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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문항별 요구사항에 충실해야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이후 자소서)는 기존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기말고사 이후 본격적으로 자소서 준비를 해야하는 학생을 위해 바뀐 자소서의 문항별 핵심 사항을 분석해 보았다.1. ①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②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③학습 경험과 ④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평가자는 고등학교 이전의 기록은 학생부에 없으므로 의미 있게 읽지 않는다. 평가자는 지원자가 등록할지와 학업역량이 있는지가 관심사이지 지원자의 어렸을 적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다. ‘Now and here’ 지금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할 이유다.②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이전의 1번 문항의 ‘학업’이라는 개념을 ‘진로’로 명징하게 구체화했다.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관련하여 노력 과정 즉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을 한다. 노력을 양적으로 표현하려는 욕심보다는 깊이로 드러낼 것을 권한다.③ 학습 경험학습 경험은 교과 성적보다 같거나 큰 개념이므로 지원자의 ‘Case by case’ 다를 수밖에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서술하면 된다. 학습 방법보다는 학습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학생답고 진부하지 않다.④ 교내 활동활동을 단순나열하지 말고 활동에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활동에서 본인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은 나와야 한다. 배우고 느낀 점이 없다면 학생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달라진 점이 자소서의 존재 이유라는 점 명심하자. 활동의 양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하나의 활동이라도 제대로 매조지하자.⑤ 1,500자 이내지난해까지 1번 문항이 1,000자, 2번 문항이 1,500자였다. 이 두 문항 2,500자가 1,500자로 줄었기 때문에 동어반복, 미사여구 등을 줄이고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한다. 활동의 동기를 너무 장황하게 써서는 안 되는 이유다. 1,500자면 활동 세 개까지 가능하지만, 배우고 느낀 점을 강화하려면 두 개가 일반적이다. 3년 간 지속해서 진정성 있게 한 활동이라면 한 개의 활동도 돋보일 수 있다.2. ①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②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③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④8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①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고등학교 이전 이야기를 쓰는 것은 규칙 위반이다. 평가자는 학생부라는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므로, 그 이전 이야기는 정량화하기 어렵다.②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인성을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 때문에 문항의 요구조건이 명징하게 구체화됐다.힘들고 착한 활동 나열하지 말고 ‘사회성, 협업, 리더십‘ 등으로 치환해서 표현하는 것을 권한다. 이때 유의점은 함께한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본인의 역할과 역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점이다. 글자 수가 1,000자에서 800자로 줄었기 때문에 하나의 활동 기재가 무난하지만, 연계된 활동이라면 두 개도 가능하다.③ 배운 점평가자는 활동의 기록은 학생부에 나오므로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달라진 점을 궁금해 한다. 활동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④ 800자 이내한 문장을 80자 가량 짧게 쓴다고 하면 10문장밖에 나오지 않는다.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야 할 이유다.3. <자율문항> 필요 시 대학별로 ①지원 동기, ②진로 계획 등의 자율 문항 1개를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③800자 이내)① 지원 동기자소서 3번 문항은 주로 지원동기를 묻고 있어서 자소서 문항의 핵심이다. 우리 대학, 우리 학과에 들어오려는 이유는 평가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항목이다. 자신의 적성이나 장래 희망이 지망하는 전공 분야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신이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부합되는지를 분명히 드러내면 좋다. 특히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즉, 왜 우리 대학인지, 왜 우리 학과인지, 왜 이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면 된다. 1,2번 문항과 달리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이라는 제한 조건이 없지만, 평가자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때 활동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이전 이야기는 지양해야 한다.② 졸업 후 진로계획모집단위의 학업이 아니라 졸업 후 진로계획을 너무 강조할 필요는 없다. 간결하고 명료하게 포부를 밝히면 된다. 손에 잡히지 않는 장래 희망보다는 지금 희망을 기술할 것을 권한다.③ 800자1,000자에서 800자로 글자 수가 200자 줄었기 때문에 두 개 정도의 활동을 기술하는 것이 좋다. 역시나 배운 점, 느낀 점, 달라진 점이 강조돼야 한다.④ 노력한 과정전공 즉, 모집단위 학과(학부)를 위해 추상적으로 노력했다는 기술보다는 구체적인 ‘HOW’ 즉, 어떻게,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기술해야 한다. 지원동기와 전공과 관련된 노력은 학교활동과 연계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쓰기 어렵지만 다른 내용보다 중요하다. ‘준비 과정’과 같은 의미로 쓰이며, 지원동기와 반드시 함께 기술해야 한다.⑤ 입학 후 학업계획 ‘1학년 때는 경영학원론을 공부할 것이고, 2학년 때는… 3학년 때는… 4학년 때는…’ 식으로 커리큘럼을 그대로 나열하기 보다는 지원동기와 관련된 과목을 배우고 싶은 이유와 특징을 기술하면 된다. 학업계획을 기술할 때는 학과 홈페이지와 학과(전공) 가이드북을 반드시 참고하여 핵심 역량과 인재상을 드러내는 핵심어를 자소서에 넣을 것을 권한다.⑥ 독서서울대만 유일하게 3번 자율문항에서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2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한다. 단순한 독서감상문이 아닌 지원동기를 녹여내는 것이 좋다. 대화고 최승후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국민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학과 겸임교수▪『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약대, 진로진학특강』, 북스토리▪『면접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자기소개서 전략집, 자기야』, 도서출판 대가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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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있는 카페 ‘고운커피’ 운정신도시에서 그나마 옛 파주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교하읍이다. 신도시에 고층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이곳만은 사방을 둘러봐도 막힘 없이 뻥 뚫린 채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 야트막한 언덕에는 전원 주택들이 들어서고 곧게 깔린 신작로 양옆으로는 초록초록한 논밭들이 여전히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새로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 위에 정원 카페 ‘고운커피’가 눈에 띈다. 이곳은 넓은 부지에 카페 건물을 세우고 카페를 둘러싸고 아기자기한 정원이 가꿔진 곳이다.자연 속에 위치한 고운커피로 들어서면 유리로 된 벽면 둘레에 고풍스런 분재 화분이 줄지어 있다. 1층 카페 내부에도 적재적소에 초록의 화분들이 정성껏 배치돼 있다. 발열 체크를 거쳐 1층으로 들어서면 코로나19를 의식해 널찌감치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혼자 오는 손님들을 배려해 1인 1테이블로 즐기기 좋게 공간이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류와 스무디, 에이드, 차,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차와 함께 간단한 케이크류와 스콘도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옥상에 파라솔을 세운 피크닉 테이블이 여럿 있다.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대자연의 교하가 그대로 내다보인다. 2층에서 내려와 앞마당으로 나가보자. 카페 주인장이 정성껏 가꾸고 있는 정원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알록달록 갖가지 꽃들과 오래된 키큰 나무, 나무 아래 세워놓은 2인용 벤치가 눈에 들어온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시원한 나무 그늘 벤치에 앉으면 잠시 세상사가 잊혀진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1414-7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31-944-2011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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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미, 보리굴비 한상차림 파주 심학산뜨락에서 맛보세요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접어들었다. 심학산 근처에 위치한 보리굴비전문점 심학산뜨락은 더위에 잃은 입맛까지 살려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두툼한 보리굴비와 함께 여러 반찬이 한정식처럼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는 보리굴비는 쫀득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굴비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보관을 오래하기 위해 보리가 담긴 항아리에 담아 저장해오던 전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보리굴비 두번 쪄내 담백하고 풍미가 더욱 깊어심학산뜨락에서는 영광 법성포에 자체 덕장을 두고 해풍에 건조시킨 굴비는 매일 택배로 매장에 입고시킨다. 이렇게 들어온 굴비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녹찻물에 담가 씻어낸다. 이렇게 씻어낸 굴비를 냄비에 파와 파뿌리를 깔고 그 위에 올려 푹 쪄주면 파 향이 굴비 속 살에 배고 풍미가 더 깊어진다. 또한 기름기 많은 굴비 맛도 훨씬 담백해진다. 초벌로 20분간 쪄 낸 다음 굴비의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손님 식탁에 올라가기 20분 전에 추가로 한번 더 쪄서 먹기 좋게 손질해서 제공한다. 두번 쪘을 때 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맛의 씹는 식감이 함께 공존하기에 힘들고 불편하지만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보리굴비 맛있게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가장 대표메뉴인 보리굴비정식은 보리굴비와 함께 꼬막숙회, 된장찌개와 전, 잡채 등 12가지 이상의 반찬이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이곳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신선한 계절 재료만을 사용한다. 보리굴비를 맛있게 먹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따끈한 밥 위에 쫀득한 굴비와 파채를 함께 올려 먹는 것이다. 쌈으로 나오는 노란 배춧잎에 굴비와 양파, 파채, 갈치속젓을 얹어 먹기도 하는데 배추의 채즙과 어울려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얼음 동동 띄운 녹차물에 밥을 말아 굴비를 올려 먹으면 시원한 녹차밥과 짭조름한 굴비 맛이 어우러져 그 맛이 개운하다.보리굴비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들에게도 좋다고 한다. 더위에 지치고 입맛을 잃을 수 있는 요즘, 푸짐한 보리굴비 한상차림으로 잃은 입맛 살려보면 어떨까?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 10시 (휴일 없음)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문의 031-941-9202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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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기간 극심한 통증 동반하면 자궁선근종 의심해 봐야 40대 후반의 김씨는 정기적으로 받던 국가 건강검진에서 자궁 질환이 의심된다고는 했지만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이기도 하고 검사 때마다 지켜보자는 말을 들어 크게 개의치 않았었다. 특히 미혼시절부터 생리통이 심했던 편이라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며 생활해 왔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발생 기간이 길어지며, 월경과다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병원에서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다.근종에 비해 경계가 불분명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자궁선근증은 자궁을 둘러싼 근육층에 자궁내막 조직이 침범하는 것으로 자궁내막증의 한 종류이다. 증상으로는 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이 발생하며 생리량이 증가한다. 유사한 증상으로 인하여 자궁근종과 혼돈하기도 하는데, 양성종양으로 명확한 경계를 보이는 자궁근종에 비해 자궁선근증은 근육층과의 경계선이 모호하여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서울하이케어 김태희 원장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차이로는 생리통이 있다”면서 “자궁근종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통증이 적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자궁내막조직이 비대해지는 자궁선근증은 생리주기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불임 유산의 원인 되기도자궁선근증은 정자의 이동을 방해하며 수정을 어렵게 하기도 하고, 수정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기도 하는 등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들은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자궁선근증의 진단은 질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하는데 자궁근종과 기타 자궁내막증과도 증상이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때문에 일반검진의 복부 초음파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하이푸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활용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증은 병변의 부위가 넓고 산발적이며 근육층과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치료가 어렵다. 약물치료에도 증세가 악화되면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는데 복강경이나 자궁내시경, 개복수술 등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숙련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양하다.자궁동맥색전술이나 하이푸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에겐 임신에 대한 걱정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비수술적 치료가 선호되고 있다. 이중 하이푸 (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에 치료효과가 증명되어 2009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초음파를 집속하여 병변에 쏘아 종양조직을 괴사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이다.서울하이케어 김태희원장은 “자궁근종 내 피가 많이 흐르거나 치료가 까다로운 자궁선근증의 경우 부분적으로 혈관을 막는 동맥내 혈관치료와 하이푸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면서 “하이푸 시술은 열을 이용한 치료인데 마치 젖은 장작을 말린 다음에 태워야 하듯 부분 색전술로 혈류를 차단한 뒤 하이푸 시술을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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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STEAM 선도학교, ‘백송고등학교’ SEASON 2. 백송고등학교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사립 고등학교이다. 일산 관내는 물론, 덕양구, 파주시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데.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도 높은 백송고등학교의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전국구 스타 교사 학교를 바꿔놓다!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 배상일 선생님<STEAM 선도학교>,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백송고등학교 앞에 붙는 화려한 수식어이다.이러한 학교의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가 바로 16년차 교사인 배상일 교사이다. 배 교사는 백송고등학교에 부임한 지 올해로 8년째. 8년 전이라면 백송고등학교가 일반계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의 혁신을 모색할 때였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과학수업의 모듈을 개발하면서 온라인 교과서 활용 학교를 운영하였다. 그리고 창의융합인재반(CSI) 동아리 운영 하는 등 도전적이고 학구적인 시도를 하면서 융합(STEAM)교육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금껏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배상일 교사는 전국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전국구 모범 교사이다. 국가수준 STEAM교육 전문가 등재, 교육부 STEAM 교육지원단 제1권역(서울, 경기, 인천)팀장, 경기도 STEAM교육협의체 대표, 경기도 화학교육연구회 북부지역대표 등을 맡고 있다. 다른 학교 과학교사들과 공유할 교수 방법 연구도 활발히 한다. 그 결과 'STEAM 활용가이드북, STEAM콘텐츠맵, STEAM에 날개를 달다' 등 다수의 STEAM교육 관련 도서와 수업용 자체교재(과정중심 평가로 대학간다 2, 이담북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배상일 교사는 한 해 30회 이상 외부강의(교사, 학생 대상)를 하는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였다. 결국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17회 ‘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매년 초, 중, 고 과학교사 40명)’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 애정을 가지고 교육에 열정을 불태운 실력 있는 교사가 백송고를 넘어 전국에 선한 영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 교사와 학생의 앙상블배상일 교사는 일방적인 설명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지양한다. 사실 교사는 주어진 기한 내에 나아가야 할 진도가 있고, 그것을 시험의 형식으로 평가하여 교육목표 달성 여부를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 그렇기에 많은 교사들이 진도를 나아가기 좋은 일방향 주입식 수업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배상일 교사는 처음에는 조금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한 사람이라도 과학에 대한 애정을 품으면서 근본적인 물음과 해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다. 그 방식이 바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토론, 실험, 실습수업이다.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수용하는 역할에 머물면 과학에 흥미를 잃는 학생들을 양산 할 수 있다. 그래서 배 교사 수업은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인정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이 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는 물론이고, 자존감까지 높이는 양질의 수업, 행복한 수업이 되었다. ---------------------------------------------------“학교 생활이 행복해요!”백송고등학교의 행복 3종 세트2021학년도에 백송고등학교는 배 교사를 중심으로 행복한 꽃밭, 행복한 책방, 행복한 공방 3개의 테마로 행복한 백송고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행복이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백송고는 행복한 교육 활동이야말로 학생과 교사간 소통,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진로 교육 활동을 이끌어내는 기본 동기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방식이야말로 수시전형으로 격동하는 대학 입시의 변화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즉흥적 교육 방식을 극복할 대안이라고 믿고 있다. 행복한 꽃밭행복한 꽃밭 활동은 21명의 학생과 5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하는 교육 활동이다. 2021년 경기도교육청 학생주도성 프로젝트 수업활동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가드너(Gardener) 교육활동은 변화하는 입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활동임과 동시에 인성, 진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1학기에는 계절별 야생화 정식(定植)작업, 전문 가드너와의 만남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2학기에는 행복한 꽃밭 사진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행복한 꽃밭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에게는 교내 봉사 활동시간을 부여(연초 교육과정 운영계획서에 포함)하여 환경 정화 및 지적 흥미를 만족하는 융합 교육이 자연스럽게 체화되도록 할 것이다. 행복한 책방5월 14일 백송고등학교 도서관 특별 스튜디오에서는 흥미로운 북 콘서트가 열렸다. 바로 움베르트 에코가 저술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를 함게 읽고 교사 패널과 학생 패널이 참여한 북 콘서트였던 것. 이 활동은 고양형혁신교육사업 내 《친구야! 책방가자!》 사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지역서점들과 상생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신청 학생들에게는 고양북페이를 지급 되고 지역 서점에서 지정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1학기 행복한 ‘인문학책방’, 2학기 ‘행복한 STEAM책방’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책 소통나눔 행사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사서 선생님의 작가(움베르트 에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토론식 독서 교육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상황(2024학년도 입시 : 독서일지 미반영)을 맞아 독서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어가는 선두적인 활동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행복한 책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활동은 제출한 감상문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 자율 활동에 기재될 것이다. 행복한 공방백송고등학교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꾸준한 융합(STEAM)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목공방’ 사업은 2021 융합교육선도학교에서 새로운 교육 모듈로 성장 시켜 나갈 중점 교육 활동이다. 1학기에 운영되는 행복한 목공방 활동은 환경보호 교육활동 문구를 포함하여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1인 1 목공 제작 작품 활동을 하게 되며 학교생활기록부(동아리 활동 특기사항)에 기재가 가능하다. 2021-07-01
- 2021 대입 수시합격생들이 전하는 꿀팁 대학 입시에서 국어 과목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어가 절대 평가로 전화되면서 다른 과목의 변별력이 강화되기도 했고, 국어 과목의 고득점 획득이 실제 입시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실제로 다른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어 과목의 고득점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지만 국어는 단기간 벼락치기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오랜 시간 체계적인 훈련과 학습법이 필요하다. 2021 대입을 치른 선배들은 고교 시절 어떻게 국어를 공부했을까. 그들이 전하는 노하우를 들어본다.리포터 공동 취재 평상시 기출 지문을 도구로 읽는 훈련!내신 국어는 학교 수업과 프린트를 잘 이용하고 애매하다고 생각이 드는 내용들은 학원이 아닌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보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능 국어의 경우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하고 학원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능 국어는 결국 처음보는 지문을 어떻게 읽고 푸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상시에 기출 지문을 도구로 삼아 읽는 훈련은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출 지문에 등장하는 문장들이 문맥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보고, 지문을 하나의 교양서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학습도구로 여기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대 의예과 김민호 학생(저현고 졸) 내신은 수업 집중과 필기, 암기가 기본이죠내신은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하고 필기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내신 시험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반드시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때 글을 다 읽고 풀려면 시간이 모자라므로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내용에 대해 많이 숙지를 하고 있을수록 좋습니다. 문법은 각각의 규칙을 외우기보다는 예시들이나 예외들을 많이 외우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수능 국어는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해서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내신 때 공부했던 문학 작품들은 대부분 작품성이 있고 유명한 것들이라서 내신 때 공부를 잘해두면 수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 학생(백마고 졸) 학교 수업은 기본적으로 중요, 질문 통해 궁금증 해결내신 국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문학 같은 경우는 무조건 단권화해서 외우는 겁니다. 학교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설명 + 학원 필기 or 각종 자료들을 한 곳에 다 적는 거에요. 물론 내신은 무조건 학교 수업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 말씀은 다른 색으로 필기하거나, 더 강조표시를 하는 게 좋겠죠! 어려운 작품은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마구마구 하세요. 아니면, 여러 인강 사이트나 유투브 등을 통해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문법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개념이해가 필수고 문제도 많이 풀면 풀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준 프린트에 나온 예시들은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춘천교육대학교 임지은 학생(저동고 졸) 하루 한두 지문 연습으로 독해 능력 길러야내신 국어에서 문학 부분은 수능 국어와는 다르게 미리 시험 범위를 공지하고 시험을 치는 방식이고 비록 학교 시험에 유사 지문이 나온다는 공지가 있었어도 시중의 문학 참고서, 혹은 학원을 통해서 많은 작품들을 미리 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핵심 단어 일부만 봐도 작품 전체의 내용과 주제의식 정도는 파악하고 시험을 치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은 반반인데, 만약 공부했던 지문이 시험에 그대로만 나온다면 내용을 그대로 암기해서 들어간다면 쉽게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지문이 나온다면 시험 기간 중에 수능 비문학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두 지문만 연습하면서 독해 능력 자체를 기르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수능 국어 과목은 베이스가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수학과는 다르게 학년이 오를수록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여 시험을 치는 과목이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 유형에서 지문의 길이나 난이도를 높이면서 수준을 높이는 과목이기 때문에 1, 2학년 때 적절한 학습 없이 3학년이 되면 아무리 좋은 강사더라도 그 학생을 적응시키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어떤 작품이 나올지 아무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데, 연계교재에 나온 지문들은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에 내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학습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문학은 눈으로만 읽지 말고 문제에 나오는 용어를 보고 지문을 참조할 수 있도록 일종의 표지목을 표시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이하 화작)과 문법이 택일로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아마 난이도에도 많은 변화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겨울에는 기존 지문을 바탕으로 기반을 다진다고 생각하시고, 3월 모의고사를 보시고 공부법을 재고해보신다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소연호 학생(교하고 졸업) 수능 현대시는 암기, 비문학은 분석까지 해야..내신은 당연히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게 최고입니다. 학교에서 교과서 이외에 쓰는 문제집을 변형해서 출제하므로 그 문제를 열심히 풀었습니다. 또한 외부 지문이 나오는데 항상 나오는 지문이 대부분 비슷하니 인터넷으로 찾아서 전반적인 내용숙지를 하면 좋습니다. 내신은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수능에서 현대시 등은 외우는 게 좋습니다. 현대시는 지문이 똑같이 출제돼 외우면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죠. 고전시가, 현대,고전 소설은 수특 수완에 나온 것 그외 부분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그것도 찾아봐야 합니다. 비문학은 풀고 끝이 아니라 분석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든 맞은 문제든 어떤 이유로 그것이 답이고 답이 아닌지 본문에서 찾으면서 분석하면 실력이 늘 것 같아요.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 수능 국어는 문학에 집중해 고득점 하길내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고 각 작품마다 주제와 특징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벼락치기보다 평소에 하루 한 작품씩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수능 국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비문학을 과감히 버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비문학이 중요하겠지만 1등급만을 목표로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문학에 집중하기보다 문학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학은 비문학에 비해서 맞추기도 쉬울 뿐더러 시간도 조금 걸리기 때문에 점수를 따기에 매우 좋습니다. 그렇기에 비문학을 공부할 시간에 문학을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작과 문학만 전부 맞고 비문학을 같은 번호로 찍는다고 해도 2등급은 충분히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마 비문학을 정말 전부 찍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화작과 문학을 풀면 보통 20~30분 정도 남을 텐데 그 시간에 비문학 지문 중 가장 쉬운 지문을 택해 푸는 것입니다. 또한 비문학 문제에 어휘문제들도 있으므로 이런 쉬운 문제들을 풀고 나머지 문제들을 찍는다면 충분히 1등급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1등급을 가장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고려대 수학과 홍강민 학생(한빛고 졸업) 2021-07-01
- 여름방학 수학 보충과 선행 계획은 어떻게? 기말시험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중학생은 중간고사 없이 기말을 전범위에 걸쳐 준비해야 했기에 무척 힘든 시험대비 이었지만 다행히 코로나로 인한 시험연기는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다. 이제 방학동안 집중학습을 위해 벌써부터 특강문의가 많다. 오랜 기간 학습지도를 하면서 몇 년 전 일산의 한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학생의 방학학습 계획과 실천 방법이 떠올라 준비하시는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우선 김 군은 특이하게 선행이 많이 안 되어 있는 노력형 학생이었다. 고1 첫 수학시험을 완벽히(?) 망치고 첫 여름방학을 맞이해 저에게 방학 수학학습 계획표를 들고 왔다. 이과를 준비하는 학생이었지만 선행이 많이 안 되어 있었던 김 군은 방학동안 주간범위와 일간 학습범위를 매일 학습하도록 계획을 잡았다. 일단 방학동안 2학기 분량을 한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했고 개념서와 문제지 1권을 병행했다. 매일 일정량을 해야 했기에 하루 진행량이 다소 많았으나 일단 해보고 세부계획은 조정하기로 했다. 일주일을 해보니 방학 한 달은 너무 시간적으로 무리였고 개학 후 대략 한 달 정도는 더해 두 달로 전체 기간을 조정하고 매일 학습하는 것은 유지했다. 조금이라도 매일 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었다. 매일 하다 보니 진도가 덜 나가는 때도 있고 더 나갈 때도 있어 상황에 맞춰 양을 늘리거나 줄였다. 계획은 무사히 진행됐고 두달 계획을 마무리할 쯤 바로 중간고사대비를 했다. 약 한 달의 시험대비 기간 동안 새로운 문제지 한권과 시험기출 문제 등은 저와 함께하고 김 군은 따로 교과서를 풀어왔다. 이 방법이 안착되자 김 군의 내신점수도 안정화되고 고2때 미적분과 기하를 준비할 때는 다소 어려움도 있고 점수도 하나가 잘나오면 다른 선택수학 과목 점수가 안 나오는 등 고비가 있었지만 결국 졸업 최종 수석으로 졸업하고 명문대에도 바로 진학했다.여기서 중요한건 매일 조금씩 그리고 학원의 계획에 따라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계획을 가지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가끔 상담 때 이번 방학에 특강 있는지 혹은 학원에서 나름의 틀을 만들어 혹독한 스케줄로 관리해 주길 원하시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나의 경험상 억지로 강요된 학습은 단기적 향상은 이룰 수 있지만 스스로 학습능력이 부족해 오히려 학습 리듬을 잃어 결국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영어는 어느 정도 잘되지만 수학은 정말 실패율이 높았다. 따라서 계획을 잡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여부에 따라 학습량을 조절해 주시는 것이 수포자를 예방할 수 있고 놀라운 성적향상을 낳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1-07-01
- 좋은 스승 되기 vs 좋은 제자 되기 엉성했던 보컬 학원어른이 되고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보컬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빨리 잘해지고 싶은 마음에 동네 음악학원을 검색해서 아무데나 찾아 갔다. 선생님은 처음엔 나한테 아무 노래나 연습해도 된다고 했다. 나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했다. 며칠간 연습했지만 내 실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선생님도 짜증이 나셨는지 왜 높은 음의 노래를 골랐냐고 나무라셨다. 아무거나 해도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고른 것인데 말이다. 그 외에 수업에 열정이 없으시고, 학원을 다녀도 실력이 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결국 나는 한 달 만에 그만 두게 되었다. 돈만 날린 영어학원대학교 때 유행처럼 영어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가고 싶은 회사는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토익 점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동기부여가 약하니 공부가 되지 않았다. 내가 들은 수업은 숙제가 굉장히 많았고, 강사도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다. 한 두 시간짜리 수업이 정말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같이 수업을 들은 사람들은 성적 상승을 맛보았다. 반면 나는 그대로였다. 숙제를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익 수강료, 토익 책 등에 많은 돈을 썼다. 돈이 아까웠다. 하지만 당연히 학원을 원망하지 않았다. 내 잘못이니깐.숙제를 했더니 달라졌다최근 들어 축구를 배우게 됐다. 꽤나 오랫동안 축구를 했지만 항상 실력이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이는 공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은 늘 제자리다.) 일주일에 딱 한 시간만 수업을 듣는다. 실력이 늘려면 배운 내용을 일주일동안 적어도 두 세 번은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다.다음 수업 때 코치님이 숙제를 했냐고 물어봤다. 나는 차마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못했다. 뭔가 죄송했기 때문이다. 마치 나와 제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학생들이 숙제를 안 해오면 괜히 죄송해하고 내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숙제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수업도 지연된다. 저번 시간에 배운 것을 안다는 가정 하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그렇게 어영부영 3주의 시간이 흘렀다. 다음 달 결제를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나는 새롭게 한 달을 더 배울지 말지 고민하게 됐다. 내 실력은 별로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철하게 생각해본 결과, 코치님은 티칭을 잘 해주셨다. 숙제를 안 한 내가 원인이었다. 마지막 주에 나는 시간을 내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기본기 훈련을 했다. 그렇게 연습하자 마지막 수업이 한 결 수월했다. 전에 배웠던 내용들을 반복하는 훈련을 손쉽게 소화했다. 또한 복습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들만 따로 물어봤고 교정을 받았다.결정적으로, 다음 날 진행된 축구 모임에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다. 실력이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기에서 자심감이 생기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나는 다음 달 수업 결제를 했다. 좋은 학원을 찾았다면,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시험을 잘 보려면 양 쪽 다 잘해야 한다. 선생님은 정성과 열의를 다해 시험에 필요한 내용을 잘 가르쳐야 한다. 학생은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더 잘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좋은 선생과 학생이 만나도 시험을 잘 보기 쉽지 않은데, 한 쪽이라도 부족하다면 어떻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겠는가?시험을 못 보는 데는 분명히 원인이 있다. 선생님이 잘못 지도했을 수 있다. 혹은 학생이 공부를 전혀 안했을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시험이 너무 어려웠을 수도 있다. 시험 전에 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학원이 좋다고 느껴지면 최선을 다해보자. 가르침이 이상한 것인지 내가 이상한 것인지 생각해보자. 주체적으로 행동하자. 양쪽 다 최선을 다할 때 뭐라도 이루어진다.좋은 학생이 되어라. 그러면 저절로 잘해진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7-01
- 여름방학 과학과목 학년별 체크 포인트 여러 이슈들이 많아서 일까 올해 1학기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돌발 상황에 의해 각 학교별로 교육과정의 임의편제가 많았다. 내신시험의 횟수나 범위, 패턴 또한 기존의 것과 너무나 달라져서 학생들이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학습공백 또한 개인별, 과목별로 커진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번 방학에는 이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전략이 필요하다. 짧은 방학에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학년별로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를 짚어보려 한다. 중학교 1학년 - 과학 독서 추천1학년은 자유학년제의 영향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마음으로 한 학기를 적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2학기는 1학기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이제 곧 내신이라는 현실이 들이닥칠 것이다. 1학년에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2학년부터의 템포가 결정된다. 중학교 과학과목은 2학년과정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화학과 물리파트는 배경지식이 없이는 빠르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중등2학년과정을 학습해보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 배경지식과 어휘를 위한 과학 독서를 꼭 추천한다. 주기율의 발전과정과 전기의 원리 등을 포함한 도서를 꼭 읽기를 추천한다. 중학교 2학년 - 2학기 과정에 대한 숙지 필요처음으로 내신시험이라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1학년 과정은 체험과 과정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중등2학년부터는 모든 학습과 과정이 평가의 대상이 되며 점수화되어 기록된다. 이러한 개인의 기록은 이후 진학에 사용되며, 성실성과 과제수행능력 등을 판단하는 지표로 진학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이후에도 계속되는 과정이므로 2학년부터는 성적과 학생부 관리 요령을 체화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다. 과학과목의 경우 2학기에도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면 수행평가 등도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실험이나 탐구과정이 수행되므로 2학기 과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2학기 학습과정과 내용을 방학 안에 완료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3학년 - 고1 과정 미리 시작하기중학과정을 마무리하고 고등학교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다. 학교선택에 관한 결정은 어느 정도 결론이 났을 시기이므로 본인이 가고자하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과학고의 경우는 겨울에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이 있으므로 그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하고 일반고 진학예정인 경우는 선발고사가 따로 없으므로 진학 후 내신과 학생부를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 특히 고1과정인 통합과학의 경우 문,이과 관계없이 공통교과다. 중등과정의 심화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중등과학이 자신있는 경우라면 비교적 수월한 학습이 가능하다. 만약 중등과학에 취약했었다면 반드시 중등과정의 보완이 필요하다. 또 고1과정을 미리 시작하기를 권한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고 어려워서 기초가 약한 경우 빠르게 학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등학교 1학년 - 목표 과목 정하고 미리 리뷰하기이제는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이 종료되고 본격적으로 입시에 대해 고민할 시기다. 2학년에 수강할 선택과목을 확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과학과목의 경우 학습격차가 매우 커서 학기중에는 그 차이를 따라잡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목표 과목을 정하여 미리 리뷰를 해두어야 한다. 한 과목이던 과학이 4개 독립과목으로 분리되는 만큼, 그 내용과 깊이가 크게 달라집니다.고등학교 2학년 - 개인 경쟁력 파악하기1학기의 내신 성적이 확정되고 과목별 명암이 확연하게 갈리는 시점이다. 본인의 내신 선택과목 중에 수능을 볼 과목을 선정하여야하고 2학기 내신도 대비하여야합니다. 고등생활 과정 중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다. 부족한 과목은 보충을 하는 정도로, 잘하는 과목은 수능형의 문제풀이까지 시도하여 특성화시켜 놓으면 입시에 큰 도움이 된다. 내신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 과목을 수능에 선택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 중에 수능선택과목을 선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등학교3학년 - 탐구는 전략 과목1학기 내신이 종료되고 난 후에는 수시에 관한 준비는 자기소개서정도만 남는다. 이제부터는 정시에 관한 고려를 신중히 하여야하는 시기다. 탐구과목은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전략과목이므로 본인의 점수분포의 취약점과 강점을 분석하고, 진학하고자하는 학교, 학과를 선정하여 그것에 합당한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만약 결정하기 어렵거나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기를 권한다. 남은 수험기간은 짧지만 결정적인 시기이므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 일산 과학수학 전문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후곡 031-922-0979백마 031-904-8800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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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강하경(백마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은 중학교 때부터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 “사실 중학교 때는 막연하게 항공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동아리나 진로 시간 과목 시간을 통해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갔어요”라고 덧붙였다. 관련 학교와 학과에 대해 심도 있게 탐색하고 한국항공대학교 진학을 희망하게 됐고, 차근차근 성실히 모든 활동에 임했다. 독서와 동아리 활동, 진로 설계에 도움 돼하경 학생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정리하고 설계해갈 수 있었던 것은 독서와 동아리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특히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을 읽으면서 경영학부 진학을을 결심했단다. 하경 학생은 “항공분야와는 특별히 관련은 없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모두 다 경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경영학부로 진학을 희망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력을 갖춘 항공경영전문가가 되어 한국항공협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독서와 관련, 하경 학생은 “독서 활동은 독서 등록 칸뿐만 아니라 교과 시간, 진로 시간, 자율시간 등 생기부 곳곳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어요”라며 “특히 내가 얼마나 이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를 드러내야 하는 데 독서만큼 관심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한 책이라고 무조건 생기부에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떠한 책을 읽었느냐는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책 선정 시에도 신중함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동아리도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단다. 2년간 활동했기에 애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고 하경 학생은 전한다. 하경 학생은 “학교에 항공 동아리가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으로 직접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했던 고교 생활하경 학생은 다양한 고교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멘토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꼽았다. 수업 시간에 친구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줘야 했기에 스스로 배운 부분을 예습하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하는 방법으로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하경 학생은 “영어 시간에 진행한 멘토 활동이어서 그 전날 지문을 직접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중요한 문법이 있으면 표시해서 한번 더 찾아보고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도 표시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도 보완하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교내 대회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장려상, 우수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1위), 교내 바칼로레아대회(장려상), 교과우수상(독서, 생활과 윤리), 표창상(봉사부문) 등을 수상했는데, 특히 과학탐구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과학탐구토론대회는 주제에 대한 근거를 들 때 일반적인 것이 아닌 창의적인 방안을 스스로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창의적 방안을 제시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꼈어요.”또한 요양원 봉사를 꾸준히 했다는 하경 학생은 “항공 분야와 연관성 있는 봉사활동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꼭 진로와의 연계성이 없더라도 요양원 봉사를 꾸준하게 간 것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신을 믿고 후회 남지 않는 '소신 지원' 하길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고3 생활에서 컨디션과 생활습과 유지는 필수항목이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생활 습관이 한번 무너지면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게 돼요”라며 “특히 수능이 다가왔을 때는 기상 시간에 어려움을 겪을까봐 10시에 취침하며 시간 조절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경 학생은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단다.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자신이 3년 동안 준비해서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후회가 남지 않아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변에서 해주는 말은 참고로 하되,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