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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신동 이응표 독자 추천 ‘청송동태찌개’ 동해에 양미리가 풍어라는 즐거운 소식이 들린다. 양미리처럼 차가운 바닷물에 사는 명태를 겨울에 잡아 얼린 것을 ‘동태’라고 한다. 동태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 겨울 추위에 딱 어울리는 얼큰하고 시원한 찌개맛에 동태만큼 제 격인 게 또 있을까? “아내가 동네 아줌마들과 자주 가는 집이라고 해서 함께 와 봤는데, 정말 양도 푸짐하고 맛있네요. 가슴 속까지 확 풀리는 칼칼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행신동 소만마을 이응표씨가 추천하는 맛집은 주교동 동양쇼핑 건너편에 위치한 ‘청송동태찌개’집. 어른들 술 안주용으로는 낙지동태찜을 시키고, 아이들 저녁식사용으로는 동태내장탕을 주문했다. 녹차를 약하게 우린 물과 갓김치, 무김치를 보기 좋게 한 접시 내온다. 양념한 조개젓도 맛깔스럽다. 동태내장탕 2인분이 먼저 나왔다. 누런 양푼에 담겨져 나와 어릴 적 엄마가 연탄불에 끓여주던 동태찌개 생각이 절로 났다. 그리고 그 푸짐한 양이라니! 버섯과 무, 두부, 곤이와 깔끔한 동태살이 섞여 끓는 모양에 저절로 군침이 돈다. 낙지동태찜은 조리가 다 된 상태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수북한 콩나물을 사이에 두고 아래쪽에는 동태가 통째로 여러 마리 누워있고, 위쪽에는 낙지 두 마리가 얹어 있다. 담백한 동태살에 콩나물 찜양념이 곁들여지니 맛이 어울렸다. 동태내장탕의 얼큰한 국물맛과 동태찜의 깔끔한 맛으로 즐거운 대화 자리가 이어진다. 적당히 술병을 비우고 찜접시에 콩나물만 남아갈 즈음, 볶음밥 주문을 받는다. 낙지동태찜 양념에 김치와 김 등을 넣어 밥을 볶아준다. 배불러도 또 들어가는 볶음밥. 동태찌개와 찜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 다음 방문기회를 또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메뉴 : 동태찌개 5000원, 동태내장탕 7000원, 조기찌개 6000원, 낙지동태찌개 8000원, 털래기수제비(2인) 1만2000원, 동태포전 8000원, 동태찜 2만원(중), 3만원(대), 낙지동태찜 2만5000원(중), 3만원(대)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21-5, 동양쇼핑 건너편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10시 ● 주차 : 주변에 요령껏 ● 문의 : 031-968-69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중동 김정균 독자 추천 ‘한우정’ “숯불 위에서 자글자글 익힌 주물럭의 맛이 기막혀요.” 일주일에 한 번쯤은 육류를 먹어야 몸이 가동(?) 된다는 김정균씨. 김씨는 회사 동료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한우정’을 찾는다. 부천시의회 월마로 초입에 자리 잡은 이 집 주물럭은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 난다. 국내산 한우 1등급 이상을 쓰는 명품 한우, 명품 생돼지의 명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육가공육을 사용하지 않는 업소로 이름이 있다. 갖은 양념을 한 주물럭을 숯불 위에 구우면 육질 특유의 구수한 냄새와 맛이 다른 집과는 다르다고 한다. “꽃등심과 주물럭도 맛있지만 조물조물 무쳐 나오는 육회의 고소함은 환상적이죠.” 김씨는 육회를 그냥 먹지 않고 뜨거운 밥을 달라고 해서 비벼 먹는다. 밥에 비벼 꼭꼭 씹어 먹는 맛을 느낄 때, 그 시간은 만족감 100%다. 뼈 없는 돼지갈비 또한 괜찮다. 가족들과 함께 올 땐 육질이 살아있는 돼지갈비를 시키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간장 양념을 해서 간이 알맞게 배어 있고, 기름기도 적당해서 먹기 좋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몸을 덥힐 수 있는 진국설렁탕의 진한 맛도 권할만하다. ‘진국’이라는 이름답게 제대로 된 설렁탕의 맛을 선사한다. 생돼지 두부찌개 또한 얼큰하다. 돼지고기를 숭숭 썰어 넣고 끓인 어머니표 두부찌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신(辛) 된장찌개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 집은 한우 뿐 아니라 수입산 갈비와 차돌박이도 판매한다. 한우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된다면 호주산 갈비살(180g 1만5000원), 멕시코산 차돌박이(180g 1만5000원)를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수입산 돼지갈비(250g 8000원), 생삼겹살(250g 8000원)도 있다. 국내산 김치와 쌀만을 고집하는 한우정에 특별한 날 가족들과 외식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메뉴: 꽃등심 3만5000원, 주물럭 2만2000원, 육회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위치: 부천시의회 건너 월마로 먹자골목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건물 주차장 문의: 032-327-1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찾아가는 미술관 열 번째 순회전 열려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을 도내 여러 문화공간에서 전시하는 연례순회전인 ‘2008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이하 찾아가는 미술관)’의 열 번째 순회전이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린다. 4월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첫 전시를 시작해, 12월 성남의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아홉 번째 전시를 마쳤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소장품을 묻어두지 않고 도민에게 문화를 누리게 하며, 미술관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보급 프로젝트이자, 네트워킹 프로젝트로 ‘이음길’이라는 대주제를 담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에서는 “이음길은 문화를 통해 세대와 공간, 지역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했다. 29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전시에는 18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회화 15점, 조각 2점, 사진 3점이 전시된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상지대학교-강원발전연구원, 정책연구·학술 협력 협약식 상지대학교(총장 김성훈)와 강원발전연구원(원장 김정호)은 지난 12월 24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청정강원의 정책연구에 부합하는 상호 협력 및 학술적 이해증진을 통해 학·연의 연계적 발전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창의력 있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정책연구·학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거행했다. 상지대학교와 강원발전연구원의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동연구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양 기관 학술 및 연구 자문에 관한 사항,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및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 학술·연구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이용에 관한 사항, 강원도 우수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화정동 김혜린 독자 추천 ‘찬우물 손두부’ 화정역에서 원당역으로 가는 국사봉 쪽에는 맛집들이 모여 있다. 그 중 한 곳인 ‘찬우물손두부’는 두부요리 전문점에서 한정식에 중심을 두어 메뉴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가장 인기있고 많이 찾는 메뉴는 찬우물정식이다. 보리밥과 여러 종류의 나물을 비벼먹을 수 있게 해주고, 한상차림의 반찬이 나온다. 6000원의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점심시간이면 모임을 하기 위해 이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방영양돌솥밥, 해물영양돌솥밥, 모듬생선돌솥밥은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한다. 한방영양돌솥밥은 대추와 은행, 호두, 밤, 버섯, 콩이 섞여 알싸한 한약냄새가 향기롭다. 모듬생선돌솥밥을 시키면 청어 1마리, 꽁치 1마리, 조기 2마리, 고등어 1/4토막, 삼치 1/4토막이 커다란 접시 가득 구워져 나온다.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은 즐거운 비명이 나올 법하다. 콩을 갈아 만든 콩전이 고소하게 입맛을 돋우면, 코다리찜, 꽁치구이, 간장게장, 보쌈, 잡채, 두부전, 시래기무침, 미역무침, 청국장, 된장찌개, 콩비지탕, 물김치, 배추김치, 밑반찬 4~5종류가 차려진다. 돌솥밥이라서 숭늉도 만들어 먹는다. 주인이 추천하는 메뉴는 ‘고추장두부찌개’이다. 경기도식 음식으로 고추장과 돼지고기를 넣어 끓여 매콤한 국물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쭈꾸미볶음도 밥을 비벼 먹거나 안주로 그만이다. “동호회나 학부모 모임이 있을 때 자주 와요. 된장에 무친 나물이 쌉싸름하고 개운한 맛이라 좋아요. 웰빙식인 보리밥비빔밥이 부담없고요. 나무가 많아 한적한 주변 분위기도 식사 후 뽑아 마시는 커피랑 어울려 찬우물을 다시 찾게 만드는 요인이에요.” 달빛마을 김혜린씨의 추천사다. ● 메뉴 : 찬우물정식 6000원, 한방영양돌솥밥·해물영양돌솥밥·모듬생선돌솥밥 각 1만원, 두부보쌈 1만6000원, 도토리묵 6000원, 손두부 5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31-5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 휴무일 : 명절 ● 주차 : 주차장 완비 ● 문의 : 031-969-3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우리 동네 수선집을 소개합니다 요즘 같이 먹고 살기 힘든 때, 장롱 속에 있는 옷을 꺼내서 고쳐 입어보자. 새 옷 구입하지 않아서 좋고, 비용을 조금만 들여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유행 지난 옷, 커서 못 입는 옷 등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고쳐서 스타일을 바꿔보면 좋겠다! 그래서, 고객 얼굴만 봐도 맞는 스타일을 찾아내고, 수선한 옷에 그림을 그려주는 등 우리 지역에서 옷 잘 고치기로 소문난 수선집들을 수소문해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중동 리폼 한 번 생각해볼까? 이곳은 서른여덟 살 동갑내기 김순남, 이영미씨의 일터. 순남씨가 꾸린 가게에서 영미씨가 일을 돕고 있다. 오랫동안 옷 수선과 리폼 등 옷에 관한 일을 해왔다는 김씨는 손님이 찾아오면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데 귀신(?)일만큼 노하우가 상당하다. “새 옷 한 벌 장만한 것처럼 멋지게 수선해준다”는 것. 고객들은 그래서 옷장을 정리하는 김에 한 보따리씩 싸갖고 온다. 가져온 옷을 버릴지 말지까지도 이곳에 와서 결정한다. “서둘러 고치면 디자인이 망가져요. 고객과 충분히 상담하고 의견을 고려해서 수선에 들어가죠.” 리폼을 몰랐던 사람, 가게가 예뻐서 들어온 사람, 옷을 고쳐서 기분전환 하려고 온 사람 등 고객층은 다양하다. 얼룩진 옷, 락스 튄 옷 등에는 그림도 그려주고 구멍도 메워준다. 오래 되거나 싫증 난 청바지를 치마나 가방, 조끼 등으로 변신도 시킨다. “출근하던 고객이 들러 그 날 입은 옷이 어떤지를 물어요. 그러면 그러죠. 지난번 수선한 블라우스를 받쳐 입으면 좋겠다고.” 김씨는 동네 사람들을 돕는 단골 코디네이터다. 바짓단 줄임 2000원에서 밍크 단 줄임 8만 원 등의 수선비용이 들며 머리핀, 귀걸이 등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문의 032-663-3880 심곡본동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전국 수선집 5위 안에 든답니다. 장인정신을 갖고 자부심 있게 일하고 있어요.” 부천역사쇼핑몰 의류 수선실 대표 최승호(57)씨는 아들 최강훈(29)씨와 함께한다. 아들 강훈씨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중이라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도 된단다. 최씨는 유명 의류 브랜드숍에서 28년, 부천에서 10년 등 총 38년을 의류수선업계에서 종사했던 베테랑. 연예인 김창숙, 이미숙, 태현실의 옷을 만든 경험도 있다. 현재는 가수 김장훈과 싸이 매니저들의 옷을 수선해주고 있다. “부천 30%, 외부 고객 70%가 저를 찾아오죠. 명동과 압구정동 기술력 그대로 손님 몸에 맞게 수선해드립니다.” 바짓단 3000원에서 밍크 리폼 60만원까지, 고객이 찾아오면 얼굴형만 봐도 코디가 저절로 된단다. 가슴둘레만 체크해도 작품 구상 끝! “처음엔 손님 취향을 고려해서 상의하죠. 의논하다보면 제 의견에 동의하세요. 믿고 맡기는 거죠 뭐.” 최씨는 상가 활성화에 공로가 큰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부천역사에서 주는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손님이 있어야 산다는 생각으로 일해요. 앞으로 복지관 같은 곳에서 수선기술을 지도하는 무료 봉사에 나설 예정이에요. 지역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야죠.” 문의 032-667-0115 상동 명품 수선집 구본영(56), 강인숙(51)씨 부부는 7년째 ‘파트야’에서 일한다. 상동 신시가지가 생기자마자 들어와서 터를 잡았다. 명동과 압구정동에서 옷 사업을 했던 구씨는 고급 옷인 모피와 가죽, 밍크, 무스탕 등을 전문적으로 수선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과 다르게 짧고 딱 붙는 옷을 선호해요. 이 일 하려면 최근 유행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니까요. 잘 못 고치면 돈 버리고 옷도 버리게 되니까요.” 구씨는 어떻게 손을 보느냐에 따라, 디자인의 난이도에 따라서 수선 가격을 정한다. 명품 옷만 수선하는 것은 아니다. 바지와 소매를 줄이는 단순한 일에서 터진 옷까지 서비스한다. 부천에서 살다 이사 간 사람까지 찾아올 정도로 단골이 많다. “몸이 아픈 손님 옷에선 약 냄새가 나요. 미용업 하는 손님 옷엔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있죠. 옷을 보면 깔끔한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어요.” 주머니 속에 돈과 목걸이가 있어서 찾아줬더니 포도 한 박스를 사왔던 손님, 10만원 지불한다며 100만 원 수표를 주고 간 손님 등 일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하다. “잠 안 자고 노력한 만큼 수입이 주어져요. 그 만큼 보람 있는 일이지요. 우리 집을 찾아줘서 고마워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의 032-328-0939 부개3동 토박이 수선집 의류수선 전문점 ‘뉴라인’은 부평구 부개3동 삼부아파트 상가 안에 있다. 이 한곳에서만 벌써 10년째 동네 의류 수선을 담당하고 있는 토박이 의류수선점이다. 특히 남성복 전문수선점으로, 남성복 수선이 전체 의류수선의 40% 정도에 이를 정도다. 이곳은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수선점 앞에 다다르면 넓은 창문 안쪽으로 맘씨 좋게 생긴 중년 아저씨가 긴 막대자로 옷을 재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단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남편인 김상용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김상용씨는 여전히 재단을 하고, 재봉틀 앞에서 바느질을 하던 예쁜 중년 아줌마가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손님을 맞는다. 부인 임경자씨다. 이들 부부의 역할은 거의 분업화되어 있다. 남편 김씨는 수선할 의류의 재단을, 부인 임씨는 재단된 옷의 재봉과 뒷마무리를 맡는다. 김씨가 의류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 것은 벌써 30년 전. 유명 기성복 회사 근무부터, 소공동에서 남성복 맞춤전문점 재단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재단 분야의 실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부인 임씨 역시 결혼 전부터 의류업체에 근무했었다. 디자인과 재단, 재봉을 모두 할 줄 알아야하는 분야였다고. 그래서인가, 수선을 의뢰하는 손님에게 벨트를 할 것인지 아닌지를 물으며 “벨트를 할 옷이라면 지금 보여 지는 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재단해야한다”며 수선가봉 하는 임씨의 손길과 설명이 프로답다. ‘뉴라인’의 수선은 단순히 줄이거나 늘이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전문 재단사 출신인 김씨는 옷 자체를 말 그대로 ‘리폼’할 수 있다. 수선가봉을 담당하는 임씨는 “요즘엔 개성들이 강해서 크게 유행에 민감해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옷 입는 취향이 달라지거나 체형이 변해서 전체적인 변형을 원하는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옷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형시켜 준다. 더블재킷을 싱글재킷으로 바꾸거나 투버튼을 쓰리버튼으로 바꾸어준다. 또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체형이 심하게 변한 경우 어깨 부분의 패턴을 완전하게 다시 재단해서 체형에 맞는 옷으로 새롭게 만들어낸다. 김씨는 “남성복의 경우 바지 주머니 입구에 덧댄 바이어스가 닳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많이 닳았어도 수선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수선해서 입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32-362-18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신입생 교복 예쁘게 입는 방법 대공개 어색하게 자른 단발머리에 우중충하게 긴 감색 교복을 입고 입학하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세월이 흘러서 그런가. 요즘 신입생은 교복도, 외모도 많은 변화가 있다. 간혹 길거리를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면 마치 일본 만화나 드라마에서 금방 튀어 나온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일본의 스쿨 룩은 작고 올록볼록한 볼륨감을 강조한 바비 인형 같은 느낌인데, 아직 스커트 길이에서 차이가 있긴 해도 타이트하게 올라붙은 상의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스타일의 스쿨 룩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일본만화 원작의 의 영향으로 스쿨 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것은 요즘 학생들에게 교복이란 그냥 일률적인 학생복이 아니라 하나의 패션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교복의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노하우는 물론, 교복을 예쁘게 줄이는 방법과 교복 위에 코디하면 좋은 옷, 교복에 어울리는 가방, 헤어스타일, 그리고 운동화까지 꼼꼼히 챙겨 교복 패션을 완성한다. 심지어 이들은 공동구매로 구매했던 명찰마저도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나선다. 2009년 새내기 여러분도 혹여 엄마가 오래 입으라고 교복을 너무 크게 주문하기 전에 라인이 살아있는 교복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폼나는 교복!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야 요즘 교복 브랜드에서는 ‘프레피스룩’이라고 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면서도 학생복의 스마트함은 잊지 않는 룩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서 주요 포인트는 라인이 살아있을 수 있는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다. 교복 안감을 고급스럽고 특별한 패턴으로 믹스&매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허리라인을 둥글게 재단하여 편하고 입체감이 살아있는 스커트를 만들기도 한다. 또, 옆선라인에 지퍼를 두어 교실에서는 열고 있다가,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는 지퍼를 닫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 라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자인도 있다. 이렇듯 학생들의 니즈 변화에 따라 교복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자인이나 패턴, 재단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빠진 디자인의 교복이라고 해도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조금씩 수선을 해서 입기 마련이다. 대체적으로 자켓과 조끼는 몸에 딱 맞으면서 길이는 살짝 짧게, 그리고 조끼는 자켓보다 짧게 수선한다. 스커트는 가는 허리에 밑으로 갈수록 퍼지는 A라인을 선호하며, 길이는 무릎 위가 제일 적당하다. 특히 길이를 줄일 때는 우선 단을 튼 다음에 통으로 줄이고, 교복바지와 가디건을 입는 경우는 와이셔츠를 꼭 줄여야 한다. 바지는 보통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 진으로 줄이거나 통으로 입기도 한다. 브랜드 이야기 교복 브랜드는 보통 아이비클럽(IVY club), 스쿨룩스(SKOOLOOKS), 스마트(SMART), 엘리트(Elite), 미찌코런던, 아이니, 그린 교복 등이 있는데 특히 중학교 신입생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이비클럽(IVY club)에서는 이월상품에 한해 40% 정도 할인된 가격인 16만9000원에 판매 하며, 스쿨룩스에서는 신상품의 경우 24만8000원에, 이월상품의 경우는 자켓 기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각 아이템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교복 스타일 살리는 액세서리 팁] 교복 위에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외투를 선택할 때도 신중을 기한다. 보통 교복에 위에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많이 입는 편인데, 라인을 살릴 수 있는 티니위니 가디건(회색 롱 가디건)이나 나이키 나노스 바람막이, 노스페이스 바람막이를 선호한다고. 또 지난 시즌 유행 아이템인 머플러를 이용하는 것도 일반적인 코디인데, 이른 봄까지는 체크무늬 목도리도 무난하다. 그러나 교복이 체크무늬인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가방이랑 신발을 잘 코디해야 하는데, 신발과 가방 컬러를 맞추는 것도 센스 있는 코디이다. 가방은 많은 책을 넣고 다니려면 백 팩을 이용하고, 간편히 다니려면 가죽 백이 제일 무난하다. 가방은 특히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티니위니 체크 가죽백, 키플링, 디키즈, 레스포삭, 이스트백, 노스, 스프리스, 디키즈, 아디다스 크로스 백, 쌈지 등이 있다. 신발은 가장 무난한 스타일이 캔버스화인데, 스프리스나 반스 slip on 등이 인기다. 헤어스타일은 깻잎머리나, 끝을 굴려주는 뱅 스타일의 앞머리가 유행이고, 짧은 머리의 경우는 보브 컷에다 요피 앞머리를 하면 귀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또 매직기로 끝을 살짝 말아주는 초코송이 머리나, 머리숱이 많은 경우는 트위스트 펌을 해서 정수리 쪽 부분을 리본 끈으로 묶어주기도 한다. 특히 귀여운 스타일 연출은 울프 컷이나 샤기 컷을 추천한다. 그리고 긴 생머리의 경우 머리를 꽈배기처럼 돌돌 말아서 하트나 리본 끈으로 묶는 머리인 똥꼬 머리나 가장 쉬운 밑으로 헐렁하게 묶는 만두머리도 유행하고 있다. 이남숙 리포터 [작지만 큰 명찰 이야기] 요즘은 명찰에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980~90년대만 해도 학교 전체에서 공동구매 한 이름표를 아크릴 속에 넣어 사용하거나, 별도로 만들어진 이름표를 핀으로 꽂아서 다녔다. 그러나 요즘에는 교복 컬러에 맞춘 천에다 이름을 새기고, 교복위에 실로 고정을 하여 한층 더 깔끔하며, 이제 이름표를 잊어버려서 혼이 나는 일은 옛말이 되었다. 그리고 글씨체도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어 공동구매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개인이 직접 구매한다. 사람의 글씨체처럼 같은 명조체라고 해도 자수를 놓는 사람의 솜씨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므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 곳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또한 드라마 의 주인공 구혜선, 김범, 김현중 등이 입고 나오는 교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들이 착용하고 나오는 와펜(스타일 브로찌)이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와펜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로 스쿨 룩에 착용하면 멋진 코디가 완성된다. 이남숙 리포터 [우리 지역 교복 판매 업체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미치코런던’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교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교복은 어떤 제품일까?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 것인가? 사고 나서 후회는 하지 않을까? 등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미치코런던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 2009년 신입생에 한해 3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1세트에 18만9000원에 선착순 한정판매로 진행되며, 주엽동 레이크쇼핑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주엽점 031-922-4408 17년 전통으로 선생님들이 선호하는 ‘아이디영교복센타’ 아이디영교복센타는 1992년부터 17년간 학교·학부모님들과 함께 일산의 교복문화를 주도해 왔다. 군대를 가거나 결혼을 한다고 찾아와 줄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박순옥 사장. 유학을 가서도 교복을 주문해 갈 정도로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좋으며, 봉제비와 원단 값이 올라도 거품이 없는 실속 있는 가격 17만5000원을 4년째 유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교복센타를 운영해 일선학교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며 자제들 교복도 맞춘다는 사장님 귀띔. 신학기를 맞이해 최첨단 기재, 최고의 기술, 기능으로 교복을 패션화하여 모양과 기술에서 앞서가며 A/S또한 철저한 아이디영교복센타를 방문하는 것이 요즘 같이 어려운 가정경제에 또 다른 방법의 재테크일 듯. 강촌1단지 한신 종합상가 108호 신한은행 1층(일산구 마두동 783번지) 문의 031-903-5744 40년 학생복의 새 역사를 쓴다 ‘엘리트’ 엘리트 학생복은 1969년 학생복지 출시를 시작으로, 40년간 학생복의 새 역사를 쓰고 2009-02-08
- 서양화가 박승순 개인전 파주미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박승순의 전시회가 교하도서관 내에 있는 교하 아트센터에서 2월 1~26일 열린다. 박승순은 국전 및 중앙미술대전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경기북부작가회, 경기북부여성작가회, 갑자전 회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인간의 내면세계를 주제로 여러 가지 서양화 재료 및 기법인 아크릴물감, 혼합재료, 오브제, 꼴라쥬 등을 사용하여 표현한 이번 ‘상자 속 세상’(The world inside a box) 전시회는 깊이 있는 색채와 다양한 표현기법의 현대회화의 일면을 감상할 수 있는 흥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31-940-5179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웃음과 눈물로 버무린 우리네 ‘뽕짝’ 같은 작품 갈 데까지 간 ‘끝장’ 아부지와 어이없이 ‘깜직한’ 딸년의 엎치락뒤치락 가족사!! 2006년 주요 연극상을 휩쓸고, 2007년 배우 조재현이 가세하며 최고의 화제 흥행작으로 떠올랐던 화려한 프로필의 연극 가 별모래연극 시리즈로 고양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른다. 2007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청춘예찬’을 선보였던 연출가 박근형의 또 다른 히트작으로 주요 연극상을 휩쓸면서, 2007년 연말 인터파크가 조사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 2위를 차지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아온 작품이다. 는 한국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자유를 찾아 세상을 방랑하는 이기적인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를 지켜보는 딸의 애증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면서도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흥겨우면서도 눈물나고, 눈물나면서도 웃음나는, 웃음과 눈물로 버무린 우리네 ‘뽕짝’같은 작품이다. 아부지 어딜 그래 갑니까? 아직도 그래 갈 데가 많이 남았습니까? 별모래연극시리즈로 고양어울림누리에 오를 에는 2006년 초연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초연의 열정과 농익은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의 마녀역, 의 간호사역 등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고수희가 더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르며, 이 작품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주인영, 마니아층을 거느린 김영필도 자리를 지킨다. 고수희 등 연기상을 휩쓴 초연배우들이 대거 참여 의 작품성과 흥행성은 TV 특집극으로 제작, 방영 결정되며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설날특집 4부작으로 KBS 2TV에서 방영된 (2009년 1월 21일~22일, 28일~29일)에서는 정보석이 경숙아버지로 분하여, 바로 원작 연극과 TV극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를 더해줬다. 김영필-정보석, 고수희-홍충민, 주인영-심은경 등 TV극과 원작연극 출연진들의 연기대결, 연극무대의 생략기법과 TV극의 사실성 비교 등 흥미로운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2월 12~22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일반 2만원/중고생 1만원, 대학생 1만5000원 (학생증 지참) *예매 및 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오케스트라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2월 2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는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참 연습에 몰두 중이다.부산에도 자랑할 만한 수준높은 청소년 민간 오케스트라가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교생들의 소중한 꿈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영글어가고 있는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가 그 곳이다.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는 사단법인 예술전문단체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1998년 창단했다가 오랜 공백기를 지나 2008년 5월에 재창단해 운영과 교육을 맡고 있다.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1996년 학연과 지연을 초월한 연주력 있고 음악적 열정이 넘치는 열린 오케스트라로 출발해 현재 부산의 대표적인 민간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오는 2월 22일 저녁 7시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한참 연습에 몰두 중인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를 지난 주말 찾았다. 이들이 선보인 합주는 아름다운 선율만큼이나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 자체로 이미 멋진 하모니였다.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매력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정성철(44·동아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외래교수)씨는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가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청소년 교향악단이라고 자부해요. 이번 연주회를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연주 기량에 감탄할 것입니다. 어리지만 음악적 표현력도 충분히 뛰어나고 연주자도 청중도 모두 재미있고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무료로 공연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뿐 아니라 영화음악, 성악곡,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바이올린, 첼로, 플룻, 클라리넷, 비올라, 팀파니, 드럼, 심벌즈, 마림바 등 다양한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멋진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연습실에서 만난 단원들은 심포니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최한슬(17) 양은 “여러 악기들과 함께 합주하며 악기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악기파트별로 전문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 주셔서 실력도 크게 늘어요”라고 말했다.클라리넷을 맡고 있는 손재원(14) 군은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재미있어요. 특히 잘 알고 신나는 곡을 불 때 참 재미있어요. 이번 연주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보러 오세요”라고 덧붙였다.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파트별 개별연습과 합주 연습 진행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전문적인 파트별 개별연습과 합주를 통해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는다. 매주 토요일 수시 오디션과 분기별 정기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뽑는다.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에 입단하기 전 과정의 ‘인코리안유스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악기를 처음 배우는 학생도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예비반도 운영 중이다.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용문(동아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전임교수)씨는 “진정한 음악교육을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필요성은 아주 절실해요. 정성철 악장은 성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부산아카데믹오케스트라 뿐 아니라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를 선구자적으로 창단해 이끌어가고 있어요. 지도 교사들 모두 학생들과 함께 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지요. 학부모님들도 헌신적이고 적극적이어서 학생들의 연주 기량도 무척 뛰어나요”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초등4년, 5년생 두 자녀가 단원으로 활동 중인 학부모 이규선(42)씨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접할 수 있어 좋아해요. 다양한 나이의 단원들을 대하다 보니 서로 돕고 배려하는 법, 참을성 등 사회성도 키울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했다.위치 : 대연3동 부경대학교 정문 맞은편문의 : 051)627-8088, 637-1397홈페이지 : www.incorean.com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Interview-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성철 악장“오케스트라 문화를 활성화시키자”한국 학생들은 어린시절부터 솔로 음악 공부를 하지만 막상 앙상블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해요.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위해 솔로 교육 뿐 아니라 앙상블 교육을 병행해야 합니다. 오케스트라 문화가 활성화 된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나이, 성별의 차이를 넘어서 가장 많은 인원이 한 공간, 한 순간에 서로 협력해서 즐겁게 음악이라는 창조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 바로 ‘오케스트라’지요.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부모님도 있지만 1주일에 3~4시간 이런 활동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새로운 에너지도 충전하고 감수성과 사회성도 키울 수 있어요. 뇌를 자극하고 창의력을 계발시켜주는 데도 다양한 음악 교육이 필수입니다. 외국에서는 청소년기에 이런 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로 크게 인정해 주지요. 아이들의 인생의 중요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다양한 철학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큰 행운이에요. 3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단원들이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도록 10분 실용음악영어회화 프로그램 교육, 교내봉사활동 가산점 취득 가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안내일시 : 2월 22일(일) 저녁 7시장소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지휘: 김용문, 최봉은입장료 : 전석 초대(무료) 문의 : 051)627-8088<프로그램>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글린카바이올린협주곡 E minor.........멘델스존카르멘모음곡 제1번................비제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요한 슈트라우스심포니 제39번........................모짜르트그 외 수곡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