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아파트 최고 _ 원미동 풍림아파트 원미산을 품은 시원한 풍광이 인상적인 원미동 풍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정인희). 1999년 4월 입주해서 808세대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정겹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공동체 마을이다. 원미시장과 금강시장, 부흥시장, 이마트 등의 생활권을 아우르고 있으며 소명여중, 고, 북초등학교, 원미초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부천종합운동장과 레포츠 공원, 시립중앙도서관 등을 품고 있는 원미산은 산책로이자 운동 코스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 동네의 주인공은 풍림아파트 사람들! 그들을 만나봤다.원미산 맑은 공기로 주민 건강 지켜 ‘꿈과 사랑의 모범단지’, ‘내가 먼저 인사 나누기 운동 시범 아파트’. 원미동 풍림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부녀회, 노인회가 하나다. 어떤 바람이 불어도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이 익숙하다는데. ‘어서 오십시오.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라고 적힌 관리사무소 게시판의 문구에 주민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담겨있다. 풍림아파트의 자랑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잘 가꿔져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는 게 편안하다. 김연순 감사는 “마음을 모아 알뜰살뜰한 공동체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없다”며 “관리비가 저렴하게 나오기로 이름난 아파트”라고 말한다. 산이 있어서 정서생활과 건강에 보탬을 주고 3개의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가까이에 있는 대성병원과 성모병원 등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의료시설도 함께 한다. 우미희 총무는 “근거리 그린벨트 지역 안에 먹을거리 촌이 있어서 가족 외식 나들이에 좋아요. 산을 타고 흐르는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공기도 맑고요. 석왕사 앞 쪽 삼림욕장은 한 시간 반 정도의 등산 코스로 주민들이 애용한다”고 자랑했다.서로 돕고 나누며 솔선수범“풀 깎기나 제설작업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면 마음이 흐뭇합니다.” 김순한 부녀회장의 말이다. 부녀회원들은 바자회와 분리수거,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원미 2동에 사는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기증한 책 400권을 김포에 있는 중, 고등학교에 지원했다. 떡과 참기름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은 아파트 단지 안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주민들의 위로금으로 쓰인다. 김 부녀회장은 “신안에서 공수해온 소금을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알뜰살림을 하고 있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일에는 누구나 솔선수범하는 게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노인정을 위한 봉사도 멈추지 않는다. 복날과 어버이날이 되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민원이 생기면 동 대표들이 신속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만족해하죠. 관리인들은 택배나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주민을 보면 얼른 달려가서 짐을 들어주고요. 주민 모두가 참 좋은 분들이예요.” 풍림아파트에는 해마다 보름이 되면 보름날 음식으로 상을 차려 동네사람들을 대접하는 주민이 있다. 10년이나 된 소박하고 특별한 이 일은 세상에 사람의 향기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입주자대표회의 정인희 회장정인희 회장은 봄, 가을에 열리는 아파트 축제 때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단독 출마 후 당선된 정 회장은 이번에 10년 차 하자 소송금을 받아냈다. 한전의 지원을 받아 지하 변압기도 교체했다. 원미산 밑 아파트 담장에는 보호 펜스를 설치했다. 투명과 청렴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정 회장은 공동주택에 살다보면 불편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마을사람들이 협력하고 서로 배려하기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자연발효 ''유자향 막걸리'' 나왔다 무살균 자연발효주인 유향막걸리(6%, 생막걸리)가 5월 1일부터 출시됐다.유향막걸리는 중원대학교, 성포양조장, 거제시가 공동 개발, ‘제6회 거제섬꽃축제’ 시음회에서 인기를 끌었다.유향막걸리는 최근 연구 보고된 효모가 살아 숨쉬는 생막걸리의 항암효능과 피부미용에 뛰어난 유자의 항산화성분이 가미돼 기능성이 우수하다. 또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라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주로 손색이 없다.유향막걸리의 기본이 되는 생막걸리인 행운막걸리는 2010년 경상남도(부산?울산 포함) 우리술품평회 생막걸리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재 이마트와 5월말 납품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 전국 규모의 명품막걸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향막걸리는 행운막걸리 판매업체 300개소에 유통되므로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문의 : 055-639-3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참여 하세요" 아동, 가족, 바우처 등 14개 프로그램 제공 경상남도에 위치한 국립공원 사무소(가야산, 지리산, 한려해상)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하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 역사문화 체험 100배 즐기기’등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해인사 등 주변 관광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는 6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실버세대와 더불어, 자연, 사랑나눔 장애인 생태학교를 실시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다함께 한려해상 청정바다 보물찾기’와 ‘이충무공의 얼을 찾아서 떠나는 한산도 역사여행’ 지역어촌마을 체험이 어우러진 6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각 공원별로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마련하여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가야산국립공원 해인사 입구에서는 팔만대장경 인경 체험, 색돌 그림그리기, 곤충 모형 제작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의 과학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자세한 문의 640-2442로 문의하면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화성시 미술작가의 작품이 한 자리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8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전’이 진행된다.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조각가협회 회원 초대로 기획된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전’엔 김원기의 ‘신 자연-정(情)3’을 비롯해 박석윤, 이수희 등 미술협회소속 작가 작품 35점, 이종안의 ‘돌고래’ 등 박용국, 이윤숙, 전덕제 등 화성조각가협회 소속 조각가의 작품 32점 총 67여 점이 선보인다. 회화, 공예, 도자 외에도 동탄복합문화센터 외부 및 야외공간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표현된 조각전을 만날 수 있다. 문의 동탄복합문화센터 031-8015-81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꾸러기예술단 오케스트라의 귀염둥이 음악회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다 친근하게 순수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는 없을까.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를 구성하고 꾸러기 중창단, 어린이 음악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꾸러기예술단 오케스트라가 ‘귀염둥이 음악회’를 선보인다. 공연장 입구에는 체험이 가능한 30여 종의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전시 돼 있고, 공연 중에는 악기가 가진 각 음색과 특징들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과 가족이 참여하는 동요 함께 부르기, 폴카 왈츠와 캉캉 추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집에서 잠자고 있는 탬버린, 캐스터네츠, 오카리나 등 여러 악기를 가져와 오케스트라와 합주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음악회 감상 후에는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감성활동도 병행한다. 주페의 ‘경비병 서곡’,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케텔비의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7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거리공연으로 350명 환자 도운 가수 김채우 다시 살아난 생명, 그 희열 때문에 노래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마이크 밑으로 고드름이 20cm 이상 달리고, 손에 동상이 생겨 손톱이 새까매지고 빠진 적도 숱하죠.” 27년째 거리 공연으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있는 가수 김채우(49)의 말이다. 삶이 각박하고 정이 메마르는 이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 훈훈한 가수를 만났다.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환한 외모였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의 인생 스토리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23살에 전일방송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가요계에 데뷔를 해 가수활동을 펼치다 ‘뜻한 바 있어’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 2억원, 헌혈증서 1만6000여장 모아 희망나눔 실천 부유했던 고3, 갑자기 닥쳐온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치료비가 없어 손도 써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죽음은 그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그런 아픔을 겪은 후에 자신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결심, 용기를 내 통기타를 들고 거리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벌써 27년째다. 거리 공연을 하면서 10년 동안 명동, 종로에서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기도 했다. 물론 제일 고생이 심했던 것은 그의 아내 김영미(44)씨였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매일 밥 해먹이고 학교까지 보내고. ‘제발 좀 그만하자’고 말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호탕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 속에는 남편에 대한 원망보다는 나눠줄 수 있는 자의 여유가 더 느껴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타를 들고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했던 그는 그 동안 모은 모금액이 자그마치 2억 원이나 된다. 한 푼 두 푼 모아진 그 과정들을 생각해보면 어찌 돈으로 그 가치를 매길 수 있을까. 또 헌혈증서도 1만 6000여 장을 모았다. 그랬기에 지금까지 350여명의 난치성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다. “모두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10명 중 5명 정도는 안타까운 경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1%의 희망이라도 절대 버릴 수 없죠. 지금도 4개월 된 박희망이라는 아이들 돕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몇 년 전부터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 무대를 마련하고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신민혁, 유한명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데, 자원봉사자까지 6명 정도가 함께 행동한다. “오며 가며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팬도 많고, 데뷔 앨범은 현장 판매만으로 10만 장 이상 팔리고 있어요.” 물론 팬들의 관심도 고맙지만 요즘 그를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은 대학생 딸 민지다.“옛날에는 아빠의 일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일요일에는 모금현장에 나와 무대도 세팅하고 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행복해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27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좋은 일도 많았지만 좌절도 있었죠.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에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환자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완치했을 때의 그 희열. 그것 때문에 저는 이 일을 그만 둘 수가 없어요.”1990년에는 나라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 그 이듬해에는 서울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집 앨범 ‘나답게 살자’를 내고 활발한 활동 재개그가 그 동안 자선 활동과 라이브 무대로 인기를 다져오다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내 놓은 ‘사랑합니다’라는 노래를 통해서다. 사람들은 가수 김동준으로 더 많이 알고 있다. 김채우라는 이름은 2년 전에 개명을 한 것인데 “빈곳에 무언가를 채워 넣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는 매일 밤이 되면 그의 이름을 건 무대로 돌아온다. 분당에 서현동에 있는 ‘김채우의 7080라이브 까페’가 바로 그곳. 7080의 시절로 추억여행을 하는 곳이다. 그는 이곳에선 ‘주인장’으로 불리길 좋아한다. 그 소탈한 성격처럼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감성과 열정 한마음이 되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얼마 전에는 3집 앨범 ‘나답게 살자’를 내고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사람들한테 반응이 좋다. 또 이 곡은 개봉을 앞둔 영화 <창수>에서 임창정이 부르는 노래이기도 해서 기대가 모아진다. 그는 “앞으로는 라디오나 방송에서도 자주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을 묻자 그는 “지금까지의 27년은 리허설이었다.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그의 최종 목표인 ‘사랑의 집’에 대해 설명한다. 무의탁 노인을 모실 수 있는 공간이다. “능력이 되면 한분이라도 더 모실 수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말처럼 더 열심히 이웃사랑, 노래사랑을 실천해 더 멋진 열매를 맺기 기대해 본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시대변화에 맞춰 고부관계 달라져야 고부관계는 기본적으로 갈등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여성들의 인권이나 사회적 지위가 상승하고 있고 고부관계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고부갈등문제는 결혼문화에 있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고부갈등 문제의 심각성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데 있다. 실제로 고부갈등은 화병의 주요 발병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미국 정신과학회 사전에도 ''화병(hwa-byung)''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넘어야할 고부갈등 요인과 해결점을 짚어봤다. 사례로 본 고부갈등, 장모사위 갈등"시어머니... 이 네 글자만 생각하면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힌 것이 화부터 치밀어옵니다. 남편 지극한 효자입니다. 모자가 서로에게 정말 끔찍합니다. 자기엄마랑 살지 결혼은 왜했나 모르겠어요…먹는 거 하나하나 어찌나 까다롭던지, 물론 아들에게 좋은 거 먹이고 싶은 엄마마음 이해는 하지만 식사 때마다 남편 건강을 생각하는 거냐, 밖에서 일하는 사람 먹는 거라도 신경 써줘야지... 잔소리가 끝도 없네요…"-미즈넷 며느리희로애락 사연 발췌-"남편은 장남입니다. 시부모님의 연세가 그리 많지는 않으시고 경제적 능력이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죠. 그런데 장남이라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거 있죠. 매달 드리는 용돈은 기본이고 가족모임 자리에서 밥값은 물론 가족여행이라도 떠나면 모든 경비는 당연 장남 몫이 돼버리죠…사소한 경조사에 회갑연, 칠순잔치, 동생들 결혼까지…언제부턴가는 요구하는 금액이 점점 커지는 겁니다. "-고미정(가명·43세, 안양시 귀인동)-"아들내외 부담이나 덜자고 손자를 키우게 됐어요. 헌데 버릇없는 행동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잡아 줬더니 며느리가 싫은 내색을 하더라고. 할머니가 손자를 야단칠 수도 있지, 손자가 미워서 야단치는 할머니가 세상에 어디 있겠냐고… " -이순자(가명·68세, 의왕시 내손동)-"시도 때도 없이 호출하는 장모님 때문에 휴일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집안의 큰일이나 자주 처가에 가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도 느닷없이 회사로 전화해 김치 가져가라, 어디 가는데 운전 좀 해라는 식의 잦은 호출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 김규철(가명·39세, 안양시 부림동)- 겉으로는 웃고 속으로 곪는다?''고부관계 심리학''의 저자 박정희(이레아동가족상담연구소) 소장은 책에서 ''최근에는 만혼(晩婚)이 늘고 일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고부갈등이 표면적으로 줄었다. 과거엔 자녀가 어린 나이에 결혼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어머니가 되는 여성이 많았다. 이시기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갱년기로, 갱년기 여성이 시어머니가 되면서 며느리에게 아들을 빼앗겼다는 상실감과 갱년기 증상이 더해져 히스테리를 부릴 가능성이 많았다. 반면 요즘은 갱년기를 지나 다소 편안해진 상태에서 시어머니가 되고 며느리 역시 적지 않은 나이에 사회생활 경험까지 더해져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커졌다''고 서술하고 있다. 또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체면과 교양, 합리성을 따지게 된 것도 표면적으로 고부갈등이 줄어드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에 말 못하는 고민은 상대적으로 늘어 심각한 문제를 띄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 이에 박 소장은 ''오늘날 고부갈등은 단순히 고부간의 갈등이라기보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갈등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설명하고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상황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적고 있다. 서로가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고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 대화하면서 벽을 없애야 한다는 것. 특히 서로에게 불만이 쌓여도 속으로만 삭이는 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갈등은 바로바로 푸는 게 좋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Tip 참으면 병(病)된다. 화병!● 화병이란? -- 화병이란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오랫동안 쌓여서 생긴 화가 분노덩어리가 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주변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지만 질병의 발생이나 증상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적 배경이 영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화병이 우울증과 구별되는 것은 분노와 같은 억눌린 감정을 스스로 내면화하면서 억압된 감정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화병의 증상은? -- 화병이 생기면 개인의 성격, 체질,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능력에 따라 순환기계, 신경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 열이 확 오르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우울감, 불면증, 식욕저하,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무언가 치밀어 오르고 갑작스레 분노가 폭발하거나 짜증이 나며 죽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화병 예방책은? --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화의 원인을 제거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취미 생활 역시 화를 안으로 삭이지 않고 발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만 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좋다. 대인관계 등의 스트레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스스로 대처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2
- 새소리, 바람소리, 꽃향기 그윽한 도심 속 공원 나들이 예술작품 가득한 안양예술공원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 이곳은 예전까지만 해도 안양유원지로 불리던 곳이었다.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그리고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에는 수도권 휴양지로 각광받아 왔던 곳이다. 삼성천 계곡의 울창한 숲과 등산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불교 유적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풍부한 쉼터가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해 최근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안양유원지 개발사업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5)를 통해 예술공원으로 변화된 이곳은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롭게 연계된 새로운 개념의 시민쉼터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53명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파스타 촬영장소로 알려진 곳햇볕이 유난히 따사로운 한가한 오후, 예술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하루걸러 황사가 심했던 터라 차일피일 미루던 예술공원 투어는 드디어 맑아진 하늘을 확인하고서야 카메라를 챙겨 집을 나섰다. 차를 가지고 갈까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망설이다 이렇게 화창한 날엔 걷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교통카드를 챙겼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술공원으로 가는 길은 왕복2차선 도로여서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주말에는 교통체증을 감수해야 하고 평일에도 대중교통이 훨씬 편하다. 왜냐하면 주차공간도 협소해 맘 편하게 산책하고 여유를 부리기엔 대중교통만 한 게 없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1호선 관악역에서 2번 출구로 도보 10분이면 되고, 버스는 1, 5­1, 51, 703번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버스도 6­2번이나 안양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2번을 타면 종점인 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예술공원 입구부터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식당이 즐비하고 왼쪽으로는 삼성천 계곡이 흐른다. 공영주차장 입구를 지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예술작품은 바로 한국건축의 기본 단위인 1평을 모티브로 지어진 1평 타워와 지중해산 오징어를 모티브로 만든 버스정류장인 오징어 정거장.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예술작품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예술공원 곳곳에 전시된 작품 수는 54개. 분수, 휴게소, 계단, 표지판, 휴지통, 벤치 등을 비롯해 놀이터, 쉼터, 전시공간, 산책로 등과 함께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 다녀갔다는 게 공원 관계자의 설명. 그동안 이곳의 작품을 배경으로 화보촬영은 물론 CF나 뮤직비디오, 드라마 파스타 촬영지이기도 한 예술공원은 그래서 더 유명하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려면 단체관람객일 경우, 작품해설자(도슨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오징어정거장-알바로 시자홀-물고기 분수-미로언덕-거울미로-춤추는 부처-빛의 집-먼 곳을 보는 소년-용의 꼬리-전망대-신종생물-휴식-낮잠테크-태양에너지 타워-돌꽃-선으로 된 나무 위의 집알바로 시자홀-물고기 분수-그림자호수-거울미로-춤추는 부처-빛의 집-정령의 숲-먼 곳을 보는 소년-용의 꼬리-전망대-신종생물-휴식-낮잠 테크-돌꽃-은하수-하늘 다락방-열반의 문-선으로 된 나무 위의 집관람문의 031-389-5551 삼성산 그리고 수목원 가는 길 안양예술공원은 공원 하나로만 만족하지 않고 이곳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곳이 정말 많다. 삼성산으로 산행을 해도 좋고 아이들과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으로 숲 체험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 예술공원 주변에 산재한 사찰과 문화재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삼성산은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정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아울러 삼성산의 산명도 이때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 예술공원 입구에서 안양사와 제1, 2전망대를 거쳐 다시 예술공원 알바로시자 전시관으로 연결되는 5km구간에 걸쳐 조성된 삼림욕장을 둘러보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안양예술공원-제1전망대-제2전망대-능선쉼터-삼막사(거리 5.1km 2시간30분 소요)관악수목원 입구-상불암-삼성산(거리 3.1km, 2시간 소요)염불사 입구-염불사-삼막사(거리 2.9km, 1시간40분 소요) 예술공원 내에 자리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은 총면적 1501ha로 1700여종 10만여 본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희귀식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악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05년부터 숲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4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하고 주말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 수목원은 예약입장제로 운영한다. 유치원, 초중고교생, 관련분야 대학생, 대학원생 및 환경교육 단체가 대상이며 이용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이다. 인솔자 동행 시 자유견학이 가능하며 숲 해설자의 안내 하에 각종 수목과 식물에 관한 설명과 해설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개인이나 가족단위는 월요일~금요일 오후1시30분~3시까지이며 20명 단위의 입장 팀을 구성하여 숲 해설가와 함께 숲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방문당일 현장접수.문의 031-473-007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예술공원 맛 집· 멋 집 여기 이곳!유리원건물 외관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집이다. 식당 내부에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이 특징. 그만큼 규모도 크고 단체석도 잘 구비되어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며 예술공원 전망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있다. 메뉴는 한정식과 숯불 돼지갈비, 한우 육회, 전통 불고기 등이 있다. 문의 031-474-9390 갤러리카페 작은박물관도자기 수집가 이원균 씨가 문을 연 이곳은 진귀한 중국 도자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국 진, 원, 송, 춘추전국시대 때 유물을 비롯해 고대토기, 공룡알 화석, 갑골문자 등 아이들과 함께 관람해도 좋을 교육자료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문의 031-473-1111 곰솔마루몸에 좋은 생 버섯 샤브 전문점이다. 노루궁뎅이버섯부터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영지버섯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끓는 육수에 소고기나 해물 또는 버섯과 야채를 담갔다 먹는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식사 후 테라스에 나와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다. 문의 031-473-1255 길성이 백숙우리나라 대표 보양음식인 닭이나 오리백숙에 누룽지를 곁들인 맛이 남다른 이곳은 맛과 푸짐한 양에 만족할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찹쌀로 누룽지를 만들어 백숙과 함께 나오는데 방금 버무린 아삭한 2011-05-12
- 부천CKS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어떤 사랑?’ 부천CKS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작은 오페라 ‘어떤 사랑?’이 5월 21일 오후4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열리는 오페라는 정상급 성악가와 연기자,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로 관객의 심장을 두드리는 감동이 진하게 전해져 올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생동감 있는 남녀 주인공의 오페라와 관악 앙상블, 중창이 어우러진 느낌 있는 공연이다. 김진숙 극본, 곽충신 감독. 초대권 지참, 학생, 장애인, 단체 15인 이상 관람객 50% 할인.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 032-614-415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다채로운 공예체험, 이곳에서 해보세요 조윤아(심곡초 3) 양은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관장 임영주) 단청문양공방에 2년 째 다니고 있다. 체험으로 시작한 윤아의 단청문양 실력은 고운 빛깔로 채색그림을 그린다는 의미를 넘어서 특별한 취미가 됐다. 처음엔 선 그리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다채로운 작품을 그리면서 일취월장, 자신이 생겼다. 먼 훗날 윤아는 부천공예체험교육관에서 단청문양을 공부했다는 귀한 기억을 갖거나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되어있을지 모를 일이다.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 부천종합운동장 하부 공간에 자리한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은 단청문양, 침선, 목공예, 꽃누르미, 한지, 민화, 클레이 아트 등 7가지 공예를 체험하는 곳이다. 전국 유일의 공예체험교육관으로 이름난 이곳은 지역주민과 학생, 청소년들에게 우리 미술을 알려주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1년 오픈했다. 공방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를 지킨다. 단청문양작가 임영주, 침선작가 김혜옥, 목공예작가 최종수, 꽃누르미작가 김천숙, 한지작가 김현선, 전통민화작가 정덕순, 클레이아트작가 임미자 등의 예술가들은 각각의 기법을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을 연구하면서 부천시민들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관 프로그램은 공예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필요한 곳에는 공예인들이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공방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공예 홍보관도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간직할 수 있다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있다.찾아오고 찾아가는 활발한 교육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에서는 어떤 공예체험을 할 수 있을까. 체험은 이곳을 찾아오거나 각 학교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그와 더불어 타 지역도 찾아간다. “인천공항 외국인을 위한 30분 공예체험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아주 인기가 높아요.” 임영주 관장은 문화재보호재단에서 지도교사를 양성해 통역과 프로그램 진행을 맡도록 후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지공예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선 작가는 “교육관을 찾아온 체험객들은 공방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이 알려져서 다양한 체험객이 모여드는 북적거리는 교육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에서 단체(20인 이상)로 공예체험을 하고 싶으면 사전에 예약하고 가야 한다. 체험 신청은 대표 전화(032-611-7376)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미니 인터뷰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 임영주 관장단청문양공방을 운영하는 임영주(68) 관장은 먼저 교육관의 홍보 미흡을 지적했다. 교육관이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려면 교육청과 연계한 학교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홍보전시장이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공예 매장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교육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임 관장은 “실제 자기 손으로 만들고 감상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인생의 자산이 된다.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이 박물관과 교육관의 특성을 갖고 사람들에게 인기높은 부천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TIP 부천시공예체험교육관 체험 공방들체험 공방체험 품목연락처 단청문양공방보석함, 시계, 고비(우체통), 연필꽂이, 손거울, 저금통032-668-4426침선공방복주머니, 손수건, 천연염색, 규방공예, 한복, 조각보 032-611-2178민화공방까치호랑이, 모란도, 연화도, 문자도, 화접도 그리기 032-667-7741목공예공방초급: 잠자리, 매미, 메뚜기 중급: 단풍잎, 해바라기, 배고급: 과반, 장승, 하회탈032-662-0202꽃누르미공방목걸이, 귀걸이, 반지, 거울, 액자, 벽시계, 스탠드032-341-3480한지공방휴지케이스, 핸드폰고리, 액자, 다용도꽂이, 열쇠고리032-653-7884클레이공방캐릭터 인형, 액자 작품, 꽃,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품032-651-561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