너, 베이스(남성) 파트별 약간 명이 대상이다. 전공, 학력, 직업에는 제한이 없다. 자유곡 1곡의 오디션을 통과하면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온새미로합창단(부천여성합창단)(http://cafe.ca um.net/frmalechorus)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11-791-1927/ 010-8588-17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제6회 수원시 “난” 연합전시회 “난” 연합전시회는 대한민국 자생란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시민의 정서함양과 취미생활에 좋은 길잡이를 마련하고자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수원지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행사. 이번 전시에는 수원시 ‘난’동호회 7개 단체 200여 명의 회원들이 가꾼 약 500여 점의 ‘난’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구운동 소재) 2층 대전시실에서 7~8일 양일간 전시되며 소전시실에서는 나무화석(신이 내린 아름다운 신성한 돌)도 관람할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아침을 여는 음악회, “뮤지컬 갈라 콘서트” 영상, 이야기, 춤과 노래, 이 모든 것이 함께 있다. 공연 문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팀 TOP이 관객과의 무대를 마련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기도 한 TOP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정과 감동이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영상과 해설을 곁들인 이번 공연에서는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토요일 밤의 열기, 레 미제라블,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최정상의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 12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저녁이 아닌 오전 시간대 이뤄지는 콘서트로 하루를 여는 기분 좋은 콘서트가 될 것이다.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 KB카드, 농협BC카드 등으로 20% 할인받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도 20% 할인된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6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고향의 봄 길목전 세류2동 거리갤러리에서 ‘고향의 봄 길목展’이 열린다. 한육수 플로리스트와 최재선 크레파스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육수 씨는 꽃과 생활소품을 통해 순박하면서도 화려한 꽃의 향연을 보여준다. 건강미술요법을 받아온 최재선 씨(88세)는 지금까지 살아온 행복한 추억을 크레파스 그림에 담았다. 영실버아트센터 김은경 소장은 “차갑게 느껴지는 도시에서 따뜻한 작품을 통해 자연 모습 그대로 봄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작품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영실버아트센터 031-236-153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예술의 향기, 교향곡으로 맞는 봄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예술의 향기’에서는 거장들의 공연실황이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전문 칼럼니스트가 소개한다. 용인시여성회관에서 매주 화요일에 접할 수 있다. 3월에는 클래식과 오페라가 화면에 펼쳐진다. 클래식은 월간 ‘객석’ 편집장인 류태형 씨가 해설한다. 3일, 카라얀과 빈 필하모닉이 들려주는 부르크너 교향곡에 이어 10일에는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연주로 베토벤의 ‘운명’과 슈베르트의 ‘미완성’을 듣게 된다. 17,24일에는 유형종 오페라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푸치니의 ‘토스카’와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를 만날 수 있다. 만 10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단체 및 학생(초·중·고)은 50% 할인된다.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99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자연을 담은 케이크, 드셔 보셨나요~? 뉴스에 항상 빠지지 않는 소재가 있다. 먹을거리가 그것이다. 이제는 웬만한 부모들은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아이에게 해로운 지,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간식 하나라도 좀 더 따져보고 먹이게 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원주에 이렇게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만 깐깐하게 선별 해 케이크와 쿠키, 그리고 초콜릿을 만드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명륜점에서 시작···원칙을 지킨 덕에 2년 만에 원주에만 4개의 점포평소에 제과 제빵에 관심이 많았던 ‘베이와 빈’ 장영란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그저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간간히 빵을 만들어 주고 과자를 구워주던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몇 해 전 대학교에서 제과 제빵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본인이 원하는 일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본인의 꿈을 펼치게 되었다. 처음 조그만 매장 하나로 시작 했던 게 지금은 4개 매장으로 늘어났고 직원도 8명이다.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부터 깐깐하게매장에 가 보았더니 다른 매장에 비해 빵과 쿠키, 케이크 값이 조금은 비싼 듯 했다. 하지만 옆에 쓰여 있는 팻말을 보니 이해가 갔다. ‘가루(원주 우리밀), 계란(원주생협 유정란), 베이킹파우더(알루미늄이 들어있지 않은 럼포드(Rumford)사의 베이킹파우더), 버터(유산균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 발효버터), 소금(안데스 산맥 해발 3000m의 청정 호수염), 초콜릿(초콜릿 재료로는 최상인 발로나 초콜릿) ···’장영란 대표는 “처음 재료를 선택할 때 그렇게 좋은 재료를 써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다며 다들 부정적으로 말했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 찾은 손님은 다시 ‘베이와 빈’을 찾을 정도로 손님들에게 믿음을 줘 점포도 늘어나고 심지어는 부산에서도 문의가 올 정도다. “한 번은 아이 아빠가 몇 번을 전화해서 가게에 찾아 온 적이 있다”며 “한 번을 먹여도 이왕이면 좋은 걸 먹이고 싶다며 택시비를 지불해 가며 찾아온 그 아이 아빠를 보니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제과 제빵에 필요한 재료에서 기구까지···한 곳에서 구입 가능‘베이와 빈’ 장영란 대표는 처음 베이와 빈을 인수하면서 홈 베이킹을 배울 수 있는 아뜰리에를 열어 누구나 손쉽게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요즘은 오븐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 많아 내 아이에게 만큼은 직접 만들어 먹이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장영란 대표는 “소수로 진행하는 데다 직접 만들어 보기 때문에 두세 번만 들으면 누구나 집에서 활용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이곳에 오면 제과 제빵에 필요한 각종 재료나 기구도 필요한 만큼 조금씩 구입할 수 있다. ‘베이와 빈’에서 사용하고 있는 좋은 재료를 그대로 살 수 있어 깐깐한 엄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홈 베이킹 수업은 1주일에 한 번 4주 코스인 정규 코스가 있는데 구성도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쉬폰 케이크 고구마 케이크 오렌지 쇼트케이크 등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케이크로 짜여 있다. 가족적인 분위기, 믿고 맡기는 만큼 열심인 직원 장영란 대표는 직원을 뽑을 때 기술이 좋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을 뽑는다고 한다. 무실점에 가면 라떼아트를 하는 바리스타가 취미로 배울 수 있는 커피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란 대표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있는데 키워주고 싶다”며 직원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는다. 직접 만들어 건네는 초콜릿 케이크 쿠키는 받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감동이다. 직접 만들기 힘들다면 베이와 빈에서 갓 구워낸 쿠키와 케이크, 초콜릿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 아토피 성분을 뺀 맞춤식 쿠키, 키즈베베먹을거리가 늘 문제가 되는 요즘 아이를 둔 엄마라면 과자 하나 먹일 때도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찾아봐도 더 더욱 먹일 만 한 간식이 없다. 그래서 장영란 대표가 생각해 낸 것이 맞춤형 쿠키이다. 우유면 우유, 달걀이면 달걀. 이렇게 개인별로 아토피를 일으키는 물질을 빼줘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식품첨가물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8개월 된 아기들도 먹일 수 있다. 베이와 빈 : 763-8360, http://www.baywabean.co.kr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대청소, ‘똑똑한 청소법’으로 계획 세워야 일상적인 청소는 주부마다 자신만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청소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시간과 피로도를 줄이는 효율적인 청소 방법이 필요할 터. 우리집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없애기 위해 공간에 적당한 청소법이 있다. 우선 청소의 분량을 정하는 것이 첫 단계다. 계획없이 청소하다보면 청소한 곳을 다시 더럽힐 수도 있어 능률적인 동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의 기본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경우는 천장->안방->주방->욕실->거실->베란다 순으로 청소하면 된다. 방을 청소하고 문을 닫아 다른 곳을 청소할 때 다시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봄맞이 대청소는 겨울동안 제대로 환기를 해주지 못해 쌓였던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매일 청소하면서 신경쓰지 못했던 옷장, 책장 위의 먼지 제거부터 베란다 창, 창틀까지 청소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집안 곳곳의 청소 방법 안방: 두꺼운 겨울 이불을 세탁할 경우에는 진드기 제거를 위해 뜨거운 물로 빨래를 하고, 세탁 후 섬유청정제에 10분 정도 담가둔다. 침대 매트리스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내고 햇빛이 좋은날 매트리스를 일광소독을 시킨다. 또한 테이프로 매트리스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장롱 위아래 먼지는 막대기에 스타킹을 감아서 이리저리 휘젓거나 신문지를 돌돌 말아 물을 적셔서 닦아낸다. 주방: 싱크대 상판의 지워지지 않는 물때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뿌린 뒤 다시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레인지후드는 따뜻한 물에 담가 기름때를 분리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후드 전용 세제를 뿌린 다음 10분 정도 두면 자연히 기름 얼룩이 녹아 때가 벗겨진다. 욕실: 타일이나 욕조 사이에 낀 검은 곰팡이는 규조토를 물, 주방세제와 함께 섞어 청소할 곳에 문지르고, 수건으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세면대와 욕조는 다목적 클리너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은 뒤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닦고 30분 후 맑은 물로 헹구면 물때를 없앨 수 있다. 베란다: 타일과 타일 사이의 묵은 때는 락스를 뿌린 후 칫솔로 닦아 주면 효과적. 방충망은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계절에 한번쯤 떼어내서 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방충망에 신문지를 분무기로 물을 뿌려 붙여놓고 30분 이상 두면 먼지가 떨어지기도 한다. 베란다 창틀에 유입된 흙먼지도 신문지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베란다 벽에 낀 곰팡이는 벽에 중성세제를 뿌리고 젖은 타월과 마른 타월로 닦아준 다음 환기 시켜서 마무리하면 된다. 손수하기 어려운 청소, 전문가의 손에 맡긴다 다양한 청소 방법이 있다 해도 정작 내가 못하면 소용없는 일. 나를 대신해 집안을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청소 대행 서비스가 있다. 홈크리닝 서비스는 집안 전체를 청소해주는 서비스와 부분별로 분류해 이용할 수 있다. 집안 전체를 청소해주는 서비스는 집의 면적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주로 주부들이 없애기 힘든 묵은 먼지와 찌든 때를 없애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 세탁기, 에어컨, 레인지 후드 등과 같이 주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까지 청소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그중 세탁기 청소는 세탁기 내부에 남아 있는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를 제거한다. 세탁조에 남아 있는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는 아토피나 피부염은 물론 천식 폐렴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세탁기 전용 세제가 출시됐지만, 단순 내부 청소용이고, 출장 업체는 세탁조와 세탁통을 분해해 청소하고 다시 조립해 외부에 있는 곰팡이와 때까지 모두 없앤다. 엔크링의 박준식 사장은 “구입 후 2~3년이 지나면 세탁기 내부에서 냄새가 나거나 빨래에 검은 이물질이 묻어나는데, 이것이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다. 세탁기를 분해해 청소해야 100%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청소전문 엔크링 1566-3459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2년차 초보 주부, 주부9단에게 배운 ‘청소의 기술’ 무원마을에 사는 2년차 주부 김명희(33)씨. 10개월 아기가 있어서 매일 쓸고 닦지만 아기가 돌아다니는 안방과 거실, 주방이 바닥과 가구에 쌓이는 먼지를 닦는 게 전부다. 베란다나 욕실은 그때 그때 지저분해 보이면 치우게 되고 장롱, 냉장고 위나 아래에 쌓이는 먼지는 무심히 지냈던 것이 현실. 또한 베란다 창틀에는 흙먼지가 쌓여있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주방쪽 베란다 벽에는 곰팡이도 생겼다. 욕실에는 물때와 타일 사이에 생긴 곰팡이도 처치 곤란한 골칫거리로만 남아있다. 김씨는 3월에 들어서기 전에 봄맞이 대청소로 산뜻한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보기로 결심. 주위의 주부 고수들이 전하는 방법들을 사용해 청소해봤다. 우선 청소 동선을 정하고, 안방부터 주방, 욕실, 베란다 순으로 청소를 했다. 이번 청소의 목적은 겨울동안 환기를 시키지 못해 쌓인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 먼저 세제를 뿌려두거나 물에 담가뒀다. 욕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제를 뿌려두고, 두루마리 휴지로 세제가 날아가는 것을 막았다. 또한 주방의 가스레인지 삼발이나 후드는 개수대에 식초를 탄 물에 담가둬 기름때를 제거한다. 둘째로 장롱, 냉장고, 에어컨, 책꽂이의 위와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욕실과 주방, 베란다의 물때와 곰팡이를 없애는 것이다. 베란다의 곰팡이는 중성세제를 뿌려놓고 젖은 걸레와 마른 걸레로 닦아줬다. 김씨가 활용한 것은 신문지. 돌돌 말은 신문지에 물을 뿌려 옷장 위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두었다. 그러면 나중에 먼지가 쌓인 신문지에 물을 뿌려 걷어내기만 하면 된다. 또한 흙먼지가 쌓여있는 베란다 창틀에도 신문지를 말아놓고 물을 뿌려 30분후에 닦으면서 제거하니 창틀이 깨끗해졌다. 김씨는 “옷장 위나 창틀에 먼지를 닦아내려면 걸레를 서너 번씩 빨아야했는데, 신문지를 이용해서 닦아내니 걸레를 빠는 번거로움을 덜어서 훨씬 쉽고 편리하다”며, “이렇게 작은 아이디어를 활용하니 대청소가 한결 쉬워졌고 계획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Tip] 청소 기구로 변신! ●신문지 : 신문지의 잉크 성분은 때와 서로 잘 엉기는 성질이 있고 신문지는 흡수력이 뛰어나서 얼룩이나 때를 잘 흡착한다. 돌돌 말아서 청소 도구로 활용하거나 창 유리를 닦을 때, 창틀이나 현관 타일을 닦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헌스타킹 : 나일론 재질의 스타킹에 정전기가 발생하면 미세 먼지나 머리카락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스타킹을 막대기에 감거나 철제 옷걸이에 씌우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도구로 변신된다. ●식초 : 물때와 비누 찌꺼기, 기름 등 알칼리성 때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다. 물과 희석해 활용하면 욕실, 주방에서도 만능 세제. ●베이킹소다: 물때와 기름때를 없애고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유통마진 제로, 고기 맛도 특별나요! 위치 : 삼산동 아데라룸아파트 입구 네거리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0시 30분 메뉴 각종 쇠고기 부위(등심, 갈비살, 토시살, 꽃살 등), 점심특선메뉴(소머리곰탕, 소고기국밥, 육회비빔밤) 문의 : 274-2784 한우 전문점으로 유명했던 ‘안동한우촌’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예전 고기 맛에 매료된 단골들을 배려하기 위해 이제는 식육점을 겸한 식육식당 ‘낙동강청정한우’로 탈바꿈한 것. “산지에서 소를 사서 도축장에 의뢰하기 때문에 우선 가격이 저렴합니다. 유통마진이 전혀 없다는 거지요.” 이는 요즘 같이 어려운 경기에도 고객은 부담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음을 뜻한다. 김원곤(61) 대표는 “내륙지방의 소가 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경북 상주까지 가서 좋은 소만 고르기에 육질이 부드럽고 맛 또한 차별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렇게 가격과 맛에 있어 만족해하는 고객들은 고기만 먹고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많아 따로 고기를 사가려했다는 것. 그래서 이번 기회에 더욱 질 높은 한우로써 식육점을 겸하게 됐다고. 마블링 촘촘히 박힌 부드러운 육질 이집은 무엇보다 찾기 쉬운 위치와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기분 좋게 출입문을 들어서면 문 입구에 식육코너가 있다. 진열대에는 보기에도 먹음직한 선홍색 육질들이 유혹한다. 가장 만만한 등심이 100g에 8,900원이니 얼른 데려가란다. 또 그 옆에는 좀 더 쫄깃한 갈빗살이 10,000원, 특히 선명하게 박힌 마블링이 단연 돋보이는 꽃살은 진짜 한 번 먹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넘쳐난다. 이밖에도 특수부위와 뼈도 준비돼 있다. 김 대표에 의하면 식육코너에서 고기를 주문하고 테이블에서 상차림을 주문을 하면 되는데, 상차림은 식사 포함해서 3,000원이라고 한다. 고기 집 상차림으로는 어색할 정도로 상이 푸짐하다. 특히 야채는 무농약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기는 참숯불에 석쇠에다 구우니 지글지글 소리와 더불어 육즙의 구수한 냄새에 추가 주문도 주저하지 않는다. 새로운 점심특선메뉴 인기 높아 그래도 고기 먹기에 부담이 된다면 점심특선메뉴를 이용해보자. 모든 메뉴에 질 좋은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으로도 충분하다. 먼저 소머리곰탕의 경우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곰탕은 사골과는 달리 소머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훨씬 구수하다. 머리에 붙은 살이 국물을 더욱 진하기 때문. 강인석(48) 조리실장은 “우선 소머리를 깨끗이 손질해서 피를 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을 붓고 푹 고는데 고기가 익으면 미리 건져내고 나머지 뼈만 48시간 이상 푹 끓여내니 어찌 진국이 아니겠냐?”고 오히려 반문한다. 물론 소머리에서 나오는 기름기는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정말 국물이 진하고 고기도 듬뿍 넣어준다. 고깃살도 아주 부드럽고 구수하다. 예전 시골집에서 먹던 할머니의 손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단연 소고기국밥이다. 국물은 미리 끓여내는데, 갈비뼈를 12시간 정도 푹 곤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끓여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료 다 넣어 뭉그러지도록 끓여내는 방법과는 다르다. 해서인지 국물이 진하면서도 시원하다. 한 술 뜨면 ‘캬, 이 맛이야’하는 소리는 저절로 나오게 된다.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이 들어가는 게 또 이색적이다. 육회가 들어간 비빔밥. 어딘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메뉴다. 홍두깨살을 무채 썰듯이 곱고도 얇게 썰어서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관심을 끄는 게 육회무침을 할 때 고추장양념이 들어간다는 것. 무생채. 도라지, 호박, 버섯, 상추 등 나물과 함께 바로 비비면 된다. 명품, 입고 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먹는 데 명품을 고르는 게 어떨까 싶다. 노곤한 봄기운 맴도는 이 계절에 명품 한우 먹고 힘 한번 내도록 하자.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