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시, 방치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과천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방치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키로 했다.시는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1200만원을 들여 과천동 367-4번지에 방치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1일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수리센터 개소식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바르게살기운동과천시협의회와 수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100여대의 방치자전거를 수리하여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새로 설치된 방치자전거 수리센터는 1년 이상의 자전거 수리 경력을 지닌 기술인력 4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연간 100대의 방치자전거를 수리 및 도색 한 후 시에 기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증된 자전거는 영리목적이 아닌 전량 과천시민자전거로 활용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의왕시 보건소,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의왕시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체계적인 영양과 운동을 교육하는 어린이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3개월 간 21개 어린이집(15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건강교실은 운동, 영양, 식습관 등 다양한 교육을 위해 교사 메뉴얼과 교사용 CD, 아동 활동자료집을 만들어 21개 어린이집에 배부했다.또한 지난 21일에는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메뉴얼과 요리활동 지도를 위한 조리시연 실시 후 운동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태보운동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태보운동은 하루 1회 10분만으로 줄넘기를 30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내생활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의왕시보건소에서 성균관대학교(스포츠의학과)와 연계하여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의왕시 보건소는 운동프로그램 성과의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7월 21일에는 태보운동교실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의왕,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위촉 의왕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기 주부모니터단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다. 주부모니터단은 2011년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업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부 3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김성제 시장은 “여러분은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 여성의 섬세함으로 생활 속에서 지혜를 찾아 불편을 해소하고 이웃에게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주부모니터는 전국적으로 1만 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3기 주부모니터단의 활동 기간은 2013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주부모니터단은 평소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의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나눔과 봉사활동 참여,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을 실천, 전파하는 선봉대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군포시, 도로명주소 일제고지 군포시가 오는 7월 도로명주소를 법정 주소로 확정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일제고지에 나섰다.시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일제고지기간인 오는 6월 30일까지 17만805건의 건물 등의 소유자·점유자에게 도로명주소와 부여사유, 고지사항에 대한 정정 및 도로명 등의 변경절차를 안내한다.고지는 오는 6월 12일까지 통장을 통해 건물 소유자와 점유자에게 개별 방문고지할 예정이며, 부재로 인해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 같은 달 30일까지 우편(서면)고지나 공시송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지를 받은 건물의 소유자와 점유자는 도로명주소의 오류사항이나 고지 등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7월 8일까지 시 민원봉사과(031-390-0871)에 접수하면 된다.시는 이러한 제반절차를 거친 후 7월 29일 도로명주소를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해 주소전환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필지중심의 지번주소를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해 이루어진 선진국형 주소체계로 2007년 ‘도로명주소법’ 시행을 통해 추진됐으며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 우리의 목이 정상적인 "C" 자 곡선을 유지할때 머리의 무개가 가장 효율적으로 분배가 되는데 목이 거북목이나 정상적인 곡선에서 벗어나게 되면 무거운 머리를 받치느라 목과 어깨에 근육이 지탱하다 결국 한계에 이르게 된다. 긴장성 두통 또한 관계가 깊으며 심해지면 디스크가 되는 것이다. 또한, 굽은등 과 거북목이 원인이 되어 척추가 정상곡선에서 벗어나는 경우 또한 많다. 아픈 원인은 해결해주면 자연스레 없어지기 마련.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바른습관 또한 중요하다.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과 목, 어깨, 등 통증에 좋은 몇가지 동작 및 운동요법을 소개하려 한다. 생활습관 1.책을 보거나 공부할 때 책을 세우거나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독서대를 사용해서 고개숙이는 횟수를 줄여준다.2.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컴퓨터의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 고개숙이는 시간을 줄여준다.3.고개 숙여 신문 보던 습관에서 신문을 세로로 접어서 눈 높이에 맞춰서 본다.4.운전 할 때는 뒷머리를 목 받침대에 대고 한다.5.옆으로 자는 습관을 줄인다.6.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인다.7.걸을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등이 굽게하고 다니는 대신 가슴을 펴고 걷도록 한다. 운동요법 1.침대 위에 누워서 고개 떨구기 운동2.의자에서 고개 뒤로 젖혀주기 운동 3.서서 고개 뒤로 젖혀주기 운동4바닥에 엎드려 고개 들어주기 운동5.무릎꿇고 엎드려서 고개 들어주기 운동 도움말 약손월드 평촌지부 / 김민경원장 031-383-7886 /www.lovehand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부림중, 부안초 다목적체육관 부림관 개관 안양시 부림중학교와 부안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인 부림관이 지난 21일 개관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총 사업비 46억14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체육관은 부림중과 부안초교가 함께 사용하게 된다. 3층 규모로 사격장과 농구장, 체력단련장 등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음악실, 미술실, 소강당도 갖추어진 부림관은 1층에 있는 소강당과 미술실은 부안초등학교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부림중 사격부에게 있어 사격장은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해 성적을 보다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학교장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체육관 준공을 계기로 부림중과 부안초교의 교육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혁신교육지구 내에서도 아주 우수한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상위권의 공부 비법을 익혀라 안양 지역 학부모들의 열띤 성원 속에 진행되는 제2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가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800명을 수용하는 안양시청 대강당에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고 숨죽이며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눈빛들이 진지하기만 하다. 총 5회차 중 3회차 강의가 있었던 지난 3월 22일에는 ‘누구나 공부 역전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공신들과 함께 하는 리얼 토크를 진행,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유명 인터넷 강사인 차길영 강사가 ‘수학의 절대강자가 되는 학습법’을 전수, 수학 공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누구나 공부 역전 가능하다!(유성현 최경훈 문우영)속시원하게 공개하는 언수외 공부비법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공부 비법이 있다. 브런치 3회차 공신토크는 그들의 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신토크의 주인공인 유성현(한국교원대학교), 최경훈(연세대학교), 문우영(연세대학교) 학생 역시 처음부터 모든 영역을 잘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최 군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 외국어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영역을 가장 잘 하는 친구를 찾아가 자신의 문제를 물어본 일이 있다”며 “상위권 친구들에게는 자신만의 공부비법과 시험을 보는 기술이 있고 자신 또한 그렇게 노력한 결과 수능에서는 오히려 20분이나 시간을 남기면서 1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최 군은 “외국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번역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바꾸어서 화자가 하고 싶은 말로 해석을 해야 한다”며 “외국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한시간에 여러 문제를 풀 것이 아니라 적은 문항을 풀더라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위권과 중위권의 경우 가장 큰 차이는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성현 학생은 자기주도학습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 모두 하루 24시간은 똑같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월간계획표로 큰 틀을 짜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 모의고사를 볼 때는 일주일전부터 시간을 비워두고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준비를 하고 평소에는 자신이 목표한 대학입시 전형에 맞게 공부를 해야겠지요. 특히 주간계획을 세울 때에는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주중에 못 이룬 공부량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야 합니다.” 성현 학생은 또 “하루 전날 다음날 공부할 계획을 미리 세워 놓고 스탑와치를 활용해 공부량을 측정,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자신의 공부비법을 말했다.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중인 문우영 학생은 수리영역의 공부비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머니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자녀가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수학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리가 나빠서 수학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 또한 “계산 실수를 많이 하는 친구들을 보면 풀이과정이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하고 오답노트는 반드시 적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답노트는 새로운 유형을 보았거나 답은 맞았지만 답안지를 보니 더 빠른 계산 방법이 있는 문제 등을 오려서 붙이고 답을 찾는 과정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는 방법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들 세명의 공신들은 나름대로 좋아하는 그러나 공부에 방해되는 습관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군은 “TV의 예능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했다”며 “학습계획을 120% 달성한 날에만 예능을 시청할 수 있도록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극복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슬럼프가 왔을 때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세 명의 공신들은 “슬럼프는 감기와도 같아 자연스럽게 극복되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보다는 그대로 지켜봐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학의 절대강자 되는 수학 학습법(차길영/세븐에듀 수리영역 대표강사/강남구청 수리영역 대표강사)출제자의 의도를 알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쉬워진다 수능 인터넷 방송강의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차길영 강사. 27만 명의 수강생을 거느린 ‘얼짱’ 강사로 통한다. 영화보는 것보다 수학문제 푸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그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정복법을 소개했다. 차 강사는 대입 시험범위는 실제로 매우 광범위해 고교 진학 이후 3년 동안 마스터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즉 수학은 시간이 관건이라는 것. “문과는 책이 4권, 이과는 책이 6권이에요. 모든 과정을 3년 동안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죠. 결국 시간이 부족한 거죠. 시간이 무한정으로 주어진다면 충분히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학은 빨리 시작하는 게 현명합니다.” 하지만 누구와 어떻게 수학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그는 설명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이유는 대부분 이 두 가지 방법에서 어떤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수학은 첫 시작이 매우 중요해요. 수학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면서 무조건 문제풀이를 반복하면 지루하고 어려운 공부가 될 수밖에 없어요. 수학이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 또한 그는 수학문제 읽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문제를 읽는 방법은 크게 3단계로 문제 요구 사항과 주어진 조건, 해결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알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결 쉬워지며 수학점수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이외에 오답노트를 만들고 반복해서 자주 볼 것, 풀이 과정이 끝난 후에는 답지의 풀이과정과 비교해 볼 것, 실전처럼 훈련할 것, 기출문제에 들어있는 수학적 개념을 철저히 분석할 것 등 수학의 절대강자가 되기 위한 학습법을 세세하게 짚어줬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갈치구이, 구운김…둥근상 정겨운 밥상 맛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간 그곳은 허름한 옛날집이다. 밥을 먹는 곳 역시 옛집의 안방과 사랑방 건너방들을 문짝만 없앤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점심시간대에 찾아서인지 방방마다 사람들이 가득하다. 통로와 밖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구석진 그곳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일단 번호표를 받았다. 번호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인원수에 따라 선불로 계산도 해야 한다. 음식값은 어른 1인당 7000원.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는 밥값을 따로 받지 않고 1~3학년은 4000원, 4학년부터는 어른과 동일하게 받는다. 번호가 호명되고 자리를 배정 받아 앉으니 밥상이 차려진다. 두부조림 시금치무침 미나리무침 조개젓 물김치 총각무김치와 배추김치 갈치구이 구운김 잡채 등 집에서 늘 마주하는 듯한 그런 반찬들. 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 자주색 둥근상이 그렇고 상을 마주하고 앉은 사람이 방마다 어찌나 많은지 잔칫집 같은 느낌을 준다. 옹기종기 앉아 부지런히 숟가락을 움직이는 모습이 정답기만 하다. 모든 메뉴가 리필 되기 때문에 맛있는 갈치구이도 맘껏 먹을 수 있다. 구수한 된장국이나 들기름향이 솔솔나는 구운김, 고추장에 무친 시금치나물, 새콤달콤 미나리무침 등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맛깔스럽다. 마지막으로 나온 구수한 누룽지에 함께 한 일행이 행복한 한숨을 짓는다. 배가 부른데 먹지 않을 수도 없고…. 가마솥에 눌렸는지 고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식사를 마치고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입구의 큰 난로에 고구마가 한가득 구워지고 있다. 먹고싶은 사람 누구라도 상관없이 먹으면 된다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했다. 주차장으로 걸어오는 길, 쑥이며 냉이, 도라지, 쌈채소 등 갖가지 채소를 파는 아주머니의 모습과 짙은 시골냄새가 모처럼 한가한 봄날 여유를 느끼게 해 준다. ·메뉴 : 시골밥상 7000원, 초등학교 1~3학년 4000원 ·위치 :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205·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4시까지 ·휴무일 : 설 명절 당일 휴무·주차 : 매장 앞 주차·문의 : 031-437-0789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세요∼” 친정 부모님이 찾아오셨을 때, 시어머님이 갑자기 방문하셨을 때, 그리고 누군가와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대접해야 할까’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그런 고민이 시작됐다면 관양동에 위치한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찾아가보자. 그동안 여러차례 먹어본 경험과 주변사람들의 평을 들어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집이다. 며칠 전 찾아간 춘향골 남원추어탕 관양점. 한차례 식사시간이 지난 터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최근에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세트메뉴는 추어탕과 추어고추만두, 야채튀김이 함께 나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탕과 튀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먼저 나온 추어고추만두와 호박 당근 고구마 등 색이 고운 야채튀김은 고급 일식집의 그것과 비할바 없이 바삭하다.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튀김기를 사용해 즉석에서 튀겨 내오기 때문이란다. 그뿐인가, 익히 알고 있는 이 집 추어탕 맛은 언제 먹어도 변함이 없다. 여기서 잠깐,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내기 비법을 알아보자. 먼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낸다. 특히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 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한다고.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풋고추를 국물에 적당히 넣어 먹으면 강렬하고 향긋한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부담없는 가격, 세트메뉴 인기 추어탕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가 평범하지 않은 것 또한 이 집만의 맛내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 특히 사찰음식을 꾸준히 배우는 등 건강음식에 관심이 많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싱싱한 부추를 다른 양념 없이 상에 올려 손님들이 듬뿍 얹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밑반찬이 깔끔하기로도 유명하다. 물김치와 젓갈은 물론 싱싱한 배추를 갓 버무려낸 겉절이와 된장으로 맛을 낸 제철 나물을 한 가지씩 맛 볼 수 있는 것도 남원 추어탕에서의 즐거운 경험이다. 강 사장은 “봄나물은 솜씨가 없어도 맛있게 무쳐 먹을 수 있다”며 “무치는 방법에 변화를 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금치의 경우 평소 소금으로 간을 했다면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활용해보자. 고추장과 된장, 들기름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바로 내면 맛있게 한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고. “먹는 것이 서구화되면서 성인병은 물론 대장암 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지요. 그래서인가 요즘 화두인 건강과 다이어트의 끝에는 항상 한식이 그 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들어가 있는 우리 음식 재료 중 특히 된장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식욕을 돋아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요. 그래서 추어탕을 끓이는데는 물론 나물을 무칠 때도 된장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 음식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강 사장은 특히 추어탕은 최근 KBS2 TV ‘비타민 위대한 밥상’에도 방송되었듯 장어를 비롯한 삼계탕 보신탕 등 보양음식에 비해 칼로리는 적고 영양은 풍부해 봄철과 여름철 보양음식과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최고의 음식이라고 자부했다. 봄·여름철 건강다이어트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아 봄에는 나른한 춘곤증과 함께 식욕이 떨어져서 전반적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하게 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온 몸에 원기를 회복해준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술할 정도로 미꾸라지는 예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음식으로 건강을 잃고 있는 초등학생, 공부에 지친 수험생 자녀에게도 추어탕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 자칫 추어탕에 대해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어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는 망설여진다면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방문, 세트메뉴를 주문해보자. 같은 가격, 어떤 음식도 따라올 수 없는 정갈한 상차림이 함께 한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 관양점이 4월 18일 개점 5주년을 맞았다. 감사 기념 행사로 4월 16, 17, 18일 3일간 추어탕을 2000원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판매하며 포장도 가능하다.문의 031-476-7577,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3-1번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안양지식산업진흥원, 앱 창작터 운영사업기관 선정 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IT진흥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주관 2011 앱 창작터 운영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앱 창작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교육과 시설 및 장비 등을 제공해 모바일 분야 창조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안양지식산업진흥원이 경기 서남부권 모바일산업 거점지역이 될 전망이다. 앱 창작터 운영사업 선정을 통해 플랫폼별 기본교육과 전문과정 교육, 팀 창작지원, 앱 개발 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 받게 되며 교육생은 앱 창작터 내 교육과 창업지원, 아울러 이동통신사 기업 등을 통해 입체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지식산업진흥원은 강사료, 연구장비 구입비 등으로 2년 동안 6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애플, 안드로이드, 바다 등 3개 플랫폼에 대한 41개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정은 5월에 개강,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돼 앱 개발과 앱스토어 등록 및 1인 창조기업 육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