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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변화에 대처하는 핵심전략 학원 설명회에서 찾는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더구나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을 따라가려면 부모가 입시전문가가 되어야하는 것이 현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전형 확대, 외고와 자사고 입시전형의 변화 등 작년과 올해 교육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학원가 입시 설명회장에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은 것도 하나의 입시정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일 것. 2010년 고입이 마무리 되고 대입전형 한창인 지금 분당 학원들은 앞다퉈 입시 및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내일신문 리포터가 출동했다.#유레카 논술 대입논술전략 설명회 논술없이 상위권 대학 진학 어려워...3년이상 꾸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 12월 23일 수내동 유레카 논술의 2011대입필승전략 설명회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확대 등의 핵심에는 논구술이 있다. 논술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가운데 치러진 설명회여서인지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유레카 박민관 원장은 앞으로 대입변화의 큰 방향은 다양해진 전형방식과 수능의 영향력 강화를 꼽았다. “정시에서 수능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고,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도 계속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또 한편으로는 수시확대와 입학사정관제로 비교과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논술은 최후에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논술 없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렵다. 서류전형에서 비슷한 조건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결국 당락을 가르는 것은 논술이나 구술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유레카논술 박민관 원장은 “논술이 최상위 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적어도 중학교 때부터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7-666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래탐구 학부모 설명회 2013년 대입제도와 초중고 학습전략 지난 12월15일 성남코리아 디자인센터. 수 백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입제도의 핵심을 바탕으로 특목입시와 초중등 학습전략에 대한 ‘미래탐구’학원의 학부모 설명회가 진행됐다. 미래탐구 최동원 원장은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기회가 많아진 것이고 이를 위해선 적어도 중등 과정부터는 대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현재 예비고등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13년. 입시방향의 향방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상위권 대학들이 밝히고 있는 공통적인 내용은 입학사정관제 확대, 대학별 고사의 강화, 수시논술 확대, 비교과영역 강조들을 들 수 있다. 입시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적어도 고1부터 고3까지 3년 이상 꾸준히 준비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연사로 나선 이해웅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의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소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 성적은 기본이고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을 다양하게 선발하려는 선발모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러한 기회들을 잘 살려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글을 써본 경험이 많을수록 비교과 실적이 우수해지며 면접이나 논술 실력 또한 향상된다. 또 짬짬이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 흔적들을 반드시 글로 남겨 놓을 필요가 있다. 자료들이 쌓이면 나중에 수시 지원할 때 큰 부담 없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전형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장기적인 대비가 이뤄져야 하므로 초중등 과정부터 내 아이에 맞는 꼼꼼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회의 요지다. 문의: 031-714-0393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 학습법 강연설명회 떠 먹여주는 공부 이제 그만, 자기주도학습 과정 익혀야 지난 12월 11일과 19일에 걸쳐 이매동 상공회의소 강당에서는 유명한 학습트레이너 고봉익 교수의 공부습관 강연회가 있었다.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공부습관지도를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공부습관 혁명’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기적적으로 올린 학생사례를 중심으로 고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선진국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이 교과과정에 편입되어 있어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만 이는 우리 교육과정에는 없느 것”이라며 “목표관리나 학습계획에 대해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짜 준대로 실행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자기주도 학습력의 3가지 요소는 학습자세(습관), 학습기술(공부방법), 힘(두뇌력)을 꼽을 수 있다. 고 교수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두뇌가 성적을 좌우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두뇌보다는 학습자세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혹시 천재가 아닐까 생각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천재성이 계속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고등학교로 갈수록 두뇌가 아닌 성실성, 학습태도가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갈고 닦는 것이 결국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이 고 교수 강연의 핵심. 꿈을 향해 장기, 중기, 단기 로드맵을 그려야하며 실천과정은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8-7109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낭만의 시간을 만드는 기타(Guitar)와 함께 40~50대에게 기타는 추억 속의 그리움이다. 바닷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통기타 하나로 밤새 노래 부르던 젊은 날의 추억이 회상된다. 대중적인 악기 기타를 최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타 초보자가 기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원주기타문화원을 찾아가 봤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집중력 키워줘 무엇이든 자기 자신이 악기를 즐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단구동 문화원 유재성 원장은 “대학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접했습니다. 기타를 알게 되면서 기타의 매력에 빠져 전공을 기타로 바꿨습니다”라고 한다. 김 모(45·무실동) 씨는 “젊었을 때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부러워만 하다 배우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서먹서먹해지더군요. 우연히 기타문화원을 보고 옛 생각이 나서 취미로 배워보라고 아들에게 권했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부터는 대화꺼리가 생겨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됐죠”라고 한다. 태장동 문화원 정종혁 원장은 “기타를 통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유재성 원장은 “기타는 섬세한 소리입니다. 특히 클래식 기타는 다른 악기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기타에 몰두하면 집중력도 키워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됩니다”라며 “다른 악기와 다르게 기타는 가슴에 안고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가슴의 심장과 함께 연주되죠. 그래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악기입니다”라고 한다. ■기타를 배우려면 바른 자세부터 갖춰야 악기를 처음 배운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올바른 연주 자세를 익혀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타는 가슴에 밀착하여 수직으로 놓기 때문에 고개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야 양 손가락과 지판을 잘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를 연주할 때는 45Cm 정도 높이의 의자에 앉는 것이 연주하기에 좋다. 의자 뒤로 등을 기대지 말고 양다리는 어깨 넓이에 준하여 벌린다. 15~20Cm 높이의 발판에 왼발을 올려놓는데 이 때 발판의 낮은 쪽에 발뒤꿈치를 놓는다. 기타를 잡을 때는 기타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왼쪽 허벅지 위에 놓이게 하고 오른팔을 기타의 몸통 위에 놓아 기타를 고정시킨다. 기타의 머리 끝부분이 자신의 귀와 평행선에 있도록 한다. 김수환(13·무실초) 학생은 “처음 기타를 배울 때 악보를 볼 줄 몰라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쉬웠습니다.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배우는 것보다 기타를 통해 배우니까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라고 한다. 정종혁 원장은 “기타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중 중급 과정만 마쳐도 친구들과 어울려 원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기간은 연습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급이 3개월 정도 걸립니다”라고 한다. 기타를 구입할 때는 연주자의 체형에 따라 기타의 크기를 정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여성이나 학생들에게도 기타의 인기가 늘고 있다. ■ 신나는 겨울방학 기타와 함께 원주기타문화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기타 특강을 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학기간 동안 열리는 기타 특강은 실기와 음악 이론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클래식과 통기타의 반주법을 병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주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기타를 배워보는 것이 좋다. 특히 고3을 위한 기타 특강이 마련돼 수강생들에게 보면대, 발판, 튜너를 증정한다. 원주기타문화원에는 녹음실, 시민기타합주단 연습실, 기타의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연주활동을 할 수 있다. 문의 : 765-5487(단구동문화원), 746-5487(태장동문화원), 763-5487(무실동문화원)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취업과 병역의 의무를 한 번에 해결해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군가를 들으면 왠지 기운이 나고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국가의 안녕을 책임지는 군인을 장래 희망으로 꿈꾸는 청소년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군인도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장래 희망이 직업 군인이라면 어떤 길이 있을까?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하는 상지영서대학 ‘국방정보통신과’를 알아보자. ■상지영서대학,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 ‘국방정보통신과’는 학군제휴군 외 정비 기술 인력 확보 방안으로 설립됐다. 육군과 대학이 공동으로 우수 기술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하는 학과다. 상징영서대학 ‘국방정보통신과’는 2003년 육군본부의 심사를 거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발해 학군제휴협약을 맺고 2004년 입학정원 40명으로 시작해 2010년이면 제5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국방정통신과’는 장래희망이 직업군인인 학생들에게 발 빠르게 소문이 나면서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신용조 학과장은 “90% 이상의 학생이 육군 정보통신 병과의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있으며 그 외 육군3사관학교에 진학해 장교(소위)로 임관하거나 공군부사관, 4년제 대학 편입, 일반기업 취업 등 거의 100%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육군에서는 우수인력 양성에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입학 정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학생은 재학 중에 장학금 지원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으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학과입니다”라고 한다. ■장래희망이 직업군인이라면 망설이지 마세요 07학번 변진희(22세) 씨는 “어려서부터 여군이 꿈이었습니다. 국방정보통신과를 통해 컴퓨터자격증, 육상이동무선통신자격증 등 군인으로서 필요한 모든 자격을 취득해 바로 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한다. 재학 중에 각종 군 및 민간에서 필요한 자격을 취득하는데 태권도, 한자, 토익, PCT, 인터넷 정보 관리사, 응급구조 등 기본적인 자격과 전공 병과에서 필요한 무선설비산업기사, 육상이동무선통신사, 제한무선통신사, 아마추어무선기사 등을 미리 취득하게 된다. 08학번 김창렬(21) 씨는 “장래 희망이 직업 군인이었습니다. 군인과 연관된 과를 찾다가 국방정보통신과를 알게 됐습니다. 내가 원했던 과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아마도 내 적성에 맞아서인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 ‘국방정통신과’는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과 실제 군 정보 통신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한다. 교육 과정은 첨단 군 정보 통신 장비의 정비·운용기술 배양, 군 간부로서의 자질과 소양 개발, 일반 전자·정보 통신 분야의 기술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의 비율은 약 4 : 6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둔다. ■남달리 끈끈한 소속감과 유대 관계 김창렬 씨는 “동기들끼리 잘 뭉치기 때문에 교내 체육대회에서도 매년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며 MT나 특강, 현장 견학 등에도 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라고 한다. 신용조 학과장은 “매년 각종 군 관련 체험을 실시하는데 기초적인 군사 훈련뿐만 아니라 레펠, 고무보트 훈련 등 다소 난이도가 있는 체험도 실시합니다. 교육 도중 날씨가 추워지자 교관들이 학생들에게 모닥불을 지피라고 지시했는데 아직은 나무가 젖어있어 불을 피우지 못하고 핀잔만 듣더군요. 보다 못해 얼른 가서 불을 피워주자 학생들이 학교에서 전공과목을 교육할 때보다 몇 배나 더 존경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좋아했습니다”라며 “지금은 모두 누구보다 훌륭한 군의 지휘관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06학번 박세흠 중사는 “육군에서는 우수 부사관 인력의 조기 학보를 위해 1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육군 장학생 및 부사관 사전선발 제도를 운영합니다. 국방정보통신과 재학생의 경우 학군제휴협약에 의해 특기수행능력 분야 가산점 27점을 받기 때문에 더 유리하죠”라고 한다. 문의 : 730-0769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미디어 비판·활용 능력으로 창의적 표현력 키우기 인터넷,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점점 거세진다. 이런 매체의 재미와 자극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교실의 수업은 다소 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다양한 미디어를 이해, 활용, 제작하는 교육으로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는 화홍초등학교(이하 화홍초)를 찾았다.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표현력이 신장되는 미디어 교육 ‘친구들 사이에서 너무 평범해 눈에 띄지 않는 나였지만 피구대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 드디어 친구들은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우리 3명은 항상 친하게 지냈지만 화장실에서 서로 험담하는 얘기를 듣게 되면서 멀어져만 갔다. 수련회에서 진실게임을 하는 동안 우정을 재확인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얘기. 그러나 미디어반 학생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은 단편영화의 내용이다. 기술적인 면을 제외하고 콘티나 취재일정 짜기, 연기, 촬영 등 모든 것을 아이들의 힘으로 해냈다. 특성화 교육을 시작한 지 겨우 1년. 화홍초의 미디어반은 그렇게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해가고 있었다. 화홍초의 학교특색사업인 미디어 교육은 올해 초, 매체에 대한 이해와 좋고 나쁜 미디어를 골라 비판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했다. 김자영 담당교사는 “미디어특성화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비판사고력(Critical thinking), 창의적 표현력(Creativity)을 기르는데 있다. 미디어시대에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학년별, 특성화 교육으로 전교생이 미디어와 만날 수 있어 화홍초는 전교생 대상으로 재량활동시간 16시간을 미디어이해과정으로 꾸려간다. 학년별로 미디어 이해 및 윤리교육, 만화·사진·텔레비전·신문·광고·영화·인터넷 활용 등을 지도하고 있다. 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있는 3~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운영한다. 방과후 활동인 심화반은 신문활용 NIE반(3학년), 사진활용 관련 미디어 e-book활용반(4학년), 인터넷광고 제작관련 미디어 AIE반(5학년), UCC제작관련 미디어교실인 UCC제작반(6학년)의 4개의 반으로 구성, 각 반별 20여 명이 참여한다. 미디어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활용 교육 및 제작을 하고 있다. 5~6학년 중 미디어 제작능력에 특기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 ‘창조반’도 운영한다. 방송국견학이나 영상캠프 참여 등을 통해 방송실무교육을 받고, 영상미디어 제작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 교내 주요행사를 취재한 내용을 HBS(화홍어린이방송국)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각종 UCC대회와 단편영화제 수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공포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김태현(초5)군이나 환경UCC 초등부에서 수상한 김하늘, 슬기(초5) 쌍둥이자매, 아빠를 도와 촬영 편집을 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방지훈(초5)군 등 창조반 꿈나무들이 이룩한 쾌거였다. 김교사는 “첫 해라 아쉬운 점이나 부족한 면이 보였음에도 많은 수상 결과를 내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 아이들의 제작 수준과 편집기술이 점차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외부 대회에 참가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UCC경연대회 등의 교내 대회를 만들어 높아진 미디어 교육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다 화홍초는 지난 10월 ‘행복한 학교만들기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선생님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들이 동참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신뢰하며 커 가는 학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곽진현 교장선생님은 ‘미디어특성화 학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미디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나 욕구를 키워주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성과를 냈다. 아이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협동하면서 함께 즐거워했기 때문’이라며 대견해했다. 이외에도 화홍초는 수학·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자만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는 것도 화홍초 만의 특색이다. 미디어특성화 학교답게 방송반을 활용한 아침영어수업 생방송 진행, 도서관인 샘터관에서의 다양한 독서·토론·논술교육프로그램, 하루 동안 책을 읽고 즐기는 ‘북축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 화홍초등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로 향해 가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유학 가지 않고 국내에서 미국고교 졸업 아직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을 떠나 현지 생활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우려 때문에 글로벌 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어도 막상 조기유학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부모들도 많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정식 분교협약을 체결한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 서울 양재캠퍼스.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과 Saint Paul Preparatory 정규과정에 의한 학사관리를 제공해, 졸업요건을 갖추면 미국 세인트폴 고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현지 중, 고교 과정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변화 없이 국내에서 미국 고교과정 이수 특목고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입학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정식 국제학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미국 사립고교 수준의 교육이 제공되고, 미국 대학진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다. 세인트폴(Saint Paul) 양재캠퍼스는 미국학제 기준 7학년부터 12학년(국내기준 중, 고교과정)까지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입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박춘우 이사장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굳이 멀리까지 유학을 가지 않고도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미국 학교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졸업 전 유학 결정 시에는 미국학교로의 전학이 가능하며, Saint Thomas 대학교 무시험 입학 및 장학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세인트폴 본교 소속 정규 교사진으로부터 미국 사립고교 수준의 영어몰입 수업, 능력별 소규모 맞춤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에서부터 각종 스포츠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진학 전담 카운슬러 2명이 있어 7~8학년의 경우 미국 보딩스쿨 유학, 9학년 이상 학생들의 경우 대학진학에 대한 맞춤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9학년부터는 담임교사와 진학지도교사를 통해 현지 대학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 학생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학교 진학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거쳐야 하며 글로벌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지원하고 있다. 단기간 높은 교육성과 올려 개교한지 2년이 된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 다수의 학생들이 SAT 고득점을 확보했고 AP 만점자가 나오는 등 단기간에 교육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전체 내신평균(GPA)이 20점 이상 상승해 개교 당시 정한 내신성적 장학금 수여 기준점수를 상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이다. 세인트폴 교육정책인 SSR(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SST(능력별 맞춤학습 시스템)를 도입한 결과이다. 우수학생의 경우 미국 명문대를 목표로 방과 후 원어민 보충수업을 개인과외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적이 다소 부진한 학생들은 부모와 학생, 담임과 교장이 공동으로 1개월 단위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피드백 및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이 진행돼 미국 교과과정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온라인 영어교육기업인 확인영어사와 제휴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확인영어를 통해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하고, iBT TOEFL 기반의 공인영어시험 학습 환경에도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는 현재 약 8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각 학년별로 20명씩 모집하며 지방 학생들을 위해 관리교사가 상주하는 기숙사 형태의 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70-7733-9555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수학’ 교구 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겨라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며 성인이 된 어른들은 ‘수학’ 하면 ‘너무 재미있어’라고 기억하기 보다는 ‘어휴! 힘들고 지겨웠던 과목’으로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선생님! 저는 이다음에 장사를 할 건데 수학을 잘 해야 하는 건가요?’란 내용을 담은 노랫말이 다 있을까? ‘조이매스(Joymath)’ 김현주 원장은 아들 우혁이가 좀 더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찾은 것이 ‘조이매스’라고 한다. 현재 1학년인 우혁이는 6살 때부터 교구를 통해 직접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수학’을 ‘공부’란 생각 없이 즐기고 있다. 점점 더 ‘창의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구)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 교과용 도서편찬 심의위원 구광조 교수는 ‘창의력은 보다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 훈련에 의해 더욱 계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이매스(Joymath)’는 숭실대학교 창의력 수학교실에서 10년간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전체 8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의성 진단평가를 통해 수준에 따라 4-5명으로 편성된 반을 배정받게 된다. 주1회 100%교구를 이용한 활동수학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때, 선생님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생각을 끌어낸다. 교구활동을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잘못된 점을 직접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아이들은 90분 수업 내내 질문과 활동을 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학습에 임할 수 있다. 이러한 교구수업이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이루어지고 금요일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익힌 내용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남산초등학교와 삼육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도 출강하는 김현주 원장은 “누구나 다 교구학습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목표”라고 말했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가치가 없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다각적으로 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문제 해결력’을 높여 주는 것이 수학을 배우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창의력 수학교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교육청 산하 ‘교육정보 연구원’ 주최로 남산과학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영재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 문의 : ‘조이매스(Joymath)’ 257-6060 www.joymath.net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겨울방학 논술 준비 독서와 개념 중심으로 깊게 공부해야 논술은 사고력을 키워 모든 교과와 수능에 도움 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은 당락의 핵심요소다. 인문계는 언어논술, 자연계는 수리 과학 논술로 학생을 선발한다. 해마다 수시 선발 인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논술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수능이나 내신은 모든 학생이 준비하지만 논술은 서울대 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이 준비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다수의 학생이 내신, 수능, 비교과 준비로 시간이 없거나 혹은 논술공부 내용이 어려워 논술 준비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수시에 참여할 때는 고1,2 때 논술 준비가 부족한 것을 아쉬워한다. 이번 겨울방학에 논술 공부를 할 기회를 가져보자. 대치동 학원가 언어논술, 수리과학 논술 전문가의 고 1,2 인문계 자연계 논술 준비에 대한 의견을 참고해 보자. 논술은 시험 직전대비가 추세 학원가 자연계 인문계 논술 강좌를 보면 주로 고3 위주로 강의가 편성되어있다. 고3 수험생 중에서 정시보다 수시가 유리한 수시형은 논술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지만 수시와 정시를 병행하는 경우라면 논술보다는 수능을 우선으로 공부한다. 수시 2-1을 지원한 학생은 여름방학에 지원 대학별로 논술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지만 수시 2-2를 지원한 학생은 시험 직전에 논술 준비를 하거나 준비 없이 논술시험에 참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수시 직전에 논술을 준비하는 풍조이지만 고 1,2때 논술 준비를 하지 않은 학생은 심리적으로 논술시험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수시 지원할 때 매우 자신감이 없다. 최낙준미래탐구논술연구소 최낙준 소장은 “논술을 단기간에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단기간 공부로 당락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논술 준비를 덜한 학생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우수하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연계, 수학1 과학1을 배워야 가능 본격적인 자연계 논술을 준비하려면 사실상 수학1, 과학1 과목을 배우고 난 이후에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고2 겨울방학에 되어야 논술 준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시기는 수능준비로 바쁜 시기이므로 논술 준비를 하는 것에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상위 10여개 대학의 자연계 논술의 난이도가 높아 충분히 준비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중상위권 학생도 양의 차이는 있지만 논술대비가 필요하다. 메가스터디 수리과학통합논술 김종두 강사는 “논술시험은 상대평가이므로 미리 준비하는 학생이 유리하다”면서 “수시에 합격하려면 적어도 2학년부터는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리 논술을 가볍게라도 준비하는 것은 수능 수리영역 어려운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1,2를 대상으로 하는 논술강좌의 수요가 적다. 학교나 학원에서 논술을 배울 수 없다면 논술을 준비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김 강사는 “수학 과학에 대한 폭 넓은 독서를 하고 평소에 수학 과학을 공부할 때 개념과 원리 위주로 깊게 학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계적인 독서가 선행 되어야 언어 논술은 꾸준한 논제 분석연습과 글쓰기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교과? 개념의 응용과 심화과정을 다루는 논술은 사실상 모든 학습의 바탕이 될 수 있다. 고1,2때 논술 공부는 종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어 모든 교과와 수능 언어의 성적이 도움이 된다. 최 소장은 “논술은 1,2학년 때 독서와 사고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고3에 대학 기출문제에 맞는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최소장은 독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독서는 필독서 위주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여 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을 때 중심적 사상체계를 정하고 그 체계에 테마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주제에 맞게 독서를 해야 한다. 독서 후에는 반드시 독후감을 써서 읽었던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체계화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줄거리 위주로 쓰는 것보다는 느낀 점을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이야기를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도 필요하다. 개념과 쟁점을 연관시켜 논술 공부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에서는 학원가에서 논술 대비를 하고 시험에 응시한 학생의 답안이 획일화되어 있고 창의성이 없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고1,2 때 혼자 독서하고 글을 써보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최 소장은 “혼자 글을 읽는 것은 가능하지만 혼자 글을 쓰면 자기 주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글은 제 3자의 관점에서 읽고 평가해야 하는데 본인이 쓴 글을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불가능해 제 3자에게 체계적으로 피드백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3
- 주요 과목 중심으로 눈높이 접근해야 효과적 변별력이 약한 초등학교 시험에 익숙하던 아이들이 중학교 진학 후 치르는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워 당황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문제는 첫 시험을 망치고 나면 좀처럼 성적을 치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흔히 마라톤에 비유되는 공부. 전문가들은 공부에도 터닝포인트가 있다고 말한다. 보통 초등 4학년과 중학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여기에 해당된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라진 공부환경과 외고 등의 입시변화로 내신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예비 중학생들을 긴장시키는 이유다. 입학 전까지 두 달 남짓한 이번 겨울 방학 꼭 해야 할 공부는 무엇일까? 주요 과목 수준별 학습 포트폴리오를 짜보았다. #영어-상위권 텝스,토플준비, 중하위권은 어휘력훈련, 학교내신 대비할 것 초등학교에 비해 너무 많은 공부 양과 성적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중학생이 많다. 겨울방학부터 2월말까지는 그래서 중학교 공부에 적응하기 위한 연습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영어는 내신관리가 중요해진만큼 방학기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 상위권 학생은 중학생이 되면 본격적으로 공인영어시험에 도전해봐야 하므로 방학동안 텝스나 iBT토플 문제 유형을 접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외고대비 Speaking & Writing 강화에 집중하고 결과물을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축적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은 전반적인 영어실력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에게 방학은 영어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 우선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필수로 원서독서, 영자신문 읽기, 영어뉴스 듣기, 5문단 에세이 쓰기, 영어 토론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하위권 학생은 문법과 내신 대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학교 영어시험 난이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문법 선행, 내신 표현 익히기, 영작하기 등에 집중해서 학습해야 한다. 서점에서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고 쉬운 내용의 문법 교재 한권을 선택해서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마스터 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상위권 텝스 or iBT토플 맛보기, Speaking & Writing 강화 중위권 원서읽기, 영자신문?뉴스 읽기로 어휘량 늘리기 하위권 난이도 높아질 것에 대비해 문법과 내신에 집중 ?예비중 수준별 영어학습 전략 도움말-정상어학원 중등관 배민정 분원장 #수학-중하위권 단원별 핵심유형문제 익히며 수학에 흥미 잃지 않도록 보통 7가~9나까지, 수학은 학생마다 진도가 다른 사실상 무학년 과목이다. 진도가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상위권인 것은 아니다. 방학을 계기로 냉정하게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선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은 진도보다는 고난이도 문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교과서의 공식을 직접 증명해보고 서술형 답안 연습 등이다. 새로운 문제에 대한 풀이법을 연구해보는 것도 상위권 학생이 해야 할 일이다. 중위권 학생은 각 단원의 핵심유형문제를 완벽히 정리하며 방학동안 개념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핵심유형문제를 반복하면서 전체 학습의 뼈대를 튼튼히 세운다. 실생활문제나 박스형 문제들을 모아서 집중적으로 풀어봄으로써 이런 유형의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른다. 하위권 학생은 우선 교과서를 읽으면서 예제 문제들을 완벽하게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학습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는 것을 완벽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한 단원을 포기하지 말고 쉬운 단원은 깊게 공부하고 어려운 단원은 기본을 정리하자. <예비중 수준별 수학 학습 전략> -상위권 : 고난이도 문제에 익숙해지는 연습, 다양한 문제풀이 방법 -중위권 : 단원별 핵심유형문제 풀면서 개념 다시 정리 -하위권 : 교과서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목 연습 도움말-미래탐구 최동원 원장 #언어 - 개정 교과 23종 공통요소 중심 개론서...교과 수록 문학작품 미리 읽을 것 2010년부터 총 23종의 교과서로 개편되는 1학년 중학국어. 자신이 다니게 될 중학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교과서 선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교과서 내용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라 교과부에서 대단원 주제와 학습 내용을 제시하고 각 출판사마다 학습 내용에 맞추어서 지문을 넣는 방식으로 변화 된 것 뿐이다. 따라서 예비중학생은 교과 기본 개론 정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필수 도서 목록들을 참고하여 영역별 관련 책읽기를 미리 해두면 더욱 좋다. 문학은 장르별로 시, 소설, 수필, 희곡에 대한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문학은 논설문과 설명문에 대한 개념, 특징, 내용 전개 방법들을 정리한 후에 예제 문제를 풀어 내용을 적용 시켜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문법은 형태소와 문장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한 후에 형태소까지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 #예비중학생이라면 꿈과 목표 구체적으로 설정할 시기 흥미와 적성이 구체화되는 시기로 진로지도 시작하는 최적기 적어도 초등 4학년 이상 중학 1학년까지는 진로와 관련된 적성검사를 받아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한다. 초등학생 때는 막연한 꿈을 꾸었다면 중학생 시기에는 흥미와 적성이 더 명확해 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들은 진로 성숙도가 높은 경우다 많다. 진로적성 검사를 통해 목표가 생기면 공부효율이 높아지기 때문.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는 만큼 중학교진학을 앞둔 겨울방학은 진로적성검사를 받아보기에 좋은 시기다. 검사 과정을 통해 자신을 주제로 흥미, 성격, 성적 등을 얘기하다 자연스럽게 미래의 나의 모습, 부모님의 의견이나 갈등문제, 친구관계 등까지도 폭넓게 다룬다. 도움말-커리어스마트 강보영 원장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장학금 받고 미국대학 가기 장학금 받고 미국대학 가기 유학허브에서 미국대학과 해외 의대 유학설명회를 1월 9일(토) 오전 11시 삼성동 공항터미널 2층 하나은행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 미국 주립대와 해외 의과대학 입학 소개 그리고 미주리 주립대 입학 사정관이 직접 참여하는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미국의 미주리 주립대학, 톨레도 대학, 콘코디아 대학 등에 대한 상세한 입학정보와 함께 국제학생 특별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입학절차를 안내하고, 2부에서는 해외 의과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 자녀들의 대입전략에 있어 해외로 눈을 넓히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미주리 주립대학 입학 사정관이 직접 참관해 현장에서 바로 입학정보를 들을 수 있다고 유학허브측은 밝혔다. 설명회 참석은 무료이고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uhakhub.com)에서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유학허브 임정민 본부장은 “대학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 및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 주립대 및 해외의과대학 입학정보를 비롯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88-8876 바퀴달린그림책 겨울 특강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와 명일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일기 특강, 역사 특강, 책 만들기 특강을 실시한다. 일기를 통해 글쓰기를 배우는 ‘일기 특강’은 7세부터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생활 일기, 독후 일기, 체험 일기 등을 배우게 된다. ‘역사 특강’은 초등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책 만들기 특강’은 방학동안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은 그림과 산문이 있는 포트폴리오 만들기로 진행되고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소묘, 수채화 특강과 수행평가를 위한 교과서 중심의 미술 특강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02-446-3774)와 명일센터(02-487-8755)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6
- 치안과 안보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다! 한 때는 권위의 상징이기도 했던 경찰관. 하지만 예전과 달리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112가 아닐까. ''민생의 지팡이''를 자처하며 보람찬 일을 할 수 있는 경찰관. 그런 경찰관이 꿈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원주의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찾아가 보았다. ■2년 연속 전체 수석이 나올 만큼 유능한 학과 2005년 복지행정학부 경찰행정 전공으로 신설된 한라대 경찰행정학과는 2007년 복지행정학부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경찰행정학과로 독립했다. 50명이 정원인 경찰행정학과는 2008 ~ 2009학년도 한라대학교 전체 수석이 나올 정도로 실력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는가 하면 경쟁률 또한 매년 5~10대 1의 정도로 인기학과이다. 경찰행정학과에서는 뭘 배울까. 한라대 경찰행정학과 남재성 학과장은 "매스컴에서 경찰관역으로 형사가 자주 보이다 보니 경찰행정학과에서도 그와 같이 범인을 잡는 것 위주로 배운다고 알고 오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이론수업 비중이 더 크다"라고 말한다.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1·2학년은 경찰행정의 이해, 범죄학개론 등 기초과목과 수험대비 과목들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3·4학년의 경우 형사소송법, 범죄예방론 등 전공심화와 더불어 여타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안목과 취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교과목 위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매 학기 영어 관련 과목을 최소 3~6학점까지 편성해 어학능력과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이루어져 있으며 청와대나 경찰서, 교도소,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등 실제 일선기관의 견학을 통해 학습이론을 실제와 연결시키는 수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경찰행정학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재성 학과장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면 경찰관직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직업군인과 같은 안보기관뿐 아니라 소방·교정 등의 공안기관 등 다양한 길이 있다"고 말한다.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전문 영역 점점 늘어 한라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평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에서 근무 중인 박한용 순경(02학번)은 "학과 수업 시간에 배운 수사나 범죄심리학 같은 것들은 실제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막상 일선에 나와 근무해 보니 모르는 사람에게 말도 먼저 걸어야 하고 매사 솔선수범해야 하는 직업이어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에게 적합한 것 같다"고 씩씩하게 설명해 준다. 남재성 학과장은 "지원하는 학생 중 여학생이 전체의 30% 정도"라며 "요즘은 제복 입은 여자 경찰관이 멋져 지원하는 여학생들도 더러 있다"라며 크게 웃는다. 2009년도 한라대 전체 수석을 하고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한 김정희(09학번·여)씨는 "경찰 관련 업무 중 남자들이 하지 못하는 부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그 만큼 전망도 넓고 하는 일도 다양하고 재미있을 것 지원했다"라고 말한다. "1년 동안 학과 공부를 해 보니 이론적으로 공부할 게 무지 많다"라며 "아직은 신체적으로 남성들과 겨뤄 뒤처지기 때문에 경찰 업무 중 정보와 같은 내사 위주로 일하고 싶다"라고 조심스레 말한다. 앞으로 사회가 발달하고 복잡해지면서 각종 범죄들도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 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전국에는 244개 경찰서와 821개 지구대가 있지만 늘 경찰관의 일손은 턱 없이 부족하다. 또한 사이버 상에서의 범죄가 더욱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경찰관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매사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정의를 실현해 가는 경찰관직에 도전해 보자.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