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모두는 인연입니다 지은이 일아 펴낸곳 민족사 값 12,000원여학교 교사에서 수녀로, 다시 비구니 스님이 되어 오랜 시간 구도의 여정을 걸어온 일아스님이 20여 년을 미국에 머무르며 부딪친 진솔한 경험들을 담았다. 책의 중심을 이루는 주제는 무엇이 잘 사는 인생인가. 지은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삶은 그렇게 대단할 것도 심각할 것도 없으며, 그렇게 기뻐할 것도 슬퍼할 것도 분노할 것도 절망할 것도 아니라고.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내 마음에 있다는 결론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세상 끝 오지를 가다 지은이 이정식 펴낸곳 쌤앤파커스 값 18,000원해외여행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70년대부터 세계 곳곳을 탐험하기 시작한 지은이가 그간 발굴해낸 인류 최고의 보고 10선을 소개한다. 오지라고 하면 문명 세계와는 동떨어진 지역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지은이의 가이드는 다르다. 생태 지향적 생활상을 통해 전통을 지켜가는 그들의 자부심에서 진한 삶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풀토랑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달라지고 있다. 종교적인 것이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채식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암이나 당뇨 등 주요 성인 질환, 아토피 등의 증상 때문에 채식을 해야만 하는 이들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들이나 채식 레스토랑이 활성화돼 있다.우리나라에는 아직 채식 레스토랑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기에 채식 레스토랑과 같은 음식점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광산구 신도시 수완지구에도 그런 곳이 있다. 편안하면서 정겨움이 묻어나는 고급스런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풀토랑(대표 임종문 윤경)’이 그곳이다. 오픈한지 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말 그대로 채식뷔페이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 조미료, 계란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조미료 대신 감초가루, 부침에는 계란보다는 메밀가루를 사용한다. 때문에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손님들, 걱정할 필요도 없다. 메뉴의 재료는 콩고기나 콩단백, 일반 육류보다 훨씬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에 부족한 부분을 콩고기와 견과류, 샐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채웠다. 콩이나 양배추, 브로콜리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호두, 땅콩과 같은 견과류로도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70여 가지가 넘는 음식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특히 오리엔탈 해초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해초들을 하나하나 손질해 보라색 양배추와 함께 곁들여 놓으니 색깔도 예쁘다. 새콤달콤한 초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바다향이 그대로 전해진 듯 하다.이 곳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고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건강 선물은 유기농 ‘로즈마리차’와 ‘한방차’다. 한방차는 구기자, 대추, 헛개나무와 그 열매를 24시간 푹 고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임 대표 부부는 광산구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일 아침에 음식을 기증하고 있다. 임 대표 부부는 “버린 음식은 쓰레기가 되어버리지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행복한 음식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메뉴 점심 1만원, 저녁 1만3000원, 초등학생 5000원, 초등학생 미만 무료위치 광산구 수완지구 우미린2차 후문사거리문의 062-962-8998, 010-3456-50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부부탐구생활 보고서 Part2 연애 시절에는 몇 마디에도 감동 받고 밤샘 통화도 가능했는데, 결혼 후에는 대화 때문에 상처 받고 충돌하고 급기야 대화가 끊어지기도 한다. 왜 부부가 되면 의사소통이 어려울까? 부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법을 모아보았다. 남녀 대화법 차이를 보면 답이 보인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고, 남편은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이런 차이를 모르니 부부 커뮤니케이션에 제동이 걸리고 만다. 이혜범 커뮤니케이션 강사는 “부부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기본적인 대화법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여보, 내 말에 상처받았어?>에서도 ‘부부는 공동의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지만, 전통적·사회적으로 형성된 차이, 또 여자와 남자라는 생물학적 차이(뇌 구조나 호르몬 등)가 있다. 그 차이들은 대화 속에서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드러난다’고 명시되었다. 즉 여자는 복잡성, 감성적, 문제 공유, 원인(의도) 중시 성향이, 남자는 단순성, 이성적, 문제 해결, 결과 중시의 성향이 있다. 이것으로 부부 관계는 끊임없이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하다. 돌려 말하는 여자와 바로 말하는 남자한 부부가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크게 싸웠다. 차창 밖으로 예쁜 카페가 보이자 아내는 들뜬 마음에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했고, 남편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이후 아내는 말이 없었고, 드라이브 하는 내내 남편이 하는 말에 짜증스럽게 반응했다. 아내의 이러한 반응을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점심을 혼자 먹으라는 아내의 말에 화가 치밀어 “아니, 당신이 바람 쐬고 싶다고 했잖아. 왜 계속 짜증이야? 당신이란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라며 화를 냈고, 아내는 “뭐라고요? 난 당신같이 이기적인 사람은 처음 봐요”라며 도통 남편이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이 부부가 싸운 것은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부터다. 아내가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물은 것은 남편의 의향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저기서 커피 마시자”라고 의견을 이야기한 것. 반면 남편은 그저 아내가 자신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는 자신의 의견을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였고, 간만에 드라이브를 나와서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편이 하는 말들이 모두 짜증스럽게 들렸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한집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라도 여성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하면 어떨까요?’ 식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성은 직접적으로 ‘~하자!’ ‘~해줘요!’라고 이야기해야 그 뜻을 알아듣는다”고 설명한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물어보듯이 의견을 표출하는 반면, 결론과 목적 지향적인 남성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정확히 표현해야 그 뜻을 알아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가 “집안일 좀 도와줘요” 하면 남편은 무엇부터 할 지 몰라 결국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한다. 이런 땐 “미안하지만 저기 있는 쓰레기 봉지 좀 버려주고, 세탁기 안에 있는 빨래 좀 꺼내서 베란다에 널어줄래요”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남편은 쉽게 집안일을 쉽게 도와줄 수 있다.감성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 흔히 부부가 이야기 중 사소한 말다툼할 때 남편은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하다”며 빨리 상황을 마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는 “뭘 잘못했는데요?” 하며 말꼬리를 이어간다. 남편은 왜 미안하다는 걸까? 이는 문제를 논리적·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남자들이 선택하는 최선의 대응이라고 한다. 유창한 언변으로 아내의 화를 풀어줄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말을 안 하자니 아내가 더 화를 내서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뿐인 것. 반면 아내는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모습에 더 화가 난다. 뭐가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않고 미안하다고만 하는 건 성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아내나 남편이 털어놓는 고민이나 하소연에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화법이 중요하다. ‘왜 그랬는데?’가 아니라 ‘많이 속상하겠다’ ‘많이 힘들었겠다’ 식으로 사소한 이야기라도 공감해주고 맞장구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께 고민하는 여자와 혼자 고민하는 남자 “여긴 왜 이렇게 표지판이 엉망이야?” 표지판을 잘못 보고 한참 헤맨 남편은 자신에게 화가 나서 혼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이때 옆에 있던 아내는 “아까 사거리에서 유턴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고 자꾸 말을 걸어보지만, 남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만다. 이혜범 강사는 “여자는 상대방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고민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일단 혼자 생각해보고 해결책이 어느 정도 그려질 때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며 남녀 대화의 차이를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닦달하거나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회피하거나 화를 내며 아내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 모습을 아내는 자신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표시로 받아들여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잔소리를 하면서 부부 대화의 악순환이 된다는 것. 당장 남편과 대화하고 싶더라도 남편이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부부를 세워가는 명품 대화 기술 법정에서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서울사이버대학 가족상담학과 엄정희 교수는 “악담을 퍼붓는 것도 아니고, 잘 살라는 격려도 아니다. ‘아니 그때 한 말이 그 뜻이었어?’라는 말이다. 함께 사는 부부끼리 의사소통이 잘 안 돼서 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고 전한다. 부부간의 의사소통,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 1. 귀 기울이기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적극적인 듣기. ‘당신을 이해해’ ‘당신을 믿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2. 대화 공간 바꾸기 “오늘 저녁 시간 어때? 우리 오래간만에 데이트하자.” 대화 공간을 바꾸어보는 시도는 말을 들을 사람에게는 생각할 시간을 주고, 말하는 사람에겐 목적 달성을 좀더 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 감정 언급해주기 “아니 아무리 잘못해도 그렇지, 후배들 앞에서 망신을 주었단 말야? 나 같아도 기분 나빴겠네. 당신 정말 화났겠다.” 부부 사이에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날카로운 판단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해주는 말 한 마디가 때론 더 큰 힘을 발 2010-07-19
- 자연이 내미는 초대장, 어디로 떠나볼까? 아이들의 여름방학과 더불어 주어진 충전의 시간 여름휴가, 일상에서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어디로 떠나야 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아래 밀려오는 하얀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는 바다, 깊은 산속에서 흘러나오는 뼈 속까지 시린 맑고 차디찬 계곡물, 자연이 선물하는 푸르름을 몸으로 한껏 느낄 수 있는 산(휴양림) 어느 곳이라도 좋겠다. 대전과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게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여름철 휴양지를 소개한다. 오서산 명대계곡충남 보령시 명대골계곡은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깃들어 사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오서산의 동남쪽 기슭으로 월정계곡과 금자동계곡이 내려오면서 합류하여 청라면 장현리 명대저수지로 흐르는 총 6km의 계곡이다. 한여름에는 하늘을 가린 나무들과 기기묘묘한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오서산 등산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오서산을 오르다 보면 근세에 세워진 월정사가 나타나는데, 절터가 자리 잡은 전경이 넉넉하고 절마당 나무에 매달아 놓은 쇠종이 인상적인 절이기도 하다.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계곡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군데군데 폭포를 이루며 떨어져 풍광이 넉넉한 명대계곡은 물이 맑고 시원해 옻 환자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명대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잘 포장되어 있고 주변산세도 험하지 않아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문의 : 명대계곡관광안내소 041-932-2023, 930-3672 물한계곡물한계곡의 숲 그늘은 대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으며 계곡물도 차디차며 여름 피서지로는 최상이다. 그래서 이름이 물한(勿閑)이지만, ''물이 차다 (水寒)''는 뜻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상류로 오를수록 물줄기가 굽이치는 바위들의 모양이 기묘하며, 구시용소, 옥소, 의용암폭포, 음주암폭포 등 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의 거리 12.8km. 심산유곡의 청량함이 있고,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과 같은 명산의 샘물들이 모여 계곡이 되어 흐르는 곳 물한계곡의 길이이기도 하다. 이 계곡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여름 피서지로 알려진 전국적 명소다.황룡사 인근의 계곡은 물한계곡의 명소중의 명소로 폭포와 크고 작은 바위,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그곳에서 그 아래 마을과 마을, 숲과 숲을 지나면서 계곡은 넓게 흐르기도 하고 협곡을 지나기도 하는데, 넓게 흐르는 곳은 노천수영장이고, 협곡을 흐르는 곳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계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물한계곡은 무더운 여름 계곡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밀림같이 우거진 숲속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황룡사 입구에서 잣나무 숲까지 왕복 3.4km. 계곡의 물놀이도 좋지만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으로 향하는 등산로인 이 길은 거의 평지와 같은 완만한 오름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오갈 수 있는 길이다문의 : 043)740-3214(영동군청) 금산산림문화타운,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문화 체험금산 남이면 건천리에 위치한 금산산림문화타운(www.forestown.geumsan.go.kr)은 때묻지 않은 울창한 숲 사이로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반딧불이와의 만남도 가능하다. 향긋한 숲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산책로를 걷다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오십폭포와 선야봉을 따라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제2회 한국숲올림피아드’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선 ‘전국산촌에너지캠프’를 비롯해 ‘아토피캠프’가 열리면서 웰빙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단순히 숲속의 쉼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숲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휴양림, 산림욕장, 생태숲 등의 산림문화를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하루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적과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생태숲 체험관, 팔도숲, 교육관 등을 비롯해 오토캠프장 등이 있고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금산산림문화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오감만족 숲체험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절에 맞춰 운영하므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7가지로 숲해설, 숲속영어 및 중국어교실, 생태트레킹, 공작교실, 목공예교실, 도자기 교실 등 체험들이다. 숲해설가와 함께 생태숲에 대한 관찰, 목재악기 체험, 영어로 즐기는 숲이야기, 숲속을 걸으며 즐기는 자연놀이,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무블럭 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주로 봄여름에 이뤄지는 두부만들기, 숲체조, 가족영화상영 등 아주 특별한 계절프로그램도 즐거움을 더한다. 상소동 삼림욕장, 산림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웰빙 피서지대전 도심과 근접한 상소동 산림욕장은 지난 2003년 오픈된 산림욕장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으면서 물놀이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방댐 2개소를 이용한 물놀이장(400㎡)은 계곡에서 유입된 자연수와 지하 청정수로 60~80m의 얕은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에서 파견된 안전요원과 주차요원 등이 배치해 있어 사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힌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어른들을 위해 산림욕장을 형성해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특히 산림욕장을 가득 채운 12종 3,850본의 수목, 곳곳에 자리잡은 400여개의 돌탑과 목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웰빙 피서지의 운치를 더한다. 물놀이장을 포함한 상소동 산림욕장 내 모든 시설은 별도의 예약이나 신청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이밖에도 5.3㎞의 등산로, 1.9㎞의 산책로, 지압로, 운동기구 등의 체험시설과 산림욕대, 정자, 평상, 벤치,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 2010-07-18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름날의 특별한 여유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오토캠핑 열기가 뜨겁다. 자치단체 등이 경쟁적으로 캠핑장을 조성하면서 전국의 오토캠핑장도 300여개로 늘었다. 가족중심의 레저문화가 확산된 덕분이다. 오토캠핑장은 입장료와 야영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오토캠핑장을 소개한다. ■오토캠핑이란 오토캠핑이란 이름 그대로 자동차(auto)와 캠핑(camping)을 합성시킨 말로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하며 야영하기''라는 의미로 쓰인다.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캠핑카를 이용해 아름다운 풍광 속으로 여행하며 차 속에서 야영하는 것을 말한다. 캠핑카의 매력은 시간과 장소에 전혀 얽매이지 않고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또 펜션 등 휴양시설 이용료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경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차량이 주차 할 공간만 확보되면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웰빙시대 최고의 여행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오토캠핑장 국내 오토캠핑장 수는 140여곳에 달한다. 오토캠핑 사이트인 ''오토캠핑(www.autocamping.co.kr)'' 등에 따르면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최저 3,000원에서 최대 3만원 사이다. 캠핑카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기나 수도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골라야 한다. 네이버 카페 ''초보캠핑(cafe.naver.com/campingfirst)'' 등 커뮤니티에서 캠핑 후기를 꼼꼼히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사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 = 전북 서남부 서해안의 변산반도 주변에는 600동 규모의 야영장이 자리 잡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다 30번 국도로 빠져나와 3시간 정도를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고사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생긴 지 얼마 안 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자연경관이 상대적으로 잘 보존돼 있다는 평이다. 인근 채석강이나 매달 4일과 9일 열리는 부안 5일장도 볼거리다. 문의 : 010-675-8044◇성주봉 자연휴양림 = 울창한 숲 속에 파묻히고 싶다면 자연휴양림으로 찾아가면 된다. 경북 상주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80여동 규모의 야영장을 갖췄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그늘 아래서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천하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취사장과 샤워장, 탈의실도 구비돼 있다. 문의 : 054-541-6512◇청평캠프장 = 경기도 가평 설악면의 청평캠프장에서는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캠프장 조성 단계에서 캠핑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는 평이다. 화장실이나 샤워장에서 온수를 쓸 수 있으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배전반도 넉넉하다. 다만 수용 규모가 30여동에 불과해 예약은 필수다. 010-3210-4765 2010-07-16
- 한여름밤의 오페라 아리아 “홍혜경 & 김우경이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 현대예술관에서는 오는 7월 20일 오후 8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의 성악가를 초청하여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07년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남녀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현지 한인들과 국내 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성악가 홍혜경과 김우경을 한국에 초청하게 된 것. 소프라노 홍혜경은 1982년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1984년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 세빌리아 역으로 메트로폴리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175회가 넘는 공연에서 약 20개의 역할을 소화하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부동의 주역으로 입지를 견고히 해왔다. 1986년 워싱턴 오페라 가이드지에서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높이기 시작한 홍혜경은 플라시도 도밍고의 상대역으로 오페라 ‘이도메네오’의 일리아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한 ‘마술피리’의 파미나, ‘라 보엠’의 미미,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루치아노 파파로티의 상대역으로 열연했던 ‘투란도트’의 류와 ‘리골레토’의 질다,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쟈니 스키키’의 로레타 역 등으로 출연하면서 그 음악적 깊이를 더해오고 있다. 테너 김우경은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뮌헨 음대를 졸업한 테너 김우경은 한국에서 1999년 "중앙 콩쿠르" 성악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2001년 독일 "Neue Stimmen" 국제성악콩쿠르 2위, "이태리 오페라" 국제성악콩쿠르 2위에 입상하였으며, 특히 200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와 200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오페라무대에서 주목 받았다. 또한 2003년 제9회 탈리아비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영예의 ''최고 테너상'' 과 2위 입상,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3위 등 화려한 국제 성악 콩쿠르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인 테너로서는 처음으로 2004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성악 콩쿠르와 핀란드 헬싱키의 미르얌 헬린 국제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2010-07-16
- 가격할인, 전세분양, 펜트하우스 개방까지 마케팅 치열 울산에도 주상복합건물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주상복합건물 분양이 할인율이나 특별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울산의 주상복합건물은 지난 2004년 12월 무거동 웰츠타워를 시작으로 태화동 리버스위트에 이어 신정동 극동 스타클래스와 동문아뮤티, 우정동 마제스타워 등으로 이어져 오면서 울산도 주상복합건물의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남구 신정동 ‘극동 스타클래스’ 극동건설은 울산 KBS 맞은편에 도심형 고급아파트 ‘신정동 극동 스타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30층 2개동 규모로 49, 57, 59, 84, 85평 등 아파트 188가구와 오피스텔 60실을 포함 총 248가구로 분양되고 있다. 최근에는 펜트하우스를 무료로 개방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현재 예약이 밀려 있는 상태다. 한정세대분에 한해 전세분양에 나서고 있는데 호응이 높다. 신종경 분양팀장은 15%~20%의 할인율을 제시하면서 분양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발코니 무료 확장 제공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많은 것이 스타클래스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의 (052) 271-0600 ◇남구 삼산동 ‘대성 스카이렉스’ 대성산업㈜ 건설부문은 서울의 ‘강남불패’신화를 울산 강남의 삼산동에서 재현한다는 야심찬 기세로 분양 중에 있다. 대성 스카이렉스는 지하 7층~지상 40층 규모로 48, 54, 59, 65평, 100평형의 아파트 2개동 268가구와 오피스텔 48가구 등 모두 316가구로 조성됐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앞과 옆으로 끼고 있어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이 매우 편리하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대성 스카이렉스가 추구하는 주거공간은 주택이 단순히 주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그 속에 사는 고객의 품격과 비전을 실현시켜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2) 222-0800 ◇중구 중앙동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중구 중앙동에 울산지역 최고층을 자랑하며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을 분양 중이다.이 주상복합 건물은 지하 4층~지상 54층 규모로 총 506가구를 분양하며 48~49평형 오피스텔 86실과 45~99평형 아파트 420가구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54층 높이의 우수한 조망에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우정지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태화강 강변에 위치한다. 문의 (052) 271-3500 ◇남구 신정동 &l 2010-07-16
- 탱글탱글 살아있는 간장게장 살살녹네 음식 맛은 원래 정직하다. 그럴수록 요란하지도 않다. 형형색색의 꾸밈이나 온갖 향신료가 아니더라도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리면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려운 것이 또 맛이다. 사람 수 만큼 다양한 입맛에 꼭 맞는 음식점 찾는 것도 그래서 기적이다. 누군가 맛있는 음식을 물어오면, 딱 이집의 이 메뉴라 떠오르지 않는 것이 그 때문이리라. 여기, 마음 놓고 소문내도 좋을 식당을 소개한다. 신선한 재료와 마음을 담은 정성으로 울산 사람들의 입맛을 책임질 진장동 ‘포석루’가 주인공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 게장 포석루는 개업한지 이제 두 달 남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을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까닭은 바로 이집의 효자메뉴 돌솥간장게장 덕분이다. 돌솥 밥과 함께 나오는 게장은 맨입에 먹어도 짜지 않고 그렇다고 과하게 달지도 않다. 게 특유의 비린내도 없으며 숙성을 잘못하면 나기 쉬운 ‘짠내’도 전혀 없다. 금방 담은 게장마냥 탱글탱글하기까지 하다. 권성욱 대표는 “이틀에 한 번씩 쓸 만큼만 게장을 담는다. 그래서 숙성도 철저하게 이틀에서 삼일정도만 한다. 그때가 가장 맛있을 때고 그 기간이 지나면 비릿한 맛이 나기 쉽고 텁텁해지며 게살이 물려져 맛이 떨어진다”고 전한다. 이집 게는 군산 앞바다가 원산지다. 때마다 바로바로 올라오는 게에 집장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채소와 한약재를 진액이 우러나도록 달이고 매실액을 첨가해 통째 쏟아 붓는다. 그 상태로 냉장고에서 이틀을 견디고 게딱지를 분리하고 먹기 편하게 잘라 상에 내는 것이다. 게장은 딱지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살과 알을 젓가락으로 훑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거기에 밥을 넣고 얌전하게 비벼 조심스레 한 술 뜨면 혀까지 달다. 감칠맛 난다는 게 딱 맞는 표현이겠다. 더 깊은 맛을 원한다면 몸통에 붙은 게살까지 발라 참기름 한 방울 톡 떨어뜨리고 게장 양념을 솔솔 뿌려 먹자. 어떻게 먹든 횡재한 기분이다. 손으로 누르는 대로 쭉쭉 밀려나오는 게살은 결이 보일 정도로 탱탱하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2010-07-16
- 돌에 깃든 매혹적인 영혼의 세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싹튼 ‘쇼나 조각전’이 15일까지 울산대공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쇼나는 짐바브웨의 조각에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부족 이름으로 스케치나 밑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쇼나조각은 쇼나부족의 조각에서 영감을 얻은 예술운동으로 현재는 세계적인 예술양식, 조각의 제3물결로 일컫는다. 특히 쇼나조각은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 마티스 등과 같은 대가들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미국, 유럽 등지에는 ‘쇼나 조각파’라는 조각가 군을 형성할 만큼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쇼나조각가들은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돌에 밑그림이나 스케치 없이 자신의 영감대로 주제를 찾아낸다. 오직 정과 망치, 샌드페이퍼만으로 돌을 쪼아내고 연마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 그래서 쇼나조각은 조각가의 한 번의 손길에도 느낌과 형태가 달라진다. 돌을 쪼는 각도와 힘, 깊이가 모두 달라 같은 작품이 절대 나올 수 없는 쇼나조각은 마치 종교의 수행의식과도 닮았다는 평이다. 쇼나 조각가들은 다양한 돌의 질감과 색감을 적절히 활용해 과감한 변형과 생략으로 특유의 에너지를 형상화한다. 작품들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접목해 현대조각의 한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쇼나 조각은 이와 같이 심오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지만 “고고한 여인(Proud Woman)”, “동심(Childhood Mind)”, “바람 부는 날 (Windy Day)”, “흥겨운 무동(Joyful Dancer)”, "엄마와 아이(Mom and child)" 등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인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정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1m이상의 대작부터 중, 소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쇼나 조각으로 구성됐다. 쇼나조각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혜원레스토랑(남구 옥동 정토사 맞은 편)에서 상설 전시판매가 계속된다. <p style="FONT-SIZE: 10p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