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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신대비와 자기주도학습에도 방법이 있다 제가 가르치는 과목이 영어이다 보니 가끔 어떤 학생들은 저에게 학교 영어 선생님의 발음이나 실력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대게는 칭찬보다는 불만이지요. 그럴 때마다 저는 “차라리 학원을 그만두면 영어를 가르쳐 줄 유일한 곳은 학교수업이니 수업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반문합니다. 더불어 그 분들은 영어학습법 뿐 아니라 교육학 전반을 수학한 분들이니 단순히 발음이나 영어수업의 기술만 가지고 선생님을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충고합니다. 순간 아이들은 당황하지만 항상 우선순위는 학원이 아니라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지도하는 것 또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대비 학교 수업이 제일 중요하다대입 영어가 너무 쉽게 출제 되었다고 변별력에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더 중요 한 것은 학교 내신 등급과 영어 공인 인증점수 라고 봅니다. 영어 공인 인증점수는 학원의 도움이 불가피한 부분도 있지만 내신은 학교 수업이 절대적입니다. 시험을 출제하는 당사자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본인이 강조하는 내용은 반드시 출제하실텐데 이것을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어떻게 알까요? 어떤 학원도 문제유형은 예상하겠지만 지문과 질문까지 100% 맞추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이 매우 중요한 학습방법이란 점에는 모두 공감하면서도, 학원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게 되면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학원에서 당장 발을 빼기가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전 학생들에게 내신 대비를 시켜주면서 늘 학교 수업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팁을 주고, 결국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내 도움 없이도 수업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많은 훈련시킵니다. 부모든 선생이든 최종의 궁극적 교육 목표는 내가 빠진 삶에서도 아이가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하는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기주도학습 방법 Tip제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 요령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업시간 중 실시간 ''시험 출제 위원이 되어보라''입니다. 전 학생들에게 매 수업시간마다 저 선생님은 어떤 시험문제를 내실까 게임 하듯이 예상해 보라고 합니다. 더불어 복습 할 때에도 예상 문제를 만들어 보라고 합니다. 이것에 빠져 게임을 하듯 묘한 승부욕이 발동해 수업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제 경험담을 얘기해 주면서 말이지요. 매시간 복습하면서 두 문제 정도씩 예상 문제를 만들다 보면 그 중 적중 하는 것이 꽤 될 겁니다. 둘째 ''복습을 절대 미루지 말라‘입니다.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복습, 며칠 후 재복습, 그리고 시험 전에 마무리복습을 하면 완전히 제 것으로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복습을 할 경우 거의 새로 공부해야 합니다. 복습 습관이야 말로 자기 주도학습에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시간 관리의 기본입니다. 각 과목당 하루에 10~20분씩만 투자해도 복습은 가능합니다. 셋째, ‘집중에 도움이 되는, 너 만의 공부방식을 찾아라’입니다. 공부할 때 우등생은 이러하겠지 하면서 꼭 책상에만 앉아있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우등생들이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서성이며 외울 때 암기가 더 잘 됩니다. 실지로 중얼거리며 소리를 내면서 외울 때 기억력이 높아지며, 시각적인 자료까지 곁들이면 뇌 속에 더 많은 정보가 저장된다는 것이 교육계의 정설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터득하고,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짤 수 있는 능력이 당장 눈앞의 시험결과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워서 남 주자는 대의를 가지고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하는 공부는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미 출발선이 달라 자력으로 행복을 추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많습니다. 꼭 바꾸어야 할 불합리한 사회구조도 존재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 까지 한 일이라곤 이기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낸 것 밖에 없다면 태어난 의미가 허망하지 않겠습니까. 판검사나 의사를 꿈 꾸는 이유가 엄마의 소원인 것보다는 ‘소외계층의 인권과 건강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라는 소망에 닿을 때 공부가 마음을 설레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기왕이면 세속적인 성공을 했을 때가 파급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 자녀가 ‘난 왜 태어났을까? 왜 살까?’ 이런 고민을 할 때, 가끔은 우리 부모님께서 교과서적이지만 “인류역사는 선하게 발전해야 하고 그 발전의 어디쯤엔가 네가 필요해서 태어난 건 아닐까” 라고 얘기해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문의 02-2648-05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우리 아이 ‘철(Fe)’ 들었나요? 철은 영유아부터 소아, 청소년기까지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혈색소, 미오글로빈, 호흡효소 합성에 이용되고 부족하면 철 결핍 빈혈이 생긴다. 철 결핍은 철 소실이 증가된 경우, 철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 철 수요량이 증가된 경우, 실혈이 있는 경우에 생긴다. 엄마 모유의 흡수율이 우유보다 더 좋아신생아는 약 0.5g의 철을 가지고 태어나고 성인은 몸에 약 5g의 철을 가지고 있다. 몸 밖으로 배출되는 양을 고려하면 매일 0.8mg을 흡수해야 한다. 10% 정도 장에서 흡수된다고 가정하면 생애 첫 15년 동안 매일 8-15mg의 철분을 섭취를 권한다. 기본적으로 신생아의 경우 출생 후에는 생후 6-8주까지 적혈구 조혈이 사실상 중단되어 혈색소 농도는 낮아지고 혈색소에서 유리된 철분은 저장된다. 이 조건에서 만삭아는 저장된 철을 생후 5-6개월 동안 사용하기에, 이후에는 반드시 이유식을 통해 철을 충분한 섭취해야 한다. 반면 미숙아의 경우 저장철이 애초에 부족하고 미숙하게 태어난 만큼 성장을 만회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찍부터 보충해주지 않으면 철분이 부족해진다. 흥미로운 것은 모유에 함유된 철은 생체 이용율이 높아 섭취한 철분의 약 50%가 흡수되므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우유를 먹는 아기보다 철 결핍의 위험이 더 적다는 것이다. 또한 생우유를 12개월 이전에 주거나 1-5세 소아의 우유나 두유 섭취량이 하루 700ml 이상이면 다른 음식내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 결핍 빈혈의 가능성이 있다. 소아 철 결핍으로 인한 증상들소아의 철 결핍 빈혈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창백이다. 식욕이 줄고 기분이 좋지 않아서 보채며,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고, 밤에 푹 못 자고 자주 깬다. 주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기운이 없고 활동이 줄어들며 잦은 감염에 걸린다.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피곤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진행되면 빠른 맥, 심장 비대, 심장 잡음이 발생된다. 상피조직의 변화가 초래되면 혀가 갈라지고, 입의 양옆이 갈러지고, 손톱이 스푼처럼 굽는 증상이 나타난다. 당연히 성장과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심한 경우 어떤 아이는 이식증을 보이며 흙, 숯 종이 등을 강박적으로 먹으려고 한다. 이러한 인지 및 정신 운동 장애는 추후에 빈혈이 치료된다고 하더라도 고쳐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기에는 철 결핍을 매우 심각하게 봐야한다. 소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협하는 철 결핍은 올바른 이유식과 식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영아에게 정기적인 혈색소 검사와 의심증상이 있으면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조수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벌어지고 틀어진 골반, 포스쳐체형교정센터에서 교정하세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체형을 바꾸는 분수령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골반의 변화이다. 출산 이후 벌어지고 비틀어진 골반 때문에 몸의 불균형이 시작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외국에서는 출산 후 산후조리를 하듯 골반교정을 받는다고 한다. 포스쳐체형교정센터에서는 수기요법과 맞춤운동을 통해 출산 여성과 더불어 골반변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올바른 체형교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골반이 변형되면 자세가 불안정하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이런 것이 척추질환이나 다리길이 차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마를 입었을 때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많이 걸으면 허리가 아픈 사람, 한쪽 어깨나 골반이 처진 사람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 02-2652-57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15호 강서구 소식 꿈터 작은도서관 토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강서구 화곡1동 꿈터 작은도서관에서 토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기간은 7월 5일 ~ 9월 27일이며 접수기간은 7월 5일부터 마감시(선착순)까지다. 신청대상은 꿈터 작은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이며 접수방법은 방문접수이다. 6~7세 유아프로그램과 초등 저학년(1~3학년) 프로그램이 있고 정원 2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월 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꿈터 작은도서관 02-2600-7515 겸재정선미술관 ‘조선시대 미술여행’ 토요프로그램 안내겸재정선미술관은 2014 토요체험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미술여행’을 개최한다. 일시는 7월 26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이며 초등학생 전학년(30명) 대상이다. 장소는 겸재정선미술관 3층이며 참가비는 오천원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전시실 관람 및 해설, 궁산 및 양천향교 탐방, 탁본해보기, 체험활동지 풀이이다. 접수는 전화신청후 수강료 입금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겸재정선미술관 02-2659-2206 우리은행 1005-101-528611, 강서문화원(겸재정선미술관)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2014 여름방학 프로그램 ‘사이언스 아카데미’ 개최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4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일시는 7월 28일 ~ 8월 1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과학실험), 8월 6일, 13일 오전 10시 ~ 오후 4시(체험학습)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세종대 공대 마중물 동아리와 함께 한다. 과학실험은 야광팔찌 만들기, 시온물감 만들기, 미니 증기선, 간이사진기 만들기, 에탄올 대포 만들기 등을 하며 체험학습은 서울시 과학전시관 및 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체험을 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 접수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2606-2017 http://gsfc.familynet.or.kr gsfc79@hanmail.net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항공우주캠프 ‘하늘로’ 참가자 모집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항공우주 특성화캠프 ‘하늘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시는 7월 30일 ~ 31일(1박2일)이며 장소는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이다. 우주환경체험(달 중력체험, 우주자세제어 등), 천문관측(망원경 사용실습, 심야관측, 태양흑점관측), 플라네타리움, 4D관람 등을 체험한다. 참가비는 6만원(체험+숙식+교통비 포함)이며 모집대상은 초등고학년 ~ 중등 40명이다. 모집기간은 6월 30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문의 화곡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정윤지 02-2061-3233 제6회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 ‘김광석을 노래하다’강서구청은 구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적 정취를 전하고자 ‘채환의 마흔 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시는 8월 22일 오후 7시30분 ~ 9시이며 장소는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이다.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공연내용은 故김광석과의 인연을 토대로 독백과 노래를 곁들인 모노드라마 및 김광석의 곡 15~17곡, 채환 자작곡 5~6곡 등이다. 공연은 무료이다.문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 02-2600-6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틱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성인들도 치료가 필요하다! 주말 오후 30대의 건장한 청년이 아버지로 보이는 60대 남자분과 함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 청년은 심한 틱장애로 인하여 진료하는 동안 계속 양쪽 눈을 깜박였다.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내밀고, 고개를 지속적으로 끄덕여 눈을 마주치기도 어려웠다. 하도 목을 끄덕여서 뒷목과 어깨의 근육에 경직이 와서 통증이 있다고 했다. 뒷머리가 항상 무겁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틱증상이 오래 지속됨으로 인하여 불면증, 불안장애 및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었고, 자존감 또한 많이 저하되어 있었다. 아버지는 이제는 나이가 있어 장가도 가야하니, 제발 치료를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환자는 만7세에 처음으로 눈을 깜작이는 틱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 코 찡그리기, 입술 내밀기, 목 끄덕이기, 배 튕기기 등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했다. 이때부터 여러 병의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약을 복용하면 증상의 큰 호전은 없으면서 오히려 머리가 멍해지고 어지럽고 과도하게 살이 찌는 부작용이 있어 약을 복용할 수 없었다. 전형적으로 어렸을 때 틱증상이 시작되어 적절한 치료가 안 된 성인 틱장애의 경우이다.이 청년의 경우 어리시절에 잠깐 앓다가 성장하면서 없어질 줄 알았던 틱장애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고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 사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성인틱장애 환자가 2010년에는 1,666명이었다. 그런데 2012년엔 2,914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대인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육체적 활동이 많이 줄었다. 거기에 치열한 학업, 좁은 취업문제 등과 같은 복잡한 사회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해져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 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틱장애는 어렸을 때 잠깐 왔다가 성장하면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 까지 고통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아이들이 틱장애가 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성인 틱장애의 치료는 틱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긴 경우에는 틱증상의 치료 및 재발방지에 주안점을 둔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증상이 있었고 심한 경우는 완치보다는 증상을 개선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데 주안점을 두고 치료하고 있다. 휴한의원 목동점 윤성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마카롱 & 케익 클래스 공방 ‘본 빠뜨(Bon Pâte)’ 마카롱과 케익 전문공방 본 빠뜨는 오목교역 부근 현대 하이페리온2차 205동 1층에 있다. 상호인 ‘본 빠뜨’는 ‘질 좋은 반죽’이란 뜻으로 베이킹을 하며 행복해 지는 공간을 꿈꾸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있다. 예쁜 로고와 어울리는 공방은 제빵에 필요한 각종 집기들과 알록달록 색감이 뛰어난 마카롱작품으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주인장 신지호씨는 전직 악세서리 디자이너로 10여년간 바쁘게 활동하다가 베이킹에 취미를 갖기 시작해 올해 초 공방까지 내게 됐다. 신 대표는 제과제빵 전문학교 에꼴 르노트르에서 1년 과정을 마친후 디플롬을 취득한 프랑스식 마카롱과 케익 전문가다. 마카롱은 달걀흰자와 아몬드가루로 만든 프랑스식 고급과자로 만들기가 까다롭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마카롱 외에도 에클레어, 무스케익, 당근케익 등 다양한 고급 베이커리 과정을 수업 한다. 개당 2000~2500원에 다양한 마카롱을 구입할 수 있고 class 수강생들은 수강후 자신이 만든 마카롱을 가져가게 된다. 수업은 마카롱 정규코스 4회 한달 과정과 품목별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1회 수업은 3~4시간 가량 소요되고 클래스 정원은 4명이다.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주부나 직장인, 카페 종사자 등 먼 곳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마카롱 7개들이 박스포장은 선물용으로 인기다. 위치 양천구 목1동 961-1 목동현대 하이페리온2차 205동 111호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02-2646-3156 http://www.bonpate.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615호 문화소식 색소폰 영재 허민과 왼손피아니스트 김민환 합동공연 서울 영등포문화재단이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색소폰과 피아노의 만남 The Harmony(더 하모니)''를 마련했다.30일 오후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 색소폰 영재 허민 군과 오른손 마비를 이겨내고 피아니스트가 된 김민환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SBS ‘스타킹’과 JTBC의 ‘미라클 코리아’ 등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 색소폰 영재 허민 군은 어렸을 때부터 색소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독학으로 공부한 끝에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 목관 1위, 서울대 관악콩쿠르 1위, CBS콩쿠르 1위를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만 14세의 어린 나이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대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아 현재 재학 중이다.오른손 마비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피아노를 놓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보이며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민환은 미국의 명문 이스트만 음대에 다니던 중 22살에 오른손에 마비가 오는 원인 불명의 질환을 얻게 됐지만 이에 절망하지 않고 왼손만을 사용해 ‘왼손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Nella Fantasia’ ‘Hey Jude’ 등 명곡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선율을 전하며 희망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선사한다.공연 티켓은 옥션(www.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하거나 영등포문화재단(02-2629-2216)에 전화하여 예매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기념으로 평소보다 50% 할인된 75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ㆍ일 시: 7월30일 오후 7시ㆍ장 소: 영등포아트홀ㆍ관람등급: 8세 이상ㆍ관람시간: 70분ㆍ문 의: 02-2629-2216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말 안듣는 청개구리&bull일시:7월21~26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clubs미녀와 야수&bull일시:8월1~3일&bull장소:강서구민회관 우장홀&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070-8886-2516 콘서트&clubs데보라 카터 싱즈 보사노바&bull일시:8월2일 오후 7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1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02-2038-2267&clubs쌍투스코러스 제 44회 정기공연 ‘SHOWer’&bull일시:8월8~9일&bull장소:영등포아트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20분)&bull문의:02-741-7303 연극&clubs버블J의 언빌리버블쇼&bull일시:7월26~27일&bull장소:현대 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 &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bull관람시간:50분&bull문의: 070-7529-8902 &clubs서유기&bull일시:8월3일 오후 3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bull관람등급:만 5세 이상&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02-2029-1722 클래식· 전시· 무용&clubs[춘향가]판소리! FUN STORY&bull일시:7월29일 오후 7시30분&bull장소: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bull관람등급:36개월 이상&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02-2029-1722&clubs다함께 행복한 썸머콘서트 &bull일시:7월25일 오후 7시30분&bull장소:양천문화회관 대극장&bull관람등급: 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02-2620-3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대학입시와 특목입시 성공을 위한 여름방학 최적의 영어 학습법 방학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학부모님들께는 골치 아픈 시간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내 아이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시고, 또한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게 무엇인지도 잘 알기 때문에 방학동안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영어문법이 약해서 방학동안 문법을 잡아주자니 선행이 마음에 걸립니다. 방학동안 영어공인성적을 준비하는 같은 반 친구 이야기도 솔솔 들립니다. 우리 아이가 방학동안 어떻게 시간을 분배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 발 빠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아이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수능과 내신도 신경써야하고, 영어공인점수도 만들어 놓아야하며, 비교과 관리도 해놓아야 하고, 내 꿈을 다부지게 설명하고 배경지식 학습을 통한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비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하나를 놓치면 둘을 잡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유학까지 준비합니다. 우리 아이는 어디까지 준비를 했으며,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합니까? 하나만 준비해서 되는 세상이면, 대학 못갈 아이가 없습니다. 방학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의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에 가장 잘 맞는 학습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1. 늦었음을 깨달았다면 뛰십시오.영어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해당됩니다. 이 시기를 놓쳤으면 뛰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바뀐 입시에서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먼 장래, 즉 진로를 생각해야 합니다. 토플, 토익이라는 단어가 엄마들 수다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영어공인성적은 왜 준비하는 것일까요? 알아야 빠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해서 정확한 정보를 모으십시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만으로 아이의 진로를 계획하지 마십시오. 입시는 계속 변합니다. 인터넷은 잘못된 정보가 공공연히 떠도는 곳이므로 인생과 입시를 맡길만한 공간이 못됩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해 뛰는 일이 시급합니다. 2.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마십시오.친구의 영어 문법 과외에 무작정 함께 참여하지 마십시오. 내 아이를 스타일과 수준이 다른 친구들과의 스터디에 묶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형 관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내 아이에게만 필요한 제대로 된 맞춤형 관리는 무턱대고 문법특강을 하고 텝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입시 성공을 위해 남아 있는 시간 대비 이번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꼭 필요한 이번 여름방학 특강이 문법이 아닌 독해가 될 수도 있고, 텝스가 아닌 토플이나 토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아이와 함께 꿈을 계획하고 함께 실행에 옮기십시오.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엄마 혼자 준비하지 마십시오. 아이와 함께 꿈을 고민하고, 계획과 실행 역시 아이와 함께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아이는 관심과 인정을 받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노력을 열심히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적합한 고교와 대학, 전형과 전공을 찾아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준비 과정에서 어떤 영어를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4.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야 합니다.수시로 바뀌는 입시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야 합니다. 엄마의 성향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잘 고려하여 입시 멘토를 만나야 합니다. 내 아이에 맞는 학원과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은 그만큼의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짧은 방학 특강은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는 적기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메뚜기처럼 한철씩 뛰는 학원에서 도대체 무엇을 건지고, 무엇을 얻었는지 잘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학이라는 짧은 시간은 내 아이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평한 실력상승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한 학생과 어설프게 시간만 낭비한 학생의 실력편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게 마련입니다. 목표로 한 각각의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어 점수와 자격요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입시에서 미리 다양하게 준비해 놓는다면 그만큼 선택의 기회는 늘어날 것입니다. 2015학년도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연세대는 공인성적을 보지 않지만, 고려대 국제학부는 영어공인성적으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영어공인성적까지 준비한 학생은 연대와 고대를 둘 다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를 활용하는 입시전형에서는 에세이나 면접을 필수 전형요소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쓰기와 말하기가 포함된 토플 고득점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다른 특별한 장기가 없다면, 토익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준비하여 고득점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내신이 4-7등급인 국내파 학생 중에서도 토익에 도전하여 950점 이상을 획득한 사례는 대단히 많습니다. 영어특기자 전형이 있는 중위권 대학까지 거의 대부분 토익을 반영합니다. 영어공인성적 고득점을 내는 것과는 거리가 먼 학생들이라면, 수능 영어 고득점이나 내신 영어 고득점을 위한 문법과 독해 특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내신/수능전문, 텝스전문, 토플전문이 아닌 아이가 입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내신과 수능, 토플/토익/텝스,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 등 영역에 관계없이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 열강학원박상일 영어과 교수부장10년 경력의 토플/토익/수능/에세이 전문가대입&특목입시 전문가 문의 02-2655-0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인터뷰_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모해교육’편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면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이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관심이 커진다. 하지만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에서 1~2시간 강습 외 다른 대안은 없다. 그렇다고 엄마가 종일 아이와 매번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사정은 더하다. 이런 가정을 위해 ‘모해교육’이 탄생했다. ‘모해’는 모퉁이를 비추는 햇살의 순수한 우리말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되어 주는 행복한 교육을 해보고자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이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니즈에 맞추어‘모해교육’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가양아파트 8단지 아파트 303호. 모해교육이 12대 1의 경쟁을 뚫고 마을기업으로 재선정되면서 아이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교육을, 조합원들에게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을기업 컨설턴트 안상준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안 대표는 “마을기업도 사업이다. 사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모해교육의 역량과 노하우는 무엇인지, 모해교육이 다루고 있는 교육이라는 제품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니즈에 맞추어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공교육이 해주지 못하는 통합교육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싶지만 일반 사교육과 차별화 된 점이 있어야 한다”며 마을기업으로서 모해교육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지식 위주의 학습보다 자연친화적 체험활동모해교육을 맡고 있는 최정희 대표는 지식 위주의 학습보다 자연친화적인 활동과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품앗이 방과 후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사실 최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으로 아이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둘째아이 임신 중에도 MBA 공부를 할 만큼 욕심도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 뒷바라지 문제로 직장을 관뒀다.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역사생태지도사과정을 수강하던 중에 만난 전효진씨와 함께 고민을 나누던 차 2012년 11월 가양동에서 온종일 행복돌봄교실 문을 열었다. 이런 뜻에 공감한 가정들이 하나둘 모여 21명의 조합원으로 성장했다.현재 모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교사 7명, 7살부터 초등 5학년까지 아이들 13명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 이후부터 저녁 8시까지 센터에서 공부도 하고 외부활동도 나가고 저녁도 같이 먹는다. 이곳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시간을 내어 아이들의 교육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만약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센터 청소라도 거들어야 조합원 가입이 가능할 만큼 공동육아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통합 융합교육, 아이를 변화시키다모해교육은 사교육과 차별화된 공동육아의 대안으로 지식 위주의 학습보다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을 한다. 월요일 상자텃밭 가꾸기를 시작으로 화/목요일은 논술과 영어 공부, 수요일은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으로 외부 체험활동을 나간다. 금요일은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어린 친구들은 증미산 산행을 간다. 한 달에 4군데 이상의 박물관을 가는 흔치 않은 곳이다. 모해교육은 공교육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통합, 스팀교육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자료 찾기부터 재료 구입, 책자 만들기 등 통합교육을 준비하는 길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각자 강사들이 맡아야 하는 책임도 커진다. 역사와 수학, 과학을 융합해 수업을 할 때는 담당 강사들이 모두 모여 의논도 해야 한다. 각자 가정이 있고 맡은 다른 업무가 있기 때문에 모이기가 쉽지 않지만 오롯이 교육을 위해 양보한다.현재 모해교육은 아파트 상가에 자리를 잡아 취사공간이 부족해 집에서 밥을 지어 센터로 날라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 대표는 모해교육을 법적 영리사업인 마을기업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인 비영리단체로 전환하고 역사논술체험학습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 자체 교재도 개발하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직장에서 다시 복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수입 때문에 잠깐의 고민도 있었지만 첫 직장이 생계 때문에 선택했다면 두 번째 직장은 남들이 보는 잣대가 아닌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금 1등이 아니어도 풍요롭고 여유롭게 사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고 갈무리한다. 미니인터뷰 모해교육 최정희 대표“아이들은 지금 행복해야 자라서도 행복을 찾아갈 수 있어요. 초창기에는 하루 일과가 아이들 분쟁조정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싸우지 않아요. 자기 것을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전효진 창의수학 담당“아이를 잘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요즘 아이들 지식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니 마음이 아프고 표정이 어두운 아이들이 많아요. 2년 째 공동육아를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도민혜 영유아 담당“아이들이 시간에 쫓겨 학원에 다닐 때는 스트레스를 엄마인 나에게 쏟아 붓고 표정이 어두웠지만 센터에 다니면서 밝아지고 관계도 좋아졌어요. 한창 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공부보다 더 중요할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전윤경 영어 보드 담당“시간이 지날수록 책임도 늘어나고 혼자 가르치는 일보다 모여서 의논해야 하는 시간이 자꾸 늘어나 힘은 들지만 영어와 보드를 이용한 창의융합교육은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실 과학 담당“마을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시작했지만 기존 교육과는 차별화된 점이 있습니다. 엄마로서 ‘이건 아니야, 이런 것 까지 해야 하나’하는 것이 항상 의문이었는데 모해교육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윤혜성 생태역사 담당“모해교육은 공교육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융합교육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재료 구입부터 자료 찾기, 책 만들기 등 시간과의 싸움이지만 아이들을 재미있어 하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3년째 공사 중인 양천도서관, 주민불만 높아 “예산 문제로 한꺼번에 공사 힘들어” 양천도서관(관장 김동령)이 식당 건물의 외부 벽돌 균열로 인한 보수공사로 7월21일부터 9월28일까지 70일간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발생, 안전사고의 우려로 7월21일부터 8월29일까지 40일간 도서관은 문을 닫는다. 여름방학기간 도서관 이용률이 가장 높을 때 휴관이 결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공사는 올해뿐만이 아니다. 2012년 5월23일부터 7월21일까지 화장실 배관공사 및 난방시설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2013년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본관 건물 외벽벽돌보수공사와 LED 조명을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올해도 도서관 앞쪽 외벽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내리 3년째 도서관이 공사 중인 셈이다. “방학때 도서관 공사, 휴관 이해 안돼”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미 도서관 홈페이지는 ‘부실 공사’에 대한 우려와 휴관에 대한 항의성 글이 도배되어 있고 ‘도서관 임시 휴관 안내’ 공지에는 “작년에도 한 달 문을 닫은 걸로 기억하는데 또 닫나요?’라는 항의성 글이 적혀 있기도 하다.게다가 도서관 이용이 가장 많은 방학 기간 동안 공사가 이루어져 원성이 높다. 고3, 중3 아이를 키운다는 최성문씨는 “학기 중 못 다한 독서를 집중적으로 해야 할 방학 때 40일 간 도서관을 휴관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에 대해 양천도서관 행정지원과 홍순철 사무관은 “양천도서관은 건축 한지 25년이 되어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실정이나,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공정별로 부분적인 공사를 하다 보니 해마다 공사를 하게 됐다. 외벽과 같은 곳은 공사 기간도 오래 걸리고 분진이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불 휴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계약은 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6월에 공사업체가 선정되어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와 수능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7월21로 결정했다고 한다. 공사 기간 중 도서관 전 직원은 서고 바닥의 처짐 현상과 서고 벽체에 균열로 인해 서고의 하중을 줄이라는 진단이 있어 25만여 권의 장서를 점검해 이용이 적은 책을 선별, 이동∙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휴관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30여일 조기 부분 개관해 전체 공사기간 70여일 중에 40일을 휴관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