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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탈출! 시원하고 알뜰하게 즐기는 피서 덥다. 아직 한 달은 더위와 더 싸워야 한다. 게다가 주부들은 방학 중인 아이들과 같이 집에서 부대끼다보면 더 덥고 짜증이 난다. 그럴 때는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지 말고 서너 시간 피서를 떠나보는 것도 서로를 위해 좋겠다. 멀리 안 나가고, 돈도 많이 안 드는 피서법을 모아보았다.◈ 꿩 먹고 알 먹기 도서관 피서. 도서관 피서는 완전 공짜다. 게다가 정신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으니 꿩 먹고 알 먹는 피서법이 아닌가. 아이가 도서관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면 주 1회 정도는 같이 가서 즐기면 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매일 같이 가서 종일토록 있다가 올 수도 있다. 안산중앙도서관의 경우 책 읽다가 출출하면 지하매점을 이용하거나 도서관 앞 노점상에서 바나나빵을 사 먹는 재미도 있다. 또 오래 앉아있기가 갑갑하다면 호수공원으로 나가 나무그늘에서 쉬어도 좋다. 책을 잘 안 읽던 아이라 해도 도서관 가는 것이 즐겁게 만든다면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바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열치열 건강보양식 피서‘이열치열’. 열은 열로 다스리는 전통적인 피서방법도 있다. 주부가 직접 집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가족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이열치열이지만 보양식당을 찾아가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도 기분좋은 피서법이다. 이열치열 보양식으로는 역시 ‘탕’자가 들어간 음식이다. 삼계탕, 오리탕, 장어탕 추어탕 매운탕 등등. 그런데 꼭 음식으로만 이열치열할 필요는 없다. 운동이나 등산으로 땀을 뻘뻘 흘리고 샤워를 하면 몸의 노폐물도 빠져나가 시원함이 배가 된다.◈ 영화관에서 즐기는 피서체감온도가 36.5도쯤 될 것 같은 날은 집안에서 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있는 것도 아깝다. 요즘 전력수급비상이라는데 국가 에너지절약을 위해서 나도 한몫은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으로 요즘 재미있는 영화는 뭐가 있나, 찾아본다. 영화관 안이 시원할 테니 굳이 호러영화나 서스펜스 영화를 고를 필요는 없다. 영화관 안이 시원할 테니까. 무더위에 짜증나는데 긴장감 주는 영화보다 달콤한 로맨스 영화나 오락영화를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할인카드 사용해서 구입한 영화관람료에 팝콘비용까지 합해서 1인당 1만2천원쯤 드는 피서가 되겠다.◈ 대형마트 쇼핑 피서대형마트 피서는 꼭 사야 할 물건이 있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점은 ‘구입목록대로만 사며 충동구매를 자제할 것’이다. 날씨가 더워 운동하기 어려울 때 대형마트에 가서 카트를 끌고 위층 아래층을 오르내리며 걸어 다니는 것으로 운동효과도 볼 수 있다. 마트의 구석구석 물건까지 느긋하게 물건을 살펴보고 가격을 비교해보다가, 특별할인으로 훨씬 싼 가격이 매겨진 물건을 사게 되는 것은 덤. 가끔은 충동적으로 카트에 담은 물건도 ‘이게 꼭 필요한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금융기관 피서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등의 실내온도는 26도에 맞춰져 있다. 집안에서도 30도를 넘는 날,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덜 붐비는 금융기관 피서를 추천한다. 저축이율이나 보험, 펀드에 대해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도 있고, 4~5종의 여성잡지를 뒤적이며 연예인소식이나 성형에 대해 ‘빠삭하게’ 꿰고 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냉방이 잘 된데다 대고객서비스까지 좋아 원두커피도 제공되는 곳도 있으니 거의 카페수준이다. 혹시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각 금융기관마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생맥주와 우정의 피서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난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여름방 호프집에서 친구나 이웃과 함께 생맥주 마시며, 수다 떨다보면 열대야도 날릴 수 있다. 자주 만나다보면 정이 깊어지는 법.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는데도 유리하다. 별로 친하지 않은 관계라면 과음으로 인해 도가 지나쳐 이미지 훼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호프집에 갈 사정이 못된다면 집에서 캔 맥주에 땅콩안주로 심야 케이블방송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종합사회복지관, 오한숙희 씨 초빙 특강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은 8월 20일(금)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를 초빙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찰떡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17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박기련 관장은 ‘특강을 통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복지관의 한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한숙희 씨는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 소장이다. 특강 8월 20일(금) 3시~4시/문의 055-636-0303 김선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2010 제2회 고양합창페스티벌 詩가 흐르는 합창의 대향연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합창페스티벌인 <고양합창페스티벌>을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다. 국립합창단을 비롯하여 성남ㆍ광주ㆍ원주ㆍ안산ㆍ수원ㆍ대구ㆍ안양ㆍ대전ㆍ고양시립합창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합창단들이 하루씩 무대를 맡아 그 실력을 겨루게 된다. 10일간, 10개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합창의 대향연2009년 고양아람누리에서 처음 선보인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은 10일간 8개의 합창단, 합창단 480명, 오케스트라 연주 163명 등 참여인원 643명, 관람관객 수 7천여 명 등 국내에 유례없는 합창의 대향연으로 치러졌다. 첫 회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고양합창페스티발>에서는 작년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국립합창단의 나영수 단장이 다시 추진위원장을 맡아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개 팀이 참가하여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며, 지난해 10개의 참가단체 중 인천·부산·부천의 세 시립합창단이 올해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새로이 국립합창단과 대구·수원·안양·원주의 다섯 개 시립합창단이 참가하여 고양아람누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시의 재발견, 하루 한곡씩 태어나는 고양 시인들의 노래이번<고양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매일매일 새로운 창작 합창곡이 초연된다는 점이다. 고양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각각의 합창단이 한곡 씩 노래한다. 10편의 시는 고양시문인협회가 발간하는 문학지 ‘고양문학’에 게재된 시 가운데 각 합창단이 노래로 만들기에 적합한 시를 선정하였고, 각 합창단에서 작곡가를 위촉하였다. 김승배의 <어머니의 강>, 장병민의 <두부사려>, 최종복의 <사랑>, 김재명의 <그리움>, 이은협의<소쩍새>, 인소리의 <나는 당신의 꽃입니다>, 이종화의 <그 별 찾는 날까지>, 이은협의 <그대 있음에>, 김성자의 <낡은 자전거>, 최종복의 <산>등 총 10편의 시가 노래로 재탄생한다. 음악인들에게, 특히 합창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는 고양합창페스티벌. 성악과 합창을 좋아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관객들까지도 ‘합창음악’이라는 장르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일시: 8월 10일~21일,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7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5
- 우리 지역 야외 수영장 일제히 개장 와~ 여름이다. 시원한 물 놀이터로 고고!!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물놀이가 한창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공짜 물 놀이터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한 야외 수영장까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넘쳐난다. 분수가 내 뿜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는 금세 사라지고, 물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우리 지역의 공짜 물 놀이터와 야외수영장도 일제히 개장을 해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여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물 놀이터로 지금 가보자. 우리 동네 ‘공짜 물 놀이터’ 햇볕이 뜨거운 날이면 동네 아이들이 모이는 공짜 물 놀이터가 있다. 집에서 가깝고, 돈을 내지 않고도 언제든 신나게 놀 수 있어 인기 있는 곳. 바로 바닥분수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호수공원의 계단·바닥분수가 있다. 특히 계단식 분수에서 만들어지는 물 터널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바위, 그리고 아기자기한 작은 분수가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에겐 물놀이 천국이 따로 없다. 그 외 어울림누리의 안개분수와 바닥분수, 헤이리 딸기마을의 아기분수대와 안개분수, 그리고 웨스턴 돔 입구에 있는 광장 바닥 분수도 인기이다. 또, 주엽동 문화공원 분수대 인근에 졸졸 흐르는 인공 시내도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그만이다. <바닥분수 및 물 놀이터 가동 시간>문의: 노래하는 분수대 031-924-5822 http://music.gys.or.kr·노래하는 분수대·고정 분수 오전 11시~오후 8시·음악 분수 오후 8시30분~9시 30분·계단 바닥분수 오전 11시~오후 7시<어울림누리> ·원형분수대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5시~8시·안개분수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5시~7시, 오후 8시 30분~9시 30분·중앙광장분수대와 폭포분수 정오~오후 7시까지 가동, 8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어울림누리 분수대 중앙 분수대 031-960-9644 http://www.artgy.or.kr/ ·어울림누리 원형분수대 031-960-0363 <웨스턴 돔 광장분수대>·바닥분수 정오~오후 9시까지·하늘공원, 문화공원·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4시<달빛 공원, 은빛 공원, 고양공원>바닥분수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시~4시볼거리 풍성한 킨텍스 ‘2010 청개구리 쿨 썸머 페스티벌’ 킨텍스에서는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010 청개구리 쿨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는 영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어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로 3200평의 실내 공간에서 11개의 물놀이와 20여 가지의 놀거리를 만날 수 있다. 수영장은 영아풀부터 유아풀, 청소년 풀까지 다양하며, 이외 페달보트, 뽀로로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버블쇼 공연이 있다. 10가지의 버블 체험을 할 수 있는 버블쇼 시즌3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3회 공연되며, 주말은 12시, 2시, 4시에 공연이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모두 만 7000원이다.(20인 이상 단체는 만 6000원) 입구에서 도장 확인 시 주차비 50% 할인되며, 청개구리 홈페이지에서 1000원 할인권을 구할 수 있다.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0문의 031-969-5519 www.fantastic-world.co.kr놀거리 가득한 금강산랜드 ‘워터파크’ 지난 6월 4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금강산랜드의 워터파크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다. 특히 실내와 야외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이다. 실내에는 빅토리아풀, 슬라이드착수풀, 씨포인트팟, 오아시스나미브, 정글잠보, 휴식공간이 있고, 야외에는 아쿠아 놀이터와 야외 성인풀, 어린이 코끼리 슬라이드, 야외 유아풀, 유수풀과 파도풀이 있다. 제휴카드(현대, 롯데)는 최대 40%까지 할인되고, 음식물, 돗자리, 유모차, 애완동물 등의 반입을 제한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극성수기 요금 대인 4만원, 소인 3만원이다.주소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 89-1 www.kksland.co.kr문의 031-945-2500야간 개장하는 옥토끼우주센터 ‘은하수 유수풀’지난 6월 18일에 개장한 옥토끼우주센터의 은하수 유수풀은 탈의실과 샤워 시설이 완비돼 있는 야외수영장이다. 특히 입장료 하나로 우주과학 박물관과 야외 테마 공원,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에 인기이다. 어린이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탈의실은 무료. 또, 7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야간개장(오후 10시까지)을 한다. 이는 옥토끼 우주센터 은하수 별빛 축제의 하나로 입장료 하나로 대표시설 10가지와 야간개장 빅 5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간 2010-07-25
- 더위를 이기는 대표 여름 보양식 ‘삼계탕 vs 추어탕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삼복더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양식이다. 더운 날씨로 허해질 수 있는 우리 몸의 원기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삼계탕과 추어탕을 꼽는데 토를 다는 이가 있을까. 지방질이 근육 속에 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삼계탕과, 불포화지방산은 물론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추어탕은 여름날 대표 보양식으로 대중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영양은 기본 맛, 정성에서도 손색이 없는 삼계탕과 추어탕의 한판승부. 김소정·윤영선 리포터 맛깔스런 남도 건강밥상에서 선보이는 ‘한방삼계탕’ 남도마루 닭 속에 찹쌀과 인삼, 황기 등을 넣고 푹 끓여 내는 삼계탕은 집에서도 흔히 해먹을 정도로 요리법이 어렵지 않다. 따라서 소문난 삼계탕 집은 그 집만의 ‘비법’이 있게 마련. 푸짐하고 맛깔스럽기로 소문난 남도지방의 음식을 내는 ‘남도마루’는 제철 음식이 참 맛있는 곳이다. 특히 5~8월에만 상에 올리는 한방삼계탕은 삼계탕 전문점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맛으로 정평이 났다. 입에 딱 달라붙는 남도식 김치와 제철 나물반찬 등 기본 찬들을 얹어서 먹는 맛이 단연 최고다. 반찬마다 입맛을 돋아줘 자꾸 손이 간다. 12가지 한약재를 넣고 기름을 걷어내 푹 고아낸 이곳 삼계탕은 깔끔하고 맛이 담백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국물 맛. 옹추보다 큰 500g정도 되는 중닭이 사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닭 한 마리를 제대로 맛본 기분을 준다. 닭 속으로 소복하게 품은 찹쌀밥에는 녹두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대추, 구기자, 해바라기 씨, 은행 등 건강 재료들이 총출동했다. 닭살은 입에 살살 녹을 만큼 부드럽고 쫄깃하데 매콤하고 아삭한 김치와 함께 먹으면 입에 착 감긴다. 한방삼계탕을 기본으로 전복삼계탕, 낙지삼계탕, 매생이삼계탕이 있다. 특히 한방삼계 2010-07-25
- 맛집멋집 오디세이 꼴더덕꼴더덕잃어버린 입맛 찾아주는 더덕 요리에 빠져 볼까?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더덕. 한의학에서는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 사삼이라고 불리는 귀한 더덕을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는 ‘꼴더덕꼴더덕’. 이름만큼 특이한 이곳은 국내 최초 더덕요리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강원도 꼴짜기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처럼 몸에 좋은 더덕은 일반적으로 구이나 무침으로 많이 먹지만 꼴더덕꼴더덕에서는 음식궁합을 고려해 더덕 삼겹살, 더덕 장어, 더덕 보양장어, 더덕 유황오리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 오면 더덕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인 더덕 한정식은 더덕 샐러드, 더덕구이, 더덕 무침, 더덕 튀김 등 각종 더덕 요리가 나온다. 상큼한 더덕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좋고 매콤한 더덕 무침은 알싸한 맛이 입에서 감돌아 밥도둑이 따로 없다. 그 중 더덕 튀김은 고추에 더덕을 넣고 튀겨 내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정식치고는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 하지만 네, 다섯 가지 더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끼 식사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싶다. 또한 더덕 삼겹살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매콤하고 쌉싸래한 더덕과 쫄깃하게 씹히는 삼겹살이 잘 어우러질 뿐더러 느끼한 맛도 없애주어 영양만점의 요리다. 한편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 더덕구이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재배해 키운 더덕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그 품질은 이미 인정받은 터. 싱싱한 더덕만을 선별해 만든 더덕 술과 더덕 즙도 인기다. ·메뉴 : 더덕 한정식(2인 이상) 1만 5000원, 더덕 웰빙 삼겹살 3만 5000원, 더덕보양장어 4만원, 더덕 유황 오리 스페셜 6만 5000원, 더덕막국수 5000원·위치 : 안양 만안구 안양2동 1367-4(안양 예술공원 내) ·영업시간 : 오전 10~오후 10시까지·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옆 주차장 이용·문의 : 031-383-5556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인도요리전문점 ‘긴자’이국적 향기와 알싸한 향료에 매료되다가끔 특별한 음식이 생각날 때 사람들이 찾는다는 곳, 바로 인도요리전문점 긴자다. 그동안 태국,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속속 문을 열었지만 인도요리전문점은 그다지 흔치 않았다. 범계역에 위치한 긴자는 두툼한 난과 알싸한 커리의 맛과 향에 반해 이곳을 찾는다는 사람들이 귀뜸해 준 곳이다. 인터넷을 통해 위치를 확인한 후 찾아간 긴자는 리지완무라는 인도인 주인이 먼저 반갑게 맞아주고, 긴자는 일본의 거리 명이 아니라 인도여자의 이름이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었다. 여느 레스토랑과는 전혀 분위기가 다른 인도풍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곳. 벽에 걸린 그림이며 전등, 소품 그리고 실내에 흐르는 음악까지 인도풍 일색이다.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키자 오이피클, 채 썬 당근, 절인 양배추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메인 요리인 커리와 난이 먹음직스럽게 식탁 위에 올려졌다. 인도는 워낙 인구가 많고 각 지역마다 음식의 특색이 다양하지만 난은 자파티 인도인 주식인 밀빵으로 인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덕에서 구운 난은 쫄깃하고 구수해 손으로 찢어 커리에 찍어 먹으면 커리 향과 조화를 이룬다. 커리는 우리가 먹는 카레보다 매운 맛이 강하고 버터를 넉넉히 넣어 깊은 맛을 낸다. 인도에서는 채소와 고기에 향신료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음식을 모두 커리라고 하며 인도지방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주로 밥 위에 얹어 먹거나 차파티 또는 난과 함께 먹는다. 이밖에 탄두리 치킨도 화덕에 맛살라를 첨가해 구운 닭고기로 향신료가 속까지 배어있어 맛이 아주 깊고 향기로운 것이 특징이다. 인도식 만두 사모사는 삼각형 모양으로 다진 감자, 양파, 각종 야채가 들어가 매콤하고 육류를 넣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디저트로 맛볼 수 있는 라씨는 여름건강 음료이다.메뉴:점심세트 5500원~7000원, 커리 9000원~12000원, 사모사 3500원위치: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8 영업시간:오전11시30분~오후10시휴무일:시기에 따라 다름주차:불가문의:031-383-222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7-24
- 문화일정(841) [음악회]♠Jane 정연 Kim, 김진환 듀오 리사이틀일시 : 7/27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가족음악여행Ⅱ일시 : 7/21~25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7만원/S석5만원/A석3만원(아트센터유료회원20%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클래식 음악 감상회일시 : 7/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브런치포함)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피아노의 숲일시 : 8/1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VIP석8만원/R석6만원/S석5만원/A석4만원(아트센터유료회원20%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 I Love Classic일시 : 8/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5천원/A석1만원(회원예매20%할인)주최 : 스피릿앙상블문의 : 070-7553-4796 [콘서트]♠렉쳐콘서트4 재즈를 알면 재즈가 들린다 일시 : 8/3~24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전석4만원(총4회패키지)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무용]♠2010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일시 : 7/31~8/1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5만원/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문화회원20%할인)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문의 : 031-390-3501 [뮤지컬]♠뮤지컬 잭더리퍼일시 : 7/22~8/22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1만원/R석9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평일요금)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02-764-7858 [어린이]♠화성어린이 공연장학교-미술관 옆 공연장일시 : 7/28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무료(문의처문의)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소리꾼 김용우 神나는 콘서트2010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을 가진 그만의 국악을 들고 청소년 음악회를 찾는다. 2001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단아하면서도 깊은 소리와 실력을 가진 그는 민요를 대중음악의 한 방편으로 알리는 일을 펼치고 있다. 그의 공연에선 서양의 대표적인 악기를 민요의 품속으로 끌어들이고, 재즈와 테크노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민요를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한 시도가 펼져진다. 31일 토요일 오후 5시, 아리랑연극, 창부타령, 붕기풍어소리+시선뱃노래, 임진강, 옹헤야, 쾌지나칭칭 등을 김용우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학생증 지참시 청소년 요금은 8000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우리 지역 계곡으로 떠나는 더위사냥 ② 갈담리 계곡 오염되지 않은 비취색 저수지와 가재가 노니는 일급수 계곡 용인자연휴양림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용인시 모현면 초부리.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여름 피서가 한참인 요즘, 계곡엔 물놀이와 첨범거리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일찌감치 들어가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 제대로 엉덩이 붙일 공간 조차 없을 만큼 지역 피서객들의 즐겨 찾기 명소가 된 초부리 계곡. 하지만 이곳을 살짝 비껴 내려오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1급수 계곡이 숨어 있으니 바로 갈담리 계곡이다. 천혜의 비경이 숨어 있는 이곳으로 모처럼 리포터 가족 3대가 함께 체험을 나섰다. 친정 부모님과 함께 한 계곡 나들이인지라 여러 번의 사전 답사는 이미 끝마친 상태였다. 돌담을 쌓아 만든 갈담리 마을,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분위기에 심취용인 자연휴양림에서 큰 길가인 45번 국도로 내려와 용인외대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갈담 4거리가 보인다. 이곳에서 ‘보리향기’라는 식당 입간판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을 해 좁다란 길을 따라 들어선다. 5~6월이면 입구 양쪽으로 초록의 보리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그야말로 ‘보리향기’를 제대로 맡을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추수가 끝난 밭 사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고즈넉한 마을이 나타난다. 기나긴 돌담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 고요함마저 느껴지는 갈담리 마을. 차에서 내려 돌담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돌아보면 연안이씨의 신위를 모신 사묘를 비롯해 마을은 흡사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하나의 유적지다. 그래서일까. 조용히 마을 산책을 하다보면 색다른 즐거움이 더해진다. 갈담 마을을 뒤로하고 왔던 길에서 ‘보리향기’ 식당을 좇아 계속 오르다보면 더욱 비좁은 외길이 나오고 막힌 길이 아닐까 슬슬 걱정이 생길 무렵, 고개 하나를 넘으면 이내 딴 세상이 펼쳐진다.초록으로 단장한 나무숲 사이로 반짝이는 보석만큼 아름다운 비취색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 물결 속에는 어른 팔뚝만한 잉어들이 사람의 손길을 두려워 않고 자유롭게 놀고 있어 보는 눈이 즐겁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고 시린 물에 발이라도 담글라 치면 이곳이 무릉도원은 아닐까, 세속의 시간이 멈춘 듯 비경에 저절로 홀리고 만다.계곡물에 발 담구고, 가재와는 친구 삼고저수지의 빼어난 풍광을 뒤로 하고 산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비로소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온다. 정광산(해발 562m) 입구로 향하는 진입로 옆으로 바로 오늘의 최종 목적지, 가재가 노니는 갈담리 계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외딴 마을 산골짜기에 숨어 있어 흔히 찾아내기 어려운 보물과도 같은 계곡입니다. 저희도 여기서 가재를 잡아다 자연휴양림에 놓아주려고 찾아왔어요.”바위틈을 뒤져 연신 가재를 잡고 있는 용인자연휴양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이다. 모처럼 3대가 함께 한 여름휴가를 용인의 오염되지 않은 1급수 계곡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첨벙거리는 발걸음이 경쾌해 진다.“엄마, 우리도 가재 잡아서 저분들 도와드려요.”큰 아이의 제안을 시작으로 가족 모두는 가재 잡기에 돌입, 역시나 왕년에 계곡에서 발 좀 담구셨을 친정 아버지의 손놀림이 가장 익숙하다.가재라는 놈을 자연도감에서만 보아온 우리로서는 그저 할아버지의 바위 들추기만 조심스레 구경할 뿐. 그렇게 한참을 계곡물을 따라 바위를 뒤지던 끝에 드디어 가재 발견. 어렵게 찾아낸 가재는 튼튼한 양쪽 집게를 흔들고 새우처럼 굽은 등을 오므리며 우리를 반겨 주었다.가재의 수확으로 물놀이는 정점에 달하고 계곡 바위틈에 발을 담구고 누워 망중한을 즐기던 외할머니에게 달려가 큰소리로 가재 포획을 자랑하는 아이들. 어느새 사라진 자연휴양림 관계자들에게 가재를 선사하지는 못했지만 큰 아이는 어서 빨리 가재를 놓아주자며 또 한 번 재촉을 해댄다.“여기에서 가재를 잡아가면 벌금이래요. 아까 분들은 자연휴양림에 가서 풀어 줄 거구요. 우리도 어서 계곡물에 풀어줘요.” 순박한 아이의 마음 씀씀이 덕에 힘겹게 잡은 가재는 제대로 구경 한번 못해본 채 계곡물로 방사, 날쌔게 바위틈으로 사라져 버린다.이후 늦도록 이어진 갈담리 계곡에서의 물장구질은 3대 가족의 멋진 추억이 되어 마음 한편에 꼭꼭 저장되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Tip 갈담리 계곡 즐기는 법 갈담리 계곡 즐기는 법계곡 근처에 하나 있는 ‘보리향기’ 식당이 업종 변경 공사를 하고 있어 음식점이 없는 점에 유의. 계곡과 산에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음식을 싸가야 한다. 가재와 송사리, 도룡뇽 등 계곡에서 만난 자연 생태물은 보존을 위해 제자리에 돌려놓는 센스는 기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빙수(氷水) 열전- 레드빈&즐거운집 빙수(氷水) 열전 레드빈얼음눈꽃과 오디가 만났을 때신세계 백화점 7층 푸드코트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레드빈(대표 배인숙). 이곳의 빙수는 압구정동 모 백화점 빙수에 버금가는 맛으로 일년 내내 분당 용인 빙수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빈 빙수의 특징은 눈꽃처럼 고운 얼음가루와 국내산 팥을 직접 삶아 쓰는 단팥. 충북 제천에서 계약 재배한 팥만으로 단팥죽을 쑬 정도로 재료에 대한 고집이 남다르다. 빙수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밀크빙수와 함께 최근 베스트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작년 6월에 새롭게 선보인 ‘오디빙수’.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오디빙수는 눈꽃처럼 고운 얼음가루 위에 메이플시럽에 재운 오디와 보랏빛 천연소스가 얹혀져 먹기에 아까울 만큼 예쁘다. 시지 않고 달콤한 오디 맛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노년층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빙수에 빠질 수 없는 찰떡 역시 여느 집 빙수와 차원이 다르다. 매일 아침 사장 인숙 씨가 분당의 떡집에 들러 떡을 가져오는데 100% 국내산 찹쌀만으로 만들어 맛이 쫄깃하고 몇 번 씹지 않아도 매끈하게 잘 넘어간다. 과일빙수에 들어가는 시럽 역시 색소를 쓰지 않고 딸기와 복분자를 숙성시켜 예쁜 빛깔을 내게 한다. 빙수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얼음의 위생에도 철저를 기한다. 정기적인 위생검사를 통과한 얼음공장에서 가져온 얼음을 깨끗한 물에 다시 헹궈 위생봉투에 담은 후 냉동고에 보관한다. 인숙 씨는 “얼음의 탄력을 살리기 위해 냉동고에 넣어 2~3일 넣어 숙성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얼음결을 살리는 비결”이라고 귀띔한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Tip 오디빙수와 밀크빙수 외에도 과일빙수 과일팥빙수 커피빙수 녹차빙수 등이 있으며 웰빙 단팥죽 역시 찾는 이가 많다. 쌀쌀한 계절에 레드빈을 찾는 단골손님에게는 빙수로 차가워진 속을 달래주는 따끈한 ‘쥐눈이콩차’를 서비스하기도 한다. 유기농 콩을 볶아 우려낸 구수한 차 맛이 일품. 오디빙수 6천원, 과일빙수 녹차팥빙수 커피팥빙수 밀크 팥빙수 과일팥빙수 단팥죽 각 5500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빙수(氷水) 열전 즐거운 집분당 여학생들을 사로잡은 바로 그 맛수내동 양지마을의 대명상가가 세반상가이던 시절부터 15년째 팥빙수를 팔고 있는 ‘즐거운 집’(대표 박연숙). 분당고 출신 여학생들이 졸업 후 아기를 안고 다시 들를 만큼 전통이 깊다. 이곳 빙수는 생과일과 단팥의 맛을 부족함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요리용 투명한 계량컵에 얼음과 단팥, 생과일, 시리얼, 연유, 시럽, 떡,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듬뿍 담아준다. 괴일빙수와 커피빙수 녹차빙수 등이 따로 있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대 자’ ‘중 자’ ‘소 자’로 주문을 하는 것이 보통. 생과일의 신선함과 단팥의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일팥빙수를 먹는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계절에 따라 빙수에 올라가는 과일도 다른데 요즘 같은 여름철엔 바나나 키위 수박 등 제철과일과 후르츠 칵테일을 많이 쓴다. 사장 박연숙 씨는 “싸고 푸짐해서 그런지 주변 학교 학생 손님이 특히 많고 주말이면 가족 손님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찾는다”면서 “세반상가 빙수를 먹으면 추억을 먹는 것 같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제빙기를 갖춰놓고 얼음도 직접 얼려 쓴다. 전날 정수된 물을 얼려 냉동고에 넣어 단단하게 만들었다가 다음날 빙수를 만든다. 얼음을 갈 때도 노하우가 따로 있다. 단단한 얼음을 최대한 곱게 갈아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포인트. 가끔 성긴 얼음을 원하는 남자손님에게는 거칠게 얼음을 갈아 빙수를 내기도 한다고. 홍정아 리포터Tip 떡집에서 인절미를 받아다가 매장에서 직접 썰고 고소한 콩가루를 노랗게 묻혀 빙수에 올린다. 사각으로 자그맣게 썬 떡은 따로 별도 포장해 판매한다. 작은 상자는 500원, 큰 상자는 천 원씩이다. 과일팥빙수 대 9천원, 중 6천원, 소 5천원 씩인데 소 자 하나만 시켜도 두 사람이 먹기에 넉넉한 양이다. 아이 둘이 있는 4인 가족도 중 자 하나면 충분하다. 위치는 양지마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는 대명상가 지하 1층 식당가,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