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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발품을 팔면 가까이서도 반짝이는 진주를 건져낼 수 있다 인터넷에서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은 저렴하다는 인식과 함께 쇼핑문화의 패러다임이 변했지만 그래도 쇼핑하면서 만져보고 입어보는 즐거움은 오프라인 쇼핑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구입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기분 전환하기에도 그만인 쇼핑하기에 적합하고 인터넷보다 저렴한 우리동네 할인점 정보들을 모았다. 1.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사라제이’ 염창역에서 등촌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만나는 사라제이 빌딩에는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있다. 신상품과 이월상품 균일가 상품을 모두 판매하는 이곳의 패션 모토는 엄마와 딸이 함께 쇼핑하는 것이다. 블라우스와 니트류 제품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밍크 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의류 할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은데 신상품은 30% 할인되고, 이월 제품들은 50 -75% 할인되어 판매된다. 그중 재고가 별로 남지 않은 제품들은 그보다도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사이즈가 많지 않은 것이 다소 흠이다. 중저가 브랜드 중 대표 격인 사라제이 제품은 여러 곳의 대리점과 백화점에서 만나지만 사라제이 본점 매장의 특징은 연중 내내 특가 세일을 한다는 점이다. 운이 좋으면 아주 행복한 가격으로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인기 있는 제품 중이 1,190,000원 정가의 ‘폭스 퍼 패딩 반코트’가 80% 할인된 249,000원에 판매 중이다. 현재 168.000원 - 198,000원 정가의 바지와 블라우스, 니트류 모두 29,000원 - 39,000원에 균일가로 할인 판매중이다. 관심 상품으로 정가 277,000원의 오리털 반코트가 9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위치 : 염창역 부근 목2동 사라제이 빌딩 전화 : 2642-4758 2.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 ‘리바트 스타일샵’ 등촌역에서 염창역 쪽으로 큰길을 따라 가다보면 리바트 스타일 샵을 만난다. 6층 건문 전체를 사용하는 리바트 스타일샵 목동점은 지하 매장은 패브릭소품과 커텐을 판매하고 1층에서는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 중이다. 주방용품은 주부들이라며 누구나 탐낼만한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한바퀴 돌아만 보아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부방용품 중 명품으로 인정받는 ‘죠셉죠셉’ 제품들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트루도’ 제품들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진공용기로 유명한 베큠의 밀폐용기도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행운이지만 조명을 비롯한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시간을 잘 맞추면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이벤트 제품들은 재고가 소진되면 품목이 바뀌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자주 체크하는 게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요령이다. 특별히 요즘 인기 있는 할인품은 프랑스산 ''레볼'' 제품들이다. 접시와 컵을 비롯해 전품목이 정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레볼 제품들은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이밖에 도자기 휴 시리즈 4인 세트를 구입하면 3만원 상당의 휴 머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그리고 7만원이 정가인 직화구이팬은 50% 힐인된 35,000원에 판매 중이다. 위치 : 등촌역 부근 목동 리바트 빌딩 전화 : 2655-2155 3.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멀티매장 ‘오렌지팩토리’ 발산역 사거리에서 송도병원 쪽으로 가는 큰길에 오렌지 팩토리 매장이 있다. ‘오렌지팩토리’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백화점보다 고급스러운 매장 안에 빼곡이 들어 차 있다. 레깅스, 언더웨어에서 넥타이를 비롯한 소품과 핸드백, 정장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멀티 매장이다. 브랜드 역시 아라모드 트래드클럽, 죠이, 모두스비벤디 등의 여성복과 남성복을 함께 판매 하고 있다. 상품들은 대개 70% 할인되어 판매되고 소품들은 그보다 할인율이 낮지만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가 이벤트 상품 중에는 정가의 1%에 판매되는 정장들도 있다. 제철 상품 중 특별 판매제품들은 정가의 10%에 판매되기도 한다. 지금은 아라모드 오리털 점퍼들이 정가의 10%에 판매중이다. 트래드클럽의 정장 상의는 정가의 1%에 판매 중이다. 오렌지팩토리 상품들의 특징은 신상품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과, 이월상품들도 방금 공장에서 출고된 듯 반듯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요즘 한창 인기 중인 니트 제품들이 3만원대에 판매되고, 530,000원 정가의 남성복은 159,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균일가로 판매되는 ‘쿨하스’ 남방은 14,800원, ‘아렌’ 후드티는 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라모드’의 정가 66만원의 폭스 조끼는 16,800원이다. 단 구매 후 교환과 환불에 조건이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해야 한다.위치 : 발산역 사거리 송도병원 근처 전화 : 3663-2862 4. 일년내내 최고 브랜드 특가세일을 만나는 곳 ‘K2’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 ‘K2 가양점’은 국내 최고의 등산복 브랜드 K2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함께 있는 복합 매장이다. 이제 아웃도어 제품들은 일상적인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칼라들도 검은색과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원색적이고 신선한 칼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층부터 고급스럽고 전문성을 원하는 장년층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1, 2, 3층 전체를 사 2011-11-27
- 만성통증과 잘못된자세 역근건강드림센터 / 건강코디네이터 이은숙실장 흔히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결릴 때, 특별히 다친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뻐근하고 당긴다면 굳은 속 근육부터 풀어주어야 한다. 근육에는 막이 있다. 그 막은 뼈를 감싸고 있어 근육이 굳어서 당겨져 있으면 뼈도 그쪽으로 끌려간다. 이 때, 근육을 풀어서 제자리로 보내면 근육에 감싸진 뼈도 동시에 제자리를 찾는다. 이것이 근막마사지 곧 역근재활체형관리다. 역근마사지는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어 몸과 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역근건강드림센터는 풍부한 경험이 쌓인 ‘역근재활체형관리사’ 정식자격증 소지자의 역근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체형을 바로잡으면 통증을 없앨 수 있어역근건강드림센터 건강코디네이트 이은숙 실장은 “근육이 변형되면 체형이 틀어지게 된다”며 “집안일과 육아로 인한 어깨 통증과 특별한 이유 없이 목과 허리가 아프고 결리며 때로는 팔, 다리까지 저려오는 경우,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책을 오래봐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잘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통증은 근육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크게는 골격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어깨가 아프면 허리도 목도 다리까지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어느 부위에 먼저 통증을 호소하느냐의 차이뿐이지 결국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으면 통증은 없어진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마사지로는 일시적인 통증감소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소는 어렵다고 말한다. 목덜미, 양 어깻죽지 등이 뻣뻣하고 아파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경락이나 지압을 통해 마사지를 받아보지만 효과는 받을 때 뿐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실장은 “역근법 마시지는 뭉친 속 근육을 속속들이 풀어주는 체계적인 마사지요법으로 체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역근재활마사지를 받으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운동을 통한 몸 전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때문에 자세교정은 물론 체형 교정까지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역근법마사지로 숨어있던 키까지 찾아내사실, 긴 근육의 마사지는 시원함을 빨리 느낄 수 있다. 시중의 즐비한 마사지 삽에서도 충분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속 근육. 뼈 속 깊이 숨어 있는 속 근육은 평소 잘 쓰지도 않을뿐더러 손으로 만져 마사지하기도 어렵기 때문. 이 실장은 “근육통증이 강하고 오래 가는 경우는 짧고 강한 진피층 뼈 막 쪽의 근육이 뭉치고 굳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 내부 장기도 굳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겉에 있는 길고 부드러운 겉 근육은 가볍게 주물러주거나 요가, 기공체조, 스트레칭, 찜질 등으로 바로 풀리지만 속 근육은 겉에서 아무리 주무르고 눌러봐야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고 전한다. 게다가 속 근육은 직접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도 쉽게 운동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속 근육을 풀어야 하는 이유는 혈관 임파 신경의 기능을 증진시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 속 근육을 풀어주는 근본적인 치유법, 역근법 마사지는 안마지압, 경락마사지, 기공과는 다른 방법으로 굳은 근육의 압박과 변형된 뼈 속의 근막과 골막을 이용해 근육을 역근시켜 진동과 파동으로 신경근 및 근을 집어 풀어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체형관리는 1회 관리로 계속 유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굳어진 습관으로 말미암아 근육이 다시 본래 삐뚤어진 상태로 금방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어깨나 목, 허리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이 역근마사지를 받게 되면 자세교정은 물론 성장 판을 자극하여 숨어있던 키까지 찾아낼 수 있다. 건강, 미용, 휴식을 한 장소에서 경제적으로 관리역근건강드림센터에서는 황후황토좌훈방, 역근마사지, 찜질방과 피부 관리실이 겸비되어 있어 건강, 미용, 휴식을 한 장소에서 가장 경제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역근마사지의 치료효과를 본 고객들이 역근재활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여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역근재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목동에 오픈한지 한 달여 만에 입소문으로 달력에 예약스케줄로 꽉차버린 역근건강드림센터의 현장을 실감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황후황토좌훈방에서 내 몸이 정화되고 개선되는 효과를 체험해보자.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쉰다. 예약은 필수.문의:2654-0034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한 번의 체형교정관리만으로도 자신의 몸이 달라짐을 느낀다대학병원 외과병동에서 근무하는 수간호사인 김민정씨는 의식적으로 한쪽 어깨를 추켜올리곤 한다.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낮아 기울어져 보이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를 올리다보니 그게 습관이 되었다. 등도 약간 굽어있고 얼굴도 표 나게 삐뚤어져 있는 민정씨는 경락도 받아보고 병원에서 물리치료며 재활치료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 하지만 병이 낫기는커녕 계속 통증만 심해졌다. 지인의 소개로 역근재활마사지를 처음 받던 날, 민정씨는 ‘바로 이거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10회 마사지를 끝낸 후 통증은 사라지고 굽어있던 등도 편안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대기업에 다니는 41세 A씨의 한달에 60만원 벌기 필자의 고객 A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로써 매월 꾸준한 저축을 통해 처음에 전세로 시작했던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4세 된 자녀 1명을 둔 상황에서 주거용으로 내 집 마련을 하였고, 계속 저축을 통해 자녀 교육자금과 미래를 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녀 육아 문제로 인하여 2년 뒤면 외벌이로 전환하여야 했다. 하지만 현재의 소득 수준에서는 외벌이로 전환되는 2년 후에는 가계의 소득 지출을 분석해 보면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사교육비의 증가 등으로 교육비 지출이 커질 것이고, 이때 부터는 저축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2011년 7월 필자는 A씨에게 부동산도 하나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감안해서 부동산 투자를 권하였다. A씨는 2011년 7월 주식형 펀드 환매금액 7천만원과 정기예금 만기 금액 5천만원을 활용하여 임대 수익형 부동산 투자하는 방안을 권하였다. 추천한 부동산은 지하철 9호선 역세권 (9호선역 도보 3분 거리 위치) 다세대 주택으로 현재 재개발 예정구역에 해당된다. 즉, 노후화 되면 재개발도 가능한 곳으로 임대소득과 일정시간이 지난 후 매매 차익도 가능한 방안을 권하였다. 이렇게 할 경우, 최근 법령의 개정으로 A씨가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게 되면, 1주택자로써의 자격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A씨는 매매가 1억 3천만원 (임대료 1,000만원 / 60만원의 조건으로 실 투자금은 1억 2천만원)에 매수하여 월 60만원씩 임대소득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이 돈을 활용할 경우, 외벌이로 전환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저축은 가능하게 되고, 가계 운영에 효율적인 자산운영 방법이 된다. 만약 A씨가 이를 정기예금에 넣어 둔다면 연 이자로 약 400만원 정도 수령하게 되는데 결국 월 33만원 정도의 소득에 불과하다. 이런 점을 감안 해 보면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할 경우, 충분히 금융상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임대사업자를 활용할 경우, 1주택자의 자격도 유지하면서 각종 비용감면도 받을 수 있는 대안이 된다. 임대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할 경우, 노후를 맞이하는 분들에게는 노후에 효과적이며 안정적인 월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안이 될 수 있고, 상기 사례와 같이 30~40대 분들에게는 자녀 교육자금등의 비용 초과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문의 02-2678-1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 박근양 회장 화곡역 5번 출구 밖으로 쭉 걸어 나오면 인폼빌딩 5층에 위치한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20여명의 상담지원활동가의 도움으로 가정으로부터 혹은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은 힘없고 소외된 여성들이 위로를 받고 있다. ‘여성의 전화에서는 상담봉사자라고 부르지 않고 ‘상담지원활동가’라고 부른다. 이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은데 봉사라는 단어에는 희생의 의미가 들어있어 표현이 바르지 않다고 말하는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의 박근양 회장(48). 처음에는 작은 관심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조직의 리더로서 중요한 자리에서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앞두고 박 회장을 만나 한국 여성 폭력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공감은 상대가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으로 바라봐 주는 것박 회장은 1999년 1기 상담원 교육을 통해 여성의 전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꾸준히 상담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다. 2007년부터는 회장직을 맡으면서 보다 전문적인 면접상담과 성희롱 관련 교육, 가정폭력 상담교육 등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가정에서 막내의 위치에 있었지만 사촌언니나 다른 자매들의 어려운 사정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 주었던 박 회장. “간접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담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 상담을 했을 때 그 동안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같은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공감이 참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그렇지만 똑 같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때로는 좋은 상담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혼을 결정하고 그 결정이 성공적이었다면, 같은 상황에 처한 피해자를 상담할 경우에 이혼을 권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상담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박 회장은 동정과 공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동정이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공감은 상대가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그 사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상담은 피해자의 상황을 충분히 들어주는 것 외에 생각의 변화까지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에게 학습되며, 세대 간에 전이 되는 가정폭력기독교, 천주교 등 여러 종교단체에서도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와 비슷한 모습으로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을 돕고 있다. 그러나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철저히 중립적이며, 여성주의 시각으로 상담하고 있어 다른 곳과 구별된다. “종교 단체는 피해자에게 무조건 참고 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방법이 옳다고 보지 않는다”는 박 회장은 여성주의 시각으로 하는 상담은 잦은 폭력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피해자들이 주체성을 갖도록 끌어 올리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상담지원활동가는 피해자에게 어떤 결정을 내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끔 유도한다. 우리 사회는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 봐야 한다”또는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았을 것”이라는 말로 피해자가 떳떳하게 나설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즉, 잘못했기 때문에 맞았다는 잘못된 생각부터 없애야 한다. 부부가 대등한 관계일 때 부부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한쪽이 우월한 위치에서의 폭력은 명백한 가정폭력이다. 1997년에 가정폭력법이 시행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법이 적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0년 이상 피해를 입은 여성은 남편이 물건을 집어 던지면 얼마 만에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게 된다. 그래서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할 때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폭력 행위를 목격하지 않고는 사고 접수가 되지 않는다며 그냥 돌아간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있었다며 박 회장은 경찰관의 의식이 개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가 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옆에서 폭행의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모자라 부모를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가정폭력에는 신체적 폭력 외에 언어적, 경제적, 정서적, 성적 폭력 등으로 나누고 있지만 보통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흔히 욕을 언어폭력이라고 하는데, 욕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언어폭력은 더욱 심각하다. 언어폭력 피해자를 상담할 경우에는 상담지원활동가가 상담을 하는 것만으로도 간접피해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폭력 수준이 심하다.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가정폭력은 자녀에게 학습 되며, 세대 간에 전이 되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실례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경제적 폭력 가정에서 부인이 혼자 벌어서 아이와 생활을 잘 꾸려나가자 남편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아들이 성인이 되어 엄마를 폭행하는 황당한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우로는 40~50대의 아빠가 엄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들이 결혼 후 아무 문제없이 살다가 자신이 40~50대가 되면서 자기 아내를 폭행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폭력은 학습되며, 폭력은 선택이며, 폭력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름을 숙지해야한다. 여성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에서 강서구와 양천 지역에서 리더십 강의와 성희롱 관련교육, 가정폭력 상담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 회장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 일을 어렵지 않게 해나가고 있다. 얼마 전, 딸과 딸의 친구 몇몇에게 ‘결혼 전 의사소통 교육’을 하면서 딸 친구들에게 인기인이 되었다. “자녀를 위해서는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처하는 유연성을 키우는 교육을 할 것”을 조언한다.‘한국여성의 전화’지회로 1998년 6월 창립부터 본격적인 지역 여성운동을 시작해 1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부설기관으로 ‘강서양천가정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여성의 전화’는 지부마다 특성에 맞게 부설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피해여성이 폭력을 피해 가는 곳이 쉼터다. 모든 지부가 쉼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화 상담과 면접 상담을 통해 연계를 받아 입소할 수 있다. 폭력을 당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라도 폭력을 당하는 입장이라면 상담을 권한다. 이제는 폭력을 당한 사람이 아니라 폭력을 가한 사람이 부끄러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이번 11월 25일~12월 2일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이다.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25일 발산역에서 여성 폭력에 관한 만화전시와 게임을 통한 ‘나의 평등지수 알아보기’, 강서구의 폭력 예방 캠페인 등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성명욱 리포터 <a href="mailto:timace@hanmail.net 2011-11-27
- 언어 영역 고수가 되기 위한 시기, 파트별 공부법 2012년 대입 수능 시험이 끝났다. 올해 수능 언어 영역 시험은 1등급 컷이 93점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난이도 조정 면에서나, 교과부 시험 출제 지침에 얼마나 충실했느냐 하는 측면 모두에서 성공한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1교시 언어 영역 시험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등 각종 매체에서는 시험이 너무 쉬웠다는 평이 일반적이었으나, 정작 시험을 치르고 나온 학생들의 반응은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영어, 수학은 쉬웠는데 예상치 않았던 언어 영역에서 발목을 잡혔다는 학생들의 반응들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언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은 채, EBS교재 문제풀이에 올인 한 후 수능언어를 볼 때 소위 ‘찍신’이 강림하셔서 좋은 점수가 나왔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던 학생들이 많지 않았나 나름대로 추측해본다. 그러나 평소 많은 독서와 꾸준한 언어 성적 관리로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던 상위 1, 2%의 1등급 ‘언신’들은 무난하고 쉬웠다는 반응이다. 학원을 잠시 끊어서라도 책 읽는 시간 확보해야 소위 ‘언신’이 되기 위해서는 중학교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중학생들도 이리저리 학원 스케줄에 따라가기 바쁘지만,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중학교 시기에는 무조건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빨리 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 기본 실력을 기르기에 시간적으로, 교과의 과정에 맞추어 봐도 적당한 시기가 중학교 시절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중학교 때에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일정기간(최소 3-6개월) 과감히 모든 학원을 끊고서라도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이 시기를 놓치고 나면, 언어의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할 수 밖에 없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반드시 해야 할 공부의 양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책 읽기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몇 개월 씩 책 읽기에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학 파트 공부법 언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할 고등학교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학과 비문학, 문법 등으로 파트를 나누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학 파트 공부를 할 때 기초 실력 쌓기는 18종 문학 자습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이 좀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반드시 자습서를 전체적으로 한 번 훑고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학은 현대 시·소설, 고전 시·소설, 극, 수필 등 영역이 있다. 흔히 학원에 다니면서 학원 자체 교재로 공부를 한 학생들은 학원에서 준 교재만 하면 그 파트를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큰 오해이다. 18종 문학 자습서에 얼마나 많은 작품들이 언급되고 있는 지를 보면 필자의 말을 이해할 것이다. 비문학 파트 공부법 비문학 파트 공부는 비문학 교재를 적당히 고른 다음, 바로 문제를 풀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책 읽듯이 내용을 쭉 읽어보기를 권한다. 상식 책이나 신문을 읽듯이 비문학 교재 전체를 쭉 읽은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지문 별로 핵심 화제를 파악하고, 글 전체의 구성 방식을 이해한 후, 지문의 중심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난 이후에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비문학 교재 읽기는 중학교 시기에 독서가 부족했다면, 그것을 아쉬운대로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다행히 시중에 다양한 비문학 교재가 나와 있으니, 가능한 많이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학과 공부에 치중하느라 부족하기 쉬운 일반 지식과 상식을 차곡차곡 쌓고 더불어 수능 1등급 향한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올 해 수능 언어 시험세서도 30% 정도를 차지하는 EBS 외의 연계 지문들이 등급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본 독해 실력을 철저히 닦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어휘와 어법 공부법 어휘·어법 등은 문법 파트 수능 시험에서 가장 까다롭고 틀리기 쉬운 파트이다. 그러나 어차피 문법이라는 것이 정해진 규칙과 양이 있으므로,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버리고 즐기는 마음으로, 적당한 교재를 선택해 천천히 공부하면 된다. 그러다보면 어법 교재들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교재가 끝이 날 것이고, 교재를 끝내고 나면 문법 용어들이나 각종 문법 조항들이 한결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여러 교재를 한 번씩 보기 보다는, 한 교재를 2-3번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진정한 언어의 고수, 언신이 되고 싶다면,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기 전에 언어 공부는 끝이 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고3이 되기 전에 중요한 시중 교재들을 다 섭렵해 놓아야 한다. 고3이 되면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전년도 EBS교재는 물론이고 가능하면 재작년 EBS 교재 지문들까지 꼼꼼히 살피며 공부해야 할 정도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EBS 연계 비율을 올 해처럼 70% 정도로 유지한다고 하니 EBS 교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기고자 유리나 前)평촌 문예원장前)한국독서교육회 실장前)한국독서 EBS 대표이사現)‘생각의 지평’ 원장 문의 02-2646-12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11월4째주(485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신나는 역사여행을 떠나요!’강서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11월 26일(토)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신나는 역사여행을 떠나요!’를 실시한다. 역사 공부가 갖는 의미와 초등 한국사 개정 내용 살펴보기, 친구와 함께 재미나는 역사 알기 등을 주제로 하는 이 행사는 김효숙(청어람독서교육연구소 소장, 노술아카데미 청어람 원장) 강사의 강의로 문화교실2(2층 학습도움방)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전화 및 방문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3219-7023고척도서관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상식과 자녀 경제교육’ 운영고척도서관에서는 국내 및 세계 경제동향에 관심 있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경제상식과 재테크, 주식, 은퇴 후의 금융생활, 우리아이 경제교육을 주제로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12월 1일(목)~22일(목),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1시30분, 1층 행복어울림에서 진행된다. 한국은행 경제교육 전문강사가 1회(12월 1일) : 재미있는 돈 이야기와 합리적인 금융생활, 2회(12월 8일) : 우리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할까?, 3회(12월 15일) : 주식시장의 이해, 4회(12월 22일) :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및 은퇴세대의 금융생활을 내용으로 총 4회 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11월 21일(월)부터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2615-0528세계인권기념선언 주간 ‘무료 영화 상영’ 고척도서관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이하여 2011 세계인권기념선언 주간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한다. 12월 6일(화) 오후 3시~5시에 행복어울림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인권영화 중 하나인 “여섯 개의 시선(2003)”을 상영한다. 만 12세 이상 관람가로 중학생 이상이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접수 없이 선착순(30명)접수한다.2615-0526우장산 작은도서관 ‘내 아이와의 아름다운 소통’우장산 작은도서관에서는 학부모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위한 저자 특강‘내 아이와의 아름다운 소통’을 실시한다. 12월 3일(토) 오전 10시 30분 우장산동주민센터 3층에서 자녀의 사춘기 이후에 상처가 된 부모님,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지친 부모님, 사춘기가 왔을 때를 대비하고 싶은 부모님을 대상으로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의 이윤정(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 KACE 부모리더십센터 수석강사 역임, 부모교육 전문가) 저자의 특강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11월 22일(화)부터 선착순 방문, 전화, 홈페이지 접수한다.2696-6690 푸른들 청소년도서관 ‘우리집 재무설계! 내가 디자인한다’푸른들 청소년도서관에서는 11월 25일(금) 오전 10시~12시까지 박경철(현 매트라이프팀장, 재무설계사) 강사를 모시고 재태크&재무설계란?, 알기쉬운 금융 이야기, 우리집 금융빌딩 세우기, 우리가족 보장자산은 몇 점?, 사례로 알아보는 실천하는 재무설계 등을 내용으로 학부모 재테크 특강을 실시한다. 현재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2691-1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언어영역 만점에 도전하자! 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영역은 지난해 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기 때문에 그렇게 쉬웠다고만 단정할 수 없다. 언어영역은 공부량을 늘려도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은 시험에 유리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어휘력이 늘지는 않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어서 언어감각을 키운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방법보다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활용하는 것이 언어감각을 키우는데 더 효과적이다. 모르는 어휘가 많은 것 보다는 어휘들이 머릿속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것이 문제이므로 어휘가 문제 풀이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체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익히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1979년부터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 과목을 가르쳐왔고, 2003년부터 목동에서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진헌 원장은 “문제해결의 근본 방법을 훈련하여,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그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숙달 시킨다”는 기본방침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정 원장은 “고등학생의 경우, 엄마가 신경을 쓰는 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것이 아니므로 학원에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며, 부모는 적성만 찾아 주고 공부에 관한 부분은 학원장과 상담하라고 전한다. 언어 영역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장단점을 알리고 시정되고 있는지 확인만하라고 조언한다. 지문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터득해야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은 기존의 참고서나 학교 수업, 인터넷 강의의 공통점은 모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방식이다. 정 원장은 “시간이 없는 고등학생이 책을 읽어서 수능실력을 올리려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지문에 제시된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언어는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므로 방법훈련이 필요하다. 문제 푸는 방법을 기술한 교재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반복 훈련을 할 수 없으므로 정 원장이 12월에 출판을 앞두고 있는‘수능 국어 참고서 개뿔’을 권한다. 이 책은 문제 유형을 크게 8가지로 나누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형별로 유사한 문제를 모아놓고, 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문제 유형이 같으면 접근방법도 같기 때문에 장르 별로 나누지 않고 표현 방법 위주로 반복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지문이 나와도 문제 풀이가 가능하므로 작품을 가르치지 않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정 원장은“고전은 대부분의 학생이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을 적용해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 풀이 훈련을 시킨다”며 고전은 읽을 수만 있어도 답을 유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정 원장은 3년 째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이 교재의 방식으로 1997년부터 수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중 한 학생은 고3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인 7월 말에 언어영역 70점대의 학생이 단기간 집중 수업을 통해 9월 모의고사에서 90점대의 성적에 도달했고, 수능 언어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와 유사한 다른 사례로, 언어영역 70점대의 고2 학생이 겨울방학부터 이 방법으로 공부해 3학년 9월 모의고사에서 90점대에 도달했다. 학생별로 시간적인 차이는 있지만 효과적인 교육 방법임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어 학원 안 다녀도 된다” 알고리즘에서는 자체교재를 사용한다. 문제를 풀고 문제 해설을 읽으면서 정답에 접근하는 과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고 훈련하는 방법으로 언어 감각을 익힌다. 문제 해설이 길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해설 중간 중간에 암호 표시로 답을 적어 놓아 전체를 꼭 읽어보게 만들어 설명을 이해하는 자체가 실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다. 정 원장은 그 동안 학생들이 배워서 문제를 푸는데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명강사’, ‘명강의’를 찾아 다녔지만, 수능시험에서는 지문의 내용을 모르는 경우에도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만 알면 된다고 조언한다. 방법을 익히기 위해 반복 훈련이 필요한 학생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교재의 지시에 충실히 따를 수만 있다면 더 이상 국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은 교재를 가지고 혼자서 공부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의 경우, 인터넷 강의로 진도 조절을 하고 거기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을 권한다. 정 원장은 내년에 교재가 완간되면, 인터넷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처럼 학원에서 훈련하는 방법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수업 방식은 잘하는 학생이든 못하는 학생이든 1년 정도의 교육과정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치 : 파리공원 옆 우성에펠 5층문의 : 2648-3314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전국대회 5관왕, 한국 축구의 미래, 유소년 최고의 축구 명문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를 제일 잘한다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신정초등학교 축구부가 궁금하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축구를 배워 전국 대회 5관왕이 되었을까? 초등학교 축구의 레벨을 뛰어넘는 경기력과 전적을 내는 신정초 축구부 실력의 비결은 과학적인 지도와 미래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이다. 과학적 조기 축구교육 1세대인 신정초 축구부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3학년까지는 기본기만 가르치는 교육으로 우승신정초 축구부는 유소년 축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대회에서 약 100회 우승을 했다. 이런 성과는 실험적으로 축구의 기본을 잘 가르쳐 만들어낸 것이라 더욱 관심이 높다. 신정초 축구부에서는 5세에서 15세까지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네덜란드 ‘쿠르버르 스쿨’의 연령별 훈련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나이와 체격에 맞도록 공놀이부터 축구전술까지 계단을 오르듯 체계적으로 배운다. 초등학교 축구부에는 드물게 6명의 코치 선생님들이 3학년까지는 철저하게 기본기와 기술만 가르치고 4학년부터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라인 등 시스템을 학년별로 가르친다. 신정초 축구부를 통해 학년별, 주제별 훈련을 과학적으로, 유럽의 선진 스타일로 시키고 있다. 훈련시간도 학년별로 차이는 있지만 오후 방과 후 2시간 정도만으로 모든 운동을 끝낸다. 이렇듯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고 있는 덕분에 최근 5년간 신정초등학교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다.이런 이론대로 가르치는 것을 잘 따라주며 배운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고 있다. 지금까지 우승은 선배들의 활약이었지만 신정초 축구부는 이제 6학년에 올라갈 이학선과 강현수, 이상혁에게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수비와 공격을 두루 갖춘 기대주들이기 때문이다. 졸업생 14명중 10명이 프로팀의 지원받아매년 졸업생 1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프로팀이 지원하는 중학교로 스카우트된다. 기본기가 잘돼 있는 데다 우승 경험이 많아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 체계를 갖추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처럼 멋진 축구를 하기 위해선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믿음 하나로 밀고 왔다. 사실상 신정초 축구부를 졸업하면 축구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축구에 소질이 있는 유소년들은 지방에서도 신정초로 전학을 온다. 그리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누구라도 신청을 하면 축구선수가 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주고, 축구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냉정하게 조언해 준다. 축구 명문으로 인정받는 함감독이 이끄는 신정 초의 축구부는 물론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 그러나 선수만 있는 축구부는 아니다. 선수와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로 축구부가 구성되어 있다. 태권도 도장을 다니듯 부담 없이 즐기는 축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축구를 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있다. 축구부원은 40명이나 되고 그중에는 여학생들도 두 명이 있다. 부모님들도 축구를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 말고 태권도 도장을 보내듯 축구를 시킨다면 즐기는 축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든 누구나 배우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축구라고 믿기 때문이다. 신정초 축구부 신화의 주역 함상헌 감독유소년 축구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터 함상헌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하고 유학을 가려던 중 신정초에 잠시 코치로 왔다가 12년 동안 신정초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함감독은 축구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만 오락임도 같이 즐기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아이들을 많이 칭찬하고 무조건 이기는 것 보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함 감독은 “나이가 어려도 생각하면서 공을 찰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은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축구를 왜 해야 하는지 열정을 불어 넣고 익숙해지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합니다”라고 말한다. 함상헌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의 프로팀에서 실시하는 연령대별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10년 동안 교육한 결과를 이제 우승으로 걷어 들이고 있다. 승부의 세계가 냉정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우리나라 프로축구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부터 당시 프로선수로서는 정말 흔치 않은 능력과 열정으로 축구계에 족적을 남겼다. 그리고 발군의 능력을 보이고 있는 유소년 지도자로 전행해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만난 아내 권효정 씨는 계남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초등 2학년 딸에게는 축구를 가르치다 포기하고 현재는 유소년 축구 발전에 정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가능성 있는 선수 발굴과 아직 미완의 좋은 선수들을 만나고 가르쳐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이일을 위해 한국체육대학 스포츠 코칭 대학원에서 배움을 계속하고 있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목동 조미진 독자추천맛집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 며칠 전 비가 오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서 먹는 뜨거운 국물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가을에 보양식이다 뭐다 좀 무거운 음식으로 요기를 했다면 이제 깔끔한 국물로 맛을 내어 개운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보자. 정약전의〈자산어보〉에 ''살도 또한 풍부하며 맛이 좋다''고 기록된 바지락은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여 온가족이 함께 먹기에 영양가에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해 예로부터 황달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고 한다. 거기다 조혈작용과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에도 효과적이고, 껍데기가루는 칼슘을 보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좋다고 하니 아빠와 아들이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을 듯하다.목동 광장 일번지 빌딩 5층에 위치한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는 지나다가 들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건물 5층에 위치해 있어 간판도 눈에 띄지 않고,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단골손님이다.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따뜻한 아랫목과 개운한 국물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는 깔끔한 국물에 부추와 호박을 송송 썰어 넣고 손으로 직접 밀어 만든 국수와 바지락을 충분히 넣어 푸짐하다. 푸짐한 양에 깔끔한 국물 맛이 손님을 끄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주인이 직접 담근 싱싱하고 맛깔스런 배추김치와 무채를 곁들여 먹으면 칼국수의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추천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와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새알 팥죽, 감자만두 등의 메뉴가 전부이지만, 2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7~8개의 밥상과 주방이 배치되어 있는 10평 남짓 되는 매장에는 저녁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3명~4명이 함께 주문할 경우 칼국수에 감자만두나 새알 팥죽을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목동에서 10여년 거주하고 있는 조미진(42) 독자는 “요즘 바깥음식은 거의 조미료 맛으로 먹는 것 같아서 주저하게 되는데, 이곳은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아서 질리지 않아요”라며 깔끔한 맛 때문에 자주 찾는다며 적극 추천한다. 또, 요즘 물가 인상으로 음식 값도 많이 올랐는데, 이곳은 몇 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바지락 칼국수 외에 새알 팥죽을 추천하는데, 새알심을 넣어 달달한 팥죽은 꼬마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메뉴: 바지락 칼국수,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감자만두(6,000원), 새알 팥죽(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907-6 일번지 빌딩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휴일: 매주 일요일 휴무주차: 건물 주차장문의: 2642-6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사랑과 정성, 솜씨로 뽐낸다. 강서구 손뜨게사랑봉사단의 손뜨게 작품이 전시회에서 솜씨를 뽐냈다. 지난 2월 발족한 뜨게사랑 봉사단은 40대에서 60대까지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 모여 사랑의 뜨개질을 해왔다. 처음에는 초보수준의 실력이었지만 전문교육과 연습을 통하여 이제는 모두 수준급이다. 지난 16,17일 열린 전시회는 그동안 사랑의 뜨개질로 모은 작품 목도리, 모자, 조끼, 친환경 수세미 등 850점이다. 작품전시회가 끝난 손뜨게 작품들은 강서구내 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되었다. 2600~53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