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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초등 신입생 입학설명회 경복초등 신입생 입학설명회 사립 명문인 경복초등학교(교장 이선형)가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3일(화), 10월 20일(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홍보 동영상 상영 외에 ‘차별화된 교육 과정’의 설명, 질의 및 응답, 학교 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설명회 시간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12시 10분까지 이어진다. 설명회 장소는 유니버셜아트센터 1층 블루룸이며 사전 예약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2)2204-1212 www.kbes.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창의력’ 높은 아이가 성공한다! ‘창의력’ 높은 아이가 성공한다!‘창의력’은 교육에서 자주 강조되는 단어다. 21세기 교육의 화두가 바로 창의력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창의력이란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힘’,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할 때 독창적이되 그 목적이나 의도에 적절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또 창의력 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을 열거하다 보면, 창의력이 어떤 것인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고, 그래서 왜 창의력이 더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창의력은 학습지와 연필만으로는 절대 길러질 수 없다.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과정을 통해서만 얻어 질 수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1편으로 국내 자동차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것과 비슷한 수입을 올리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웬만한 한 나라의 국민 총생산액과 맞먹는 수입을 올리는 것이나, 서태지가 한국 가요계의 신화로 남게 된 것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가있었기 때문이다.‘창의력’은 행동과 사고의 기준이 만들어지는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시기에 집중적으로 계발되어야한다. 하지만 이시기는 ‘창의력 발현기’가 아니라 ‘창의력 준비기’이기 때문에 창의력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도록 그 바탕을 만들어 주는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창의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가 좋다고 해서 창의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후천적인 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그럼 창의력 교육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1.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놀게 하자. 창의력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성장기의 ‘놀이문화’는 아이의 지능, 인성, 창의력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여럿이 어울려 놀이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감정조절하기 등의 사회성을 익히고, 규칙과 시간을 정하는 등 자신을 관리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즐거운 시간 안에서 만큼은 아이가 더 많은 행복함을 느끼고 창의력도 발현된다. 2. 아이의 질문을 절대로 꺾지 마라. 아무리 엉뚱한 질문을 하더라도 엄마는 핀잔을 주거나 무시해선 안 된다. 모르는 내용이라면 인터넷 지식 사이트로 검색해서라도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할 용기를 갖게 된다. 거짓말 잘하는 아이를 너무 걱정하지 말자. 거짓말은 상상력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남을 해치지 않는 거짓말을 잘 유도해가면 창의성과 통하게 된다. 3. 목적론 교육관은 아이를 버리는 길이다. 물리학자 패러디가 어렸을 때 열심히 수학 문제들을 풀고 있는데, 동생을 안고 있던 엄마가 묻더란다. "넌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그렇게 열심히 하니?" 그러자 패러디는 이렇게 반문했다. "어머니는 그 아기를 어디에 써먹으려고 기르십니까?" 의사를 만들기 위해, 판사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부모의 기준으로 키우지 말아야 한다. 엄마는 아이의 성격이나 꿈을 대신할 수 없다. 4.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체험교육을 해라. 요즘 아이들의 감성이 약해지는 원인은 바로 디지털에 있다. TV나 인터넷으로 곤충을 접하기 쉽지만, 살아 있는 곤충을 먼저 보게 되는 경우는 적다. 따라서 이제는 온라인에서 체험한 것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엄마들이 배려해야 한다. TV나 인터넷으로 알게 된 이야기는 반드시 책으로도 접하게 해야 영상 체험을 언어 학습 능력으로 승화 시킬 수 있다.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놀이를 통한 경험, 박물관, 전시회 관람 등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자.5.가족과 함께 두뇌 발전 게임을 해라. 아이가 게임을 한다고 무작정 혼낼 이유는 없다. 게임은 순발력과 두뇌 발전에 좋다는 장점도 있다.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보드게임을 선정하여 같이 해보자. 가족과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친밀감도 높아지고, 엄마는 아이의 성향을 좀 더 깊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게임 중독에 걸리지 않게 이 세상에는 게임 말고도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줘야한다. 6.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높은 어려운 책을 골라줘라. 창의력과 상상력이 길러지려면 단순 사고에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재미는 있되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강도 높은 책을 읽혀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게 좋다. 딱딱한 껍데기를 깨야 고소함을 맛볼 수 있는 호두처럼, 엄마는 아이에게 호두를 깨뜨릴 수 있는 튼튼한 어금니와 의지력을 길러주면 된다. 유동식처럼 그냥 술술 넘어가는 만화책만 읽으면 단것만 먹어 이가 약해져 충치에 걸리는 것과 같다.클레버아이 서윤경 원장(02)442-7088 2009-10-05
- 103년 전통의 보성에서 세계를 품는다 우리학교로 오세요 - 보성고등학교103년 전통의 보성에서 세계를 품는다모든 교실에서 푸르른 녹지 조망이 가능한 보성고등학교(송파구 방이동 소재, 교장 박재현)는 학교 곳곳에서 103년의 전통을 짐작할 수 있는 과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발전하는 현재와 더불어 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인성교육이 바탕 된 월등한 진학성과보성고의 자랑은 무엇보다 진학성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2009학년도까지 11년간 보성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자 배출순위는 전국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 10위다. 송파·강동·광진 지역에서는 1위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8명, 연세대 27명, 고려대 21명, 의학계열(의·치·한의대) 24명, 카이스트 3명 등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냈다. 이처럼 높은 진학률은 인성교육이 밑거름이 돼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한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가 발휘된 결과다. ‘스스로 배우고 몸소 행하며 힘차게 앞서자’라는 교훈에서도 이 학교의 교육목표와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학년별로 제작된 인성교재인 보성인(1학년), 한국인(2학년), 세계인(3학년)은 독서기록장으로 함께 활용된다. 1학년용 보성인의 경우 자아발견을 위한 철학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보성고 재학생은 누구나 ‘실학의 꽃 정약용’ 과 ‘보성과 3·1운동’을 읽는다. 봉호근 교감은 “우리 역사를 바로 알면서 아울러 학교의 역사까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아 성찰과 바른 인성을 기른다”고 말한다. 1년에 4회씩 진행되는 교양 프로그램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 2008년에는 앨빈 토플러, 올 3월에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가 방문해 ‘성공을 위한 3원칙’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재즈, 국악, 연극 등 문화공연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진학, 진로 지원-김동린 진학지도부장-“입학과 동시에 진학과 대학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진학지도의 시작입니다. 졸업생들의 입시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보성고만의 진학지도 프로그램은 자랑할 만합니다.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식 합격 전략을 세우고 모의 지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시컨설팅을 합니다.”확대추세인 입학 사정관 전형과 수시 전형에는 전문화된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 학교 강좌의 영향력이 크다. 방과후 강좌로 각종 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반, 자격증 대비 강좌가 운영돼 학생들의 재능과 장점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경제경시대회, 한국사능력검증시험, 한자검정시험, 지리올림피아드, 과학올림피아드를 비롯해 TOEFL, TOEIC, TEPS 등 영어 관련 능력시험반도 있다. 한편, 발명반과 국제교류 동아리인 인터렉트와 아시아싹 등은 동아리활동을 계기로 해외교류를 하며 유학준비의 발판을 마련한다. 김동린 교사(45·국사)는 “진학지도는 진로지도와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학지도의 초점은 상위권 주요대학을 고집하는 것보다 학생의 재능,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이다”면서 “다양한 피드백을 주기 위해 졸업생들과 연계해 직업진로강좌를 연4회 개설하거나 최근 졸업한 선배들을 활용해 ‘선배들이 들려주는 대입 성공기’ 시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가 된 보성의 과학 교육-정호근 교사-보성의 과학교육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정호근 교사(38)가 이끄는 발명반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매년 과학전람회나 발명대회 등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학교단체상을, 대학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5월에는 보성고의 2개 팀이 미국 아이오와에서 열린 세계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성취상을 받았다.“일반계 고등학교지만 과학고보다 수상실적이 많은 학교는 보성고가 유일합니다. 이런 결과는 자유로운 학교분위기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도하고 채워줄 수 있는 우수한 교사진에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보성의 과학 수업은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 중에 개인별 연구과제나 발명꺼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수업 중 이루어지는 과학논술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큰 몫을 한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과학논술대회나 과학에세이 대회 등에 출전해 해마다 많은 성과를 냈다. “과학의 여러 분야를 접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제공해주고 이끌어주는 보성의 과학교육은 이과 지망생들에게 더욱 큰 메리트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명은 아이디어나 생각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연구과정 중 실패한 결과물도 괜찮습니다. 보성의 과학실과 발명반 교실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05
- 자율과 창의 추구하는 열린 교육의 선두주자 우리 학교로 오세요 - 영동일고등학교자율과 창의 추구하는 열린 교육의 선두주자송파구 잠실3동 트지지움 아파트 안에 자리 잡은 영동일고등학교(이사장 하 욱)는 30년 전통의 영동여고가 2004년에 남녀 공학이 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영동일고는 잠실 3단지를 재건축하면서 영동여고 자리에 학교를 새로 지어 ‘최신,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고 있다. 시설 면에서 강당, 소극장, 원형 극장 등 다양한 발표 공간과 영어 전용 교실 3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과정 면에서는 다양하게 변하는 대입 전형에 따라 수학능력시험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영동일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교육청의 서울교육력 제고 중점학교를 운영하여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였다. 2009년에는 교육과정 중점학교 사업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 처음 시작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되어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이밖에 수준별 이동수업, 원어민 강사가 지도하는 토론수업, 방과 후 자율학습, 국제교류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특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으로 양질의 수업 제공합니다- 최병호 교사-영동일고는 또한 지난 5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뒤 ‘모든 교육활동은 학교 안에서’라는 목표를 내걸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교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의 기획을 당당한 최병호 교사 (37·영어)는 “사교육 없는 학교와 관련해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수업장학을 통한 수업의 질을 개선하는 등 정규수업을 내실화 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와 자기주도학습을 추진하는데, 특히 방과후학교의 경우 다양한 강좌개설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수업제공 및 철저한 학생 관리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일고는 수요자의 희망을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1학년에서는 재량활동 시간에 국어 시간을 1시간 더 운영하여 독서 지도를 하고 있으며, 1학년 영어 수업에 교과 재량활동으로 영어를 2시간 더 편성하여 수준별로 학생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영어, 수학 과목별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2외국어의 경우 중국어, 일본어 중 희망자 중심으로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방과후학교에서는 학생이 희망하는 대부분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데, 특히 외국어 영역의 경우 영어회화 등 방과후학교는 물론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 강사가 버클리대 영문학과 출신 및 국제변호사 자격을 가진 강사들이 지도하도록 하여,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의 경우 수업을 끝낸 학생들이 굳이 인근 독서실 등을 찾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도록 교내에 260석 규모의 ‘학습실’도 설치했습니다. 늦은 귀가를 걱정하는 학부모를 위해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SMS를 통한 출결사항은 물론 학교 소식까지 꼼꼼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 양성 위한 다양한 ‘장’ 마련해요-이덕실 연구부장-영동일고는 최근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다양한 아이템도 준비했다. 이덕실 연구부장(49)은 “리더십을 기르는 다양한 학생회 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토론 중심의 임원수련회를 실시하고, 대의원회와 학급조직을 연계해 자치 활동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리더십과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하는 병영체험 등의 다양한 학생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매학교를 맺은 일본의 호소다 고등학교와 어학연수 및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을 하는 한편, 독거 어르신 한 가족 맺기 운동 등의 봉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관련해 면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것에 대비하여 면접, 구술고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실 내에 최첨단 ‘동작인식 녹화 장치’를 설치한 점도 특징적이다. 바로 학생 스스로 본인의 면접 자세나 대화 장면을 직접 확인해 잘못된 점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토론 광장도 실시하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지원한 학생 중 주제에 대한 탐구학습 결과물을 근거로 선발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둠토론과 대표토론 등의 훈련과정을 통해 원탁 토론과 찬반 토론 방식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토론은 대표단 공개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활동, 토론광장 등 영동일고의 다양한 특별활동은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인성교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영동일고는 앞으로도 열린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입니다.”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10-05
- 도교육청 교사·학생 함께 책 읽는 학교 만들기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6일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로 도내에서 중학교 21팀, 고등학교 32팀 총 53팀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 중 원주 지역에서는 진광중학교 ‘진광독서영재아카데미’, 치악중학교 ‘책모람’, 육민관중학교 ‘행복독서회’, 원주중학교 ‘글나눔’이 최종 선정됐다. 동아리 활동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주제별 독후 논술 및 토론 활동, 문화 탐방,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전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에 팀당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강남으로 향하는 마음, 어쩌지... 학교특성 잘 따져보고 학생적응력도 고려해야 2010년 첫 시행되는 고교선택제를 앞두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고민이 많다. 이미 입시전형요강이 확정되어 학생들의 결정만 남은 상태다. 학교마다 설명회가 계획되어 있어 엄마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가운데 강남지역으로의 진학도 관심의 대상. 장점만을 챙기기엔 감수해야 할 단점들도 있는 게 사실. 현명한 고교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강남의 ‘좋은 분위기’와 ‘높은 진학률’ 선호 강남권을 주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그 이유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의 시너지 효과’하고 말한다. 강 모(43·방이동)씨는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쭉 대치동에 있는 학원을 다녀 그 분위기에 아주 익숙하다”며 “일주일에 4일을 대치동에 다녔는데 학교 다니는 것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문계고 1단계 배정에서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을 확률이 높지 않지만 강씨는 서울시 전 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1단계 지원에 강남권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높은 학구열을 학생들 사이에서 얻는 게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남학생들에 비해 여학생들은 고교선택의 폭이 좁다는 불평이 있다. 지역(송파·강동·광진)의 유일한 자율고인 배재고가 남고인데다가 가까운 강남권의 중동고와 세화고 또한 남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역의 여학생이 자율고에 진학하고 싶을 경우 먼 거리의 통학을 감수해야한다. 한 모(42·가락동)씨는 “딸이 외고나 과고를 갈 만한 실력은 안 되고 자율고에 보내고 싶지만 마땅히 보낼만한 학교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주위에 ‘2~3배나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자율고에 보내야하나’라는 엄마들도 있지만 하나 뿐인 딸아이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딸의 고등학교 진학 때문에 자율고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무리, 한씨는 강남에 있는 대학진학률이 높은 학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 선호하지만 실리 따져야 중3 아들을 둔 이효정(45·잠실) 씨는 “처음 고교 선택제가 발표됐을 때는 ‘강남에 살지 않지만 강남에 있는 이름난 학교에 우리 아이가 진학할 수는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고교 선택을 코앞에 두고는 강남에 지원할 생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강남의 유명한 학교를 선호하지만 아들의 내신이나 생활적인 것들을 고려했을 때 강남으로 학교를 보낸다는 게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강선영(43·가락본동) 씨도 강남보다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를 선호한다. 강씨는 “‘명성’보다는 ‘실리’가 우선”이라며 “아들의 내신관리에 유리하고 생활하기에 편한 ‘가까운 남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자율고 진학도 생각해봤지만 상위50% 학생을 추첨에 의해 선발하는 게 싫다”며 “아들의 장래를 실력이 아닌 운에 맡기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덧붙였다. 환경부적응, 소외감, 내신관리 고려해야 서울시교육청이 확정·공고한 전형요강에 따르면 2010학년도 고등학교입시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후기로 나눠 선발하며, 전기에 합격하면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전기는 외국어고, 과학고, 자사고, 자율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의 전형이며 후기는 일반계고 전형을 말한다. 후기 일반계고는 3단계에 걸쳐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1단계는 서울시 전 지역 고교 중 원하는 학교 2곳을 골라 지원하면 추첨으로 정원 20%가 선발된다. 1단계에서 배정을 못 받은 경우 2단계로, 거주지 학교군 내 다른 2학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 40%가 추가배정된다. 여기서도 배정을 받지 못하면 통합거리와 종교 등을 참고하여 인근학교에 강제배정되는 3단계에 의해 배정된다. 지역 학생들의 강남권으로의 지원은 1단계에서만 할 수 있으며 그 인원도 학교정원의 20%여서 강남권으로의 쏠림현상이 우려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동교육청 관계자는 “1학기에 있은 모의배정결과 강남을 지원한 학생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다”며 “집 가까이에 있는 학교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의 내신관리와 학교생활적응 면도 고려해야 하는 중요사항. 지역학교관계자들은 강남으로의 진학 시 새로운 환경에서의 부적응과 경제적인 소외감, 내신관리의 불리함 등을 우려했다. 잠실여고 안연근 진학지원부장은 “학교를 선택할 때는 드러난 진학률보다 진학률이 높은 이유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강남의 경제력과 학구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교사는 “학교가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고자 하는지 열의를 먼저 살펴보고, 특성화된 교육과 통학거리를 잘 따져 학교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내신관리도 큰 관건이다. A 고등학교 진학상담교사는 “대학입시에 있어서 내신관리는 필수”라며 “내신관리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고 특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지역 내의 경험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10월 둘째주 춘천홍천 교육단신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 제1회 일송학술대회‘한국 교육, 어디로 가야하나?’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산하 일송기념사업회는 10월 9일에 제1회 학술대회 ‘한국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를 개최한다. 정범모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교육의 근거와 목적 그리고 현실 문제를 개괄적으로 고찰한다. 교육은 개인적으로 자아실현을 위한 전인(全人) 교육이면서 사회 차원에서는 자유 민주 사회를 지탱하는 공인(公人)을 기르는 일이다. 현 한국 교육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준화, 입시, 행정(거버넌스) 그리고 교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발표는 당면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각론이다. 김기석 교수는 중등교육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실업, 인문, 특목고의 기능을 포함하는 ‘종합고등학교’의 설립과 고교 교육의 무상의무 교육을 제기한다. 성태제 교수는 고등학교의 평준화는 학교의 특성화와 다양화에 기반한 평준화에 논의되어야 하고, 학생 선발에 있어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대신 대학의 무학 책임을 강조하였다. 신현석 교수는 교육의 자율화를 위한 교육 행정(거버넌스)의 혁신 방향을 논한다. 문의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행정실 248-29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용인 보정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가을 금요음악회 진행 낮과 밤이 희미하게 교차하며 태양의 파동이 잔잔해질 무렵, 용인 보정고등학교 앞뜰에서는 가을밤을 수놓는 음악의 향연이 시작된다. 저녁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면 리듬을 타고 흘러나오는 선율이 학업에 지친 아이들 마음의 빗장을 소리 없이 녹여버리고 만다.격주 금요일 저녁이면 학교 앞뜰에 모여 음악이라는 피로회복제를 제공하는 보정고 오케스트라단. 단원만 55명에 용인시 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실력도 빼어나다. 인문계 고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믄 최강의 오케스트라단. 하지만 우연히 만들어지진 않았다. ‘최고가 되기 전에 만족이란 없다’는 모토 아래 뜨거운 열정을 쏟았던 이미선 음악교사와 55명 단원이 만들어낸 땀의 결과다.“공부뿐 아니라 음악분야에서도 최고의 학교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어요. 쉽지만은 않았죠.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들이 아니고 학업과 병행해야 했기에 아마추어 수준이었죠. 일부 선생님은 반대를 하시기도 했고요. 교장선생님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 힘들었을 거예요.” 이미선 교사는 그동안의 과정은 기적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경험도 없고 악기도 다양하지 않아 편성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했고 적극적이라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 그렇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작은 소곡에서부터 가요, 팝송으로 실력을 가다듬고 금요음악회와 교내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은 인문계 고교에서 입시생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해소했고 독주가 아닌, 합주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소통의 방법도 배우게 되었지요.”목표가 있을 때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는 생각에 음악경연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 먹는 시간을 아끼고, 수업이 끝난 후나 토요일 등 낼 수 있는 모든 시간을 동원해 연습을 해나갔다.그렇게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일 수 있는 예능경연대회가 열린 지난 5월 29일. 최후 결전을 벌인 용인외고와 용인 수지고를 누르고 1등의 영예를 거머쥐는 순간이었다.“베토벤 바이러스는 바로 우리 이야기였어요. 오합지졸 어설픈 단원들이 모여 힘든 연습을 하면서 어느 순간 마음이 하나로 모이니 해낼 것 같더라고요.” 오케스트라단 악장 임보라(2학년)양의 당찬 소감.하지만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달 10월 27일에 열릴 경기도대회를 목표로 오늘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연습에 올인 하는 보정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음악으로 전하는 이들의 메시지가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2009-09-30
- 성동초 2010년 입학설명회 성동초 2010년 입학설명회 사립초등학교인 성동초등학교(교장 김봉한)가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오는 10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사립의 특색 있는 교육 과정 소개와 함께 교육 활동 안내, 학교 시설 둘러보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447-26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조금 더 일찍, 실력인으로 사회에 나서볼까? 학교다양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중3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고등학교의 종류도 많아졌다. 외국어고, 과학고, 과학영재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자립형사립고, 개방형자율고, 기숙형공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인문계고 등 이름도 낯선 학교들도 있다. 고교선택제를 앞두고 특목고와 자율고, 지역의 인문계고 등에서는 많은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대해 알아봤다.마이스터 고등학교마이스터고는 현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기숙형 공립고,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 중 하나로 2010년 21개교가 문을 연다. 정부는 향후 50개교로 마이스터고를 확대, ‘취업 중심 전문계소 선도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직업인으로 진로를 정한 고등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전문계(실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동차·기계·중장비·세공·요리·전통공예·보건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를 양성하게 된다.입학생은 학비면제와 기숙사생활, 실무외국어 교육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체와 공동으로 학교 컨설팅, 인증시스템 개발, 산학협력지원체제 구척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고교입학전형 중 전기고등학교에 속하며 10월 초부터 원서가 교부되어 10월 중순에서 말이면 원서접수가 끝난다. 서울에는 수도전기공고와 미림여자정보고 2곳이 있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기고등학교는 1개 학교만 지원 가능하지만 마이스터고에 지원하여 불합격된 학생은 전문계고(전문계특목고·특성화고·일반전문계고)에 지원할 수 있다. http://www.meisterschool.or.kr학교명분야학교명분야학교명분야수도전기공고에너지부산자동차고자동차미림여자정보고뉴미디어콘텐츠경북기계공고기계광주정보고자동화설비인천전자공고전자·통신원주정보공고의료기기충북반도체고반도체장비대전동아공고전자·기계합덕제철고철강산업팔달공고메카트로닉스울산정보통신고기계·자동화군산기계공고조선·기계구미전자공고전자평택기계공고자동차기계금오공고모바일거제공고조선한국항만물류고항만물류삼천포공고항공조선기계부산기계공고기계전북기계공고기계2010년 개교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나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이다. 즉, 기존 실업계 고교의 대안적인 학교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요리, 영상 제작, 관광, 통역, 금은보석 세공, 인터넷, 멀티미디어, 원예, 골프, 공예, 디자인, 도예, 승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각 분야마다 전문성에 기초를 둔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 고등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졸업 후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시도교육청이 지정하며 서울지역 특성화고 현황은 www.happy-4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은? 2010학년도 고등학교입시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후기로 나눠 선발하며, 전기에 합격하면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전기고등학교는 자립형사립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외고·과학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전문계), 일반전문계고등학교, 서울미술고등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 한광고등학교(특수지)이며 후기고등학교는 개방형자율학교(구현고·원묵고), 일반계고등학교다. 일반계고등학교는 고교선택제에 따라 1~3단계(단일학교군, 일반학교군, 통합학교군)로 나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