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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을 위한 공부법 칼럼 시리즈3 고등학교 3년 로드맵을 위해서는 내신보다는 수능/논술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능/논술의 핵심 CODE는 ‘완전한 응용시험’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공부법은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각 교과목에 대한 기본능력’을 먼저 단단히 하고, ‘양보다는 질에 치중한 문제풀이’를 해 나가는 것이다. 워낙 깊게, 또는 질 높게 공부해야 하기에 기본공부와 문제풀이가 병행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음의 로드맵이 도출된다. 고1,2 Cycle 기본개념, 기본개념, 다시 기본개념 수능/논술은 고난이도의 응용력 시험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말’이 아니라, 정석이다. 따라서 고1.2 때에는 수능/논술에 대한 문제풀이를 최소한으로 하고, 진도를 소화해 내는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의 기본개념 공부는 문제풀이 공부에 밀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 중학교 식으로 공부해서는 고3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후회한다. 이를 입증하는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Data가 있다. 한국 고3들의 80%는 고3 6월에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든다. 그야말로 문제풀이에 All-in해야 하는 수능 5개월 전에 왜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드는 것일까? 문제를 풀다보니, 자신의 개념 실력이 너무나 일천하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 대부분의 고3은 남은 시간이 촉박하여 기본 개념서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문제풀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만을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몇 개월이 흐르고 수능 날이 되면 후회한다. ‘차라리 고1,2때에는 기본개념에만 All-in할걸.’ 고3 선배들의 Data, 그들의 절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고1,2 ‘기본개념 All-in 전략’. 이를 위한 스케줄은 간단하다. 일단 평상시에 ‘예습-수업-복습’의 황금 Cycle을 집요할 정도로 지켜야 한다. 그날 배운 것은 머리에 가장 생생하게 남은 그 날 파고드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런 식의 ‘이해 위주 공부’를 지속하다가 내신시험 때가 되면 잠시 중단하고 ‘내신을 위한 암기 위주 공부’에 몰두한다. 그리고 내신이 끝나면 다시 예습-수업-복습, 이해 위주 공부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한다. 그리고 방학. 방학 때에는 선행보다 총 복습에 집중한다. 방학 때, 선행을 많이 못했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 모든 과목의 단원들은 서로 ‘연결’되므로 지난 학기 단원들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다음 학기 단원들에 대한 선행은 50%가 자동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3 Cycle 문제풀이 + 부분적인 기본개념 중학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고3 1학기가 끝나기 전에 ‘3년 진도’ 전체를 다 끝내준다. 3년 동안 배워야 하는 진도를 고1,2동안 압축해서 빠른 속도로 끝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고3 1학기부터 온전히 ‘수능/논술 문제풀이’에 All-in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터디코드가 서울대 3121명을 연구해 밝혀낸 ‘3년 로드맵’은 이러한 일선 학교의 진행방식과 완전히 일치한다. 학교에서 제시한 방향을 혼자 앞서 나가는 학생들이 오히려 서울대에는 가지 못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한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고 학교 진도에 맞추어 1,2학년 내내, 그리고 3학년 초반까지 ‘기본개념’에만 집중했다면, 3학년 때 푸는 수능/논술 문제는 푸는 족족 자신의 실력으로 돌아올 것이다. 남들이 수능에 임박해 기본 개념서를 ‘처음부터’ 다시 볼 때, 여유 있게 문제에 집중하면서 기본개념서는 부족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게 될 것이다. 문제풀이 80에 기본개념 20이라는 이상적인 배율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다. 1,2학년 때에는 기본개념에 All-in하고, 3학년 때에는 이를 바탕으로 ''알찬 문제풀이''를 하도록 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많은 선배들의 Data가 입증해주고 있는 로드맵이다. 이를 따르면 웃게 될 것이요, 이를 거부하면 3년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스터디코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실력 쌓기가 우선, 비교과 준비 병행해야 고1,2에 수능1등급, 비교과 준비완료를 목표 다양한 지문의 고급 독해 가능하게 공부해야 중학교 3학년은 11월 중순에 기말고사를 치른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입학시험의 관문이 남았지만 자녀가 일반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가정에서는 겨울 방학에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까 고민한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미 예비고1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하고 있다. 고교 영어가 궁금하다면 대치동 선경어학원의 ‘예비 고1 입문 과정’을 참고해 보자. 고등학생은 내신 수능을 준비하며 비교과로 토플 텝스 등을 공부한다. 학생 실력에 따라 공부하는 수준이나 과정이 다르다. 또 고등학교 3년이란 기간은 대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영어와 다른 과목과의 비중을 고려해서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 중3 학생이 진학하는 2013 학년도 대학 입시는 입학사정관제가 일반화될 전망이다. 수능과 입학사정관제를 함께 대비하는 효율적인 영어 공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 선택해야 강남권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 영어 1등급(상위 4% 이내)에 드는 학생이라도 학교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등급 이하 학생도 내신등급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비교과로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고 점수를 보유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고3까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도 많다. 대치동 선경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지금부터 공부하는 예비고1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자신의 영어 실력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학생의 실력을 3단계로 평가한다. 1단계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기준으로 1등급 이내의 학생이며 토플이나 텝스 준비가 가능한 수준이다. 2단계는 모의고사와 내신 1등급이 목표다. 강의의 70%는 수능의 원리와 유형을 분석해서 배우며 30%는 학술적인 고급 문장이나 시사 영어 지문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다. 3단계는 영어 기초가 부족하여 일정 실력을 갖출 때까지 반복학습이 필요한 단계이다. 장기적인 목표로 단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접근해야한다. 또 문법이나 어휘를 중점적으로 하는 단과 학습도 있다. 외국인이 강의하는 수업에 익숙한 학생이나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문법을 한국식 용어로 배우고 내신과 수능을 대비한다. 방학기간 시간안배 계획적으로 이미 중학교 때 수능 수준의 실력을 갖춘 상위권 학생은 중3 겨울 방학기간에 토플이나 텝스 등 비교과 준비를 시작한다. 1등급 수준이 되는 학생 중에 토플 텝스 준비를 하지 않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인다. 주로 이과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지원하려는 경우에 해당된다. 반면 영어 수능 점수가 불안정하거나 1등급이 안되면 고3까지도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조 대표는 “중3은 기말 고사가 끝나고 내년 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영어에 기초가 부족하여 자신이 없다면 지금부터 방학이 끝날 때까지 영어 공부시간을 대폭 늘려 실력을 쌓는 것이 내신과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비교과로 토플 텝스를 활용하고 싶다면 다른 과목과 비중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한다.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라는 목표보다 ‘일정 기간까지만 준비’해 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고2 여름방학까지는 토플 텝스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까지 비교과 준비를 하면 수능 대비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영어 공부에 대한 오해 학생과 학부모 중에 토플 텝스 수능 내신의 공부 유형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을 많이 들이거나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야 실력이 향상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유형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은 어떤 시험이든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일정 유형에 맞는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수업 중에 학술, 시사 등 다양한 내용과 고급문장으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역량을 개발한다. 이런 과정이 영어 실력을 쌓은 기본 학습이다. 조 대표는 “우선 영어 실력을 쌓는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하며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어떤 유형의 시험도 도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02)568-900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 코엑스에서 11월 6, 7일 개최 캐나다는 외국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한 나라가 돼 있다. 2008년 4월 현재 캐나다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2만7000여명(6개월 미만은 통계에 안 잡힘)에 이르고 이중 절반이 조기유학생, 나머지 절반이 성인 대학생이다.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찾는데 고무되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직접 나서 ‘2009 캐나다유학전’을 11월 6일(금), 7일(토) 양 일간 코엑스 E홀(구 장보고홀)에서 개최한다. 에니 두베 주한캐나다대사관 일등서기관을 만나 이번 유학전과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봤다. 이번 유학전에 참가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76개 교육기관이 참석하고 있는데 전 학교과정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23개 초중고 공립교육청과 12개의 초중고 사립/기숙사학교를 비롯하여 35개의 대학, 대학교(4년제 20개, 2년제 15개), 4개의 언어연수/직업교육기관이 참가를 하며, 2개의 주 대표기관이 참가합니다.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이지요? 그렇습니다. 9개주와 1개의 준주에서 온 다양한 교육과정의 76개 기관을 직접 만나실 수 있는 최초의 행사인 셈이죠. 캐나다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유학지로 매우 선호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캐나다 전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009 유학전 100% 활용법’을 알려주십시오. 학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하는 유학전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기 어려웠던 세세한 정보까지 직접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각 학교마다 통역원을 두고 있으니까 마음껏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참가학교 안내서를 살펴보세요. 참가학교의 상세한 소개서는 물론 행사장 배치도, 과정에 따른 분류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역시 학교과정에 따라 분류돼 있기 때문에 찾는 학교과정이 있는 블록부터 천천히 상담을 시작하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목표했던 학교들과 상담을 모두 마쳤으면 전체 행사장도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현재 고려하는 학업목표를 포함하여 더욱 큰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행사장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행사장 구석구석에 편한 의자를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쉬면서 상담내용이나 자료를 검토하여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잘 안 떠오를 때가 많잖아요. 특히 현장에서 등록할 경우 초기 등록비 등을 면제해 주는 특전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행정은 한국과 달리 각 주의 주정부에서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테리토리)가 조금씩 다른 학제 및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주, 준 주가 다른 학제를 운영한다고는 하나 그 차이가 크지는 않으며 교육환경 수준은 지역에 상관없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의 College, University 부문은 공립학교의 수가 월등히 많은 시스템입니다. 사립학교의 경우는 주정부에서 심사를 하여 학위를 줄 수 있는 자격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 정식학위를 주는 교육기관인지 문의가 많은데 이는 캐나다 교육부장관 협의회(CMEC)가 운영하는 www.cicic.c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연수기관 및 직업교육기관에 대해서도 교육품질 유지를 위해 각 주의 해당 청 및 Langagues Canada가 일정기간 마다 회원기관들을 엄격하게 감사(audit)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캐나다 사회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야 하기에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협동정신을 학교에서 배우게 됩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들의 사회이며 다양한 문화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기타 말씀하실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도에 실시한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과학 분야에서 캐나다는 핀란드와 홍콩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고, 독해 부문에서도 2위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수학 부문에서도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해서 캐나다 교육의 우수성을 드러냈습니다. 캐나다의 공립 전문대학들이 가진 우수한 교육내용과 널리 인정되는 학위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의 전문대학들은 전문기술과 지식을 갖춰 급여 등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조건을 가진 직종에 선택되는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졸업생들의 90%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전공한 분야에서 취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의 30% 정도가 이미 4년제 대학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대학의 학위를 받기 위해 현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대학들에서 인슐린, 전자현미경, 심장박동조절기, 우주왕복선에 쓰이는 로봇 팔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여러 발명들이 이뤄졌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 중 두 명이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대학의 졸업생들입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매일 10분으로 ‘영어 말하기’ 정복 올해부터 중고교 교육과정 영어 과목에 영어 말하기 평가가 포함됐다. 중1 고1은 원어민 교사와 수업을 하고 말하기 시험도 본다. 토플 시험에서도 말하기가 있어 국내파 학생은 토플시험을 꺼린다. 직장 입사 시험에서도 영어 성적은 서류로 제출하고 면접 중에 영어 말하기 로 능력을 평가한다. 최근 영어가 문법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네 영역을 충실히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해외거주 경험이 없어도 영어 실력이 월등한 학생이 많지만 공통적으로 말하기가 가장 극복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해결하려면 학생 직장인 모두 원어민과 지속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국내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는 전화 영어는 영어 말하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책이다. 전화영어 전문기업 ‘쎄이온’은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직원의 영어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대표적인 전화 영어 프로그램이다. 말하기는 익히는 것 국내에서 영어 말하기가 필요한 사람은 학생뿐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 일선에서 외국 손님을 직접 대하는 직종에 종사자하는 직장인 등 다양하다. 영어 말하기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나 오디오 교재, 강의식 수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한 번 더 말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말하고 싶다면 원어민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방법이다. 외국 유학의 기회가 어렵다면 전화영어가 차선책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외국인과 단둘이 있을 때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난처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다. 더욱이 전화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10분은 무척 길다. 쎄이온은 회원의 실력에 따라 1:1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일 일정 시간에 습관처럼 외국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조금씩 회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우리말을 배울 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운 것처럼 영어도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최고”라며 “말하는 것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다”라고 쎄이온 이충인 대표는 조언했다. 매일 10분은 결코 짧지 않아 쎄이온은 Say와 On의 합성어로 자연스레 영어를 이어간다는 말이다. 즉 언제든지 상황에 맞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쎄이온 수업은 주 5회 가장 전화 받기 좋은 시간을 정하여 매일 10분간 전화로 진행된다. 전화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학습하므로 회원은 학원처럼 듣고 읽고 쓰고 외우는 큰 부담 없이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된다. 통화 중에 회원은 강사에게 자신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으며 강사도 즉시 답을 해결해 준다. 회원의 학습관리와 분석은 전담 강사와 본사 관리자가 한다. 웹사이트에서 항시 자신의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장기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적합하다. 강사보다 학생이 더 말을 해야 성공적인 전화영어 수업은 학생이 강사보다 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강사는 학생에게 말을 유도하고 잘못된 말은 즉시 수정하며 정확한 말을 할 수 있게 이끌어 가야한다. 결국 학식보다 상대를 빨리 파악하고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최근 전화영어 강사의 자질에 대해 문제점이 많이 제기 되고 있다. 회원은 전화로만 상대하기 때문에 강사의 자격과 자질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또 자주 교체되기도 하는 점이 불만이다. 쎄이온은 전화영어의 성패가 강사의 인성과 자질에 있다고 판단하여 강사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학이나 언어전공자 선발은 기본이며 인터내셔널 스쿨의 현직 강사를 채용한다. 구두 면접을 통해 기본 능력과 학생을 대하는 자세를 평가한다. 강의법, 학생의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 등도 고려한다. 한편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 한국 상황이나 정서,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학생이 어릴수록 또 기간이 길수록 학습 효과가 크다”면서 “학생이 자발적으로 공부에 임한다면 6개월이면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하고 1년이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이 대표는 경험을 말했다. 문의 1566-1565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이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이라도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이 되면 영어실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영어유치원을 마친 후 초등영어 연계 전략의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유치부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영어를 어떻게 초등부 과정으로 연계시켜 지도해야 좋을지 알아보았다. 영어유치원 장점 그대로 살릴 수 있게 5~6세부터 시작해 2, 3년간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일수록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읽고 쓰는 데에도 많은 발전을 보이는 만큼 초등영어로 연계 시 부모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뉴질랜드교육문화원 정소영 원장은 “좀 더 확실하게 영어를 잡아주겠다는 생각에 초등영어 연계 시, 공부로 주입시키거나 높은 시험점수를 목표로 단순한 영어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영어로 생활하고 교육받던 환경의 아이들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최대한 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남SLP 이철 원장은 “영어유치원을 2년 이상 다닌 아이들이면 듣기나 말하기 등이 거의 이중언어(Bilingual) 수준이 되는데 한국식 학습법으로 가면 다시 벙어리로 만들 수 있다”며 “초등학생이 되어 미국 교재를 사용할 때, 미국 역사나 문화 등 아이들이 모르는 부분만 우리의 문화 및 역사와 비교해 가면서 배우면 된다”고 전했다. 꾸준한 책읽기가 영어실력 향상 비결 7세 때 1년간 영어유치원을 보내게 되면 늦게 시작한 만큼 부모들은 조급한 마음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주는 시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해보고자 하는 욕구를 만들어 주는 시간, 영어를 잘 배우기 위한 밑바탕을 만드는 시간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욕심이 앞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작은 것에도 칭찬해주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 정소영 원장은 “언어는 그 안에 문화, 생활, 역사 등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글과 말로 보지 말고 영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자주 노출시키고 영어로 나오는 단편 만화영화나 간단한 책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좋다”며 “갑자기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게 되면 지금까지 잘 받아들이던 것도 힘들어할 수 있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초등부 과정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1년을 다녔어도 먼저 시작한 아이들을 빠르게 따라잡는 경우도 있다. 이철 원장은 “늦게 시작했어도 매일 도서실에서 꾸준히 책을 읽는 아이가 결국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선호하는 과목과 관련된 영어책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지식과 흥미를 쌓아가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 소신 있게 선택 자녀 영어교육에도 장기적인 계획과 부모의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부모들이 하는 방법을 생각 없이 따라가거나 교육장소나 방법 등을 자주 바꾸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철 원장은 “초등학교 2~3학년이 되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시험요령을 익히는 식으로 영어교육의 방향을 전환하는 부모가 많다”며 “결국 높은 점수는 나와도 유학을 가서 토론식 수업이나 어려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면접 시 영어토론이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어유치원을 보낸 부모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의 영어실력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정소영 원장은 “영어유치원을 다녔다는 생각만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어려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다”며 “나이에 맞는 말을 깊이 있게 배우면서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감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야 결국 영어 잘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영어는 습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낸다고 영어교육의 끝은 아니다. 부모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영어 환경에 따라 아이의 실력은 달라지기 마련. 그렇다고 부모의 능숙한 영어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엄마랑 아빠랑 놀이하듯 즐겁게~ 쑥쑥 자라나는 아이의 영어 실력 ▷ 엄마·아빠표 신나는 영어 전국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효상(7세)이는 한 살 터울의 형과 함께 2살 때부터 ABC블록으로 쉬운 단어를 만들면서 놀았다. “푸우 같은 만화캐릭터를 활용했다. 푸우 친구들의 이름을 영어로 알아보고 색칠도 하면서 간단한 문장을 익혔다”는 효상엄마는 ‘형과 하는 수수께끼(riddle), 큰 그림책에서 사물을 찾아 단어 알아내기도 좋아했던 놀이’라고 전했다. 영어유치원 권장도서 등 수준에 맞는 흥미로운 영어책 읽기,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 영상물을 오전 30분, 오후 30분 정도로 나눠 규칙적으로 시청하게 한 것도 엄마표 영어의 하나였다. 민석(7세)이는 아빠와 영어단어를 만들어보는 스크레블(scrabble)게임을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고 있는 경우. 단어가 기억나지 않을 때는 영영사전을 볼 수는 있지만 모래시계로 시간을 정해 놓는 등 나름의 규칙을 정했다. 영어보드게임은 물론 레고놀이를 하면서도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매번 할 때마다 다른 상황이 연출되는 게임과 놀이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어표현을 습득하고 있다. ▷ 인성까지 키우는 품앗이 영어 ‘Learn to read’ 라는 책으로 품앗이를 하고 있는 승민(6세)엄마는 아이들에게 1주일 동안 4권의 책을 읽어 오도록 한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수업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했다. 승민엄마는 “읽기를 제법 하던 친구는 영어책을 원활히 읽게 되고, 부족했던 아이는 영어책 읽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다. 영어유치원 생활에서도 잘 활용되고 있다”며 효과에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진이(6세)엄마네 품앗이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한 후 책과 관련된 게임, 챈트, 노래, 만들기의 순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수업으로 진행된다. ‘엄마들이 함께 노력해 또래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영어환경을 마련한 것이 아이에게 영어라는 언어적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한 것 같다’는 승민엄마와 진이엄마는 품앗이의 진정한 장점은 또래와 함께 어울리면서 갖는 정서적인 안정감이라고 전했다.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 다독·CD 등 발달과정에 따라 점검해야 노출과 반복이 중요한 영어 학습에서 쉬운 동화책을 많이 읽어 주고, CD나 테이프의 노래와 문장을 따라 하는 것은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영어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웹사이트상의 무료영어 게임을 하는 것도 영어를 놀이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 “빠른 성과만을 기대해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다니는 영어유치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이의 발달과정과 실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더웰 어학원 이주웅 대표는 아이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 영역별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듣기(listening)를 잘하기 위해서는 발음을 따라 해보는 섀도윙(shadowing)과 받아쓰기(dictation), 듣기에 몰입할 수 있는 고급단계인 노트 테이킹(note taking)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유아들에게는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보거나 한글로 내용을 간단히 적게 해도 무방하다. 쓰기(writing)는 기본적인 문장을 완성하는 훈련을 반복 하면 문법 연습도 함께 된다. 핵심적인 문법 한 두 개 정도만 알려주되 ''I like pizza''라는 단순한 문장에서 왜(why), 어떻게(how) 등으로 생각을 확장시키도록 도와준다. 말하기(speaking)와 읽기(reading)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독을 통해서 다양한 어휘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과 영어 표현을 연결해주는 영어그림사전을 활용해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언어는 습관,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엄마가 교사의 역할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 아이와 엄마가 모두 지치고 만다. 그 보다는 영어와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책을 함께 읽을 때는 내용을 파악하는 인지 능력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즐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매개체로 활용해야 한다. 유아 시기는 자연스러운 노출 그 자체로 충분히 영어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이나 DVD를 볼 때도 내용을 물어보고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을 느꼈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정도의 질문이면 적절하다. 언어는 습관이라는 밤비니 동탄본원 홍경숙 원장은 “습관이 되려면 틀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엄마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 짧게라도 아이들과 항상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아이들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더웰 어학원 이주웅 대표/ 밤비니 동탄본원 홍경숙 원장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고 서동만 상지대 교수 장학 기금 설립 및 자료관 개관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는 고 서동만 교수의 이름으로 서동만장학기금(가칭)과 그의 저서 및 소장 북한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은 서동만북한자료관(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상지대학교는 지난 6일 유족 및 학교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유족측이 출연한 5천만 원 및 학교 출연 기금을 합쳐 1억 원을 마련하여 장학 기금을 설립하며, 기존에 운영 중인 상지대 북한자료관 자료와 서동만 교수의 기증 도서 및 자료를 합하여 서동만북한자료관을 개관한다. 지난 6월 폐암으로 별세한 서동만 교수는 2001년 상지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교양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서동만 교수는 북한 문제 전문가로서, 저서로 북한 연구의 최고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북조선 사회주의 체제 성립사’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보고서’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신종플루 학교 예방 접종 내년 1월까지 실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지난 11월 11일부터 원주청원학교을 비롯한 강원도 내 특수 학교들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 1월까지 학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은 초등학교 418개교 9만 5333명이며 중학교 164개교 5만 1844명, 고등학교 4만 7366명, 특수학교 7개교 802명으로 총 703개교 19만 5345명(88%)에 대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 까지는 2회 접종,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는 1회 접종을 실시하며, 학교별 예방접종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 별도 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철저한 예방접종 사전 및 사후 주의 사항 교육을 통해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한수정(효성고 2학년) 효성고 2학년 한수정 양은 아직까지 과학탐구영역에 서툴다.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많아 잊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래서 선택한 것이 복습이다. 하지만 과탐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보다는 단기간에 빠르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과학 자체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빠른 점수 상승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역으로 빠른 점수하강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 수정 양이 강조하는 첫 번째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공부 끝낸 뒤에 탐구는 3학년 가서 해야지’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과탐은 기본 개념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법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질 것을 권한다. 교과서 밖의 경험도 중요하다 수정 양이 과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조금은 더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다. 그러던 중 과학에 대한 매력을 발견한 경험은 고등학교에 들어와 과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그 후, 과학에 대한 결정적인 관심은 1학년 여름방학 때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최했던 과학영재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 인천 소재 수학과 과학 성적 우수자 남녀 학생을 각각 40명씩을 선발해서 6일 동안 진행한 현장 프로그램이었다. 3일은 영종도에 있는 연구원에서 실험을 겸한 수업이 진행했고, 나머지 3일은 2박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일대 지역을 돌아다니며 체험학습형식이었다. 비록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정 양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남겨주었다. 자연과 생활 현장에서 과학 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게 된 과학의 참맛, 이후부터 과탐 공부는 개념 다지기로 그 지름길을 삼았다. 고교 과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별개 내용이 아니라는 것. 평소 보지 못했던 기호와 용어가 심화된 것에 불과하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다면, 지난해 배웠던 과학교과서로 거슬러 올라가 개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한 권의 정리노트를 가져라 “진부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과목이든 내신관리의 지름길은 수업시간에 얼마나 집중했느냐와 비례해요. 내신 출제자가 내 앞에 계신 선생님이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곧 시험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죠.” 이를 위해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한 내용을 놓치지 말고 교과서에 적어놓을 것,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리노트를 작성하면 좋다. 특히 과탐 중에서도 생물은 개념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필기한 것과 탐구와 실험 같이 중요한 부분을 꼭 내 정리노트에 담아놓는다. 여기에 모의고사 공부는 기본적으로 내신과 병행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과탐 모의고사는 내신과 별개로 따로 많은 공부가 필요한 과목이 아니다. 때문에 내신이 탄탄하다면 기본 점수를 맞을 수 있는 것이 과탐이다. “한 가지 주제로 셀 수 없이 많은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응용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때문에 모의고사 전에는 EBSi에서 지난 모의고사를, 평소에는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묶어 학교 진도에 맞춰 풀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험 결과를 떠나서 오답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풀어보는 것이죠.” ‘물리’ 소리만 들어도 겁났다면,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기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학탐구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이유는 과학이란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과학은 생활 현상에서 나타난 원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필요해요.” 특히 물리란 소리만 들어도 어려울 것이란 생각으로 지레 겁을 먹고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친구들이나, 단순한 문제임에도 풀이과정을 몰라 질문하는 것은 기본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다. 따라서 문제를 풀기 전에 기본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방법이다. “여기에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는 가운데 비롯되는 오답도 허다해요. 과탐은 문제를 꼼꼼히 파악하지 않으면 틀릴 확률이 더 높은 과목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읽는 연습 시 주어진 조건이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령 문제를 풀다보면 반복되는 어구를 발견할 수 있다. 예로 ‘일정한 속도’란 제시어가 수시로 등장한다. 이는 결국 ‘알짜힘은 0이다’란 조건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과 같다. 때문에 문제에 쓰인 단어 하나하나를 소홀히 넘기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과탐 공부는 이렇게! ① 기본 개념은 반드시 숙지해라 ② 나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어라 ③ 교과서에 나온 실험은 반드시 기억해라 ④ 모의고사 후 틀린 문제는 반드시 피드백해라 ⑤ 문제를 꼼꼼히 읽는 연습을 해라 ⑥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아라 ⑦ 기본 문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높여라 ⑧ 수업시간에 집중해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담 낮춰 지역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다 도서관 개방, 야간 주차장, 공원으로 한층 가까워진 학교들담을 높이 쌓아 일반인들의 접근이 편치 않던 학교가 담을 낮춰 주민 편의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한 학교가 주체가 돼 지역문화센터로,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는 서울시와 각 자치단체의 사업 권고에 의한 것. 이에 따라 해마다 많은 학교들이 열린 학교 조성사업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도서관 개방에서부터 열린 학교를 표방하며 담을 헐고 공원으로 변신한 학교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야간 주차장 개방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제공을 하는 학교까지 우리 지역 내 학교의 변신을 들여다봤다. 집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도서관학교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 사이로 들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단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로만 인식돼 온 학교 내 시설이 주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이다. 토성초 도서관 대출회원인 주부 최민화(풍납동?38) 씨는 “송파도서관과 거리가 있어서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았는데 집 가까이에 토성초등학교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과 편하게 책을 본다”면서 “아이들 책부터 일반인들이 볼 만한 신간들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얘기했다.송파구에는 현재 7개의 학교 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고 있다. 2006년에 개방된 가락중학교 도서관에는 1만2천권의 책이 구비돼 있다. 풍납동에 있는 토성초등학교 도서관은 100명이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에 1만4천권의 책이 있다. 토성초등학교 나아람 사서는 “대출회원(11월25일 기준)으로 983명이 등록돼 있고 매일 70~80명의 일반인이 이용하고 있다”며 “1년에 3번씩 신간서적이 들어오고 최근에도 400여권이 확충됐다”고 전했다. 올해 석촌중학교와 문정중학교, 방산중학교, 남천초등학교, 잠실초등학교 도서관도 개방이 됐다. 강동구의 경우 한산중학교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지원으로 지난 10월 개방한 강일중학교 도서관도 지역문화센터 역할까지 한다. 광진구에는 자양고등학교 도서관이 개방형도서관이다. 내년부터는 서울시 교육청 지원으로 광진중학교 도서관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개방형 도서관들은 보통 정오를 기점으로 개방해 저녁 7시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도서 대출증을 만들면 1주일에 2권씩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대체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열람이 가능해 주말이용자가 많다.공원이 돼 주민 쉼터로 변신하다학교공원화사업의 영향으로 담을 허물어 공원처럼 조성한 학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의 모습이 사뭇 달라졌다. 높은 담장을 걷어내고 조경석과 나무, 꽃을 활용해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공원과 인접한 학교들은 공원과 연결해 산책 가능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일 오후 송파근린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김현자(송파동?50) 씨는 “공원과 붙어있는 송파초등학교가 산책로처럼 공원과 연결돼 매일 학교운동장을 서너 바퀴씩 돈다”면서 “봄, 여름에는 알록달록 꽃까지 많아 향기롭다”고 전했다. 송파구에는 송파초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비롯해 39개 학교가 담장을 거둬 푸른 녹지공간으로 변신을 했다. 내년에는 삼전초등학교와 풍성초등학교가 여기에 동참할 예정이다.강동구는 24개 학교가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턱을 낮췄고 내년에는 명일중학교와 명원초, 고명초등학교가 열린 학교로 변신한다.광진구는 30개 학교가 학교공원화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광장초등학교가 공원화를 추진해 나무를 심고 생태연못과 자연학습장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경복초등학교가 주민들에게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주민 주차장으로 개방한 학교 주차장학교 내 주차장도 주민 편의를 위해 야간 주차장으로 개방되고 있다. 평일 야간시간과 공휴일, 주말에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셈이다. 사용료는 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한 달 기준 1만5천원에서 2만 원선이다. 송파구는 8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고 대상자 모집 및 관리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서 한다. 강동구에는 15개 학교 542면의 야간주차장이 있다. 광진구도 18개 학교에서 개방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3개월마다 신청자를 모집하는데 주차가능한 시간이 저녁시간에 한정돼 있어서 신청자가 많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동구청 교통지도과 이병금 담당자는 “매달 동사무소를 통해 학교 주차장 이용자를 모집 한다”면서 “고덕중, 고덕초, 둔촌중학교는 이용주민이 많은 편이지만 다른 곳은 신청자가 많지 않다”고 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