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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봄기운, 집안에도 물씬 봄을 맞이하면서 겨우내 갑갑했던 실내도 환하게 달라져야겠다. 무거운 기운일랑 털어버리고 생동감 넘치게 생활하려면 실내에 초록빛이 넘실대면 훨씬 자극적이다. 그린 인테리어는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 인테리어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천연 공기청정기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올봄에는 실내에다 푸른 식물들을 옮겨와 보자. 달동에 위치한 ‘로사리아’ 대표 홍문수 플로리스트에게 그린 인테리어를 배워보았다. 봄 분위기 살리고, 유해물질 줄이고 꽃과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건강에 좋다는 게 정설이다. 향이 좋은 치자나 라벤더는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주고, 장미 · 카네이션 · 아네모네 등의 꽃은 식욕을 북돋운다. 로즈마리는 기억력 증진에 좋다. 안시리움 · 싱고디움 · 테이블야자 등은 천연 공기청정기와 다름없으며, 모든 화분이 자동 가습 · 제습 기능을 한다. 로사리아 홍문수 대표는 “주거공간별로 맞춤형 화분 배치가 중요하다”면서 “화초를 주로 놓아두는 베란다뿐 아니라 집 안 분위기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거실, 편안함과 아늑함이 중요한 침실, 공부방, 욕실에 그 기능과 특성에 맞는 식물을 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족 모두의 생활공간인 거실은 잎이 무성하고 적당히 큰 반 음지식물을 놓는 게 좋다.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송오브인디아, 폴리셔스 등이 좋다. TV나 오디오, 책장 근처에는 작은 관엽식물 화분이나 봄꽃을 놔두면 화사해진다. * 코너에는 좁고 키 큰 나무 :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보면 필요 없는 물건들을 치우게 된다. 버릴 때 마구 버리다보면 또 코너가 허전해질 수도 있다. 이때는 둥근 화분보다는 네모난 화분에 키 큰 식물이 좋다고 한다. 화분이 네모지면 코너에 들어가기도 쉽고, 잎이 좁거나 길어서 아래로 퍼지는 식물은 자리도 차지하지 않아 좋다. * 현관에는 풍성하게 :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이다. 손님이 오더라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게 관엽식물이 좋다. 현관이 넓다면 키 큰 고무나무나 밴자민을 이용한다. *침실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편안함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게 포인트다. 오래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은 작은 연한 녹색 계열 화분이 좋다. 또 야간에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은은한 향이 있는 보스턴고사리, 파키라, 아레카야자, 호접란, 포인세티아 등이 제격이다. * 아이들방 컬러식물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 방에는 활기 넘치는 컬러 식물이나 푸른 잎이 많은 게 좋다.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류 식물을 놓으면 기억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홍 대표는 “방에 있는 식물은 아이들이 집에 없는 낮 시간을 이용해 창가나 베란다에 놔둬 충분히 햇빛을 쬐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어두운 실내에만 놔둔 식물은 시들기 마련인데, 갑작스럽게 양지에 내놓아 잎이 타버린 사례가 있기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적응시켜야 한다. * 식욕 자극하는 식탁 위 화병 주방은 늘 음식 냄새가 가득한 장소이니 스킨 답서스, 산호수 등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 좋다. 물론 숯을 함께 두면 금상첨화이며 향이 지나치게 강한 꽃은 음식 조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어둡고 다소 추운 욕실에는 신고디움이나 상데리아, 개운죽 등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는 식물이 좋다. 홍 대표는 “그린 인테리어를 할 때는 실내 면적과 식물 크기, 단순한 식물과 화려한 식물, 키 작은 식물과 키 큰 식물 간의 조화를 고려해 통일감을 주는 게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화분은 가벼운 소재, 폐생활용품도 활용 화분은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게 좋다. 요즘은 테라코타분이 인기다. 육안으로는 자기 같아보이는데 가볍고 실용적이며 색상도 파스텔톤으로 이 계절에 어울린다. 보통 키 작은 식물들은 큰 분에 모아 심으면 풍성해보이고 싱그럽다. 금이 나간 장독 뚜껑이나 도자기나 꽃바구니 등을 폐생활용품을 활용한다. 도움말 로사리아 홍문수 대표(267-4649, 011-9965-88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미니인터뷰 - 로사리아 대표 홍문수 플로리스트 “초화류나 구근류 심어 봄을 만끽 하세요” 봄내음 듬뿍 담은 생화를 꽂아놓으면 집 안분위기가 확 바뀌겠지만 꽃값도 만만치 않고 솜씨 없는 이들은 도전하기도 쉽지 않다. 홍문수 씨는 “꽃을 활짝 피워 봄소식을 전하는 초화류나 구근류를 화분에 심어 실내에 들여 놓으라”고 권한다. 특별한 솜씨가 필요하지 않고 2∼3개월 계속 꽃을 볼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것. 요즘 꽃을 피우는 초화류로는 금잔화 데이지 패랭이꽃 마가렛 팬지 등이 있다. 홍 씨는 “초화류는 작은 비닐분에 심은 상태로 판매하는데, 꽃대를 잡고 살짝 들어 올렸을 때 분이 같이 따라 올라오는 것이 상태가 좋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마디마디 사이가 길거나 잎의 초록색이 선명하지 못한 것은 건강하지 않은 것”도 귀띔한다. 또 화분에 옮겨 심을 땐 엉켜 있는 뿌리를 풀어 정리해주라고 한다. 화분 아래쪽에는 굵은 자갈을 넣어 물 빠짐이 좋게 해준 다음 배양토나 일반 흙을 넣어 마무리하고 다 심은 뒤 반드시 물을 주면 된다고. 구근류에는 수선화 튤립 히야신스 등이 있는데 향이 짙어 방향제 구실을 톡톡히 해내는 히야신스, 노란 꽃이 보기 좋은 수선화는 수경재배를 해도 좋단다.. 구근류는 꼭 양파같이 생겼는데 꽃대가 나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알뿌리 윗부분이 1,2㎝ 나오도록 심어야 잘 자란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봄이다! 훌훌 털고 새 기분으로 산다! 부쩍 풀린 날씨가 봄을 느끼게 한다. 겨우내 집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봄기운을 불러들일 시기. 카펫이나 커튼 등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먼지나 냄새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꼼꼼한 청소로 건강까지 잡아보는 건 어떨까. 청소는 바깥쪽부터 해야 효율적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안방 순으로 청소하면 효율적. 안쪽부터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기 쉬운데다, 베란다를 먼저 청소하면 집안 물건을 내놓고 실내청소를 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방충망은 다시 끼우기 힘들기 때문에 그대로 둔 채 먼지를 빗자루나 솔로 쓸어낸다. 유리창은 창보다 창틀을 먼저 닦고, 창문 바닥레일에 낀 먼지는 칫솔이나 페인트붓을 사용해 없앤다. 메가마트 생활용품구매 코너 김현자 담당자는 “개수대를 다 씻은 후 배수구 전용 청소제를 넣어 두면 냄새 때문에 자주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이 닿지 않는 베란다 바깥 유리창 먼지 청소는 최근 청소 도우미 용품으로 나온 자석식 양면 유리닦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타킹은 유용한 청소도구 = 먼지는 천정부터 벽, 바닥 순으로 턴다. 담배진이나 손때가 끼어 누렇게 된 벽지는 지우개로 살살 지우거나 먹다 남은 식빵으로 문질러도 좋다. 바닥은 보통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만,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아 더 좋다. 스타킹은 특히 구석진 곳의 먼지를 닦아낼 때 유용하다. 냉장고나 장롱 밑, 가구 틈새 등을 청소할 때 손잡이가 긴 빗자루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둘둘 감아서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빨아 들인다. ◆블라인드 = 블라인드는 세제를 푼 물을 묻혀 닦는다. 천이나 부직포로 된 블라인드는 물세탁을 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빤다. 소파의 경우 천으로 된 것은 진공청소기로, 가죽소파는 먼지털이로 먼지를 없앤 뒤 가죽전용세제나 콜드크림, 베이비오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면 좋다. 카펫에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는 소금을 뿌린 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대청소가 쉽지 않은 만큼 청소대행 전문업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청소업체들은 스팀건조기나 자외선 오존기 등 전문장비와 인력으로 구석구석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처리를 해준다. ◆평소 잘 닦지 않는 용품도 싹싹 = 스탠드에 낀 먼지는 뜨거운 열 때문에 눌어붙어 있어 닦아내기 쉽지 않다. 갓 위에 휴지를 덮은 뒤 그 위에 주거용 세제를 뿌려주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먼지가 붙어서 위로 떠오른다. 이 때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형광등 = 형광등 덮개는 벗겨낸 뒤 식초를 탄 맑은 물로 씻어주면 얼룩제거는 물론 살균효과까지 있다. 형광등은 면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심스레 닦는다. 거울에는 감자가 효과적이다. 반으로 자른 감자 단면을 거울에 비비면 윤이 난다. 전화기를 세제로 닦는 게 꺼림직하다면 식초를 사용하면 된다. ◆침대 카펫 = 카펫 등 패브릭제품은 살균이 첫째봄철에는 꽃가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져 집안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침실과 카펫 등 패브릭(Fabric·천)제품은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침구는 60도로 세탁하고 두 세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자주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2∼3시께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가 묻어 있기 쉽다. 우선 테이프로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를 돌리면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 ◆베란다와 창틀에 쌓인 먼지 제거 = 베란다 창문은 빗자루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창틀 먼지를 털어내고 마른 먼지와 에어컨 난간의 먼지까지 쓸어낸 후 세제를 뿌려 청소한다. 곰팡이전용 제거제를 사용해 바닥의 찌든 때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창 틀에서 분리되지 않는 방충망은 부드러운 수세미로 안쪽만 깨끗하게 닦고 호스로 물을 뿌려 바깥쪽까지 닦는다. 창틀에 낀 찌든 때는 휴지를 두세 겹 접어 창틀에 깔아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찌든 때를 불린 다음 나무젓가락 같이 뾰족한 것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제거된다. ◆습기가 많은 욕실 곰팡이 제거 = 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다. 락스 등을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변기 내부도 세제로 닦아주고 수조 내부에 변기용 세정제를 넣어 청소를 마무리한다. ◆주방 = 주방 타일벽의 찌든 때는 욕실전용세제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덧댄 후 뿌리고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들러붙은 찌든 때는 식용유를 마른 천에 묻혀 닦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싱크대 배수구는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밀어주면 깨끗해진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경기불황 등 점집 찾는 사람들 부쩍 늘어 경기가 안 좋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점집. 불안한 미래에 대해 점을 보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똑소리 나게 점 잘 본다고 입소문난 그녀. 운명적인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구천현녀(27) 처녀보살을 찾아가 보았다. 순간마다 사서삼경 도움 받아 구천현녀가 신방을 차려 상담을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7년 전 거제도에서다. “산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절에 다녀오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죠. 저도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꿈에 애기 동자의 모습도 자주 보이고 몸도 심하게 아팠죠.” 그녀는 결국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 자신의 일생을 알게 된다. 점집에 들어서자 무속인이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고 만다. 놀란 그녀에게 무속인은 부채와 방울을 쥐어 준 것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신 내림을 막아 보기 위해 서울의 유명한 분에게 두 번이나 굿을 해보기도 하고 병원에 데려가 보기도 했지만 그녀의 몸은 더 아프기만 했다. 마침내 그녀는 내림굿을 받아 어린 나이에 점을 봐주게 된 것. 그런데 점을 본 사람들은 모두 “용하다, 너무 잘 맞힌다”는 반응을 보이며 입소문은 더해만 가게 되고 어느새 거제도에서는 용한 처녀보살로 통한다. 순간마다 사서삼경의 도움을 받고 소백산 굴에서 21일 기도를 한다는 구천현녀는 유명하다는 명산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있다고 한다. 신이 일러주는 데로 운명을 예견 삼산동 현대백화점 뒤편에 자리한 이곳은 용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손님이 점차 줄을 잇고 있다. 주로 부동산 매매나 사업문제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직장문제, 자식문제 등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다. 가끔씩 결혼을 앞둔 젊은 남녀들의 궁합이나 운세 등 애정 운을 보기도 한다. 한번은 이태원의 남자가 찾아와 현재 사귀는 여성과의 궁합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그녀는 “그 여자는 사생활이 문란하다” 곧 “너는 여자가 문제가 아니다. 너가 하고 있는 사업이 망한다. 그리고 곧 엄마가 돌아가신다”라고 예견한다. 놀란 그 남성은 재빠르게 도망치듯이 가버렸다. 1년이 지난 후 그 남성이 그녀를 다시 찾아왔다. 정말 사업이 망하고 엄마가 돌아가신 것이다. 누가 언제 죽는다는 것도 정확히 맞힌 것이다. 그녀는 이태원 남자의 점을 봐주면서 그녀의 눈엔 죽음을 앞둔 사람의 모습도 본 것이다. 이처럼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예견이 뛰어나 불안한 요즘 이곳으로 상담하러 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보살이라도 맑은 사람이고파” 구천현녀는 어린 나이에 무속인으로 사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늘 존재해 서러울 때도 있지만 당당하게 그녀의 삶을 받아들인다. 보살이라도 맑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구천현녀 처녀보살. “집안에 무속인이 있으면 창피하다며 숨기죠. 무속인은 안 좋은 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의 가슴 아픈 사연을 풀기 위해 같이 아파하기도 합니다.” 이제 그녀는 어려울수록 주변 사람들을 더욱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또한 그녀는 재물보다는 ‘인간이 먼저 되라’는 인간 됨됨이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재물은 자연적으로 알아서 따라온다며 신과의 교감에도 거침없다고 한다. 한편 “무속신앙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일침도 가하고 싶지 않다”며 “어떤 것을 믿든 자기만 편하면 되는 것일 뿐”이란다. 결국 종교는 마음 편하도록 하는 것이며 인연 따라 가는 것이기에 선하게 살고 죄짓지 말 것을 충고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각종 프로그램 제의도 잇따라 “무속인이 개인의 길흉화복을 알려주고 개인을 위한 굿을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나라를 위해 굿을 하는 게 더 큰 의미가 있어요”라며 거제도에서는 중소기업, 대기업을 상대로 한 굿판을 벌렸다고 한다. 거제도에서 명성이 자자했던 구천현녀 처녀보살. 신의 예언대로 작년 여름에 홀로 울산 땅을 밟은 그녀. 아무런 연고 없는 울산으로 무작정 가라며 신이 일러 주는 대로 운명처럼 울산을 찾아온 그녀는 신명의 직성 그대로 이야기하는 놀라운 점사능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백만불 미스테리, 미스테리 X-파일, 왕꽃선녀님 등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출연제의도 잇따랐지만 선몽에 “나가지 마라”는 신의 뜻을 따라 절제를 했다.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도통한 구천현녀 처녀보살에게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3월~4월경에는 피부로 느낄 정도로 조금 나아질 것”이며 “8~9월경 하반기에는 좀 더 좋아진다”고 했다. 하지만 2~3년 정도는 이런 좋은 상태가 엎치락덮치락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 010-4420-1488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윤희경 리포터 kbhyhk@y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아이방 가구 재배치로 봄맞이 인테리어 효과를 따스한 봄 햇살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옥동에 사는 주부 이소라씨(37세)는 “아들 공부방에 변화를 주어 봄을 느끼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들을 위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공부방에 변화를 주고 싶기 때문. #책상은 벽면에 배치하여 집중력을 높이자 아이방은 책상배치가 핵심. 즉 책상 방향이 주요 점검 포인트다. 이소라씨는 “책상이 창가 방향이어서 블라인드를 쳤어요”라고 말한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집중력을 위해 벽면을 향한 배치로 바꾸었다. 책상이 창가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날씨의 변화에 주위가 산만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방문을 열었을 때 등이 보이는 책상배치는 금물.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누군가 등 뒤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무의식적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의 시선 옆으로 방문이 보이는 배치가 좋다. 책상 위 유리판은 조명이 반사되어 눈에 쉽게 피로감을 준다. 눈의 피로는 학습 집중을 방해 하므로 빛의 반사가 없는 고무판을 유리 위에 올려놓아 피로감을 줄이면 좋다. #책상 위 컴퓨터는 거실로 보내자 학교 숙제에 도움을 준다고 컴퓨터를 책상 위에 배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이 책상 앞에 컴퓨터가 있다면 유혹을 이겨내는 인내와의 싸움시간이 될 수 밖에 없다. 공부 시간 내내 게임생각으로 가득하다.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라면 반드시 컴퓨터를 거실, 베란다 등 다른 곳으로 보내자. 책상 위는 단순하게,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자. 책꽂이는 아이의 왼쪽에 배치.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 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왼쪽에 책꽂이가 있다면 자연스럽고 무리가 없다. #시트지로 아이방에 포인트를 주자 삭막한 고층 건물 사이에서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다. 가장 좋아하는 닌텐도 프로그램인 동물의 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아이들의 창의력과 동심을 키운다. 아이 방에 큰 나무 시트지와 나뭇잎을 벽에 붙이고 침대를 동물 침구로 커버하면 좋겠다. 잠을 자면서 침대 벽면에 큰 나무가 있으면 숲 속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침대 공간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간의 시작. #가구를 페인팅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자 그림에 특별히 소질이 없는 엄마라도 된다. 가구를 페인팅하여 아이 방을 꾸밀 수 있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가구에 그리고 현재 시판하는 가구용 페인트로 칠하면 끝. 그리고 가구 벽은 작은 나무나 나비, 꽃 등의 시트지로 붙이면 완성. #커튼을 다른방과 바꿔 달자. 빛을 차단하면서 공부방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인자는 바로 커튼. 이소라씨는 “거실이나 다른방의 커튼과 바꿔 커튼을 달았어요. 새로 이사온 느낌이 확~ 듭니다”라고 너무 좋아한다. 이처럼 교환하여 커튼을 달면 경제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분위기도 한결 좋다. #아이방 창에 딱! 구름 무늬 유리창 구름 무늬 글래스 시트지로 아이방 창을 알뜰 리모델링 하여 보자. 공부방 벽지로 구름 벽지를 갇고 싶었던 엄마들에게 희소식이다. 시트지로 구름 무늬 유리창을 도전해보자 준비물: 구름 무늬 시트지, 물, 중성세제, 만들기: ①붙이고자 하는 면의 넓이를 재서 시트지를 재단한다. 테두리에서부터 5~10mm 여유있게 재단한다. ②유리창에 세정제를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 먼지와 기름기 등을 제거한다. ③물 1컵에 중성세제 2~3방울을 섞은 수용액을 스프레이통에 넣어 유리창에 뿌리고 이면지를 벗겨낸 접착 시트지 양면에도 고루 뿌린다. ④시트지를 손으로 잡고 밀대를 이용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물과 공기를 빼가며 밀어준다. 기포가 생긴 부분은 시침핀을 이용해 공기를 빼준다. ⑤가장자리에 남은 시트지는 칼로 잘라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윤희경리포터kbhyhk@y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천안·아산 공연 및 전시회 안내 클래식/공연 ♣펜양의 버블쇼 일시: 3. 14(토)~3. 15(일) 1회)오전 11시 2회)오후 2시 3회) 오후 4시 관람료: VIP 4만 4000원, R 3만3000원, S석 2만 2000원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 문의: 클럽라운지 1566-0723, 011-3929-7775 ♣천안시민문화의 날 천원의 콘서트 "난타 퍼포밍, 오페라 공연" 일시: 3. 20(금)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사전 신청시 1000원 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2, 5156 ♣천안시 교향악단 정기 공연 일시: 3. 27(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1층 5000원, 2층 3000원 문의: 041-521-5155 행사 ♣천안아산역 문화예술체험 장터 일시: 2. 28(토) 오후 1~7시 장소: 천안아산(KTX)역 맞이방 2층 참석대상: 누구나(http://cafe.daum.net/artrail) 문의: 041-549-5788, 6788 ♣3. 1 운동 제 90주년 기념 아우내 봉화축제 일시: 2. 28(토) 오후 2시(행사) 7시 30분(기념식) 장소: 천안시 사적관리소 광장, 아우내 장터 일원 주최: 3. 1절 기념 봉화제 추진 위원회 문의: 041-521-2821 ♣3. 1 절 기념 천안 시민의 종 타종식 일시: 3. 1(일) 오전 11시(식전행사), 12시(타종식) 장소: 천안시 동남구청사 시민의 종 종각 앞 주최: 한국 예총 천안지부 문의: 041-521-5151 ♣도솔아카데미 강좌 아나운서 이익선 "프로답게 사는 법" 일시: 3. 19(목) 오후 2시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 참석대상: 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 문의: 천안시 평생학습과 041-521-5397 전시 ♣천안 난 연합전 일정: 3. 6(금)~3. 8(일)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 2전시실 문의: 041-521-2852 ♣수다회 전시 일정: 3. 14(토)~3. 18(수)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 1전시실 문의: 041-521-2852 ♣그림 전시 일정: 3. 13(금)~3. 15(일) 장소: 천안시민문화회관 제 3전시실 문의: 041-521-2852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극단 예터 가족뮤지컬 ‘스머프&가가멜’ 극단 예터는 가족뮤지컬 ‘스머프&가가멜’을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오정아트홀은 4월7일부터 11일까지 공연한다. 동화 속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을 심어주는 가족뮤지컬로 부모 세대가 즐겨보던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를 아이들에게 맞게 구성돼 무대에 올리는 것. 파란요정 스머프와 호시탐탐 스머프를 잡아먹으려고 기회를 노리는 가가멜과 심술쟁이 고양이 아지라엘이 마을에 접근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극단 예터는 현재 교육연극을 일반인들에게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평일 오전11시(단체), 오후4시. 관람연령 24개월 이상, 관람시간 50분. 관람료 일반 8000원,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 6000원, 단체(10인 이상) 6000원, 단체(20인 이상) 4000원. 문의 판타지아극장 032-320-6339 오정아트홀 032-677-1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서예·문인화 중견작가 초대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 해피갤러리에서 ‘서예·문인화 중견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 중인 중견서예작가와 문인화가 11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 중 서예가 근당 양택동 씨는 한국서예박물관에 많은 소장품을 기증했으며, 소사 채순홍 씨는 팔달구 소식지 ‘어울림’의 표지 서체작가다. 정통 서예부터 창작서예까지 다양한 서예작품과 문인화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먹과 종이로 드러나는 ‘여백의 미’를 느끼며, 다가오는 봄을 기다려 보자. 3월 6일까지 전시한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2~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원전음악의 전설, 톤 쿠프만이 들려주는 바로크의 세계 하이든 서거 200주기, 헨델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톤 쿠프만(Ton Koopman)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쿠프만은 지휘자 및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연주자로서 고(古)음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도이치 그라모폰(DG), 소니(Sony) 등 주요 음반회사에서 엄청난 양의 음반목록(Discography)을 남겼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바흐가 작곡한 모든 칸타타를 지휘하고 녹음하는 엄청난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BBC 어워드 2008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젊은 바흐에게 영감을 준 북스테후데(Buxtehude)의 모든 작품을 녹음하는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1979년 쿠프만이 창단한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바로크 음악의 전문연주자로 이뤄졌다. 톤 쿠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바로크 시대의 원래 악보 그대로, 울림이 적은 당시의 악기로 연주하는 원전음악을 들려준다. 3월 6일, 이들이 연주할 곡목은 헨델의 수상음악(HWV348), 라모의 다르다누스 모음곡, 하이든 교향곡 83번 ‘암탉’이다.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달걀말이밥 아이들 겨울방학 끝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또 봄방학이에요. 아이들은 학교도 안가고 방학숙제도 없는 봄방학을 가장 좋아하지만 맞벌이나 직장맘인 경우에 아이들 걱정에 맘이 놓이질 않으시죠. 그래서 이번에는 바쁜 아침에도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시면 아이들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달걀말이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완전영양식품인 달걀에 각종 야채를 넣고 밥까지 넣어서 만든 영양만점 달걀말이밥!! 달걀말이 만드는 방법하고 똑같아서 만들기도 정말 쉽고 든든한 밥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간식으로도 좋고 김밥처럼 도시락에 싸 주기도 좋은 메뉴랍니다. 재료달걀 3개, 밥 한 공기 분량(2주걱), 각종 야채(당근 양파 파 버섯 등), 소금 약간 밥 양념(참기름 1작은술 소금 한꼬집 통깨 약간) 요리방법1-밥에 밑간을 해주세요.2-달걀을 풀고 야채를 다져 넣고 소금 간을 한 뒤 잘 풀어줍니다.3-후라이팬에 달걀 물을 붓고 반쯤 익으면 밥을 반만 넣고 말아주세요.4-완성된 달걀말이밥은 한 김 식혀주세요.5-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완성입니다.체크 포인트>달걀말이는 뜨거울 때 썰면 부서져요. 꼭 한 김 식은 뒤에 썰어주세요. 아이들 입맛에 따라 케찹을 뿌려주시면 좋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2월 마지막주 문화가 소식 명작동화 뮤지컬 ‘빨간 모자와 늑대’ 명작동화 뮤지컬 ‘빨간 모자와 늑대’가 치악예술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1시, 3시, 5시에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환상적이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뮤지컬로 펼친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들의 라이브 음악이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다. ‘빨간 모자와 늑대’는 ‘빨간 모자’라는 별명이 붙은 어린 소녀가 이웃마을할머니에게 문병을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문의 : 747-7725 박경리문학공원, 청소년문화체험 열려 박경리문학공원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청소년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청소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박경리문학공원 해설자에게 직접 박경리 선생의 문학과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상은 원주지역 청소년으로 선착순 30명이며 단체탐방, 학교 및 청소년 단체도 예약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문의 762-6843 원주시립교향악단, 제40회 정기연주회 원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회관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추계예술대학교 박영민 교수의 지휘와 이경민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35 등을 연주한다. 시립 박물관, 다양한 문화 체험 열려 시립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10~12시, 오후 2~4시에 도자기 장식하기, 토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민화 그리기, 와당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문의 737-4370 횡성문화학교 신청하세요~ 횡성문화학교는 오는 3월 5일까지 제10기 문화학교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서예, 사물놀이(주·야간), 민요, 판소리, 비즈&압화, 가야금 교실이며 대상은 횡성지역 주민 누가나 신청할 수 있다. 횡성문화학교 수강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4개월간 운영한다. 문화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문화유적지 답사행사 및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 : 343-2271, www.hs-culture.or.kr 마임의집, 11주년 ‘개관 굿’에 초대합니다~ 마임의집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개관 11주년 기념 축원 굿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개관 굿은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대표이며 한국실험예술제 예술감독인 김백기가 ‘뜨거운 눈물’로 퍼포먼스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서 춘천 마임이스트 노영아는 ‘정육면체’마임공연에서 공간, 소리, 움직임으로 느끼는 상상력을 이용한 마임을 한다. 특히 정육면체 안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준다.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개관 굿은 황해도 만신 이해경이 신명나는 ‘개관 11주년 기념 축원 굿’을 한다. 이해경은 중요무형문화재 82호-2호로 서해안 풍어제 및 대동 굿 이수자다. 문의: 242-0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