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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효부는 유언공증이 만든다!!! 효자효부는 유언공증이 만든다!!!우리는 주변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자식들이 물려받을 재산의 분배 때문에 싸우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 심하게 싸우고 나면 서로 일생동안 상종하지 않기도 한다. 또 일생동안 이룩한 재산이나 가업을 자식들에게 모두 넘겨주고 말년에 홀대 받는 어르신들의 사례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단지 나쁜 자식들의 문제라기보다는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부모님들의 문제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돈을 둘러싼 다툼은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 때문에 생긴다는 게 만고불변의 진리다. 사후를 대비하여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대비해 둔 부모라면 앞에서 언급한 비참한 사태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이런 차원에서 생각해 본다면, 유언공증을 해두는 것만이 자식들을 효자효부로 만드는 길이라 생각된다. 자식들에게 상속재산이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유언장을 작성하여 둔다면 나중에 자식들 사이에 다툼이 생길 이유가 없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하던가? 재산을 미리 넘겨주면 간, 쓸개라도 빼줄 것처럼 굴던 자식도 일단 재산을 받고나면 태도가 달라진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유언공증을 해두면 말끔히 해결된다. 유언은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생전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바꿀 필요도 없이 바로 다른 자식에게 재산을 준다고 재차 유언공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법적으로는 나중에 한 유언이 먼저 한 유언을 자동적으로 철회시킨 것으로 보게 된다. 따라서 유언공증을 해두면 자식으로서는 일단 재산을 받았다고 부모에 대한 공경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유증 받은 재산은 언제든지 박탈될 수 있으니까.민법상 유언의 방식에는 5가지가 있다고 한다(자필증서, 녹음, 구수증서, 공정증서, 비밀증서). 하지만 실제로는 법률관계가 가장 명확하고 사후에 즉시 권리이전절차를 밟을 수 있는 공정증서 방식에 의한 유언(즉 유언공증)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다른 방식의 경우에는 사후에 유언서를 법원에서 개봉하거나 검인하는 등의 불편한 절차가 따른다). 한정화 변호사공증인 한정화 사무소 (02)477-0789 2009-11-08
-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숨쉬는 학교 ‘즐거운 학교·가고 싶은 학교’를 추구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에서부터 입시지도, 복지환경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병태). 이 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대입수능 여학생 전국1등 배출’ ‘수능모의고사 전국1등 학생 배출’ ‘대한민국발명대상(교육부장관상)’ ‘대입수능 400점 만점 학생 배출’ ‘육군사관학교 여자 수석 배출’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여고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일여고를 찾아 특색 있는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진학지도의 메카상일여고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개발한 진학 컨설팅프로그램을 이용, 학생들에게 맞춤식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본교가 개발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활용, 입학부터 대학합격까지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학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인별 내신성적과 학력평가성적을 학년별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맞춤식 진학지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서울진학지도 협의회 고문인 전경열 교감의 설명이다. 이러한 뛰어난 진학지도 시스템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이미 인정했으며, 대입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로 그 진가를 발하고 있다. 상일여고는 2009년도 대입에서 SKY(서울,고려,연세)대 26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강동구 명문 여고이다.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각 과목 심층반과 우수반 특별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다양한 복지·문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 교감은 “우리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미술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90%가 넘는?미술 대학 진학률의 성과는 이미 유명하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전학·입학 문의가 벌써부터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상일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스쿨버스다. 미니 스쿨버스 30대 가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송파구와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논술은 모든 문제해결의 중심 … 류선옥교사류선옥 교사는 넘치는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 학교 인기교사다. 류 교사가 진행하는 논술토론수업은 독서, 토론, 논술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논술수업.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독서는 기본. 이 학교 학생들은 아침마다 20분씩 독서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책읽기 후에는 찬반토론과 원탁토론이 이어진다.류 교사는 “모든 수업의 목적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심화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있다”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면서 토론, 협의를 하다보면 글쓰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말하기 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1학년은 논술의 기초와 글쓰기, 독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은 유형별·주제별 글쓰기와 토론이 이뤄지며, 3학년들은 대학별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하고 있다.방과후수업과 논술관련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방과후 심화논술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일 심화 논술토론반(SODA)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가정과의 연계학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류 고사는 “가정에서 가능한 논술교육에 대해 학부모와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논술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ICT 활용 영어수업으로 효과 UP … 우은정 교사EBS영어강사이자 현재 서울시 중등영어교육연구회와 국제영어교육대학원에 소속되어 있는 우은정 교사는 UCC활용수업으로 서울시 영어수업개선대회에서 수상 및 수업발표경험이?많은 우수교사다.서울시교육청 꿀맛닷컴 영어마을 영어UCC 사이트 운영요원이기도 한 우교사의 수업은 멀티미디어를 제대로 잘 활용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영어전용교실과 교과교실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멀티미디어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 교사는 “학생들과 상하관계에서 오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것이 멀티미디어 활용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찾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영어실력까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다양한 영어수업이 있다. 주1회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관한 아침방송이 진행되며, 1·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회화수업도 있다. 또 1학년 우수학생들을 위한 영어회화 온라인강의,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Teps 온라인강의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영어 논·구술지도는 영어실력과 논술실력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1-08
- 우리 지역 대안학교, 2010년 신입생 모집중 우리 지역에는 자연 학교, 도시형 대안학교, 기독교 국제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가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자연학교, 다산학교, 하나인학교, 경기국제학교 등으로, 11월 중에 2010년 신입생을 위한 입시설명회와 원서 접수를 받는다. (고양자유학교는 2010년 입학전형을 9월에 마감했다.) 우리지역 대안학교의 학교 특성과 자격요건, 학비, 교육과정을 자세히 알아봤다. ◆파주 자연학교 = 도심형, 통학형 대안학교를 표방하며, 교육과정은 초등과정(행복한과정)과 중고등(청미래과정)으로 구분된다. 지원 자격은 학교 철학에 동의하는 학부모, 중고등과정은 아이가 대안학교에 다니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도 50% 반영한다. 학비는 초등과정은 입학금 300만원, 출연금 300만원, 교육비는 매달 40만원, 교통비는 학기중 매달 5만원이다. 식비는 한끼당 3000원으로, 학기중 매달 평균 6만원이다. 중등과정은 입학금은 400만원이고, 출연금은 500만원, 교육비는 매달 48만원이다. 고등과정은 입학금 100만원이며 출연금은 200만원, 매달 교육비는 미정이다. 입학금과 출연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학과 커리큘럼은 △인지교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주제수업 등 △체험교과: 미술, 음악, 체육, 공동체놀이 등 △기타: 전체회의, 학생회의, 동아리 활동 △여행 : 1년에 두 차례, 2박3일~7박8일씩으로 구성된다. ◆다산학교 = 도시형 대안학교로, 마스터스쿨을 표방하는 6년제 중고등학교이다. 지원 자격은 현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이다. 전형방법은 수업적응도 테스트 75%와 면접 25%이다. 수업적응도 테스트는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태도, 호응도, 표현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국·영·수 2시간씩이다. 다산학교의 입학금은 25만원(입학전형료 및 교과서비, OJT비)이며, 월정수업료는 60만원, 식비는 한끼에 2900원이다. 예탁금은 500만원으로, 졸업시점에 환급해주고, 자퇴시에는 돌려주지 않는다. 다산학교의 교육 과정은 △제1과 말과글: 국어, 독서와 토론, 논술, 철학, 역사, 도덕, 사회, 한문, 심화영어 △제2과 수리: 교과 수학, 심화 수학 △인간과 삶: 도덕, 독서토론, 사회, 국사, 역사 탐방, 아침독서와 신문읽기 △제4과 자연과 과학: 과학 생활과학 △제5과 열정과 희열: 그림, 뮤직-하모니카, 클래식기타, 체육-탁구, 무술, 공연 관람으로 구성된다. ◆하나인학교 = 자연속 대안학교로 초등, 중학과정의 9년제 학교이다. 지원 자격요건은 초중등학생 연령자이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독서와 탐구활동에 기초한 학습을 위주로, 초등과정에서는 독서와 체험활동, 토론을 강조한다. 중등과정에서는 독서와 미래 준비를 강조한다. 매년 2~3회의 직업현장을 방문하는 정규 프로그램부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좋아하는지를 찾아가는 활동이 하나인학교 재학 중에 계속된다. 학비로, 입학금은 200만원이며, 예치금은 300만원으로 전학/졸업시 돌려받을 수 있다. 수업료는 38만원이며, 교통비는 9만원, 식비&간식비는 8만원이다. ◆경기국제학교 = 도심형 대안 국제학교로, 중고등학교이다. 미국식, 유럽식 교과 과정을 도입해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자격은 기독신앙을 삶의 근간으로 받아들인 자,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기독구분과 사상을 배움의 근간으로 삼는데 동의한 자, 배움에 있어서 정서적 장애가 없는 자, 해당 학년의 학력이 인정된 자다. GIS는 대안학교와 국제학교의 특징을 살려 국제반, 국내반, 예체능반으로 구성된다. △국제반은 영어권 대학 진학을 위해 국제화 특성 수업이 진행되며, △국내반은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반으로, 수시와 정시 전형이 모두 가능하며, 검정고시는 조기에 통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한다. △예체능반은 국내외 예체능계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우수한 강사들에 의한 수준 높은 실기 교육이 실행된다. GIS는 현재 ACSI(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돼, 국제반의 교육 과정은 충분히 해외 대학 입학 요건을 충족시킨다. 또한 국내반은 조기 검정고시를 치뤄 학력을 인정받도록 하며, TOEFL, TEPS, TOEIC, SAT, SSAT, AP, 수능시험 등 공인 시험 점수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입학금은 500만원이고, 등록금은 450~600만원이다. 중식비, 스쿨버스 등 소정의 기타 비용이 추가된다. ◆광성드림학교 = 기독교 대안학교로 초등학교, 중학교로 구분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과 부모 모두 교회 등록 교인으로 본교 교육에 동의하는 자이다. 초등학교 입학금은 300만원이며, 분기별로 납부하는 수업료는 135만원이다. 통학료는 8만원이다. 중학교 입학금은 300만원이며, 발전기금은 200만원, 분기별 수업료는 180만원이다. 입학금은 자퇴시 돌려받을 수 없다. 광성드림학교의 교육커리큘럼은 △기독교신앙교육 △인성 및 기본교육 △학생중심 개별화 교육 △창의력교육 △국제화교육 △특성화교육 등이다. 대안학교는 입시 경쟁에 놓여 있는 공교육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표방한다. 하지만 학교가 원하는 교육철학에 따라 그 성격이나 커리큘럼이 크게 달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안학교 관계자들은 “대안학교는 일반학교 부적응자가 다니는 학교가 아니다”라며, “학생, 부모, 교사가 교육의 목표와 가치관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원하기 전에 충분히 가족들과 상의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중위권의 영원한 화두, 영어 수학 정복하기 모름지기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과목은 영어, 수학이다. 영어는 비영어권 나라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자연스럽게 할 것을 요구하니 쉽지 않다. 그 뿐인가. 수학도 빠르고 정확한 연산문제에서 이해와 응용문제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어 다루기 힘든 과목이기는 마찬가지. 이 시기의 선행은 ‘낯선 환경’에 대한 준비이자, 충격완화를 위한 마음의 완충장치 역할도 한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과도한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등극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분야 전문가들에게 영수 정복 로드맵을 물어보았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영 어 현행 교과과정에서 요구하는 중고등학생의 영어 성취기준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영어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예비 중1은 어휘 늘리기와 문법 실력 갖추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초등학교 6학년이 앞으로 치르게 될 대학입시에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수능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것이므로 듣기, 읽기 뿐만 아니라 쓰기, 말하기도 다 같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경희 G1230 원장 : 통문장 암기로 영어를 정복하라 영어는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늘 같이 간다. 그런데 학교 점수만 생각한다면 독해와 듣기만 해도 된다. 그리고 문법이 들어가면 점수가 잘 나온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봐서 학교시험 영어만 해서는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가 없다. 일단 점수가 나와야 하니까 따로따로 공부해야 한다면, 무엇보다 단어다. 단어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들을 때나 독해할 때 문제가 없다. 그리고 문법. 중3이 되어서도 문법을 잘 하는 게 아니다. 만약 부정사를 공부한다면 부정사 문장을 하나 놓고 그 문장만 열심히 외워서 내 것으로 만든다. 문법은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문법 이론을 외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 문법책은 한 권 가지고 그 문장을 10~ 20번 외우면 끝난다. 시험영어는 단어가 첫째로 중요하다, 듣기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많이 들으라는 건 아니다. 양이 많아지면 집중하기 어렵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선택해서 계속 듣는 것이다. 많이 듣는 것보다 집중해서 듣는 게 훨씬 중요하다. 받아쓰기도 한 단어 한 단어 빠뜨리지 말고 듣고, 딴 짓하면서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많이 듣는 것으로 넘어가야 한다. 독해도 정확하게 읽는 훈련이 되고 나서야 다독으로 넘어간다. 독해는 계단식으로 느는데, 만약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책을 찾아서 읽는다면, 처음부터 많이 읽는다고 소화되는 것이 아니다. 중 3수준의 책 한 권을 정독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소설이라면 머릿속으로 그림이 다 그려질 정도로 이해를 해야 한다. 그렇게 읽으면 그 수준의 책들을 읽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한 단계씩 높여가면 된다. 나는 통문장 암기를 추천한다. 짧게 내 것으로 완전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선 15문장짜리 지문 하나를 고른다. 들어서 이해하고, 따라 읽기를 10~20번 하다보면 그 지문을 다 외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외운 문장을 써 본다. 이렇게 하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가 다 된다. 매일 하루에 지문 1개, 문장 15개 정도를 6개월만 하면 150지문이 머리 속에 들어간다. 총 2250문장이 머리 속에 들어가면 웬만한 단어를 다 알 수 있다. 한국현실에 잘 맞게 공부할 수 있고, 유학 안 보내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도 많이 읽어보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은 , , , 등이다. -이영규 김포 파고다 Junior 원장 : 미래를 그린 후 영어의 수준을 결정하라 먼저 예비 중학생은 1학년 1학기 영어책의 단어를 익혀야 한다. 이 때 읽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발음기호가 아닌 파닉스(Phonics, 단어가 가진 소리, 발음을 배우는 교수법)로 읽는 것이 좋다. 파닉스가 되면 쓰기가 3배나 빨라지므로 중학교 들어가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문법을 공부해야 한다. 첫 시험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하면 중학교 내내 뒤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학교의 영어시험은 4지 선다형에서 고르는 유형이 많다. 그러나 영어는 언어다. 실제 내가 활용해서 말하고 쓸 수 있어야 영어인 것이다. 원서를 많이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르는 단어 없이 읽어나가는 학생보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빨리 읽는 학생이 (습득)속도가 빠르다. 우리나라 영어교육 체제가 예전에는 문법만 잘 하면 되었다. 요즘은 문법과 듣기를 잘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충분한 것은 아니다. 영어는 문법과 함께 라이팅(writing), 리딩(reading), 스피킹(speaking))과 리스닝(listening)을 다 같이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름발이 영어가 된다. 토플 110점 받은 사람도 외국에 나가면 먼 산 본다는 이유가 안 들리는 게 많아서다. 들리고 나서 입이 뚫린다. 요즘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학교는 그 맥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어는 시험에 대비해서 한다고 갑자기 느는 게 아니라 꾸준히 연습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영어의 모든 맥을 같이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중학교 과정의 영어가 중요한 것은 이 때 했던 영어 공부가 거의 영어의 끝까지 가고, 고등학교는 중학교 공부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 단계가 되기 때문이다. 즉, 단어만 더 익히고 문법에서 복잡하게 나오는 형태만 정리하면 고등학교 수능까지 갈 수 있다. 또, 영어를 공부하면서 학생들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미래를 지금부터 그림 그려야 한다. 중간에 바뀔 수 있지만, 그림 그렸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내 목표(goal)를 달성하기 위해 영어의 위치(position)는 어디까지 할 지 결정할 수 있다.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질 수 없다. 각자의 목표에 따라 영어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느냐를 보고 내 영어수준을 어디까지 올려야 하는가를 결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회생활, 대학생활에서는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영어의 깊이를 어디까지 들어갈 것인가. 예를 들어 무역을 하려는 사람은 스피킹의 토론능력을 높이면 될 것이다. 내가 뭐가 될 것인가에 따라 그에 맞는 과정이 따라온다. 우리나라 모든 사업들이 글로벌화 되면서 전세계를 타깃으로 삼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어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들은 학생이 포트폴리오 잘 짜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수 학 수학 교육 전문가들의 한결 된 진단과 대책은 ‘스스로 문제와 씨름해서 답을 구하되, 누구의 도움도 심지어 공식의 도움도 받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수학에 대한 학습태도를 기존의 유형풀이에서 심화풀이로 바꾸는 것인데, 적어도 6개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다행히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은 학생들이 잘 알고 넘어가는 분야이기에 연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선행은 한 학기가 좋고, 학교 수업을 듣고 나서는 꼭 심화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풀어 봐야 한다고 권한다. -박동일 송수학 부원장 : 정의에 입각한 문제 풀이를 시작하라 ‘태산과 같은 지식도 티끌같은 깨달음에 무너진다’는 속담이 있다. 지금까지 수학을 문제를 많이 풀어서 반복학습 하는 것을 추구해 왔다면, 이제는 ‘정의에 입각한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수학은 정의로 시작한 학문이다. 따라서 용어나 기호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지 않고, 문제 푸는 방법만 익히는 아이들은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한다. 반에서 5등 이내, 전교권의 등수는 2009-11-07
-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 (사)마을학교는 11월 10일(화) 오전 10시 고양어울림누리 시청각실에서 경제교육 전문업체 (주)에듀머니 대표 제윤경씨가 강의하는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를 진행한다. 제윤경씨는 KBS ‘경제비타민’,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등 방송 출연과 ‘이코노미21’ ‘오마이뉴스’ 에서 재정 컨설턴트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한다. 문의 031-966-1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원주의료고 신입생 원서접수 3.74:1로 마감 의료 기기 분야 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등학교(교장 김진욱)는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원서 접수 결과 전체 모집 정원 160명에 총 599명이 지원하여 3.74: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 지역별로 원주시에서 473명이 지원했으며, 기타 지역에서 일반 전형으로 126명이 지원했다. 학과별로는 의료전자과가 60명 정원에 281명이 지원하는 등 4.68: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보람 있고 만족스러운 일을 찾으신다구요?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가 놀랄 만큼 뜨겁다. 그런 만큼 자녀들 교육비다 뭐다해서 돈 쓸 곳도 많은 게 사실. 이에 집에만 있던 주부들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지만, 자녀도 돌보면서 할 수 있는 만족스런 일을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힘들다 해서 찾지 않을 수는 없는 일. 이에 해법독서논술 부곡한신교실 김규숙 원장과 건영1차교실 서경희 원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법독서논술 부곡한신교실 김규숙 원장◆처음에 무언가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다면?나이가 들어서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보다는 자신의 계발을 위해 열정을 쏟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할 만한 여러 가지 일들 중 해법독서논술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기존 독서지도 수업을 하고 있었으나, 혼자 자료 수집을 하려니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대입논술의 흐름도 통합교과 위주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문학수업에만 치중할 수가 없겠다고 생각하던 중, 통합교과 논술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해법독서논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준비하거나 해 볼 생각이 있는 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평소에 무언가 보람차고 만족스런 일을 찾는 분은 ‘논술 샘’이 되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면 같이 즐거워지는 부분이 많으며 아이들의 정신적 성숙을 도와주는 일이기에 그 어떤 분야보다 더욱 값진 일이라 생각됩니다. #해법독서논술교실 건영1차교실 서경희 원장◆처음에 무언가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다면?결혼 후 우리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어린이 동화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독서논술지도사 과정을 알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과 내 일을 위해 독서논술지도사 공부를 하고 독서논술지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독서논술지도 중 해법독서논술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우선 독서논술 공부와 수업이 재미있었고, 해법독서논술교재가 교과연계라는 점과 비쥬얼 면에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소속교사가 아니라 내가 운영하는 교실이라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시고 있는 일에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좋은 점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홍보하고 공부하고 교실을 꾸려나간다면 큰 성취감을 느끼며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 해법독서논술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칭찬을 받았다거나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할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아쉬운 점은 요즘 경제침체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만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님 등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학, 영어보다 독서논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정말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중·고등학교 가서 그것을 느끼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 그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무엇보다도 독서논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독서논술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앞으로 자신의 일을 준비하거나 해 볼 생각이 있는 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의 답은 책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면 바른 인성이 길러질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성과 지혜는 우리가 평생 노력해서 길러야하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의 책읽기를 지도하는 해법독서논술교실은 꼭 관심을 가지고 숙고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법독서논술의 교과연계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 인터뷰 해법독서논술교실 부산지사 김지성 지사장Q. 독서논술교육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독서논술교육은 물론 입시에 있어서도 필요한 교육이지만, 단순히 입시라는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되는 교육입니다. 독서논술교육은 자녀의 창의력과 사고력, 인성 등 앞으로의 교육과 삶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을 함양하는 교육입니다. 또한 어릴 때 독서논술교육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는 독서논술교육이 앞으로 배우게 될 다른 많은 과목들을 배우고 익히는데 있어서도 그 바탕이 되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Q. 해법독서논술교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해법독서논술은 통합교과 연계학습이기 때문에 자녀의 학과수업과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 등을 병행할 수 있는 독서논술 교육입니다. 또한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자신의 일을 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스스로의 만족감과 더불어 자신의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보람차고 만족스런 일을 찾는 분들은 언제든 해법독서논술교실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1577-1929 2009-11-06
- 청소년 보드게임 참가자 모집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인 ‘보물게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4층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도미노 높게 세우기, 도미노 디자인, 행운권 추첨 등을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거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와 인터넷 접수는 불가하다. 여성청소년센터 1층 사무실에 가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65-9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건반이 아닌 음악을 배운다 바이엘과 체르니로 대변되던 피아노 교습은 현재 학부모세대가 받은 음악교육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피아노교습이 낳은 결과는 참으로 비루하다. ‘악보를 읽고 건반으로 옮기는 작업’을 몇 년씩 했음에도, 자녀들에게 동요 한곡 쳐주는 것 하나 쉽지 않다. 시창이나 청음은 말할 것도 없고, 좋아하는 고전음악 하나 변변히 없다. 내 아이에게 ‘진짜 음악’을 가르치고 싶은 요즘 엄마들을 위해 달라진 음악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교육은 0세부터 시작하라 흔히 ‘머리가 좋다’라고 하는 표현은 언어와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와 직관, 감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우뇌를 고루 쓸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들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뇌량을 발달시키는 것이 음악교육이다. 더구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음악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 대부분 피아노 교습으로 시작하는 음악교육은 손가락에 힘이 생기고 악보를 판독할 줄 아는 나이, 즉 빨라야 6세 전후에 이뤄진다. 그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가 듣는 모든 소리는 음악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0~3세까지는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는데 중요한 시기이므로, 음악교육의 시작은 빠를수록 효과적이다. MYC KOREA의 윤혜원 대표는 “듣기부터 시작하는 유아 음악교육은 스킬이 필요 없는 가장 적절한 자극”이라고 말한다. 유아 음악 수업은 엄마와 함께 참여하여 음악과 함께 몸을 움직이거나 음악을 접목한 놀이를 하고 리듬악기인 타악을 연주하는 것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리듬 악기 중심의 유아 음악 교육은 대개 5세를 전후하여 건반을 이용한 보다 구체적인 음악교육으로 전환한다. 바이엘은 몰라도 작곡은 알아요 시창, 청음, 감상, 연주, 이론(악보읽기포함)등 다섯 가지의 고리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진짜 음악교육. 이러한 종합적 음악교육을 목표로 할 때 건반악기를 매개로 하는 이유가 있다. 직접 음을 만들어야 하는 현악과 달리, 연주하는 대로 고정된 정확한 음을 내는 건반악기는 아직 음감이 정확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색을 내고, 악보 읽기도 단선율에서 복선율까지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피아노를 배울 때에도 바이엘이라는 천편일률적인 교재에서 벗어나, 각 프로그램과 연령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한다.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도 바이엘 단계에 ‘어드벤처’교재 등 종합적 음악교육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선라이즈 피아노 스튜디오에서는, 그림으로 표현된 스토리가 있는 교재를 첫 악보로 사용한다. 그룹레슨도 기존 피아노 레슨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수업형태다. 최소 2명에서 6명까지 그룹을 지어 음악교육을 받는데, 시창, 청음의 교육효과가 확연하게 높아진다. 어느 정도 연주가 가능해지면 앙상블 연주는 물론 간단한 작곡도 가능하다. 7세 딸아이와 함께 2년째 음악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김예정 씨는 “피아노를 배우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표현력이나 창의력 발달, 정서적 순화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충분한 음악 감상 전제하에 자신에 맞는 악기 선택 아무리 음악교육의 목표가 악기연주가 아니라 하더라도, 살면서 악기 하나쯤 즐길 줄 알았으면 하는 것이 엄마들이 바라는 바. 더구나 흔치 않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음악 수업의 흥미를 더하고 때에 따라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 다양한 소리를 경험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바이올린은 피아노 다음으로 익숙한 악기. ‘스즈끼 메소드’를 사용하면 만3세부터 교습이 가능하다. 첼로는 사람의 음색과 가장 유사하여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피아노를 배운 아이라 하더라도, 첼로를 배우기 위해서는 중간음 자리표가 이용되는 악보를 새로이 배워야 한다. 관악은 피아노나 바이올린과 달리 1~2년 안에 급속하게 실력이 향상된다. 단, 아이의 폐활량이 소리를 낼만큼 성장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운 음색의 랩하프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피아노처럼 복음 연주가 가능하다. 연주가 음악교육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한다면 그 첫걸음마는 감상이다. 한때 영아에게 모차르트를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여 ‘모차르트 임펙트’가 유행한 것처럼 음악 감상은 영아시절부터 영향력을 갖는다. 음악의 두뇌 작용은 언어의 두뇌 작용과 매우 흡사하여, 귀가 열려야 입이 열리듯 충분한 감상을 통해 좋은 음악을 들어야 다음 단계의 음악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김윤희 리포터 eunee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송정민(부평여고 2학년) 부평여고 송정민 양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과학전문학원에서 경험했던 실험이었다. 당시 추울 때 사용하는 손난로, 친구들과 함께 먹던 뽑기 등을 직접 만들었을 때, 이 모든 것이 과학의 원리라는 점에 놀랐다. 그 후부터 과학이 수학보다 공식이 더 가득 차있는 따분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접었다. 결국 과고 진학을 목표로 많은 시간을 과학과 함께 보낸 것이 현재 과학탐구 실력의 자양분이 돼 준 셈이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렇게 가르칠 것이다 “학교 수업으로만 끝낸다면 이는 단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것이지 자신의 공부라고 할 수 없어요. 선생님의 필기를 내 방식으로 다시 정리 해본다든가 또는 나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 스스로에게 설명을 해보는 등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송 양의 과학 공부 특별 학습법은 ‘그 날 배운 내용은 그날 복습한다!’의 실천이다. 그래서 과학 수업이 있는 날의 자율학습 1교시는 복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그 중 내신관리는 우선 교과서와 수업 중 학습지를 여러 번 정독한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과학이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로 다가온다. 이 과정이 끝나면 개념 즉 설명 위주의 문제집으로 정리한다. 문제집에 의존하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설명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교과서와 학습지를 충분히 익혔다면 어떤 내용이 기본이 되는지, 또는 심화가 되는지를 구분해 파악할 수 있다. 그는 하이탑이나 완자로 개념을 다지고, 아우라, 수능기출백서, 새롬N제 등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한다. 마지막으론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들어가 여러 가지 유형들을 익힌다. 시험 하루 전날에는 틀린 문제 위주 다시 보기로 과학 내신을 정복했다. 송 양의 과탐 공부 또 하나의 노하우는 단원별 끊어서 학습하기다. 단원 별로 끊어서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한 단원을 끝낼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공부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문제집을 풀 때 한꺼번에 시험범위 전체를 다루는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단원별 공부의 대전제는 전체적인 정독이다. 단원 간의 연계와 흐름을 알고 공부해야 한다고. 언·수·외만 하지 말고, 과탐도 평소에 “문제는 범위가 넓고 난이도가 높은 모의고사죠. 실제 모의고사에서 출제하는 과학 범위는 모두 학교에서 배운 것들예요. 분명히 배웠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쉬운 문제도 틀리기 마련이죠. 평소 언, 수, 외 위주의 학습 패턴에 과탐을 함께 하는 관리가 필요해요.” 과탐 시간 내기가 의외로 어려운 상태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그렇기 때문에 1~2주 전쯤부터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을 풀기를 시작할 것. 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단원을 다시 찾아 볼 수 있고 문제 유형을 단 시간 내에 함께 익힐 수 있다. 공식을 생활 속 사례를 놓고 이해하기 “친구들의 경우, 과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과탐을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만 여기기 때문이죠. 앞서 내신관리 방법에서 말했듯이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요. 또 과학이란 과목이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공식을 먼저 외우기보다는 실례를 생각해본 후에 외우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일의 법칙을 PV=k(일정)에서 P는 압력, V는 부피, k는 상수라고 바로 암기하기보단, ‘잠수부가 숨을 쉴 때 내뿜게 되는 물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커진다’라는 생활 속 실례를 이해한 후 외우는 것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 송 양의 또 한 가지 과탐 잘 하기 권유사항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 학급 활용이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통해 선발하죠. 특히 과학의 경우,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더 확장해 설계까지 하도록 창의적 활동을 해보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따라서 과학에 흥미를 높이고자 희망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재 학급에 도전해 볼 것. 다만 우수 학생들이 몰리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고교과정 선행을 해두면 더 유리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송정민 양이 권하는 과학 공부 노하우 ① 그 날 배운 내용은 꼭 그날에 복습하라 - 시험기간에 보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않아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② 기본 개념서 1권씩은 준비하라 - 교과서와 학습지로 익힌 내용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③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아라 - 과학에는 도표나 그래프 등 여러 가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다. ④ 과정을 이해하라 - 과학 공식을 알파벳 같은 기호로만 암기하고, 그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공식이 성립되는 과정을 먼저 이해하면 암기가 쉬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