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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책 읽는 신나는 방학 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 방학동안 자칫하면 TV와 컴퓨터에 빠져 있는 자녀들과 씨름하기 쉽다. 그 시간을 책과 친해지게 만들 수는 없을까. 무조건의 강요보다는 부모와 함께 책을 읽는 방학으로 만들어 보자.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독서습관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드시 의논해서 독서계획을 세우고 함께 책을 읽어야 거창한 독서계획과 시작한 방학이 막상 끝날 때쯤이면 흐지부지된 경험은 누구나 있을 터. 아이가 책을 읽기만을 바랄 뿐 제대로 된 독서환경을 마련하지 않고, 무리한 계획이나 잘못된 지도 방법은 독서방학을 실패로 끝나게 만든다. “컴퓨터나 TV시청 시간, 독서시간을 정해야 한다. 자녀와 반드시 의논하고 계획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한국독서통합교육협회 나미현 독서치료사는 ‘방학 동안만큼은 요일마다 학원가는 시간이나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등을 꼼꼼히 표시한 일일계획표 짜기’를 권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계획에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시간이 정해지면 TV를 끄고 가족 모두가 독서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장소까지 지정하면 집중력을 더 높일 수 있다. 아빠들도 그 시간만큼은 신문이나 잡지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해 보자. 너무 많은 목표권수를 정하는 것도 실패로 몰아가는 요인이 된다. 자우비 최보라 원장은 “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범위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읽고 싶은 주제 또는 분야의 책, 좋아하는 작가의 책 등으로 목표권수를 정해 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부모추천이나 필독서를 일정비율을 정해 읽는 계획도 필요하다. 좋아하는 분야만 고집할 때 서서히 추천분야로 바꿔갈 수 있다. 연령별 독서 계획세우기 아이 연령에 따라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할 책도 달라진다. 우선 아이의 독서 수준을 파악한 후 교과과정의 특징도 살펴가며 책을 고른다. 초1~2학년은 다양한 책과 만나도록 계획을 세운다.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그림동화책도 충분히 보게 한다. 자녀가 초3~4학년이라면 친구·또래집단시기이다. 우정이나 왕따 등과 관련된 창작동화나 기존의 전래동화 등 주제가 친숙하고 어렵지 않은 책으로 배경지식을 넓혀준다. 사회·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책으로 기초 지식을 쌓도록 하는 것도 좋다. 초5~6학년은 탐험·모험과 관련된 책, 또는 마음의 위안이 돼 주거나 자기의 심리적 욕구를 반영한 책을 찾아준다. 전우치전·박씨전 등 한국 고전이나 교과서와 연관된 책들을 고른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비문학의 영역으로 확대해 지문의 독해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게 한다. “중학생은 고전·현대문학·비문학 등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학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중점적으로 읽고, 요약본이 아니라 원본을 읽는 게 좋습니다.” 최보라 원장은 ‘방학 때 부담 없이 시작해서 학기 중에도 지속될 수 있는 독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독서에 흥미를 주는 여러 가지 방법들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추진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자. 서점이나 도서관에 자주 데려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영통동에 사는 다정이 엄마는 방학동안 4학년 딸과 함께 반달도서관에서 오전을 보내며 마음껏 책의 바다에 빠지게 할 계획이다. 아이북랜드 배영란 독서교사는 중2, 초4인 자녀와 ‘책사는 날’을 정했다. 자신이 산 책에는 애정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된단다. 배 교사는 “방학 때 토·일 중에서 ‘독서의 날’을 하루 정해, 가족이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 책을 읽고 감상을 얘기하는 것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목, 지은이, 느낌 등을 간략하게 적은 독서통장을 만들어 아이에게 성취감을 준다는 민서 엄마.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인터넷에서 표지를 복사해 색지에 붙이고, 줄거리나 등장인물의 성격 등을 적게 해 책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나미현 독서치료사는 “1주일에 한두 차례 책 제목으로 이야기 짓기, 책 내용으로 노랫말 바꾸어 보기, 책 뺏어 읽기 등의 독후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책에 대한 내용을 자꾸 물어 보는 것은 오히려 의욕을 저하시킨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학년은 만화그리기, 지점토로 만들기, 북아트 등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고 방학 숙제로도 활용하게 한다. 입학사정관제 등으로 독서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기만의 평을 간단한 서식으로라도 작성 한 뒤 모아두면 나중에 독서습관과 노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독서 이력이 된다. 요즘은 각 도서관에서 방학 때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프로그램 등에 많이 노출 시켜주는 것도 독서가 재미있어지는 또 다른 방법이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도서관들은 12월 둘째셋째 주에 접수를 시작해 1월 4일 이후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움말 자우비 최보라 원장/한국독서통합교육협회 나미현 독서치료사/ 아이북랜드 배영란 독서교사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교육 전문가, 이제 입학사정관제를 말하다! 12월 19일(토) 오후 3시, 춘천청소년수련관에서 드디어 의문이 풀린다. > 최근 국제중, 특목고와 대학 입시의 핵으로 떠오른 입학사정관제. 그러나 학부모로서 딱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2월 19일(토), 춘천시 청소년 수련관(과학관 근처)에서 열리는 솔빛학원 주관 초, 중, 고 학부모 대상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실시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 및 그에 따른 준비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대비법을 알아보고, 입학사정관제가 주목하는 ‘능동적 인재 상’에 맞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앞서 본 행사의 강연을 맡은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Q. 현행 입시 제도에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된 그 배경은 무엇인가? 각 대학들은 지금까지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왔다. 따라서 초, 중등과정에서도 지나친 성적위주의 경쟁을 초래했고,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대학이나 모집단위 별 특성에 맞는 소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려는 것이다. 성적외의 전형자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중등 교육에서도 대학진학을 위한 지나친 점수경쟁을 완화할 수 있고, 대학 신입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교와 대학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입학사정관은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입학사정관은 도덕성, 정직성을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정확히 읽을 줄 알며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전형자료를 유형화하고 분석, 평가가 가능한 사람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서 그를 추적,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이들의 역할은 적극적 역할과 소극적 역할로 나눌 수 있는데 적극적 역할로는 신입생 선발업무 즉 학생 모집 계획 수립, 모집 단위별 평가 기준 마련, 지원자 서류평가(탐문, 방문), 평가 결과 분석, 전형 참여 및 평가, 종합평가표 작성 등이다. 그리고 소극적 역할로는 홍보, 상담, 추수지도(학교생활 적응 지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Q. 입학사정관제는 어떤 식으로 전형이 이루어지는가? 입학사정관제는 대개 전형취지, 선발기준, 선발방법, 제출서류 등에 대한 협의, 공지 등으로 시작하여 학생 별 자격심사, 학생부(교과, 비교과) 검토, 자기 소개서나 추천서, 수능 성적 검토 등과 같은 서류심사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잠재력, 창의성, 사고력과 인성 및 적성 파악, 교육환경 조사 등의 심층면접/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으로 이루진 것이 일반적이다. 공지(전형취지, 선발기준, 선발방법, 제출서류 협의, 공지) → 서류심사(자격심사,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수능 성적 검토) → 심층면접/토론(잠재력, 창의성, 소질, 사고력 및 인성과 적성 파악, 교육환경 조사) → 최종선발 Q. 입학사정관들이 요구하거나 바라는 인재상은 어떤 모습인가? 2009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1개 주요 명문 대학의 입학사정관 51명을 대상으로 동아일보사가 설문 조사한 자료가 있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될 것이다. 설문 조사 질문 중 ‘입학사정관으로서 당신은 어떠한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잠재력 30%(16명), 소질과 적성 30%(16명), 학업성적과 수상경력 22.6%(12명), 인성과 태도 7.5%(4명), 기타 9.4%(5명) 순으로 답변했다. 따라서 이를 참조하면 그들이 원하는 인재 상을 엿볼 수 있다. Q. 입학사정관들이 요구하는, 흔히 말하는 스펙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명확한 자신의 목표, 목적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경쟁자들보다도 많은 증빙 자료 및 내실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목표와 목적을 늦어도 초등 5학년이나 6학년 시기에 설정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이 목표와 목적, 그에 따른 전공을 정했다면 한 방향으로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이나 활동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첨부,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분야와 관련된 수상실적이나 공인인증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봉사활동이나 각종 콘테스트 참여 시 사진자료나 동영상 파일 등을 만들어 첨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생활 습관’부터 점검···‘입시 모드’로 전환 준비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이번 겨울 방학은 여느 해보다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본격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에 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방학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필학원 김정욱 원장으로부터 예비 중1의 겨울 방학 학습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을 체크하라 우선, 중학교의 수업 시간은 45분으로 초등학교에 비해 5분 늘어난다. 교과목 숫자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문, 가정, 기술, 미술, 음악, 체육, 컴퓨터 등 다양하고 과목마다 교사도 다르다. 초등학교와 달리 알림장이 없어지고 숙제의 양이 많아지면서 자기의 할 일을 스스로 해야 하는 등 엄마가 챙기는데 한계가 있다. 김정욱 원장은 “선생님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현격히 차이가 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능력의 차이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어 김 원장은 “학습 환경을 비롯해 많은 변화가 있는 중학교 생활을 앞두고 초등 6학년 겨울 방학은 최대한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생활 습관부터 점검하라···주간 계획표 도움 김정욱 원장은 “공부는 단순히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바른 생활 습관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중학교에 진학하기 이전에 아이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하며, “초등학교 때는 학부모도 아이의 시간 활용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아이의 시간관념은 망가지기 쉽다. 주간 계획표를 세워 방학 동안 해야 할 일을 점검하자. 특히 자녀들에게 주간 계획표 등을 통해 시간 개념을 구체적으로 키워주라”고 조언한다. 우선, 방학 동안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또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공부 할 때는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은 그 시간 동안 끈기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첫 시험에 잘 대비하라 중학교의 학습 활동은 초등학교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초등학교에 비해서 교과 중심 교육이 많아지고 그 결과가 수행 평가 등과 함께 성적표로 나온다는 것이 초등 과정과 다소 다른 점이다. 초등학교의 생활 통지표가 주로 ‘수학적 사고력이 뛰어나다’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 ‘계산능력이 빠르다’ 등 비교적 ‘좋은 말’들로 채워져 있는 초등학교 생활 통지표와 달리 전교 등수로 치환된 중학교 성적표를 처음 확인하면 당황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김정욱 원장은 “중학생이 되어 치르게 될 첫 시험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이어 김 원장은 “첫 시험에서 받은 성적은 대부분 고정되는 경우가 많거나 오히려 학년과 학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첫 시험에서의 성공이나 실패의 경험이 상당한 지속성을 가질 가능성이 많다”면서 “예비 중학생들에게 이번 겨울 방학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한다. ■외국어 공부하듯 공부하라 김정욱 원장은 구체적인 학습 방법으로 “외국어 공부법을 다방면에 적용할 것”을 추천한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서 정확히 개념을 짚어가며 공부하듯이 한국어를 통해 여러 가지 개념을 접할 때에도 정확히 확인하고 넘어가라는 것. 김 원장은 “한국어를 늘 사용하고 말하기 때문에 ‘읽을 수 있다’를 ‘알고 있다’로 착각한다. 그래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단어가 있는 문제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답을 찾기 또한 어려워진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영어 단어장이나 숙어장 같은 ‘낱말 노트’를 만들어보길 적극 권유한다. 김 원장은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새로운 의미들을 알아가는 재미와 그 동안 잘못 사용한 말이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이처럼 학습 습관의 구체적인 개선은 결과적으로 성적 향상과도 직결된다고 말한다. ■중학교 3년 변화 초등학교 6년보다 크다 끝으로 김정욱 원장은 예비 중1 학부모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초등학생 때는 시키는 대로 곧잘 했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도무지 말을 들으려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시는 학부모들이 많이 계시다. 중학생 시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부모님들의 일방적인 충고와 가치의 주입은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과 대화’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훨씬 효과적이다.” 문의 : 761-6262, 6263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아이가 주체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 아기를 낳고 키우며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며 육아에 치중하던 초보 엄마들도 어느 순간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말을 하고 재롱을 부릴 무렵이 되면 서서히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정보와 서비스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엄마와 아이에게 꼭 맞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아 종합 교육 서비스 기업 아이美교육(대표 김순식)이 부설 유아 교육 기관인 창의놀이터에서의 성공적으로 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가 검증되어 원주와 인근 지역의 유아 교육 기관들에 전파하는 등 대표적인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몰펀 블록''과 ''뮤직 스페셜''에 대해 알아본다. ■몰펀 블록 놀이 교육···수학적 능력 향상 아이美교육 김순식 대표는 몰펀 예찬론자이다. 창의 놀이터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아이가 주체인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순식 대표는 “몰펀 블록은 수학자가 개발한 것으로 아이 혼자서 몰펀을 가지고 놀다 보면 일부러 수학적인 개념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수학적인 능력이 저절로 향상된다”고 말한다. 김순식 대표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주로 이용하는 몰펀 블록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손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제 2의 뇌라고 일컫는 손을 자주 사용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아이의 두뇌 성장을 돕는다”며 몰펀에 대한 김 대표의 찬사는 그칠 줄 모른다. 실제로 몰펀은 기존의 직사각형 블록 외에 삼각형 블록과 크기별 이음새 부분이 있어서 곡선과 구의 표현이 가능하여 실제 사물과 흡사한 입체 모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창의놀이터 몰펀 블록 회원에 가입하면 전문 강사와 함께 워크북을 중심으로 월 4회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교육 받은 내용과 관련된 주머니 몰펀을 월 1회 제공받는다. ■뮤직 스페셜···EQ와 신체 발달 도모 김순식 대표는 음악 교육의 목적으로 ‘행복’을 꼽는다. 김 대표는 “그런 면에서 뮤직 스페셜은 음악 자체가 목적인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해 지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창의놀이터의 감성 영역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뮤직 스페셜’은 1980년 캐나다의 음악가인 발로디스가 계발하여 그 효과가 세계적으로 입증된 MYC(Music for Young Children)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유아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교수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순식 대표는 “CD의 경우 영어와 우리말로 녹음이 되어 있으며 유아 시기의 중요한 음악적 요소인 템포, 음정, 음색, 다이나믹 등 음악성을 고려해 편곡된 교육용 음반으로 가정에서도 부 담없이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뮤직 스페셜 회원에 가입하면 전문 강사와 함께 월 4회의 교육이 CD와 악기, 율동 등을 중심으로 매회 30분간 이루어지며, 매달 악기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그림책놀이터 아이美교육은 창의놀이터 본원 내에 그림책놀이터를 지역의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김순식 대표는 “그림책놀이터는 국내 출판사의 모든 전집류 책들을 총망라하여 보유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아빠와 함께 방문해서 다양한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창의놀이터 내의 그림책놀이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11월에는 그림책놀이터 단구점을 오픈하여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서 교육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순식 대표는 “아이美교육이 자체 개발한 영·유아 및 초등학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유형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놀이터에 방문한 부모들이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765-2541, 764-9544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12월 2~3주 교육현장소식 ■와이즈만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원장 유동욱)에서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검사 도구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사고력,‘학업성취도’를 영역별로 측정한다. 일시는 12월 7일부터 19일까지며, 장소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이다. 진단검사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예약 문의 : 765-0550 ■‘셰르파학원’ 2010년도 대입배치 무료 개별상담 대입재수 종합전문학원인 ‘셰르파학원(원장 박수복)’에서 2010학년도 대입배치 무료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셰르파 입시컨설팅 제휴사인 C스쿨에서 담당하며, 일시는 12월 17일(목), 18일(금), 21일(월)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선착순 60명에 한한다. 메가스터디, 진학사, 김영일, C스쿨을 통해 개별상담 시 20 ~ 5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개별 상담을 셰르파학원에서 지역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히 무료로 제공한다. 설명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셰르파 홈페이지(www.edusherpa.co.kr) 참조. 예약 문의 : 761-9476 ■‘종로엠스쿨’ 예비중1 프로그램 설명회 ‘종로엠스쿨(원장 백상철)’에서 예비 중학생 1학년(현 초등 6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15일(화) 저녁 7시에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의 주제는 새로 바뀌는 특목고 입시 전형과 올바른 중학교 자기주도학습법이며, 장소는 종로엠스쿨 대강당이다. 설명회 참석은 사전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문의 : 765-0660 ■‘잉글리쉬 무무’ 대규모 영어 교육 설명회 읽기 쓰기 영어교육전문학원인 ‘잉글리쉬 무무’에서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위한 대규모 영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일시는 12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이고, 장소는 원주MBC 공개홀이다. 이번 설명회의 강사로는 전 한국영어학회 회장 이흥수 교수와 잉글리쉬무무 김성수 회장이 강의를 진행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예약 문의 : 765-0599 ■청담어학원 겨울특강 설명회 청담어학원(원장 김선주)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겨울특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12월 10일(목) 8시에 청담어학원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방학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부족함을 느꼈던 것들을 보충하고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다. 현 청담어학원 재원생과 비재원생을 대상으로 ‘현 시점에서 학생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은 반드시 사전 전화 예약해야 한다. 예약 문의 : 766-7686 ■‘원더랜드’ 유치부 학부모 설명회 주니어 영어전문어학원인 ‘원더랜드(원장 백상철)’에서 유치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의 주제는 2010년도 유치부 프로그램 집중 설명으로 일시는 12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이고, 장소는 원더랜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인원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참석 희망자는 반드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에약 문의 : 765-0577 2009-12-09
- 원주시립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학교 원주시립박물관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겨울 방학 어린이 박물관 학교 수강생을 1기와 2기로 나누어 모집한다. 이번 어린이 박물관 학교의 주제는 박물관의 역할, 원주의 역사와 문화, 토기 만들기, 전통 문양 그리기, 한지 액자 만들기, 문화 유적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어린이 박물관학교』가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1기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2기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기별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4·5·6학년 어린이 20명씩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 737-4373, 43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어린이 꿈나무 겨울 방학 교실 원주시민문화센터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10년 어린이 꿈나무 겨울 방학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목은 틴요리왕, 제과·제빵, 초콜렛 만들기, 클레이공예, POP(예쁜 글씨), 매듭 규방 공예, 프라 모형 만들기, 키즈 요가, 방송 댄스, 힙합, 마술, 우리 민요 배우기, 어린이 건강 체조 등 12과목이다. 모집 인원은 관내 초등학교 46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목별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2010년 1월 4일부터 1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의 : 737-438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송호대 호텔관광과, 롯데호텔월드 총지배인 초청 특강 송호대학 호텔관광과(학과장 이재선)는 2009년도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학내 창조관에서 롯데호텔월드 양석 총지배인을 초청하여 특강을 열었다. ‘한국 관광 호텔의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양석 총지배인은 최근 호텔업계 동향 및 외식 시장 현황, 중저가 호텔 및 중저가 마케팅, 향후 관광 시장 전망 등에 대해 강의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한라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동경 세미콘 전시회 참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한라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서백현 교수)은 협력업체인 (주)플로닉스(대표 이상선)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된 ‘일본 동경 세미콘 전시회(SEMICON Japan 2009)’에 참가했다. 무역통상학과장 김은영 교수를 비롯한 무역학과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제 마케팅 및 무역 실무 지식을 활용하여 일본, 중국 등의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플로닉스의 제품인 반도체 부속 기기를 홍보하는 등 전시회에서 총 8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실적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서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포장, 이젠 과학으로 승부한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소비자가 구매하기까지 적절한 형태로 유지되거나 지닐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패키징학과는 2002년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 문리대 응용과학부에 처음 신설됐다. 4년제 대학으로는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개설된 만큼 연세대학교의 자랑이다. 패키징학이란 쉽게 말하면 식품,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효과적으로 보호 포장해 소비자에게 잘 팔리도록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된다.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설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패키징학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건을 파는 회사라면 없어서는 안 되는 분야죠 2002년 처음 생겨난 패키징학과가 생겨날 당시 우리나라에는 관련학과가 없었다. 패키징 분야가 선진국으로 가면 갈수록 그 비율이 커지고 그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패키징 산업 관련 학문에 대한 정보와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 필요성에 의해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로 연세대학교에 생겼다. 패키징학은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공학, 디자인, 마케팅, 사회심리학 등을 함께 공부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응용과학부에 속하는 자연계열 학과이다.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학과장 김재능 교수는 “물건을 파는 회사라면 회사 내 포장부가 없을 수 없다”라며 “햇반 같이 음식의 보전과 관련된 포장부터 간단한 제품 포장까지 실생활에서 포장이 빠지는 분야는 없다”라고 말한다.■실용적인 21세기 복합응용 학문포장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우는 패키징학과는 사업계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부설로 설립된 의약품·의료기기 패키징 연구센터가 의료공학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산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체에서 실습을 통해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과 클램슨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체결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졸업 후 CJ 포장개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오가영(25)씨는 “전공과 무관하지 않은 업무를 하다 보니 이해가 쉽고 능률이 좋다”며 “재학 시절 늘상 쓰던 용어를 접하다 보니 비전공자들 보다 유리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04학번인 오가영씨는 실제로 CJ에서 포장관련 일을 하고 싶어서 패키징학과를 들어왔는데 그 꿈을 이뤄 기쁘다고 한다.■국내 유일 패키징학과 대학원으로 연결 패키징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국(3학년)씨는 “패키징학과는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개인적으로 물류 포장 쪽에 관심이 있는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깊은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또한 학과의 특성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설학과인데다 정원도 40명으로 적은 편이라 다른 학과 보다 단결이 더 잘 된다고 덧붙인다.패키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패키징학과 대학원 3학기에 재학중인 윤성영(25)씨는 “졸업 후 70% 정도의 학생이 취업이 될 정도로 취업률도 좋은 편이고 실제로 회사에서 포장관련 문의와 학생요청도 많이 들어온다”라고 말한다. 김재능 교수는 “패키징학과는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음식을 보전해 포장하는 것 등을 연구하기 때문에 특히 화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평소 응용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 보는 것도 좋겠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