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문형 랩 고객이 맡긴 재산에 대해 자산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금융서비스로 주식 등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위탁계좌와 달리 고객이 맡긴 자산을 기준으로 일정률의 수수료(fee)를 내고 상담과 운용을 해주는 개인별 계좌를 랩어카운트[Wrap Account]라 한다. 내 투자성향에 맞는 파트너 선택농협은 11일부터 브레인·코스모·가울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채움 노블레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 판매에 들어간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3년, 최소 계약 금액 5,000만원으로 개별고객을 위한 특화된 주식형 상품으로 고액 자산가와 고위험 고수익 선호 고객, 장기(2~3년이상) 여유자금 투자계획이 있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다.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은 투자자가 은행신탁과의 계약으로 투자 자문사를 지정하고, 은행신탁은 지정된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신탁재산을 운용해 그 운용성과를 투자자에게 교부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증권사의 ‘자문형 랩’과 사실상 동일한 상품이다.상품 주요내용으로는 신탁 재산은 주식 0~100% 범위내에서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반영하여 농협신탁부에서 운용하며 운용결과에 따른 실적배당상품이다. 신탁평잔 및 신탁기간을 산정 연 2%의 신탁(기본)보수와 신탁수익율이 10%보다 크고 기준지표수익률보다 큰 경우 구간별 수익보수가 있다. 탄력적 운용을 통한 자산관리!상품의 특징을 보면 최고 100%까지 주식으로 운용하는 개별고객을 위한 특화된 주식형 상품이며, 우수한 투자자문회사의 자문과 농협자체 신탁운용능력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실질적 맞춤형 자산관리상품이다. 또한 수익증권에 비해 탄력적인 자산운용 및 관리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투명한 자산운용과 고객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신탁재산의 운용전략은 가치투자와 성장투자의 조화를 통해 투자종목을 선정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고객만족지향 자산관리를 추구한다. 그러나 투자자문사에 따라 운용철학 및 운용목표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 점검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과 부합하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투자시 투자자 유의사항으로는 본 상품은 주식형상품으로 주식가격변동에 따른 원본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탁재산의 운용내역을 통보 받을 수 있으며 조회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신탁계약 기간 중 운용방법 및 투자자문사의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신탁계약의 수익권을 담보로 한 대출은 받을 수 없다. 농협로얄로드강남PB센터 권도성 팀장문의 02-2192-3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숨 막히게 짜릿한 활 추격전 익숙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면 기본적인 관객확보에는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그 무엇이 있지 않는 한 영화의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 당시 만주로 끌려간 누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다. 실제 우리의 역사라 감정 이입이 쉽고, 결과가 익숙한 스토리 구성이기에 큰 반전은 없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단 한 순간도 스크린 밖으로 시선을 뺏기지 않는다. 총과 칼보다 훨씬 더 힘 있고 짜릿한 활의 등장이 신선하고, 영화 내내 부드럽거나 혹은 강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활, 너무나 매력적인 무기 지금까지의 영화중에서 활이 이렇게 매력적인 물건으로 등장한 영화가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영화는 시종일관 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영화들이 담고 있는 화려한 영상도 없고, 요란한 컴퓨터 그래픽도 없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간 호랑이의 등장 장면은 오히려 낯을 붉힐 정도다) 아날로그 액션이 주는 시각적 쾌감은 그 어떤 전쟁영화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팬텀 플렉스'' 고속카메라와 ''프로펠러 와이어 캠''등이 시속 300킬로미터로 날아가는 활의 모습을 잡아냈다. 활시위를 당길 때 활이 뒤틀리는 소리, 조금씩 흔들리는 화살, 목표물을 노리는 배우의 눈빛, 활시위를 떠나 순식간에 날아가는 화살의 스피드, 그 화살이 상대방에게 맞는 순간의 물리적 타격감은 관객의 심장을 쿵쾅거리며 뛰게 만든다. 캐릭터를 담은 활 - 남이의 ''곡사'' 신기하게도 ''최종병기 활''에 나오는 ''활''은 저마다 다른 캐릭터와 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활을 손에 쥐고 쏴야하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조선 최고의 궁사로 나오는 주인공 남이의 ''곡사''는 박해일이라는 배우만큼이나 매력적인 화살이다. 휘어 날아가는 신기의 ''곡사''.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적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공격할 수 있어 수적 열세에 몰린 남이에게 최적의 기술이다. 홀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드는 남이의 이야기가 황당한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 이유는 ''곡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화살에 비해 3분의 1 정도의 크기지만 관통력과 사거리가 뛰어나 조선의 병기라고 불렸던 무기, ''애깃살'' 또한 남이의 유연한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는데 최적의 병기다. 역사적 고증을 뒷받침한 활이기에 그 느낌은 훨씬 더 강력하다. 관객들은 산비탈에 숨어 직접 애깃살을 만드는 박해일을 보면서 스릴을 느끼고 적을 관통하는 작고 강력한 애깃살의 모습에 스펙터클한 역동성을 느낀다. ? ? 대륙의 명궁 쥬신타(유승룡 분)는 생김부터 위협적인 ''육량시''를 이용한다. 거대한 활과 화살의 크기는 물론, 일반 화살촉 무게의 24배에 해당하는 둥근 부채꼴 모양의 화살촉 역시 쥬신타의 카리스마처럼 위협적이고 압도적이다. 무게 때문에 멀리 날아가지 못해 단거리에 유리하지만, 사람의 신체를 절단하고 적의 방패를 부술 정도로 육중한 힘을 지닌 ''육량시''는 관객들이 주인공 남이의 성공을 열렬히 응원하는데 촉진제가 된다. 보기 힘든 명품 액션 사극 활은 칼이나 총보다 훨씬 고도의 지능대결을 필요로 한다. 지형과 날씨와 같은 수많은 변주 속에서 도주하거나 맞서는 상대방의 심리를 제대로 읽어야 이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활이다. 그래서 영화는 쫓고 쫓기는 단순한 액션물인데도, 같은 액션이 반복되는 일이 거의 없다. 지금껏 사극의 소품처럼 등장하던 ''활''을 최고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만든 영화 ''최종병기 활''. 모처럼 만나게 된 올 여름의 명품 액션 사극임에 틀림없다. 출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세계적인 거장, 브라데츠키가 우리 사회를 비판한다 88만원 세대로 일컬어지는 대한민국 20대의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롭지도 충격적이지도 않다. 대학의 캠퍼스에서는 낭만이 사라지고, 그 어느 때보다 학점관리와 취업준비에 열을 올리는 소위 단군 이래 가장 ''부지런한''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정의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아니다. 오는 8월 23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보이체크>는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1836년 독일의 한 가난한 청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사회의 모순과 인간 소외의 문제를 그린 <보이체크>의 연출가는 유럽과 북미에서 셰익스피어를 포함한 뛰어난 고전작품 해설가로 정평이 나 있는 폴란드 연출가 타데우시 브라데츠키이다. 러시아에 최초로 <보이체크> 공연을 소개한 연출가이기도 한 브라데츠키는 이번 공연에서 의사와 대위가 대표하는 권력과 착취의 세상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그리고자 한다. 가족과 사랑은 보이체크에게 있어서 절대선이고, 그를 인간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하지만 그것을 빼앗겼을 때 그는 모든 인간세계의 질서와 도덕을 파괴하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현대가 만들어내고 있는 사회적 범죄자, 가장 하등한 인간, 보이체크인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여타의 <보이체크>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두 명의 인물이 나온다. 이들은 이른바 이 공연의 흥행사들이다. 그들은 자칫 무겁게만 보일 수 있는 <보이체크>에 생기와 유머, 페이소스를 끌어낸다.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이 공연이 단지 무대 위에 벌어지는 가공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관객 개개인과 소통하고, 그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하는 숨 쉬는 공연임을 보여준다. 8월 23일 ~ 9월 10일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 문의 02-3668-000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노천탕에서 남한강을 품은 그림 같은 집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은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꿈이다. 은퇴 시기가 가깝거나 도시 생활에 지쳐있는 사람이라면 그 열망은 훨씬 더 강해진다. 하지만 쉽사리 결정하기 힘든 것이 바로 전원생활. 좋은 집 고르는 안목에서부터 관리의 두려움까지 전원 생활의 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한 도시 사람들에게 전원주택으로의 이사는 큰 모험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전원생활을 꿈꾸던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불안요소들을 최소화한 전원주택단지가 있어 눈에 띈다.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원단지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다. 배산임수의 정남향 집터 배산임수는 풍수지리설에서 4대가 번성한다는 명당자리를 가리킨다. 택지를 정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배치로, 집을 지을 때는 뒤에 산이나 언덕이 있고, 앞에는 강이나 개울, 연못, 논 등 물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전통 풍수에서 집 뒤의 산은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지맥이 있는 곳이다. 지맥은 산을 따라 흘러 내려와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집 앞의 물은 땅의 기운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자연촌락들도 대부분 배산임수의 원칙을 잘 따르는 곳에 형성되어 있기 마련이다. 산에서 땔감이나 산나물을 얻고, 하천을 이용해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산임수는 단순히 풍수 용어의 하나이기보다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과학적 택지 요건으로 보는 것이 맞다.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가 들어설 곳은 250리 남한강 강줄기에서 폭이 가장 넓은 곳으로 4대강 사업 동영상을 촬영했던 최고의 요지이기도 하다. 테라스 노천탕에서 남한강을 보며 일광욕을… 집이 있든 없든 대다수 사람들의 꿈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이다. 꿈의 이유가 각자 다 있겠지만 공통의 이유 중 하나는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자영업자, 재택근무자, 전문직 종사자들은 아무래도 집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해진다. 집에 몸을 담고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집과 건강에 대한 상관관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도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는 환영받을 만한 전원주택이다. 각 세대마다 유황이 함유된 탄산나트륨 온천수가 공급된다. 알려진 대로 유황온천물은 만성 피부병, 천식, 신경통, 근육통, 병후 회복과 피로회복 등에 특효가 있는 물이다. 하루 채수량이 354톤이라 언제든지 콸콸 쓸 수 있도록 공급된다고 한다. 테라스 안 노천탕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기다 보면 생기를 되찾는 몸의 기운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리 시스템 및 자생시스템 전원생활을 꿈꾸면서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건 먼저 떠난 사람들의 생활에 몇 가지 큰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90년대 초 개별형 전원주택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엔 단지형 전원주택을 선호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첫 번째 사람들의 걱정은 안전이었다.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는 관리인을 두어 단지 내 관리와 방범에 안전을 기한다. 또한 이웃 간의 상호 교류와 소통 교량 역할을 담당하여 주민들이 외롭거나 두렵지 않고 서로 정을 나누며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 번째 걱정은 단지형 전원마을이 갖고 있는 관리비 부담이다.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는 자생 수익 창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 가축 농장을 만들어 토끼, 염소, 오골계 등을 관리인이 관리하며 자녀들의 볼거리와 주민들의 먹을거리를 유/무상 제공하고, 채소 농장을 운영하여 입주민과 자녀들에게 직접 재배의 기회도 제공하고 일부 판매를 통해 조금이나마 관리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또한 블루베리를 500여 그루 재배하여 조금이나마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타 단지들의 관리들은 자치회가 결성 되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자치회 결성이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도 있고, 결성 되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전원단지의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는 단지가 재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년간 운영비를 투입하여 체계화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의 걱정은 교통 여건. 일 때문에도 그렇고 도시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생각해서도 전원단지의 교통은 무척 중요하다.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는 현재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에 있다. 여기에 전원단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떨어진 곳에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소리 새소리에 눈을 뜨고 테라스 창을 통해 가득 들어오는 햇살을 만끽하고 남한강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의 묻혀보고 텃밭을 일궈 가족들이 먹을 채소들을 재배하며 살 수 있는 곳, 바로 전원단지 ‘남한강 팜 스프링 빌리지’ 다.문의 02-538-8520, 033-765-8919 남한강 온천 전원마을 분양사무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21세기 교육 화두, 융합교육의 진정한 해법 오늘의 현대 사회를 통섭의 시대라고 한다. 지식의 통합을 뜻하는 통섭이 21세기의 화두로 떠오르며 교육계에선 ''융합 교과교육''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고교 1학년 교과 과정에 ''융합형 과학 교과서''가 도입됐고, 중학교 대상 창의 서술형 평가에서는 지식을 융합해야 풀 수 있는 ''교과목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대학에서 역시 융합학부, 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는 입시 논술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의 흐름이 융합형 교육으로 바뀌면서 이를 준비하려는 학부모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이나 학원은 그리 흔하지 않다. 융합교육이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지식 축적은 물론 각 학문간 유기적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창의력 등이 갖춰져야 가능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분석적 책읽기로 사고력 키운다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SnL두뇌코칭센터''는 인문사회,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그야말로 융합교육을 표방한 대표적인 통합교과 전문학원이다.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한 SnL두뇌코칭센터에서는 학생들이 문학, 철학, 역사, 경제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책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지, 글쓴이의 의도는 무엇인지 등 책 내용을 분석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한 방법과 사고로 분석하다 보면 각 분야를 총체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키워집니다. 이렇게 키워진 생각하는 힘으로 과학과 철학, 경제와 수학, 문학, 역사 등을 넘나드는 고도의 교육을 받게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융합교육이자, 두뇌의 통합 과정입니다." 융합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SnL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은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두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SnL두뇌코칭센터의 교육 목표는 학생들을 ''공부와 사고를 함께 꿰뚫을 수 있는 인재, 다시 말해서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로 키워나가는 데 있다."고 말한다. SnL두뇌코칭센터의 SnL은 Salt and Light의 약자이다. SnL은 두뇌를 훈련하는 방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하는 손 원장은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Salt)의 역할에 힘입어 생각의 끈을 잡념 없이 꾸준히 이어가면(몰입) 불현듯 ''아하!''하는 깨달음의 서광(Light)이 비친다는 의미"라며 "이런 방법으로 두뇌를 훈련하면 두뇌를 통합적으로 자극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SnL은 두뇌통합훈련 과정이다 SnL두뇌코칭센터는 우뇌-좌뇌-우뇌를 거치는 두뇌의 통합 훈련과정을 교육하는 곳이다. "뇌는 일정한 운영체계에 의해 작동되는 컴퓨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하는 손명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분석 등에 적용되는 좌뇌는 단선적으로 작동하여 당장은 관련이 없는 의미를 제한하고, 직관 및 창의성에 적용되는 우뇌는 의미들을 광범위하게 활성화시키며 빠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합니다. 실제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교시험이나, 수능에 강한 학생들은 주로 우뇌형입니다. 이제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교육에서는 좌우뇌를 동시에 활용해야 합니다. 즉, 좌뇌가 내놓은 신호를 반드시 우뇌 영역으로 복귀시켜야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살아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에도 좌우뇌를 동시에 사용할 때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두뇌의 통합체계를 잡아주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SnL의 커리큘럼은 바로 아이의 두뇌가 통합되는 방법을 경험하게 해주면서 두뇌의 최적화를 이루어 내는 과정입니다." SnL두뇌코칭센터의 수업방법은 첫째 다양한 분야의 책을 Dynamic Reading을 통해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지적 쾌감''을 일으키게 한다. 둘째 깊이 있고 분석적인 사고를 경험하고 난 후 복잡한 과제를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아하!'' 하면서 심연을 꿰뚫는 지적체험을 하게한다. 이 단계에서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성이 동시에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문의 (02)533-332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SnL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 IAE고등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舊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향상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얼마 전까지 MSC 대치동, 목동의 초, 중, 고 최고반 강의를 이끌어 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홍랑''과 ''김생''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피맛골 연가>가 올해 다시 찾아왔다. <피맛골 연가>는 2010년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양산을 위해 만들어진 서울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서울시에서 일반인과 예술인들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준비한 무대인만큼 올해도 실력파 배우들과 연출가가 대거 합류했다. <모차르트>의 연출가인 유희성, <벽 속의 요정>의 배삼식 작가, <지킬앤하이드>의 배우 조정은, <그리스>의 박성환 등이 출연한다. 배우 양희경도 지난해에 이어 합류했다. 26인조 국악인들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노래를 선보이고, 모던함을 더한 한복 의상과 유가행렬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도 큰 볼거리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초연 당시 ''대중적인 스토리와 시적인 언어, 장엄하면서도 위트 있는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0년 초연으로 제5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작사/작곡상'', ''조명상'', ''음향상''의 3관왕과 함께 최우수 창작뮤지컬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맛골에 살고 있는 김생. 서출인 그는 뛰어난 학식과 글재주가 있으나 출신 성분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다. 돈을 벌기 위해 홍생의 과거를 대신 치러준 그 덕분에 홍생은 장원급제를 하게 된다. 김생 덕분에 장원급제를 한 홍생은 장원급제 행렬 도중 자신의 앞을 가리는 살구나무를 베어버리려 한다. 김생은 홍생의 오만함에 격분해 앞으로 나서 자신이 대리 시험자임을 밝히고, 이에 홍생은 격노해 홍생을 가둔다. 오빠 홍생이 가둬둔 김생을 꺼내주고 숨겨주기까지 하는 여동생 홍랑. 그리고 서로 사랑하게 된 홍랑과 김생. 그러나 홍랑은 아버지의 정략때문에 권문세가에 시집을 가야하고, 이를 막을 수 없는 김생은 괴롭기만 하다. 시공간을 초월해 피맛골에 서려 있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국악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낸 뮤지컬<피맛골 연가>는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991-700, 02-399-1114~6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우리 아이도 우울증?(1) 우울증이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많이 접하게 된다. ‘나 우울증 인가봐’, ‘너 우울해 보인다, 우울증 치료 받아봐’, ‘모연예인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며?’, 친구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들이 빠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많은 유명 인사들의 자살로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서도 우울증에 관한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우울증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나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아이의 문제일 수도 있다. 초등학교 2학년 A군의 경우를 보자. A군은 한 달 전부터 물건을 훔치는 행동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으러 왔다. 아무리 혼을 내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또 사사로운 물건을 훔치는 행동이 반복되었다. 학교생활에서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 급식을 잘 안 먹으려고 하고, 이전보다 말수가 좀 줄어들었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있을 때가 많아졌다고 한다. 집에서는 최근 들어 유달리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잠을 잘 때도 엄마 옆에서 자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A군은 검사 상에서 심한 정서적 불안정 상태로 나타났으며, 수개월 전부터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 진 것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부모님이 언제 이혼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키워 왔었다. 우울증이란 말 그대로 우울한 기분이 지나쳐 일상생활의 지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기운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고, 재미있는 TV를 봐도 재미가 없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밤에 잠도 안 오고, 사람들이나 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하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안 좋은 생각만 자꾸 떠오르고, 살고 싶지도 않고, 심하면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우울증이다. 어른들의 경우에는 이런 일반적인 증상들을 나타내며, 스스로도 ‘내가 우울증인가’ 하고 인식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른들의 전형적인 우울증하고는 차이가 있다. 조성일 의학박사정신과 전문의희망가득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문학, 소리, 그림이 조화된 예술의 향연 독일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손잡고 만든 세계최초의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Mr. Rabbit and the Dragon King)>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수궁가>는 판소리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탐색해온 아힘 프라이어와, 판소리의 현대화를 위해 외롭게 달려온 국립창극단이 세계무대를 향해 던지는 야심찬 도전장이다. 일단 ''창극''이라는 고정수식어를 떼어내고 ''판소리 오페라''라는 새로운 옷을 입었다. 창극단 배우들은 기존의 연기방식에서 벗어나 가면을 쓰고 춤을 배웠다. 이 작품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된 후, 12월 22~23일 독일 부퍼탈 시립극장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아힘의 <수궁가>는 기존의 ''수궁가''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회화적인 무대로 유명한 아힘의 작품은 무대, 의상, 조명 그리고 음악이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가지며 통일성을 띤다. 아힘 프라이어와 유영대 예술 감독은 ''수궁가''를 어떻게 현대적 무대에 어울리게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판소리 ''수궁가''에 숨어있는 지혜, 수확, 권력, 야욕, 수명연장, 꿈, 자연, 유토피아, 소원, 갈망 등의 주제를 끌어내고 그것을 재배치하여 특별한 장면으로 구성했다. 아힘의 <수궁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역할은 ''토끼''와 ''도창''이다. 한국과 독일의 우화 속에서 나약함의 상징이었던 토끼는 세상살이가 주는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해나가는 ''민중영웅''으로 재탄생한다. ''도창''(연기자가 아닌 제3자가 창으로 극을 설명하는 것)을 맡은 안숙선 명창은 3미터 높이의 거대한 의상을 입고 고수의 장단과 가야금 연주에 맞춰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관객들은 사설(판소리 노랫말)이 주는 문학적 감동뿐 아니라, 시각과 청각이 주는 완벽한 예술적 합일에 미적경험의 극치를 맛보게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80분이다. 문의 02)2280-411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위기 속에서도 내 재산지키기 ‘재무설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잘 극복한 우리 증시가 최근(미국발, 유럽발) 미국의 더불딥 우려,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 인플레이션 조짐 등 여러 악재 속에서 헤매고 있다. 대박은 커녕 원금마저 날리는 쪽박이나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7월말 미국 국채 상한선 증액 발표 전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그야말로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 꼴이었다. 수년만에 듣는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크가 연달아 이틀씩 발동되기도 하니 주식투자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일 것이다.그와 대조적으로 언제부턴가 우리 일상생활 속에 ''대박''이라는 단어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수십 수백억을 벌었다는 내용의 책들도 이런 조류에 편승을 부축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현실을 직시하고 가정 경제에도 계획된 로드 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재무목표를 정하여 재무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자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재무목표를 정하라.현재 나 혹은 우리 가정의 재무상태를 잘 파악해야 한다. 계획을 잘 세우려면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본인의 수입과 지출항목을 제대로 알아야 줄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불필요했던 소비가 있지 않나 쉽게 알 수 있다. ‘돈 잘 버는 사람이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수입이 일정하다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출로 효용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재무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저축(투자)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와 지출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2. 재무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기간과 금액을 정해서 저축과 투자를 하라.살다 보면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필요한 자금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시기를 고려하여 저축을 해야 하며 목적자금에 맞게 기간과 금액을 정하여 실천에 옮겨야 한다. 흔히 얘기하는 재무설계(Financial planning)라 함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삶의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경제적 도구인 자산을 재무목표에 맞게 모으고 관리하는 것을 계획하는 것이다. 재무설계가 필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시기와 지출하는 시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돈이 남는 시기가 있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 돈의 효율적인 배분이 필요하다. 3. 전문가 혹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물론 스스로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설계하고 실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막연하게 많은 돈을 모으면 될 것 같지만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운동선수가 어디 혼자서 열심히 연습만 하는가?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도 혼자 연습하기보다 코치와 감독의 철저한 분석과 계획 아래 훈련 받는 것을 택해 더 좋은 성과를 얻는다. 재무설계와 실행에 있어서도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분의 도움을 받는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실행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금융기관의 PB센터나 PB룸에 가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곳에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금까지 실행을 잘 하고 있었는지 점검받고 변화하는 상황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언을 구할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를 함으로써 얻는 이로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우선 본인의 재무상황을 분명히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재무계획의 방향을 제시받아 재무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절제하는 생활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자산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생목표를 보다 명확하게 해줌으로써 마음이 안정되고 삶의 질을 높여 주며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 진다. 끝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함으로 해서 필요자금마련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누구나 잘 계획된 재무설계대로 꾸준히 실행한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 속에서도 대박은 아니더라도 소중한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적어도 일희일비하며 불안에 떨지 않는 마음이 행복한 부자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것 즉, 본인의 재무목표를 위해 재무설계 안대로 실행하는 것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그 어떤 재테크 비법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지연 팀장문의 NH농협 강남PB센터 02)2192-3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보도사진 속 강렬한 메시지 45개 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 중인 ''2011 세계보도사진전(World Press Photo 2011)'' 서울 전시회가 7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54년 전통을 지닌 세계 최고 권위의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세계보도사진전''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올해로 여덟 번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70여 점의 엄선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25개국에서 5,691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작가들이 10만 8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9개 분야로 나눠 심사한 결과 그 중 23개국 55명 사진작가의 작품들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사진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 조디 비버(Jodi Bieber)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는 타임(TIME)지 표지에 게재돼 큰 이슈가 되었던 사진으로, 탈레반에 의해 코, 귀가 잘려진 18세 아프가니스탄 여인의 인물사진이다. 또한 69일간 지하갱도에 갇혀있다 구출된 칠레 광부들이 찍은 사진에 특별상(Special Mention)을 수여함으로써 역사적인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비전문가의 이미지에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이할만하다. 이 외에도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식에 나타난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촬영한 홍콩 AP사 사진기자 빈센트 유(Vincent Yu)의 작품이 뉴스 속 인물부문에서 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진, 화산, 홍수 등 자연재해와 기근, 난민, 분쟁 등 전통적으로 많이 다루어진 주제도 끊임없이 이어져 아직까지 세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정보화와 함께 소비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네트워크 문화를 만드는 사회문화 트렌드도 이번 전시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심사이다. 관람료는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초등생 4,000원. 문의 (02) 706-117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