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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전략 전수로 단기간 고득점 실적 올려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각 학년별로 SAT 준비 전략을 세워 방학기간에 집중학습을 하게 된다. 단기간 집중학습으로 높은 점수를 올려야하는 만큼, 각 학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고득점 전략을 전수해줄 경험 많은 강사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학생들의 경우 특히 매년 여름방학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여부가 SAT 점수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엑시터어학원(Exeter Academy)은 개원한지 반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난 10월 SAT에서 수강생들이 고득점을 올리는 결실을 얻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검증된 노하우 전수, SAT 고득점 단기간에 SAT 1880점으로 지난 여름방학 때 2200점대를 목표로 엑시터어학원을 찾았던 12학년 김 모양은 4개월 만에 2350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평소 유펜을 목표로 했었지만 이제는 최상위권 Ivy League 대학을 노릴 정도가 된 것이다. 여름방학 약 2개월간의 학원 수업과 연계해 현지에서 엑시터어학원 강사의 인터넷 개인수업을 계속 들은 것이 단기간 고득점의 비결이었다. 그밖에도 11학년 1학기 10월에 2380점을 받아 성공적으로 SAT를 끝낸 최 모군을 비롯해 비교적 낮은 점수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학생들이 2280, 2330점으로 향상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소규모 학원에서 단기간에 이렇게 놀라운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다년간 현장 강의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에 엘리트 강사진의 명강의와 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이다. 엑시터어학원 신기택 원장은 “모두 오래 함께할 강사들이라 검증된 지도법을 공개하고 문제풀이 공식 등을 통일화해 고득점 전략 전수가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책임감이 강한 강사들이 한 반에 10명 이내의 학생들을 맡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확실하게 이끌어 간 것이 비결이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어휘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의 어원, 접두사 및 접미사, 유사어, 반의어 등을 분류해 외우기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필수단어 암기 리스트를 제공하고, 단기간에 에세이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커리큘럼 자체가 특별하다. 또한 모든 수업이 가능한 신기택 원장이 각 학생의 실력과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해 최적의 조언 및 상담을 실시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집 중 엑시터어학원은 SAT, AP, SATⅡSubjects, iBT TOEFL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 유학생 및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2009년 12월 21일~2010년 1월 2일, 매일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알차게 활용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는 기회이다. 당장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이번에 SAT 학습방법이나 문제풀이 요령 등을 미리 익혀 두면 내년 여름방학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내년 5월과 6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총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국내 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은 2010년 1월 4일~1월 30일, 4주간 진행된다. 레벨이나 목표에 맞춰 방학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적의 교육 & 진학 컨설팅 엑시터어학원은 Ivy League 및 상위권 명문대 출신 엘리트 강사들이 미국 중, 고등학교나 대학교 진학에 필요한 최적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시터어학원 유학전문가들이 학교 선정에서부터 원서 작성, 에세이 및 인터뷰 준비는 물론 입학 허가 후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해 준다. 신기택 원장은 “단순 번역 차원이 아니라 각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맞춤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절차를 유학 전문가들이 직접 처리한다”면서 “에세이만 해도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면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게 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돼, 빨리 목표를 정하고 미리 여유 있게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의 (02)518-3822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2009-12-03
- 첫 캠프라면 아이의 적성과 흥미 존중해줘야 방학 하면 캠프라는 단어가 관련어처럼 떠오른다. 한번 캠프에 발을 들여놓으면 캠프 마니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다 보니 어디 캠프가 좋고 나쁘더라는 주변 엄마들의 반응에도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캠프 보내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데 아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캠프 선택법과 특색 있는 캠프들을 모았다. 아이와 엄마가 원하는 캠프의 횟수를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 캠프는 단기간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이들의 인성적인 측면까지 만져줄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학습캠프의 대명사가 된 국내외 영어캠프만 보더라도 한 달 이상의 몰입식 영어로 영어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수학, 과학, 물리 등 영역별 캠프에서는 전문적이고도 심층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도 챙길 수 있다니 이만하면 캠프를 왜 보내야 하는지 목적이 명확해진 셈이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 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 있다. “욕심이 과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죠. 실력도 안 되고 관심도 없는 아이를 영어캠프에 보내고 몸이 약한 아이를 병영캠프에 보내게 되면 오히려 그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외톨이가 되기 십상입니다. 이후에 단체생활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고요.” 캠프나라 김병진 기획홍보팀장은 아이가 좋아하는 캠프 2번, 엄마가 원하는 캠프 1번 정도의 비율로 조율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내 몸에 꼭 맞는 캠프로 행복한 추억 만들기 캠프 준비의 첫 번째 순서는 각 캠프 주관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진, 프로그램 내용과 같은 여러 정보를 수집한 후 리스트를 뽑아두는 일이다. 아이와 함께 주제를 선정한 다음에는 구체적인 캠프의 일정을 확인하고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면 중간 정도의 적극성을 요하는 과학캠프나 인성캠프를 권한다. 그 이후에 서서히 단계를 높여가면서 해병대나 극기 캠프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산만하거나 지나치게 활동적인 아이라면 집중력 캠프에 보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 속 캠프-놀이식 접근, 초등1~2학년에게 좋아 초등 저학년은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해 캠프의 맛을 보여주도록 한다. 예비초등학생, 초1~2학년이 대상인 다물자연학교의 ‘꼬마둥이계절학교’는 홍천 산자락을 배경으로 1박 2일 동안의 시골체험이 펼쳐진다. 메주 만들기, 새총놀이, 소·토끼 먹이 주기 등 도심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지게지고 나무하기, 장작패기, 새끼줄 꼬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는 초등생 대상 겨울계절학교도 흥미롭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산사체험 템플스테이는 용주사에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학 캠프-구체적인 호기심 해결에 도움 돼 대학 내의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한국STS연구소의 과학, 환경캠프는 과학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라면 눈여겨볼만 하다. 과학캠프는 원래 교육청 영재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으로 ‘가공식품의 거짓과 진실’에서는 음료수의 비타민C 정량 분석, 타르 색소 검출 등 실험 위주의 활동이 진행된다. 식물·곤충의 겨울나기, 겨울현상 탐구를 해볼 수 있는 한국생명과학연구소의 생명과학캠프, 별자리, 해시계 탐구가 이뤄지는 호기심 캠프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천문대에서 운영하는 별자리 캠프도 이용해볼 수 있다.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개념 형성과 체험이 필요한 시기인 초등 3~4학년 아이들에게도 적당하다. ∞리더십 기르기 캠프-자아발견을 통해 학습의 효과까지 리더십 기르기는 학습 효과와도 연결돼 많이들 찾는 캠프 중 하나. 초등 5~6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이런 캠프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펼치고, 자신의 리더십이나 표현력을 평가해보는 것도 좋다. 인성스쿨의 자신감캠프는 창의력, 논리력, 집중력 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초등 저학년 대상의 자신감연극놀이캠프도 별도로 운영한다. 연극놀이를 도구로 아이들에게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자신감을 전해주자는 취지다. 이외에 자아발견 자긍심캠프에서는 자아발견 훈련과 자긍심강화기법 안내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다짐에의 의미로 해병대 캠프나 극기캠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캠프 동안에는 전화 자제하고 활동 후 기록으로 남겨두자 진정한 캠프의 의미는 집과 부모님을 떠나 세상에 당당히 서는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다.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캠프에 보낸 자녀와의 매일 통화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 이왕 믿고 보낸 캠프라면 캠프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엄마들의 몫이란 얘기다. 캠프에서 돌아온 자녀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 역시 엄마들의 역할이다. 대부분의 캠프에서는 아이들의 변화과정을 담은 피드백 형식의 리포트를 제공해주는데 이를 토대로 아이와 대화를 나눠본다. 기억에 남았거나 나빴던 점 등을 이야기하고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경험을 되새기고 다음에 참가하게 될 캠프를 선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그림일기 활동으로 연계해볼 수 있다. 도움말 캠프나라 김병진 기획홍보팀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공부는 결국 자기 스스로 하는 것 2010학년도 특목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이지영(영통중3), 백소정(청명중3), 송예지(잠원중3) 학생들을 만났다. 상산고, 외대부속외고, 수원외고에 각각 합격한 이들은 또래의 여학생들처럼 아이돌 가수도 좋아하고 미니홈피에도 관심이 많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공부에 있어서는 자신들이 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의 시간을 만들어나간 당찬 10대들이었다. 구체적으로 세워진 목표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 주변의 환경 탓에, 혹은 부모들의 과열된 교육열에 초등 고학년부터 특목고 준비를 한다는 게 보통의 생각이다. 그러나 지영과 소정은 초등학교 때부터 본인들이 특목고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목고에 진학해 특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첫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영이는 중1때 페르마학원에 다니면서 그 생각이 확고해졌단다. 평소에도 뭔가 일을 시작할 때 계획을 세우는 성격 탓에 중학교 입학하면서 3년 동안의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는 소정이. 중학교의 마무리가 고등학교의 입학이라는 생각에 외고입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그것이 흔들리지 않고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공부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예지는 중2 여름방학 때부터 외고 입시를 준비했다. 입시 전 구술면접 등에 대비하면서 좀 더 일찍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지 않은데 많은 후회를 했단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계획, 오답노트를 넘어 나만의 특별한 정리노트를 만들어라 계획된 공부를 꾸준하게 해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일 것이다. 소정이는 “매일 자기 전에 내일 공부할 것을 수첩에 적어두고 아침에 확인했다. 계획한 분량의 공부를 다 하지 않으면 잠이 안 왔다”며 자신의 공부에 대한 태도를 전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계획’이라는 지영이도 마찬가지. 교과서나 문제집을 펴기 전에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그 양만큼은 반드시 하려고 노력했단다. 지영과 소정이가 털어 놓는 또 하나의 공부 방법은 오답노트를 넘어선 나만의 특별한 정리노트 만들기였다. 소정이는 프린트를 항상 재정리하고 수학·과학 등은 그림까지 동원해 내 방식대로 정리해 나갔다. 영어듣기도 틀린 문제는 MP3에 저장한 뒤, 제대로 들릴 때까지 반복해 들으면서 오답정리를 했다. 지영이는 국·영·수·과·사 등의 과목별 정리노트를 따로 만들었다. “무조건 문제를 풀면 시간만 낭비될 뿐 효율성은 떨어져요. 일단 완벽한 정리 후 개념이 정립되면, 어떤 문제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죠.”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다. 학교와 페르마 학원의 선생님들이 귀찮아 할 정도로 따라 다니며 내 것이 될 때까지 질문했다는 소정이는 ‘이해가 되고 나면 많은 문제를 풀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다루었던 것이 시험 칠 때 당황하지 않고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설명방식을 가진 문제집이나 좋은 문제를 고를 수 있는 능력도 더불어 따라왔다. 자신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지치지 않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 순간씩 찾아드는 위기에 대한 관리가 더 큰 자신감을 가져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감수성도 예민한 10대는 공부에만 집중하기 쉽지 않은 나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위기들을 잘 극복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일테다. 미니홈피 관리를 좋아했다는 예지는 컴퓨터를 켜지 않으면 불안하고 긴장되는 순간들도 많이 있었다. 컴퓨터는 없다고 주문을 걸면서 유혹을 뿌리친 예지는 라이벌을 정하고 그보다는 잘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부모님이 ‘공부는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때 하라’며 기다려 주셨다. 낮은 수준의 수학 반에서부터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던 페르마학원의 선생님의 격려도 도움이 되었다”는 예지는 그 믿음 탓에 늦게나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단다. 지영이는 항상 주위의 많은 기대 속에서 성장한 탓에 중2말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 잘 될 거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하면서 압박감을 극복했다고. 지금은 오히려 그 위기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냈다고 느낀다.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많아 자극도 받겠지만 도전도 될 것 같아요. 다양하게 많은 공부를 해 ‘국제 변호사’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달려갈 거예요.” 소정이는 외고 입학으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예지의 꿈은 변리사다. 중국과 한국의 기업 사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싶어 중국어과를 선택한 예지는 체계 있고 심도 있는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는 소망을 밝힌다. 의사를 꿈꾸며 상산고에 진학한 지영이. 상산고 예비합격생 친구들이 수학·과학에 이미 많은 선행을 했다는 사실에 자신도 수학·과학 공부에 치중하며 남은 4개월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 내가 노력한 만큼 성과나 결과를 볼 수 있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알아 가면 공부의 매력은 더 커진다고 전해준다.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강요가 아닌 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세계적인 영어교육 컨텐츠,‘킨더키즈(Kinder Kids)’ ‘지구촌 한마당’, ‘세계는 글로벌 무대’ 굳이 이런 문구를 접하지 않더라도 ‘유창한 영어실력’이 우리들의 스펙에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어려서 제대로 익힌 외국어 능력은 아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조기영어교육 열풍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겨 난 영어유치원 속에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다. 혹시 내 아이 영어교육으로 인해 고민 중이라면 아이의 이중 언어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까지 키워주는 이곳을 주목해 보자. 중간제목 : 세계적인 영어교육 컨텐츠로 구성 1724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이래 세계적인 출판사로 우뚝 선 롱맨(Longman). 토플이나 토익, 텝스 등의 시험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롱맨이란 없어서는 안 될 영어사전의 바이블로 통한다. 이처럼 영어서적의 고전으로 불리는 롱맨의 메인집필자이자 ‘Hip Hip Hooray''의 저자인 비트 에이젤(Beat Eisele)이 직접 제작한 미국유치원 교재를 활용해 이중 언어능력을 높여주는 어린이 영어교육기관을 이제는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킨더키즈 강남점 김윤희 원장은 “킨더키즈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이 교재는 3step방식으로 교육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라며 “영어의 본고장인 미국유치원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3step(Whole Approach)방식이란 유치원 생활은 물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대화를 영어로 습득하는 회화(Conversation)단계를 거쳐 대소문자 구별과 함께 읽기, 쓰기의 기초 단계를 다져나가는 발음(Phonics)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유아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생활 주제와 개념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꾸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이야기하기(Storytelling) 단계로 구성된다. 중간제목 : 오감을 활용한 인지발달에 역점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인성, 지성, 창의성의 균형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킨더키즈는 오감을 활용한 인지발달에 초점을 맞춘 ELS 환경을 만들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의 인지와 인성, 사회성 발달을 고려한 맞춤식 영어교수법을 통해 인지발달(Intellectual Development) 능력을 향상시키며, Role play, TPR(Total Physical Response), Game, Hand-on activity를 통해 오감을 적극 활용한 오감활동(Sensory integration) 수업도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통합교육(Integrated Program)에서는 연간 240시간 이상 ELS 전문교육을 받은 교사가 매일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읽기(Reading), 쓰기(Writing)의 4가지 영어 영역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통합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평가 및 관리시스템(Assessment System)은 매월 아이의 학습수준을 테스트한 후 보고서를 만들어 학부모 상담의 자료로 활용한다. 김윤희 원장은 “네 살에서부터 일곱 살까지의 유아기는 평생의 기본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성장발달의 시기”라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장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영어따라잡기나 끼워 맞추기식 교육은 결국 부작용을 낳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중간제목 : 놀이와 체험활동의 중심, 영어마을 킨더키즈는 원내의 모든 시설을 아이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영어마을로 꾸며 체험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어마을은 은행, 공항, 기내, 마켓, 패스트푸드점, 병원, 우체국, 미용실, 공중전화, 도서관, 경찰서, 방송국, 과학실 등 모두 12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영어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킨더키즈의 신은자 교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놀이가 바로 역할놀이인데 원이 영어마을로 꾸며져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영어마을에서 롤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친숙한 공간에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교육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원장은 “그동안은 양질의 교육방법이 영어유치원의 선택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교육의 질은 물론 체험을 통해 배우는 교육환경도 매우 중요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의 (02)538-6757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강화된 영어학습,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로 미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아이들에게 영어는 기본이라는 인식에 영어교육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영어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줄 어학원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게 된다. 개원 1주년을 맞은 미국 뉴욕파이 에듀케이션 그룹 직영, 뉴욕파이 어학원이 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4천여 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는 대형 도서관, 모의법정 및 Newscasting Room 등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고급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재원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습실 등 우수한 교육 환경도 뉴욕파이 어학원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Speaking & Writing 강화, 매일 영어학습 뉴욕파이 어학원은 Speaking을 강화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Writing도 강화해 간단한 문장 만들기에서부터 에세이 수준까지 각 레벨별로 지도한 후, 다양한 형식의 Writing 과제가 주어진다. 2권의 Writing 포트폴리오로 강사들의 꼼꼼한 첨삭과 Rewriting이 반복돼, 한 학기(6개월)가 끝날 때마다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력 향상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뉴욕파이 어학원의 또 다른 교육특징은 바로 매일 3시간 영어학습 프로젝트이다. 주 3회 학원 수업 외에도 학생들이 영어환경에 계속 노출될 수 있도록 듣기, 읽기, 쓰기 등의 과제가 주어져 매일 영어학습의 리듬이 효과적으로 이어지게 한다.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영어교육을 통해 미국이나 국내 명문학교 진학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 동기부여와 멘토링으로 이끌어 뉴욕파이 어학원은 수업이나 과제 관리 및 온라인 ERP 관리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관리로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영어학습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 뉴욕파이 어학원 Simon Kim 원장은 “교사들이 행복해야 만족스러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어 모두 정직원인 교사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과제 하나에도 교사들이 형식적인 체크가 아니라 정성어린 코멘트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멘토링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간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쿨링 장학생, 최상위 1% 클래스 뉴욕파이 어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바로 미국 스쿨링 장학생이 되는 것이다. 각 레벨별로 자체 경시를 통해 10명을 선발한 후 미국 동부로 무료(항공료 제외) 스쿨링을 보내 주며,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2010년 2월에 4주간 스쿨링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들도 다시 노력해 내년에 도전해 볼 목표를 갖게 돼, 확실한 동기부여 효과로 작용한다. 2010년 3월에는 최상위 1% 학생들로 구성된 Paramount 클래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Paramount 클래스의 모든 학생들은 매년 미국 스쿨링 장학생으로 자동 선발되며, 전원 Ivy League 진학을 목표로 Simon Kim 원장의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인터뷰 - 뉴욕파이 어학원 Simon Kim 원장 “영어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자 도구(Tool)” 국내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Simon Kim 원장.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를 넘어,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Simon Kim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자녀 영어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소개한다. 첫째, “써 먹을 수 있는 영어를 배워라.” 상급학교나 사회에 진출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경로가 바로 Speaking과 Writing이다. 따라서 Speaking과 Writing 중점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매일 영어학습이 중요하다.” 셋째, “유창성과 더불어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이 중요하다.” 영어는 이제 수단이자 도구(Tool)이다. Simon Kim 원장은 “이 세 가지를 잘 지키면 영어 자신감은 물론 발표나 토론에도 강한 실력을 갖출 수 있어 초중고 영어교육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아이 특성에 맞는 교육기관 적기에 선택해야 내 아이 교육만큼은 제대로 시키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유아기 자녀를 둔 강남 엄마들도 예외일 수는 없어, 어려서부터 최고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첫 유아교육기관 선택부터 신중을 기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욕심만 앞설 뿐 특히 첫 아이인 경우,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좋을지 막막하다는 부모들이 많다. 첫 유아교육기관 선택 및 올바른 유아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대부분 내 아이를 위한 첫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인터넷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변 엄마들의 입소문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정작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창의성 검사 및 교육기관 한국메사 정미숙 이사는 “먼저 내 아이의 특성이나 영역별 발달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기관을 적기에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다양한 영역 체험이 가능한 곳이면서 인지, 정서, 신체, 언어, 사회 등 5대 영역의 균형적인 발달을 위한 자극이 모두 이루어지는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느 한 영역에만 치우치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은 유아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간혹 새로운 시설 등 외적인 면에 영향을 받는 부모들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교육기관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 및 과정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성향이나 가정환경, 부모의 양육법 등이 다르다보니 교육기관 적응 여부도 다를 수밖에 없다. 부모가 무조건 받아주던 것이 습관화된 아이들인 경우 자제나 규범, 통제능력 면에서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곧 교사나 또래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적응하게 된다. 감성 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 청담원 안인숙 원장은 “내 아이의 특성이나 부모의 교육관에 맞는 곳, 아이가 즐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엄마가 교육기관에 대한 믿음을 갖고 보내야 아이도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며, 엄마가 불안해하면서 보내면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남보다 앞서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어려서부터 경쟁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많은 교육을 시키거나, 눈에 보이는 결과만 중시해 학습 위주의 교육에 비중을 두는 부모들이 있다. 올바른 유아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정미숙 이사는 “아이의 잠재능력, 특성을 제대로 알아야 그에 맞는 목표와 방법을 취할 수 있고 그래야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유아교육은 내 아이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라”면서 “조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너무 일찍부터 오래 교육을 시킨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니, 적절한 때를 놓치지 않고 자녀에게 좋은 교육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내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또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단지 앞선 교육으로 똑똑해 보이기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 정말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안인숙 원장은 “부모들은 아이가 못하는 것을 보충해 주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잘하는 부분을 칭찬하고 자극해 주면 동기부여가 돼 다른 영역에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엄마가 바라는 교육 방향대로만 이끌다보면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없어, 어려서부터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교보다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전략 중요 유아교육은 앞으로 계속될 교육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교육기관 못지않게 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안인숙 원장은 “교육기관에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경우, 부모가 주말에도 기상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평소와 같이 유지하는 등 아이들이 원내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습관을 익히게 도와주라”면서 “어려서부터 너무 결과나 경쟁에 민감한 아이가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이가 바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했다. 정미숙 이사는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고 영역별 발달 속도도 다른데 어느 한 시점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해 앞서간다고 자만하거나 뒤처진다고 실망할 일은 아니다”면서 “내 아이가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늦게 발달하는 영역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너무 조급하게 따라잡으려고 애쓰기보다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 볼 시간에 내 아이를 더 관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더 제공해 주고, 싫어하는 영역은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갖게 해줄지 전략을 세워 시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축적된 노하우와 막강 정보력으로 내신-사고력-경시 ‘한방’에 잡는다 외고 폐지 논란이니, 입학 사정관제 도입이니 뒤바뀌는 입시정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우왕좌왕한다. 게다가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등 학부모들 세대에는 없던 다양한 고등학교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머리가 혼란스럽다. 정보에 빠삭한 ‘열혈맘’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저 ‘특목고를 보내면 SKY에 들어가기 쉽다더라’, ‘수학 잘하면 이과, 국어 잘하면 문과’등의 제한된 정보만 갖고 마음만 바쁠 터. 이런 목마름을 달래줄 정보력과 과학적인 입시 전략을 갖추고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으로 자리를 굳힌 ‘중계 하이스트’를 찾아가 봤다. 하이스트는 청산, 뉴스터디, 학림 등 5개 대형학원들이 합병돼 설립된 국내 최대의 학원 브랜드. 중계 하이스트는 올해 영재학교 10명 최종 합격,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 19명 입상,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28명 입상 등 실적이 빛난다. 원래 과학고 입시와 올림피아드에 강한 학원으로 알려진데다 하이스트 탄생으로 유능한 강사 인력풀 활용, 입시 프로그램 보강 등으로 한층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중계하이스트는 이달 말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 중등부 대상 ‘하이스트 잉글리쉬’를 잇달아 오픈한다. 수학, 과학에 강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의 명성을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비상을 꿈꾸는 ‘중계하이스트’ 초중등관 이은탁 원장, 정승호 영재학교 입시 연구팀장, 한현호 ELC 부원장을 만나 입시 노하우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대입 당락 가르는 수학 계산력보다 사고력 키워야 얼마 전 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얘기가 ‘수학이 당락 좌우한다’이다. 그만큼 좋은 대학을 가는데 수학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에 자신감을 잃기 시작한다는 게 문제다. 더 일찍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손을 놓아 버린다. 이은탁 원장은 “상위-학위그룹의 점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과목이 수학이고 5점 차이로 등급 차이가 크게 난다”며 “영어에만 올인하는 문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외고를 목표로 하더라도 수학 공부를 열심히 병행해야지 영어 듣기, 토플 등에 집중하면 진학 실패 후 후유증이 크다는 것. 반면 과학고, 영재학교를 준비하다가 떨어진 학생은 수학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고에 들어가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정승호 팀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계산력부터 차근차근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념을 이해 못하고 반복 학습만을 통해 계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창의 사고력 배양 훈련을 시켜야 조언했다. 중계 하이스트는 이를 위해 초등 통합 영재프로그램 ‘하이스트 애플’을 새롭게 선보이고 창의 사고력과 교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중등부에서는 과고 준비반, 외고-자사고반, 수학 과학 선행 심화반 등을 운영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 중이다. MQ로 정확한 영재성 평가 올바른 진로 지도 중요 20여년간 학림, 청산 학원 등에서 일해 온 이은탁 원장은 “‘우리 애는 수학 점수가 높아 과학고를 보내고 싶다.’ ‘우리 애는 수학이 약하다’며 상담하는 부모들이 많다”면서 단순히 선행, 반복 학습을 통해 계산력이 높은 건지 정말 수학적 사고력이 강한 건지 정확히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인적성 평가 없이 무조건 진로를 강요하면 아이들이 입학 후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이스트는 성향에 맞는 진로 지도를 위해 두 가지 입학시험을 치른다. 학생의 수업 진도에 맞춘 교과시험과 영재성 자가 진단 테스트인 MQ(Mathematics Quotient)다. ‘징검다리가 8개 있는 개울이 있습니다. 이 징검다리를 한번에 1개 또는 2개씩 건너뛸 수 있을 때, 징검다리를 건너는 방법은 모두 몇개일까요’ 등 평소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정승호 팀장은 “‘선행을 많이 해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수학을 잘 하는가’라는 문제의식 하에 3년여의 실전을 통해 만들어진 게 MQ”라면서 “일반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나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 즉 최상위권 학생들을 평가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고 귀띔했다. 하이스트의 특목고 입시 전략 프로그램은 적중도가 높기로 유명하다고. 이은탁 원장은 “과학고 합격생의 거의 절반이 전국의 하이스트 학원 출신”이라면서 학원이 자체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와 내부 데이터만으로도 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지역별 입시 전략 연구소들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과 축적된 입시경험, 정보량으로 자체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에 수월하게 입시 지도가 된다는 것이다. 한편 새롭게 문을 여는 중등부 ‘하이스트 잉글리쉬’ 최성수 부원장은 그동안 하이스트 강동 고등부에서 외고반을 맡아 수업하던 베테랑 강사다. 서울대 영문과 출신으로 서점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문법책 ‘It''s not grammar’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강북지역에서 수학과 과학의 절대 강자였던 중계 하이스트가 영어 어학원을 보강한 것은 상대적으로 아킬레스건이었던 외국어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입학사정관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연사 :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전략 연구소장 일시 : 11월20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 : 하이스트중계고등관 8층 대상 : 초중등 학부모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2010학년도 수능 총평 비행기가 날지 않는다.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늦춰진다. 전국의 유명 사찰, 교회, 성당에 모두 같은 소망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 찬 날!! 66만 명의 학생들이 모두 같은 시험지의 문제를 푸는 바로 대한민국에서 수능이 실시되는 날이 지나갔다. 서울 강북의 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수능에 대한 총평을 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거대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우선 수능 총평이라는 제목에 구애받지 않기로 결심하고 글을 시작한다. 지금 학원가는 설명회철이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이러저러한 제목을 걸고 대입에 관해서서, 학원의 프로그램에 관해서 설명을 한다. 모이는 학부모도 그렇고 앞에 서서 말하는 연사도 그렇고 모두가 대입의 지름길을 듣기를 원하고 또한 알려준다. 이것이 ‘진리’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입시는 ○○○이다’라는 빈칸 추론의 문제가 있다면 정답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말이 떠오른다. 전략전, 심리전, 요지경, 복불복… 등등 왜 이렇게 대입이 실력, 노력, 성실, 열정, 성적 등의 말보다 이런 단어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일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 우선 2010학년도 수능의 총평은 많은 언론에서 이미 완료 또는 진행형으로 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언어는 평이, 수리는 쉽고, 외국어 까다롭고’, ‘쉬운 수능, 대입지도에 혼란’, ‘수리 만점자 작년보다 10배 늘듯’ 등등이다. 그러나 이런 기사는 내년 즉, 2011학년도 대입 예비 수험생들인 고2나 재수생과 N수생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능이 쉬워도, 어려워도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역시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합격으로 연결되는 것은 수능의 쉬움과 어려움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을 생각해보자.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흐름의 하나는 ‘정시중심’이라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시지원을 했지만 정시에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수시에서 뽑는 인원이 다른 어떤 해의 입시보다 많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시’에 더 많은 무게 중심을 두고 공부했고 그러한 경향은 앞으로 이어질 것 같다. 그 이유는 수능이 수시대비보다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즉, 수시의 주요한 전형요소인 논술, 면접, 교과, 비교과 영역 등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객관화된 수치와 자료로 자신의 실력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전국적인 위치를 판단하기 힘들다. 그에 비해 수능은 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점수화 되어 있고, 상승과 하락, 전국적 위치, 합격 가능성의 예측이 훨씬 편리하다. 더구나 수시는 떨어져도 정시가 기다리고 있어서 안정감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점을 생각해보자. 정시는 가, 나, 다군으로 나눠져 있고 나의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학생들의 점수가 훨씬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다를 학생들의 지원경향이 오히려 성적보다 더 결정적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시접수 마감 1분전까지도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번 언어영역 49번에는 다음과 같은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직렬 구조이지만 신뢰도 구조상으로는 병렬 구조인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서는 객관화되고 수치화되어있어 예측성이 높지만 내용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변용해보고, 이것을 정시와 수시에 대응해보자. 수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치화, 객관화가 없지만 내용상으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수시에서 고려대를 지원한 학생은 전체 수험생의 10%에 해당하는 66,000명이 넘었다. 그렇지만 고려대를 지원한 많은 학생들이 수시의 전형요소에 대해 수치화, 객관화해서 지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전 연도의 합격자들을 분석해보면 합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수치화, 객관화 할 수 있다. 정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치화, 객관화되어 있어 예측가능성이 수시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평소 모의고사의 성적으로 수능 성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 조사에 따르면 고3 3월 모의고사 대비 수능에서 1등급 유지 비율은 언어는 35%, 수리는 36%, 외국어는 45%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정시라도 해서 특별히 수시의 전형요소들과 비교해서 훨씬 수치화, 객관화가 되어 예측성이 높다고 말하기는 힘든 면이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수능이 수치화, 객관화는 높을 수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에는 힘든 면이 있다. 즉, 수시와 정시의 전형요소의 수치화, 데이터화가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자신의 성적으로만 당락이 결정되는 않는다는 불확실성의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금 수능을 끝낸 학생들도, 그리고 내년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은 남은 수시와 정시에 대한 전략을 잘 짜야 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당락은 성적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예측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수능으로만, 정시로만 입시의 방향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한다. ‘2010년도 수능의 수리가 쉬웠다. 2011년 수리는 어렵울 것이다. 그래서 수학을 더 열심히!!’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입시의 전부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와 정시의 겉과 속의 이면성을 분석하고 자신의 실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수치화, 객관화해야한다. 그래야 수시와 정시의 이면성에 속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수시와 정시에 대해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다. 그것이 입시에서 이기는 합격하는 길이다. 문의 : 933-47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교육의 희망 성내동에서 꽃 피우다 9월 개교해 학생들과 호흡하는 학교로 출발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입시에 맞춰져 있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매번 도마 위에 오르는 사안이다. 하지만 입시전쟁은 국제중, 외고를 비롯한 특목중·고 바람 등으로 번져 차츰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낮춰지는 추세다. 다행스럽게 학교와 학부모가 뜻을 합쳐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대안학교들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사회부적응아 정도로 치부됐던 것이 현실이었다면 지금은 사회적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교육 성공 모델로 언론을 통해 대안학교가 소개되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고 있는 대안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우리네 교육의 희망을 얘기하는 대표적 모델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서도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인 단재학교에서 희망의 교육이 시동을 걸었다. 학생 자존감 살리는 생명력 있는 학교 강동구 성내동에 도시형 중등 대안학교인 단재학교가 개교했다. 201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했지만 여러 차례 설명회와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뜻이 모여 올 9월 신입생을 받아 개교하게 된 것이다. 단재학교는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직시했던 전직 교사와 학원 강사들이 구성한 ‘새로운 학교 만들기 모임’이 주축이 됐다. 단재학교의 박준규 책임교사는 “단재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공교육 바로세우기를 함께 모색했던 선생님들이 발의한 학교”라면서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인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정신을 곧추 세우는 학교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단재학교에서는 학생의 자존감이 살아있는 학교, 모두의 생명력이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데 교육목표를 뒀다. 이를 위해 중/고등 과정이 통합이 돼 무학년제, 5+1년제로 운영된다. 무학년제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돌봄의 순화구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5+1년제는 5년간 프로젝트 수업과 사회적 기업 활동으로 진로탐색을 한 뒤 1년은 진로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목표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김승태 교사는 “대안학교 재학생 중 80%의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단재학교에서도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얼마든지 검정고시와 대학입학준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공부 효율 높여 학생의 다양한 표현을 존중하는 단재학교에서는 독서와 여행, 놀이, 운동의 4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모든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개성과 재능, 꿈이 다양한 학생들은 학교 안 밖의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삶을 개척, 자립하게 된다. 단재학교 수업은 영어와 수학은 기본 교과목으로 구분해 고정 시간표에 맞춰 진행되고, 나머지 과목은 교과통합 프로젝트식으로 이루어진다. 김 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은 기획 단계부터 마인드맵을 거쳐 과제수행까지 과정을 통해 ‘왜’라는 궁금증, 깊은 사고력 훈련으로 애들과 교감할 수 있는 효과적 학습법”이라고 했다. 프로젝트 수업은 이후에 창업, 사회적 기업 운영까지 가능케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예비중1을 위한 영역별 수학 학습법 예비중1을 위한 영역별 수학 학습법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이 바뀌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과정과 고등학교 1학년 과정도 함께 바뀌기 시작했다. 따라서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도 새 교육과정에 따라 상당 부분 변화될 예정이다. 이에 벌써부터 2012학년도에 맞는 수능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여기저기서 분석안을 내놓고 있다. 그 내용의 핵심은‘수학이 어려워진다’이다. ‘정의’와 ‘정리’를 알면 수학이 보인다 학생들에게 수학은 항상 어려운 과목이다. 그런데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이 더 어려워진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은 ‘수학’이라는 학문의 아주 간단한 특징만 알면 된다. 수학은 ‘정의’에서부터 출발하는 학문이다. 정의란 약속과 같은 의미다. 예를 들면, 수학에서의 집합은 모임이다. 그렇다고 모든 모임이 집합은 아니고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들이 일정할 때 수학에서는 집합이라고 한다. 이렇게 약속을 하고 나면 어떤 것이 집합이고 아닌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예쁜 학생들의 모임은 집합이 아니고 남학생들의 모임은 집합인 것이다. 이처럼 수학은 약속에서부터 출발, 여러 가지 파생되는 성질들로 발전하는 학문이다. 약속과 성질을 각각 ‘정의’와 ‘정리’라고 하며, 이 정의와 정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면 아무리 어려운 수학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수학적 정의를 이해하기보다는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다 보니 변형된 응용문제나 심화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수학을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해 버리고 만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그 시작은 예비중1부터다. 개념이해, 올바른 풀이과정, 용어이해 중요 예비중1 과정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초등학생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아직 초등학생인데…”라는 생각으로 중학교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물론 나중에 반복학습을 하겠지만 첫 번째 학습에서의 개념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예비중1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새롭게 등장하는 ‘음수’ 개념 때문이다. 수 체계를 처음으로 정립하게 되는 이 시기에 아는 듯 모르는 듯 두루뭉술하게 배우게 되면 이후 수학적 개념을 정의하는데 여러 모로 장애가 될 수 있고, 나아가 앞으로의 수학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시절에는 수학을 잘하던 학생이 중학교 1학년 시험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수’에 대한 개념이해가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 즉, 예비중1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수를 포함한 수 체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학습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올바른 풀이과정 서술이다. 학교시험에서 서술형의 비중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정확한 풀이과정을 서술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논리’를 배우기 때문이다. 정의로부터 시작되는 수학적 전개과정을 예비중1 과정에서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연습하는 습관이 앞으로의 수학학습에 아주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비중1 과정에서 꼭 챙겨야 할 것이 용어이해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은 용어를 알지 못하고는 수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앞에서 예로 든 ‘집합’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어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예비중1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도형 단원은 용어를 정의하고 이해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용어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해 두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내용을 배우는 대로 이해하고 기억할 수만 있다면 예습과 복습, 선행학습, 예비과정 등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복학습이 필요하고 선행학습을 하며 그 결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험한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인 것처럼 앞으로 수학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예비중1 과정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하고,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예비과정을 보낸다면 수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올림피아드학원 강동캠퍼스 교수부장 박성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