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일시:7월21일~8월30일 평일8시, 수3시/8시, 토3시/7시, 일2시/6시 장소:LG아트센터 입장료:VIP석12만원 R석10만원 문의:02-2005-0114 ♠뮤지컬 그놈을 찾아라 일시:7월22일~8월23일 화 수 일4시30분, 목 금 토4시30분/7시30분 장소:예술극장 나무와 물 입장료:일반2만5천원 청소년1만5천원 문의:02-889-3561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일시:7월11일~8월16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전석3만원 문의:02-2278-5741 연극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일시:7월10일~7월26일 화 목 금7시30분, 수 일3시, 토3시/7시30분 장소:명동 예술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5천원 문의:1644-2003 ♠낯선 일시:7월7일~8월23일 평일7시30분, 토4시/7시, 일4시 장소:까망소극장 입장료:전석2만원 문의:02-742-7611 ♠여행 일시:7월22일~8월2 평일8시, 주말4시/7시 장소:정보소극장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764-7462 클래식/콘서트 ♠가브리엘 나틸야 초청연주회 일시:7월26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S석2만원 A석1만원 문의:02-332-5545 ♠KBS교향악단 제634회 정기연주회 일시:7월24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S석6만원 A석5만원 문의:02-781-2243 ♠사랑의 입맞춤 제12회 정기공연 일시:7월27일 오후7시30분 장소:서초동 흰물결화이트홀 입장료:R석4만원 S석3만5천원 문의:02-535-7119 전시 ♠임선미 개인전 일시:6월23일~7월19일 장소:표갤러리문의:02-511-5295 무용 ♠안성수와 20세기의 위대한 춤곡 일시:7월17일~7월19일 금8시, 토6시, 일4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R석2만원 S석1만원 문의:02-2263-46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전시 - ''예술실천전 : 공통의 실천들'' 젊은 작가들의 실천적 예술 제시 세오갤러리에서는 제2회 예술실천전을 7월 2일(목)~7월 30일(목) 개최한다. ‘예술실천전’은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보여주는 새로운 전시이다. 전시의 주제는 ‘공통의 실천들’로 국제화시대에 다양하고 복잡한 정체성을 지닌 삶의 표현방식을 두 가지 이상의 매체를 섞어 혼합한 실험적 작업들로 선보인다. 문학, 사진, 건축, 회화, 도자기, 서예, 섬유 등을 혼합해 시각예술의 공통요소로 사용하고 사회, 정치, 문화, 환경이라는 내적요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에 새로운 실천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작가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면서, 각기 다른 작업이 한 공간에서 서로 교차되면서 시대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실천적 예술을 제시한다. 차혜림은 문학적 내러티브로 부자유한 언어, 즉 있으나 보이지 않는 무엇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오윤석은 옛 서간문의 한자체를 의미가 아닌 빛의 투과를 이용해 이미지화했다. 남윤지는 자연이나 건축물 등이 손상되거나 훼손된 부분을 촬영한 후 그 위에 비단실로 사라진 부분을 재현해내는 치유의 작업을, 윤정선은 평면인 캔버스 위에 도자기로 빚은 여성의 모습을 접목해 여성의 정체성에 관한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김선애는 독특한 세라믹작업으로 현대인의 삶을 반영하고 위기에 처한 환경을 경고하며, 오은정은 현대 건축물들을 촬영하여 콜라쥬한 후 다시 아크릴로 웅크린 채 홀로 몽상에 잠긴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문의 (02)583-5612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전시 -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 세계 속의 한국미술 되새겨 볼 기회 서울대학교미술관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 중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한미미술재단(KAFA) 상을 수상한 작가들을 서울대 미술관에 초청하여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참여 작가로는 남윤동, 조숙진, 바이런 킴, 알리스 박, 민연희, 서도호 , 박정미, 마리아 박, 김제나, 임원주, 이재이 등 11명으로 이들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 이주 작가들은 서서히 미국 사회의 일원이 되면서 그 문화에 동화되기도 하고, 혹은 세계미술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지역적 특성보다는 동시대적인 주제나 양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소위 ‘다문화’ 시대라고 일컫는 80년대 후반부터 전 지구적 경향에 동조하기 시작한 신세대 작가들 중에는 세계미술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작가 고유의 조형언어를 구사하는 작가들이 등장했다. 1989년에 창설한 KAFA는 바로 이러한 작가들을 발굴함으로써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미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창의력을 소개해 왔다. KAFA 수상 작가들은 수상이후 모두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울대미술관에서 거행하는 ‘미국 속의 한국작가 11인전’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 속의 한국미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의 (02)880-9504, 5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나비부인’ 나의 첫사랑, 당신의 첫 번째 오페라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쉽고 즐거운 오페라 입문의 장이 될 ‘마이 퍼스트 오페라(My First Opera)''의 네 번째 시리즈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기획,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6년 라보엠으로 시작된 마이퍼스트오페라 시리즈는 중극장 규모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고,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을 줄여 일차적인 접근을 쉽게 한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 입문시리즈이다. MFO 4번째 시리즈로 선택된 ‘나비부인’은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거의 해마다 공연되는 레퍼토리. 난해하지 않고 전달력이 뛰어난 작품 중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하여, 공연의 감성적 체험이 차기 관극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연계성에 주력했다. 더 나아가 국내파 실력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갈 이번 공연은 국내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대이다. 나비부인은 2막3장(3막)으로 이루어진 오페라로 1904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처음 상연되었다. 내용은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게이샤 초초상과 미국장교 핀커톤의 국제결혼으로 시작된다. 주위 반대를 무릅쓰고 나비부인과 결혼한 핀커톤은 아이와 나비부인을 남겨두고 미국으로 떠난다. 나비부인은 첫사랑이자 아이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3년 뒤에 그들을 찾은 핀커톤은 미국인 아내와 함께 와서 나비부인의 아이를 데려간다고 하자, 나비부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칼로 자결하고 만다. 그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개인날’을 비롯해 대부분의 음악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프리마돈나 오페라 가수의 고도의 역량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문의 (02)586-5282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이 곳에만 가면 엉덩이가 무거워~” 하늘과 바람과 꽃향기에 취하는 ‘아이올라(AIOLA)’ 2층 테라스대연동 경성대 부근 대연성당 후문 골목길을 걷다보면 예쁜 테라스에 발길을 멈추게 되는 집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받는 곳, Cafe & Pasta 전문 ‘아이올라(AIOLA)’는 이탈리아어로 ‘꽃밭’이라는 뜻. 이름처럼 예쁜 집이라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정원이 있는 2층 가정집을 개조해 1층과 2층에 모두 넓고 멋진 테라스를 꾸몄다. 오픈한지 3개월 된 카페 분위기의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이 곳은 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 그 음식 맛을 돋우는 데는 사실 예쁜 테라스와 세련된 인테리어의 역할이 크다.맑든 흐리든 비오든 편안한 쉼터 같은 곳안이 훤히 보이는 낮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터진다. 1층 정원 초록나무와 높이를 달리한 테라스의 알록달록한 꽃들로 여름향기 가득하다. 1층 실내에도 마찬가지. 꽃은 물론 천장까지 쭉 뻗어있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에는 열매처럼 사연이 적혀있는 메모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2층엔 작은 룸도 있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거의 1층과 같다. 1,2층 실내에서도 창밖으로 펼쳐진 정원 테라스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마치 전원에서 식사하는 듯 한 착각에 빠진다. 테라스 위로 여름햇살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파라솔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하늘과 바람과 꽃향기에 취해 쉽게 엉덩이를 뗄 수 없다. 연인들끼리, 아줌마들끼리 와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며 식사하기에도 좋고 커피 한잔 앞에 놓고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한낮의 느긋함을 즐기기에도 좋다. 맑든 흐리든 비오든 다 그 나름대로 멋있고 편안한 쉼터 같은 곳이다.피자 살라미와 파스타 까르보나라 테라스에서 식사 10% 할인예쁜 테라스만큼 마음에 드는 것은 ‘착한 가격’. 경성대 부경대와 가까워 대학생들도 즐겨 찾아 메뉴 대부분은 1만원짜리한 장이면 해결할 수 있다. 파스타의 경우 빵, 샐러드 등 전채요리에 커피까지 나오는데 샐러드와 커피는 무한리필된다. 쇠고기, 버섯, 야채가 들어간 리조토 9천원,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맥주안주로도 좋은 피자 살라미 1만원. 커피나 차도 3~4천원. 싸기만 한 것도 아니고 맛까지 좋다. 특히 1층 테라스에서 식사 시에는 10% 할인도 된다. 저녁시간에 차가운 에어컨 바람 대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자연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기에 테라스만큼 좋은 데도 없을 듯하다도시의 번잡함속에 숨겨진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 ‘아이올라(AIOLA)’. 자주 들리고픈 그런 곳이다.위치 대연동 경성대 부경대 근처 대연성당 후문전화번호612-0597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7-15
- 영재 교육과 영재성 교육 차이 요즘 시대에 교육과 관련된 단어 중 ‘영재교육’이라는 단어가 단연 화두이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선천적으로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타고난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수교육’으로, 한국의 현 교육 형태인 ‘평등교육’과는 대립적 개념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영재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평범한 아이로 전락하고, 경쟁이라는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는 잘못된 인식 속에 너도나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창의성 교육’ 혹은 ‘열린 교육’을 실시한다는 영재학교, 영재교육원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지금 우리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은 엄밀히 구분하자면 ‘영재교육’이 아닌 ‘영재성 교육’이다.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할 사안이 있다. ‘어린 아이들 누구나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영재성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한다. 영재성 교육은 특출 난 영재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보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육이다. 1. 수학에서의 영재성 교육 수학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단계로 구성된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과정의 앞 단계에서 제대로 학습을 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를 학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현재 수학은 영재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빨리 배우지만 매우 허점이 많은 1차원적 암기 기계’가 돼 버렸다.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도 자기 자식은 못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능숙하게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교사나 부모들은 그것을 참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 아이에게는 인내심의 고삐가 쉽게 풀린다. 7차 개정교육과정안에 따르면 우리의 수학 문제해결력을 새롭게 바꾸려는 의지가 보인다. 문제해결력을 단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능력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수학 문제와 수학이 적용되는 모든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해 해결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는 수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다. 2. 특목고 → SKY대학 공식 특목고→SKY대학 공식은 분명히 잘못된 공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왜 특목고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SKY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모든 수업이 토론과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이들은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제해결 과정 속에서 길러지는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풀이 과정을 스스로의 방법으로 서술하는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은 SKY대학의 입시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3. 수학의 영재성 교육방법 (1) 논리적 사고력 개발하라 문제만 많이 푼다고 영재가 되지는 않는다. 수학 영재는 스스로 푸는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수학 수업은 용어나 기호가 설명되고 학생들은 이를 문제해결 과정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학습법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어렵고, 이해했다 해도 그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수업방식을 통해 수학을 어렵고 따분한 과목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문제를 틀렸다면 사고과정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를 찾아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 풀었는지를 스스로 설명해보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풀이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개념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나 불확실하게 이해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다. (2) 목표에 따른 방향 설정을 정확히 하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다르다. ‘우리 아이는 뛰어나니까 남들이 하는 모든 과목에서 최고여야만 해’라는 욕심은 자칫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을 따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영재교육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KEY이다. 목표 설정은 높고 분명하게!! 그리고 도달 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본원의 과정을 배워가면서 학생들은 영재원을 시작으로 중등부KMO 고등부KMO 및 각종 수학경시, 영재고 과학고입시와 서울대 수시 입시등 사고력을 중시하는 입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접근하게 된다. 즉, 수학의 사고력 수업 방향이 일관성이 있게 진행된다고 말할 수 있다. 박진희 원장 진수학 (02)553-12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LIG 아트홀 작곡가 시리즈 ‘스테이지 모놀로그’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LIG 아트홀에서는 극음악 작곡가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은 LIG 아트홀에서 2008년부터 기획한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2009년에는 작곡가 최우정과 노선락이 선정되었다. 작곡가 최우정은 현대음악을 토대로 연희단 거리패의 연극음악 및 수많은 공연에 작곡을 담당했으며, 현재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앙상블 예술 감독 및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선락은 최근 대학로에서 연일 매진사례를 빚고 있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와 수많은 뮤지컬의 곡을 만들었으며 국내 대중음악의 변천 사조와 국악 음악의 요소들을 특징화시켜 작업하는 작곡가로 유명하다. 올해 2009년 두 번째를 맞이하는 본 시리즈에는 연극, 뮤지컬 등 극음악 작곡가들의 무대이며 주제는‘시간’이다. 공연은 작곡가 최우정의 대표곡 5곡, 노선락의 대표곡 5곡 그리고 각 작곡가의 신곡 ‘시간’,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연주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TIMF 앙상블이, 지휘는 최우정과 노선락이 직접 맡는다. 문의 (02)6900-390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밖으로 나가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강바람에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한강공원, 우면산 기슭에 위치해 공연관람과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기 좋은 곳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문화마당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한남대교, 하류는 동작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돼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설치된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에 맞춰 낮에는 떨어지는 물결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 내고, 밤이면 조명과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연출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주간에는 12:30, 15:00, 17:00(주말)시에, 야간에는 20:00, 20:40, 21:20, 22:00(금~일)시에 각 20분씩 가동한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상류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말문화마당을 실시한다. 7월 25일에는 재즈&브라스밴드 공연이 18:00~20:00에 펼쳐질 예정이며, 달빛무지개 분수 가동시간에 분수 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지개우산도 대여해 준다. 무지개 리본으로 사랑을 약속하는 무지개 언약도 인기다. 하류 야외무대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00~22:00시에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제외) 18:00~19:30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19:00~20:30시에는 시민문화한마당으로 대중음악과 모던락, 전통타악, 재즈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강 야외 수영장, 한남대교 전망 쉼터 잠원한강공원 내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열대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잠원한강공원 진입로 근처에 있는 자연학습장에서는 월요일~토요일 오후 2시~3시, 누에 체험학습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누에 실물을 직접 보면서 성장과정 등에 대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초등학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기에 좋다. 7월 1일 한남대교 남단에 문을 연 전망 쉼터도 한강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강과 자전거를 테마로 꾸몄으며 3층에는 음료와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웰빙 카페, 4층에는 한강, 한남대교 북단,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사역이나 압구정 방면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스 10개 노선이 전망대 정류장에 정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잠원한강공원 주차장(월~토 유료)에 주차 한 후, 전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예술의전당 야외공연, 세계음악분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 지층에 마련된 공간인 비타민스테이션에서는 7월 18일 오후 4~6시 스윙댄스 공연을, 25일 오후 2~6시 청소년 비보이 공연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도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그만이다. 월드뮤직 전문가가 선곡한 명곡에 맞춰 다양하고 화려한 분수의 춤사위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일에는 12:00~13:00, 18:30~20:00, 21:30~22:30시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5:30~16:30시에 공연이 추가로 펼쳐진다. 7월에는 비타민 스테이션 야외무대 공연으로 인해 18일 15:30~16:30시, 11일과 25일 18:30~20:00시에는 음악 없이 분수만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오페라극장과 음악당 등을 둘러보는 예술의전당 투어 프로그램도 7월 18일 오전 11시에 운영된다. 무대 시설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라 공연을 한 번쯤 관람한 적이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더 효과적이다. 선착순 40명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으며, 7월 이후 일정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국립국악원 우리음악 무료공연 국립국악원은 올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를 7~8월 중 40여 일간 서울 및 전국 25개 지역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7월 24일 오후 4시에는 반포동에 있는 센트럴시티 파미에광장에서 ‘프론티어’, ‘여행’, ‘프린스 오브 제주’ 등의 곡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민속악단의 연주로 신명나게 선사한다. 8월 15일 오후 8시에는 광복절을 주제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종합공연이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월까지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가 무료로 개최되며, 8월 2일 오후 8시에는 ‘열정 더하기’ 공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신명과 열정에 가득 찬 타악공연이 올려진다. 사전에 예약하면 비가 오더라도 실내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피터팬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섬 네버랜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뮤지컬 ‘피터팬’이 7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서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피터팬’은 미국 ZFX의 오리지널 Flying 기술을 도입하여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액션을 선보인다. 아동극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은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되어 에버랜드에 온 것 같은 환상을 불어넣어준다. 특히 안과 밖이 즐거운 공연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모험심을 불어넣는다. 뮤지컬 ‘피터팬’은 2007년 초연 이래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힘의 중심엔 어른 뮤지컬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변화무쌍한 무대와 실력있는 정상급 배우들이 한 몫 한다. 책장을 넘기듯 무대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져 ‘읽어주는 동화책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동화책’이라는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는 문화선물이다. 어느 날 밤,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을 들어오게 된 피터팬은 웬디와 쌍둥이 동생과 함께 환상의 섬 네버랜드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엔 각종 음모와 함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문의 (02)3141-1345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3년만의 윤달, “수의 장만해 놓으세요” 안동포 수의부터 한지, 황금 수의까지 소재도 가격도 다양…구입 후 보관이 더욱 중요 음력으로 1년은 약 354일로 양력 1년인 365일에 비해 11일 정도 짧다. 이 때문에 보통 3년마다 한 해씩 윤달을 두는데 올해가 바로 윤년. 음력 5월에 이어 윤달 5월이 한 번 더 들어가는 것으로 올해에는 양력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가 윤달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윤달 풍습 가운데 하나로서 수의를 준비하는 전통이 있다. 윤달에 수의를 마련해두면 집안 어른이 무병장수하고 자손도 번창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선물하기도 하지만 노년층 자신이 스스로를 위해 장만해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양재동 농협전통공예품전문점에서 수의를 판매하는 이종금 씨는 “찾는 손님 대부분은 노년층으로서 60대의 자식이 90세 된 노모를 모시고 오거나, 자신의 수의를 직접 보러 오는 어르신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박 모(72) 할머니는 “친구가 수의를 마련해놓고는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졌다는 말을 해서 나도 하나 장만하러 왔다”고 밝혔다. 원단의 성분과 직조법 꼼꼼히 따져봐야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의는 몇 십 만원대의 중국산부터 몇 천 만원을 호가하는 황금 수의까지 그 종류와 소재, 가격이 다양하다. 좋은 수의를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품질 표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수의의 원단으로 대마를 사용하는데 삼베 100%라고 표기돼 있어도 대마가 아닌 저마나 아마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단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직(손으로 짠 것)인지 기계직(기계로 짠 것)인지 여부도 가격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원단의 성분과 직조방법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중국산이 고가의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화학섬유가 함유된 수의는 땅 속에서 잘 썩지 않고 화장 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믿을만한 생산자나 판매자를 선택해 원단과 바느질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수의를 구입하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 십 년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동삼베마을의 김익한 대표는 “100% 삼베로 만든 수의라면 100년이 넘어도 전혀 이상이 없지만 그냥 보자기에 싸놓아서는 안 되고 수의함에 넣어서 습기를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분해성 뛰어난 한지수의도 주목 앞서 말한 것처럼 수의 원단으로는 삼베를 선호하는데, 이는 항균항독성과 수분흡수 및 배출력이 뛰어난 천연자연섬유이기 때문이다. 안동삼베마을 강남점은 안동포로 만든 수의를 판매하는 곳이다. 예로부터 경북 안동지방은 기후와 토질이 삼베의 원료인 대마 재배에 적합했으며, 안동 여인들의 솜씨도 타 지방보다 좋아서 조선 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으로 진상될 정도로 안동포가 명성이 있었다. 안동포가 만들어지기까지 100여번의 손길이 가기 때문에 1년에 한 농가에서 5~8필 정도만 생산할 뿐이라고 한다. 안동삼베마을의 안동포 수의는 현재 10여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전통 한지를 이용한 수의도 있다. 한지수의는 10여년 전부터 주목 받았는데, 종이로 옷을 지어 입으면 뼈에 좋다고 해 예로부터 매장이나 이장 시 한지를 많이 사용했다. 전주에서 한지를 이용해 수의를 만드는 고려한지수의의 전양배 대표는 “한지수의의 최대 장점은 잘 타고 잘 썩는다는 것”이라며 “한지수의에 사용되는 한지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100% 국산 닥으로 원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건조 시에도 여러 과정을 거쳐서 까다롭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서초동에 있는 가화한지수의에서는 전주 고려한지수의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체도 수의 기획전 한창 주얼리 브랜드인 앙드레김주얼리에서는 황금수의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고유문양이 들어간 이 황금수의는 금 분사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삼베닷컴과 제휴를 맺어 우리나라 인간무형문화재 1호인 우복인 선생이 수작업으로 짠 삼베에 순금 10돈을 도포했다. 앙드레김주얼리의 강효정 대표는 “평생에 한번 입는 옷을 준비하려는 자손들의 정성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의식해 조심스럽게 개발 취지를 밝혔다. 제작기간은 8~10일 정도 소요되며, 윤달기간 동안 수의 구매 시 앙드레김주얼리의 0.5캐럿 반지(50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6월16일부터 7월23일까지 ‘윤달맞이 수의 특집전’을 진행하고 있다. 명품 안동포 8새 660만원, 명품 황포 180만원, 평산포 65만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홈패션 담당 김대홍 과장은 “올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의 값이 2006년에 비해 20% 가량 저렴해져 수의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본점, 무역센터점도 오는 7월21일까지 ‘孝 수의 특별전’을 진행한다. 안동소재 삼밭에서 수확한 대마를 현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안동포는 660만원(8새), 484만원(7새) 이며 각각 제품별로 생산 농가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양재 하나로마트와 농협전통공예품전문점에서 안동포 수의를 판매하고 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