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월 2~3주 문화가 소식 부모님께 드리는 김영임의 소리 ‘회심곡’ 김영임의 부모님을 위한 효(孝) 공연이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명창 김영임은 국악인으로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며 10년 동안 60만 관객과 함께 공연을 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간 본연의 정신을 노래한 ‘회심곡’으로 김영임 명창의 걸쭉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김영임 효 대공연은 최초 국악 뮤지컬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인생의 허무함을 뮤지컬로 만든 이번 공연은 탤런트 전원주와 코미디언 이상해가 직접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이외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을 들려준다. 일시 : 6월 20일 오후 3시, 오후 6시 30분 장소 : 백운아트홀 입장료 : R 8만8천원, S 6만6천원 문의 : 010-7104-4780 원주민족예술제 ‘생명’과 ‘귀천’ 원주민족예술제가 ‘생명’과 ‘귀천’을 주제로 6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13번째 열리는 이번 민족예술제는 ‘생명평화미술초대전’을 시작으로 원주풍물제전, 창작굿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집체극 ‘귀천’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민예총의 작가들이 약 100미터의 그림 천에 즉석 퍼포먼스로 작품을 만들어 거리퍼포먼스를 벌인다. 또한 퍼포먼스를 마친 후 시민들과 함께 하늘에 길을 내는 천도(天道) 설치 작업을 한다. 지상 4미터의 높이에 퍼포먼스 그림 천을 띄울 예정이다. 이외 종합 집체극 귀천(歸天)은 ‘노래하는 포장마차 시낭송회’와 ‘궁중교방무’, ‘살풀이’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생명평화미술 초대전 일시 : 6월 5일 ~ 6월 11일 장소 : 치악예술회관 전시실 문의 : 743-0812 ▶제7회 원주풍물제전 일시 : 6월 14일 오후 5시 장소 : 어린이공원 내용 : 원주지역 어린이 풍물공연, 청소년 풍물공연, 사물놀이, 판 굿 등 문의 : 743-0812 ▶창작굿 ‘밥이 하늘이다’ 일시 : 6월 20일 오후 6시 장소 : 부론면 법천리 남한강변 내용 : 비나리 밥 굿 문의 : 743-0812 원주청소년예술제의 막이 오른다! 원주청소년예술제가 오는 13일 청소년국악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번 청소년예술제는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 음악협회 등의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청소년 무용제는 오는 19일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발레군무, 한국군무, 현대군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 6월 13일 ~ 6월 20일 장소 : 치악예술관, 인동소극장, 박경리문학공원 등 문의 : 764-0810 판부면 서곡 4리, ‘꽃양귀비축제’ 열려 판부면 서곡4리는 ‘제3회 꽃양귀비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양귀비압화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체험행사와 사진동호회원들의 사진 촬영 행사 등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가족 탐방객들을 중심으로 손수건과 T셔츠를 직접 염색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일시 : 6월 9일~6월 28일 장소 : 판부면 서곡 4리 참가비 : 재료비 문의 : 737-5208 산림박물관, 희귀식물 세밀화 구경 오세요~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박규원 원장)은 멸종위기 희귀 식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 50점을 산림박물관 로비와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세밀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밀화로 보는 약용식물 전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식물의 생육 환경 변화를 알 수 있다. 희귀식물 대청부채, 산작약백운란, 물부추, 단양쑥부쟁이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일시 : 6월 3일~6월 21일 장소 : 산림박물관 문의 : 248-6702 STAGE&EXHIBITION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내용 : ‘문화의거리 활성화를 위한 거리음악회’ 일시 : 6월 13 오후 5시 장소 : 문화의 거리 문의 : 743-0812 ▶리틀 비르투오소 창단연주회 일시 : 6월 21 오후 7시 30분 입장료 : 무료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010-3121-2386 ▶무실동 웰빙음식 ‘허브꽃 축제’ 일시 : 6월 12일~13일 장소 : 무실동주유소 뒤편 무실동 꽃공원 ▶횡성군 열린문화마당 상설공연 일시 : 6월 1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횡성군 열린문화마당 문의 : 340-2223 ▶연예인 친선 축구대회 일시 : 6월 13일 오후 1시 장소 : 종합운동장 문의 : 763-9907 ▶제10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 일시 : 6월 13 오전 7시 장소 : 종합운동장 문의 : 763-9907 ▶제26회 전국대학실업 양궁대회 일시 : 6월 12일~6월 16일 오전 9시 장소 : 원주양궁장 문의 : 02)420-42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헤이리 알토그래피, ‘이림니키 일러스트’ “생텍쥐페리는 나에게 우연히 다가온 작가였다. 말이 통하지 않아 모든 것이 깜깜하게만 보이던 프랑스 책방에서 한줄기 기억으로 골라 들게 만든 어린왕자의 작가. 한 마디 한 마디 불어를 배우고 그 한마디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듯이, 사전을 뒤져가며 읽은 어린왕자의 문장 한 줄 한 줄이 내 마음과 상상력을 다시 요동치게 만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또 다시 찾아온 생텍쥐페리의 일러스트 작업. 누구나 잊고 있지만 가슴속엔 언제나 어린왕자가 살고 있듯이, 이번엔 인연처럼 다가왔다. 생텍쥐페리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생텍쥐페리 전문 일러스트 작가 이림니키의 개인전이 헤이리 알토그래프에서 7월 26일까지 헤이리 알토그래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림니키는 건국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뚤루즈 예술대학을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으며, 2008년 한국에 돌아와 한겨레신문사의 ‘시와 연애하는 법’의 일러스트와 생텍쥐페리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 문화 미술 출판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생텍쥐페리’와 ‘아이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며 이림니키 일러스트 디지털 판화, 일러스트 아트티셔츠, 생텍쥐페리 일러스트 북 판매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 이림니키의 일러스트 아트마켓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 문의 031-8071-0385 http://blog.naver.com/artograph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대화동 김미화 독자 추천 ‘후곡촌’ 대화동의 김미화씨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오후면 유난히 소주 한 잔과 함께 먹는 돼지갈비 생각이 난다고 한다. 그럴 때면 남편과 함께 부담 없이 찾는 곳이 바로 ‘후곡촌’! 생고기·숯불갈비 전문점인 후곡촌은 13년 동안 한 결 같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곡 사거리 국민은행 맞은편 대성프라자 3층에 위치한 후곡촌은 공간이 넓어 소규모 가족모임부터 대규모 단체모임까지 가능하여 이 근방에서는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이다. 김미화씨 역시 학부모 모임이 있을 때면 이곳에 모여 식사를 한다고 한다. 오물오물 씹히는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가 생각날 때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고기를 뒤집다 보면 고기를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게 배가 부릅니다. 그래도 입 안 가득 진한 숯 향이 배어 있어 먹는 내내 즐겁답니다.” 김미화씨가 추천하는 후곡촌의 메뉴는 숯불돼지갈비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다.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하면 먼저 활활 타오르는 숯불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샐러드, 버섯볶음, 오이소박이, 무채나물, 김치, 브로콜리튀김, 감자샐러드, 단호박, 야채 등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본 메뉴인 양념 맛이 좋은 돼지갈비가 들어오고, 고기 깊숙이 배인 양념 맛은 익히고 난 뒤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에 양념이 고루 배인 돼지갈비를 올리면, 지글지글 타는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숯불향이 더욱 식욕을 돋운다. 이때 돼지갈비는 양념이 있어 금방 타므로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바로 뒤집어서 먹어야 한다. 숯 향이 솔솔~ 양념이 잘 배어서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돼지갈비는 특히 육질이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먹기에도 그만이다. 맛있게 구워진 숯불갈비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상추를 올리고, 그런 다음 절인 무와 함께 야채소스에 찍은 고기 올리고, 무채와 쌈장, 마늘로 마무리해서 돌돌 싸서 입안으로 쏘옥~! 입 안 가득 행복함이 느껴지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 메 뉴 : 모듬 숯불구이, 숯불 생등심, 숯불 생갈비, 숯불 안창살, 숯불 돼지갈비, 왕소금구이, 삼겹살, 후곡우거지탕, 설렁탕, 쌈밥정식, 비빔냉면, 물냉면, 된장찌게 ● 위 치 : 일산서구 일산동 1065-1 대성프라자 3층 ● 영업시간 : 오전 10~오후 10시 ● 휴 무 일 : 명절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7-92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대화동 조진선 독자 추천 ‘삼송’ 한정식 때로는 자신이 차린 밥상이 아닌 누군가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이 한정식이다. 대화동 조진선 독자는 얼마 전 대화동 먹자골목에서 맛과 품격을 갖춘 데다 가격까지 아주 착한 한정식 집을 만났다. “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고 해도 6~7000원인데 7000원의 한정식이라니,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조진선씨는 구수하고 진한 숭늉에 이어 나오는 음식 가짓수에 우선 놀랐다고 한다. “이 가격에 이렇게 하고도 남는 것이 있느냐”고 많은 이들이 반문할 정도로 직접 담근 아삭한 열무김치에 무쌈겨자냉채, 탕평채, 유부초밥, 전, 들깨소스에 버무린 여러 가지 나물들 여기에 북어찜과 게장까지 맛은 물론 양까지 푸짐해 밥상 가득 정성과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그대로 느껴진다. 오랫동안 대구에서 알아주는 고급 한정식 집을 운영하던 주인장은 ‘삼송’이 짧은 시간 주부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난 비결은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하나하나의 메뉴마다 주인장이 직접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그 날 그 날 필요한 만큼만 장을 보고 젓갈 등 기본 재료는 산지에서 직접 상품만 공수해와 사용한다. 코스요리에 이어 담백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에 윤기 흐르는 밥, 깔끔한 밑반찬까지 밥상 한가득 정성을 차려내는 삼송 한정식. 토속적인 맛이 듬뿍 배인 된장찌개는 다시마와 멸치로 다려낸 육수에 햇된장으로 끓여내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고 구수하다.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삼송 한정식 외 많이 찾는 불고기 한정식은 전라도 정읍산 한우를 사용해 전통 한우 불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저급의 식재료를 쓰거나 이름만 한정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오랫동안 한정식 집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가격은 내리고 품격은 그대로 정성담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삼송 한정식. 귀한 손님접대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차린 밥상에 미각은 물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집이다. ● 메 뉴 : 삼송한정식 7000원, 불고기 한정식 1만2000원, 녹두빈대떡 ● 위 치 : 대화동 2122-1(대화동 먹자골목 내)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 휴 무 일 : 매주 일요일 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12-4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건강을 위한 외식이 가능한 곳 ‘우가명가’ 햇살이 따갑습니다. 여름이 바짝 다가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는 분들이나 허약한 분들은 다가올 여름이 걱정될 듯 싶습니다. 현명한 선조들은 절기마다 보양식을 마련하여 몸을 보해주었지요. 먹거리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직한 우리 몸을 위해 한 번의 외식도 까다롭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좋은 먹거리, 건강을 위한 외식에 정성을 쏟고 있는 식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산양산삼의 원기를 더한 삼계탕 산들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우가명가’는 7년째 운영되고 있는 갈비전문점이다. 갈비의 커플같은 메뉴인 냉면 또한 전문이다. 넓은 주차장과 3층 건물에 마련된 큰 홀은 여느 대형 갈비집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가명가만의 특별함은 바로 ‘건강을 위한 식당’이라는 것. “지리산 산청과 봉화에 산양산삼 농장 15만평이 있는데, 10년 전부터 그 산양산삼 영농법인에 투자를 해왔어요. 제가 직접 먹고 효험을 봤기 때문에 우리 식당의 메뉴에도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산양산삼을 갈아 넣거나 끓여서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손님들의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우가명가의 이원희 대표는 산양산삼의 효능과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산삼은 전남 모후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이후 너무 귀하여 사람이 삼 씨를 깊은 산에 피종하여 재배하면서 그 유명한 ‘고려인삼’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인삼과 현대의 인삼은 많이 다르다. 고려시대에는 삼 씨를 새나 동물이 아닌 사람이 뿌렸을 뿐, 천연산삼에 가까운 것이었다. 반면 현대에는 대체로 산이 아닌 밭에 인공적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삼 씨를 오밀조밀하게 심어 농약과 비료로 속성 재배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인삼에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재배하는 것이 바로 ‘산양산삼’이라고 한다. 산양산삼은 인삼보다 사포닌이 열 배 가량 더 많고 약리효능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가명가의 ‘산양산삼삼계탕’에는 4년근 산양산삼이 한 뿌리씩 들어간다. 가격은 1만원이다. 최근 중국산 장뇌삼에 대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불신의 골이 깊어졌는데, 우가명가에서 제공받는 지리산의 산양산삼농장은 국내산 산삼이 아닐 경우 1억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믿을 수 있다고 이원희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보양식으로 차별화된 식당 우가명가에서는 산양산삼삼계탕뿐 아니라 많은 메뉴에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추가하고 있다. 소갈비에 낙지를 접목한 갈낙탕도 있고, 전복을 이용한 전복갈비탕을 선보이기도 한다. 산삼냉면과 산삼막걸리도 있다. 직접 지리산 산양산삼을 선물세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우가명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양구에서 곰치를 가져와 쌈으로 내놓고 있다. 목포에서 낙지를, 완도에서 전복을, 청양에서 고추를, 서산에서 마늘을, 무안에서 해물을 택배로 직접 받아서 사용한다. 경기불황에 따라 가격을 내린 소왕갈비 메뉴는 1인분 300g에 1만3000원이고, 평일 오후 4시까지 후식으로 냉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기농 우가쌈밥은 무공해의 신선한 야채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7주년 기념 고객사은대잔치 열어요 우가명가의 1층은 주차장과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과 3층에는 120석의 홀이 있다. 3층에는 40석과 25석의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2층 홀 입구에는 ‘고객님의 소중한 눈, 깨끗하게 관리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경셀프무료세척코너를 두고 있다. 청결과 위생안전은 식당의 기본이라서, 주 2회씩 소독업체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15명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 매년 2회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복날에 삼계탕, 겨울에는 떡국잔치를 열고 있다. 우가명가 주변에는 노인요양병원이 많아 보양식을 찾는 어르신 환자들이 많다. 그래서 병원으로 직접 영양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단체고객을 위한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7월 15일은 우가명가가 개업 7주년이 되는 날이다. 7주년 기념 이벤트로 고객사은대잔치를 기획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경품으로 자전거 100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메뉴에서부터 이벤트 경품까지 진정한 ‘웰빙’을 생각하는 우가명가라고 하겠다. 문의 031-977-1114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다양한 무료 문화강좌로 풍요로운 삶을! 악기, 민요, 노래, 무용, 판소리 교실, 인문학, 건강 특강 등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남지역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만큼 연중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알찬 프로그램도 많아, 실속 있게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문화강좌를 소개해 본다. 인문학 특강에 동영상 강의까지 강남구는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인 ‘상상 너머 창조의 수요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7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강남구립 국제교육원 3층 강의실에서 진행하며 강의 당일 현장 접수하는 무료 공개 특강이다. 강의 내용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6월 둘째 주부터는 ‘철학과 인문학, 예술과의 만남’ 편이 이어진다. 미술과 철학, 여성과 철학, 동아시아 사상과 철학, 대중문화와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남구청 이 러닝 콘텐츠인 강남아카데미에서도 실제 강의를 촬영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인문학 외에도 ‘미술, 음악 산책, 경제 특강, 부모교육 특강, 당신도 바리스타’ 등 다양한 강의를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강남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역사문화유적탐방도 6, 7월 프로그램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8월 12일과 18일 프로그램은 선정릉, 봉은사, 동구릉을 둘러보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지며 주중에는 1만원, 주말에는 1만5천원의 회비만 내면 보험가입과 중식, 간식이 제공된다. 상설문화교실과 다양한 특강 서초구에서는 문학예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초문화원에서 상설문화교실을 운영한다. 클라리넷은 월요일, 트럼펫 교실은 화요일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진행되며 1:1 레슨 식으로 세세하게 지도해 초보자라도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악기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심상문학 강좌가, 오후 3시~오후 5시에는 이정일의 민요 판소리 교실이 열린다. 목요일 오후 6시에는 가곡교실이,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행복노래교실이 진행된다.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오페라 감상회가 열리며, 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영상을 통해 오페라를 감상한다. 노래교실은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그 외 강좌는 서초구민회관 음악 감상실에서 열린다.각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당일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구립 서초여성회관은 제 14회 여성주간 기념 서초여행(女幸) 행사를 개최하면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음식과 차를 이용한 미용관리 및 질병치료에 대한 웰빙 건강특강 ‘Food & Tea Therapy''가, 7월 7일 오전 10시에는 혼인 이혼 상속문제 등 가족생활법률을 다루는 ‘양성평등 특강’이 서초여성회관에서 열린다. 7월 9일 오후 2시에는 보이스컨설턴트 김창옥의 행복특강 ‘소통형 인간’과 안치환 콘서트가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7월 1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평범한 일상을 웃음으로 채우는 행복의 기술 ‘웃음 퍼포먼스’가, 2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척추와 골반에 대한 건강특강 ‘척추, 체형관리’가 서초여성회관에서 열린다.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있던 금요극장도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모아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7월 3일)’,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10일)’, ‘그린 파파야 향기(17일)’를 상영한다. 무용, 요가, 댄스 등 무료 문화교실 선릉 KRA Plaza에서는 경주가 없는 평일에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교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뜸 사랑’은 수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뜸 치료요법사로부터 뜸 시술을 직접 받으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계속 참여하면서 집에서 혼자 해볼 수 있을 정도로 배우게 되고, 효과를 본 경우가 많아 연세 드신 분들의 호응이 높다. 주부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교실’은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어머니 합창단’은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열린다. ‘차밍댄스’는 금요일 오전 10시에, ‘스포츠댄스’는 오전 11시 30분에, ‘요가’는 수목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목요일 오후 2시~4시 열리는 ‘한국무용’ 프로그램은 무용에 관심이 많은 50~60대 주부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KRA Plaza에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해 필요 장비와 연습 장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부극단이 수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공연 연습을 하고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도 한다. 수요일 12시~오후 4시에는 고전무용 팀의 연습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테헤란로 직장인들을 위한 교양서적을 구비해 수요일~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직장인 문고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 책을 읽거나, 보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대여해 갈 수도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하우스 맥주 전문점 이번 여름 하우스 맥주가 궁금해 한 번 맛보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우스 맥주는 여러 가지 영양분과 유산균이 살아있는 천연 발효 식품이며 최고의 맥주 맛을 자랑한다. 강남역 주변은 정통 하우스 맥주의 메카로 전문점이 많다. 오늘 하우스 맥주 마시는 날로 정하고 국가별로 종류별로 맛보자. 캔맥주와도 비교해 보자. 인스턴트 음식과 직접 만든 요리 맛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독일식 정통 맥주 헤르젠 헤르젠은 독일식 정통 하우스 맥주 전문점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가벼운 점심 식사부터 저녁식사, 안주 모두 가능하다.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대규모 홀과 중대형 룸이 있어 모임하기도 좋으며 화려한 분위기 속에 맥주 맛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하우스 맥주는 세 종류이다. 바이젠은 밀로 만든 맥주로 항암효과가 탁월한 최고의 건강맥주이다. 거품이 많고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항암효과가 뛰어났다. 헬레스는 보리로 만든 맥주로 뭰헨지방을 대표하는 맥주로 맛이 부드럽고 신선하며 똑 쏘는 쌉쌀한 맛이 난다. 연한 황금빛 라거(1∼2℃의 저온으로 장기간 저장하여 맥주를 맑게 숙성시키는 제조 방법)맥주로 향이 톡특하고 달콤하다. 둔켈은 흑맥주로서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독일어로 ‘어두운, 탁한’을 의미하며 태운 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치 콜라 같은 색을 띠는 라거맥주이다. 짙은 색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4.5%의 비교적 약한 맥주이다. 헤르젠을 처음 찾는 손님은 어떤 맥주를 먹을까 고민하지만 이곳에서는 맥주에 대한 손님 입맛이 달라 추천하기 참 어렵다고 한다. 맥주집답게 모든 소시지 요리가 있으며 각종 피자 맛이 일품이다. 정통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인 학센도 있고 칠리소스를 곁들인 베이컨으로 싼 새우구이 요리인 베이컨 프라운도 헤르젠 추천 요리이다. 런치타임(11:30~16:00 월~금)에는 파스타와 라이스가 4500원이며 해피타임(11:30~1930)에는 식사와 요리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17, 신흥빌딩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직진 바디샾에서 좌회전 하고 직진, 버커킹 건물지하 영업시간: 개점 월~금 오전 11시30분, 토 일 오후 3시 폐점 평일 새벽2시, 금토 새벽 3시, 일 새벽1시 주차: 건물 전용 주차장 문의: 02-593-9507 체코식 정통 맥주 캐슬 프라하 캐슬 프라하는 국내 최초 전통 체코식 하우스 맥주 전문점이다. 체코 맥주는 900여년 전에 수도 프라하의 서쪽 필젠 지방에서 필스너 맥주가 제조되기 시작하여 유럽 전역에 명성을 날리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미국 맥주로 알고 있는 버드와이저도 원래 체코에서 시작된 것이다. 캐슬 프라하는 체코 맥주의 맛과 멋을 만들기 위해 실제 체코의 프라하 성을 본 따서 상호를 정하였다. 입구는 성곽처럼 만들어져 마치 성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며 내부도 체코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이 전시되며 프라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여졌다. 맥주 제조는 초창기에는 체코 전문가가 와서 상주하며 기술을 전수하였고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체코 전문가가 와서 맛이 변질되지 않게 하고 있다. 캐슬프라하의 맥주는 세 가지로 필스너는 호프향이 상큼하고 탄산가스량이 많아 거품이 짙고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이다. 둥켈은 검게 구운 맥아를 사용하여 제조되는 흑맥주로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크림과 같은 거품 있으며 검은색으로 불투명하다. 그라낫은 여성을 위해 제조된 것으로 둥켈과 필스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구릿빛 색깔이다. 점심시간(11:30~2:30)에는 직영샐러드 농장 풍년기념으로 매일 메인메뉴(두 가지 중 택일)와 유기농 청정 샐러드, 상급 원두거피를 6000원에 제공한다. 쇠고기 스튜를 곁들인 전통 체코식 요리인 비프 굴라쉬, 체코식 꽃등심말이 구이인 비프 롤업이 있으며 매콤한 훈연 소세지 요리인 카바노치가 일품이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06-6 파고다 타워 지하2층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파고다 어학원 건물 지하 영업시간 : 개점 오전 11시 30분 폐점 월~목 새벽 2시. 금~토는 새벽 3시, 일요일 12시 주차 : 건물 지하 유료 주차장 문의 :02-596-9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뮤지컬 - 바람의 나라 뮤지컬로 만나는 아름답고 슬픈 대서사시 고구려 역사를 소재로 한 김진 원작의 역사 판타지 만화 ‘바람의 나라’가 뮤지컬로 변신, 6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06, 2007년에 이어 세번째로 관객을 맞는 이번 무대는 창작뮤지컬로서 기존의 뮤지컬 공식과 문법에서 벗어나 움직임과 이미지로 의미를 전달,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다. 만화 원작 1~6권의 스토리를 기본 골격으로 고구려 3대 왕이자 주몽의 손자인 무휼(대무신왕)과 그의 아들 호동 왕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가운데 각 캐릭터의 감정을 아름답게 그렸다. 당대의 감수성을 최대한 담아내며 한국적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1개의 독립된 만화 컷을 클래식, 락, 하우스,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의상,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와 영상이 판타지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감정을 배제한 듯 건조하게 시를 읽는 화법과 다중적 스토리, 복합 시제의 독특한 형식이 만화적 상상력과 결합해 뮤지컬의 색다른 재미를 발견하게 한다. ‘바람의 나라’가 낳은 꽃남, 그리고 더욱 새로워진 캐스팅도 볼거리다. 2년 연속 무휼을 연기한 고영빈이 다시 무휼 역에 낙점됐다. 또 다른 뮤지컬 스타 김산호는 2007년에 이어 괴유로 다시 변신한다. 특히 고영빈과 함께 무휼 역을 연기할 금승훈은 만화캐릭터와 매우 흡사해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이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줄거리를 설명하기 위해 춤과 음악, 대사를 동원한 지금까지의 뮤지컬과 달리 스토리를 뛰어넘는 비주얼에 초점을 둬 보는 재미를 더한다. 기-승-전-결의 순차적 구성을 거부하는 이야기 구조가 화려한 액션, 웅장한 군무, 서정적 몸짓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문의 (02)523-0985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서울시 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젊고 패기 넘치는 유쾌한 이발사 베르디 시리즈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온 서울시 오페라단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630석의 공연장으로 관객과 더욱 친근한 무대에서 진행되므로 주인공의 캐릭터 묘사와 줄거리 전달이 원활하며 극중 배역과 비슷한 연령대의 성악가가 출연하는 한층 젊어진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로시니가 25세에 만든 작품이며 코믹 오페라 유형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고 있다. 한순간의 긴장과 경탄을 늦출 수 없는 아름답고 재기 넘치는 선율로 현존 하는 오페라 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출은 37세 이경재, 지휘는 29세 조정현으로 젊은 연출가와 지휘자가 꾸미는 신선한 무대이며,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주역을 수차례 거듭하여 출연하였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이번 무대 장치는 외국 무대 디자인의 전유물인 국내 오페라 무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활동 중인 무대 디자이너 이학순이 담당한다. 문의(02)399-1114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우리 동네 갤러리를 찾아서 예술마을 ‘헤이리아트밸리’와 출판문화의 메카 ‘출판문화단지’ 등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적인 도시라는 대외적 이미지를 벗어나 최근 전혀 다른 문화도시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는 파주. 문화와 예술의 향기 가득한 그곳에 지난 해 개관한 ‘갤러리박영’과 ‘교하아트센터’는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 다양한 미술장르를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팍팍한 일상은 잠시 뒤로 미루고 문화의 향기 가득한 그 곳으로 떠나보자!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갤러리와 아틀리에의 공존 ‘갤러리 박영’ 50년 넘게 주로 사회과학분야의 양서를 출간 했던 도서출판 박영사가 지난 해 11월 파주 출판단지 내에 ‘갤러리 박영’(대표 유연옥)을 오픈했다. 1952년 박영사를 설립한 고 안원옥 회장이 동양화와 골동품에 심취했고 이런 정신적 문화유산을 물려받은 안중만 대표는 현대 컨템포러리 아트에 높은 안목을 가진 미술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안 대표가 그동안 아내 유연옥 대표와 함께 수집해온 소장품 중에는 루이스 부르주아,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로이 리히텐슈타인, 게르하르트 리히터, 프랭크 스텔라, 앤디 워홀 등 현대 미술 대가들의 귀한 작품들이 많다. ‘갤러리와 아뜰리에의 공존’이라는 콘셉트 아래 갤러리 박영은 연면적 약 1000㎡의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에는 3개의 전시공간과 디지털 영상작품 전용 전시장인 미디어 스페이스를 갖췄으며, 2층에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창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스튜디오 박영’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천장높이가 최소 3m, 최대 7m에 이르는 3개의 전시장은 200호가 넘는 거대한 회화작품 뿐 아니라 조각, 미디어, 설치작품까지 전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갤러리 박영 기획공연 ‘Art&Jazz Date’는 연 4회 갤러리 박영 소속 작가가 윤희정과 함께 재즈 공연을 하면서 작품 세계에 대해 대담하는 뮤직토크 형식으로 두 예술 장르가 만나는 크로스오버. 재즈를 통해 관객에게 작가의 작업세계와 작품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하고 나아가 미술과 음악이라는 두 예술장르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문화체험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정오~오후 1시 런치타임을 통해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정오를 특별한 문화 충전의 시간으로 채우는 ‘Art Lunch@Gallery Pakyoung’를 통해 갤러리박영에서 준비한 간단한 점심 식사를 즐긴 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스튜디오 박영의 입주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투어 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10여 명 안팎, 1인당 참가비는 간단한 런치&다과 포함 1만원, 예약은 필수)도 진행 중이다. 개관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문의 031-955-4071 www.gallerypakyoung.com #교하도서관 내 ‘교하아트센터’ 2007년 착공된 교하도서관이 드디어 2008년 문을 열게 됨과 동시에 지난 해 9월 개관을 맞은 ‘교하아트센터’는 명실공히 파주 교하지구 뿐 아니라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외벽뿐 아니라 내부도 유리로 되어있어 자연의 채광이 그대로 들어와 밝고 산뜻한 실내공간이 돋보이는 교하도서관 3층에 자리 잡은 ‘교하아트센터’는 파주시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문미술전시공간이다. 개관 이후 10여 차례 전시회를 연 교하아트센터는 파주시 작가 뿐 아니라 고양시 작가들에게도 대관료 없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조각가이자 교하아트센터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김청미 작가는 “그동안 여러 작가들의 전시회가 있었지만 고양시는 물론 파주 시민들조차 이런 훌륭한 문화전시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관람객이 적은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연말까지 고양파주지역 작가들의 개인전 뿐 아니라 단체전 등 15차례의 전시회가 열릴 계획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는 ‘파주청년작가전’, 7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전시 현실에서 벗어나 파주 지역의 미술문화를 풍부히 하기 위한 취지로 파주 교하읍, 광탄면, 조리읍 등지에서 전업 작업을 하고 있는 5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목각, 황동용접조각, 스테인리스, FRP, 사진 등 다양한 재료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파주청년작가전’은 특히 교하도서관과 공동주최하는 어린이프로그램 ‘마음을 펼쳐봐’와 함께 진행된다. ‘마음을 펼쳐봐’ 프로그램은 천연염료에 손과 발 도장을 찍는 미술체험이 이뤄지며 대형공동작품은 교하어린이도서관 벽면에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미술작가의 꿈을 펼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하아트센터의 다음 전시 일정은 7월 4일~20일까지 ‘NOON’展에 이어 7월 21일~8월 10일까지 ‘하트-힐링 아트전’이 열린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둘째, 넷째 월요일 휴관) 문의 031-940-5179 http://blog.naver.com/mamile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