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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문화패 ‘별별영화 상영 네트워크부천’ 지난 달 16일 부천시노동복지관에서는 독립영화 가 상영됐다. 이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은 350여 명.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이변이었다. 극영화도 아닌 독립영화가, 그것도 극장이 아닌 복지관 강당에서 상영된 것을 보더라도 말이다. 이 날은 부천시민들의 영화 문화패 ‘별별영화상영네트워크부천(별별영화)’(대표 이진연)이 준비한 첫 영화의 상영회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만족도를 높여준 시간이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있었나? 첫 상영회에서 별별영화팀은 노동복지관 150석이 너무 넓은 것 같아서 고민했다. 하지만 복지관 강당 의자를 모두 들여놨어도 관객은 넘쳤고, 요가 매트까지 가져다가 스크린 앞 쪽에 깔고 앉았다. “관객 반응은 아주 열광적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보게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가 이어졌지요.” 별별영화 이진연 대표는 “첫 영화 때 모여든 관객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은 복지관 회원, 성당과 교회 교우들, 지역시민단체원, 논술학원 학생 등으로 다양했다. 벽에 붙은 포스터와 별별영화 카페(http://cafe.daum.net/2starmo vie)를 통해서 찾아오기도 했다. 현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 서울에서 개봉한 다음 날인 부천에서 상영됐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참석한 관객이 다수였다. 무료 상영이라고 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상영 후 “이렇게 좋은 영화가 있었나?” “이것이 다큐영화에요?”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고 배가 터져라 웃었던 영화”라는 좋은 반응이 쏟아졌다. “좋은 영화를 보게 해줘서 고맙다.” “다음 영화 상영 때도 오겠다”며 즉석에서 후원회원이 된 관객들도 있었다. 하룻밤 동네 극장에서 만나요 별별영화는 지난 해 말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영화를 좋아하는 부천시민들에 의해 구성됐다. 지금까지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에 관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배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시점에서였다. “창조성을 갖춘 아름다운 독립영화가 비상업적이라는 이유로 관객과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죠. 그런 점을 감안해서 지역을 이동하면서 지역민들과 ‘다같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어요.” 전국 7개 도시에는 24개의 예술영화 상영관이 있지만 부천에는 없다. 그렇다고 타 지역으로 영화 보러가기는 쉽지 않은 일. 그래서 움직이는 하룻밤 동네 극장을 생각했다. 상영관이 없으면 상영관을 만들자는 의미인 것이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선정하고, 티켓을 만들고, 포스터를 붙이러 다니느라고 바쁘다. 어떻게 하면 좋은 영화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할까를 고민한다. 또한 시민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되어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대화의 장을 만들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지역단체로는 부천여성의 전화가 참여하고 있다. 별별영화, 많이 후원해주세요 현재 관객들은 영화를 무료로 보고 있다. 관심을 갖고 후원해준 후원회원들의 종자돈 덕분이다. “후원회원이 되겠다는 분들이 연락해 오시는 것을 보면 문화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가 커지죠. 자발적인 후원금을 계속 확보하고, 다른 지역처럼 배급사에 지불할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정숙씨는 “지지하는 영화, 있어야 하는 영화에 대한 지원은 관객들의 관람 행위를 통해서 자라나야 한다”고 말했다. 카페지기를 맡고 있는 이현주씨는 “애초 초기모임에서 발족한 대로 부천 지역에서 지역적인 차별 없이 움직이는 영화관을 경영해 지속적으로 예술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별별영화 차기 상영작은 . 오는 2월 24일 오후 7시 중동 멋진교회에서 상영된다. 네 살 때 한센인 부모를 따라 소록도에 들어가 일흔일곱 해를 살아온 이행심 할머니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이 영화를 제작한 박정숙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문의 019-9006-531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베트남 건강식 월남쌈, 싸먹는 재미가 쏠쏠~ 뭔가 색다른 맛이 없을까? 입맛 돋우는 음식이 생각날 때 찾는 집이 있다. 바로 한국식 월남쌈구이와 샤브전문점 ‘샤브향’이다. 최근 베트남 쌀국수가 인기를 끌면서 베트남의 건강식 월남쌈 또한 주목받고 있다. 월남쌈은 각종 야채와 고기를 소스와 함께 쌀피(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음식으로 맛도 건강에도 일품, 싸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구이와 샤브를 한꺼번에, 골라먹는 재미기존의 월남쌈요리 전문점은 야채나 고기를 샤브로 즐기는 게 대부분인데 ‘샤브향’은 샤브와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월남쌈샤브는 각종 야채와 쇠고기 또는 해물을 담백한 육수에 샤브로 즐기는 월남쌈이고 월남쌈구이는 삽겹살을 구워 신선한 생야채와 싸먹는 한국식 월남쌈이다. 두 명이 갔을 때 월남쌈샤브 1인분과 월남쌈구이 1인분을 주문하면 샤브와 구이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삽겹살구이 불판 가운데 육수가 담긴 샤브 통이 특이하다. 접시 한가득 담아 나오는 생야채 또한 눈길을 끈다. 몸에 좋은 각종 야채-새싹채소, 비트, 깻잎, 오이, 당근, 양배추, 양파 등-와 파인애플, 샤브에 들어갈 야채 등 보기만해도 웰빙식이다.먼저 육수가 끓으면 버섯, 숙주, 청경채 등의 야채와 쇠고기를 넣어 샤브를 만든다. 삼겹살은 불판에 굽는다. 쌀피(라이스페이퍼)는 뜨거운 물에 적셔 녹인 다음 앞접시에 놓고 신선한 생야채와 쇠고기나 삽겹살을 넣어 싸먹으면 된다. 이때 소스를 넣거나 찍어먹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3가지 소스를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땅콩소스, 우리의 젓국과 비슷한 피쉬소스, 매콤한 스리라차칠리소스가 3종 세트로 나온다.이것저것 넣어 만든 쌈 하나 입에 넣으면 입맛 돋우는 특이한 맛에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쌀피에 싸먹는 재미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이들은 딱딱한 쌀피가 부드러워지면서 쌈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마냥 신기한가보다.월남쌈 먹은 후 쌀국수와 죽으로 마무리 월남쌈을 먹은 후엔 육수에 쌀국수를 끓여먹는다. 굵직한 쌀국수 면발과 숙주나물을 함께 넣어 끓이면 매콤한 쌀국수 또한 맛볼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죽. 김가루 뿌려진 밥과 계란을 풀어 끓인 죽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칠 맛 난다.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은데도 죽까지 먹어야 마무리되는데 이 요리코스의 가격은 쇠고기샤브는 1인분에 만원, 삼겹살구이는 9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 ‘샤브향’의 또 다른 메뉴는 월남쌈 외에 다양한 쌀국수요리, 짜죠-쌀로 만든 전병에 새우를 다져 넣어 기름에 튀긴 요리-등이 있다.쌀국수와 월남쌈이 다이어트 웰빙음식으로 인기있는 이유는 밀가루에 비해 적은 칼로리와 여러가지 신선한 생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입맛 없을 때 월남쌈요리로 맛과 건강을 한번에 챙겨보는 건 어떨까위치 : 남구 용당동 동명대학교 맞은편전화 : 626-9520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2-20
- 2월 세째주 문화가 뮤지컬 헤드윅 공연 뮤지컬 ‘헤드윅’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5년 국내 초연된 헤드윅은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을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가사와 곡을 붙인 록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이주광과 송용진이 열광적이고 뜨거운 록 공연을 선보인다.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 가수가 아픈 과거와 분노를 품고 살며 사랑을 갈망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문의 : 766-3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0
- 한데우물 창작촌, 청년작가전 열려 한데우물 창작촌 문화공간에서 ‘기지개 켜다’ 동인 10명이 참여하는 청년작가전이 열린다. ‘기지개 켜다’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재학생들로 이뤄졌다. ‘한데우물 창작촌’은 08년 8월 지역문화 활성화와 창작여건 개선을 목표삼아 ‘행궁동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됐다. 창작촌과 전시문화공간으로 구성됐고, 6명이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오연 창작촌 촌장은 “개관 이후 꾸준한 전시와 기획전으로 화성 행궁동 일대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며, 09년에는 빈 상가 프로젝트 및 나혜석 생가거리미술축제 등 다양한 전시·문화기획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28일까지 전시. 문의 한데우물창작촌 031-266-747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주부’ 경력과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라 경제가 어렵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암울한 소식뿐이다. 가정경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주부도 뭔가 직업을 가지고 보탬이 되고 싶은데 마땅한 전문지식도 없고, 경력도 없다. 새로운 자격증을 따려면 비용이나 시간도 만만찮다. 하지만 절망하긴 이르다. 주부 경력에라도 적은 시간 투자로 도전해 볼만한 각종 도우미들을 한데 모았다. 아이돌보미-아이 돌보는 일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 볼만해 아이를 돌보는 일이라면 주부들에게는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 아이돌보미는 말 그대로 부모가 올 때까지 아이를 임시로 보육하는 일을 책임진다. 보육시설이나 학원, 학교 등·하원 시키는 것은 물론 숙제점검과 학습보조, 놀이 활동, 식사와 간식 챙겨주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가사활동은 제외다. 현재 정부와 민간기관에서 아이돌보미를 운영 중이다. 정부의 아이돌보미는 정부 지정 교육기관에서 50시간 교육시간 이수를 해야 한다.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간호사 등의 보육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25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아이돌보미 교육이 이뤄지는 민간기관은 수원YWCA, 수원YMCA, 참사랑 어머니회 수원점 등으로 40~60시간 정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통 교육 후, 해당 기관에서 아이돌보미를 원하는 가정과 연결시켜준다. 교육비는 정부지원 유무에 따라 무료이거나 10만 원 정도. 보수는 정부의 아이돌보미는 시간당 5000원(주말·심야 시간당 6000원)이며 민간기관도 비슷한 수준.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여성이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입주나 큰 아이 돌볼 경우 추가요금 받아 산모·신생아 도우미는 산모와 신생아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맡는다. 신생아의 수유기저귀 관리, 신생아 목욕, 신생아와 산모의 빨래, 산모의 식사, 산모방 청소 등의 일을 한다. 큰 아이가 있을 경우 큰아이의 식사·간식을 챙겨주고 돌봐 주면서 추가요금을 받을 수 있다. 입주해서 신생아를 돌볼 경우에도 마찬가지. 보수는 시간당 5000원 정도이다. 지원 자격은 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30~60대 까지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이면 가능하다. 수원YWCA, 한국자활후견기관 경기지부, 해피 케어·산모피아 수원점 등에 산모·신생아 도우미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수원YWCA의 경우는 40시간, 산모피아는 1~2주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비 역시 기관에 따라 무료이거나 10만원 내외. 장애인 활동보조인-제1의 조건은 봉사심이 필요하다는 것 장애인의 활동보조로서 장애인의 일상생활, 가사업무를 도와주고 등하교·직장 출퇴근 이동지원, 야외·문화 활동에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봉사심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애인활동보조인을 모집하는 기관에 접수하고 경기도 장애인복지관에서 60시간의 교육 후 활동하게 된다.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수는 시간당 6000원선으로 학력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격이 된다. 가사간병 도우미-요양보호사 자격증 갖춰야 저소득 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의 가사와 간병을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가사간병도우미와 일반 병원이나 가정으로 파견되는 간병도우미가 있다. 모두 요양 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가사간병도우미는 저소득층에게 우선 취업 자격을 주며,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학원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서비스제공기관을 통해 가사간병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서 활동하게 된다. 수원YWCA에서는 요양보호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데 신규교육자는 6주 교육(실습포함)에 55만원, 경력자는 4주 교육에 36만원의 교육비가 있다. 교육 후, 아주대 병원이나 성빈센트 병원 등지로의 취업을 소개해 준다. 정부지원 가사간병인의 경우 평균 시간당 6000원. 일반 간병인은 24시간 근무 시 6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다문화가정 방문 한국어교육지도사, 아동양육지도사-전직경력 있는 주부에게 적당 한국어교육 지도사는 한국어교원, 전직교사, 한국어교육 관련전직 공무원 등 한국어 교육에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어교원이 우선적으로 채용된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각 대학이나 방통대, 디지털 대학 등에서 개설하고 있다. 아동양육지도사는 전직교사(유치원 및 보육교사 포함), 건강가정사, 사회복지사, 결혼이민자, 사회활동가 및 전문자원봉사자 등 아동 양육에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 지도사는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집으로 방문하여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을 지원하게 된다. 다문화에 관심이 있고 봉사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이 지도사의 특성.지도사로 선정되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모집은 1월, 7월. 활동 시기는 2월~6월, 8월~12월로 각 5개월씩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지도사는 4가정을 방문하고 1가정 당 1주일에 2회 교육을 한다. 방문가정에서 최소 2시간의 교육을 해야 한다. 보수는 교통비를 포함하여 월 80만원. 도우미로 활동하는 가정에 따라 근무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우리 동네에서 사케 즐기기 뽀얀 오뎅국물에 따끈한 사케가 그리운 겨울밤입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와인보다 사케의 마니아층이 더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일본 요리의 일부로 인정받고 있다는 일본술, 사케. 취하기 위해 마시기보다는 미묘한 향과 은근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여성들에게 더 사랑받고 있는 사케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동네에서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여성에게 잘 맞는 술, 사케 사케는 쌀로 빚어 가장 맑은 상태로 잘 걸러낸 상태의 술을 의미한다. 일본 사람들은 사케(오사케), 또는 니혼슈(日本酒)라고 부르고 있다. 사케는 재료인 쌀과 물에 따라 술의 품질이 달라진다. 사케는 여성들에게 잘 맞는 술이다. 맥주보다 독하지만 소주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 보통 도수는 13~16도에 해당되고 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사케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냉증과 손발 절임에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을 할 때, 사케를 약간 물에 넣으면 노화 방지나 미백 효과도 나타내고, 은은한 향 덕분에 아로마테라피도 이뤄진다. 사케는 모세 혈관 움직임을 활성화시켜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적인 편안함은 물론이고 근육이 이완되는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케는 차갑게 마실 때와 데워서 마실 때 맛과 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알콜 도수가 정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라벨에 15도 이상 16도 이하라고 적힌 사케를 보아도 당황하지 말 것. 사케는 자연적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는 술이라서 알코올 도수를 정확히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치를 적을 때가 있다. 사케는 일본음식은 물론, 이탈리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탈리아는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많아서 사케 고유의 맛과 향을 잘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터나 크림 등 느끼한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케는 조금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변하지 않는다. 노출이 길어지면 색깔이 투명하게 변색될 수 있다. 유명한 사케바에는 사케 소믈리에가 있어 손님들의 기호에 맞는 사케를 선택해주기도 한다. [다시마 다다미] ‘다시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화정 이마트 주차장 입·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정통 일본식 초밥과 덮밥, 우동 전문점인데, 저녁이면 직장인들이 사케와 함께 피곤함을 씻는 곳이다. ‘다시마’는 좁은 공간 때문에 아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같은 건물 2층에 ‘다다미’라는 사케전문점을 오픈했다. 회, 꼬치류, 생선구이 등의 안주 중심의 메뉴로 화정의 밤을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다시마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1시30분이고, 다다미는 오후 4시40분~오전 2시30분이다. 구정연휴에는 쉰다. 문의 다시마 031-978-3236, 다다미 978-3231 www.dacima.com [모모하나] 스끼야끼 퓨전 음식 전문점인 ‘모모하나’는 일산동구청 사거리 대한생명 맞은편에 있다. ‘모모하나’는 행운을 부르는 복숭아꽃을 의미한다. 스끼야끼의 대중화와 프랜차이즈를 꿈꾸고 있는 모모하나에서도 오뎅과 사케를 멋진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다. 수제 국산 오뎅의 부드러운 식감도 자랑거리지만, 저렴한 가격의 스끼야끼도 사케와 썩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된다. 20여 가지 야채와 양념을 넣어 만든 담백한 소스는 제조하는데 20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문의 031-901-0951, 0953 [오뎅사케] 백석점, 주엽역점, 풍동점, 고양점, 마두점, 탄현점, 라페스타점, 백석역점, 화정점 등 고양시에만 9개의 체인점이 있는 퓨전요리 주점 ‘오뎅사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도록 안주와 술에 있어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상호대로 오뎅과 사케를 부담없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라페스타점의 김은형 대표는 “우리 가게는 여성고객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사케가 부드럽고 순하기 때문일 것이다. 안주로는 쫄깃한 오뎅탕과 바삭한 감자튀김을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문의 031-902-5958 라페스타점 www.odengok.co.kr [민] 미식주가(美食酒家) ‘민’은 일산동구 장항동 이스턴시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일식주점에 비해 ‘착한’ 가격과 12가지가 넘는 사케 종류로 단골손님이 많은 게 특징. 기존 레시피에 변화를 주거나 직접 개발하여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깔끔하고 술맛 나는 인테리어도 그만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새벽4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구정은 휴업한다. 사케를 남기면 보관도 해준다. 문의 031-908-12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중동 이현주 독자 추천 ‘안골보리밥집’ “보리밥 비빌 때 넣는 고추장 맛이 좋아서 ‘안골보리밥집’에 자주 와요.” 중동 주부 이현주씨가 추천한 ‘안골보리밥집’은 여월정수장 안쪽으로 따라 들어가니 정겨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차가 쌩쌩 달리는 곳에서 몇 걸음 들어서면 전형적인 시골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이 집은 부천사람들은 다 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이름난 곳으로, 논술서적 의 저자 한효석씨가 운영하는 구수한 보리밥집이다. 갖은 나물이 소복하게 얹어진 보리밥에 이 집의 일미라는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을 뿌려 비비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한 입 떠 넣어보니 “참 맛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딱 좋다. “이 집 고추장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라요. 옛날에 집에서 먹어본 고추장맛, 그 맛이 난다니까요.” 이현주씨는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어본다고 말했다. 직접 담근다는 동치미 맛은 또 어떤가. 새콤하게 익어 아삭거리는 무가 비빔밥과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라니. 먹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고 다음 한 술에 또 다시 기대를 갖게 한다. 음식의 맛은 간과 온도가 결정짓는데, 곁들여 나온 된장찌개가 그렇다. 얼큰이순두부는 얼큰해서 몸을 훈훈하게 덥혀줬고 해물파전은 바삭바삭 맛이 좋았다. 찍어먹는 간장까지도 파전의 맛을 도우며 잘 어울렸다. “정다운 보리밥과 순두부 국물, 그리고 파전까지 시골스러운 음식을 맛 봤던 시간이 좋았다”는 이현주씨는 “안골보리밥집에 또 가고 싶은 이유는 음식 맛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공기 맛 또한 으뜸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먹을거리가 궁금하다면 구수한 시골집보리밥과 먹으면 기운이 나는 낙지닭도리탕, 몸을 따뜻하게 보해줄 누룽지백숙 먹으러 안골보리밥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뉴: 보리밥정식 7000원 얼큰이순두부 5000원 낙지닭도리탕 3만원 위치: 여월정수장 앞 일방통행 길 동불사 표지판 입구 들어가는 길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안골보리밥집 마당 문의: 032-674-45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춘천박물관 ‘병영문화학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은 다양한 지역 출신자로 구성된 강원도 지역 복무 군장병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에도 ‘병영문화학교’를 상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원도내 군장병들에게 전시안내와 체험학습 및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병들이 문화적 소양을 제고할 뿐 아니라 박물관의 훌륭한 경관과 함께 박물관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가 형성되어 박물관 뿐 아니라 강원도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복귀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벼랑위의 포뇨’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전용극장 아니마떼끄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개봉돼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벼랑위의 포뇨’를 2월 29일까지 하루 3차례씩 상영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4년 만에 발표한 영화로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의 이야기. 문의 243-3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매직퍼포먼스 춘천인형극장에서는 2월17일(화)부터 3월1일(일)까지 ‘매직퍼포먼스’공연이 계속된다. 엉뚱한 공중부양, 벌거벗은 엉덩이, 냄새나는 관객 신발, 로프 탈출, 바람이 가득 들어있는 풍선 안으로 스카프가 들어갔다 나오기, 조그만 상자 안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쏟아져 나오는 물건들 등 여러 가지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을 직접 참여시켜 재미있고 코믹하게 구성하였으며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감동을 주는 공연이다. 문의 춘천인형극장 242-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