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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에 있어 텍스트라는 독(毒) 학습에 있어 텍스트라는 독(毒)독(poison)을 적절한 시기와 적합한 양만 사용하면 약이 된다. 반대로 약이 시기와 양을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것은 모두에게 상식이다. 학습과 성장에서 텍스트는 약과 독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글을 만 4세 전후로 깨치고 책꽂이에 가득한 책을 보거나 읽기를 강요당한다. 유치원 7세반부터 초등학교 적응훈련차원에서 책읽기와 받아쓰기를 하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 날부터 아이들은 알림장을 흉내 내서 그린다. 중고등학교 학습은 참고서와 문제집을 빼고 말할 수 없다. 교사의 설명이나 인터넷강의 내용은 주어진 딱딱한 텍스트를 말랑한 텍스트로 바꾸어줄 뿐 새로운 컨텐츠가 아니다. 말하기/쓰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듣기/읽기만 반복할 때 텍스트는 독으로 변한다. 아무도 말하기에서 스토리텔링을 하지 않고, 쓰기에서 메모 수준을 넘지 못한다.약이 밥은 아니지 않는가. 텍스트는 약이다. 밥이 따로 있다. 사운드로서 음성언어가 밥이다. 우리 아이들은 밥을 매우 적게 먹으면서 약으로 배를 채우는 기형적인 성장을 해왔다. 어찌 약이 독이 되지 않겠는가. 당신의 자녀가 학습을 통한 올바른 성장, 제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면 약을 끊고 밥을 먹여야한다. 그것은 21세기형 “하이퍼글쓰기”를 체득하는 것이다. 대학입시가 완전자율화 되면 지식의 양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구조화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구조화된 지식만이 쓸모 있기 때문이다. 구조화되지 못한 지식은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더라도 낡은 정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가치의 구분 없이 혼재할 뿐이다. 새로운 정보는 기존 정보를 의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미 알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자기 생각에 의문을 갖는 것이 지식을 구조화시키는 길이다. 그런데 이제 정보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운드, 이미지, 동영상, 작도, 수식, 통계표 형태 등 다양한 미디어 형태를 갖는다. 대학은 미디어 통합으로 리포트를 작성하게 하고 나아가 작성자가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도록 요구하게 된다. 이것이 “하이퍼글쓰기” 형태의 통합논술이다. 현재의 텍스트 위주 논술은 논제 전개력을 측정하는 것이지만 4년 후 본고사 역할을 하는 통합논술은 멀티미디어 정보를 어떻게 배치하는가를 보는 구조화 능력을 가늠하는 것이다. 길은 하나다. 독해력 증진이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독서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이다.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1년에 수백 편 영화를 본다고 그가 영화평론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반면 영화평론가가 되는 훈련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많은 영화를 봐야 한다. 전자는 의심 없이, 구조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낡은 정보를 새 정보로 대체할 계획 없이 책을 보는 사람이고, 후자는 내용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지식구조화를 전제하고, 정보의 갱신을 늘 추구하는 사람이 독서하는 것이다. 후자의 독서가 의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독해력 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때 읽기와 말하기가 반드시 같이 가야한다. 쓰기는 말하기의 보조 역할로 배치된다. 심청전을 읽으며 왜 효도해야하는지, 왜 자기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지, 왜 스님은 많은 공양미를 원했는지, 왜 용왕과 같은 절대 권력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지, 왜 심학규는 청이를 그리워했는지, 왜, 왜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의문 없는 독서는 학습의 측면에서 무의미하다. 꼬리를 무는 의문은 말로 표현돼야한다. 사람은 듣는 상대가 없으면 혼자서는 얘기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라. 그래서 대화가 가장 좋은 학습도구이다. 20세기 해석학의 태두 게오르크 가다머가 “교육은 자기교육이며 대화만이 가능한 방법이다”고 말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교육학자는 아무도 없다.그렇다면 학교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새로운 학교는 어떻게 설계돼야하는가. 교사는 어떤 마인드로 학생과 만날 것이며 학습을 포함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달라져야할 것인가. 이러한 고민이 교육당국이나 학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대중의 고민으로 자리 잡을 때 우리나라 교육이 바로 설 것이다.박준규 단재학교 대표 cafe.daum.net/abaedu 019-301-2398 2009-11-28
-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 대부분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미술 교과는 1학년 때 스치듯 배우고 만다. 만약 일반계 고교생이 미대를 가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 입시 미술 전문 학원을 통해서다. 10년 전, 중산고에 미술부 동아리가 생긴 것은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지 않은 학생 5명을 전 미술담당 양승만 교사가 도우면서였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한데 뭉쳐 준비한 미대 입시에서 예상 밖의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청개구리’ 동아리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중산고는 2004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의 ‘미술교과특기자 육성학교’가 되었고, 이제는 인문계 고등학교로서는 드물게 미대 입시 명문 학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일반고 속의 예고’, 공교육에서 대입 미술교육과 진학 성공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중산고 ‘청개구리’ 미술부. 수채화처럼 맑은 그들을 만나보았다. ‘청개구리’ 미술부의 10년 어스름이 깔린 초겨울 저녁, 중산고의 미술반은 눈부시게 환한 불빛을 쏟아내고 있다. 교실 세 개를 합친 널찍한 실기 작업실은 조용하기 그지없다. ‘사락사락~’ 들리는 것은 도화지에 연필 닿는 소리뿐. 뚫어지게 정물을 응시하는 학생, 종이 위 사과에 맑은 색을 입히는 여학생, 디자인 도안을 머릿속에 새기듯 뚫어지게 바라보는 남학생이 집중을 넘어 몰입하고 있다. 교실은 가운데를 선으로 그은 듯 앞쪽은 수채화반, 뒤쪽은 디자인반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동아리라 하기에는 규격화되어 있고, 그렇다고 따로 반 편성이 돼 있는 것도 아닌, 그 중간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좋을 거예요” 지난해부터 중산고 미술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선 교사는 ‘청개구리’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생들은 학교 정규 수업을 모두 받고, 방과후에 미술반에 모여 실기 및 미술공부를 한다. 더불어 미술부의 날, 여름 캠프, 가을 전시회를 통해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사 및 강사와 친밀도를 높이는 동아리 활동도 한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모두 시험을 보고 합격해서 들어온 재원들. 매년 11월에 1차 시험과 다음 해 2월 2차 시험이 있는데, 1차는 관내 중학생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지만, 2차는 중산고에 배정된 학생에 국한해 지원할 수 있다. 최다솔(2학년)양의 경우 덕양구 화정중학교에 다니면서 지원한 경우다. 중산고에 근무했던 교사가 ‘청개구리’ 미술부를 추천해 줘서 알게 되고 시험도 보았다. 그래서 미술부 학생들 중에는 원거리 통학생들이 유난히 많다. 차별화된 미술 수업과 특별활동 다양한 미술활동 중 누드 크로키는 미술대학 회화과에서나 하는 고급 과정이지만, 청개구리 학생들은 10년째 하는 전통 프로그램이다. 제혜윤(2학년)양은 “처음에는 저희도 남자모델, 여자모델을 보고 놀랐어요. 조금 당황하다가 익숙해지니깐 손만 돌아가요. 나중에는 3분 내지 7분 안에 포즈를 바꾸니까 순간적으로 그리는 힘이 생겼어요. 인체가 제일 그리기 힘들다던데, 비례가 약간만 틀려도 바로 티가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머뭇대던 학생들도 나중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뽑아내려고 치열해진다는 이야기. 이 외에도 공교육에서 시도도 못 한 활동은 더 있다. 1학년 겨울방학 때 떠나는 해외 미술관 견학도 그 중 하나. 지난해는 일본 도쿄를 갔는데, 국내 미술교수의 추천을 받은 코스로 다니면서 일본 미대생들이 주로 찾는 미술관, 디자인 숍을 선별해서 둘러보았다. 양질의 공교육 커리큘럼은 사진 촬영 기법, 국내 전시회 및 대학 탐방, 연 1회 갤러리 전시회 실시, 여름방학 미술캠프로 계속 이어진다. 미술부 반장 이정아(2학년) 양은 “총인원이 70명이나 되니, 서로 친해질 기회가 없다가 이렇게 행사를 한번 씩 하면서 팀워크도 다지고 서로를 더 잘 챙겨주는 분위기가 생긴다. 그것이 경쟁만 하는 학원과 우리의 다른 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실기수업과 특별 활동을 하기 위해 학생들은 매 달 얼마씩 낼까? 9명 강사 비용을 수익자 부담으로 계산해서 내는 20만원이 전부다. 그 외 특별활동비, 재료비 등 나머지 부분은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돈으로 운영해 나가기 때문에 안정적인 교육 활동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공교육에서도 미대 입시 명문 가능하다 청개구리 미술부는 입학부터 대학 전공에 맞춰 실습을 준비한다. 입학 당시의 실력 차이도 3년이라는 시간이 메워지면 ‘실기는 걱정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실기 실력이 이 정도니 미술학원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다. 그렇게 3년간 학생 한명이 절감하는 사교육 비용은 1500만원. 공교육에서 양질의 미술교육을 실시할 때 학생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대학 진학 실적에도 드러난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는 한국종합예술대학, 홍익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양대 등에 전원 합격시킨 신화부터 2007년부터는 대학의 과 수석, 장학생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난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수시 합격생이 배출되기도 했다. 평균 중산고 미술부 3학년생의 절반 정도가 서울권 대학에 꾸준히 합격하고 있다. 이상선 교사는 미술반 학생들이 더 없이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있다. “솔직히 우리 중산고 미술부가 아니면 화가,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런 학생들까지 공교육에서 끌어안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지금껏 보여 왔고,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예산이 줄어들 거라고 해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까 그것이 걱정입니다.” 척박한 일반계 고교에서 싹을 틔운 미술 동아리 ‘청개구리’. 앞으로 우리 공교육의 청색 비전을 위해 거침없는 도약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연극의 참맛을 알고부터 용기백배, 자신감 업!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요즘 아이들은 아는 것이 훨씬 많아졌지만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해내는 일 만큼은 쉽지도 않고, 또 그럴 만한 기회도 많지 않다. 모두 ‘공부’에 올인하고 있을 때 저마다 다른 개성과 특기를 가진 아이들은 ‘연극특성화반’이란 새로운 길을 택했다. 자기 표현력 신장은 물론 삶도 행복해졌다는 교과특성화 교육벨트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교과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연극 선택, 밝아진 아이들 1993년, 오산에 처음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그 안에 매홀초등학교도 자리 잡았다. 16년이란 세월의 옷을 입는 동안 주변 환경도, 학생들의 숫자도 많이 달라졌다. 전교생 635명. 맞벌이 가정이 60% 이상, 방과 후에도 학교 운동장에서 해지는 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교과특성화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2008년부터 시작한 교과특성화 문예창작부문 연극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성격도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한문희 교장 선생님은 분장한 상태에서도 쑥스러움 없이 인사를 넙죽 해대는 당당한 아이들의 모습을 연극의 효과로 꼽는다. 개구쟁이로 통하던 아이가 자신감과 뛰어난 발표력으로 전교부회장이 된 사례도 있다.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들이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본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남옥 담당교사는 공부를 이유로 연극을 그만뒀던 아이가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해서, 그리고 특별해서 행복한 아이들의 하루 작은 연극이 무대에 오르기 전, 3층에 자리한 연습실에서는 사전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의상을 점검하고 분장을 돕는 학부모들에, 프로배우처럼 역할을 점검하는 아이들로 연습실은 꽤 분주해 보였다. 이 교사는 “작지만 아이들이 준비한 소중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왕따인 주인공 솔이가 숲속 요정들의 도움으로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는 ‘행복한 하루’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창작극이다. 의상이며 소품 모두 아이들이 함께 모여 만들었다. 율동과 노래로 마무리한 아이들의 무대가 열정으로 넘친다. 아픈데도 공연에 참석해 자기 역할을 무사히 소화해낸 민병준(초5) 군의 연기도 인상 깊었다. 솔이를 연기한 오세린(초4) 양은 “연극하면서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다. 발표도 더 잘하게 되고 학교생활이 정말 즐겁다”며 앞으로도 연극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선후배가 어울려 수업하고 공연 준비를 하다 보니 배려심과 협동심은 물론 친형제자매보다 더욱 끈끈한 정을 느끼고 있다. 학부모 대상 행사, 수업공개 등을 통해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특성화반 친구들은 이 교사의 제안으로 양로원 공연이란 특별한 경험도 했다. 언어지체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걸 느끼고 돌아왔다고. 화·목요일 방과 후에 이뤄지는 연극특성화반 외에 수업 중 이뤄지는 연극기본반은 4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와 연계된 교육연극의 형태로 진행된다. 동화나 시 등을 듣고 느낌을 표현해본다거나 팀별로 그림이나 노래로 각색을 하는 식이다.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수업 내용을 훨씬 잘 받아들이게 된다. 아직은 한 학년에 국한되어 있지만 향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폭넓은 지식을 보유한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힘써 매홀초등학교는 도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연구학교로 지정(2009~2011년), 연극특성화반 외에 댄스스포츠, 주산수학 등 13개 부서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단소리쓴소리 모니터링제 등 철저한 관리로 76.3%의 높은 수요자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연극특성화반의 경우는 적잖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은 강좌다. 1~5학년 20여명이 활동 중이며 인내심과 성실성을 요구하는 만큼 신청서는 물론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교육연극 경험이 많은 이남옥 교사와 연극치료를 전공한 외부강사의 노력으로 연극의 기본부터 기초동작, 즉흥극 등 상상의 세계를 맘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극특성화 수평벨트로 엮인 수원 수일초등학교와의 잦은 교류와 수업공개도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게 이 교사의 설명이다. 현재 전 학년의 70%가 한자 공인 급수증을 획득할 만큼 학습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매홀초는 뚜렷한 교육관과 철학으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한 인재 육성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체계적인 교육연극으로 전교생의 자기표현력 신장 수일초등학교는 2004년 도지정 연극시범학교를 시작으로 연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전국어린이 연극경연대회 은상(08년) 수상, 화성국제연극제 초청공연(09년), 교과특성화학교운영 우수교 표창(08년) 등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연극특성화학교의 롤모델이 되었다. 그 비결은 무엇인지, 또 다른 연극특성화학교 수원 수일초등학교를 찾았다. 온 몸을 던지는 연극은 자신을 100% 표현하는 방법 교실 한쪽 벽면이 거울로 되어 있는 연극 연습실, 아이들은 신은희 지도강사의 설명에 따라 천천히 몸을 풀고 있었다. 이어서 자신의 꿈과 요즘 근황에 대한 얘기가 자유롭게 오가고 흥미로운 주제가 등장한다. 두 모둠으로 나뉜 연극반 아이들은 토론을 거쳐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한 장면을 몸짓으로 나타낸다. “미술이나 음악은 무언가를 거치지만, 연극은 몸을 직접 던져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100% 표현할 수 있죠.” 신은희 강사는 아이들은 이런 놀이문화 속에서 성장해간다고 말한다. 자기표현에는 거리낌이 없지만 함께 할 때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할 줄도 안다. 수일초의 연극특성화반은 3~6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 하면 할수록 연극에 애착을 가지게 되면서 중학교 진학 이후에 연극동아리를 선택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다. “졸업생이 돼서도 후배들을 찾아와 연극 연습을 지켜보고 조언을 해 줄만큼 열정도 남다르다”는 게 김애린 담당교사의 설명이다. 여행을 주제로 잡은 1모둠의 ‘좌충우돌 가족여행기’가 긴 연습시간을 거쳐 드디어 선을 보였다. 여행상품권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가 비행기가 결항돼 배를 타고 가는 등 만만찮은 여행 일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내용이며 연기면에서 완성도 높은 즉흥극이 탄생됐다. 기본반, 심화반, 특성화반의 운영으로 전교생이 연극에 참여 수일초등학교의 연극특성화교육 명품교육프로그램은 기본반, 심화반, 특성화반의 성격에 따라 엮은 교재에도 잘 나타나 있다. 전교생 780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반의 교재는 워크북 형식으로 주로 재량활동과 아침활동 시간에 활용된다. 교육으로 배우는 교과학습은 월1회 이뤄진다. 식물의 뿌리(4-1 과학) 단원에 물이 식물의 몸을 이동하면서 겪는 일을 상상해 1인극을 만들어보거나 가정 구성원의 역할(4-2 사회)을 맡아 시연해보는 등 전 과목에 걸쳐 교육연극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저학년, 고학년별 심화반은 마인드 갖추기와 오감 훈련, 감각 열기, 발성연습 등의 수업이, 특성화반은 월별 테마에 따라 매주 월·수·금 360시간씩 전문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항상 연극에 노출되어 있는 생활에 대해 특성화반의 김도희(초4) 양은 “정말 재미있다. 연극캠프 등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만남도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특히 교육 수직적 벨트의 일환인 연극 관람과 연기자와의 멘토-멘티 활동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다. 이들 매홀초등학교와의 프로그램 공유와 강사 교차 활용도 활발하다. 김 교사는 “더욱 효과적인 교육연극환경을 위해 발전적인 의견들을 나누게 된다. 연극특성화학교 수평벨트가 끝난 뒤라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최적의 연극 환경과 전자도서관도 갖춰 수일초의 또 다른 명품교육프로그램은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를 지향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이다. 책나무 키우기, 독서우편함 등 테마가 있는 학교도서관, 책 읽어주는 학교도서관 등 독서교육을 통한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겠다는 학교의 의지가 담겨있다. 연극 준비실에 관련 도서의 배치, 독서 연극 대본 쓰기 등 연극과 연계된 틈새 독서활동도 눈에 띈다. “전자도서관이나 학교 내 부대시설은 수일만의 자랑거리”라는 임연철 교장 선생님은 “200석 규모의 소극장은 음향, 조명, 녹음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연극공연 무대로 손색이 없다”고 했다. 연극 축제의 장인 야외 공연장, 최근에 조명시설을 갖춘 500석 규모의 실내 체육관도 연극 규모나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 분장 도구세트와 연극 소품 등을 보관하는 준비실, 강의식 수업을 위한 연극 강의실 등 연극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학교에서 연극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좋다.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서 연극특성화반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무대에서 떨지 않는다”는 전학생 김민주(초4) 양의 얼굴에서 연극으로 달라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이 느껴졌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드럼으로 대학가자 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사람의 몸은 점점 편해지고 있지만 그에 비례해 정신적 스트레스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음악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한다.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악기 하나를 배워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른 많은 악기 보다 리듬을 타며 두드리는 드럼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금세 날려 버릴 수 있지 않을까.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드럼만을 가르치는 드럼 전문 학원이 원주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 경희대 단국대 등 4년제 대학도 드럼으로 21세기에 들어오면서 대중음악은 과거 서양고전음악이나 동양전통음악 이상으로 사회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영화음악, CF, 전화기 벨소리 등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대중음악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배울 만한 곳은 마땅히 없었다. 그래서 각 대학들은 이런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과를 신설하며 대중음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경희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등 이제는 4년제 대학교에서도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생활음악과라는 이름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중음악을 배울 수 있다. 경희대학교 포스트 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는 “드럼 같은 경우는 4명을 뽑는데 5~60명의 학생이 지원할 정도다”라며 “드럼으로 들어왔어도 작곡이나 다른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작곡가, 교수, 광고음악 등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라고 말한다. 양태석 드럼스쿨 양태석 원장은 “드럼의 경우 3년 정도 준비하면 관련학과의 대학 진학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 시 두 대의 드럼셋으로 수강생과 같이 연주 드럼은 피아노처럼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보편적인 악기가 아니라 아직까지는 공인된 교재가 없다. 그래서 각 학원마다 각자의 편의에 따라 가르치기 일쑤인데 이곳 양태석 드럼스쿨에서는 각 단계별로 자체 교재가 있어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양태석 드럼스쿨 양태석 원장은 “이러한 시스템으로 드럼을 가르치는 학원은 대한민국에서 저희 양태석 드럼스쿨뿐입니다”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여러 가지 음악을 함께 다루는 실용음악학원과 달리 오로지 드럼만을 가르치기 때문에 그 전문성은 강원도 유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양태석드럼스쿨에는 총 70여 명의 수강생이 드럼 배우기에 한창이다. 나잇대도 7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하다. 양태석 드럼스쿨에서는 같은 부스 안에 두 대의 드럼셋을 구비해 놓고 수업을 한다. 수강생과 강사가 각자의 드럼셋에 앉아 수업하기 때문에 수강생은 보다 실질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주 2회를 하며 초급반의 경우는 수업료가 10만 원부터 있다. 수업이 없는 날은 자유롭게 와서 연습할 수 있는 연습실이 따로 있어 학생들은 언제고 드럼을 연습할 수 있다. 매달 수업이 끝나면 성적표를 발송해 수강생이 어떤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학부모에게 알려준다. 특히 단관점의 경우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지하가 아닌 지상 5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각 부스마다 자체 방음 시설이 돼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음악을 연주 할 수 있다. 요즘은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어야 진정으로 삶을 즐긴다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실제로 양태석 드럼스쿨에서는 어린 학생들도 많지만 나이 들어 그저 음악이 좋아 음악을 하는 4~60대 어른들도 적지 않다. 올해가 가기 전 젊은 날의 로망이었던 드러머가 되어 보면 어떨까? ■ 드럼 수업, 받아 보고 결정하세요! 양태석 드럼스쿨에서는 11월 20일부터 드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드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원 : 각 지점 선착순 10명 일시 : 접수 마감 후, 개별 상담으로 결정 진행 : 각 지점 선생님의 드럼 연주 시연과 교재를 통해 드럼을 배우고 직접 연주해보는 1:1 레슨으로 진행 (40분 수업) 신청 : 홈페이지 접속 후 신청 원서 작성 후 dodream70@nate.com 으로 메일발송 문의: 762-9787. http://www.양태석드럼스쿨.kr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메카에듀 ‘아우성 구성애 소장 초청 강연’ 대입 재수 전문 학원인 메카에듀(원장 이영랑)는 국내 대표적인 성교육 전문가인 아우성 구성애 소장을 초청하여 오는 12월 4일(금) 오후 6시 학성동 대성빌딩 6층 드림홀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새로운 시대의 올바른 청소년 성 가치관’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예비 고1 학생을 비롯하여 고등학생, 대학 새내기 등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강연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당일 강연장에 10분 전에 참석해야 한다. 문의 : 765-62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남경성요리제빵직업전문학원 최우수 기관 선정 ‘남경성요리제과제빵직업전문학원(원장 남경성)’이 노동부가 지정하는 요리제과제빵 분야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노동부는 매년 전국 직업 훈련 기관을 대상으로 강사진의 경력과 전문성, 훈련을 위한 시설의 적합성,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 등 3가지 평가 기준으로 등급을 A부터 E까지 5등급으로 나누어 지정한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1380여 개 직업 훈련 기관으로 요리, 제과, 제빵 분야에서 A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남경성요리제과제빵직업전문학원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5개 기관 뿐이다. 남경성 원장은 “노동부 지정 최우수 기관 선정의 의미가 강사진 및 교수진, 교육 시설,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우수성이라는 평가 기준도 중요하지만 교육 과정 수료 후 취업이나 창업 시 바로 현장에서 실무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선정 소감울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강원대 의학영재교육원 2010 신입생 모집 강원대학교 의학영재교육원(원장 박정현 교수)은 강원도 내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4일(금)까지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으로 선발되면 매월 격주 수요일마다 3시간의 수업에 참여하고 의학 영재 캠프에도 참가하게 된다. 총 110시간에 걸친 강의와 실험·실습 교육을 통해 인체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도록 교육 과정이 기획되었다. 또한, 현직 의과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의학과 관련한 독창적인 주제를 수강생들에게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 250-88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대한민국 고3, 겨울 숲 속에 빠지다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GO3 드림캠프’를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횡성 숲체원에서 개최한다. 홍대앞 까페병원 제너럴닥터(www.generaldoctor.co.kr)로 유명한 김승범 원장의 특강과 다양한 아웃도어 체험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200명이며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11월 29일까지며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메일 주소 1004@forestfd.or.kr)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녹색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문의 : 02)2285-2035(한국녹색문화재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장난감도 도서관에서 빌려 쓰세요!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더 없이 좋은 친구지만 금방 싫증을 내기 일쑤다. 얼마 쓰지 않을 물건인데도 고가에 구입해야하는 경우도 많아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저런 고충을 겪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장난감도서관이 드디어 수원에도 문을 열었다.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을 그때그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점심시간이 끝난 평일 오후 두시.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을 반납하고 대여하려는 부모들과 아이들로 북적댄다. 8개월이 된 강인선(인계동)아기의 엄마, 아빠는 꼼꼼히 장난감을 고르고 있었다.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라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구입한다는 일은 언제나 부담스러운 일. “빌려서 가지고 놀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면 사줄 계획”이라면서 도서관의 개관을 반겼다. 15개월 자녀를 박주영(서둔동)씨는 “조금 가지고 놀면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의 특성상 다양한 장난감을 일주일마다 새롭게 바꿔 줄 수 있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도서관을 가득 채운 장난감들은 조작, 음률, 블록, 언어·수, 역할 등 영역별로 분류되어 있다. 알맞은 연령과 놀이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아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무엇이 좋을까 망설여지는 경우에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온 장난감들은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소독약품으로 세척한 후 살균 소독된다. 깨끗하게 단장하고 나면 선반에서 잠시 기다릴 틈도 없이 새로운 친구들이 다시금 그들을 찾는다. 950여점의 장난감과 3000권 도서 구비, 회원제로 운영돼 매교동 구 기독회관 내에 지난 9월 문을 연 해피아이 장난감도서관은 수원시가 만들고 수원시 보육정보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는 곳. 950여점의 다채로운 장난감과 3000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김영희 수원시 보육정보센터장은 “36개월 미만의 아동들은 감각적인 기능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게 함으로써 영유아의 지능 발달 및 감성 계발을 돕고 부모님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은 만5세 이하의 어린이나 만12세 이하의 장애아동 자녀를 가진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가 등록된 외국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1만원의 회비가 있지만 장애인 가족,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한 부모 가정은 면제된다. 일반회원은 7일, 장애아나 3자녀 이상 가정은 10일간 1회에 장난감2점·도서3권을 빌릴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3시까지 운영된다. 연말에 장난감 추가 구비 예정, 회원은 물론 장난감 도서관도 늘릴 계획 수원에 처음 생기다 보니 아직은 아쉬운 점도 있다. 회원 수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부모들로서는 가장 안타까운 일.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장난감이 한정되어 있어 장난감을 구비하지 않고서는 회원 수를 늘릴 수가 없다”는 것이 장난감 도서관 관리자 오지영 씨의 설명이다. 매번 구입하는 장난감의 1/2 수준으로 회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말에 300~400 여점 정도의 장난감이 추가적으로 구비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회원모집이 올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4천 여 만원의 시 예산을 지원받아 인지, 신체, 정서 등 각 영역이 고루 발달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과 부모들의 대여 선호도를 고려한 장난감들을 더 많이 갖추게 된다. 그동안 힘들었던 회원 등록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난감 도서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오고가기에 다소 불편한 것도 또 다른 아쉬운 점이다. 수원시청 보육팀 김범수 담당자는 “구에 하나씩 장난감도서관이 있어 해당 거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유효공간만 확보된다면 내년에 순차적으로 1~2군데 더 개설해 나갈 예정에 있다”고 장난감도서관의 설립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는 육아지원사업도 이루어진다.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부모에게 유익한 육아상담을 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토요일에는 영유아를 위한 인형극 등의 공연도 준비 중에 있다’고 김영희 센터장은 전했다. 문의 해피아이 장난감도서관 031-236-568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