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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세포에 ‘거제요트학교 건립’ 거제시는 일운면 지세포리 928-88번지 일대 어항부지 내에 9월말까지 거제요트학교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4억9천300만원을 들이는 요트학교는 부지를 조성한 후 174㎡(52.7평)의 건물신축 1동과 계류시설 및 기계설비 1식 등을 설치한다. 시는 남해안 시대 중추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한 요트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요트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요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임시회에서 ‘거제시 요트산업 육성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에서는 요트산업육성 종합계획수립, 요트산업육성위원회의 설치·운영방안, 요트산업 지원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요트아카데미가 설립되면 지역내의 기업, 일반인, 관공서, 학교 등 연수회 및 해양체험교실 기회를 부여, 조선산업과 연계한 신 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8
-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기자! 올 여름에는 아이들만 보내는 캠프보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즐겨보자. 도심을 벗어나 농촌에서의 별 헤는 하룻밤, 온 몸으로 느끼는 갯벌체험, 해양스포츠 즐기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애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팜스테이는 기존의 단순한 농가민박과는 달리 농가에서 숙박을 하며 영농·농촌 문화체험과 인근지역 명승지 관광, 지역축제까지 참여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경남 일대의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남해군 남면 다랭이마을의 소를 이용한 논밭갈이를 비롯, 양산시 상북면 소석마을의 짚공예품 만들기, 마산시 진전면 부재골마을의 채소밭가꾸기와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사천시 서포면 다맥마을은 무인도 탐사, 밀양시 초동면 참샘마을은 잠자리, 메뚜기 잡기,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은 계곡물놀이, 산나물채취, 흑염소몰이와 쌍계사·칠불사·불일폭포 등 문화유적탐방 등을 할 수 있다.이들 팜스테이 이용료는 1박2일 기준으로 한 가족이 머무는 숙박비와 다양한 농촌체험비 등을 모두 포함해 9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갯벌체험 또한 추천할 만하다. 바지락, 게, 조개 등 온갖 바다 생물들이 꿈틀대는 갯벌은 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천혜의 놀이터이자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학습장이다. 일석이조의 휴가를 원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게 갯벌체험은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은 물론 직접 잡은 싱싱한 먹을거리로 미각 여행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다.남해에서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설천면의 문항마을(055-862-6772), 창선면의 지족갯마을(055-867-1277), 삼동면의 전도갯벌체험(055-867-3600) 등이 있으며 체험비는 어른 1~2만원, 어린이 5천원~1만원이다.이 외에도 요트나 윈드서핑 등의 해양스포츠 즐기기, 흙으로 빚는 도자기 체험, 숲해설, 박물관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오감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7-08
- 알차고 퀄리티 높은 문화강좌 들어볼까? 커피, 베이킹 등 실속강좌부터 드로잉, 사진반 등 문화 아카데미까지 주부들이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꼽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가 있어 부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화센터 외에 우리 지역에서 운영하는 알찬 강좌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문화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강사진의 수준이나 좋은 재료, 퀄리티 높은 강좌내용 등을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 많다. 커피, 베이킹, 와인을 비롯해 미술까지 우리 동네 입소문난 문화강좌들을 소개한다. 사진/드로잉/미술사 강좌가 있는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는 매년 일 년에 두 번씩, 예술아카데미 성인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드로잉, 사진, 미술이론을 중심으로 기초와 심화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중 드로잉은 선을 위주로 그리는 전통적 수준에서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소마 드로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퀄리티 높은 교수진을 통해 깊이 있게 내용을 배울 수가 있다. 소마미술관의 큐레이터 박윤정 씨는 “성인교육 프로그램 수강자의 상당수가 주부들”이라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강좌마다 교수진들의 수준이 높아 질적으로 알찬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2년마다 한 번 씩 아카데미 회원전을 통해 수강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어 의미 깊다”고 전했다. 가을학기 강좌는 9월 초에 실시하며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에 총 15회 수업(주 1회)으로 비용은 42만원이다. 한편 7월초에 일반 성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미술사’ 강의가 여름방학 특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02)425-1077 실력파 강사진에게 배우는 베이킹, 쿠킹 강좌 잠실역에 위치한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www.alicebaking.com)는 쿠키, 케이크 강좌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승연 씨가 운영하고 있다. 뉴욕 연수경력을 바탕으로 뉴욕풍의 쿠키, 케이크 레서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커리큘럼으로 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배울 수 있는 초급과정, 고급단계로 가기 위해 기본과 테크닉을 다지는 중급과정, 주로 케이크 종류 위주의 테크닉을 키우는 고급과정과 데커레이션 과정이 있다. 수업은 1주일에 1회,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각 단계별 6주 과정이다.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초.중,급 35만원, 고급 38만원이고 5명 정원이다.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승연 실장은 “수강료가 비싼 만큼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한 번 배울 때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실습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 후 시식과 포장하는 시간을 통해 스타일링의 기법도 함께 배우도록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2203-3453 신천역에 있는 쿠킹 스튜디오 ‘앳홈’(blog.naver.com/jinjusi/69607176)은 파티플래너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지현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카나페 클래스(주 1회 총 8회 과정)와 파티음료 치즈케이크 등을 배울 수 있는 ‘썸머디저트 앳홈’(주 1회 4회 과정)를 비롯해 베이킹, 쿠킹, 파티푸드의 요리 클래스를 달별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바비큐, 여름나들이 도시락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 파티프린트와 포토프린트 등을 배울 수 있는 ‘돌찬치 스타일리스트’까지 강좌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스타일리시한 쿠킹과 파티플래너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강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커피강좌 잠실일대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고 있는 ‘김대기의 커피 볶는 집’은 커피강좌로도 유명하다. 5회 과정의 핸드드립 완성반을 비롯해 10회 과정의 ‘로스팅+핸드드립 전문가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취업까지 대비할 수 있는 13회 과정의 ‘바리스타 완성반’, 6회 과정의 ‘라테아트 완성반’도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5만원~60만원. 문의 (02)423-2352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아담한 로스터리(Roastery) 하우스 카페 ‘플로리안’에서도 커피교실을 진행한다. 총 4주 과정(주 1회 1시간 30분)이며 1주차-커피 맛있게 내리기, 2주차-커피의 역사와 산지별 커피, 3주차-좋은 커피란&로스팅, 4주차-블렌딩 순서로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해서 10만원. 매시간 맛있는 더블토스트도 제공한다. 문의 (02) 403-1248 그밖에…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셀프와인’에서는 직접 와인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와인강좌를 실시한다. 셀프와인이란 와인킷(와인을 만드는 당도 높은 포도원액)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드는 ‘자가양조시스템’이다. 셀프와인에서 진행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와인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배우는 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만드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2~3만 원 선이다. 문의(02)430-8801 송파구 가락동 부근의 ‘로미하우스’는 DIY 강습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4주 코스의 가구제작반(수강료20만원)에서 선반, 좌탁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톨페인팅, 컨츄리인형 강습반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043-789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캐릭터 뮤지컬 <혹부리 소년과 도깨비 방망이> 우리의 옛날 모습과 고전가락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정서를 심어주고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의 잘못된 모습을 일깨워주는 가족총체 캐릭터뮤지컬 ‘혹부리소년과 도깨비방망이’가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을 찾아온다. ‘혹부리소년과 도깨비방망이’는 아기도깨비 깨비와 혹이를 통해 약속과 우정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신나는 난타로서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옛날배경과 캐릭터들의 따뜻한 정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의 물결 옛날 어느 산 속 깊은 시골마을에 혹부리영감님의 손자인 혹이라는 혹부리소년이 태어난다.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하고 부지런한 혹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 자신을 미워하며 부모님을 원망 하게 된다. 한편 노래를 못하는 도깨비가족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며 즐거워 하는데 딸인 깨비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그러다가 혹이를 만나 노래를 배우고 그 대신 혹이의 혹을 떼어주어 도깨비규칙을 어기게 된다. 도깨비규칙을 어긴 깨비는 평생 나무로 살아야하는 큰 벌을 받게 되고 혹이는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버리려하는데…. 과연 혹이는 깨비를 구하고 소중한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일시 : 6월 20일~21일, 18·19일 오전10:20/11:30(기획사단체판매), 20·21일 오후 2시/4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 전석 1만5000원 ▷문의 : 080-080-07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신미화 독자 추천 덕이동 ‘전통의정부부대찌개’ 경기가 좋지 않아선지 요즘은 소박한 밥상에 더 눈길이 간다. 많은 반찬보다 찌개 한 가지에 밥을 쓱싹 비벼 먹다보면 소탈한 한끼 밥상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긴다. 가좌마을 신미화 독자가 추천한 맛집은 덕이동에 위치한 ‘전통의정부부대찌개’다. 신미화씨는 “전통의정부부대찌개는 부드러운 햄과 김치, 갖은 양념이 잘 조화를 이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며 “많은 반찬에 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상차림은 아니지만 부대찌개 하나로 승부를 걸만큼 맛이 괜찮다”고 전했다. 사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이 만든 원조 퓨전음식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과 소시지 등을 우리 김치와 고추장에 섞어 끓여 낸 것이 바로 부대찌개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출발한 부대찌개는 지금은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이 됐고, 식사와 술안주로 손색없는 국민 메뉴가 됐다. 전통의정부부대찌개는 다시마 국물로 육수를 만든 탓인지 부대찌개 특유의 느끼함은 거의 없고 시원하고 맛이 깔끔하다. 부드러운 햄 맛 때문인지 아이들도 칼칼함을 잊고 즐겨 먹는다. 부대찌개에 라면과 떡 등의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다. 생각해보니 부대찌개는 다양한 사리와 함께 계속 진화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인 듯하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포장하면 양이 조금 넉넉해진다고. ● 메 뉴 : 부대찌개 햄사리 떡사리 라면사리 등 추가 ● 위 치 : 일산서구 탄현역 앞 덕이동 사거리 코너에 위치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 휴 무 일 : 추석과 설날 휴무 ● 주 차 : 주차장 없음 ● 문 의 : 031-918-74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양소영 독자 추천 ‘용매골 숯불갈비’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고민되는 것 ‘뭘 먹을까’다. ‘해물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양자택일에서 행복한 갈등에 빠진다. 그. 런. 데. 이제부터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즉석에서 두 가지 음식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 매곡동에 자리한 ‘용매골 숯불갈비(대표·김기철)’에 가면 행복한 밥상이 준비돼 있다. 바다 해산물과 육지 돼지갈비가 화끈하게 만나 찐한 여운을 남겨주는 일명 ‘해물갈비찜’이다. 맛나게 매콤한 소스 때문에 한번 먹어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 되고 만다. “달리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된 게 아냐~”해물과 돼지갈비가 만난 게 특별할 것도 아니지만 맛 속에 흉내 낼 수 없는 비법이 숨어 있어 유난을 떨 수밖에. 해물갈비찜이 탄생하기까지 주인장의 눈물겨운 사연이 숨어있다. 1차적으로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시식해봤다. 하지만 김 대표가 원했던 맛이 아니었다. 그래서 특별 소스 개발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먹을수록 끌리는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눈물을 쏟아낸 결과가 지금의 해물갈비찜이다. 매콤한 맛의 원조인 고추장 고춧가루 여기에 캡사이신 성분까지 동원했다. 거기다 갖은 양념과 소스의 하이라이트인 과일까지 정성스럽게 갈아서 이 집 특유의 특허소스를 개발했다. 소스가 요리의 엑기스이긴 하지만 고기에 간이 제대로 배어야 제 맛. 해물이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지만 고기는 사람 손을 거쳐야 질과 양에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다. 일단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2번씩 삶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삶아 낸 고기에 과일 등을 갈아 1차 양념을 한 후 손님상에 내기 전에 미리 끓여놓는 것이 완전한 시식을 위한 워밍업이다. 겉보기에는 대충 음식 재료를 올려놓고 끓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성과 손맛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각각의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먼저 바닥에 콩나물과 당면을 깔고 그 위에 꽃게, 낙지, 새우 등의 해산물과 고기를 얹고 소스를 끼얹어 달달 끓여내면 된다. 고명으로 당근과 호박, 떡볶이, 깻잎, 버섯 등을 넣어주면 한 솥 안에서 바다와 육지가 일체되면서 환상적인 맛을 연출한다. ●차림표 : 돼지갈비(250g)8000원, 마늘생갈비(250g)8000원, 해물갈비찜(대)4만2000원 (중)3만2000원, 점심특선 쌈밥 6000원, 고등어조림 5000원●위치 : 광주기계공고에서 공무원교육연수원 방향 아남아파트 옆●문의 : 문의: 062-573-3393 2009-06-18
- 김보나 독자 추천 ‘임자도 횟집’ 횟집하면 귀한 손님 접대할 때나 예약하는 고급식당쯤으로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과 가족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과는 왠지 거리가 먼 느낌이랄까. 왜? 비싸서. 여럿이 가면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것은 예삿일. 먹은 것 없이 비싸기만 하다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횟집에 대한 편견을 확 깨는 곳이 있다. 횟감이 좋기로 유명한 임자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치평동에 위치한 ‘임자도 횟집(대표·배상호)’이 그곳이다. 팔딱팔딱 뛰는 생생한 생우럭탕이 단돈 7000원이곳 점심메뉴는 단연 생우럭탕이다. 수족관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우럭이 탕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 먹어본 사람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쌈빡하다’는 것. 알싸한 맛이 시원하다 못해 정신이 바짝 들만큼 해장식으로도 그만이다. 싱싱한 재료도 맛을 내는 일등공신이지만 생우럭탕의 생명은 육수에 있었다. 야채와 해산물을 동원해 시원한 육수 맛을 극대화 시킨 것. 여기에 얼큰하고 시원한 뒷맛을 책임질 청양고추와 해산물을 넣고 미나리를 고명으로 얹어 한소끔 끓이기만 하면 생우럭탕 완성. 끓는 동안도 입이 쉴 새가 없다. 곁들여 나오는 회무침, 샐러드, 두부김치 등 스끼다시(기본 안주)도 맛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 새싹과 회가 초장을 만나 적당히 버무려지면 새콤달콤한 것이 식욕촉진제 역할을 해준다. 키위와 파인애플을 갈아 만들었다는 달달한 과일소스는 사각사각 야채와 찰떡궁합이다. 두부김치도 어찌 볶았는지 입맛에 딱 맞아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음식들이다. 점심을 탕으로 대신했다면 저녁에는 좀 더 화려한 식사를 추천한다. 임자도에서 건너온 100% 자연산 회. 싱싱한 맛은 기본이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일석삼조다. 곁들여 나오는 기본 안주도 상이 부러질 정도로 쉼 없이 대령된다. 삼계탕이 서비스로 나온다면 할 말 없지 않나? 이맘때면 최상의 맛을 볼 수 있는 병어도 강추 메뉴다. 예약 필수는 센스.●차림표 : 활어회(광어·돔·농어) 대(8만원) 중(7만원) 소(6만원), 병어회 대(5만원) 중(3만원), 생우럭탕(7000원), 알탕·생태탕(5000원)●위치 : 상무 우리병원 후문 쪽(구 상무대 정문 입구)●문의 : 062-384-4242 2009-06-18
- 남구 진월동 현대 2차 아파트 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7
- 여름철 옷 세탁과 관리법 보관에 따라 옷 품질·수명 달라질 수 있어 … 품질라벨에 따라 세탁해야땀과 얼룩으로 세탁이 잦은 여름철, 옷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래서 물세탁이 가능하고 세탁 후 바로 입을 수 있는 시원한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반면 거금을 투자한 아이템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세탁과 보관에 따라 옷 수명과 품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는 필수. 만점주부라면 꼭 챙겨둬야 할 옷 관리 체크포인트.소재별 세탁요령쪾실크 : 여름철 멋쟁이 아이템으로 꼽히는 실크.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착용감이 우수해 명품 소재로 꼽힌다. 최근엔 핫 스타일의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 실크에 레이온을 가미한 얇고 가벼운 소재가 인기다. 하지만 세탁이 까다롭다는 게 단점. 땀이나 얼룩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입을 때마다 드라이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조에스핀 박은숙 매니저는 “실크 제품의 경우 커피나 과즙, 땀 등으로 오염이 됐다면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낸 후 곧 바로 전문세탁소에 맡겨 드라이를 하는 것이 변색 없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비결”이라며 “오염을 없애겠다고 손으로 비비면 옷감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부분 탈색, 수축 등의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지적했다. 세탁과 보관의 단점 때문에 최근엔 물세탁이 가능한 실크 소재를 흉내 낸 폴리에스테르도 출시되고 있다.쪾마 : 최근 친환경소재들이 뜨면서 마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소재 특성상 구김 자체가 멋이라고는 하나 하루가 지나면 다림질이 필요한 건 감안해야 할 번거로움이다. 올 여름 트렌드를 장악할 마제품의 선두주자는 단연 린넨 재킷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꼽는다면 흰색 린넨 재킷. 세탁법 역시 100% 드라이. 특히 세탁 시 목둘레나 소매 끝자락의 오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호 최 운 매니저는 “흰색의 조끼나 재킷 등의 상의는 땀으로 인해 뒷목둘레나 암홀 부분의 색감이 누렇게 변색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오염이 됐을 때 바로바로 드라이를 해 주는 것이 탈색을 방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구김을 최소화한 레이온과 면이 혼용된 마 혼방도 인기다.쪾모 : 남성 정장에 주로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통기성과 청량감을 자랑하는 모헤어(앙고라산양의 털로 만든 직물)가 혼용된 제품은 뙤약볕에서도 ‘쿨’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분 흡수가 잘 돼 비오는 날에는 주름이 펴지고 봉제선이 울 수도 있다는 미비한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모100% 제품 보다는 모헤어가 30~50% 혼용된 제품이 세탁과 보관면에서 용이하다. 세탁은 드라이가 필수. 닥스·마에스트로 박상철 점장은 “한 벌의 정장을 일주일 내내 입게 되면 원단의 수명이 단축된다. 두세 벌의 여벌로 번갈아 가며 입는 것이 원단의 특성을 살려 간지 나게 입을 수 있는 요령이다”고 얘기했다.쪾면·니트류 : 물세탁이 가능하나 한두 번은 드라이를 한 후 손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무작정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은 금물.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늘어나서 입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물세탁이 가능한 니트의 경우도 니트용 섬유세제를 풀어서 손세탁하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갤럭시캐주얼 조용철 점장은 “손빨래 시 세제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탈색이나 수축의 염려가 발생된다. 때문에 손으로 가볍게 눌러서 세탁하는 것이 좋고 충분히 헹궈서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게 해야 변색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와이셔츠의 경우도 세탁기에 넣게 되면 목이나 소매 끝단이 닳게 되므로 솔 등으로 미리 손질 한 후 손세탁하는 것이 원단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세탁 후 보관만 잘 해도 새 옷처럼양복바지를 다릴 때는 번들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뒤집어서 다리거나 헝겊을 대고 다리는 게 좋다. 구겨진 바지는 바지밑단을 위로 향하게 바지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잔주름이 자연스럽게 펴지기 때문에 자주 다림질 할 필요가 없다. 만약 바지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물에 식초를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서 헝겊을 대고 다리면 윤기가 덜 가게 된다. 식초는 빨래를 삶고 난 후 헹굼 물에 희석하면 냄새제거에도 도움 된다. 면바지는 빳빳하게 다려 입기보다 광목천을 대고 살짝만 다려야 훨씬 조직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세탁소에서 찾은 옷은 드라이클리닝용 비닐을 벗겨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도 숨을 쉬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된 곳에 보관해야 원형복원에 도움 된다. 필요하다면 통기성이 좋은 헝겊커버를 사용한다. 흰옷은 세탁을 한 후 보관해야 이색이 없다. 특히 향수를 뿌릴 때는 흰옷을 착용 전에 뿌리는 센스도 필요하다. 도움말 제공=현대백화점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7-07
- 김금미 독자 추천 첨단지구 ‘정가네 볼태기’ 장마가 시작되었다. 우중충하며 왠지 몸이 축 처질 것 같은 날씨 “오늘은 뭘 먹어볼까?” 덥지만 땀 펄펄 흘리며 먹고 나면 개운함을 느끼게 하는 요리는 뭐가 있을까. 이런 고민에 빠진 미식가들을 위해 광산구 ‘정가네 볼태기(대표 박재석)’찜 요리를 소개한다.볼태기란? 원래 대구머리의 속어다. 대구는 수심이 깊은 바다속에 서식하며 예로부터 보신용으로 먹는 귀한 생선이다.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쫀득하여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노약자 및 어린이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콜라겐 함유가 많아 여성 피부미용은 물론 남성들 숙취해소에 좋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잘 익은 김치와 무공해 나물들, 시골에서 재배첨단지구에 자리한 ‘정가네 볼태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볼태기 특유의 맛과 향은 박 대표의 남다른 연구와 개발에서 비롯되었다. 박 대표 부인의 손끝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5~6가지의 반찬들, 역시 깨끗하고 정갈하다. 전남 화순 고향에서 어머님이 직접 재배한 각종 나물들과,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 잘 익은 김치의 맛은 고향의 향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찜 요리에 빼 놓을 수 없는 콩나물과 미나리 손질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직접 손으로 머리를 하나하나 손질하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더 한다. 볼태기 지리탕 국물 맛도 개운하면서 시원하다. 볼태기 자체 뼈로만 국물을 우려내기 때문에 맛이 깔끔하여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또한 이 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맛, 바로 오리훈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겨먹기에 좋은 오리훈제는 엄선된 오리만을 골라 손님상에 내 놓는다.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올려지는 두부김치와 전, 완두콩 찜 맛도 그만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온다면 더 맛있는 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