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0 가족과 함께하는 소리 여행 바닐라처럼 부드럽게 다가오는 우리 국악방학이 되면 다양한 문화단체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문화와 예술의 향기 속에서 나의 삶과 사회를 돌아보고 보다 큰 꿈을 꾸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성남시립국악단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 산조합주와 어린이를 위한 장고합주 ‘바닐라 짱!짱!짱구!’,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창작동요, 어린이 창작 음악극 ‘좋아요 좋아’까지 전통 우리가락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래퍼토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기존의 국악동요와 뮤지컬음악의 가사내용을 기반으로 꽁트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본 창작 음악극 ‘좋아요 좋아’는 중간중간 들어가는 흥겨운 국악동요와 어린이 관객과 함께 소통할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 국악기 소개도 하니, 국악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배움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7월 30일 ~ 8월 4일 오후 3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관람료 일반 3천원 ,어린이 및 청소년 2천원 관람연령 5세 이상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신체악극 ‘빨간구두’ 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새빨간 여행 공간과 몸속에 내재된 감성을 이끌어 내온 극단 ‘몸꼴’이 신체적 움직임에 노래와 대사, 다양한 무대미학을 더하여 ‘신체악극’이라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체악극 ‘빨간 구두’는 획일화 되가는 뮤지컬과 난해하게 해석되는 신체극 사이를 넘나들며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보여 지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 정혜가 빨간 구두를 신고 떠나는 여행. 그 속에서 욕망과 집착으로 뒤틀린 인물들과의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빨간 구두를 신고 떠난 정혜는 구두가 이끄는 곳으로 향한다. 옷에 맞는 몸을 주문하는 가게 주인과 도시의 온난화를 걱정하는 냉방실의 관리인, 눈물을 흘리기 위해 양파껍질을 까는 사내, 빨간 구두을 만드는 수선공과의 만남은 정혜를 환상 속에서 춤추게 한다. 신체극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신체 악극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공연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 또한 경험할 것이다.일시 8월 7~8일 오후 6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관람료 R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13세 이상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맛집 in 디큐브백화점 “소규모지만 괜찮아”맛과 정성으로 단골손님 확보 디큐브백화점 6층 식당가, 다양한 메뉴의 10여개의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작은규모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난 수제파이점 ‘파이팬’과 스파게티&샌드위치 가게 ‘그린토마토’를 가봤다. 정성으로 굽는 건강간식 수제파이 파이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파이팬’. 거제에서 ‘파이’라는 단일품목으로는 처음 문을 연 가게다. 5년째 가게를 꾸려가는 김미경 사장의 정성과 노하우가 만나 맛있는 파이를 만든다.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는 호두파이, 호두파이에 매력은 호두와 도우를 씹을 때 느껴지는 식감에 있다. 굽는 온도를 낮춰 다른 곳보다 오랜시간 구워낸 ‘파이팬’의 호두파이는 색도 예쁘고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다. 거기다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두를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입도 즐겁고 영양도 많으니 일석이조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풍미의 치즈타르트는 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다. 소금간만 해 크래커 같이 담백한 도우와 중탕한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은 더운 여름날 오후의 나른함을 한번에 날려버린다. 느끼한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김 사장이 직접 끓여 만든 블루베리소스와 곁들어 먹어보자.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매일 4~5시간 걸리는 파이 만드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초심을 잊지 않고 본인 마음에 찰 때까지 깐깐하게 따지는것이 ‘파이팬’ 파이맛의 비결인 것같다는 김 사장 “식사대용까지 아니지만 느닷없이 생각나는 은근히 중독성 있는 게 파이의 매력”이란다. 앞으로 분위기 좋고 아기자기한 수제파이 전문샵을 차리는 게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 한 조각에 호두파이는 2200원, 치즈타르트는 2700원. 문의 055 635 2347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가 나를 부르네 점심시간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가게가 하나있다. 스파게티와 샌드위치를 파는 ‘그린토마토’가 그 주인공. 주인장인 임선일 사장은 “워낙 가게가 좁아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아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겸손을 빼지만 점심시간 마다 찾아오는 노르웨이그리스, 미국인 손님 등 단골고객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다. 비가 올듯 말듯 흐린날 주인장 추천메뉴인 크림스파게티를 먹어보자.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몸을 이완시키며 기분을 좋게 할 것이다. 또다른 추천메뉴인 치킨베이컨샌드위치도 잊지말자. 임 사장이 직접 개발한 소스가 샌드위치의 맛을 특별하면서도 풍부하게 만든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어떨 때 보람있냐 묻자 음식이 맛있어 친구 데리고 왔다는 손님이 가장 고맙고 반갑단다. 한번은 외국인 손님이 장보고 지나는 길에 체리를 주고 간일도 있었는데 훈훈한 마음이 느껴져 기억에 남는다한다.샌드위치는 3000원부터 그림스파게티는 6800원. 문의 055 680 0669 오늘 ‘그린토마토’에서 크림스파게티로 점심을 하고 영화 한 편 본 뒤 출출한 배를 고소한 수제 호두파이로 달래봐야겠다. 여유와 맛이 함께하는 멋진 시간이 될터이다. 저와 함께 하실 분 어디 없나요?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100% 국내산 사용한 웰빙 ’검정냉콩국수’ 날씨가 더워지면서 찾는 이가 많은 옹고집의 ''검정냉콩국수''는 웰빙 트랜드에 맞게 100% 국내산 검정콩을 사용한다. 서리태와 백태의 절묘한 배합과 껍질을 손으로 하나하나 제거하여, 그때그때 맷돌에 곱게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검정콩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름철에 콩국수를 먹기 위해 멀어도 맛있다는 서울의 음식점을 18년째 다니고 계시는 노부부가 옹고집에서 맛을 본 이후 "그곳보다 더 맛있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할 정도다. 무엇보다 콩이나 팥 등 조리할 때 MSG 0%로 환자분들도 단골이 많다. 이곳의 팥칼국수, 팥옹심이, 들깨칼국수, 콩국수 또한 최고의 맛으로 소문이 났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장의 유별스런 고집으로 비싸더라도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든다. 검정콩국수 한그릇에 6000원, 곱배기는 7000원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하려면 많이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대화동 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031-925-2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시지부 고양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 많이 만들 터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시지부(이하 고양음협, 회장 정경숙)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클래식을 전공한 음악가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 그동안 고양음협은 경기도의 문화지원정책을 알리며 고양시의 문화, 예술을 지향하는 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순수 아마추어리즘의 예술적 인프라 확산(행주합창제)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왔다. “고양시는 유명 연주단체나 오페라단, 또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춮중한 음악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음에도 사실 이들이 고양시보다 중앙무대가 주 활동 분야다 보니, 정작 고양시민들과의 문화적 만남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정경숙 회장은 앞으로는 지역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정서함양과 음악을 통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재능 있는 청소년 음악도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온 가적이 즐기는 피아노 듀오 콘서트’와 ‘독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피아노연주분과 ‘쏘노리떼’, 성악분과 ‘무지카르테’ 등 창단 정경숙 회장은 고양음협에는 피아노, 성악, 기악, 합창, 작곡 등 5개 분과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그동안 중앙무대를 본거지로 활동하던 음악인들이 정경숙 회장의 제안으로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무대를 자주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30일에는 기악분과 피아노 전공 회원들이 ‘쏘노리떼 창단연주회’를 가졌으며, 6월 8일에는 성악분과 회원들이 ‘무지카르테 창단음악회’를 가졌다”고 한다. 무지카르테란 무지카+아르떼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음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줄 계획이며, 이번 창단음악회에는 11명의 성악협회 회원 중 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공연을 펼쳤다고. 이번 두 창단연주회를 통해 고양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회원들은 앞으로 더 자주 시민들과의 소통이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7월 10일,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경연대회 ‘행주합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쳐 이런 문화적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7월 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경연대회 ‘행주합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이하는 행주합창 페스티벌은 서울 경기지역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경연대회로 일반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이 특징. 이날 최종 경연대회는 경기지역 6개 팀이 참가하여 고양여성합창단(단장 김은희)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4회 합창제는 공연 중에 해당 참가합창단의 자랑 등 합창단 소개 동영상을 삽입시켜 합창단들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했으며, 참가팀뿐만 아니라 관중들까지 함께 참여해 합창을 하며 대미를 장식하는 등 진정한 합창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정경숙 회장은 “행주합창페스티벌은 고양시 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 합창 마니아들의 인프라를 확장시키고 일반인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1인1기의 취미 여가 활동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청소년음악회, 음협전국학생음악콩쿨 및 동요대회, 창작음악회 등 열릴 계획 앞으로도 고양음협은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8월 19일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10월 20일~23일까지 열리는 성악 피아노 작곡 현악 목관 동요까지 클래식 음악을 총망라해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콩쿨 〈음협전국학생음악콩쿨 및 동요대회〉, 11월 19일 열리는 음악협회의 작곡가들이 1년 여 준비하고 곡을 쓴 특별한 곡들의 향연 〈창작음악회〉 등 하반기에도 고양시민들과 만날 행사들이 열릴 예정. 음악협회 웹사이트에 가입하면 이런 음악회의 정보와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유로 회원의 경우 3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www.gymusic.co.kr 문의 010-7112-154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IN THE RAGGED MOUTAINS-정주영, Armin Hartenstein 2인展 두 작가의 시선으로 본 풍경의 단면과 부분 헤이리 갤러리 소소에서 8월 11일까지 〈IN THE RAGGED MOUTAINS-정주영, Armin Hartenstein 2인展〉이 열린다. Armin Hartenstein과 정주영은 그들의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풍경을 다루고 있다. 자연과 인간, 풍경과 풍경화에 대한 동서양의 역사적, 회화적 전통의 유사성과 변별점은 두 작가의 작업 속에서 흥미로운 비교를 자아낸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함께 수학하던 시기부터 풍경의 재현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로 교류하던 둘의 작업 여정은 그로부터 일정한 시간을 지나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자리에서 보여 진다. Hartenstein은 최근까지 “Mes Amis de Emmanuel Bove”로 명명한 모형과 같은 형태의 작은 오브제 작업을 발전시켜왔는데, 나무판에 정교하게 그려진 바위와 협곡, 분화구의 이미지들은 10~30cm 내외의 작은 크기 속에서 극히 정밀한 풍경의 재구성을 제시한다. 프랑스 작가 Emmanuel Bove의 첫 소설인 ‘Mes Amis’에서 따온 일련의 작업제목에서 엿보이듯이 그가 참조하고 있는 문학적 상상과 회화-조각으로서의 공명은, 나무판의 잘림과 결을 십분 이용하여 그려진 풍경의 면면들 속에서 그 자체로 놀라운 풍경의 세부를 보여준다. 가상과 실제 풍경의 환영 사이에서 그의 모델과도 같은 미니어처들은 인간과 자연/풍경의 연속성에 대한 서구 인식론과 회화사에 대한 의미 있는 단절로 나타난다. 정주영의 작업에서 산의 이미지들은 풍경을 매개로 한 전통에 대한 사유로서 발전되어 왔다. 풍경과 그것의 전형에 대한 회화사적 언급을 통해 정주영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풍경 모델의 원형을 그의 산(山) 그림 연작을 통해 환기시키고 있다. 자연과 풍경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구한 것이지만, Hartenstein과 정주영의 작업은 풍경의 전형을 자신의 전통 안에서 다룬다는 점에서 자연과 원형에 대한 각자의 질문과 통찰의 과정을 거치는 듯 보인다. 또한 파편, 부분을 통해 전체를 획득하는 시선을 의식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지점을 공유한다. 그리하여 그 둘의 작업에서 보이는 풍경의 단면과 부분에 관한 접근을 통해 비로소 풍경은 통합적 시선으로 수렴되는 하나의 총체적 장소로 나타난다. 전시문의 031-949-8154, 관람료 1000원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전국최초 국제연극제였던 마산국제연극제가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명품도시 명품연극 새롭게 출발하는 제22회 창원국제연극축제 여름시즌공연이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중국 몽골 싱가폴 등의 참가작들로 펼쳐지고 있다. 극단 차이무의 최고히트작, B언소를 비롯해, 20만 관객에 빛나는 광수생각 등 명품연극은 3.15아트, 창원mbc홀, 창동예술소극장 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240-6151~2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자연의 맛을 담은 한식의 세계화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 사거리에 위치한 한정식 레스토랑 아리반이 한정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원래 씨푸드 레스토랑 토다이가 위치했던 이곳은 지난해 11월 한식 트렌드에 맞추어 아리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리반''은 ''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아리''와 ''반(盤)''의 합성어로 ''풍성하게 잘 차려진 밥상''을 의미한다. 모던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한정식을 즐길 수 있어 주변 회사원들과 대치동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리반, 주부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편안한 가격과 분위기로 한정식 대중화 아리반이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정식''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에 격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상견례나 손님 접대가 필요한 경우 찾는 음식으로 생각되어 왔다. 메뉴 또한 신선로, 구절판, 떡갈비 등 젊은 층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아리반에서는 이런 한정식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있다. 특히 1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아리반 기본 코스는 젊은 층과 주부들에게 인기다. 메뉴도 전통적인 궁중요리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한정식과 달리 코스요리의 서빙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장점도 있어 인근 회사원들이 점심시간에 이용하기도 한다.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웰빙 식단 아리반의 메뉴 하나하나에는 건강을 생각한 정성이 담겨 있다. ''호박죽'', ''묵사발''에 이어, 국내산 어린 생닭과 알알이 씹히는 녹두죽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녹두닭'', 부드러운 돼지 편육에 부추와 양파로 만든 보쌈야채와 사과와 배로 만든 과일소스를 곁들인 ''부추보쌈'', 유황오리를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쏙 뺀 후 직접 담근 아삭이 고추와 겨자소스를 곁들여 제공하는 ''유황오리오븐구이'' 등이 메인 요리로 제공된다. 이어서 생감자를 갈아서 숙성시킨 후 감자전분과 함께 반죽하여 쫄깃하고 독특한 식감이 특징인 ''감자옹심이''와 칡으로 만든 국수, 영양 가득한 들깨가루로 육수를 내어 제공하는 ''들깨칡칼국수'', ''보리밥과 강된장'' 등이 식사로 제공된다. 한 상차림 받고 나면 나라님 수라상도 부럽지 않다. 한식의 세계화를 향한 젊은 쉐프의 도전 ''한정식''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일까 아리반을 들어서며 나이 지긋한 쉐프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삼십대 초반의 젊은 쉐프를 만날 수 있었다. 18세부터 요리를 시작해 요리에만 13년째 전념해 온 이재진 쉐프는 미국 보스턴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했고 보스턴의 힐튼, 서울의 워커힐과 토다이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숙명여대 한식 스타 쉐프과정을 수료한 후, 서양요리경험과 미국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아리반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메뉴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아리반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Tip * 기본코스 13,000원, 정식코스 25,000원, 특선코스 35,000원 (VAT 별도)* 식사 후 별도로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후식인 감자떡과 무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전화예약을 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 가족이나 친목 모임을 위한 룸 예약은 적어도 열흘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이재진 쉐프 인터뷰> Q> ''아리반''은 다른 한정식 식당과 어떻게 다른가요?한정식을 가격, 메뉴, 분위기 면에서 대중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습니다. ''아리반''에 담김 의미 ''풍성하게 잘 차려진 밥상''처럼 고객에게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부담 없이 풍족하게 드실 수 있게 하겠다는 정성과 마음을 담았습니다. Q>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한식 쉐프가 되셨나요?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프랑스 요리에서 프랑스인 쉐프를 뛰어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 입맛이 한식에 익숙하고, 서양요리에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한식에 있어서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리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면은 무엇인가요?아무래도 맛과 위생이지요. 한식은 맛을 찾기가 다른 요리에 비해 어렵습니다. 또 한식은 그릇에 담을 때 예쁜 음식이 아니라서 ''담음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Q> 한정식이라 시니어 고객이 많을 듯한데, 어떤 고객이 많이 찾나요?오픈 당시에는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았는데, 점점 20~30대 고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젊은 고객들이 한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준히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장소가 넓고, 다양한 크기의 룸을 제공할 수 있어 상견례나 돌잔치, 인근 회사의 단체 손님과 주부들 모임이 자주 있습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 위치 : 강남구 대치동 1005-5 휘문고 사거리 BMW 매장 뒤편, 삼성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1시~오후 3시, 저녁: 오후 5시~오후 10시 * 주차 : 발렛 파킹 * 문의 : (02) 553-6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2010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세계의 명작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국내 공연 13년째에 접어든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이스 발레’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전 세계가 사랑하는 세계명작 동화로 친근함은 물론 예술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이번 공연 ‘아이스 발레’에는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 발레’의 가장 특별한 매력은 도심 속 전통 오페라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에서 품격 있는 아이스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러시아 무대제작팀이 직접 내한해 얀츠맷(Yontzmat Portable Ice Link)이라는 기술로 24시간 만에 오페라극장을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여기에 아이스무대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냉각기를 가동시키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량한 차가운 공기가 음향을 세밀하게 퍼트려 소리를 더욱 웅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얼음을 가를 때 사각거리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극의 묘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이번 ‘아이스 발레’는 공연 후 특별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는데 공연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권, 화장품 세트 등 패키지 상품과 체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패키지 ‘마스터 클래스’는 공연이 끝나고 수석 배우들에게 스케이팅 기술을 레슨 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8월 6일과 8일 낮 공연 2회에 한해 진행되며 단 20명에게만 그 기회가 주어져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 ‘아이스 발레’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동화 속 이야기와 시원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우아한 발레를 통하여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한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줄 것이다. 문의 ?(02) 548-448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클래지콰이와 ‘W&Whale’조인콘서트 마산 3·15아트센터는 8월 기획공연으로 클래지콰이와 ‘W&Whale’ 조인트 콘서트를 14일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클래지콰이는 프로젝트의 주체이자 리더인 DJ클래지(김성훈)가 각기 다른 독특한 음색의 보컬인 호란과 알렉스, 크리스티나 등과 함께 구성한 그룹으로, 애시드 재즈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생소한 칠아웃-라운지와 시부야계 일렉트로니카, 라틴 리듬 등을 차용한 월드뮤직과 소울 뮤직까지 현존하는 팝 음악의 모든 장르를 그들만의 색으로 융합하고 표현하고 있다. 정규앨범을 내기 전부터 각종 CF와 드라마OST, 컴필레이션 음반 등에 그들의 음악이 수록돼 능력을 인정받은 클래지콰이는 2004년 8월 정규음반 1집을 발매한 이후부터 CF와 영화, 방송, 파티게스트 등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이날 함께 공연을 갖는 ‘W&Whale’은 그룹 ‘코나’에서 기타를 맡은 배영준과 건반을 맡은 한재원, 베이스와 드럼을 맡은 김상훈 3명으로 구성된 ‘W’와 드라마와 영화 OST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여성 보컬 ‘Whale’이 합류해 결성한 그룹이다. 문의 055-286-0315김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