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베이킹 등 실속강좌부터 드로잉, 사진반 등 문화 아카데미까지
주부들이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꼽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가 있어 부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화센터 외에 우리 지역에서 운영하는 알찬 강좌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문화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강사진의 수준이나 좋은 재료, 퀄리티 높은 강좌내용 등을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 많다. 커피, 베이킹, 와인을 비롯해 미술까지 우리 동네 입소문난 문화강좌들을 소개한다.
사진/드로잉/미술사 강좌가 있는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는 매년 일 년에 두 번씩, 예술아카데미 성인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드로잉, 사진, 미술이론을 중심으로 기초와 심화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중 드로잉은 선을 위주로 그리는 전통적 수준에서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소마 드로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퀄리티 높은 교수진을 통해 깊이 있게 내용을 배울 수가 있다. 소마미술관의 큐레이터 박윤정 씨는 “성인교육 프로그램 수강자의 상당수가 주부들”이라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강좌마다 교수진들의 수준이 높아 질적으로 알찬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2년마다 한 번 씩 아카데미 회원전을 통해 수강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어 의미 깊다”고 전했다.
가을학기 강좌는 9월 초에 실시하며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에 총 15회 수업(주 1회)으로 비용은 42만원이다. 한편 7월초에 일반 성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미술사’ 강의가 여름방학 특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02)425-1077
실력파 강사진에게 배우는 베이킹, 쿠킹 강좌
잠실역에 위치한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www.alicebaking.com)는 쿠키, 케이크 강좌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승연 씨가 운영하고 있다. 뉴욕 연수경력을 바탕으로 뉴욕풍의 쿠키, 케이크 레서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커리큘럼으로 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배울 수 있는 초급과정, 고급단계로 가기 위해 기본과 테크닉을 다지는 중급과정, 주로 케이크 종류 위주의 테크닉을 키우는 고급과정과 데커레이션 과정이 있다. 수업은 1주일에 1회,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각 단계별 6주 과정이다.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초.중,급 35만원, 고급 38만원이고 5명 정원이다.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승연 실장은 “수강료가 비싼 만큼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한 번 배울 때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실습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 후 시식과 포장하는 시간을 통해 스타일링의 기법도 함께 배우도록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2203-3453
신천역에 있는 쿠킹 스튜디오 ‘앳홈’(blog.naver.com/jinjusi/69607176)은 파티플래너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지현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카나페 클래스(주 1회 총 8회 과정)와 파티음료 치즈케이크 등을 배울 수 있는 ‘썸머디저트 앳홈’(주 1회 4회 과정)를 비롯해 베이킹, 쿠킹, 파티푸드의 요리 클래스를 달별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바비큐, 여름나들이 도시락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 파티프린트와 포토프린트 등을 배울 수 있는 ‘돌찬치 스타일리스트’까지 강좌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스타일리시한 쿠킹과 파티플래너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강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커피강좌
잠실일대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고 있는 ‘김대기의 커피 볶는 집’은 커피강좌로도 유명하다. 5회 과정의 핸드드립 완성반을 비롯해 10회 과정의 ‘로스팅+핸드드립 전문가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취업까지 대비할 수 있는 13회 과정의 ‘바리스타 완성반’, 6회 과정의 ‘라테아트 완성반’도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5만원~60만원. 문의 (02)423-2352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아담한 로스터리(Roastery) 하우스 카페 ‘플로리안’에서도 커피교실을 진행한다. 총 4주 과정(주 1회 1시간 30분)이며 1주차-커피 맛있게 내리기, 2주차-커피의 역사와 산지별 커피, 3주차-좋은 커피란&로스팅, 4주차-블렌딩 순서로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해서 10만원. 매시간 맛있는 더블토스트도 제공한다. 문의 (02) 403-1248
그밖에…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셀프와인’에서는 직접 와인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와인강좌를 실시한다. 셀프와인이란 와인킷(와인을 만드는 당도 높은 포도원액)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드는 ‘자가양조시스템’이다. 셀프와인에서 진행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와인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배우는 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만드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2~3만 원 선이다. 문의(02)430-8801
송파구 가락동 부근의 ‘로미하우스’는 DIY 강습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4주 코스의 가구제작반(수강료20만원)에서 선반, 좌탁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톨페인팅, 컨츄리인형 강습반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043-789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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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꼽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가 있어 부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화센터 외에 우리 지역에서 운영하는 알찬 강좌들도 찾아보면 적지 않다. 문화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강사진의 수준이나 좋은 재료, 퀄리티 높은 강좌내용 등을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 많다. 커피, 베이킹, 와인을 비롯해 미술까지 우리 동네 입소문난 문화강좌들을 소개한다.
사진/드로잉/미술사 강좌가 있는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는 매년 일 년에 두 번씩, 예술아카데미 성인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드로잉, 사진, 미술이론을 중심으로 기초와 심화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중 드로잉은 선을 위주로 그리는 전통적 수준에서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소마 드로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퀄리티 높은 교수진을 통해 깊이 있게 내용을 배울 수가 있다. 소마미술관의 큐레이터 박윤정 씨는 “성인교육 프로그램 수강자의 상당수가 주부들”이라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 비해 강좌마다 교수진들의 수준이 높아 질적으로 알찬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2년마다 한 번 씩 아카데미 회원전을 통해 수강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어 의미 깊다”고 전했다.
가을학기 강좌는 9월 초에 실시하며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에 총 15회 수업(주 1회)으로 비용은 42만원이다. 한편 7월초에 일반 성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미술사’ 강의가 여름방학 특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02)425-1077
실력파 강사진에게 배우는 베이킹, 쿠킹 강좌
잠실역에 위치한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www.alicebaking.com)는 쿠키, 케이크 강좌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승연 씨가 운영하고 있다. 뉴욕 연수경력을 바탕으로 뉴욕풍의 쿠키, 케이크 레서피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커리큘럼으로 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배울 수 있는 초급과정, 고급단계로 가기 위해 기본과 테크닉을 다지는 중급과정, 주로 케이크 종류 위주의 테크닉을 키우는 고급과정과 데커레이션 과정이 있다. 수업은 1주일에 1회,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각 단계별 6주 과정이다.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초.중,급 35만원, 고급 38만원이고 5명 정원이다. 앨리스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승연 실장은 “수강료가 비싼 만큼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한 번 배울 때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실습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 후 시식과 포장하는 시간을 통해 스타일링의 기법도 함께 배우도록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2203-3453
신천역에 있는 쿠킹 스튜디오 ‘앳홈’(blog.naver.com/jinjusi/69607176)은 파티플래너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지현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카나페 클래스(주 1회 총 8회 과정)와 파티음료 치즈케이크 등을 배울 수 있는 ‘썸머디저트 앳홈’(주 1회 4회 과정)를 비롯해 베이킹, 쿠킹, 파티푸드의 요리 클래스를 달별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바비큐, 여름나들이 도시락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 파티프린트와 포토프린트 등을 배울 수 있는 ‘돌찬치 스타일리스트’까지 강좌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스타일리시한 쿠킹과 파티플래너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강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커피강좌
잠실일대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고 있는 ‘김대기의 커피 볶는 집’은 커피강좌로도 유명하다. 5회 과정의 핸드드립 완성반을 비롯해 10회 과정의 ‘로스팅+핸드드립 전문가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취업까지 대비할 수 있는 13회 과정의 ‘바리스타 완성반’, 6회 과정의 ‘라테아트 완성반’도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5만원~60만원. 문의 (02)423-2352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아담한 로스터리(Roastery) 하우스 카페 ‘플로리안’에서도 커피교실을 진행한다. 총 4주 과정(주 1회 1시간 30분)이며 1주차-커피 맛있게 내리기, 2주차-커피의 역사와 산지별 커피, 3주차-좋은 커피란&로스팅, 4주차-블렌딩 순서로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해서 10만원. 매시간 맛있는 더블토스트도 제공한다. 문의 (02) 403-1248
그밖에…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셀프와인’에서는 직접 와인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와인강좌를 실시한다. 셀프와인이란 와인킷(와인을 만드는 당도 높은 포도원액)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드는 ‘자가양조시스템’이다. 셀프와인에서 진행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와인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배우는 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만드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2~3만 원 선이다. 문의(02)430-8801
송파구 가락동 부근의 ‘로미하우스’는 DIY 강습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4주 코스의 가구제작반(수강료20만원)에서 선반, 좌탁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톨페인팅, 컨츄리인형 강습반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043-789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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