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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꽃작은학교와 한알학교를 찾아서 2010년 대안학교인 참꽃작은학교와 한알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중·고등부를 중심으로 모집하는 두 학교의 모집요강을 알아봤다. ##생명, 자유, 평화를 그리는 ‘참꽃작은학교’ 참꽃작은학교 이남숙 교장선생은 “대안학교가 추구하는 것은 공교육에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교육의 시도와 실험으로 도전 정신을 키우는 것입니다. 개인의 고유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발현시킬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는 거죠.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안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 입니다”라고 한다. 생명, 자유, 평화를 교육 철학으로 세워진 ‘참꽃작은학교’는 2005년 개교했다. 기초 교양시간에는 말과 글, 외국어, 수학, 과학, 역사, 철학, 지역사회를 교육하며 자립 기초 시간에는 텃밭농사, 집짓기, 옷 짓기, 음식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자기표현시간에는 연주, 영화, 풍물, 밴드, 목공예, 도예 등을 익히며 여행·활동 시간에는 생태 답사, 역사 문화 탐방, 멘토 여행, 주제 집중을 통해 생명교육, 생명살림의 교육을 한다. 모집 대상 :중등~고등 통합 과정 지원서 교부 및 접수 : 10월 10일~11월 30일 위치 :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138번지 문의 : 764-0167, 010-6371-2482, www.chamschool.or.kr ##나락 한 알에 우주가 있다! ‘한알학교’ 한알학교는 ‘일찍이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있다’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말 중 한 알을 교명으로 채택한 학교다. 김용우 교장을 비롯해 12명의 선생이 교육하고 있다. 연극부, 사진부, 요리부, 방송부, 앙상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찾아가도록 교육한다. 1과정(중등 1~2학년), 2과정(3~4학년), 3과정(5~6학년)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정원 33명을 모집 중이다. 2008년 원주 YMCA 1년 단기 과정의 원주작은학교로 개교해 2009년 2월 한알학교로 새롭게 설립됐다. 남녀기숙사가 마련돼 있다. 모집 대상 : 신입생 2010년 기준 중등 1학년 7명 내외, 편입생 2010년 기준 중등 2학년과 고등1학년 약간 명 지원서 교부 및 접수 : 10월 19일~11월 6일 위치 :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 1469-21(옛 단강초등학교) 문의 : 764-4789, 016-512-1399, www.hanal.or.kr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초등 시절, 영어의 기본을 잡아라 -송현지 원장과 미국인 전임 강사 브라이언. 이들은 밀튼어학원에서 원장과 전임강사로 3년간 호흡을 맞추고 있다. - 밀튼어학원은 수준별 영자 신문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커리큘럼에 적용했다. -수업 전후 각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랩실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밀튼어학원은 수업 시간 이외에도 학생들이 랩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듣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서원주초등학교 앞에 개원한 밀튼어학원(원장 송현지)은 영어의 기본기 쌓기에 초점을 둔 체계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다. 밀튼어학원은 최근에 미국인 전임 강사가 진행하는 영자신문 프로그램인 ‘타임즈아카데미(Times Academy)’을 도입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중심의 소수 정예 수업 영어를 처음으로 접하는 유아 대상의 유치부 수업의 경우 한국인 교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파닉스 수업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루어진다. 초등부의 경우 원어민 강사 중심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운영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학생 개인별 수준에 따른 반 편성 시 학생의 정원수는 6~7명이 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정도 인원이어야 원어민 교사와 학생 간의 원활한 상호 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 소외되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는다. 교사와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레벨 관리도 유기적으로 현장의 수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밀튼어학원에는 요즘 그 흔한 레벨 테스트가 없다. ## 영어의 기본기 쌓아 중등 과정 대비 영어를 시작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영어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 기본기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도와주는 것, 밀튼어학원 송현지 원장은 교육 방침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곳곳에 숨어 있다. 밀튼어학원이 자체적으로 계발한 단어장 프로그램인 ‘Monthly Word Test’를 매달 실시하여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어휘력까지 끌어올리도록 했다.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단어 암기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어는 미리 충분히 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받아쓰기 훈련 통해 종합적 이해력 높여 학생들이 본인 스스로의 영어 실력을 종합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효율적인 훈련 방법으로 송현지 원장은 ‘영어 받아쓰기(Dictation)’를 적극 추천한다. 초등부 수업 시에는 학생들이 각자 미리 관련 단원의 단어를 암기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므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장 받아쓰기까지 가능하게 지도한다. 수업 시간 이외에도 학생들이 랩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평소에 듣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일례로, 랩실에서 학생이 혼자서 영어로 받아쓰기 연습을 하고 나면 교사가 반드시 학생이 스스로 학습한 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의견을 달아 준다. ##영자신문 프로그램, 랩실 이용 활성화 영자 신문을 활용한 수업인 ‘타임즈아카데미(Times Academy)’는 학생들의 영어 논술 및 영어 토론 실력의 기본기를 쌓도록 돕고 있다. 타임즈아카데미를 통해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준별, 단계별로 교재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문 기사에 대한 읽기(Reading)가 되면, 주제를 파악하고 기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능력(Comprehension)을 키우며, 이를 바탕으로 독후감 쓰기 활동(Writing&Review)이 이루어진다. 학습 교재로써 영자 신문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송현지 원장은 “신문은 다양한 현실의 이슈를 접하면서 살아있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흥미로운 학습이 가능하다”면서, “Kinder Times, Kids Times, Teens Times 등 또래별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표현하여 보다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미술유학, 바로 알고 가기 국내 미대 입시의 획일화되고 좁은 기회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해외 미대 진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해외 미대 입시는 국내 입시와 접근 방법이 매우 다르고 각 학교마다 포트폴리오 요강이 다양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알맞은 진학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비전공자도 가능한 것이 미술유학이다. 비전공자들이 국내에서 원하는 미대에 진학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 이다. 실기는 기본이고 성적도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 미대는 학생을 선발할 때 테크닉이나 성적보다는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창의성에 가장 무게를 둔다. 비록 실기 실력이 조금 서툴더라도 그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면 이 점은 매우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해외 미대는 처음 일 년 동안 가장 기본이 되는 life drawing, basic concept of design 등의 기초적인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기 때문에 입학 후에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2.포트폴리오 준비 과정 해외 미대 입시에서는 포트폴리오가 입학 여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작품의 개수는 학교마다 다양하지만 15~20 작품 정도가 무난하다. 특별하게 정해진 작품의 주제나 종류는 없다. 가장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는 뛰어난 실기와 개성적이고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겸비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대학원의 경우에는 학업계획서와 함께 일관성 있는 주제의 작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형식으로는 바인더 북, 슬라이드, 스토리 보드, 책 등이 있다. 3.국내 대학에서의 편입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교를 다니다가 유학을 결심하게 된다. 이때 몇 학년으로 편입이 되는 것인지가 가장 관건일 것이다. 미국 미대 편입 시에는 특정한 학년으로 입학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학점 인정을 얼마나 받는지가 중요하다. 만약 똑 같은 전공으로 편입을 한다 해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이 다를 경우 학점이 원하는 만큼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고자 하는 학교의 커리큘럼을 잘 살펴보고 수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편입보다는 신입생의 입학 허가율이 더 높은 편이다. 4.주요 전공 *Fine Art - 순수미술이라고도 하며 형태나 색채로서 조형적인 방법과 시각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의 한 분야이다. Painting, sculpture, print making, craft, ceramic 등이 이에 포함되며 학교마다 이 전공들을 세분화한 학교도 있다. 일반적으로 SAIC, RISD, Pratt, Alfred University 등이 유명하다. *Graphic Design - 디자이너가 컴퓨터 화면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픽 디자인의 진출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의류, 영상, 영화 등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이다. RISD, SVA, Art Center, Carnegie Mellon, Cal Arts 등이 그래픽 디자인으로 우수한 학교이다. *Fashion Design - 뉴욕이나 런던, 이태리 등이 패션 디자인의 메카로서 우수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Parsons, FIT, St. Martins, LCF, 폴리모다, 마랑고니 등이 유명한 패션스쿨이다. *Illustration - 광범위한 감정과 개념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여러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fashion illustration은 따로 독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Interior Design - 건축 설계사무소, 디자인 스튜디오, 공간 설계사, 대기업의 디자인 실 등 다양한 고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구 디자인, 실내 관리, 디자인 교육 분야에서 자신의 경력을 넓혀갈 수 있다. RISD, Pratt, SAIC 등이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5.졸업 후의 진로 미대를 졸업을 하게 되면 해외에서 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 OPT (Optional Practical Training)라고 하여 졸업 후 1년간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후에 회사에서 스폰서를 서 준다면 향후에도 얼마든지 해외에서 취업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취업할 계획이라면 세계적인 회사에서 안목을 키우고 경험을 쌓은 후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어 취업할 수 있다. 홍정화 더포트폴리오 유학미술학원 아트디렉터 www.theportfolio.co.kr (02)511-67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야마하음악교실 APJOC 10월 말 개최 아시아 남미 8개국 대표 어린 작곡가들 자작곡 발표 야마하음악교실이 오는 10월31일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APJOC(Asia Pacific Junior Original Concert)를 개최 한다. 이번 음악회는 아시아와 남미의 8개국을 대표하는 어린 작곡가들이 한국에서 모여 자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제규모의 야마하 주니어콘서트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야마하음악교실에서는 연중 많은 콘서트가 개최되는데 그 중에서 JOC행사는 세계 30여개국가에서 개최되는 30년 이상 전통의 주니어음악콘서트다. JOC는 야마하음악교실 학생들이 직접 작곡을 해 발표하는 무대로 피아노 독주, 엘레톤 독주, 앙상블, 협주곡, 재즈 등 어린 작곡가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야마하음악교실은 깐깐하게 학원을 고르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명문 음악교육기관이다. 무조건 빨리 시키는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을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만 2~5세 사이에는 ‘듣기능력’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주로 귀를 통해 음악레슨이 이루어지며, 만 6~8세 사이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로 학생들은 듣기뿐만 스스로 악보 읽기를 통해 음악을 배우게 된다. 피아노 등 건반악기 연주와 듣기, 노래하기, 악보 읽기, 작곡 등 모든 음악요소를 각 연령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룹레슨을 통해 책임감과 음악적 자극을 받도록 한다. 만 2세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엄마와 함께 음악수업을 들으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나요?“ 학부모님들께 항상 받는 질문이다. 정답은 “수학을 좋아하면 됩니다”이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면 왜 고민을 할까 생각하시겠지만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환경의 문제이기도 하다. 일단 아이들은 ‘수학은 어렵다’, ‘어려운 문제는 풀기 싫다’, ‘하기 싫은 걸 왜 자꾸 시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첫 번째 문제점이 여기 있다. . ‘수학은 어렵다’ 왜 어렵다고 느낄까?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 학교들은 보통 사설학원에서 미리 공부하고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념을 상세히 설명하는 일이 드물다. 학생들 역시 개념 설명을 지루하고 따분하게만 생각한다. 하지만 2/3이상의 학생들은 정작 정확한 개념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상세한 개념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어떤 문제에 있어 적절한 공식이 왜 그렇게 이용되는지에 대한 원리가 선행되어야한다. 예를 들면, 이란 곱셈공식을 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구단 만큼이나 확실히 외우고 있는 공식이다. 하지만 ‘ 이 몇인가’를 물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트에 초등학교 때 배운 곱셈법을 이용하여 답을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위의 곱셈공식을 이용하면 이므로 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게 공식을 이용하는 학생은 전체의 1%도 안 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개념을 활용할 수 있는 예제와 함께 풀이를 하면 공식은 따라오게 되고 이런 방법을 응용하다보면 수학에 사용되는 뇌의 영역은 넓어진다. 또한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수학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개념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개념을 암기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동원한다. 교과서 정의를 달달 외우고 있는 학생도 있지만 정작 암기한 개념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는 모르는 학생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함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함수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90%의 학생들은 머뭇거린다. 나머지 학생들 역시 함수를 이해하고 있으되 설명은 잘 하지 못한다. 물론 교과서 정의를 그대로 읊는 학생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의역과 치역 사이에서 우물쭈물 하기 마련이다.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함수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입력과 출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의 정의를 너무 어려운 용어들로만 익히려고 할 때 개념 이해가 더뎌지게 되는 것이다. 함수는 중학교 1학년부터 등장해 대학에서까지 배우는 중요한 단원이다. 처음 배울 때 어렵게 접근하게 되면 수학을 공부하는 내내 괴롭기만 한 단원이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함수가 어려워 문과를 선택하기도 한다. 중, 고등수학에서는 정비례, 반비례 함수부터 시작하여 1~2차 유리, 무리함수, 삼각함수 등 여러 가지 함수들을 다루게 되지만 여기서 가장 선행되어 이해해야 할 것은, ‘입력한 값에 따른 출력값의 규칙을 정해주는 것이 함수식’이란 것이다. 가령 “x의 값이 1에서 3가지 변할 때 의 최대값을 구하여라”하면 절반 정도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은 답할 수 있다. 이 문제를 다른 용어로 설명해 보자. “지우개를 한 개 사고 연필을 1~3개 사려고 할 때, 이 학생이 연필을 최대로 많이 산다면 지불하여야하는 금액은 얼마인가?(단, 지우개는 1개에 300원, 연필은 한자루에 200원이다.)”라고 한다면 8~90%학생은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와 같이 함수 역시 쉬운 예제와 함께 연관지어 공부하다보면 접근성이 보다 수월해진다. 보다 확실하고 쉬운 개념이해, 그에 따른 적절한 공식의 적용. 두 가지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지도한다면, 수학에 재능없는 학생들도 흥미를 가지고 쫓아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에서라도 ‘왜 이것은 이렇게 이용되는 것일까’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할 때 아이들의 수학적 또는 논리적인 사고방식은 향상된다. 문의 02)2051-8191 아르케학원 주정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3) 벼락치기! 이상적인 학습!?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이 시험에 임박해야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일명 벼락치기 식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야 함을 익히 알고 있기에 자녀들에게 “평소에 그렇게 공부해야지.”라면서 공부하는 자녀들을 구박하기 일쑤다. 그러나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그렇게 매일매일 충실히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직장의 업무라든지, 혹은 가정사마저도 몰아서 처리하지 않는가? 그런데 뇌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벼락치기 식 학습을 과학적인 학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왜냐하면 벼락치기는 시간대비 매우 고효율적인 학습이기 때문이다. 학습에 집중력이 중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바로 학습 속도다. 가정 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자녀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보자. 느긋하게, 편안히 공부하다 졸고 있지 않은가? 아니면 긴장된 표정으로 빠르게 눈동자가 굴러가고 있는가? 학습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뇌의 신경회로도 거기에 맞추어 빠르게 따라와 준다고 한다. 반면 천천히 하면 신경회로의 기능이 안정화되고 심하면 졸리다고 한다. 그렇다면 빠른 학습태도가 느긋한 학습태도보다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가령, 학창시절 무서운 영어 선생님 시간, 영어 단어 시험을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단어를 외워 통과한 기억이 다들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긴장감을 갖고 빠르게 학습을 하는 태도야말로 집중력도 생기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또 벼락치기 식 학습은 그 이해도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학습 내용을 반복한다는 것을 전제해 둔다.) 이와 같이 빠른 속도의 학습이 효과적이라면 시험에 임박해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이와 같이 학습을 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학습효율은 몇 배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집중력을 갖기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벼락치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내일이 시험이기 때문이다. 곧 시험이라는 목적, 목표가 당면해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갖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에는 반드시 목적의식,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하며, 이와 같은 사항들을 갖춘 아이들이 우등생이 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의 질을 따져야 한다. 본 원장은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학습 전 반드시 목표의식을 갖도록 그 날 분량을 정해줄 것을 권한다. ‘오늘은 수학 문제집 몇 쪽, 영어 문제집 몇 쪽까지 풀자!’는 목표를 정한다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학습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분량만이 아니다. 질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문제 중 ‘90% 이상을 맞추자.’라는 목표도 함께 갖고 있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분량만을 채우기 위해 겉핥기 식 얕은 수준의 학습을 하게 된다. 최근의 각종 시험 경향을 파악할 때, 질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학부모가 인식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학습은 많이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를 하고, 내 것으로 만드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여기서 오판을 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좋고, 오랫동안 학습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만일 틀린 문제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분명 반복해서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린다. 또 이해를 우선하지 않는다면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 수가 없다. 최근 중, 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및 수능 시험을 분석해보면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창의적 학습의 중요성은 극대화되고 있다. 자녀가 단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일까? 본 원장은 “우리 아이는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러나 학습 전문가로서 그 아이의 학습 태도를 살펴보면 그 이유는 극명해진다. 느릿느릿 교과서와 문제집을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필요하지 않은 내용에 각종 색깔 펜으로 밑줄이 긋고 있다. 또 많은 문제를 풀되, 많은 문제를 틀리고 틀린 문제의 확인도 하지 않는다. 또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번호에 별표를 할 뿐, 그다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과연 이러한 학생의 성적이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편안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상적인 자기주도학습은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질높은 수준의 학습을 하는 것, 그리고 벼락치기를 할 때와 같이 빠른 속도로 집중력있게 학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내 자녀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까?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이와 같이 내 자녀가 시험공부를 할 때처럼 빠른속도와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만 한다.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내 자녀, 하나하나 여러 요소들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살피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 부모와 함께 하는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 다음호에도 계속 이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여윤관(성사고 2학년) 성사고등학교 2학년 여윤관군은 이과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도 중학교 때 외고 준비를 하면서 쌓아놓은 영어 실력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공부해서 쌓아놓은 실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윤관군의 공부 방법이 더욱 궁금해졌다. 영어, 하루 3시간 듣기 연습 윤관군은 유치원 때부터 영어 그림책을 봐서, 영어는 친근한 언어다. 초등학교 때는 영어 듣기를 자주 했지만, 귀가 뚫리거나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고작 어휘 몇 개가 들리는 것이 다였지만, 영어는 기초가 되는 언어라고 생각하고 끈을 놓지 않고 영어 문법에도 신경을 쓰며 꾸준히 공부했다. 윤관군이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한 것은 중2때. 서울에 있는 외고에 진학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영어 실력은 계단식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 어느 순간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듣기 역시 어느 순간 귀가 뚫리더라고요.”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주변 사람의 영향과 환경이라고 말하는 윤관군. 두 누나가 모두 외고에 다니고 있어서 누나의 영향을 받기도 했고, 외고에 가면 면학분위기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해서 외고 진학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를 세우면 집중한다는 윤관군. 중3때 영어를 공부한 내용을 들어보니 놀랍기만 하다. 한 달에 독해 문제집 3권을 떼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영어 문제를 찾아 풀었다. 그래서 속독 실력도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또한 하루에 3시간 이상 듣기 연습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니, 듣기 평가는 자신감이 생겼단다. “남는 시간은 모두 영어 듣기에 투자했어요. 듣기 문제만 들은 건 아니고요, 팝송도 듣고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도 즐겨 들었어요. 특히, 라디오프로그램인 는 듣고 이해하는 정도로 활용했는데, 이것은 영어 공부의 재미를 붙여줬어요. 또한 수능 모의고사 문제에 대한 듣기 실력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생각했을 때, 더 어려운 시험을 대비해 TOEFL 시험문제를 선택해, 들릴 때까지 반복해 들었어요.” 한 영역씩 공부하면서, 다른 영역도 덧붙여야 중학교 때의 과다한 학습량 때문인지, 윤관군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 성적은 잘 나왔단다. 하지만 너무 자만한 탓일까. 영어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듣기 실력이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고. “고1 모의고사 시험도 수월하게 풀었는데, 어느 순간 평상시 들리던 것이 들리지 않았어요. 어휘 공부만 하면서 자만했던 거죠. 그때부터 다시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어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를 풀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답니다.” ‘영어가 기본’인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윤관군도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듣고 쓰고, 읽는 것과 함께, 요즘에는 말하기 연습도 추가했다.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회화 연습을 한다고. “많은 친구들이 영어 자체를 어휘, 문법, 독해, 듣기로 구분해서 공부하려고 해요. 하지만 영어도 언어이고, 우리가 한국말을 하듯이 연관지어 생각하면 그리 어려울 것이 없지요. 독해를 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뽑아내 외우고, 문법은 독해하면서 적용하는 것이죠. 어휘량이 풍부하면 듣기 실력도 급상승하지요.” 하나의 영역을 공부하면서 그 곁가지를 덧붙여 공부하다보면 영어라는 한 과목으로 귀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 윤관군은 “경험의 비춰, 목표를 두고 공부한다면 실력은 쌓이고 쌓여 자신의 재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부 방법은 달라도 학습 의지가 가장 중요 윤관군의 공부 방법을 듣다 보니, 매일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 같았다. 하지만 윤관군은 공부에만 올인하지 않고 학교 생활, 교우 관계에도 충실하다. 주관이 뚜렷하고 사교적인 윤관군은 현재 성사고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가끔 신문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 인터뷰를 보면, 그들은 공부만 하던데, 전 이해가 안돼요. 전 공부할 땐 집중하고, 놀 땐 제대로 놀자는 주의거든요. 따라서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업시간만큼은 항상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서 정리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시험 볼 때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말씀이 바로 생각나거든요. 놀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신나게 즐기려고 하구요.” 즉,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을 위한 실력 쌓기라며,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친구들은 내신과 모의고사, 수시와 정시를 구분하는데, 이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죠. 내신 공부를 철저히 하면 그것이 쌓여서 수능의 기본 실력이 돼요. 참, 그보다 먼저 공부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공부를 잘할 수 있겠죠?(웃음)”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윤관군이 강조하는 공부 체크포인트 ■ 수업시간에는 집중! 수업시간에는 확실히 듣는다. 수업시간에 집중해 들으면, 내신 시험중에도 수업시간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또한 그날 수업 내용은 그날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정리해야 쉽게 잊지 않는다. ■ 공부는 범위를 따지지 않아~ 범위를 정해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지만, 그것이 모여 마지막에서는 수능 실력이 된다. 모든 공부는 실력을 쌓는 방법일 뿐, 구분할 필요가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과학영재학교 합격기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 지난해 영재학교로 전환한 서울과학고 그리고 2010학년도 영재학교 전환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한 경기과학고 등 전국의 3개 과학영재학교가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결과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경기권 34명, 인천 16명, 서울과학영재학교는 경기권이 23명, 인천 2명, 그리고 경기과학영재학교의 70%가 경기권에서 합격했다. 수학과 과학 창의력을 대표하는 과학영재학교 합격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부곡중 2학년 김시언 창의적 발상 위해 평소 이해 중심 학습 훈련 “과학영재학교 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법’ 터득이에요. 학원이나 선생님이 짜주시는 대로만 공부하지 않았으면 해요. 혼자 고민하고 책을 보면서 알아내는 지식에 대한 쾌감은 결국 스스로 하는 공부가 좋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2학년으로 2010학년도 경기과학영재학교에 입학 예정인 부곡중 김시언군이 말하는 합격 비법이다. 시언군의 학습 특징은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다. 하지만 스스로 학습에도 이를 이끌어낼 중심은 필요했다. 바로 부천시 지역공동 부설 영재학급과 교내 과학동아리 카오스 활동이다. 시언군은 방과후 오후 11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한다. 우선 월요일부터 목요일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금·토·일요일은 못다한 과목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공부한다. 또 중간마다 공부 상태를 체크하면서 과목마다 공부 방법을 바꿔 나간다. 구체적으로 과학은 교재 하이탑을 통해 이해와 증명과정을 숙지한다. 하이탑은 경시대비 예제나 대회 대비 문제들이 많기 때문. 다만 방식은 결과보다 과정의 이해에 초점을 둔다. 따라서 간단한 오·엑스 문제라도 여러 수식을 통해서 푼다. 또 하이탑이 외에도 프린시피아와 같은 흥미를 끌면서 그 분야의 창시자가 쓴 책을 읽는다. 이런 책들은 정의가 무엇이고 이를 원리로 학문을 만들어 나갔구나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결과보다 ‘흐름’을 잡는 방법이다. 수학공부는 유형 파악을 위해 공통 수학의 실력정석에 있는 문제를 모두 다 두세 번 정도 풀었다. 그 후부터는 창의력 문제를 풀었는데, 이 때 최대한 고등학교 과정처럼 선행 내용을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래야 창의적인 사고나 발상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의와 논리를 위한 학습은 역시 ‘이해’가 중심이 된다. 또 모든 증명과정을 흐름과 함께 암기한다. 증명과정상 하나하나의 스킬들이 모여서 문제를 풀기 때문이다. 또한 과 같은 과학관련 대학 서적을 읽을 때도 구절 하나하나에 대해 이유를 증명을 해보는 습관을 갖는다. 서술형 문제 작성 시, 우선 연필을 사용해 전체적인 서술을 한 뒤, 볼펜으로 써나간다. 이렇게 하면 연필로 쓴 글은 머리 속 생각의 도우미가 되고, 볼펜으로 쓴 답이 더욱 확실하게 증명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시언군은 경기도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부분 금상, 부천시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부분 최우수, 천문올림피아드 금상, 지구과학올림피아드 금상, 생물올림피아드 은상, 한국 과학 창의력대회 금상, 영재올림피아드 은상 등을 수상했다. #부원중 3학년 임형진 반복적인 문제풀이 접고, 나만의 방식 적용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 예정인 임형진군은 과학영재학교 준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수학과 과학을 꼽았다. 이 두 분야에 대한 흥미와 기초부터 탄탄한 공부 습관, 그리고 수학과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가 바탕이라고 했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다보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실력이 쌓인다는 것. 하지만 형진군은 문제풀이 중심의 타이트한 공부 방식을 처음부터 싫어했다. “원래 수학을 너무 좋아했어요. 학원은 초등 4학년부터 다니면서 반복적인 문제풀이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았죠. 즉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내게 맞춰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던 것 입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능에 따라 이 무렵부터 인천대 영재교육원 대비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또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인천대 영재교육원 수학 초등과 중등의 기초 및 심화과정을 마쳤다. 그 결과 수학 올림피아드 은상, 과학 분야에서도 물리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인천대 영재교육원 수업은 여러 면에서 학교에서 받는 교육 내용과 달라 자극이 되었어요. 또 내 주변에 얼마나 똑똑한 아이들이 많은지 알게 되었죠. 그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다보니 공부에 대한 욕심도 생겼죠. 무엇보다 공부 자체가 재미와 즐거움이죠.” 하지만 과학영재고를 마음에 두고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들어와서부터. 워낙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자신의 학습 리듬에 따라 공부했던 형진군의 공부 방식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는 잠시 학원 없이 스스로의 공부법을 택하기도 했다. 학원 대신 독서실에서 지신만의 풀이법에 몰두하는 식이었다. 수학에서 자신감을 확인한 그가 본격적으로 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말. 늦은 감은 있지만 결국 과학영재고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동아’, ‘아이슈타인’, ‘원소의 왕국’ 등 창의력과 논리력의 바탕인 독서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에 남과 경쟁보다 자기 자신의 리듬대로 가는 것도 창의사고의 발판이라고. #부원중 3학년 이동욱 좋아하는 과학 위해 부족한 수학 열심히 했죠 “제 꿈은 자원 고갈이 심각한 요즈음, 핵융합과 같이 환경오염이 적으면서도 높은 에너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물질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원자 및 핵 레벨이상의 원자 본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유롭게 핵융합을 조정할 수 있다면 무한한 에너지 자원의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이동욱군은 인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이하 영재원)에서의 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키워온 것에 높은 점수를 받은 케이스다. 동욱군은 이곳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현재 화학 사사과정까지 공부하고 있다. 학원 공부가 과학의 이론이나 지식을 알려준다면, 영재원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일상과 관련을 배울 수 있다고. 화학과 물리를 좋아하는 동욱군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간단한 과학실험과 관찰 그리고 300권 이상의 과학관련 책을 읽었다. 이때부터 책에서 보던 실험을 직접하고, 관련된 이론을 교수님으로부터 들으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재원 교육이 1년이 지나자 동욱군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과학부문 초등기초과정에서 1등, 그 다음해 초등심화과정에서도 과학부문 연속 1등을 차지한 것. 이후 인천시 학생과학실험대회 은상,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과학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영재원 화학기초과정 수료, 2008년에도 심화과정 1등으로 수료, 올해는 사사과정에서 분자확산과 동력학 특성에 대해 연구 중이다. 하지만 수학이 벽이었다. 올해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밖에 받지 못했을 정도. 동욱군은 늘지 않는 수학실력 때문에 중간에 좌절과 포기도 생각했다. 하지만 방법은 딱히 없었다. 그래서 학원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수학은 단기간 실력을 내기 어려워요. 때문에 조급했지만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더구나 과학의 수학적 활용에 따라 과학 공부를 할수록 수학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컸죠. 오히려 수학만을 위해 공부할 때 보다 이해하기 쉽더군요.” 중1부터는 수학을 극복하면서 화학과 물리부문에 대한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올림피아드 경시 대회에 참여했다.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금상,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장려상, 그리고 2학년 때 또 한차례의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금상, 한국물리올림피아드는 은상에 이어 올해는 한국물리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했다. # 2009-10-08
- 부인중, 삼산중 소식 부인중,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은상 수상 부인중학교 학생들이 선천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학우 김수민 학생을 위한 꾸준한 선행활동으로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몸을 움직이기 힘든 김수민 학생의 수업준비, 이동수업, 등하교, 점심식사 등 모든 학교생활을 함께했다. 부인중학교 김혜령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통합교육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로 친구를 도우며 더불어 생활하는 웃음이 넘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삼산중, 저탄소 녹색성장 시스템 ‘태양광발전시설’ 가동 인천삼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옥상에 5KW급 태양광발전시설 1식을 설비하여 9월부터 전격 가동하고 있다. 북부교육청 사업계획으로 진행된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스템 중 하나다. 삼산중은 태양광발전으로 한 달에 약 450kWh 정도의 전력을 생산, 10개 교실의 형광등을 밝히는 데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반영구적 시스템으로 태양전지를 사용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무공해 태양에너지원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필례 행정실장은 은 “초기에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학교경영에 당장은 큰 도움이 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시설 뿐 아니라 삼산중은 다양한 모양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옥상에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정원(마루원)을 만들고 이웃아파트와의 경계는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담장으로 했으며, 식당 건물 외관에는 수세미와 마를 심어 식재 면적을 넓히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8
- 부곡초, 상원초, 송내초, 동곡초 소식 부곡초, 가을을 수놓은 ‘부곡예술제’ 부천부곡초등학교(교장 양승관)는 지난 9월 21일 제10회 부곡예술제를 개최했다. 학교 화단에 160여 편의 가족신문과 시화 전시회를 열고 노래, 수화,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부곡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청명한 날씨만큼 기쁜 마음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은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었다. 전교생이 함께 보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070-7099-5658 상원초, 2학기 평생교육 개강식 부천 상원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달 지역사회주민과 함께하는 2학기 평생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상원초는 학교 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강좌를 꾸준히 열고 있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강좌는 예쁜 손글씨 POP 초급, 중급 과정으로 주민과 학부모 30여 명이 신청했다. 매 주 수요일 오전10시30분부터 평생교육실에서 열리고 있으며 12주 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상원초는 5층 체력단련실을 학부모에게, 운동장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문의 070-7099-4302 송내초, 부천시 체육회장기배 태권도 우승 송내초등학교(교장 설용기)가 제14회 부천시 체육회장기 태권도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윤순혁 강사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태권도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땄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김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송내초등학교 태권도부는 2007년도에 만들어져 꾸준히 연습해왔다. 설용기 교장은 “재즈댄스 1위에 이은 태권도부의 종합우승은 우리 학교 방과후 교육 및 특성화 교육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교육적 성과”라고 밝혔다. 문의 070-7099-3576 동곡초, 학교 주변 유해 환경정화 캠페인 동곡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지난 9월 25일(금) 오후 3시 학교 주변 유해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범박지구대원, 인근학교 마미캅 회장, 동곡초 보람교사, 스카우트 대원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교 환경 위생 정화 구역도를 근거로 코스별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학교주변 유해 시설 점검, 불량벽보 제거, 정화 구역 내 금지 행위 및 시설 점검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동곡초 관계자는 “점검결과 학교주변 유해시설은 없었으나 역곡 우회도로 공사로 인한 안전한 등하굣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6-61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