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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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서 보내는 행복한 노년!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몸이 불편해 자식들이 보살피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늘어나면서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요양시설을 찾기란 그리 흔치 않다. 사회복지 전문가가 운영하는 요양기관안양시 석수동과 명학역 근처에 위치한 해피나라 노인 전문요양원. 이곳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1, 2, 3 등급 어르신들을 위한 보호 및 간호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요양시설기관이다. 2008년 7월 지역사회의 가정경제와 노인복지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해피나라는 호원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는 권용준 이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가 되었고 2030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효 사상은 언제나 으뜸미덕으로 존재해 왔고, 단지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효의 실천방법이 바뀌었을 뿐 어르신을 공경하고 모시는 마음은 옛날과 변함이 없습니다.”권 이사장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거동과 일상생활 및 정서적 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지만 마음놓고 모실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안타까웠다”며 “사회복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난 뒤 요양원 설립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국가에서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질병 등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을 포함, 전체 요양비의 80%를 사회적 연대원리에 의해 보조해주는 사회보험 제도라는 것. 그동안 가족의 영역에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 어르신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간병, 장기요양 문제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 제도로 인해 어르신들은 더 이상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계획적이고 전문적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보다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또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중 장년층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자녀들도 장기요양 부담이 해소된 가정에서 더 나은 교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료할 틈 없는 즐거운 하루현재 해피나라에서는 석수본점과 함께 명학역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수본점은 개원 한 이후 여러 번의 확장공사로 시설 규모를 늘려 147병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명학역점도 147병상이 마련되어 있다. 치매, 중풍, 와상, 뇌졸중 등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나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병원에서 퇴원한 후 전문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가족들의 직장문제나 이사, 육아, 해외여행 등으로 단기간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은 입소대상자가 될 수 있다. 이때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이용하면 비용의 2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국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비롯해 촉탁의가 정규적인 검진을 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의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건강 및 생활관리 서비스를 하고, 사회복지사와 전문강사들의 지도 하에 재활서비스, 요일별로 진행되는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신체 및 인지 기능 악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생신잔치, 음악, 미술, 언어, 웃음치료, 음악회, 야유회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무료할 틈이 없다. 시설 또한 최신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되었고 옥상공간에는 정원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고 있다. 이밖에 명학역점은 연건평 915평의 넓은 공간에 각 층마다 인테리어를 달리해 깔끔하고 안락하게 꾸며져 있다. “이전 세대와 달리 이젠 핵가족화로 인해 가정에서 병든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말하는 권 이사장. “전문요양시설에 부모를 맡기는 것이 불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와 요양은 오히려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에 노인 요양시설이 급증하는 등 양적으로는 크게 늘어났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있어 환자나 가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서비스와 시설 수준을 점검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피나라 노인 전문 요양원 석수본점 031-472-0808, 명학역점 031-465-3114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취미로 배운 한지공예, 평생직업이 됐어요” 산본중심상가에 위치한 희재공방, 한지공예로 이름난 그곳을 찾아 문을 열자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모두 허희재 원장과 그의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이다. 허 원장은 한지의 매력에 이끌려 25년을 한지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이곳에서 제작되는 작품은 소품과 가구 등 우리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생활용품. 한지의 어떤 매력이 20년이 넘는 세월을 그로 하여금 한 우물을 파게 했을까.“한지공예는 합지를 재단한 골격에 한지를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생활공예로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입니다. 부드럽고 질긴 한지를 정성들여 붙여 만든 생활소품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 색감과 문양을 잃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세월이 거듭될수록 정감이 가지요.” 중간제목: 어렵지 않아 누구든지 쉽게 배울 수 있어 한지공예는 만들고자 하는 물건의 형태를 먼저 갖추는 골절조립작업부터 시작해 문양붙이기, 한지붙이기, 건조작업, 탈색, 마감재바르기 단계 등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고 한다. 화려한 색상의 천연한지를 사용해 작업하는 오색한지공예가 있고, 검정색 한지를 작품에 바르고 탈색시켜가면서 작품을 완성해가는 고색(古色) 한지공예가 있는데 최근에는 오색한지공예뿐 아니라 고색 한지공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서랍장, 스탠드, 쌀뒤주, 좌탁자, 찻상, 미니문갑, 명함케이스, 휴지케이스 등 각종 가구와 생활소품이 그녀가 주로 만들어내는 한지공예 작품들이다. 한지공예의 장점은 만들지 못하는 게 없다는 점. 형태가 어떤 것이든 모든 장을 다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전통미가 흐르는 품위와 품격이 느껴지는 공예품이다 보니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평가가 좋다. 기법이 어렵지 않아 작품 제작이 쉽고 재료 구하기가 쉬워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한지공예의 장점이다. 특히 주로 생활소품이기 때문에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배워두면 취미생활 뿐 아니라 주부 부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단법인체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강사 활동도 가능하다. 주로 중·고교 CA강사로 활동하며 현재 희재공방을 통해 파견된 강사 만해도 100여명이 넘는다. “수강생은 누구나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자유롭게 와서 한지공예품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만들기 쉬운 소품의 경우 하루 1~2개씩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바로 작품이 나오니 만드는 재미도 좋고요. 투자하는 시간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격증 취득까지 보통 6개월 정도 걸립니다.” 하나를 배우러 오면 자신이 알고 있는 2~3가지를 가르쳐 준다는 허희재 원장.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 한지공예 대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예술가로서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인사동과 코엑스, 군포시예술회관 등에서 그의 제자들과 또는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과 전시회도 수 차례 가진바 있다. 중간제목: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 한지로 만든 가구 및 생활소품 인기 하지만 지금은 전시회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공방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가구 등 한지공예품 주문이 줄을 잇고 있고 학교 CA 시간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DIY한지공예 패키지를 전국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인가 공방과 이어진 다른 방에는 납품을 위한 재료들이 차곡차곡 진열되어 있다. 한지를 비롯해 패키지 상품을 위한 재료들 이 보관된 이곳은 제작과 납품, 일본은 물론 호주 등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한지 재료를 사러 오는 고객들을 위한 보물창고인 셈이다. 특히 그곳에서는 허 원장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문인회의 시낭송회를 위해 주문 제작했던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내는 키 큰 스탠드를 비롯해 수납 효과가 뛰어난 고풍스러운 반닫이, 한약을 담을 수 있는 작은 장식장, 혼수품으로 제작하는 서랍장, 한지 유골함 등은 다른 사람들이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기법이 숨어 있는 작품들이다. 한지공예 완성품은 물론 DIY패키지 상품의 판로까지 모두 갖춘 허 원장. 그는 이제 새로운 꿈을 꾼다.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한지공예를 가르쳐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또한 한지공예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4월 말까지 재료비만으로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희재공방의 작품들은 희재공방은 물론 인사동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전통문양이 새겨진 보석함, 컵받침 등은 유럽 일본 등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으로 인기가 좋다. 천년을 간다는 한지, 희재공방의 작품들을 보고 있는 동안 어느새 거실 한켠을 한지공예품으로 장식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수강 및 주문 문의: 희재공방 031-398-0580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끝내주는 면발·얼큰한 국물에 착한 가격까지-홍두깨 손칼국수 평촌 학원가에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홍두깨 손칼국수’.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때문에 ‘과연 이곳이 맛있는 집일까?’하며 잠깐 의심(?)을 했지만 그 생각은 어긋났다. 샤브얼큰칼국수을 주문하자 미나리와 버섯이 한 가득 나오고 잠시 뒤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고기를 즉석해서 바로 썰어 주는데 고기의 신선함에 먹기도 전에 감탄하게 된다. 입맛을 다시며 살짝 익힌 고기와 미나리, 버섯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야채의 아삭함과 고기의 고소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멸치와 꽃게, 마른 새우, 다시마, 갖은 야채 등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샤브 국물은 깔끔하고 담백하다. 맛있는 국물 탓에 야채와 고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그랬더니 좀 전에 주문한 양보다 훨씬 많은 야채와 고기를 가져다 주어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함께 나오는 새콤달콤한 겉절이와 아삭한 알타리 김치에 샤브샤브를 먹다보면 어느새 김치 항아리 한 통을 다 비우게 된다. 다 비워진 김치 항아리를 보자 바로 김치를 갖다주시는 주인장의 센스도 돋보인다. 이렇게 맛있는 김치 때문에 고객들은 두, 세 번 김치를 주문해 먹기 일쑤. 그래서 주인장은 매일 국내산 젓갈과 고춧가루로 김치를 담글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야채와 고기를 먹고 나면 주인장이 홍두깨로 직접 손칼국수를 만들어 주신다. 손으로 만든 칼국수라 그런지 장인의 정신이 느껴진다. 얼큰한 샤브샤브 국물에 푸짐한 칼국수를 넣고 보니 다 먹을 수 있을지 조금 망설여지지만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칼국수의 면발에 멈출 수가 없다.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밥까지 노릇노릇하게 볶아 준다. 이곳은 맛은 기본이고 푸짐한 양과 온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은 덤이다. ·메뉴 : 샤브얼큰칼국수 6000원, 얼큰칼국수 5000원, 얼큰수제비 5000원, 황태칼국수 6000원, 고기추가 8000원, 야채추가 2000원, 사리추가 2000원·위치 : 안양 평촌동 918-11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386-7050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퓨전레스토랑 ‘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보는 스테이크&파스타지인들과 만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마음껏 수다를 떨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 바로 퓨전레스토랑 ‘수다’이다. 일반적으로 분위기 좀 괜찮고 음식도 맛있는 곳이라면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곳은 분위기와 음식 맛이 착한 편이라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입 소문이 난 곳이다. 안양일번가에 위치한 이 곳의 위치를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12시에 오픈하는 가게라 브런치는 어렵고 런치나 디너를 위해 방문하면직원이 편안한 곳으로 자리를 안내해준다. 취향에 맞게 안방처럼 좌식 테이블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입식 테이블에서 푹신한 의자에 기대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매장 내의 인테리어는 잔잔하고 아늑한 편이다. 음악도 조용하고 조명도 따뜻하다. 테이블마다 커텐으로 장식해 연인들의 독립된 공간으로도 눈여겨볼 만 하다. 메뉴판은 낡았지만 직접 손으로 쓰고 만들어 정겨움이 느껴진다. 메뉴도 천사의 목소리, 하얀설레임, 천사의 입맞춤, 붉은태양 등으로 이름 붙여 독특하다. 이 집은 스테이크, 파스타, 돈까스, 샐러드 등의 요리가 선보이는데 먼저 치프가 개발한 특제소스에 하루동안 숙성시킨 등심스테이크 love&free를 주문했다. 등심으로 구운 스테이크는 연하고 담백하며 달콤하면서도 깔끔하다. 새콤달콤한 오이피클과 함께 먹어도 좋고 샐러드와 곁들여도 느끼함이 전혀 없다. 화지타 소스에 숙성시킨 닭가슴살을 오븐에 구워 야채와 오리엔탈 소스와 함께 맛보는 샐러드 달콤한 유혹은 이름만큼이나 달콤하고 신선하다. 또 엄선된 닭다리살만 골라 빵가루에 묻힌 다음 바삭하게 튀겨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맛보는 천사의 목소리는 닭고기 특유의 쫄깃함이 느껴지는 특별한 맛이 난다. 이 밖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 집의 인기메뉴인 천사의 입맞춤은 돼지고기 등심을 미트소스와 볶은 야채 그리고 치즈와 함께 오븐에 구워내 바삭하면서도 고소하다. 모든 메뉴에는 음료가 제공되고 12시~2시 사이에 제공되는 식사메뉴는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10%할인된다. 메뉴:스테이크 1만1000원~1만2000원, 스파게티 8000원, 돈까스 9000원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159영업시간:12시~23시휴무일:없음주차:불가문의:031-448-9931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펀드로 목돈 굴려 볼까?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유가 불안과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글로벌 증시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등락이 심한 장세에서 투자자들은 위험관리를 위해 투자를 축소해야 할지, 저가 매수로 수익률을 고려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러한 변동성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펀드는 무엇일까. 리포터가 직접 우리 지역에 있는 한화,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증권(평촌지점)에서 펀드 상담을 받아 봤다. 수익률 20~40%, 추가 투자에는 신중해야 최근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거라는 예측에 농산물, 금과 같은 원자재 펀드 수익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던 농산물 펀드는 올 초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 펀드는 계절적요인과 기후 등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하면 바로 가격이 상승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다. 지금 전 세계에 나타나는 이상기후만 봐도 농산물 생산성에 큰 변화를 야기할 거라 예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가격변동이 큰 만큼 급락가능성도 크다는 것. 한화증권 평촌지점 펀드 매니저는 “장기적으로 본다면 농산물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10% 넘지 않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높은 수익률을 거둔 펀드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펀드로는 미래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 블랙록월드애그리컬쳐 수익률이 최근 6개월 동안 41.17%, 22.97%에 달한다. 반면 원자재 펀드의 수익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에서 판매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맵스 로저스 Commodity 인덱스 특별자산투자신탁은 30~40%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원유 값 폭등으로 금펀드도 상종가를 향하고 있다. 지난 3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금 가격이 사상 최고로 온스당 1431.20$에 거래됐다. 그렇다면 금 펀드의 경우 지금이 바로 투자적기일까. 대표적인 하이골드특별자산, IBK골드마이닝, 블랙록월드골드 펀드는 1년 수익률이 자그마치 22.64%, 32.22%, 39.82%. 전문가들은 높은 수익률만큼 리스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펀드의 경우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향후에도 이렇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농산물 원자재 펀드 이외에 에너지나 기초소재의 펀드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자 에너지 펀드는 1년 수익률이 37.07%며 기초소재 펀드 블랙록월드광업주와 JP모간천연자원 펀드는 29.01%, 32.11%에 달하고 있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 펀드 유형 꼼꼼히 비교, 전체 포트폴리오 10~20% 투자 적합 이러한 농산물, 원자재, 금에 투자하는 섹터 펀드는 그 수익률에서만 본다면 분명 매력적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펀드 이름만 보고 무조건 금이나 구리 석유등 실물에 투자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원자재펀드는 금이나 석유 또는 농산물 등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 미국 정유사인 엑슨모빌이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 같이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원자재 선물이나 원자재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는 대부분 원자재 관련 기업의 주식이나 지수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다고 펀드의 수익률이 높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결국 펀드 유형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지 펀드의 유형과 운용대상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도 요즘처럼 주식이 너무 올라 불안하거나 부동산 침체국면으로 투자할 곳을 잃어 망설이고 있다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자산의 10~20%정도 이내에 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수수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매매 차익으로 인한 수익에 대해 비과세지만 해외펀드의 경우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인기 펀드에 휩쓸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만 믿고 펀드에 투자하기보다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투자철학을 갖고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2012 입학사정관제, 아는 만큼 보인다 2011학년도 입시가 끝이 났다. 이번 입시에서는 71만2500명이 수능에 응시, 예외 없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입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치러진 서울대 수시 지역 균형 선발 2차 전형은 관심의 초점이었다. 내신 만점인 80점이 불합격하는가 하면, 겨우 2배수에 든 학생들이 당당하게 합격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2학년도 대입에서 각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형을 다양화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알 듯 말 듯한 입학사정관 전형,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2012학넌도 입시 이렇게 달라졌다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대입전형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대학들은 학생부, 수능시험, 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왔다. 그러나 초·중학교에서는 지나친 점수 경쟁을 초래했고,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입학사정관을 통해 내신성적과 수능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던 잠재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해 각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바로 입학사정관제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을 비롯해 119개 대학 3만8083명으로 전년도 116개 대학 3만4408명에 비해 3개 대학 3675명이 증가했다. 정시모집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은 24개 대학 3167명으로 전년도 26개 대학 2488명에 비해 대학 수는 2개교 감소했으나 모집인원은 679명이 증가했다. 전형기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등 전형자료를 충실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형기간을 확대한 점이 눈에 뛴다. 또 2012학년도부터 공정성 강화를 위한 서류검색(표절)시스템을 개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주요 전형자료인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표절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서류검색 시스템을 개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성 강화에 노력하겠다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방침이다.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선발에서 1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1, 2단계 전형을 통합 전형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즉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전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서류 평가와 면접 전형을 일괄 전형으로 바꾸고 고교별 추천 인원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연세대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인 진리자유전형에서 서류평가 비중을 낮추는 대신 면접 비중을 10%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한국외대도 수시에서 외국어우수자의 경우 입학사정관제에서 제외하고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해 수리영역의 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입학사정관 전형 일정도 앞당겨졌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데 미리 준비해야 유리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견해다. 성문고 이규철 교사는 “2012학년 입학사정관 전형 일정이 앞당겨졌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 대학별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예년과 달리 당겨진 일정으로 마음이 급해 시간에 쫒기면서 준비하다보면 제대로 준비하기 힘들어진다”면서 “일정이 빨라진 만큼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외 활동 네 영역이 2학년까지 기록만 전달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어떻게 대비할까?입학사정관제 전형은 공부만 잘해서 대학에 합격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학업능력, 인성, 창의성, 잠재력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선발 방식 중의 하나이다. 입학사정관들이 선발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진 학생,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한 학생,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학생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충고이다.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독서, 봉사활동, 각종 교내 대회에 열심히 참가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명확히 나타나는 것이 좋고 학생의 진로와 관련있는 활동들을 시기별, 주제별, 성격별로 구분해 동기-관심과 열정-지속성과 일관성이 나타나도록 구성하면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으로 나뉜다. 교과 영역은 각 학년 이수한 교과목의 석차 등급,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로 표기되며 대학들은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학생부의 반영점수를 산출한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사항, 자격증 및 수상경력, 봉사활동, 체험활동 그리고 특별활동 등 교과 이외의 활동내용을 담고 있다. 면접에는 기본소양 면접과 학업적성 면접이 있다. 학업적성 면접은 흔히 심층면접이라고 하는데 두 종류의 면접에서 모두 요구되는 것은 면접태도이다. 기본적인 예절, 자신있고 솔직한 답변태도가 중요하다. 면접 역시 대학별고사의 일종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대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시사상식도 공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교사는“21세기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는 단순 교과 점수가 아닌 개인의 소질과 적성, 가능성으로 평가받는다. 대학이 점수 위주의 선발방식에 치중하지 않고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치중했던 화려한 스펙은 이젠 별 의미가 없어졌다는 말이다. 자신의 성장과정, 잠재력과 능력, 성실한 면, 리더십 등 자신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자주 하는 질문 Q1:입학사정관전형과 특별전형은 어떻게 다른가?기존의 전형은 전형요소들의 점수를 합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하였던 정량적 선발 방식이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기존의 학생 특성만 고려하였던 것에서 지원한 모집단위와 적합성,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Q2:입학사정관전형은 성적이 부족해도 합격할 수 있나?대학은 어떤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더라도 최우선 고려요소는 학업수행능력이다. 아무리 한 분야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학 진학후의 학업수행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선발하지 않는다. Q3:포트폴리오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가?사실과 다르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가장 중요한 평가 자료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다. 포트폴리오는 학생부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기 위한 참고자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외고·과학고 가려면 내신관리 먼저 2011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자기주도학습전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고, 외고와 자율고 입시에서 예년과 달리 경쟁률 하락 또는 미달사태까지 연출되는 등 고교입시에서 변수가 속출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원하는 고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별 전형방법과 올해 입시의 변수들을 고려, 지금부터 꼼꼼한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11학년도 외고, 과학고 입시 어떻게 치러졌나?지난해 경기권 외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처음 도입되면서 1단계 영어내신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했다. 영재학교 입시는 총 4단계 전형으로 진행, 1단계 서류평가에서 각종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이 배제되었고, 2단계 지필평가, 3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4단계 2박3일의 캠프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기록물평가와 영재성다면평가를 통해 100% 선발했다. 과학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서류평가+면접)과 과학창의성전형(서류평가+과학캠프)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처럼 새로운 전형방법이 도입된 지난해 특목고 입시결과 외고의 경우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대폭 하락했고, 학과별 모집으로 인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비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DYB 최선어학원 교육전략연구소 김대희 팀장은 “1단계 전형에서 영어내신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면서 영어내신에 부담을 느낀 상당수의 수험생이 지원을 포기한 것이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고 가운데 상위권에 속했던 안양외고는 1.77등급, 경기외고는 1.4등급에서 1단계 합격선이 형성된 반면 김포외고와 동두천외고는 각각 1.3등급, 1.4등급 정도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학업계획서와 지원동기, 봉사·체험활동, 독서활동, 교사추천서 등을 토대로 하는 서류심사에서는 평소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학습지속 가능성 등을 부각시킨 학업계획서가 가장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지원동기가 학업계획서의 내용과 얼마나 일관성을 유지하는가가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면접은 개인별로 3~4가지 질문을 5분 이내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팀장은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됐고 학교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2~3차례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며 “학생이 작성한 학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여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거나 지원동기와 자신만의 공부법에 관한 내용으로 질문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양외고는 ‘자신의 꿈과 관련해 본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라’, ‘책을 읽을 때 도서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무엇인가’, ‘본인만의 공부비법은 무엇인가’등을 면접의 주요 질문내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2학년도 입시전망과 준비전략은?2012학년도 특목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유지 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외고의 경우 2012학년도에는 1단계 통과 인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상어학원 교육전략연구소 문상은 소장은 “1단계 통과 인원이 늘어날 경우 경쟁률 상승하고 영어내신성적의 합격선은 낮아지면서 면접과 서류심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학과별 모집에 따라 진로와 적성보다는 합격가능성에 따라 눈치작전이 심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형방법이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영재학교 입시는 지난해 입시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튼학원 윤정숙 부원장은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시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선발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다만 영재성 입증 자료의 강화나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확대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2012학년도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입시전문가들은 외고나 과학고 모두 내신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고의 경우 4개 학기 영어 내신을 최소한 평균 2등급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또 자기주도학습전형 하에선 내신성적 만큼이나 중요한 학업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김 팀장은 “학습계획서는 자신의 진로계획과 학습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어야 하고 진로와 관계된 활동이나 관심 분야의 독서 등을 통해 느낀 점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면접과 관련, 지난해 출제됐던 질문을 토대로 면접에 대비한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과학고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수학과 과학의 내신성적을 1등급 이내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학업계획서와 추천서 작성을 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2011 군포의 책 선정, 18일까지 후보도서 접수 ‘책 읽는 군포’를 표방하고 있는 군포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프로젝트로 군포의 책을 선정한다. 먼저 독서, 문화, 학교,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후보도서를 접수, 후보도서 중 5권을 선정한다. 시민들도 18일까지 시청 정책비전실로 도서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도서 중 시민선호도 순으로 3권을 결정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권을 선정하게 된다. 도서는 국내작가의 작품으로 군포의 지역적 특성을 지닌 도서가 대상이 된다. 청소년이상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로 반드시 양서나 베스트셀러일 필요는 없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여론조사, 공개거리투표, 시민 전화 설문 등을 통해 한 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책은 토론을 위한 워크북으로도 제작된다. 워크북에는 ‘책 읽는 군포’의 독서운동 취지와 선정도서 작가와 작품소개, 토론방법, 도서문화행사 등을 담게 된다. 또한 선정된 책도 관내 북클럽, 유관기관, 각급학교, 공공도서관, 북 카페 등에 배부된다. 선정된 도서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와 북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5월 시 축제시 철쭉동산 메인 무대에서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된다. 9월 독서의 달 기념 도서박람회에서도 이마트앞 광장에서 작가초청 사인회 및 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소규모 북 클럽도 발굴해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민 서평도 공모하고 시상도 할 예정이다. 책 읽는 군포 홈페이지도 자체적으로 강화해 적극적인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문의 031-390-09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소상공인 애로사항, 경영지도사와 상담하세요! 창업준비, 경영개선, 업종전환 등 상담하는 ‘경영상담창구’ 개설군포시가 지난 3일부터 시청 내 지역경제과(5층)에 ‘소상공인(자영업) 경영상담창구’를 개설해 전문상담사(경영지도사)를 통한 무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상담주문이 많을 경우 주 2회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점포관리, 공동구매, 정부지원사업 등의 창업절차와 유통업 공동대응 전략 애로사항, 상권분석과 고객분석, 사후관리 등의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등 창업에서부터 성공하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군포시에 소재한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 도소매 및 생활형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나 양장점, 떡방앗간 등 5인 미만의 가내수공업체 운영업자가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과 보험, 부동산, 댄스, 도박, 안마 관련업종 및 주점업 운영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문의 군포시 소상공인(자영업) 경영상담창구 031-390-03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호계3동 호계복합청사 들어선다 안양시 호계3동 민방위교육장터에 현대적 시설의 호계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안양시는 현재 낡고 노후한 민방위교육장과 바로 인접한 호계3동 주민센터를 철거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입주하는 복합청사로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3억 원이 투입될 호계복합청사는 지하3층 지상4층으로 건립되며 민방위교육장과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공부방, 수영장,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이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2월 착공하기로 하고 지난달 22일 건축설계경기를 현상 공모한 상태다. 현상공모는 디자인에서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적이면서 미래지향적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