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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대학 Organic chemistry와 General chemistry (유기화학과 일반화학)의 차이점 필자는 해마다 미국 의대, 미국 치대, 미국 약대 메디컬 진학 프로그램 과정의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 과목에 대해 학부모님들과 강의 상담을 하다 보면 유기화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유기화학과 일반화학의 차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이점을 모르더라도 큰 자녀가 유기화학 때문에 진학과정에서 고생한 경우는 미리 철저히 준비들을 한다.일반화학은 고등학교 때부터 접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고 SAT chemistry나 AP chemistry를 한 경우면 대학에서의 일반화학(General chemistry)을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다. 학교에 따라 그 내용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존스 홉킨스 대학과 같이 일반화학 교재의 예시나 내용들이 유기화학이 문제들로 구성된 경우가 아니면 쉽게 학점을 이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화학을 잘한다고 해서 유기화학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유기화학은 일반화학의 내용이 전체의 5% 미만이다. 화학이라는 제목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우수한 학생들도 일반화학 학점을 A로 이수 했다 할지라도 유기화학은 C, D의 학점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고 유기화학 과목을 drop하거나 낙제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과목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반화학은 각 테마 별 연계성이 강하지 않다. 즉 챕터 별 내용이 서로 상호 보완적이지 않기 때문에 특정 테마만 열심히 공부하면 동일 학기 중에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잘 받지 못해도 다른 차수의 시험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만회가 가능하다. 반면 유기화학은 기초과정의 개념들과 각 챕터 별 연계성이 강해서 사실 첫 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면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며 좋은 학점으로 이수하기가 정말 어려워지게 된다. 유기화학은 공부할 지식의 양이 일반화학 보다 3~4배는 많기 때문에 선행학습으로 미리 공부하지 않는 다면 학점이수에 큰 장애물 과목이 되어 버리게 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유기화학 앞부분 지식에 대한 철저한 기초 다지기라도 반드시 공부하시기를 당부 드린다.이찬호대표유플러스 유기화학 2017-04-29
- 미국 대학입시의 핵심 포인트는 올바른 전공의 선택이다! 올해 아이비리그는 평균 8.5% 합격률로 역사상 가장 낮다. 하버드가 5.2%로 가장 낮고, 컬럼비아는 5.8%로 2위, 코넬이 12.5%로 가장 높았다. 매년 높아지는 미국 명문대학의 벽을 보면 철저한 입시 계획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는 목표를 세워야 하며, 목표의 핵심은 올바른 전공의 선택이다. 올해 하버드 입학생 중 무전공(undecided major)은 불과 2%였고, Top 30대학 안에서는 10% 안팎이었다.목표를 향한 로드맵에서 전공 결정의 계기와 거기에 따른 액션, 대학 입학 후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이 보는 핵심이다. 전공을 정확하게 찾으려면 대학의 심사 기준을 반영하여 학생의 아카데믹 부분(공인 시험, 수업 선택 및 레벨, 성적)과 ECA(활동, 프로젝트, 리더십)의 통합적인 분석을 하고, 잘하는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플랜 해야 한다. 그 후 본인의 목표 대학 안에 선택하려는 전공의 유무와 입학 추이를 조사한 후 어떤 전공을 어떻게 공략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인지에 대한 조사의 플래닝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미국 대학은 매년 목표에 ‘맞는’ 퍼즐 조각을 찾고 있다. 따라서 교육자는 대학의 계획, 비전 등을 철저히 파악한 후 학생들에게 올바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미리 접하고 준비한 학생들은 SAT에 몰입한 학생들보다 입시에서 훨씬 성공하게 된다.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 기록을 면밀히 따지는 것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슨 노력과 열정을 쏟았는지, 성공과 실패는 무엇인지, 실패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는지 등이다. 최고의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원서에서 선택한 전공에 관계없이 2학년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언할 수 있는 학문적 이동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택한 전공이 평생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경험하지 못한 학문적인 깨달음을 가지고 마지막 전공의 선택은 본인 대학에서 결정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 명문대학의 존재의 이유 중 하나이다.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7-04-29
- 면접, 논리력 부족하면 면접관 설득 힘들다 면접 준비,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지원서를 제출하고 그때서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 반면, 면접 준비를 특별히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수월하게 합격하는 학생이 있다. 과연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바로, 면접을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화 한 데 차이가 있다. 면접은 입학 시기에만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다. 이르면 초등학생때부터 면접 기회가 있다. 중3, 고3, 취업, 승진 등 전생애에 걸쳐 상대를 설득하는 ‘대화’가 바로 ‘면접’이다. 그래서 오늘은 면접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한다.첫째, 브레인스토밍으로 나 자신 객관화하기. 면접은 누군가에게 ‘나’라는 사람을 설득하는 말하기이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전개가 필요하고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공감이 가야 설득에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추상적인 미사여구 즉, “열심히 했다. 성실히 임했다. 늘 도우며 살았다” 등 근거 없는 추상적인 단어의 열거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논리적으로 나를 선택해 달라는 설득을 하려면 내가 그동안 어떤 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장했고 변화했는지 내가 나를 알고 있어야 한다. 큰 종이를 펼쳐놓자. 그동안 했던 모든 것을 다 적어보자. 단, 단어로 적자. 감명 깊게 읽은 책, 성적, 대회, 마찰, 극복, 감동의 순간, 꿈, 롤모델 등. 이렇게 적은 단어에 가지를 뻗어서 기억나는 대로 정보를 메모하자.둘째, 우선순위를 정해서 면접 때 반드시 말하고 나온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내가 그동안 경험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적었을 것이다. 이 중에서 반드시 면접에서 하고 나와야 하는 스토리 다섯 가지를 선택해서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자. 짧게는 5분, 길게는 1시간 동안 진행하는 면접에서 나를 모두 알리고 나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나의 강점을 가장 잘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 다섯 가지를 선택해서 어떤 질문이 나와도 내가 준비한대로 면접을 리드하자. 면접은 논리싸움이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논리적인 사고로 설득력 있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닌 습관이기 때문이다.최유미원장샤인스피치교육연구소 말하는 논술문의 070-7721-3433 / 010-7722-2879 2017-04-29
- 좋은 강사와 좋은 선생의 구별법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면 좋아하는 선생님은 다양하지만 싫어하는 선생님의 공통점은 바로 기복이 있다는 점이다.기복이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감정, 실력, 열정, 관심, 수업 등 학교선생님도 마찬가지 이지만 학원 강사들도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 정말로 많이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적일 수 있지만 선생이기 때문에 더욱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하는 강사들이 가끔 보면 어린아이보다 더 감정적인 경우를 보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경우는 유명한 강사라고 해도 수업 중에 자신에게 조금만 거슬리는 행동을 해도 참지 못하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젊은 강사들을 너무나 많이 보게 된다. 강사에게 실력과 수업준비성은 기본이다. 이 부분이 떨어진다면 이미 논할 가치가 없다. 기본적인 실력이 갖추어져 있다면 강사에게 제일 필요한 요소는 기복 없는 꾸준함 일 것이다.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딸의 장례식을 마치고 그날부터 바로 수업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정말 프로 강사라면 이정도 기복 없이 강의하고 수업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를 하다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정이 가는 아이도 있고 너무나 밉상인 아이도 있다. 부모님 역시 너무나 고마운 분들도 있고 그만 다녀줬으면 하는 불편한 부모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직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꼭 강사가 잘 해서 올라가는 것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것 역시 강사가 못해서라고 이야기 할 수 없지만 강의한지 10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아이가 있으면 너무나 미안하고 부모님께 죄송하다. 시험 전에 아이들에게 꼭 하는 말이 있는데 “시험을 못 보는 것은 너희 잘못이 아니라 내가 못 가르쳐서야”라고 꼭 이야기 해 준다. 그러면 아이들이 조금은 편하게 시험을 보는 것 같다.남들에게 날 소개할 때 선생님이라고 소개하지 않고 강사라고 이야기 한다. 학원 강사도 스승이고 선생님이기는 하지만 강사를 스승과 선생님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내가 아니라 상대방과 학생들인 것이다.이승준원장더오름수학 2017-04-29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⑤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고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들은 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사교육 시장은 입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취미 수업이 아닌 이상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원을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대체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함일 것이다. 최근 수년간의 사교육 시장을 입시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입학전형 비중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수능의 수준과 평가방식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1 - 전형 비중 변화에 따른 선택먼저 입학전형 비중의 변화 측면에서 보면 정시 축소, 수시 학생부전형의 확대(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능 중심의 일률적인 수업을 하던 대규모 강좌가 크게 줄었다. 특히 중상위권 이상의 고1~2학생들은 수능보다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데 더 중점을 두므로 학기 중에 내신 준비기간이 길어졌고 사교육 또한 내신 강좌 중심으로 바뀌었다. 내신 위주로 사교육 판도가 바뀜에 따라 수능 강좌도 이미 내신에 맞춰 짜놓은 틀에 따라 움직이게 되므로 소규모 강좌가 많아지고 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축소도 사교육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논술전형은 모집 규모는 줄어들고 교과형 논술로 바뀜에 따라 굳이 일찍부터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많아졌고, 특기자전형을 노린 공인성적 고득점 경쟁도 완화되었다.반면, 사교육이 늘어난 분야는 바로 컨설팅과 구술·면접이다. 예전에는 컨설팅이라고 하면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한 컨설팅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고1부터 학생부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코치해주는 학원들이 늘었다. 구술·면접 강좌도 늘어 기존에 논술을 지도하던 강사들이 구술·면접과 자기소개서 지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필요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므로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2 - 수능 평가방식 변화에 따른 과목 쏠림다음으로 수능 평가방식 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통합되면서 어려워졌고,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이는 바로 사교육 선택에도 반영돼 고교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중학생 학부모까지 국어 학원은 찾아나서는 쏠림현상을 보이는 반면, 영어는 다니던 학원 횟수를 줄이거나 그만두기도 한다.국어와 영어 영역 이외에 수학, 사탐, 과탐 영역의 경우 최근 수년간 평가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해마다 난이도 차이는 있었지만 인문계열(특히 수학)이든 자연계열(수학, 과탐)이든 반영비율이 높아 입시 영향력이 꾸준히 유지되는 영역이므로 사교육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수능 영어 절대평가 영향 - 국어와 영어 균형 있는 학습 필요수능의 난이도는 영역별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또,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영역과 쉬웠던 영역은 해마다 바뀌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어렵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치솟아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되고 쉽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등급 간의 점수 차이도 적어져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진다. 즉, 어렵게 출제된 영역의 입시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만 놓고 비교하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똑같다. 1등급 표준점수는 국어 130, 영어 133점으로 영어가 다소 높았다. 즉 두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은 비슷하거나 영어가 다소 높았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가 되면서 쉬워질 것으로 예상해 학습량을 대폭 줄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국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해 국어 학습량을 대폭 늘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절대평가가 되면 표준점수 반영이 아니라 받은 원점수에 때라 절대등급이 부여되고 90점 이상이면 다 같이 1등급이므로 만점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는 없다.그렇지만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절대평가 1등급인 90점은 과연 쉬운 것인가. 지난해 영어 1등급(4%) 컷은 원점수 94점이었고 2등급(11%) 컷은 87점, 3등급(23%) 컷은 78점이었다.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절대평가 기준인 1등급 90점, 2등급 80점 수준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수능 - 영어 공부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또한 중등 학부모라면 지금의 입시변화에 맞춰 미리 과목별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변의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 학부모들을 보면 영어는 절대평가라고 벌써부터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일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아직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고등학교 내신 영어도 만만치 않다. 또, 시행해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다시 바뀔 수도 있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 모두 수준별(A·B형)로 시행했지만 영어는 1년 만에 다시 통합됐고, 국어는 3년간 시행되다가 지난해 통합됐다. A·B형 영어 발표 후 어렵게 공부했던 학생들은 통합 후 공부하기가 보다 수월했을 것이고, 국어가 A·B형으로 실시되는 동안 국어를 쉽게 생각했던 자연계열의 일부 학생들은 통합 국어에서 학습량이 많아져 힘겨웠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목별로 균형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29
-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2탄-국어 학습전략> 지난 3월말~4월초에 있었던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에 이어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두 번째로 ‘강남 국어 내신 및 수능 학습 전략’ 강좌를 오는 5월 18일(목) 중동고 강당에서 진행합니다. 대학입시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강남서초 내일신문의 학부모 강좌는 입시 전략 설명회뿐만 아니라 학습 전략 설명회 또한 사교육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와는 차별화된 설명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 중심으로 학생의 자율적 학습이 기반이 되어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강남 학생들의 상대적 약점 과목, ‘흔들리는 국어’ 어떻게 잡을 것인가?강남 학생들에게 그동안 국어 과목은 수학과 영어에 밀려 학습량이 부족한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과학 과목의 입시 영향력도 크다 보니 국어는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과목입니다.그런데 2017학년도 수능에서 계열별로 분리되었던(2014~2016학년도 A, B형으로 분리) 국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고, 2016학년도 수능 국어에 이어서 연이어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영역의 정시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이제 인문계열은 물론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도 국어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능 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어지고 복합 지문 등이 주어져 수험생들 중에는 시간 부족으로 쫓기는 동시에 낯선 지문 상황에 당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이러한 수능 변화에 대응하고 국어 내신의 변별력도 확보하기 위해 강남 고교들의 국어 내신 시험은 지문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어 내신 시험의 시험지가 무려 10여 쪽에 달하고 50분 동안 30문제 가량을 소화해야 합니다. 더구나 서술형 문제까지 풀어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 시험 또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어려서부터 국어 공부와 독서보다는 수학과 영어에 비중을 두고 학습해 온 강남 학생들에게 어려워진 국어는 쉽게 극복하기 힘든 과목일 수 있습니다. 이번 국어 학습 전략 강좌는 자녀의 국어 공부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명확한 국어 학습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1강에서는 휘문고등학교 국어과 심승보 교사가 국어 교과 학습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할 것이며, 2강에서는 대치동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수능 국어 김동욱 강사가 수능 국어 영역 학습을 중심으로 고3이 되기 전에 수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학습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1강 -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흔히 국어는 내신과 수능 시험이 다르다고 합니다. 학교 내신 시험은 출제범위가 정해져 있고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것이라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중요한 내용은 암기하며,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대비합니다.그렇지만 그렇게 공부하더라도 내신 시험은 상대평가라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어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는 내신 등급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쉽습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내신 국어 실력을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문학을 제대로 감상하는 능력, 장문을 독해하는 능력,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장력 등을 고루 갖추어야 합니다.1강에서는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를 주제로 휘문고 심승보 교사가 구체적인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세부 주제로는 ‘국어 실력, 쌓을 수 있는 것인가?’로 시작해 ‘문학 감상력, 어떻게 기를 것인가?’, ‘독서 활동과 국어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서술형 문항,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학원 없이, 국어를 가지고 노는 법’ 등의 순서로 알찬 강좌를 준비합니다.2강 -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수능 국어는 특정 시험범위가 한정돼 있는 내신 시험과 달리 고교 국어 교과 전 범위(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를 출제범위로 합니다. 또한 교과서 출판사도 다양합니다.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교과형 수능이라고는 하지만 장문을 이해하는 독해력, 추론할 수 있는 사고력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또한 수능 국어 영역은 다른 영역과 달리 최상위권 학생들도 마지막까지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불안해하는 영역입니다. 교육청 학력평가나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도 막상 수능에서는 컨디션에 따라서 성적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험 준비 기간 동안 국어 영역의 성적이 안정적이라 부족한 다른 영역에 공부 시간을 좀 더 할애하다 보면 금세 성적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2강에서는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을 주제로 김동욱 수능 국어 강사가 수능 국어의 본질에서부터 구체적인 학습법까지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수능 국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돕기 위해 ‘What's 수능 국어?’를 소주제로 수능 국어가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서 ‘이렇게 하면 시험장에서 멘붕!’이라는 소주제로 시간과 정확성의 반비례, 국어 공부 시간, EBS의 잘못된 활용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고3 수능 국어 전문 강사의 입장에서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효과적인 수능 국어 학습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강의 일정 & 장소>-* 일시: 5월 18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40분* 장소: 중동고등학교 대강당* 대상: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강의 주제 및 강사진>- 1강: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 심승보 교사-휘문고등학교 국어과- 2강: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 김동욱 강사-수능 국어 영역 강사 2017-04-29
-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 단대부고, 상문고, 숙명여고, 중산고, 현대고, 휘문고 2017학년도 ‘학종’ 우수사례 주목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종’은 학생마다 합격요인이 다르므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강점을 학교 활동 속에서 잘 담아내야 한다. 내신 약점에도 학생부를 내실 있게 채우거나 확고한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교과 외 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낸 경우, 자신의 관심사를 다양한 학교활동 속에서 심화·발전시킨 경우 등 2017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현대고 전병희 교사(진학홍보부장),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로진학팀장)단대부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연세대 & 고려대 &서강대 사회과학계열 동시 합격2등급 중반대로, 3년 내내 학급임원을 하며 소통하는 리더로 평가받았다. 언론·미디어 분야로의 진로 의지가 강하고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 향상이 눈에 띈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A학생은 3학년 때까지 성적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언론·미디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교내 활동으로 이어졌고, UCC대회나 토론 발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 영어 실력도 탁월하고 전공 관련 독서 수준이 높아 ‘학종’으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에 합격했고 연세대 논술,고려대 논술까지 총 5곳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서강대 공학계열 합격3등급 중반대로, 로봇 등 공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었다. 교내 발명품대회와 탐구발표대회(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쓰기 능력도 우수했다.오 교사는 “B학생은 전공 관련 심층 독서를 많이 읽고, 발명품 스케치나 로봇 조립을 특히 좋아했던 학생이었다. 관심 분야의 교수가 되어 화석연료 대체 엔진 개발 연구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기관차, 엔진, 조립 분야 등 공학과 과학에 관심 많아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연세대 & 고려대 & 서강대 사회과학계열서강대 공학계열지원 전형학생부종합(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자기추천자전형) 내신 등급2등급 중반3등급 중반비교과 활동-학급 임원-R&E 팀프로젝트(미디어 관련)-신문반 활동-단국포럼 등 토론 활동 다수과학반 및 자율동아리 부장-관심분야 자율동아리 3개 활동(로봇, 항공기, 과학논문 번역 관련) -R&E 팀프로젝트(자율동아리 연구를 확장해 로봇 관련 소논문으로 완성) 기타 특징 학생부 20장, 교내상 24개학생부 18장, 봉사활동 74시간합격 요인 관심 분야인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 연계, 토론과 발표 능력은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며, 전공적합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음공학자라는 확고한 진로 설정과 로봇 등 만들기 특기, 30여 권의 전공 관련 독서활동과 원서 등을 읽으며, 이를 학교활동과 연계해 주목받음 상문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 동시 합격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성적의 향상 추이를 만들어 낸 학생이었다. 1학년 때는 서울대를 지원하기에 다소 낮은 성적이었으나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으며, 3학년 1학기는 1등급 대의 성적으로 끌어 올렸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일반적으로 일반고의 자율활동은 자습이나 학교 행사로 채워지는데 비해 이 학생의 경우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으로 진행했다. 노인문제를 8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으로 연계시켜 진정성 있게 활동하였다.”라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 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숭실대 이공계열 합격내신의 상대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융합형기술경영’을 진로 목표로 관련분야에 대한 독서, 탐구, 토론, 교내 대회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일관되게 연계해서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였다.“특히 평소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던 학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라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진로 활동을 하며, 특히 관련 대학을 탐방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숭실대 이공계열지원 전형 학생부종합(서울대 일반전형 & 성균관대 성균인재 전형 인문계)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내신 등급상위권중위권비교과 활동-학생부 분량 20P-노인 문제에 관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자율활동 영역에 구체적으로 기재-‘자율활동’의 노인문제 주제 탐구와연계하여 독거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96시간)-동아리 활동 : 로봇반(부장, 3년)- 진로희망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아리, 탐구, 토론 등 다양한 진로 활동들이 일관된 연계성을 가지며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기타 특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33개 과목)수업태도, 발표수업, 조별활동 상세히 기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24개 과목)동아리활동: 충실한 부장 활동과 리더십,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임합격 요인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학년마다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고, 자율활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냄자신의 관심분야를 명확히 하고 관련 된 비교과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성장가능성과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숙명여고사례1인문계A학생 _ 성균관대 인문계 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 특기자전형 동시 합격비슷한 성적 대 보다 수상내역이 훨씬 많았던 경우로 내신 등급이 전 과목3.33대,주요 과목(국어, 영어,수학,사회) 3.44등급의 학생이다.이 학생의 수능 등급은2,3,1,2,1 (국, 수,영, 사탐 2과목)으로 백분위354였다.수상 및 비교과 활동실적은 학급회장은 비롯해 비교적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합격요인에 대해 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는 “이 학생의 경우 성적이 특별하게 우수한 학생은 아니다.하지만 동일한 성적 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수상실적이 유달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그 수상내역을 잘 살펴보면 역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임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던 점이 합격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례2자연계B학생 _ 고려대,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합격내신 전 과목 등급2.19등급대의 학생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4개 과목의 2017-04-29
- 자연산 숙성회 맛집 ‘배 들어온 집’ 세계 장수마을은 모두 바닷가에 있는 마을로서 생선회는 장수식품이며 특히 암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갓 잡은 자연산 회를 숙성시켜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입안 한가득 즐길 수 있는 곳! 싱싱한 바다 향으로 봄 입맛 제대로 살려주는 교대역 횟집 ‘배 들어온 집’을 찾아가봤다.배 들어오는 상황 따라 그날 그날 달라지는 제철 최고의 횟감교대역 근처 싱싱한 자연산 회와 풍성한 제철 해산물로 입소문 난 ‘배 들어온 집’은 이름에서부터 바다의 싱싱함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자연산 막회 전문점이다. 그날그날 배 들어오는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횟감이 달라지는 이곳에서는 자연산 도미를 포함해 우럭, 농어, 광어 등 제철 싱싱한 횟감을 쫄깃하고 감칠 맛 나는 최고의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1년 6개월 동안 56번 이곳을 찾아오는 단골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이미 많은 마니아층까지 확보하고 있는 이곳 ‘배 들어온 집’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철 풍미 가득 머금은 싱싱한 자연산 숙성 모둠회이다. 두툼하며 쫄깃한 식감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kg 미만의 단가 싼 생선이 아닌, 3kg 이상 되는 큰 생선만을 고집한다는 ‘배 들어온 집’은 좋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횟집으로 인정받고 있다바다를 통째로, 푸짐함이 남다른 한상 차림 ‘배 들어온 집’ 교대역 강남점은 2층에 위치한 넓은 홀 매장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룸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전통적 느낌의 나무 테이블과 칸막이, 조명 등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단체 회식을 위한 대형 룸 또한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배 들어온 집’ 교대역 강남점에만 있는 인기 메뉴로 튀김류 추가 메뉴가 있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속살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문어튀김은 여성 고객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먹다 보면 생선이 톡톡 씹히는 생선살 듬뿍 넣은 어전은 물론 상큼하게 입맛 돋우는 연어샐러드와 오징어, 가자미구이 등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곁들이 주변 사이드 요리들 역시 푸짐하면서 맛도 좋아 남다른 한상 차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동통 살이 꽉 차있는 간장새우 역시 사이드 메뉴 같지 않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그 맛 또한 자연산이라 질기지 않고 고소하고 싱싱한 맛이 입안 한가득 바다를 느끼게 한다.얼큰 시원 끝판왕!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매운탕쫄깃쫄깃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자연산 숙성회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생선뼈를 우려내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얼큰 시원한 매운탕이다. 일반적인 횟집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매운탕과는 달리 ‘배 들어온 집’에서는 매운탕을 별도 메뉴로 추가 주문해야 한다. 생선뼈를 우려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육수에 싱싱한 생선과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매운탕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 들게 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연령층을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로는 알탕, 대구탕, 고등어조림, 오징어 볶음 등 다양한 단품 메뉴들이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낙지해초비빔밥’은 바다향 물씬 나는 특별한 풍미를 자랑하며, 한 입 머금으면 자연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건강 비빔밥이다. 해남에서 직접 공수한 톳, 다시마, 고장초 등 싱싱한 해초향이 고소한 참기름과 한데 어우러져 한 입 가득 은은하게 퍼지고, 쫄깃하며 부드러운 낙지와 아삭한 해초들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식감을 만들어 낸다. 고급 숙성 자연산회를 착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듯 푸짐하고 싱싱한 즐거움을 ‘배 들어온 집’에서 가득 느낄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50길 39 (서초동 1575-11)영업시간: 주중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매주 일요일 휴무),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Last order)문의 및 예약: 02-522-6669 2017-04-29
- 5월 연휴 볼만한 영화 4월말 주말부터 5월초까지 징검다리 휴일까지 포함하면 열흘 가까이 휴일이 이어진다.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도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가까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좋은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여유 있는 휴일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는 어린이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나 감동적인 가족영화들이 개봉된다. 주요 작품들을 모아봤다.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보스 베이비<슈렉>, <마다가스카>의 제작진이 참여한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에 개봉한다. <보스 베이비>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인 ‘보스 베이비’가 일곱 살인 형 팀과 함께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합심해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중후한 목소리의 활기찬 캐릭터 보스 베이비가 보여주는 반전 유머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웃게 만들 것이다. 특히 변화무쌍한 보스 베이비의 표정 변화와 속도감 있는 연출, 그리고 웃고 즐기는 와중에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메시지까지 한 마디로 흥겨운 코믹 어드벤처에 살짝 감동을 더했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97분장르-애니메이션/코미디, 전체 관람가스머프: 비밀의 숲어른들에게도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머프를 4월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잡지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81년 미국 NBC에서 TV 만화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추억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마을이 배경이 아니라 ·비밀의 숲을 무대로 스머프 꾸러기 4인방(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이다. 숲 속에서 우연히 정체 모를 녀석을 발견한 스머프들은 그의 정체가 궁금해 파파 스머프를 속이고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생물들로 가득한 신비의 공간이면서 위험으로 가득 찬 비밀의 숲에서 스머프들은 마법사 가가멜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2D에서 3D로 완벽히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실감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4월 28일 개봉, 상영시간 89분장르-애니메이션/가족, 전체 관람가연인과 함께·부부와 함께 로맨스 드라마클로저(Closer)“Hello, Stranger!”로 시작하는 영화 <클로저>는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지난 4월 20일 재개봉했다.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대담한 로맨스’로 평가받고 있다. 가끔은 익숙한 내 곁의 사람보다 낯선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진 않는지,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반면 조금씩은 가면을 쓰고 있진 않은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다. 배우들의 열연,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찰, 그리고 명품 OST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클로저>는 10년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세련된 영화로 다가온다.4월 20일 재개봉, 상영시간 103분장르-드라마/멜로, 청소년 관람불가나의 사랑, 그리스지난주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그리스>(원제: Worlds Apart)는 그리스 경제위기와 유럽의 난민 사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다.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그 기대와는 좀 거리가 멀다. 20대 커플의 용기 있는 러브스토리 ‘부메랑’, 40대 커플의 현실적인 러브스토리 ‘로세프트 50mg’, 60대 커플이 현실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기회를 꿈꾸는 잔잔한 러브스토리 ‘세컨드 찬스’, 세대를 달리하는 세 커플의 로맨스 속에는 현실적인 아픔과 위로가 담겨 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위트 있는 대사와 설정은 묵직하게 흘러갈 수 있는 영화에 웃음을 더한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 전하는 “우리는 각자 다른 얼굴이지만 사랑에 빠질 때만은 같은 모습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영화가 끝날 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4월 20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드라마/로맨스, 15세 관람가온 가족이 즐기는 코미디·감동 드라마임금님의 사건수첩이선균, 안재홍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갖고 있는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가 괴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만한 한국영화가 부족한 이번 연휴에 이 영화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한 유쾌한 과학수사, 이선균과 안재홍의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 등으로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4월 26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코미디/모험/액션, 12세 관람가언노운 걸삶을 변화시키는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영화 <언노운 걸>은 ‘인간애란 무엇인가’에 대해 천천히,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집요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의사 제니는 진료 마감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음 날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소녀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죄책감을 느낀 제니는 소녀의 행적을 찾아 나선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니는 의사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고단하기만한 빈민가의 병원을 계속 맡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이익에 반(反)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아픔과 불행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과 닮아 있어 날카롭게 가슴을 찌른다. 이에 비해 제니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는 휴머니티가 섬세하게 묻어난다. 의사가 되기를 지망하는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꼭 봤으면 하는 추천영화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106분장르-휴먼드라마, 12세 관람가 2017-04-29
-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위숙 관장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여위숙 관장을 만나 청소년기 책읽기의 중요성을 비롯해 책과 함께 한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선두에서 지휘빌딩 숲 속인 강남역 국기원 사거리의 비탈진 언덕으로 올라가면 머지않아 해사한 노란빛을 띤 나지막한 건물이 보인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다.이곳은 지난2006년 개관된 이래 10여년이 훌쩍 지났건만 의외로 이곳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 명칭이 시사하는 바대로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자료와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최근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전국의 도서관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이와 같은 활동들을 선두에 서서 지휘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여위숙 관장이다.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 직업에 애착 가져여위숙 관장이 이곳에 부임한지도 벌써5년차를 넘기고 있다.“아무래도국립도서관이다 보니 주로 공공기관과 학교 도서관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이게 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이러한 일에 대해 굉장한 보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그녀는 말문을 열었다.그녀의 마음속 어딘가에 이미 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지금이야 늘 어디를 돌아봐도 책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여 관장의 어린 시절 만해도 책이 지금처럼 다양하거나 많지 않았다.그녀의 청소년기인70년대는 잘 해봐야 전집으로 나온 세계명작전집을 마음껏 읽을 수만 있어도 호사를 누리는 일이었다.지금도 그런 영향을 받은 때문인지 책과 가까이 있으면 늘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사실 그녀의 어릴 적 꿈은 교사였다.그녀가사서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는 대학시절 부전공으로 우연히 시작되었고 원래는 중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다.당시 도서관 역사를 가르쳐주시던 교수님께 이끌러 도서관 근무를 시작했다가 결국은 사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서를 그녀의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어도 좋아요새는 스마트폰이며 인터넷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독서량이 예전만큼 많지 않다.그녀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중학시절 이전에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독서량을 늘려준다면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이후의 학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특히 학부모들이 자녀 곁에서 꾸준하게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 그녀가 알려주는 어릴 적 책읽기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그녀가 책읽기와 관련해 중요시 여기는 말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자’이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는 것도 좋다.여 관장이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모두 책을 읽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게 ‘책읽어주세요’라는 프로그램이다.책읽기의 발단은 원래 누군가 읽어주는 것을 듣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한다.어릴 적에는 책을 읽어 주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어휘력 향상과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단다.그래서 시작한 일이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인 ‘책읽어주세요’이다.지금은 전국에서 노란 앞치마를 두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약700여개 이상의 도서관에서 활동 중이다.책읽어주는 아빠 본보기 보여야독서습관 체득그녀가 애정을 가지고 읽는 분야는 수필이다.늘 어디를 펼쳐도 이야기가 자연스레 펼쳐지는 수필을 좋아한다고 한다.그녀는 또한 책 한 권을 오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여러 권을 동시에 펴 놓고 읽어가는 다독가이기도 하다.그런 다독가인 그녀가 안타깝게 여기는 일 중의 하나가 책읽어주는 남자,또는 아빠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 일이다.예전에 비해 남자 아이의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책을 읽어주는 남자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요새는 인터넷만 검색하면 어디서든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여 관장은 이곳에도 소위 무궁무진한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고 은근히 자랑한다.예술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전시와 풍부한 자료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일단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마치 학교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규격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면 도서관은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여 관장의 생각이다.무엇보다도 비슷한 또래 청소년과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친구의 책을 펴고 읽는 모습 혹은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 습관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여 관장은 무엇보다도 청소년기에 스스로 체득한 독서습관이야 말로 평생을 살아가는 자산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