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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향 비빔국수 천안점 무더운 날씨로 달아난 입맛을 찾기 위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콤매콤한 양념에 빨갛게 버무린 쫄깃한 면발의 비빔국수가 생각나 입에 침이 고인다. 입맛을 다시며 찾아간 곳이 백석동에 위치한 망향 비빔국수 천안점. 작년 6월, 본점에서 지방에 체인점을 내주길 꺼려해 지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신동명 사장이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처음 오픈한 곳이다. 신동명 사장의 원래 고향은 온양으로 국수의 매력에 푹 빠져 10년 동안 국수집을 운영했다. 국수의 평범함과 가격의 저렴함 때문에 ‘국수에 대해 자신 있다’고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국수를 절대로 쉽게 보면 오산이라면서 “국수는 매우 까다로운 요리다. 국수는 삶는 시간과 한결같은 불 조절, 면을 씻어내는 속도, 이 세 박자의 화음”이라고 하였다. 40년 전통의 국수망향국수는 1968년부터 경기 연천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부부가 판매하기 시작해 알려진 40년 전통의 비빔국수이다. 수도권에 다수의 가맹점을 갖출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분점이지만 모든 재료는 본점에서 공수해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국수의 기본은 누가 뭐라 해도 면발이다. 다른 국수집과 달리 손님이 주문 후 면을 삶고 국수를 만들어낸다. 말 그대로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만큼 싱싱한 면을 맛볼 수 있다. 신동명 사장이 앞에서 이야기한 세 박자의 어울림 속에 피어난 중면이 망향비빔국수의 특색이며 비결. 메뉴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그리고 만두 이 세 가지뿐이다. 참, 아이들을 위한 아기국수가 있다.새콤달콤하면서도 매운 맛이 살아있는 비빔국수(보통 4000원, 곱빼기 5000원)망향비빔국수의 가장 핵심적인 맛을 내는 것은 야채수. 40여년의 전통방식으로 10여 가지신선한 채소와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켜 만드는데 다량의 유산균이 포함되어 건강에도 좋다. 청양고춧가루와 비법양념을 야채수와 혼합해 독특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망향비빔국수만의 맛이 완성된다. 면발도 중면을 사용해 센 불에서 단시간 삶아 얼음물에서 급속 냉각시켜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유지하여 더욱 흡족하다. 국수에는 백김치, 무, 오이, 치커리를 비롯한 각종 야채가 함께 버무려져 나와 맛을 배가시켜 준다. 곁들여지는 반찬은 달랑 백김치 하나다. 하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그 맛은 탁월하다. 비빔국수를 후루룩 한입 가득히 넣으면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중면이라서 채워지는 포만감이 입안에 가득차고 뒷맛의 매콤함은 국수 맛을 더해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데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심심한 듯 개운한 잔치국수(4000원)잔치국수는 홀랑홀랑 맑은 장국에 국수를 말고 그 위에 계란과 당근지단을 올려 내온 것이 마치 얌전한 새색시의 모습 같다. 국수를 먹기 전에 젓가락으로 저어 국물 한 번 들이키는데 약간은 심심한 듯. 뭔가 빠진 건가 고개가 갸웃해진다. 계속 먹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밖에서 식사를 자주하다보니 강한 맛에 길들여져 싱거운 듯 느껴졌던 것. 하지만 그 맛이 오히려 개운해 비빔국수와 함께 매콤함과 개운함의 콤비를 이룬다. 시원하면서도 간이 삼삼한 것이 후루룩 한 그릇 쉽게 비울 것이다. 비빔국수와 한상의 짝꿍 손만두(3000원)이 집의 만두는 비빔국수와 한상의 짝꿍으로 만두피가 얇고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운 이북식 손만두다. 대부분 만두는 간장에 찍어먹기 마련인데 이곳은 특이하게 비빔국수의 양념에 만두를 찍어 색다르게 먹는다.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비빔국수의 양념에 약간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 만두가 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이밖에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어린 아기를 위한 아기국수(2000원)도 있어 폭 넒은 연령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곳 요리의 모든 속 재료와 내용물은 본점에서 제공하지만 조리는 사장과 주방장의 손으로 한다. 특히 장국은 그날그날 15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품질 좋은 멸치, 황태로 약 3시간동안 끓여서 육수를 내고 간은 천일염을 사용한다. 비빔국수에 곁들인 육수는 이 장 국물에 양념을 따로 한 것이다. 백석동 신 도로 옆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주차장도 넓고 가게 안도 환하고 청결하다. 신동명 사장은 “개업한지 1년 정도지만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는 비결은 맛은 물론이거니와 근면과 성실, 그리고 정직이다”라며 “앞으로도 천안을 기점으로 인근 지역에 지점을 개점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소외된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뜻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작지만 매우 가슴 따뜻한 소망을 드러냈다. 위치 : 백석동 대전한방병원에서 VIP골프연습장 중간 지점. 555-3575조명옥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4
- 오래된 영화에서 길을 찾다 - 기담(2007) 일찍이 송도3절로 불리던 명기 황진이는 “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를 베어다가 어른님 오신날 밤 굽이굽이 펴겠다”고 했다지. 그 시조 듣고 동짓달만 기나긴 줄 알았는데 올해, 여름밤도 그에 못지않다는 걸 처음 알았다. 태양은 한껏 게으름 피우며 느지막이 그 위세 가라앉히건만 더위에 시달려 잠 못 드는 밤은 왜 이리도 길기만 한 겐지…. 이럴 때 굳이 잠을 청하면 그마저도 스트레스니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곱게 잠들기 글러 먹은 밤에는 기이한 혹은 무서운 이야기로 간담이나 서늘하게 해야겠다. 이때 유독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기담’. 공포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애처롭고 멜로영화라고 하기에는 심각하게 섬뜩해 오래오래 기억 속에 머무는 영화다. 영화는 1979년 한 대학강의실에서 뇌수술 장면 촬영본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 안에서 전개되는 또 다른 이야기의 배경은 1942년 2월 경성의 안생병원, 폐원하기 전 마지막 나흘 간 벌어진 세 가지 이야기를 차곡차곡 전개한다. 그리고 그 기이한 이야기는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죽어서도 놓을 수 없는 독한 사랑…. 그러함에도 함께 하지 못하는 쓸쓸함의 공포 그리고 외로움. 그 속에서 때로는 애처롭게, 때로는 가슴 저미게 을러댔다가 갑자기 심장 내리찍어 후들거리게도 만들며 여름밤의 심난한 공포를 만든다. 일반적인 공포영화가 화끈한 장면으로, 기괴한 사운드로 공포를 전달한다면 ‘기담’은 서사로, 묘한 분위기로 공포를 전달한다. 피칠갑 프레디와 간 빼 먹는 구미호는 아닐 지라도 그 공포는 가히 수준급이다. 그 속에서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사랑하는 사이여도 절대로 넘나들 수 없는 외로움을 슬쩍슬쩍 전달한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 여주인공이 죽어가며 내뱉는 나직한 읊조림은 가슴 미어지는 극한의 슬픔으로 공포를 준다. “쓸쓸…하구나….” 그렇다면 이 여름밤 못지않게 견딜 수 없는 공포는 과연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생의 경계로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는 보지 못하는 것일 듯 싶다. 그 심장 메어지는 공포를 겪느니 요즘 한참 활약 중인 구미호에게 간 내주는 쪽이 훨씬 낫겠다.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생각도 하기 싫은 끔찍한 공포다. 그래서일까. ‘기담’의 슬픈 공포가 이 여름 밤 더욱 애처롭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4
- 공포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 이종국 연출자 공소시효까지 만료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공포 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가 대전의 무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주고 있다. 연극 ‘날 보러 와요’를 연출한 이종국 연출자에게서 서늘한 연극을 더욱 시원하게 감상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었다. 그는 스릴러 연극만의 진수란 “소재의 잔혹성,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면서 슬픈 리얼리티 속에 여러 가지 인간적인 해프닝들이 웃음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웃음 뒤에는 씁쓸함과 눈물이 존재하는 연극이 스릴러 연극의 진수”라고 정의하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로는 이승렬, 한선덕, 민병욱, 이영숙, 김병규, 김민희, 김소중, 김선욱, 김시철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극의 제목은 김광림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극장의 객석에서 실제 범인이 이 연극을 본다면 ’이란 가상 아래 지어진 제목이라 한다. 연출자 입장에서 화성연쇄 살인의 진짜 범인이 이 연극을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은가란 질문에 이종국 연출자는 “지난 2005년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 영화 ''살인의 추억'' 으로 이슈가 되었고 충분히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이 연극을 보고 죄의식에 사로잡혀있을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완전 범죄를 꿈꾸고 입꼬리를 올리고 음흉한 시선을 두고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답했다. 또한 내용이 미궁에 빠져있는 실제사건을 배경이기에 관객의 입장에서 단순히 무섭다는 인식을 넘어 메시지를 안겨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가란 질문에 “수년 동안 수백 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 즉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물간의 갈등과 도무지 풀리지 않을 것 같이 꽉 막혀있는 답답한 상황을 통해 그 당시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보여주며 그때 그 심정과 미스터리 극이 주는 묘한 긴장이나 이상심리가 잘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혹 '' 지금 내 옆에 앉아 극을 보고 있는 낯선 사람이 범인은 아닐까? '' 란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었고 돌아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미궁 속에 빠지는 기묘한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심지어는 나 자신마저도 미스터리하지 않은가”라고 솔직한 답을 준다. 이종국 연출자는 스릴러 연극 ‘날 보러 와요’를 더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은 “범인은 모두 같은 배우가 열연한다.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형사들, 연극적 역설이고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 관객이 장면의 리얼리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리얼리티를 지켜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극을 보며 흐릿하게 그려지는 범인을 떠올리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대가 열리며 태안 지서 형사계 사무실의 정경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시인 지망생의 김형사, 이 지역 토박이인 박형사 그리고 무술 9단의 조형사. 이렇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팀과 공조관계에 있는 경기일보 박기자 역시 범인 추적 뿐 아니라 수사과정을 취재하고 있다. 용의자들이 잡혀오지만 아무런 물증이 없어 수사에 혼선이 생긴다. 그러던 중 김형사는 어느 날 모차르트의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된다. 다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그들 앞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범인은 ... 7.29(목)~8. 29(일) 화, 수, 목 8시 / 금 저녁9시 / 토 4시, 7시 / 일 4시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 / 문의 1599-9210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시같이 아름다운 연극-환상동화 연극, 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이 작품의 작가 겸 연출가인 김동연은 ‘긴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연극에는 한편의 싯귀같은 아름다운 대사들이 자주 등장한다. 수려한 대사들의 성찬 속에서 한 편의 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 연극이다. 8.14(토)~15(일) 토/일 오후 3시,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1588-8440 이탈리아 벽화 아프레그라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등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의 프레스코화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프레스코와 복원 전문가인 라짜리 가문의 도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51점의 프레스코화들을 만날 수 있다. 9.26(일)까지|아주미술관|863-0055 한국조형미술협회 창립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형미술가들이 협회를 창설하고 창립전을 열고 있다. 9.2(목)까지|LH아트갤러리|470-0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대한민국최초의 온`오프라인 맘들의 카페 ‘배추와 열무’ D-라인을 자랑(?)하는 예비맘들과 어린 아기들을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는 초보엄마들을 위한 전용공간인 ‘배추와 열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엄마들의 온`오프라인 카페다. ‘뱃속의 추억을 담고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라’라는 의미를 내포한 배추와 열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입소문에 벌써 1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구 둔산동에 문을 연 배추와 열무 오프라인 카페는 마땅히 갈 곳 없는 예비맘들과 아가맘들만의 공간으로 다채로운 정보와 강의 등을 무료로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능력 있는 주부들에게 사회참여공간을 제공하며 온라인 카페에 버금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2살 박이 아이의 엄마이자 현재 임신 9개월째인 최미전(32)씨는 배추와 열무에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엄마와 아이들에게 안락한 휴식처가 제공되고 질 높은 무료강의도 들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프로그램 이용, 또래 엄마들과 공감대를 느끼며 즐거운 대화 등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저는 엄마들과 함께 재료를 마련해 와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음식 해 먹는 날’과 임산부교실에 자주 참여해요. 우리나라는 음식을 나누면서 ‘정’도 같이 나눈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죠. 특히 예비맘교실은 20~30명 소그룹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적이어서 좋고, 궁금한 점은 전문가 선생님과 바로 대화하면서 답을 얻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워요.” 호랑이띠 아이들의 소모임의 진행까지 맡고 있는 강하늘(35)씨는 ‘배추와 열무’카페 활동에 적극적이다. “남편 직장 관계로 일산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낯선 곳이다 보니 주변에 제 친구뿐 아니라 두 아이(4살, 1살)들의 친구들도 없어 많이 외로웠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배추와 열무’였죠. 요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임(호랑이띠 아이 소모임)을 형성해 오프라인에서 다과회 및 프로그램에도 참여(베이비요가 등)하고, 모임 엄마들과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무조건 1000원에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천원샵’을 열기도 했어요.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친분을 쌓으며 엄마와 아기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머물수록 엄마와 아기들이 행복해져요”오프라인 카페는 배추와 열무 회원이면 1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머무르며 진행되는 무료강좌나 그날그날 이루어지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감태교&순산체조, 리본공예, 손뜨게교실, 넵킨아트, 홈패션, 예비맘요가, 영유아마사지, 베이비사인, 영유아마사지, 아기옷만들기, 임산부체조(요가), 아토피세미나 등으로 다양한 강좌를 무료 또는 재료비만 받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첫방문데이나 음식해먹는 날에는 차를 마시고 음식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친밀해지고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다양한 강좌나 모임에 참석하며 아기의 연령이나 마음이 맞는 엄마들이 따로 소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배추와 열무는 예비맘들을 위한 D-라인파티나 육아박람회와 같은 굵직한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D-라인파티는 아이낳기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와 대전광역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의 후원으로 매달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유명 산부인과 원장을 초청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예비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경품과 선물도 제공한다. 지난 3월과 7월에 개최된 육아박람회에서는 지역 업체들 뿐 아니라 외지의 대형업체들도 대거 참여하며 대전`충청지역 엄마들이 원거리를 가지 않고도 다양하고 질 좋은 출산`육아 용품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배추와 열무에서는 예비맘이나 엄마들을 위해 30여 곳의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어 회원들이 프렌즈 입점 업체를 이용할 시 발품 팔지 않고도 질 좋은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 카페활동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도에 따라 회원들에게 적립해 주는 포인트 ‘배추씨’로 프렌즈 입점 업체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둥이 가정에 물품지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교류지원(돌사진 무료촬영), 바자회, 기증행사 등으로 마련된 기금과 물품으로 저소득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추와 열무의 김지훈 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더욱 더 강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예비맘이나 아가맘들에겐 자칫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모든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배추와 열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 : cafe.naver.com/dufanbaby문의 : 1588-4858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nb 2010-08-13
-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초청 공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사장 김두현)에서는 개원 9주년을 맞아 장애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네 손가락 피아노 연주자 이희아(25세)씨를 초청, 오는 16일(월) 저녁 7시 무료 연주회를 개최한다. ‘희망 나눔·소통·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장애를 극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선천적 사지기형 1급 장애인 이희아씨의 연주를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양손에 각 두 개의 손가락이 있는 손으로 5년 동안 고통스럽게 연습했던 곡으로 이제는 타이틀곡이 된 ‘즉흥환상곡’을 비롯, ‘캐논변주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등 폭 넓고 친숙한 주옥같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대학생 모둠북 동아리 공연과 청소년동아리 공연도 진행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무료공연은 인근지역 주민과 함께 청소년 및 가족 그리고 소외계층청소년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련원은 지난 5월에도 퍼니밴드 초청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가을에도 또 다른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연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620-7783. www.nyc.or.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4
- 8월 천원의 콘서트 손끝에서는 종이도 나비가 되고 불도 꽃으로 변하는 환상의 세계. 빈 손수건 속에서 비둘기가 날아오르고 가위로 싹둑 싹둑 잘려진 동강난 넥타이가 멀쩡하게 살아나고 꼬깃꼬깃 접은 1만원 지폐가 1000원으로 바뀌고 심지어 무대 위로 불려 나온 관객의 머리와 옆구리에서 동전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마술! 말짱한 정신으로 분명히 두 눈 똑바로 뜨고 보았지만 정신을 차릴 수조차 없을 정도다. 이 특별한 마술의 매력에 흠뻑 빠진 가족이 있으니 화가이자 마술가인 아버지 황찬길씨와 카드마술의 달인 아들 황휘, 도구 마술의 둘째 딸 휘정, 동물 마술이 특기인 막내딸 휘숙씨까지. 화백으로 잘 알려진 아버지의 그림세계와 출중한 노래솜씨, 휴지며 숟가락, 젓가락이 마술도구로 활용되는 신비스런 기교를 접하며 신세대 마술사 3남매는 성장했다. 톡톡 튀는 3남매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자선공연을 도왔던 것을 계기로 마술사 가족이 탄생하게 됐고 노래며 춤 마술까지 아버지의 끼를 고스란히 대물림 받게 되었다. 각자의 일을 하면서 프로 마술사이기도 한 3남매와 그리고 이들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황찬길씨의 아내이자 3남매 어머니 이정숙씨로 이뤄진 5명의 마술 가족이 8월 천원의 콘서트 주인공이다. 행복한 마술로 웃음을 선사하는 이들은 전국 교도소와 재활원, 양로원 등을 1년에 200회가 넘게 방문한다. 30년 전, 어려운 사람들이 마술을 보고 행복해 하던 모습이 좋아 무작정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와 함께 공연을 따라 다니며 마술을 배워 아버지와 함께 그 길을 걷고 있는 3남매. 마술을 통해 외로운 이들이 단 한번이라도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늘진 아이의 표정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마술로 언제나 즐거움을 나눠주고 싶다는 마술 가족! 지금 이들의 행복한 마술 주문이 시작된다. &clubs일시: 8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clubs장소: 천안시청 봉서홀&clubs문의: 문화장터 1644-9289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4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영화&clubs아산시민생활관과 함께하는 영화 여행 "포화속으로"일시: 8.14(토)~15일(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장소: 아산시민생활관 극장관람료: 청소년, 일반 3000원(12세이상 관람가)문의: 537-3901, 3907, 홈페이지(www.asanlife.or.kr) 연극&clubs2010 아산문화재단우수 어린이연극 초청기획시리즈 제2탄" 빨간부채 파란부채 "일시: 8. 27(금)~28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장소: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 지하공연장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 후원: 아산시관람료: 전석 5000원(아산시민 3000원/ 20인이상 단체 2000원)36개월이상(미취학아동문의: 041-540-2428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클래식/공연&clubs2010 한여름밤의 신정호축제 및 별빛영화제기간: 7. 14(수)~8. 21(토) 오후 8시~장소: 신정호관광지(야외음악당)일정: 영화상영 매주 수·목·일(15회), 문화예술공연 매주 금·토(14회)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사)충남옥련청소년육성개발원후원: 아산시문의: 041-540-2428&clubs충남 플룻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8. 14(토) 오후 7시장소: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041-522-0393&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및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시민의 종 타종식일시: 8. 14(토) 오후 8시장소: 동남구청사 시민의 종 마당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clubs천안시민 문화의 날 천원의 콘서트“썸머 콘서트Ⅱ, 행복한 마술가족 이야기”일시: 8. 20(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관람료: 전석 1000원문의: 문화장터 1644-9289&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입장면일시: 8. 27(금) 오후 8시장소: 입장초등학교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clubs천안 팝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일시: 9. 4(토)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주최`주관: 천안 팝 오케스트라관람료: 1000원(관람료전액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여짐)문의: 041-523-2345행사&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민속강좌, ‘충남인의 민속’기간: 6. 18(금)~8. 20(금) 오후 2시~4시장소: 온양민속박물관 교육실주최: 국립민속박물관주관: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아산시민 아카데미 여름방학 특집 문화기획 ''문화따라잡기''일시: 8. 18(수) 오후 2시장소: 아산시청 시민홀주최: 아산시수강대상: 초등 1학년이상수강신청: 전화 및 방문신청(선착순 400명, 단체불가)문의: 041-540-2050&clubs도솔 아카데미,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건강하고 날씬한 몸매 가꾸기”일시: 8. 19(목) 오후 2시장소: 천안시민문화 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평생학습과 041-521-5393전시&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장시(場市) 문화 특별전 ‘부보상, 다시 길을 나서다’일정: 6. 11(금)~8. 22(일)까지 장소: 아산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Weight of Floating Time_부유하는 시간의 무게”일정: 6. 29(화)~8. 15(일)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입장료: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정기휴관)문의: 041-551-5100&clubs아산 갤러리 "이건용 특별전"일정: 8. 4(수)~9. 3(금)장소: 아산 갤러리 전시관문의: 041-531-7470&clubs2010내셔널리그 천안시청축구단 8월 홈경기일시: 8. 21(토) 오후 7시, 천안시청 vs 창원시청 8. 27(금) 오후 7시, 천안시청 vs 고양국민은행장소: 천안종합운동장문의: 천안시청축구단 041-521-3931※행사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4
- 모든 것은 느낌이다 !!! 나무와 그릇-착하고 잘생긴 생활자기들이 모여 있다오래도록 만나고 있는 사람들의 첫인상을 기억해 보면 무엇인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들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느낌이라고 말한다면 논리적인 사람들은 느낌은 무슨 느낌이냐고 반박할진 모른다. 하지만 느낌이 좋아 선택했던 모든 것들은 느낌 없이 선택한 것들보다 좀 더 오래도록 관계가 지속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래서 사람도 물건도 장소도 모든 것은 느낌이다. 요즘처럼 약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가장 느껴보고 싶은 느낌이라면 순박하고 착한 느낌이다. 순박하고 착한 느낌은 비단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느낌이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서 느껴진다는 걸 섬세한 더듬이를 가진 사람이면 금방 안다. 예를 들면 보리나 배추 등의 새싹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여리고 착한 느낌이다. 반면 솔라닌이란 독을 품고 있다는 감자의 싹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왠지 악하게 느껴진다. 탄방동에 위치한 ‘나무와 그릇’을 찾아가면 순박하고 착한 느낌에 잘생김까지 보태진 생활자기들이 모두 모여 있다. 박은선 대표는 “생활자기를 직접 만들어 쓰려고 도예를 배우다가 착한 느낌의 그릇들을 만나면서 그런 것들만을 모아놓은 숍을 차리게 되었다.”며 “안목이 있는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서 보물찾기 하듯이 착한 느낌의 물건들을 구석구석에서 용케도 찾아내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곳은 대충 깎아놓은 나무판에 빨간 글씨로 ‘나무와 그릇’이라고 쓰인 간판이 바람에 그네를 타고 있는 곳이다. 생긴 모양 그대로의 나뭇가지로 손잡이를 대신한 정겨운 문은 누구라도 들어오라 유혹한다. 문을 밀치고 들어서면 앙증맞은 각종 다기를 비롯해 다양한 모양의 생활자기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중국의 전통가옥에서 뜯어낸 오래 된 나무들을 다듬어 만든 투박하지만 믿음직스런 목재가구들도 시선을 끈다. 약은 사람들속에서 ‘나는 왜 약지 못할까!’ 푸념하고 있었다면 ‘나무와 그릇’을 찾아가 보자. 자신을 닮은 어눌하지만 착한 그릇들에게서 느껴지는 푸근한 느낌에 많은 위로를 받고 돌아올 수 있으니까...위치 : 탄방동 교복거리(남선공원 진입로 못 미쳐)문의 : 488-8724(010-3786-8724)유니온 갤러리-엔틱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느낌이 있는 좋은 가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들 가운데 하나가 탄방동에 위치한 ‘유니언 갤러리’다. 이곳은 엔틱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가구 및 소품들이 많다. 엔틱이란 단어는 우리말로 바꾸어 표현하면 ‘골동품’이란 의미다. 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고생활용품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가구, 액세서리, 샹들리에, 찻잔, 시계 등 범위도 넓고 값도 몇 만 원에서 수 천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특히 귀족 가문에서 사용했던 제품일 경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진품은 100년 이상 된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최소한 30년 정도 되면 앤틱이라 불러준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앤틱가구전문점이라고 이름한 가구점들이 많이 있지만 진짜 앤틱 진품을 취급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설령 진품 앤틱을 취급하는 곳이 있다해도 낡고 오래된 앤틱 물건들은 보통들 구질거려 보인다고 기피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반응이다. “앤틱전문점이라는 의미는 진품을 취급한다는 의미보다는 앤틱풍의 디자인을 접목한 가구나 소품들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앤틱풍의 가구들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 어떤 연도의 앤틱가구의 디자인을 접목했느냐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콘솔의 경우 전체적인 디자인은 앤틱풍인데 다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면 진정한 앤틱풍이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현대적으로 꾸며진 실내에 전등이나 시계 등 앤틱 제품 한두 개로 포인트를 주면 쉽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만을 생각하셔서 연도나 희소가치에 구애 받지 않고 취향대로 디자인만을 보시고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지성일 대표가 운영하는 유니온 갤러리에는 미국, 영국, 이태리 등지에서 수입해 온 앤틱 또는 앤틱풍의 가구들이 많다. 장롱, 장식장, 식탁, 콘솔, 도자기 등을 비롯해 감각적인 소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입소문을 통해 많은 단골층이 확보되어 있는 곳이다. 현재 느낌 좋은 가구 및 소품들을 최대 50%까지 세일하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곳이다. 위치 : 탄방동 교복거리(남선공원 진입로 지나서)문의 : 486-5157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안산에서 한나절 만에 다녀오는 교과 체험학습 방학은 교과 관련 체험학습을 하기 좋은 시기다. 현장에 가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은 책보다 훨씬 효과적인 공부다. 하지만 이 더운 날에 아이 체험학습을 위해 멀리 떠나는 일은 부담스럽다. 한나절 만에 다녀올 수 있는 교과체험 장소를 찾아보았다. ◈성호기념관 일동 성호공원에 있는 성호기념관은 안산이 낳은 조선시대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생애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실학사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조선시대 성호 이익 선생의학문과 실학사상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놓은 기획전시관 영상관 등이 있다. 성호 이익선생의 친필시고 성호사설 성호선생 문집등 개인저작물과 실학관련 유물 등 실제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 바로 맞은편에는 성호 이익선생의 묘역이 있다. (문의: 031-481-2574)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대부도 탄도항에 있는 어촌민속박물관에서는 사회과 우리고장의 모습과 과학과 환경과 생물, 바다 관련 전시물을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안유적 유물로 공룡발자국 공룡알 화석이 전시돼 있으며 시화호 생태환경, 서해안의 어업문화, 갯벌의 생태계, 염전, 어선과 어구의 변천과정, 바다와 함께 한 어민의 삶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상설체험전시실에서는 생태환경 해양생물 어업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32-886-2912) ◈안산문화원 향토사박물관사동 안산문화원 내에 있는 향토사박물관은 안산의 역사와, 옛날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안산의 유적과 출토유물, 안산의 인물, 옛날 생활에 쓰인 도구들을 전시해 놓았다. 전시관내에 꾸며놓은 한옥마루에는 맷돌과 다듬잇돌이 있어서 민속체험도 할 수 있다. 문화원 건물 바깥에는 디딜방아 대장간 물레방아 연자방아와 중부지방 전통서민초가도 있다. 안산지역의 전통 터진 ㅁ자 초가를 복원한 이 초가는 대청마루 등이 온돌방과 적절히 혼합되어있어 전형적인 중부지방가옥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의: 031-415-0041~2) ◈최용신기념관안산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농촌계몽운동을 했던 최용신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박물관이다. 최용신 선생이 아이들을 가르쳤던 ‘샘골강습소’가 있던 자리로 일제강점기 일본의 우리 민족문화 말살정책 하에서 농촌아이들에게 우리글을 가르치며 계몽운동을 펼친 최용신 선생의 자취를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 상록수 초판본(1936년)이 있으며 국어교재, 당시의 성경, 신문기사 등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영상에세이, 생존제자의 인터뷰를 통해 선생의 얼과 정신을 볼 수 있다. (문의: 031-481-3040) ◈철도박물관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은 교통통신의 발달과 관련된 체험학습장이다.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와 철도차량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철도역사실 철도차량 모형철도 미래철도 등 분야별로 전시돼있으며 옥외전시장에는 얼마전만해도 철길에서 달렸던 각종 차량과 보선장비들을 전시하고 있다. 7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또 하나의 올레길 간이역''이라는 간이역 사진전이 열린다. 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 오래전의 여객운임표, 고즈넉한 플랫폼의 풍경등 부모세대들은 향수를 느낄 전시다. 전철1호선 의왕역 하차해 2번출구로 나가면 도보로 10분정도 거리. (문의: 031-461-3610) ◈과천국립과학관안산에서 전철 4호선으로 30분만 가면 되는 과천국립과학관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과학과의 총체적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과천과학관은 워낙 전시물이 방대하므로 관람코스를 미리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자유관람, 맞춤형, 테마별, 인기전시물 관람코스 등이 있는데 아이의 학년에 따라 적절한 코스를 이용해야 더욱 효과적인 체험이 된다. 상설전시관. 기초과학과 첨단기술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전통과학관 자연사관등이 있다. 옥외전시는 6개의 과학테마공원 -우주항공, 에너지, 교통수송, 역사의 광장, 지질동산, 공룡동산-으로 꾸며놓았고, 곤충의 생태체험과 곤충표본을 볼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과 천문시설도 있다. 과학관 전시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 02-3677-1500) ◈시화호 갈대습지사동에 있는 시화호갈대습지는 훌륭한 생태체험 학습장이다.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만든 이 국내최대의 인공습지는 시화호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을 정화하고 생물의 서식처 기능을 하고 있어 생태교육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습지에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비롯하여 290여종의 식물과 시화호 일대에 150여종 15만 마리의 철새들이 분포하고 있다. 환경생태관 전시실에는 시화호의 역사, 습지와 관련된 각종 생태 자료, 공룡알 화석과 조류사진, 조류 및 동물의 박제 등을 볼 수 있다. (문의 031-419-0504) ◈시화호 환경전시관시화방조제를 건너 왼쪽 방아머리 공원에 있는 시화호 환경문화관은 자연환경과 생활, 환경과 생물 등에 관련된 학습을 하기 좋다. 시화호의 조성전후를 보여주는 이 전시관에는 조성연혁과 심각한 오염으로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절, 시화호의 문화유적 시화호 습생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문의: 032-886-9700)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8
- 대중과의 소통을 향한 뜨거운 열망 올림픽공원의 소마미술관은 6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팝아트 슈퍼스타, 키스 해링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의 ‘2010 세계디자인 수도’ 선정과 서른한 살의 이른 나이에 에이즈로 요절한 천재 팝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사망 20주년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다. 키스 해링은 80년대 10여 년의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100회 이상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과 작업을 왕성하게 선보인 작가다. 탄생과 죽음, 사랑과 성, 전쟁 등의 보편적인 개념들을 단순명쾌한 메시지로 선을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다양하고 폭넓게 사람들을 끌어 들였다. ‘대중과의 소통’을 열망하며 작업했던 그는 작품을 통해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과 끊임없이 호흡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분야별 대표작 판화 130여점과 작가 영상자료, 조각 등 총 150여점이 소개된다. 반전, 마약 및 에이즈 퇴치, 생명, 인종차별문제, 어린이 지원 등을 다룬 그의 작품전시 외에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세미나, 공연, 아트숍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13~18세) 10,000원, 어린이(4~12세) 8,000원이다. 문의 (02) 410-1343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