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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놋그릇에 담긴 명품 한우국밥 날은 봄날인데 마음은 춥다. 얼어붙은 경제는 계절이 바뀌어도 풀리지 않아 주부들의 지갑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구제역이다 불경기다해서 서민이 한우를 맛 볼 기회가 점점 멀어지는 때. 행구동 온천골은 한우국밥으로 서민들의 배를 두둑하게 만들어 준다. 하루가 다르게 손님이 늘고 있는 온천골 석도성 대표를 만나 한우정육가마솥국밥 맛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경상북도 청도 토종음식, 한우국밥저녁때가 지난 오후 9시. 뒷정리를 하고 있는 온천골에 급하게 들어섰다. 종일 정신없이 일에 쫓기다 늦은 시간에서야 들어서는 리포터에게 반가운 얼굴로 “저녁식사는 했습니껴?” 부터 묻는 석도성 대표는 천생 밥집을 하는 사람이다. 끼니를 거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국밥부터 내왔다. 파와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한우를 넉넉하게 넣은 온천골의 한우국밥은 일반 국밥과 보기에도 달랐다. “장작불을 직접 지펴 가마솥에 250인분의 양을 한 번에 끓여내야 맛이 납니다. 조금씩 끓여서는 이 맛이 나지 않습니다”라며 “온천골 국밥은 경상북도 청도 토종 음식입니다. 소싸움을 하는 청도에서 한우국밥이 유명하죠”라고 설명한다. 온천골 국밥은 유독 벌겋게 매워 보이는데도 그리 맵지 않고 개운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횡성에서 직접 한우를 공수해옵니다. 2시간 동안 장작을 지펴 센 불로 팔팔 끓여내야 맛이 살아 있죠. 한번만 끓여서는 맛이 나질 않습니다. 일단 한번 끓인 후 하룻밤동안 숙성시켰다가 다음날 다시 한 번 끓여야 육질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납니다. 다 끓인 후 고춧가루와 마늘도 싹 건져냅니다. 입안에 거슬리는 것이 없도록 해야 깔끔한 맛을 내죠. 그만큼 육수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손도 많이 가지만 그래야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시원한 육수의 맛이 일품인 국밥은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크게 맵지 않으면서도 맑은 육수가 개운하다. 모두 국내산 재료와 천연조미료로 요리하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조미료에 익숙해진 입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당기는 것이 온천골 국밥이다. ●황금빛 놋그릇, 항균 작용 뛰어나일반 음식점과 달리 온천골은 놋그릇을 사용한다. 밑반찬부터 국밥에 이르기까지 모두 놋그릇에 담겨 나와 눈길을 끈다. 놋그릇은 항균 작용과 함께 음식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보온하는 효과가 있다. 신라시대부터 사용되어오던 놋그릇은 유기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인들이 생활용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그릇이다. 6#25 동란 이후 연탄을 사용하면서 연탄가스에 쉽게 변질되는 놋그릇의 특성 때문에 사용이 줄어 지금은 귀한 그릇이 되었다. 놋그릇 닦기도 쉽지 않아 손이 많이 가는 그릇이지만 귀한 음식은 귀한 그릇에 담아야 하는 법. 반짝반짝 윤이 나는 놋그릇에 듬뿍 담긴 국밥은 보기만 해도 배가 든든해진다. ●맛, 청결, 친절로 고객 발길 잡아 석도성 대표는 “맛, 청결과 친절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이 셋이 조화를 이뤄야 국밥 한 그릇을 먹어도 ‘잘 먹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라고 한다. 석도성 대표의 정성은 석쇠불고기를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석쇠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한우를 일일이 손으로 다지고 불고기를 젓가락으로 일정하게 펴서 석쇠에 익혀 내오기 때문에 그야 말로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즐기는 요리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아 국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늦은 시간 청소로 일과를 마무리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평소 가졌던 대중음식점의 청결에 대한 걱정을 말끔하게 씻어 버렸다. 누가 찾아오던지 “식사했습니껴?”를 먼저 묻는 석도성 대표의 마음이 담긴 온천골. 따뜻한 국밥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문의 : 735-4664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별장가든 눈을 둘려 어디로 봐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런 날은 실내에 있기보다는 야외로 나가 꽃향기에 취하고 살살 부는 봄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듯. 한창 신나는 야외 나들이에는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는 아닐 듯 싶다. 안양예술공원 가는 길에 위치한 별장가든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별장이라는 상호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과 야외 테이블,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놀이터를 두루 갖춘 곳이기 때문. 본관 1층에는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가족단위 모임이나 단체모임을 위한 룸이 구비되어 있다. 또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소갈비와 돼지갈비를 전문으로 한다. 소갈비의 맛도 특별하지만 돼지갈비만큼은 국내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푸짐한 양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표시하는 이유다. 돼지갈비 1인분을 주문하면 불 판에 두줄정도 구울 수 있는 양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의 돼지갈비는 여느 돼지갈비에 비해 1/3정도 양이 많아 불 판에 세 줄로 구워야 한다.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지고 담백하고 맛있는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오이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열무김치,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끓여낸 된장찌개, 양념 맛이 제대로 베인 양념게장은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별다른 양념이 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각종 야채무침과 샐러드 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보는 것만으로 입맛을 돋궈 준다. ●메뉴: 생왕갈비 3만5000원, 양념왕갈비 3만원, 돼지갈비 1만3000원, 버섯생불고기 1만5000원, 갈비정식(점심특선) 2만1000원●주차: 넉넉한 자체 주차공간●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일: 명절휴무●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20-9번지●문의: 031-473-2610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문막도서관 인형극&사이언스 매직쇼 공연 ‘인형극&사이언스 매직쇼’가 5월 21일(토) 문막종합복지회관(섬강웨딩홀)에서 열린다. ‘문막도서관 인형극 동아리-두레박’이 ‘밥 안먹는 색시’, ‘입이 똥꼬에게’ 를 공연하며, ‘극단 햇빛’이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아 놀자’를 공연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며 문막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문의 : 735-36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창작극회 정기공연 앵콜작 <그 여자의 소설> 첫 공연당시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 어메이징한 여자의 파란만장 일대기를 다룬 바로 ‘그 여자의 소설’이 오는 4월 15일 부터 30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7시30분, 토요일에는 오후 4시, 7시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창작소극장에서 열린다.일제강점기, 어느 퇴락한 시골마을. 거기서 그녀는 딸을 낳았다. 하지만 연해주로 떠난 독립군 신랑은 감감 무소식이다. 아직 열여섯 꽃다운 어린 신부는 어린자식과 가난한 시댁살림을 꾸려나가기엔 힘이 부친다. 그러던 중 이웃마을 김부자댁의 전갈을 받는다. ‘아들하나 낳아주면 먹고살 재산을 주겠다’. 시댁과 어린 딸을 위해 김씨 집 씨받이를 택한 그녀는 아들을 낳아준다. 다시 시댁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던 그녀는 김씨의 꼬임과 폭력에 붙잡혀 눌러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귀국선을 타고 돌아온 독립군 신랑과 상봉하게 되는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남편과의 해우. 소설로 쓰면 열권도 넘게 쓸 한 여인의 비련의 인생역정은 우리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의 이야기기도 하다.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피맺힌 정한을 풀어내고 있는 이 연극은 거대한 외부의 힘에 의해 휘둘리는 나약한 인간존재, 특히 여성의 모습을 다부지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20일, 25일 공연 쉼)관람료 : 일반 15,000원 학생 10,000원(온라인 예매시 : 일반 10,500원, 학생7,000원)■ 문의 : 창작극회 기획실 063-282-1810, 010-3684-08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순환관광버스 타고 전북 명소를 누벼라.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순환관광버스가 운행된다. 올해 순환관광버스 운행코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새만금과 대표적인 전통문화 도시 전주를 연계하는 가족단위 체류형의 서울 출발 1박2일 형(토~일),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선편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는 부산 출발 1박2일 형(격주 토~일), 전북도 내를 권역별로 순환하는 당일 형(토·일) 등 3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내 운행코스는 KTX 시간에 맞춰 연계 운행, 탑승율을 높이고 계절별 다양한 축제와 관련한 생태관광코스를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도내운행 노선은 성인 1만원이며, 아동 및 노인 등은 8000원, 서울 및 부산 출발 운행노선은 성인 9만5000원, 아동 등은 8만5000원이다. ■ 문의 : 순환관광 홈페이지(http://www.jbtour.or.kr), 대행여행사(남북관광 063-285-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문턱 낮춘 명품 전문 매장 ‘오르루체 서현점’ 이태리 직수입 명품을 아울렛 가격으로 만나는 곳 분당 서현역 SH몰 상가에 위치한 ‘오르루체’는 이태리 직수입 신상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구찌, 프라다, 클로에, 돌체&가바나…이름만 들어도 흥분이 느껴지는 명품 아이템들이 20대의 젊은 층부터 장년층의 고객까지 취향에 맞는 품목으로 전시돼 있는 곳. 특히 명품 단일 매장이 갖는 선택폭의 한계를 넘어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갖고 싶은 머스트해브 제품을 한자리에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백화점 가격보다 최대 30%의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어 문턱을 낮춘 명품 매장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백화점, 홈플러스 입점 등 전국 20여 체인매장 운영 오르루체는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명품 편집 숍으로 단일 규모로는 우리나라 최대를 자랑한다. 서현 직영점을 비롯해 목동과 일산, 구리, 대전 등 전국 20여 개의 체인 매장을 갖춘 곳으로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고가의 명품 상품을 대폭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오르루체의 정애리 과장은 “단일 명품 브랜드 매장은 아무래도 고객의 취향과 선택에 제한이 있지만 이곳은 최신 유행의 명품을 브랜드별로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서현 매장의 경우 약 150여 품목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의 유입 속도 또한 빠르다는 것. 게다가 이태리 현지에서 정식 수입절차를 밟아 들여온 제품들로 수입 신고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리펀드사와 가맹 계약 체결로 부가세환급(Tax free)매장으로 운영돼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모든 상품별 보증서 확인이 가능해 진품 여부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해소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구리점)과 행복한세상백화점(목동점), 홈플러스 등에도 오르루체 매장이 입점해 있어 신뢰를 얻고 있으며 백화점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도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철저한 A/S, 환불, 교환 등 고객 서비스는 백화점 수준최신 유행의 명품을 거품을 제거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고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 하지만 그렇게 문턱 낮은 명품 숍을 운영할 수 있는 오르루체만의 시스템도 궁금했다. “모든 제품은 면세를 받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 이태리 현지 곳곳을 둘러보며 상품을 직접 구매해 오기 때문에 중간 절차가 없는 것도 한몫을 하고요. 매장에 없는 상품을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엔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올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시스템이기에 가능합니다.”그렇게 낮춘 명품가격에 매달 할인행사를 통해 진행되는 5~10%의 추가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활용하면 고가의 가격으로 망설이던 제품을 기분 좋게 장만할 수 있다는 것.“각 매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품목이나 브랜드의 사진을 가지고 오시면 가능한 선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고요. 일주일에 두 번 이태리에서 상품을 직접 선별해 공수해오는 시스템이라 아마 어느 곳보다 최신 스타일의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명품 편집 매장이다 보니 A/S에 대한 우려도 있을 터.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구입 시 품질 보증서를 가지고 내방하면 1년 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다. 또 1주일 이내에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교환, 환불이 가능한 점 등 백화점 수준의 철저한 고객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특히 오르루체 서현점은 본사 직영매장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어느 매장보다 철저하게 관리되기로 소문난 곳.이쯤에서 정애리 과장에게 요즘 고객들이 선호하는 명품의 트렌드를 물어보았다.“요즘은 재벌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많아 명품 백이나 제품에 대한 관심들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높았던 인기도 잠잠해지고 유행 트렌드도 쉽게 질려 한물 간 취급을 받게 되죠. 여유가 있어 소장용으로 간직하려는 분들 외에는 유행하는 상품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나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명품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한편 오르루체 매장을 방문해 OK캐쉬백 VIP카드를 만들면 구매 시 5%의 추가할인과 3%의 적립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1-708-19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분당 맛 & 멋 ② 친근한 와인레스토랑 ‘와인친구’ 와인에 다가서는 법, 그곳에서 배우다멋진 레스토랑에서의 부부 데이트.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은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하지만 일상은 멀고, 특별한 날은 드물다? 분당 야탑동에 일상만큼 친근하고 멋진 와인레스토랑이 있다. 와인수입 전문회사에서 와인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공간이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으면서 음식까지 맛있기로도 소문난 ‘와인친구’를 소개한다. 가격거품 빠진 와인, 맛있는 음식과 즐길 수 있어 “서구에서 어떤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초기에는 거품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와인도 마찬가지였죠. 고급화, 전문화의 거품 때문에 일상 속에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와인이 꼭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와인은 가격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과 분위기로 편하게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와인친구 분당점 설광수 실장의 말이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같은 와인을 마트 판매가보다 적게는 2~3배 비싸게 판매한다. 이러한 점도 와인이 대중화되는 데 걸림돌이 됐다. ‘와인친구’는 고객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07년에 오픈한 와인레스토랑이다. ‘월드와인’이라는 와인 수입사에서 서울, 분당, 평택, 부산 4곳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와인친구’ 분당점에서는 월드와인에서 수입하는 각국의 와인을 대형 마트 가격보다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귀가 솔깃한 정보이다. 와인을 직접 가져오면 1만5천원의 코키지 비용을 지불하고 마실 수 있다. 매장에서 코키지 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주부대상 와인강좌나 와인스쿨도 개최한다.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와인 테스팅 행사도 열고, 매월 1번 와인파티도 연다. 정해진 입장료를 지불하면 뷔페식 음식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행사이다. 와인 대중화를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지글지글 스톤그릴에 직접 구워먹는 스테이크 높은 천장, 탁 트인 공간에 대형 와인병 조형물이 걸려있다. 실내에는 벽면 가득 와인병이 채워져 있다. 와인의, 와인에 의한, 와인을 위한 공간이다. 와인 전문공간이기도 하지만 음식 맛이 좋아 분당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와인친구의 대표메뉴는 스톤그릴 스테이크. 오븐에서 350℃로 달군 돌판이 테이블에 나오고 생고기가 따로 나와 직접 취향에 맞게 구워먹는 스테이크다. 직화구이를 좋아하는 한국인 취향과 서양식 스테이크의 오묘한 만남이 이뤄낸 신개념 메뉴이다. 스톤그릴 요리는 오늘날 가장 좋은 건강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빠지고 음식을 고열에서 빨리 익혀 기존 조리방식 음식보다 맛이 뛰어나다. 모든 재료의 영양을 보존하고 그 향을 극대화 시켜줘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럽다. 본인이 원하는 구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톤그릴에 소고기 안심이나 꽃등심, 닭가슴살을 지글지글 구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스톤그릴정식이 와인친구의 최고 인기메뉴. 여기에 와인 한 잔은 천상의 조화를 이뤄낸다. 와인친구의 추천메뉴 즐기는 법*안심스톤그릴 스테이크 : 뜨겁게 달군 돌에 안심 덩어리를 올려 구워본다. 돌판에서 지글거리며 익기 시작하면 30초~1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뒤집는다. 이때 칼로 썰면 선홍빛이 도는 미디움 정도로 익혀진다. 버섯과 감자도 함께 곁들이면 좋다. *치킨스톤그릴 스테이크 : 신선한 닭고기 가슴살을 돌판에 구워 먹는 닭고기 스테이크다. 큼직하고 두툼한 조각의 닭가슴살이 두 조각 나와 양도 푸짐하다. 뜨거운 돌판에 닭고기를 올리고 30초~1분 정도 기다린 후 뒤집어 다시 익힌다. 겉은 구운 색이 나고, 안은 속까지 부드럽게 익힌다. 즉석에서 구워 담백하게 즐기는 치킨스테이크의 맛도 매력적이다. *하우스샐러드 : 푸짐한 야채가 접시에 한가득 높게 쌓여 비주얼도 최고인 샐러드이다. 발사믹 드레싱으로 가볍게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새우 또띠아 피자 : 고소한 또띠아 위에 소스와 토핑, 치즈를 얹어 구운 피자. 야채와 새우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을 내고, 또띠아를 이용해 만들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해물크림떡볶이 : 떡볶이와 해물이 생크림과 치즈, 고추장과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은 메뉴이다. 여성들이 와인에 곁들여 즐겨 찾는 인기 메뉴.<와인친구 Tip> -메뉴 : 치킨 스톤그릴정식(토스트+샐러드+스파게티 포함) 13500원, 꽃등심 스톤그릴정식 25000원, 안심 스톤그릴정식 26000원, 파스타 8000~9000원, 하우스 샐러드 8900원, 해물 크림 떡복이 15000원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1시-휴무일 : 공휴일-위치 :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361-6 대덕프라자 3층-문의 : 031-705-7324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과천토요예술무대 오는 14일 개막 과천시민들의 주말 밤을 환희로 물들일 ‘2011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오는 14일부터 7월2일까지 7주간 저녁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매년 5월부터 7월에 걸쳐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토요예술무대는 록, 클래식, 국악, 재즈, 팝을 아우르는 전문 음악 공연을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5월 14일 개막공연에서는 7주간의 공연여정의 시작을 알릴 출연자는 ‘한동안 뜸했었지’로 알려진 국내 대표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깊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밴드 ‘오은과 늑대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 6월 4일에는 재즈와 탱고가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무대를 ‘라 벤타나’밴드가 선보이고, 11일은 파워풀 하고 역동적인 타악 연주를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낸 ‘드럼캣’의 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영화와 CF삽입곡으로 유명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알려진 ‘자전거 타는 풍경’의 전 멤버들로 구성된 ‘나무자전거’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25일에는 국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한국형 월드뮤직의 세 지평을 열어가는 ‘그 림(The 林)’이 출연, 다채로운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7주간의 대장정의 마지막인 7월 2일 폐막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록 음악의 강자 ‘크라잉넛’이 열정 가득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이 행사의 기획자는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만남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행사·모임 잦은 가정의 달 외식은 토종한우로! 유난히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은 5월이다. 외식할 횟수도 당연히 많아지기 마련.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메뉴로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청계사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진부좋은 고기를 방문해 보자. 정육점형 식당으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뿐더러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5월에는 한우농가살리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별이벤트 1,2,3탄에 이어 제4탄 오픈 7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더욱 저렴하게 한우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토종한우 500g을 3만5000원에서 무려 1만원이나 할인된 2만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 입소문 자자해 진부좋은고기 안문자 대표는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최상급 한우를 보존기간 5일을 넘기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 신선도 역시 최고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말대로 진부좋은고기의 한우는 가격과 맛에서 언제 찾아가도 만족스럽다. 그동안 한국인의 외식 대표 메뉴로 손꼽히고 있는 한우는 믿을 수 있는 전문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제대로 된 식당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진부좋은고기에서는 한우생산이력제를 일찍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 진부좋은고기를 방문하면 먼저 먹고 싶은 고기를 근 단위로 주문한다. 한우고기는 꽃등심과 차돌박이, 등심, 특수부위 등이 있고 돼지고기 역시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진공포장상태로 보관된 고기는 굽기 전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우 꽃등심을 주문하면 이 집의 자랑이자 특징인 마블링이 선명한 선홍빛 한우가 나온다. 고기를 주문하면 참숯을 함께 제공하고 1인당 3000원의 비용으로 신선한 야채와 김치, 쌈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모든 것은 셀프이기 때문에 모자라는 음식은 직접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참숯을 넣은 바베큐판 위에 고기를 올리면 점차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서 참숯향과 고기 굽는 향이 어우러져 코끝에서 먼저 맛을 느낀다. 적당히 익은 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 집 고기 맛이 이렇게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고기 맛이 가장 좋은 온도, 영하 2, 3도를 항상 유지하도록 보관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집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가져와도 좋다. 숯불에 구워먹으면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맛볼 수 있는 잔치국수 역시 이 집의 자랑.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고기로 인해 텁텁해진 입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편안하고 넓은 장소는 단체모임에 제격 진부좋은고기는 단체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500여명이 즐길 수 있는 바비큐판이 준비되어 있어 여럿이 모여도 북적이지 않고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이곳은 정육점형 식당으로 외식을 위해서도 방문하지만 좋은 고기를 사가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한우를 비롯해 사골, 돼지고기 등을 부위별 진공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해도 좋겠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직접 사서 구워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격까지 저렴해 한 번 다녀간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되는 곳. 펜션에서의 낭만적인 바비큐 파티가 부럽지 않은 진부좋은고기에서의 외식은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진부좋은고기 031-426-5820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만나참나무셀프바베큐 오리고기는 백숙, 구이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특유의 냄새와 기름기 때문에 훈제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대야미 반월호수에 위치한 만나참나무셀프바베큐에서도 오리고기가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장작에 구워 기름기를 뺀 오리고기를 다시 한 번 구워 먹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좋아한다고. 훈제 오리 한 마리를 주문하자 고추와 양파 절임, 김치, 쌈장과 소스, 쌈채소 등 상이 차려진다. 특히 쌈채소와 별도로 나오는 미나리와 어린 배추는 이 집 텃밭에서 수확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신선한 미나리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숯불에 구워진 오리고기를 매콤한 소스에 찍어 상추 또는 깻잎 위에 올리고 미나리와 쌈장을 더해 먹는다. 무쌈에 싸서 먹어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리고기가 싫다면 삼겹살을 주문해도 좋다. 삼겹살 역시 훈제해 나와 살짝 익혀 먹기만 하면 된다. 족구장이 마련돼 있어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함께 온 사람과 족구를 해도 좋고 시원한 파라솔 아래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몇 마리의 잘생긴 개가 마당에 있어 도시의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칼슘, 철, 인, 비타민 B. C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질환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는 피부건강에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오리고기 속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 때문이다. 이 필수 아미노산은 피부조직에 콜라겐을 공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옻오리를 비롯해 옻닭 등 메뉴도 선택할 수 있으며 쟁반냉면과 도토리묵 감자전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메뉴 : 오리훈제 4만5000원, 오리주물럭 5만원, 옻오리 5만5000원, 국내산고급삼겹(600g) 3만3000원, 떡갈비 1만5000원, 수제모듬소세지 1만5000원, 쟁반냉면 1만5000원·위치 : 군포시 둔대동 423-28·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명절 휴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502-7892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