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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엽고등학교 응원단 ‘히어로’ 어느 분야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들이 있다. 최근 국내 ‘응원계’에서는 혜성처럼 나타난 고교 응원단이 화제다. 고양 주엽고등학교의 응원단 ‘히어로’가 그 주인공. 연습시간이 부족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한계를 뛰어넘어, 3년 전부터 응원대회마다 뛰어난 실력을 드러내고 있는 응원단. 그들은 어떻게 뛰어난 ‘치어리더’가 되었을까? 주엽고를 대표하는 동아리, ‘히어로’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야구부 없어지고 응원단만 남아 응원팀 ‘히어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응원단을 창단하고 8년째 이끌고 있는 김명형 교사다. 대학시절 응원단 단장이었던 그는 2002년 임용시험에 합격해 체육교사로 주엽고등학교에 처음 왔다. 마침 그 해 주엽고에서 KBS 이 열렸는데, ‘최후의 1인을 응원하라’는 코너에서 교사 응원팀이 서기로 했다. 그러나 과도한 안무를 소화해내지 못하고 교사 응원팀은 와해되었고, 골든벨 담당 PD는 “학생 응원팀이라도 세워 달라”며 김 교사에게 매달렸다. 급하게 2학년 중에 ‘착한 애들 몇 명’ 뽑아 연습을 감행했다. 그것이 주엽고 응원단, 히어로 1기의 탄생이었다. 야구 경기장의 주연이 야구팀이라면, 응원단은 그들을 응원하는 조연이다. 처음에 히어로는 주엽고 야구부를 응원했다. 4월부터 9월까지 야구부 성적에 따라 응원단이 서는 무대가 달라졌다. 응원단 결성 3년만인 2004년에 드디어 야구부가 전국 청룡기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고 덩달아 히어로도 동대문 운동장에서 관중 앞에 설 수 있었다. 당시 고교 야구팀에 응원단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2년 연속 개막전 경기에 주엽고가 출전하는 ‘특혜’도 누렸다. 또, 야구부를 따라 해외원정도 갔다. 2005년 일본 톳토리현 야구장에서 요나서고교와 원정 경기, 이듬해 연세대에서 요나서고교 야구부가 초대되어 경기할 때 항상 히어로가 같이 했다. 하지만, 2006년 야구부가 아쉽게 해체되면서 ‘주엽고 야구부 응원팀’은 야구부 없는 응원단이 되었다. 이 때 김명형 교사는 응원단의 주된 활동을 국내 응원대회 출전으로 다시 정했다. 국내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치어리더 대회는 고교팀끼리 겨루는 대회부터 대학팀까지 같이 하는 큰 대회까지 있다. 이후 경기장 응원에 주력했던 히어로는 화려한 기술과 안무로 ‘무대 위 쇼’를 준비하게 되었다. 응원전은 체력전 주엽고 성지관의 평일 오후 5시, 방과후 시간. 실내 체육관은 음악과 고함 소리로 쩌렁쩌렁 울리고 있었다. 응원대회를 코앞에 두고 8기(2학년)는 ‘벼락 연습’ 중이고, 9기(1학년)는 내년 대회를 위해 ‘맹연습’ 중이었다. 안무는 동작 하나하나가 절도 있게 끊어지면서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었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 박동이 춤추듯 빨라지고, 음악과 재빠른 응원 몸짓에 보는 사람들은 마냥 흥겹다. 순식간에 흘러가는 빠른 노래에, 큰 동작을 맞춰야 하니 체력이 좋지 않고서는 배겨낼 수 없을 것 같다. ‘응원전은 체력전’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안효재(2학년) 단장은 “연습이 워낙 고되다 보니 신입생을 뽑을 때도 다른 것은 보지 않아요. 간혹 머리가 길어야 하느냐, 춤을 잘 춰야 하느냐고 하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오직 ‘열정’ 하나예요. 고된 연습을 극복할 ‘열정’ 말이죠”라고 말한다. 응원에서 빠지지 않는 것으로, 일명 ‘탑 쌓기’라 불리는 ‘아크로바틱’이 있다. 경기 응원에서 무대 응원으로 바꿀 때 히어로가 가장 먼저 연습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기술이다. 그만큼 응원대회에서 빠지지 않고 선보여야 할 고난도 기술인 것이다. 체육관 중앙에서는 매트 위에서 5명의 학생들이 아크로바틱을 연습하고 있었다. 아크로바틱 공연을 주도하는 윤혜영(부단장, 2학년)양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몸 가벼운 이지영(2학년)양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덤블링을 ‘뱅그르르’ 돈 후, 남학생들의 손깍지를 밟고 위로 튀어 올랐다. 순식간에 이양은 탑의 꼭대기에 올라섰고, 밑에서 든든하게 받치는 남학생들이 입을 꽉 다물었다. 최민기 군은 “안 무거운 척 표정 관리하는 것도 기술이죠”라며 장난기어린 웃음을 터뜨렸다. 히어로는 4년 전부터 한국응원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여름방학 스턴트 교육을 받아 왔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그 기술을 전수하면서 점점 더 대담해지고 다양해졌다. 올해 MBC ESPN 전국 치어리딩 경연대회 1등 응원대회에서 한 팀당 주어지는 시간은 7분. 라면 하나 끓일 정도의 짧은 시간에 좌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안무, 서커스를 능가하는 아크로바틱 기술, 관객의 뇌리에 남을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 관객들이 화려한 응원을 계속 보다보면 ‘그 팀이 그 팀’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퍼포먼스를 찾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히어로가 2007년에 MBC ESPN 전국 치어리딩 경연대회에서 ‘1등’과 2008년 롯데월드배 전국치어리딩 페스티발 ‘대상’에 이어 올해도 ‘1등’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도 특별한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능력덕분이다. 응원 안무로 일관하지 않고 뮤지컬쇼처럼 코믹 연기를 하고, 실내를 점등한 후 야광봉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등 ‘기발한 응원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 그러나 이것은 모두 연습시간이 부족한 인문계 고교 응원단이 생각해낸 궁여지책의 일환이다. 10대 특유의 발랄함이 한계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요즘 히어로는 지역에서 인기 스타다. 공연 요청이 밀려오고, 공중파 방송도 자주 탄다. 아직 학생들이라 수업이나 시험기간이 겹치면 무대에 설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꼭 챙기는 행사도 있다.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 경진학교 장애학생들의 행사, 소아암어린이,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 등이다. 공연 후 수고비는 전액 기부하는 그들, 응원단 히어로를 보면, 맑은 땀방울만큼 순수한 10대 영웅들을 보는 것만 같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조희경(상일고 2학년) “수학문제는 퍼즐이다. 그러니까 재미있게 풀자!” 상일고등학교 2학년 조희경양이 수학을 잘하게 된 동기다. 중학교 인수분해를 풀 때 유독 수학이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복잡했던 것이 간단히 줄어드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했고 그 때부터 수학에 마음을 기울이게 됐다. 한 번 재미있다고 생각하니까 수학에 이끌렸고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문제가 풀리지 않더라도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해나가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공식을 유도하는 식 세워보기 “문제를 빨리 풀려고 하다 보니 대충 읽는 안 좋은 버릇이 생겼어요. 하지만 간단한 식을 암산으로 풀어내는 좋은 버릇이 덤으로 붙었지요. 가끔씩 실수도 했지만 잘 훈련하다 보면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더라고요.” 실패도 해봤다. 그러면서 인내심이 생겼고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넘어섰다. 이런 배경에는 좌충우돌해본 노력의 흔적이 있다. 그런 끈질긴 노력들이 덧붙어 수학 성적은 상승기류를 타게 됐다. 공부할 때 오답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다. 시험 봤던 시험지들을 활용했다. 답지를 보지 않고 풀릴 때까지 되푸는 방식으로 공부했더니 답이 틀렸을 때 어디서 오류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과에 지원할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함수와 관련된 내용을 중시해야 해요. 물론 문과 지원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함수 비슷한 것을 배우지만 중학교만큼 자세하진 않으니까 따라 하기가 힘들게 돼요. 그러니 중학교에서 공부하는 공식을 전부 기억하세요. 단순히 외우는 것 말구요, 한 번이라도 공식을 유도하는 식을 세워보세요. 그래야 원리를 알 수 있고 언제 활용해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키포인트…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라 “제 수학 공부의 노하우 첫 번째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푼다. 정 안 되면 선생님께도 물어보고 친구에게라도 조언을 구한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풀어내면 그 문제는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는다. “답지에서 풀어놓은 대로의 답이 정석은 아니라고 봐요. 남이 풀어준 대로 따라 하면 응용력을 키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면 그 문제는 꼭,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문제를 풀어서 답이 틀렸을 때 두 번째까지 답지를 보지 않는 게 희경 양의 원칙이다. 그러다가 세 번 쯤 문제를 풀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비로소 답지를 본다. “고등학교 과정만으론 증명되지 않는 문제를 만날 때가 있죠. 그런 문제들은 많이 풀어보는 게 좋아요. 언제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공식을 유도하는 습관들이기는 그래서 중요하다. 새로운 공식이 나올 때마다 한 번씩 연습하면 쉽게 외워지고 응용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틀린 답을 표시해놓는다. 그렇게 해두면 공부할 때 그 문제에 좀 더 집중하게 되니까. 반면 맞은 문제는 동그라미 표시도 하지 않는 것이 희경이의 공부법이다. 천천히, 완벽하게 이해하기 “고1 수학을 따라가지 못하면 수1은 물론 수2도 포기하기 쉬워요.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이해해서 자기만의 풀이법을 만들면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어요.” 고1 수학은 수1과 수2의 기본이므로 진도만 성급하게 따라가면 안 된다. 천천히,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은 골격을 잘 세워야 튼튼한 건물이 되는 이치와 같다. 풀이가 틀렸으면 어디가 틀렸나 살피고 개념과 공식을 생각하면서 수정해간다. “고2 때 수학을 끝내자고 급하게 생각해도 안 돼요. 이해가 될 때까지 공부하세요. 부지런히만 하면 고2까지 한 번쯤은 정리할 시간이 있으니까요.” 이해하지 않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면 헛일한 것.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니까. “문제 틀리는 이유를 분석해봤는데요. 대부분 계산 실수였어요. 시험 때 서둘러서 문제를 풀면 계속 틀리게 되더라고요. 이러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했고 꼭 검토를 했어요. 이 습관을 들였더니 실수가 개선됐어요. 하지만 급히 풀 땐 문제를 대충 읽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침착하게! 이것이 관건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창업강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2∼13일 월·목·금요일 오후 2시 `Reform, 하우스에 나의 미래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 창업적성검사, 자금지원정책, 현장실습, 서울 리폼달인점 견학 등이 있다. 옷수선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30명 선착순. 참가비 2만원.(503-89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즐거운 나의 집’에 놀러올 준비 되셨나요? 연극 동아리 ‘수레’의 역사는 17년, 작고 사소한 일에도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는 꿈 많은 열일곱, 열여덟의 아이들만큼 자랐다. 중간고사를 막 마치자마자 10명의 팀원들이 연습실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연극의 제목처럼 ‘즐거운 나의 집’을 향한 소녀들의 발걸음, 그 집에는 어떤 사연들이 가득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 내 나이 열일곱, ‘따로 또 같이’ 가족을 말하다 많고 많은 소재들 중에 수원여고 ‘수레’팀은 ‘가족’을 택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인 가연과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나연이.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가 어렵게 메우고 있다. “우리 모두 가족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었나 봐요.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제로 선정되면서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 에피소드가 되고, ‘즐거운 나의 집’이 만들어졌죠.” 대본에 함께 참여한 최수빈(고2)과 박기쁨(고2) 양은 사랑과 믿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그런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명장면은 나연이의 독백 부분. ‘돈 때문에 아빠와 언니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말을 잘 들을 테니 언니는 집 나가지 말고 아빠도 우리 안 버렸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실직당한 무능력한 아빠, 친구들에게서 옳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따먹는 철없는 동생의 행동에 사춘기 소녀 가연은 아빠와의 일전을 마다 않는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다 보니 예전의 상황들이 떠오르면서 왜 내가 그 때 그 말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김희원(고2) 양의 고백이 이어진다. “난 오히려 아빠가 왜 내게 이런 말을 했을까, 새삼 화가 나던데….” 이번엔 수빈이의 솔직한 얘기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가족을 향한 사랑과 믿음만큼은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즐거운 나의 집이 주는 메시지다. 선배가 끌고 후배가 밀고…든든한 수레바퀴 ‘수레’의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 출전은 두 번째. 동아리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선배들의 보살핌도 각별하다. “수레가 원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야 잘 굴러가잖아요. 선배와 후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거죠.” 송지혜(고1) 양은 ‘수레’라는 동아리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깔끔하게 설명한다. 선배의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동아리 기장 기쁨이는 참가에 필요한 모든 과정들을 솔선수범해서 처리해 나갔다.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선생님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일일이 관여해서 아이들을 억지로 무대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무대에만 서면 에너지가 넘친다니까요.” 자신은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겸손해하는 박진홍 담당교사의 얘기에 아이들의 열정이 짐작이 간다. 지난 9월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주최 청소년연극제에서 특별상과 우수연기상 수상 등 빛나는 성과도 거뒀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그 열정이 어느 만큼인지, 박유진 양(고1)의 연기를 향한 집념에서도 증명이 된다. 유치원생 나연 역을 맡다 보니 길거리에서 또래 아이만 만나면 ‘안녕하세요’를 시켜본단다. 말투며 외모까지 그렇게 적역일 수가 없다. “아나운서가 꿈이다.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서 한발 더 꿈을 향해 전진하는 것 같다”는 유진이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아이들이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또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공연 뒤의 희열과 기쁨이 소중한 경험으로 가연이 역을 맡은 김아영(고1)양은 수원여고의 연극부 팸플릿을 보고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수줍기만 한 성격이 가연이를 만나니 180도 달라진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화배우가 되고픈 아영이의 꿈도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모양이다. 소극적인 성격이 확 바뀐 경우도 많다. 친구들은 전영희(고2) 양을 두고 예전보다 굉장히 밝아졌다고 증언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란 처음엔 두렵고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만끽하고 나면 그에 따라오는 성취감을 놓칠 수 없다. 공부와 연극, 두 갈래 길을 걷는 자신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은 아닐까. 음향을 맡은 강인희(고1)양은 “처음엔 엄마랑 많이 싸우고 힘도 들었다. 초반에는 타이밍에 안 맞는 음악을 내보내는 실수도 했지만 눈물 흘린 만큼 애착도 남다르다”고 말한다. 조명의 안영은(고1) 양이나 분장의 김지수(고2) 양 역시 맡은 분야를 성실히 수행했을 때의 뿌듯함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억한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주말을 할애해 연습도 해야 하고, 결국 같이 시작한 친구들이 동아리를 떠나기도 했지만 지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기쁨이의 얘기에 희원이가 동조한다. “공연 끝나고 나면 다 같이 부둥켜안고 울어요. 왜 연극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충분히 느껴지거든요. 희열과 기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탄탄한 팀워크는 기본, 소중한 무대의 경험까지 더해져 수원여고의 ‘수레’는 천하무적 연극 동아리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세계로이주공사, 빠른 영주권 취득 EB-5 투자이민 인기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EB-5 투자이민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가 꼭 필요해 이민국에 지역센터(Regional Center)로 허가를 받은 지역에 투자할 경우는 투자금액 50만 달러(원래는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간접고용(직접사업을 안하고 지분만 투자)을 통해서도 대략 1년 정도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 빠른 영주권 취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이민 전문업체인 ''㈜세계로이주공사''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버몬트주의 ''제이피크''와 손잡고 지난 23일(금)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스키장 위주의 리조트를 골프장, 워터파크, 숙박시설, 휴양시설 등을 겸비한 종합 4계절 리조트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발전과 경제개발효과를 기대하는 버몬트 주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지, CNN 등에서 ''가장 성공적인 EB-5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미국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의 (02)739-7799 www.segyero.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2010년 3월 학기 유치부 원아 모집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잡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정소영 원장)은 2010년 3월 신학기 유치부 원아(5~7세 과정)를 모집하고 있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교사 출신 담임선생님들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 담임선생님들이 조화롭게 수업을 진행하고,과목별로 전문 선생님도 배정된다.뉴질랜드 교육은 학생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며,창의적이인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인 모집 요강은 www.nzc.co.kr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3454-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입시명문고의 노하우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효율적인 교과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입학 사정관제 대비, 20% 학생 장학금 혜택 받아 태광 그룹이 적극 후원하는 세화고등학교는 1987년에 개교한 신흥 명문고이다. 경쟁력을 갖춘 교사진과 진학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인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지도,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학교 분위기, 매년 재단에서 2억 원씩 지원하여 재학생 20%가 수혜자인 국내 최고의 수준의 장학혜택 등을 갖춘 입시 명문고로 지역 내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학교이다. 명문대 진학률은 서초구는 물론이며 전국적으로 높아 2009학년도 서울대 연고대 합격 비율(동아일보 2009년 8월18일 기사 기준)은 22.69%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 13개 고교 중 1위다. 남학교이지만 학교에서 의지를 갖고 확실한 금연교육과 두발 복장관리 등 엄격한 생활 지도로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유지한다. 강헌모 교장은 “개교 이래 한결 같이 학생을 위하는 재단,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는 교사, 학교와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만드는 교풍이 인성과 실력 면에서 훌륭한 교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다운 면모를 지니며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는 세화고 학생을 지켜보면 반드시 인격과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화의 힘이 명문대 진학의 견인차 엄격한 생활지도는 세화고의 유명한 전통이다. 단정한 머리 모양과 옷차림, 청결한 학교, 질서와 예의가 몸에 밴 학생을 모습은 외부인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경쟁력을 갖춘 교사의 수업과 전문적인 진학지도로 학생은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2004~2006년 서울대 합격 전국 17위(특목고 포함), 2009년 서울대 진학률 일반계 고교 2위, 중앙일보 기준 2009년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 22.7%의 성과는 세화의 교풍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졸업생 김주찬 군은 “입학 후에 학업 경쟁이 치열하고 생활지도가 엄격해 힘들었지만 이 모두가 세화의 힘이었다”며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교육본질에 충실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효율적인 교과과정 편성으로 실력을 최대로 향상시키고 소수 수준별 반 편성, 방과 후 학교 등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사교육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학에 효율적인 교과과정 전체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1학년 1학기에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며 1학년 2학기에 인문사회, 이학공학, 국제과정으로 계열을 분리한다. 이수 과목을 최소화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집중 이수제’를 실시한다. 영어 교양한자 교양경제 교양독서 등 세화 능력 인증제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학생 개인에 맞춘 진로 진학 지도와 교과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여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속적이고 세심한 개인별 지도를 한다. 철저한 학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입학전 학교’에서 학력진단평가, 인성적성검사, 학습능력 검사와 계열선택을 조사하고, 동아리 활동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한다. 사교육이 없는 고품질 ‘무학년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며 ‘선택형 심화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 학습 클리닉, 1:1 맞춤식 등 학습전략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개방하는데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학생 안전을 감독한다. 세화인이면 꼭 받아야할 교육 세화고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교육 기관으로 건강하며 실력과 교양을 갖추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세화의 특성화 프로그램(All for One)은 졸업 후 그 성과가 더 돋보인다. ‘고교생활 이력제’는 자기 소개서, 독서이력, 어학능력, 봉사활동, 체험활동 수상 인증 등 학생의 특기와 잠재력을 평가하는 대입 수시모집 입학 사정관 전형에 대비하는 고교 생활 이력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화 능력 인증제’는 교양한자 인증, 영어 능력인증, 독서 인증, 경제 이해력 인증 등으로 운영된다. 이 인증 제도를 교양경제, 교양과학, 교양한자, 교양 독서로 확대시켜 입학 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양독서 인증은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09년 졸업생 엄태웅 군은 “All for one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말했다. 실력을 겸비한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영어시간은 영어로만 수업하며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영어회화 인증제를 실시한다. 원어민 영어 캠프도 운영하며 해외자매학교 교류를 통해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한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1인 1악기를 지도하고 세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나눔의 인성발달을 위해 ‘사랑 나눔 세화 봉사단’을 운영하며 농어촌 자매도시에 집중 봉사로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봉사의 영역을 넓혀 국제 구호단체와 결연한 해외봉사도 실시한다. 문의:세화고 입학관리처 02-594-872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조기유학, 이제는 변해야만 한다 한 학부모님과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학생비자(F1)로 10개월째 공부중인 자녀의 학교를 옮기는 문제로 상담을 하면서, ‘공립학교로 보내면서 이전의 유학원에 3천만원 이상을 지불했고, 미국법상 공립학교는 1년밖에 못 다녀서 빨리 학교를 옮겨야 함에도 이전 유학원에서는 연락조차 없고, 유학원을 10군데 이상이나 다녔는데도 미국의 보딩스쿨이 2만불대에 가능한 곳이 있는지를 얘기해주는 곳은 없었다’ 는 불만의 말씀을 들었다. 1년에 5천만원 없이는 미국 조기유학 꿈도 꾸지마? 미국의 좋은 교육 조건들은 우리에게 선망의 대상일 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이러한 무지를 이용한 일부 유학원들의 상술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미국 조기유학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학교는 물론이고 한창 사춘기인 자녀가 지낼 홈스테이조차도 미국의 일방적 배정만을 바라봐야 하는 교환학생제도, 서울과 시골의 학군이 똑같다는 말이 어불성설임을 알면서도 미국의 시골 학교를 추천하는 행태, 미국과 다른 영어권 국가는 똑같으니까 저렴한 다른 나라로 보내라는 권유,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로 자녀가 공부하고 생활할 집조차도 알 수 없는 곳으로 보내라고 하고, 서울과 지방의 학군이 똑같으니까 저렴한 지방으로 보내라고 한다면 어느 부모가 동의 할 것인가? 조기유학은 잘 보내기만 하면 그만이다? 미국에 유학을 보낼 때는 잘 수속해서 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잘하겠지 하고 넘어간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일부 상술적인 유학원의 경우도 그렇다. 교환학생 제도는 현지에서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없어서 학생들이 유학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현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은 "유학원은 학생만 보내고 나면 끝이다"라는 불만을 토로한다. 현지에는 현지 전문 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의 현지 적응 문제, 홈스테이에서의 문제점, 보딩스쿨을 다닐 경우 가디언 문제 등은 학생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부모님이 처리를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시차가 안 맞고, 학교, 홈스테이와 의사소통조차도 못하며, 현지의 브로커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님과 유학원들의 실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은 현지에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거나 현지 전문가를 갖고 있는 유학원을 찾는 것이다. 확실한 학생 관리를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나 회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기유학은 상품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부모와 함께 가든, 현지에 지인이 있든, 학교 선정 등의 문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교육적인 차원의 조언을 얻기는 어렵다. 조기유학은 상품이 아니다. 학생의 능력에 맞는 학교와 홈스테이 등을 선별하여 미국 교육에 적응시키고 상급학교에 진학시키는 일련의 투자이다. 한국에서 하위권을 맴도는 학생이 미국에 가서는 딴 사람이 되어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도, 한국에서 중위권 정도의 학생이 세계의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모습도 얼마나 적절한 투자가 행해지느냐에 달려 있다. 유학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지, 부모도 유학원도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단, 우리가 할 일은 교육환경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학생들의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조언하고,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무조건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학교에 보낸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경쟁 상대는 한국 유학생이 아닌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공부한 미국 학생들이다. 가령 한국으로 조기유학 온 필리핀 학생이 처음부터 한국의 명문 중, 고교에 들어가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 학생이 한국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학 능력을 빨리 따라잡기 위해선 오히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는 무난한 학교들이 더 좋을 것이다. 조기유학의 성공 공식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현지의 정확한 정보를 주고 지속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공부는 우리 아이들에게 맡겨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한국에서 중학교 때까지 중간 정도의 성적이었던 아이가 1년여의 현지 적응기를 보내고, 명문 보딩스쿨을 거쳐서 하버드대에 입학하는 모습은 별로 놀라울 것이 없다. 미국에는 교환학생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사립학교도 많으며, 학군 좋은 동부쪽에 2만불대의 보딩스쿨도 많다. 권배진 원장 KS에듀 (02)585-52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신중한 선택과 준비가 조기유학 성공의 관건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까지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열심히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중학생이 되어 중간, 기말고사를 몇 번 반복하고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면 조금씩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아이 스스로 깨닫고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 주기보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현 교육실정에 맞지 않아 상위권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유학을 쉽게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조기유학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보다 신중한 선택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뚜렷한 목적의식, 자기주도적 학습력 갖춰야 청담동에 사는 주부 박 모씨는 딸아이의 조기유학 실패로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 초등학교 때 해외 영어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는 딸이 영어도 곧잘 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내심 외고를 목표로 하던 터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자 중2 때 서둘러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내성적인 아이가 현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계속 힘들어 했고, 결국 2년 반 만에 돌아 왔지만 이번에는 국내 학교과정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실패 유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TMD교육아카데미 오혜정 수석 컨설턴트는 “아이가 원해서 유학을 떠나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안돼서 유학을 보낸다는 부모들도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오히려 유학 시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적어도 아이가 왜 유학을 가는지, 유학을 가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한 번이라도 적어보고 스스로 시간관리 하는 법을 익힌 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미교육연맹 박재현 이사장은 “뚜렷한 목적의식이나 예측 등이 비어있는 상태로 아무런 방향 없이 유학을 가면 그 자리에 바람직하지 않은 나쁜 것들이 채워지기 마련이다”며 “아이들이 먼저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할 경우에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떠나도 될 만큼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보고 아니라면 바로 포기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존감 높아야 심리적 부적응도 극복 유학을 결정하고 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유학원을 통해 지역과 좋은 학교 선정에만 신경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준비 사항들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박재현 이사장은 “무조건 좋은 프로그램만 찾아 보내기보다 부모가 유학 환경을 어느 정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적어도 현지 학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분위기를 체크해 보는 등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 보여 주면 부모의 권위는 저절로 생긴다. 그런 과정 속에 아이도 함께 포함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고 전했다. 어른들도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문화적 충격이나 영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더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모들은 영어나 현지 교과과정에 대한 준비에만 중점을 둘뿐 심리적인 부적응에 대한 준비는 간과하기 쉽다. 오혜정 컨설턴트는 “부모들도 막연히 부적응 문제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아이가 해결해야 할 몫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심리적 부적응으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해치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돼 게임 등에 빠지기 쉽다”고 우려했다. 유학을 떠나기 전에 성공 경험을 많이 갖게 해주면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결국 자존감이 높아져 유학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학교, 부모, 호스트 부모가 하나 돼야 중학교 1, 2학년까지는 아직 가정교육이 중요한 시기라 기숙사보다 호스트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학교가 정해지면 학교를 통해 호스트 가정을 찾는 것이 학교와 같은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안정적일 수 있다. 박재현 이사장은 “학교와 호스트 가정, 부모가 교육주체로 하나가 돼서 서로 소통해야 성공적인 유학이 될 수 있으며 부모가 호스트 가족에게 사무적이 아닌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아이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다른 문화나 풍습 등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엄마가 함께 갈 경우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준비가 필요하다. 간혹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는데 엄마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부적응 문제를 겪기도 한다. 특히 처음 한 달간 적응이 가장 어려워 엄마가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찾아보고 리스트를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현지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아이를 챙기는데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항공운항과 입시생들을 위한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국내의 항공운항과 입시생들을 위해 세계 3대 미인대회 주관사인 Miss Earth에서 주관하여 Philippine Airline과 함께 필리핀에서 1주일간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이 5성급 호텔에서 체류하며 경호원과 코디네이터, 주치의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인원은 20명 한정이다. Miss Earth에서는 2006, 2008년도 챔피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또한 학생들은 Phippine Airline의 현직 승무원으로 부터 실제 승무원이 받는 교육을 받는다. 이중 실제 비행체험은 국내외에서 한번도 경험할 수 없었던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특전으로 유니폼과 ID카드가 제공되고, Miss Earth와 Philippina Airline에서 발급하는 공식 인증서가 제공된다. 문의: 070-8249-54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