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들 비켜라~슛돌이가 나가신다!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한라대학교 풋살 경기장.‘치악산 FC’와 ‘FC 꼬맹이’와의 친선경기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뛰는 아이들보다 지켜보는 어른들 사이에 긴장감이 더 감돈다.“달려나가~! 그렇지!!” 어른들의 응원소리가 흥을 더 한다. “으~앙!” 갑자기 달려 나가던 아이 하나가 넘어진다. 넘어진 자세 그대로 울음을 터뜨리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역시 아이는 아이다. 지켜보던 어른들은 그새야 긴장이 풀리는지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린다. 2002년 월드컵 경기를 한국에서 치루고 4강 신화를 이루어서일까. 어느덧 축구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운동경기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며칠 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들로만 이루어진 한국 U-20 청소년 국가 대표팀이 18년 만에 8강 신화를 이루는 대 기록을 세워 축구에 대한 관심은 이제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도 단연 화젯거리다. 원주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단 3곳을 찾아가 보았다. 치악산 FC...평균 90점 넘어야 들어올 수 있답니다지난 8월 29일에 창단한 치악산 FC는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회원이 40여 명이 될 정도로 수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도 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하며 여학생도 2명이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연습이 이루어지며 간간이 친선경기도 한다. 오늘 경기에 출전한 아들을 열심히 응원중인 정운림(39·단구동)씨는 “예전에는 주말이면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했다”라며 “시작한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이 성격이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말한다. 지금은 시간만 나면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보기 보다는 축구를 하러 가자고 조른다며 흐뭇해한다. 정남교(43) 단장은 “요즘 아이들이 여러 개의 학원을 다니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도 없고 게임에 빠져 비만에 노출된 것이 안타까웠다”며 축구단 창단 이유를 말해준다. 치악산 FC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치악초등학교 5학년 김세민군의 어머니 윤금미(45·명륜동)씨는 “아이가 혼자다 보니 남을 챙겨주거나 배려해야 할 일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제일 형이다 동생들도 챙겨주는 등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한다.특히 치악유소년축구단은 학업성적이 90점 이하이면 반성문을 제출케 하고 다음 시험에 또다시 평균점수가 90점 이하일 경우 3개월간 축구단에서 제외시키는 등 학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치악산 FC의 월 회비는 유치부 5만원,초등부 6만원이다.문의: 742-7002, 010-9026-0331하늘 리틀 FC...아이들의 선의의 경쟁 통해 지역 축구 발전했으면5세부터 13세까지 남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하늘 리틀 FC는 현재는 남자로만 구성되어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면 누구다 가입해 활동을 할 수 있다. 하늘리틀 FC 이재원 단장은 “수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고향인 원주에도 축구클럽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원주로 왔다"고 말하며 “유소년 축구가 활성화 돼야 한국축구가 발전한다”는 생각에 창단을 했다고 말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을 이용해 2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하늘 리틀축구교실 감독과 함께 태장초등학교 축구부코치를 겸하고 있는 이재원 단장은 “원주에는 초등학교 학원축구 1곳과 전문 클럽축구 3~4곳 밖에 존재하지 않는 열약한 상태이다”라며 “더 많은 클럽축구가 창단되어 지역 아이들끼리 선의의 경쟁도 펼쳐 아이들이 좀 더 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하늘리틀 FC는 주 1회 수업이고 회비는 월 3만원이다.문의: 010-3371-3355학성 FC...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일반 운영토요일에 취미위주로 운영되는 주말반과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좀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매일반을 운영하는 학성 FC의 오세종(34) 감독은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학성 FC 유소년 축구 클럽을 창단 했다”고 말한다.특히 11월부터 개설되는 매일반은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기술과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원주권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해 방과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선수 출신인 오 감독은 현재 학성 FC에 다니는 학생들이 12개 초등학교 학생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양보 등 인성교육도 중시한다. 오감독은“제가 지도한 모든 아이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다. 학성 FC의 회비는 주 2회 5만원이다.문의: 011-268-1558이지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도전 전략 영재교육원 전형 예정일이 50여일 남았다. 영재교육원은 여전히 과학고나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영재교육원 전형 방법의 변경이 예상됨에 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발표된 ‘제2차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안’에 따라 전체 영재 교육의 혜택이 6만 2천여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내 영재 교육 기관은 크게 교육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다. 강원도 영서지방의 경우 강원대학교가 지정·운영 중이다. 통합 사고력과 속진 학습 필요 영재교육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 사고력이 필요하다. 이것들은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독서 능력과 표현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평소 과학 독후감이나 과학 및 수학 일기 작성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통합 과정으로 선발되며 강원대의 경우 초등기초반(30명 내외), 중등기초반 수학(15명내외) 및 과학(45명내외)으로 선발한다. 초등기초반은 초등학교 4학년생, 중등기초반은 초등학교 6학년생에서 과학과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 된다. 통합과정이다 보니 4학년이라 해도 5학년 교과 개념가지 공부가 필요하고 6학년 또한 역시 중등개념까지 공부가 필요하다. 선행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 할 수 있는 심화 학습이 꼭 필요하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교육청 보다 선행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평가 기준이 창의성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반복과 암기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강원대 영재교육원에서는 2차 전형에서 수학, 과학 필기시험 전에 약 40분~60분 정도 사고력 진단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이 객관식 및 단답형 주관식으로 각 과목별 20문항 내외로 120분에 걸쳐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정원의 120% 선발,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3차 관문인 심층 면접으로 들어간다. 이 때 희망 지원 분야별 해당 1개 과목에서 주관식 서술형 10문항 이내로 약 100분간 걸쳐서 진행된다. 3차 합격자는 과학영재교육원의 선정추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원도 교육청의 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합격자로 결정이 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석천중학교 만화동아리 ‘월향천유(月香天流)’ ‘월향천유(月香天流)’. 달의 향기와 흐르는 물. 2007년 결성한 부천 석천중학교 만화동아리(지도교사 김미영) 이름이다. 부원들은 만화를 그려보고 싶어서,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만화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부천이 만화의 고장인 만큼 만화 오타쿠가 되고파서 등 다양한 동기로 만화동아리에 입단했다. 눈빛을 반짝이는 30명 소녀들이 그려내는 창의적인 만화 세상을 만나보기로 하자. 우리는 만화로 이야기해요 “오타쿠는 특정 분야나 취미에 열중해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예요. 월향천유들은 만화 오타쿠들이 모였다고 할 만큼 일단 마음이 잘 맞죠. 만화 얘기도 마음껏 하고 그림도 마음껏 그리고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보는 게 마냥 좋아서 활동하고 있어요.” 3학년 정혜수 부장과 부원들은 한껏 만화에 심취한 모습이다. “만화를 직접 그려보고 생각하지 않으면 만화가 주는 재미를 모른다”는 부원들은 빅뱅이나 슈퍼주니어 등의 가수 이야기를 할 때보다 만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원 전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만화를 기획했지만 중간에 실수가 있어서 개인만화로 돌변(?)했고 그 작품들을 월향천유 캐리커처집으로 완성했다.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처음보다 나은 만화 그림들을 그리면서 만화 콘티 작업과 캐릭터 그리기, 코스프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만화작업을 해오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목표예요.” 아직 스토리를 짤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만화가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은 많다. 백진주, 김지은, 정혜수 학생은 만화와 관련한 직업을 꿈꾸면서 동아리 활동과 학원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희들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나 경기예술고 만화창작과에 입학하고 싶어요.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나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이죠.” 작년에는 TV 영화 의 패러디 작품인 ‘월향레인저’를 만들었던 재미있는 기억이 있다. 여기 참여했던 2학년 부원들은 레드, 핑크, 블루 등을 정해 코스튬 플레이어가 됐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캐릭터 혹은 인기 연예인들과 같은 의상을 꾸며 입고 촬영장이나 행사장에서 놀거나 전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2학년 부원들은 그 일 이후로 카페 월향레인저를 만들어서 소설을 쓰고 있다. 만화 스토리 라인에 적합한 글쓰기를 함께 해보고 있는 거다. “실제 만화 주인공들처럼 연기를 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캐릭터를 패러디 한 것이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제일 강렬한 추억이었답니다.” 꿈을 꾸게 하는 만화를 사랑해요 “만화의 장점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거예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일들을 만화로 표현할 수 있잖아요. 하늘을 날거나 세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들을 그릴 수 있죠. 물론 현실도 재밌지만 말예요.” 만화를 그리는 동안은 그 안에 빠져든다. 그런 점에서 보면 월향천유들은 부천이 자랑스럽다. 만화도시이기 때문이다. 부천에서는 둘리거리와 버스 정류장, 재래시장 입구에서 만화그림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개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더욱 반갑다. 김소연(1학년) 학생은 “동아리에 들어와서 그림 그리는 방법과 펜 사용법, 색칠기법, 구도, 인체 구조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선배들과 화합해서 동아리 활동을 재미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월향천유들은 학교 축제인 석천제에 코스프레로 참여할 예정이다. 10월에 열리는 서울 코믹월드에 나가서도 코스프레를 열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만화부에서 전시회를 열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일 것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8
- 2010년 개교하는 자율형사립고 송원고등학교 지난 7월 송원고등학교가 광주 최초로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면서 과학고에 이어 자사고가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가 공약한 ‘고교다양화 프로젝트’가 광주에서도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아직 엇박자다. 기존 송원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인지 선뜻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반응과 지역에 명문학교가 생겨 광주 교육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쪽의 의견이 서로 분분한 실정이다. 미심쩍은 견해를 갖고 있는 학부모들의 우려는 까딱하다가는 전남외고 같은 무늬만 특목고인 학교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것. 그렇다면 과연 송원고는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율형사립고로 등극할 수 있을까.자율형사립고 송원고는 차선책?올해 특목고 입학을 목표로 자녀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김 군의 어머니는 송원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됐다는 소식에도 무관심했다. “특목고 갈 실력이 되는데 왜 굳이 지역 학교에 보내느냐”며 아예 고민해볼 여지도 없었다고. 게다가 이제 갓 생겨 ‘학교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교육 수요자를 만족할 만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지’ 등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믿고 자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사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다. 일반고였을 당시에도 송원고를 기피했던 학부모들의 반응은 더 예민하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송원고 입학원서를 받아왔다.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됐다고는 하지만 납입금을 일반학교 기준의 300%를 내면서까지 지역에서 보낼 의향은 없다”며 “차라리 일반고에 보내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피력했다.학원가의 반응도 아직 피동적이다. 봉선동에 있는 학원관계자는 “소수 상위권 학생들은 일단 특목고를 지원할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특목고를 떨어진 경우나 특목고에 합격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송원고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 정도로 여기고 있는 형편이지만 막상 원서 접수할 때는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반면 광주에 명문학교가 생긴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 학원장은 “명문대학에서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면서 수월성·영재성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타 지역으로 우수인재가 유출돼 왔다. 자율형사립고는 학교장의 교육 마인드에 따라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있는 학교장이 당선된 이상 송원고가 명문고로 등극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학교장 마인드에 따라 명문학교 판가름자율형사립고는 학교장 재량이 확대됐다. 따라서 학교장 교육 마인드에 따라 교육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송원 재단은 공모를 통해 학교장 선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수도권 외고에서 입시관련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인력을 영입했다. 그는 취임식도 하기 전에 설명회를 연이어 두 차례 실시하는 등 학부들에게 높은 교육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송원고 박현수 교장은 “17년 간 외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할 것”이라며 “또한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를 수렴해서 최대한 수용하는 자세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교육과정이 특목고 보다 자율성이 많기 때문에 사실 유리한 점도 많다. 박 교장은 이를 최대한 활용할 방안이다. 우선 수학·영어·과학 등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수단위를 증배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어 과목을 기존 34단위에서 44단위로 10단위 증배했다. 수학과 영어의 경우 일 년 교육과정을 한 학기에 마치는 ‘집중 이수제’를 실시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림피아드나 각종 경시대회를 겨냥해 전문 교과를 신설해 심화학습도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입전형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창의 활동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1인 1악기 연주’와 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무도 교육’도 지원한다. 향후 모집요강 까다로워 질 것…올해 지원이 유리모집요강을 살펴보면 특목고에 비해 학생선발 기준이 느슨한 편. 중학교 내신 30%에 해당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천으로 선발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월성 교육을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박 교장의 귀띔. 그래서 2011학년도부터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재능 있는 학생을 우선 선발할 계획도 내비쳤다. 그렇게 되면 학생선발 기준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면을 고려할 때 올해 미리 지원하는 것도 유리할 수 있을 터. 원서 접수는 이달 22~26일까지다. 교과부는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도 입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원고는 요즘 교육 수요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교실리모델링과 기숙사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자율형사립고 목적에 맞는 우수 교원 확보도 숙원 과제다. 박현수 교장은 “반드시 일류대를 나온 교사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며 “인력 구성에 따라 교육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면적 검토를 통해 신중히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송원재단 고제철 이사장은 “자율형사립고 송원고가 건학이념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4면>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10-13
- 예비초등학생, 도란도란 프로젝트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학교보내기 프로젝트’인 도란도란 1기를 모집한다. 2010년 입학예정 아동 10명에게 자기물건 관리, 주의깊게 듣기, 과제수행, 또래압력 다루기 등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10~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교육하며, 교육비는 월 6만원이다. 문의 무봉종합사회복지관 031-243-285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부모·자녀 대화법과 자녀진로지도 교육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는 자녀 진로지도 교육과 부모·자녀 대화법에 대해 교육한다. 진로지도 교육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5회 과정(10/14~11/11)이며, 자녀특성파악·심리검사, 직업의 의미·종류와 직업관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비는 3만원이며, 교재비 7천원은 별도. 부모·자녀 대화법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대화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3시간씩 6회 과정(10/23~11/27)이며, 효과적인 경청·의사전달·문제해결 등을 다룬다. 교육비는 10만원이다. 진로지도와 대화법 교육은 9일까지 접수하며, 30명 정원이다. 문의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031-224-4672~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좋은 책 여행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이 16~17일, 제17회 ‘엄마와 함께 떠나는 좋은 책 여행’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고려대학교 강수돌 교수를 초청해 ‘교육현실과 희망의 대안’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강수돌 교수는 의 저자이기도 하다.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 010-6608-961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상지대 수시 경쟁률 ‘4.13 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는 지난달 23일 마감한 2009학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정원 내 전체 경쟁률이 ‘4.13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00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총 2,478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특히 강원 지역 학생 비율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신입생 중 강원도 출신의 비율은 2007년 23.7%, 2008년 25%, 2009년도 29.2%였고, 2010년도에는 그 비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상지대학교는 밝혔다. 학과별로는 한의예과의 경우 6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하여 16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학과 13 대 1, 간호학과 12.75 대 1, 문화컨텐츠학과 10.75 대 1, 언론광고학부 10.43 대 1 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였다. 상지대학교는 수시 모집에 대한 면접 고사를 이달 17일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29일에 있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영서고등학교 교사·학생 전국대회 대거 입상 지난달 28일(월)에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던 제38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서 영서고등학교 장명진 양이 제과제빵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총 11명의 영서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식품가공, 조경임업, 식물자원, 농공, 농업유통 등의 분야에서 대거 입상했다. 또한, 전체 수상자가 2명뿐인 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에서는 영서고등학교 김주현 교사와 정선미 교사가 나란히 2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영농학생연합회(FFK, Future Farmers of Korea)와 한국농업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회로써, 올해에는 전국 각지의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1150여명 참가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내의 농업계 고등학교 8개 학교 69명의 학생들이 4개 분야 13개 종목의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6명의 교사가 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에 참가했으며, 이 중 학생 경진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9개, 동상 23개를 획득하였고 교사 부문에서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입학사정관전형에 맞는 봉사 활동 챙겨야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9월 24일 원주시민문화센터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연계한 청소년자원봉사활동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는 유에이중앙교육 강신창 연구부장과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엄태성 씨가 강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각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여해 바뀌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입학사정관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입학사정관전형은 수험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내신이나 수능 성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수험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입학사정관에 의한 서류 평가 및 현장 방문, 입학사정관 및 교수에 의한 심층면접, 종합평가를 통해 합격여부를 정한다. 따라서 학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지원 자격조건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에이중앙교육 강신창 연구부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은 성적은 기본이며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인 출결, 봉사활동, 수상경력, 특기사항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교육청 단위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이력과 자기소개서 및 증빙 서류를 차곡차곡 정리해 모아두면 전공 관련 활동 경험의 핵심 평가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맥락의 활동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필요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의 기본전형자료 이외에 추천서, 자기소개서,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 봉사 활동에 대한 자료, 과외활동 상황, 학교 소개, 학생 개인 이력철 등을 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과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나에게 맞는 자원봉사활동 찾기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엄태성 씨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가 구축돼 있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는 관공서나 사회단체, 병원, 기업체, 문화, 체육시설 등 다양한 활동 터전에서 안내 사무 보조 도서 정리 등 기관 고유 업무를 지원하는 일손 돕기 활동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불우한 가정을 방문해 가사를 돕거나 복지 시설을 방문해 불우 아동, 어르신, 장애아들을 위문, 위로하는 활동 등이 있다. 이외 캠페인 활동, 자선구호활동, 환경시설보존활동, 지도활동, 지역사회개발활동 등이 있다. “www.dovol.net와 www.gwysc.or.kr, www.all4youth을 활용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 731-3704(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